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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마이너행' 다저스, 도쿄시리즈 31인 로스터 확정...경쟁자들 대거 '일본으로'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가운데, 다저스가 도쿄시리즈를 앞두고 31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다저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 도쿄시리즈를 앞두고 31인으로 구성된 로스터를 14일 확정했다. 도쿄시리즈 1~2차전 선발로 낙점된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를 비롯해 투수 16명이 엔트리에 포함됐으며,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지명타자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3명, 내야수와 외야수는 각각 4명으로,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선수도 4명이다.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다. 스프링캠프 기간 유틸리티 야수들과 경쟁을 펼쳤던 김혜성은 도쿄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지난 12일 김혜성, 바비 밀러를 트리플A로 보냈으며, 지오바니 가예고스, 에디 로사리오, 데이비드 보트, 마이클 차비스, 달튼 러싱은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했다. 도쿄행을 앞두고 마지막 로스터 정리가 이뤄졌는데, 끝내 김혜성은 살아남지 못했다. 다저스는 스프링캠프 기간 김혜성을 2루수, 유격수뿐만 아니라 외야수로도 기용하는 등 김혜성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했다. 김혜성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김혜성은 시범경기 동안 29타수 6안타 타율 0.207 1홈런 3타점 2도루 6득점 출루율 0.303 장타율 0.310으로 부진하면서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두드러진 포지션 경쟁은 서로 연결돼 있었으며, 이제 어느 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일본 원정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에드먼은 2루수로 뛰고, 파헤스, 아웃맨, 유틸리티 야수들 중 한 명이 개막일에 중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KBO리그에서 8년을 보내고 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은 내야수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이후 주전 2루수 후보였다. 스프링캠프 기간 타격폼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팀은 그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지만, 김혜성이 계속 미국에 남아 타석을 소화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 도착한 다저스와 컵스 선수단은 14일 공개 훈련을 진행한 뒤 15~16일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하고 18~19일 도쿄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다저스 도쿄시리즈 31인 로스터 명단 -투수(15명): 앤서니 반다, 벤 카스파리우스, 잭 드레이어, 닉 프라소, 루이스 가르시아, 랜던 낵, 사사키 로키, 맷 사우어, 태너 스콧,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저스틴 워블레스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커비 예이츠 -투수·지명타자(1명): 오타니 쇼헤이 -포수(3명): 오스틴 반스, 헌터 페두시아, 윌 스미스 -내야수(4명):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수(4명): 마이클 콘포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스 -내야수·외야수(4명):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사진=엑스포츠뉴스 DB,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33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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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이 신구장 희망도 휩쓸어갔다…김하성의 탬파베이, 신구장 계획 전면 백지화 [OSEN=조형래 기자] 허리케인이 야구장만 휩쓸고 간 게 아니다. 구단의 미래 계획까지 휩쓸어갔다. 김하성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고대하던 신구장 계획을 전면 백지화 했다. 탬파베이 구단주 스튜어트 스턴버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성명문을 게재하면서 “허리케인의 영향에서 모두가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 팬들과 탬파베이 지역 사회의 변함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특히 이 어려운 시기에 기업 파트너들이 우리 구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대해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심사숙고 끝에 현재 새로운 야구장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0월부터 예상치 못한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했고 이러한 상황이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시의 돔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하지만 구장 환경은 낙후되어 있었고 구장의 위치도 접근성이 나쁜 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신구장 관련 논의가 이어졌고 지난해 7월, 구장 신축을 위한 도심 종합 개발 계획 예산안이 세인트피터스버그 시의회를 통과했다. 신축 구장 개발의 길이 열렸다. 오는 2027년까지 트로피카나 필드 임대 계약이 되어있고 2028년부터 신구장을 쓴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밀턴이 세인트피터스버그를 휩쓸고 갔다. 트로피카나필드의 돔구장 지붕이 완전히 뜯겨져 나갔다. 당시 대피소로 활용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결국 트로피카나 필드 복구가 불가피했는데, 복구 공사비는 5570만 달러에 달했다. 아울러 복구 공사 기간도 길어지면서 2025시즌 탬파베이는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이자 싱글A 팀의 홈구장인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됐다. 1만1000석 규모로 관중 수입 피해도 불가피하다. 여기에 막대한 복구 공사비 때문에 신구장 건축 계획까지 물건너 갔다. 허리케인이 많은 것을 앗아갔다. 스턴버그 구단주는 “우리 탬파베이 구단은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와 메이저리그, 구단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적의 구장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집중할 것이다”며 “현재 세인트피터스버그 시는 2026년 시즌을 대비해 트로피카나 필드를 복구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노력에 감사하면서 내년 봄 홈구장으로 다시 돌아갈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작성날짜36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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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10배 기대" 논란의 프리먼 발언, 日 팬들은 적극 지지 나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한국에서보다 10배 기대된다"며 도쿄 시리즈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낸 프레디 프리먼의 발언에 대해 한국과 일본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언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과 만난 프리먼은 도쿄 시리즈에 대해 "한국에서보다 10배는 대단할 것"이라며 "기대 이상일 것 같다. 흥미진진할 거다"라고 밝혔다. 프리먼은 "우리도 예상은 하겠지만, 우리 생각을 뛰어넘을 것 같다. 한국에서도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으로 나갔을 때 미친 것 같았다. (도쿄에) 착륙하면 어떨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폄하하려는 것보다는, 도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하려는 발언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 팬이라면 듣는 이에 따라 아쉽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일부 국내 팬들은 프리먼이 "10배"라는 직접적인 수치를 쓴 것에 아쉽다는 반응을 냈다. 서울 시리즈보다 도쿄 시리즈가 더 기대되는 이유로 프리먼은 "(다저스에)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있고 컵스에도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시리즈에선 한국 선수가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김하성 한 명뿐이었다. 일본 매체 J캐스트는 14일 보도에서 프리먼의 발언이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 보도를 접한 일본 팬들은 대체적으로 프리먼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 팬은 "프리먼은 오타니와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사이가 좋고, 다저스에 야마모토와 사사키도 있기 때문에 립서비스를 했다고 생각한다.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의아해했다. 다른 팬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치르는 개막전이다. 게다가 이 팀의 선발투수는 모두 일본 선수(야마모토, 사사키)다. 두 기 선발 투수 중 세 명이 일본 선수(시카고 컵스 1차전 선발 이마나가 쇼고)다. 일본 타자 두 명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은 지난 시즌 MVP였다. 지난해보다 10배 더 기대된다는 말이 잘못된 건가"고 프리먼을 감쌌다. 또 다른 팬은 "프리먼은 신사적인 사람"이라며 "다저스는 우승을 했고 일본 최고 선수 5명이 일본에 온다. 난 10배 기대된다는 발언도 (기대를) 과소 평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적었다. 프리먼의 발언이 경기장 규모에 근거한다는 반응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시리즈가 약 1만 6000석 규모의 고척돔에서 열린 반면 도쿄 시리즈가 열리는 도쿄 돔은 5만 5000석 규모를 자랑하며,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됐다. 일본 내에서 다저스의 인기는 상상초월이기도 하다. 오타니가 MVP 활약을 펼친 지난해 ANA, 토요타이어 등 일본 기업 10여곳과 후원 계약을 맺은 결과 외야 광고판 수익이 50만 달러에서 650만 달러로 훌쩍 뛰었다. 오타니를 보기 위해 LA를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났으며, 일본 여행사들이 앞다퉈 내놓은 오타니 관련 LA 여행 상품도 대부분 완판됐다. 여기에 사사키까지 다저스에 합류하면서 다저스를 향한 일본 야구 팬들의 관심은 더욱 올라갔다. 도쿄 시리즈는 다저스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자체로도 엄청난 홍보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파악됐다. 메이저리그 도쿄 시리즈 스폰서 유치는 리그 역사상 최대 규모 브랜드 계약 국제 행사였던 지난해 서울 시리즈 효과를 240%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는 15일 저녁 7시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정오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를 펼친다. 시카고 컵스는 15일 정오 한신 타이거즈, 16일 저녁 7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스파링한다. 이어 18일과 19일에는 일본에서 6년 만에 열리는 6번째 메이저리그 공식전 '도쿄 시리즈'가 막을 올린다. 연습경기부터 본경기까지 모두 SPOTV 프라임과 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15일 다저스-요미우리, 16일 컵스-요미우리는 SPO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37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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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435·OPS 1.154’ 이래도 26인 로스터 등록을 장담 못한다니···배지환의 2025년 ‘봄 동화’는 어떤 결말이 날까 타율 0.435(23타수10안타), 출루율 0.458, 장타율 0.696, OPS(출루율+장타율) 1.154, 1홈런, 3타점. 시범경기에서 이 정도 성적을 내면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에 당연히 한 자리 정도는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작 이 성적을 내고 있는 주인공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배지환은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몬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가 0-14로 크게 끌려가던 7회말 대수비로 투입돼 중견수 수비를 맡은 배지환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미네소타의 오른손 투수 대런 맥카켄을 상대로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88.9마일(약 143.1㎞) 커터를 밀어쳤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후 타석은 더 돌아오지 않았고, 피츠버그는 3-15 완패를 당했다. 비록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어도, 배지환의 기록은 여전히 돋보인다. 피츠버그 팀내에서 이번 시범경기에 25타수 이상 기록중인 선수들 중 타율 1위, OPS 3위이며 득점과 2루타에서 2위, 도루에서 공동 3위 등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활약에도 미국 현지에서는 배지환의 MLB 개막 로스터 입성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는 것 같지 않다. MLB닷컴은 지난 13일 피츠버그의 개막 26인 로스터를 예상했는데 충격적이게도 배지환의 이름을 뺐다. 배지환 대신 외야수 3명에 들어간 선수는 토미 팸과 오닐 크루즈, 브라이언 레이놀즈였고, 그 밖에 유틸리티 자원에 애덤 프레이저, 잭 스윈스키, 자레드 트리올로를 꼽았다. 배지환 입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시범경기 활약을 통해 26인 로스터에 입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지환은 지난해 시범경기를 치르던 도중 고관절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를 결장했다. 그리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트리플A에서 배지환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66경기에서 타율 0.341, 출루율 0.433, 장타율 0.504, 7홈런, 41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좀처럼 그를 MLB로 불러올리지 않았다. 5월에 불러 잠깐 뛰게 하는가 싶더니 6월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그러다 7월말 다시 올라와 8월말까지 뛰었지만 다시 트리플A로 갔고, 거기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중 MLB에 올라와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지난 시즌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달았을 배지환은 이번 시즌은 시범경기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승부를 봐야 한다. 아직 시범경기는 좀 남았고, 배지환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피츠버그도 더이상 그를 외면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49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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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요미우리-한신과 평가전…로버츠 감독 "1차전 불펜 게임, 2차전 스넬-글래스나우"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자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앞둔 오타니 쇼헤이가 '2년 연속 만장일치 MVP'다운 위용을 올해도 이어갈까. 2025 미국프로야구(MLB) 도쿄시리즈를 앞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일본 도쿄 돔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은 이틀에 걸쳐 일본프로야구(NPB)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 맞붙게 된다. 국내 야구팬들에게 요미우리는 이승엽이 활약했던 팀, 한신은 2년 연속 NPB 세이브왕을 따냈던 오승환의 활약으로 익숙한 팀들이다. 먼저 LA 다저스는 15일 저녁 7시 요미우리와 맞붙은 이후 16일 낮 12시에는 한신과 상대한다. 반대로 시카고 컵스는 15일 낮 12시에 한신을 만난 뒤 16일 저녁 7시 요미우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경기들은 모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저녁 7시에 펼쳐지는 요미우리전 두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SPOTV)에서도 무료 생중게된다.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이상 LA 다저스), 카일 터커, 이안 햅(이상 시카고 컵스)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자국 팬들 앞에 서게 된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이상 시카고 컵스)의 활약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시즌 54홈런-59도루를 기록했던 오타니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도쿄 돔에서 펼쳐질 평가전에서 많은 홈런포를 때려낼지 관심이 모인다. LA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이번 평가전 첫 경기인 요미우리전은 불펜 게임로 진행하고, 한신과의 경기에는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 투수로 나선 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이어서 출전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요미우리(77승 59패)와 한신(74승 63패)은 각각 NPB 센트럴리그 1, 2위를 차지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한신 역시 단단한 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이달 말 리그 개막을 앞둔 만큼 두 팀 역시 전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평가전을 치른 두 팀은 18일부터 이틀간 MLB 도쿄시리즈를 펼치며 2025 MLB 개막을 알리게 된다. 18일, 19일 저녁 7시 10분 시작될 MLB 도쿄시리즈 생중게 역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14 09:14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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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김혜성을 트리플A에서 뛰게 하려고 1300만달러 지불하지 않아” 美확신, 빅리거는 빅리그로 간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가 김혜성(26)을 트리플A에서 뛰게 하려고 거의 1300만달러를 지불하지는 않는다.” 애슬론스포츠가 14일(이하 한국시각) 정곡을 찔렀다. LA 다저스가 김혜성을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하려고 3년 보장 1250만달러, 3+2년 총액 2200만달러 계약을 안긴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물론 이 계약이 대단히 큰 규모는 아니지만, 어쨌든 최대 5년 계약이다. 초소형 계약도 아니다. 빅리거는 결국 빅리그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 LA 다저스는 이날 도쿄시리즈 31인 엔트리를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와 미국 언론들이 이미 밝힌 그대로다. 김혜성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내려가 주전으로 뛸 전망이다. 도쿄시리즈에 참가했다면 백업이 유력하다. 당장 팀내 입지와 상황이 그렇다. 가뜩이나 바꾼 타격폼을 정립하려면 타석에 꾸준히 들어가야 하는데, 애로사항이 생길 수 있다. 대신 트리플A는 매일 3~4타석씩 제공받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보다 수준이 낮지만 KBO리그보다 엄연히 수준 높은 리그다. 김혜성에겐 여기서 적응하는 것도 과제다. 그래도 KBO리거 시절 탑클래스 타자였으니, 트리플A에선 무난히 제 기량을 발휘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애슬론스포츠는 “다저스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많은 선수의 특성과 계약기간 때문에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은 항상 있었다. 또한 시카고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와 저스틴 스틸이라는 왼손 선발투수 두 명이 출전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도쿄 시리즈에서는 김혜성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애슬론 스포츠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26세의 한국인에게 나쁘지 않다. 그는 더 일관된 속도를 볼 수 있을 것이며, 그 수준에서 성공할 수 있다면 앞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는 트리플A에서 뛰기 위해 국제 계약자 김혜성에게 1300만달러 가까이 지불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결국 김혜성은 기존 멤버들의 부진과 부상이 발생할 경우 메이저리그 콜업 1순위다. 마이너리그에서 뛰어도 신분은 빅리거다. 40인 로스터에 있는, 그러나 마이너거부권은 없는 선수다. 다저스로선 부담 없이 메이저리그로 올렸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할 수 있다. 40인 로스터 외의 마이너리거를 콜업하려면기존 멤버들 중 한 명을 방출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생긴다. 이래저래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반등하면 기회는 반드시 잡을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수비가 정말 좋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중견수에서 그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그가 시즌 준비를 위해 여기 머물면서 타석에 서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작성날짜2025.03.14 09: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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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USA BASEBALL MLB epa11963100 (L-R)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Yoshinobu Yamamoto and Roki Sasaki pose for photographs at a press conference ahead of the 2025 Tokyo Series in Tokyo, Japan, 14 March 2025. The Los Angeles Dodgers will play against Chicago Cubs on 18 and 19 March for the opening of the 2025 MLB regular season with the Tokyo Series. EPA/FRANCK ROBICHON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4 08:5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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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USA BASEBALL MLB epa11963097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attends a press conference ahead of the 2025 Tokyo Series in Tokyo, Japan, 14 March 2025. The Los Angeles Dodgers will play against Chicago Cubs on 18 and 19 March for the opening of the 2025 MLB regular season with the Tokyo Series. EPA/FRANCK ROBICHON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4 08:5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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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USA BASEBALL MLB epa11963092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ahead of the 2025 Tokyo Series in Tokyo, Japan, 14 March 2025. The Los Angeles Dodgers will play against Chicago Cubs on 18 and 19 March for the opening of the 2025 MLB regular season with the Tokyo Series. EPA/FRANCK ROBICHON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4 08:4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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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USA BASEBALL MLB epa11963094 Los Angeles Dodgers' manager Dave Roberts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ahead of the 2025 Tokyo Series in Tokyo, Japan, 14 March 2025. The Los Angeles Dodgers will play against Chicago Cubs on 18 and 19 March for the opening of the 2025 MLB regular season with the Tokyo Series. EPA/FRANCK ROBICHON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4 08:4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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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를 믿지 마라!' 김혜성, 빨리 올라오지 못하면 무슨 일 벌일지 몰라...트레이드로 주전 2루수 영입할 수도 김혜성은 마이너리그행을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다. "실력이 없으면 내려가는 게 맞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참으로 한가한 생각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보자. 배지환은 시범경기서 4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무도 그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딱 하나.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약체 팀이다. 그런 팀에서도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는 곳이 메이저리그다. 다저스는 어떨까? 그들은 월드시리즈 챔프다. 매년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최강의 팀이다. 경쟁 분위기가 다른 팀과 다를 수밖에 없다. 약육강식의 정글이다. 못하면 그대로 도태된다. 그들은 신인왕에 MVP였던 코디 벨린저를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방출했다. 다저스는 또 팜 시스템이 가장 잘 돼있는 구단이다. 유망주들이 득실거린다. 호시탐탐 자리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KBO리그의 퓨처스리그와는 비교불가다. 그래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주겠다는 에인절스를 외면한 게 안타까운 것이다. 김현수는 거부권을 행사하며 버텼다. 빅리그에 있으면 배우는 게 더 많다. 빅리그 엘리트 투수들의 공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불가능하다. 김하성은 마이너 거부권이 없었지만 샌디에이고는 그를 마이너에 보내지 않고 빅리그에 잔류시켰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달랐다. 내야 수비진 뎁스가 얕았다. 김하성을 유틸리티맨으로 활용해야 했다. 덕분에 김하성은 빅리그 엘리트 투수들의 공에적응할 수 있었다. 다저스가 김혜성을 기다려주기로 하고 영입한 것 같지는 않다. 즉시전력감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한 게 결정적인 증거다. 다저스는 뎁스가 깊다. 못하면 그냥 바꿔버린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트레이드 등으로 원하는 선수를 영입해버린다. 따라서, 김혜성은 가능한 빨리 빅리그에 입성해야 한다. 늦어지면 다저스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김혜성의 마이너행이 발표되자마자 트레이드를 통한 놀란 아레나도 영입 제안이 나오고 있다. 김혜성은 다저스를 믿고 있는 듯하다. 낭만적인 생각이다. 다저스는 되레 타 팀보다 더 냉정한 팀이다. 잘하면 대우해주지만 못하면 철퇴를 가한다. 박찬호도 2년간 기다려주지 않았냐고? 박찬호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다저스와 계약했다. 김혜성은 국제 FA로 계약했다. FA 계약은 한가하게 기다려주는 계약이 아니다. 김혜성은 트리플A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마음이 콩밭에 있으면 더더욱 안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4 08:4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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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개막전 선발인데, 日 문화 전파에도 여념없다..."다양한 문화 느껴줘서 기뻤다" [OSEN=조형래 기자] 시카고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가 결연하게 개막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또 컵스 동료들에게도 일본을 소개하는 ‘호스트’의 역할도 했다. 이마나가는 14일, 일본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도쿄 개막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도쿄 개막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면서 컵스와 5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마나가는 한 시즌 만에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데뷔 시즌 29경기 선발 등판해 179⅓이닝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의 성적을 남겼다. 올스타로 선정된 것은 물론, 사이영상 투표 5위, 신인상 투표 4위에 오르며 인상적인 시즌을 만들었다. 그리고 2년차에 고국인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 받았다. 이마나가는 이날 “일본의 뜨거운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동시에 큰 책임감과 압박감도 느낀다. 하지만 매일 밤 이 부담에 짓눌리지 않고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나 맡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자리에 저를 선택해주신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현재 정신적 육체적 모두 최고의 컨디션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일본인 선배 선수들을 향해 존경심을 표현했다. 그는 “이렇게 큰 관심을 받으며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과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선배들의 공헌 덕분이다. 저와 옆에 이는 스즈키 세이야 선수가 지금 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도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분들이 만들어주신 기반을 더 탄탄하게 다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밤, 도쿄에 도착한 컵스 선수단은 13일에는 도쿄의 간다묘진 신사를 방문해 승리를 기원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과 가족들은 기모노를 입고 도쿄를 즐겼다. 아울러 이마나가는 자신의 고향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의 명물인 우동을 팀원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이마나가는 “동료들이 일본 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에는 다양한 음식과 문화 등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점을 그들도 느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작성날짜2025.03.14 08: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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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가까이서 볼 수 있다면···다저스 평일 낮 훈련에 일본 유료관중 1만명 몰려 평일 낮에, 경기도 아닌 훈련인데 구름 관중이 몰렸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일거수일투족을 가까이서 보겠다는 일본 야구팬들의 관심은 정말 뜨거웠다. LA 다저스는 1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오는 18·19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앞두고 도쿄 도착 후 첫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야구팬에게 공개된 이 훈련을 보기 위해 1·3루 내야석에 1만명이 넘는 팬들이 모였다. 입장료 2000엔(야 1만9500원)은 그들에겐 중요치 않았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만507명의 팬이 입장했다”면서 “오타니가 팬들의 환호성 속에 입장해 우익수 부근에서 워밍업을 시작할때 온 팬의 시선이 그곳으로 쏠렸다”고 전했다. 팬들은 오타니의 훈련 장면 하나하나에 집중해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오타니는 이날 주루 훈련에 집중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오타니는 훈련 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도쿄 개막 시리즈에 대해 “정말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시차 적응에 전념하고 있다. 일본에서 진행되는 이 시리즈에서 일본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는 2경기 모두 지명타자로 나올 예정이다. 10타석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A 다저스는 15일에는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16일에는 한신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18·19일에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4 08:2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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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포지션은 3루"라던 데버스, 결국 DH 변경 수용 "팀이 원하는 건 뭐든 하겠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데버스가 지명 타자 전향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4일(한국시각) "데버스는 2~3주 전에 크레이그 브레슬로 단장과 알렉스 코라 감독과 함께 현재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데버스는 "우리는 이미 의논을 했고, 나는 구단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나는 그저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주전 3루수였던 데버스가 이번 시즌 팀의 지명타자로 포지션을 바꿀 의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2017년 보스턴에서 데뷔해 주전 3루수로 자리잡은 데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9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OPS(출루율+장타율) 0.856, 200홈런, 638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3회 선정, 3루수 실버슬러거 2회 수상 등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럼에도 보스턴은 FA시장에 나온 3루수 최대어 브레그먼과 계약을 체결했다. 브레그먼은 3년 1억 2000만 달러(약 1726억 원)에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17일 데버스는 "내 포지션은 3루수다. 구단의 계획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요구사항을 분명히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또한 브레그먼의 합류로 인한 지명 타자로의 포지션 변경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데버스는 앞선 발언과는 극명하게 대조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구단이 지명타자로 이동할 것을 통보했냐는 질문에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여기서 이야기한 내용을 공유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사적인 대화라는 인상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나는 구단에 내 관점에 대한 모든 것을 말했고, 그들은 그걸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루수 포지션 발언으로 자신이 많은 비난을 받았고,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는 조직에 좋지 않거나 조직에 대해 나쁜 사람으로 지목된 것이 다소 슬펐다"며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많이 성숙해졌고,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다짐했다. 데버스는 아직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양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왔고, 이번 캠프에서 몇 주 동안 이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반면 이적생 브레그먼은 시범경기에서 3루수로만 출전하고 있다. 그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한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그저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돕고 싶을 뿐"이라며 "결국 그건 내 결정이 아니다. 경기에 나가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14 08:18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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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MVP’ 최고 명문에서 부활? ‘골디 홈런 펑펑’ [동아닷컴] [동아닷컴] 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 후 점차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폴 골드슈미트(38)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에서 부활할까. 골드슈미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1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과 3홈런 10타점, 출루율 0.323 OPS 1.023 등을 기록했다. 비록 출루율은 높지 않으나, 벌써 홈런 3방을 때린 것. 이에 OPS는 1.000을 넘고 있다. MVP를 수상한 지난 2022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앞서 골드슈미트는 지난 20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0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500과 4홈런 7타점, 출루율 0.538 OPS 1.629로 펄펄 날았다. 이후 2023년과 지난해에는 점점 시범경기 성적이 하락했다. 이어 정규시즌 성적마저 점차 떨어지며, 골드슈미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해 12월 뉴욕 양키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1년-1250만 달러의 조건. 이에 골드슈미트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15년째 시즌을 확보했다. 이제 30대 후반의 골드슈미트는 3년 전인 2022년 151경기에서 타율 0.317와 35홈런 115타점, 출루율 0.404 OPS 0.981 등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단 이후 성적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 2023년 25홈런과 OPS 0.810을 기록한 것. 또 지난 시즌에는 22홈런과 OPS 0.716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맞았다. 만약 골드슈미트가 오는 2025시즌에 부활하지 못할 경우,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마지막 기회인 셈.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0년 동안 꾸준히 정상급 타격을 보여준 골드슈미트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에서 부활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14 07:46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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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범경기 첫 3타수 무안타...타율 0.300으로 하락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해 시범경기 처음으로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00(30타수 9안타)으로 떨어졌다. 앞선 11경기에서 안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최소한 한 번은 출루했던 이정후는 12번째 경기에서는 1루를 밟지 못했다. 이정후의 출루율도 0.438에서 0.400으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패트릭 머피에게 막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는 헤르손 가라비토에게 삼진을 당했고, 6회에도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7회초에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에 3-7로 패했다.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나서는 데이비드 뷰캐넌은 이날 7회 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1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뷰캐넌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6(5⅓이닝 8피안타 5실점 3자책)이다.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리헬스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 7회말 수비부터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다. 8회초 첫 타석에 선두타자로 들어선 배지환은 대런 매코헌의 시속 143km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결과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5에서 0.435(23타수 1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400을 훨씬 웃도는 고타율을 유지하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한 어필을 계속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4 07:4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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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수출 신화' 또 나온다…첫 등판에 ML 타자들 농락, 5선발 경쟁도 이겼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리그 마운드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카일 하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한 자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샌디에이고 5선발 경쟁에서 하트가 선두 주자"라고 전했다. 블리처리포트 조엘 로이터 역시 30개 구단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하면서 하트를 샌디에이고 5선발로 뒀다.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하트는 이번 캑터스리그에 공식 기록이 없다. 하지만 지난 8일 밀워키 브루워스를 상대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수준급 타자들을 상대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해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 도중 날씨 때문에 취소되면서 기록이 공식화되지 않았다. 하트의 유일한 메이저리그 경력은 202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면서 만들어졌다. 인디애나 대학을 졸업하고 19라운드에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고, 메이저리그 통산 4경기에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15.55를 기록했다. 11이닝 동안 탈삼진 13개를 기록했지만 당시 88마일 패스트볼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 상대 타율이 0.625, 장타율 1.375에 당했다. 하트는 2020시즌이 끝난 뒤 보스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마이너리그에서만 생활하다가 2023년 NC 유니폼을 입었다. NC 입단은 하트에게 반전이었다. 하트는 한 인터뷰에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1마일이며, 93마일과 94마일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부진은 정신적인 요인도 있었다며 메이저리그 복귀 열망을 내비쳤다. 하트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57이닝을 던져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로 뛰어난 피칭을 보였다. 특히 탈삼진 182개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하트는 평균자책점 부문 2위, 다승 부문 3위에 오르면서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시즌이 끝나고 진행 된 골든글러브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288표 중 119표(41.3%)를 받아 원태인(81표)을 제치고 수상 영광을 안으며,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격인 최동원상까지 수상했다. NC는 하트와 재계약을 바랐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하트에게 큰 관심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뜻을 접었다. 팬그래프스닷컴은 하트를 FA선수 상위 50명 중 48위에 선정했다. 칼럼니스트 벤 클레멘스는 하트의 계약 규모로 3년 총액 2400만 달러를 예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만 실제 규모는 예상보다 낮았다. 하트는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1+1년으로 계약했는데, 보장 연봉이 1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샌디에이고가 2026년 옵션을 실행한다면 2026시즌 연봉이 500만 달러로 올라간다. 인센티브도 있다. 선발 출전 경기 수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대 75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만약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50만 달러 바이아웃을 받게 된다.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조 머스그로브가 토미 존 수술로 빠졌지만 닉 피베타를 영입하면서 딜런 시즈, 마이클 킹, 다르빗슈 유, 피베타로 이어지는 4선발이 갖춰져 있다. 하트는 랜디 바스케스, 맷 왈드론 등과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을 경쟁해 왔다. 샌디에이고 감독 마이크 쉴드 감독은 "그냥 하트가 던지는 것을 보고 싶다"며 "한 번도 못 본 선수에게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가져선 안 되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5번째 선발투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4 07:2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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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랜스 린, 2년 만에 바람의 도시? ‘CHC와 협상’ [동아닷컴] [동아닷컴] 아직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한 베테랑 오른손 선발투수 랜스 린(38)이 2년 만에 바람의 도시로 향하게 될까. 미국 USA 투데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 린이 1년 계약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계약이 유력하다는 언급이다. 이는 시카고 컵스가 선발진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영입 추진. 또 린은 아직 은퇴를 선택하기에는 이르다. 지난해 성적이 나쁘지 않기 때문. 메이저리그 13년 차의 린은 지난해 23경기에서 117 1/3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3.84 탈삼진 109개를 기록했다. 많은 경기에 결장하며 규정 이닝을 채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3.84로 아직 하위 선발진에 자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여기에 시카고 컵스는 한 경기를 확실하게 책임질 에이스를 보유한 팀이 아니다. 선발진의 깊이로 승부를 봐야하는 상황. 이에 100이닝 이상 소화가 가능한 린을 영입해 선발 마운드 깊이를 더하려 할 수 있다.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 린은 지난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데뷔했다. 이후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등을 거쳤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중반까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다면, 2년 만에 시카고로 돌아가는 것이 된다. 이번 시범경기 중반까지 무적 상태인 린이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자신의 14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14 07:08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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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종아리 부상’ 스탠튼, 5월 말 복귀 전망 [동아닷컴] [동아닷컴]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지안카를로 스탠튼(36, 뉴욕 양키스)의 부상이 한 줄 추가됐다. 종아리 부상으로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이 만성적인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탠튼의 복귀 예상 시점으로 메모리얼 데이를 언급했다. 메모리얼 데이는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이다. 즉 5월 27일이라는 것. 스탠튼은 현재 양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 테니스 엘보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타격 훈련을 하지 않은지 한 달이 넘었다. 이후 스탠튼은 자가혈청 치료(PRP)를 받았다. 이미 개막전 출전은 물 건너갔다. 부상자 명단에서 2025시즌 개막을 맞이하게 된 것. 또 스탠튼은 팔꿈치에 이어 만성적인 종아리 부상으로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스탠튼의 잦은 부상 이력을 볼 때, 5월 27일도 결코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스탠튼은 이제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다. 선수 생활 초창기에 비해 부상을 당한 뒤 회복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15년 차의 스탠튼은 15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3차례에 불과할 만큼 선수 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았다. 지난해 역시 1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근 3시즌 동안 110경기, 101경기, 114경기. 이러는 사이 타격 성적까지 하락했다. 스탠튼은 지난해 114경기에서 타율 0.233와 27홈런 72타점 49득점, 97안타, 출루율 0.298 OPS 0.773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강 파워도 점점 사라지는 모습. 답답한 것은 뉴욕 양키스다. 애런 저지-스탠튼-코디 벨린저- 폴 골드슈미트의 최우수선수(MVP) 쿼텟은 2025시즌 개막 전부터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14 06:41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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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오타니 클래스, 일본만 챙기지 않았다…"어느 나라 팬들이나 열정적" 전세계 야구팬 품었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이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했던 "한국보다 10배 대단할 거다"라는 말은 한국 팬들에게는 섭섭하게 들릴 수 있는 표현이지만 맥락상 이해가 가는 면은 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고국에 함께 가게 됐으니 설렐 수 밖에. 그런데 오타니의 마음은 또 달랐다. 오타니는 '월드스타'의 품격을 보여줬다. '모든 팬들은 대단하다'며 응원에 고마워했다. 오타니는 14일 일본 도쿄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도쿄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월드스타'의 마음씨를 보여줬다. '아시아 야구 팬과 미국 야구 팬들은 차이가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어느나라 팬들이라도 야구에 대해 뜨거운 마음을 갖고 있고, (선수들에게)전하고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점 입니다. 팬이라는 존재는 그것만으로도 훌륭하죠. 그런 분들 앞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선수로서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 아닐까 생각해서, 나라나 인종을 떠나 응원받으며 뛸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되새기고 싶습니다." 오타니는 나아가 한국과 일본에서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흥행이 다른 국가에서의 경기 개최로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한 대만 기자의 '대만에서도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물론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멋진 나라의 팬들 앞에서 야구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일이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개최하고, 작년에는 한국에서 열렸는데 우선 이 시리즈가 잘 되면 다른 나라에서도 흥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만 야구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물론 고국에서 뛰게된 기대감을 굳이 숨기지는 않았다. 게다가 이번 도쿄 시리즈에는 오타니 외에도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 시카고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까지 무려 5명의 일본인 선수가 출전한다. 게다가 18일 개막전은 야마모토와 이마나가가 선발로 등판하는 역사적인 경기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5차례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가 열렸지만 일본인 선수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 적은 없었다. 오타니는 "이번 이 시리즈를 잘 마치고 싶고, 함께 온 두 명의 선수(야마모토와 사사키)도 그렇지만 컵스에도 이마나가와 스즈키 선수가 있기 때문에, 일본인 선수의 활약을 일본 팬들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또 "일본인 선수 외에도 각각 개성을 가진 세계적인 선수들이 뛴다. 메이저리그의 묘미라고 해야할까, 파워든 스피드든 그런 점들을 순수하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다저스는 14일 공개 훈련에 이어 15일 저녁 7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6일 정오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컵스는 역시 14일 도쿄돔에서 훈련한 뒤 15일 정오 한신, 16일 저녁 7시 요미우리를 상대할 예정이다. 이어 18일과 19일에는 일본에서 6년 만에 열리는 6번째 메이저리그 공식전 '도쿄 시리즈'가 막을 올린다. 연습경기부터 본경기까지 모두 SPOTV 프라임과 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15일 다저스-요미우리, 16일 컵스-요미우리는 SPO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4 06:12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