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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5305억 김혜성 특급도우미에게 무슨 일이? “체중 엄청 빠져” 도쿄시리즈 출전 불투명→LAD 초비상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체중도 상당히 줄었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평가전을 가졌다. 오는 18~19일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 개막전에 앞서 첫 번째 스파링을 치렀다. 그런데 선발 라인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름이 있었다. 바로 무키 베츠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 기간 중 일찍부터 1~4번 타순을 확정지었다. '리드오프'는 변함 없는 오타니 쇼헤이이며, 2번 무키 베츠, 3번 프레디 프리먼, 4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데 15일 요미우리와 맞대결에 앞서 공개된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에서 베츠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베츠는 이미 야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이지만,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레츠 고 다저스!'를 외치며 김혜성이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던 선수다. 지난 2018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고, 메이저리그 통산 11시즌 동안 1381경기에 출전해 1615안타 271홈런 831타점 1071득점 타율 0.294 OPS 0.897을 기록 중인 슈퍼스타다. 그런데 베츠가 14일 도쿄돔에서 진행된 훈련에 불참하더니, 15일 요미우리와 평가전에도 빠지게 됐는데, 이유는 바로 몸 상태 때문이다. 현재 베츠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고. 베츠는 도쿄시리즈를 위해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날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구단에 전달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를 비롯한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몸이 아프다. 체중도 상당히 줄었다"고 밝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5일 경기에 앞서 베츠는 일본어로 'ベッツ(베츠)'라고 적힌 후드티를 입고 도쿄돔에 입성, 유격수 포지션에서 펑고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16일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까지 베츠는 경기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사령탑은 "베츠는 오늘(15일)과 내일(16일)은 경기에 나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베츠는 18일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17일 휴식일도 있다"면서도 "개막전 출전은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베츠의 개막시리즈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베츠를 도쿄시리즈 선수 명단에 포함한 것에 대한 질문에 "팀 닥터로부터 그렇게까지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달 받았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도쿄시리즈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지는 않을 뜻을 수차례 밝혔지만, 가능하다면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겠다는 의지 만큼은 확실하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고려하면, 베츠 없이 컵스와 도쿄시리즈 개막전을 치러야 할 수 있다. 단 한 명의 선수라고 보기엔 영향력이 큰 베츠. 다저스 입장에선 개막전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작성날짜3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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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야!' 이정후, 허리 긴장 증세로 결장, '오바페이스' 조심해야...김혜성은 마이너 캠프서 홈런포 작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허리 긴장 증세로 결장했다. NBC 스포츠베이의 알렉스 파블로비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날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허리 긴장 증세로 결장했다고 전했다. 파블로비치는 그러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보이며 17일 경기에는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정후 대신 그랜트 맥크레이가 중견수로 나갔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서 0.30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침묵 모드에 빠졌다. 직전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262/.310/.331의 슬래시라인을 기록했다. 시즌아웃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7경기에만 출전했다. 한편, 아쉬움 속에 마이너리그로 강동된 김혜성은 마이너 캠프에서 열린 경기서 홈런을 쳤다. 김혜성은 도쿄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 채 트리플A로 강등됐다. 시범경기서 0.207의 타율에 그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8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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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번트 출루에 2루타까지...섬광의 배지환, 오늘도 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9번 좌익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득점 1삼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44 기록했다. 세 차례 타석 모두 좋은 내용 보여주며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1사 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태더스 워드를 상대했고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6구째 백도어 스위퍼가 바깥으로 빠진 것처럼 보였고, 배지환은 1루로 나갈 준비를 했다. 채드 페어차일드 주심도 손을 올리지 않았는데 상대팀이 ABS 챌린지를 요청했다. 챌린지 결과 볼끝이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친 것이 밝혀져 삼진으로 번복됐다. 배지환은 더그아웃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는 그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그레고리 소토를 맞아 기습 번트를 댔다. 1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굴러가는 절묘한 타구였고 소토가 이를 잡아 급하게 던졌지만 송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공이 빠지고 말았다. 배지환은 2루까지 내달렸다. 기록원은 이 장면에 대해 배지환의 내야안타가 아닌 투수 송구 실책을 부여했다. 안타로 기록되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이후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닐 크루즈의 3루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결과까지 얻었다.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상대로 초구 97.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타구 속도 103.9마일의 강한 타구를 날렸다. 땅볼 타구였지만 타구가 강했고, 2루수 옆으로 빠져나갔다. 상대 우익수 다즈 카메론이 백핸드로 타구를 잡는 틈을 노려 2루로 내달렸고,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아브라한 구티에레즈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으며 다시 한 번 득점을 기록했다. 세 차례 타격을 마친 배지환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타율 0.444 기록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59분 전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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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볼티모어 상대로 167km 2루타 쾅!...'이래도 선발로 안 쓸거야!'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이 오랜 만에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장타를 터트리며 코칭스태프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했다.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볼티모어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튼 렌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경기에 좌익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의 홈경기로 열린 이날 매치에서 배지환의 첫 번째 타석은 피츠버그가 2:1로 앞선 2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3루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상대팀 선발투수 테듀어스 와드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6구, 82.8마일(약 133km)짜리 스위퍼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찬스였기 때문이다. 두 번째 타석은 양팀이 4:4로 맞선 4회말 공격 때 성사됐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배지환은 상대팀 바뀐투수 그레고리 소토를 상대로 초구, 97.4마일(약 157km)짜리 싱커를 공략했다. 타구속도가 47.1마일(약 76km)에 그쳤을 만큼 배트에 빗맞은 타구였다. 이 타구는 투수가 잡았지만 1루에 악송구하는 바람에 배지환이 2루까지 진루했다. 상대팀 에러로 진루한 배지환은 후속타자 오네일 크루즈의 타석 때 홈에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배지환의 세 번째 타석은 6회말 공격 때 마련됐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상대팀 바뀌투수 세라토니 도밍게즈를 상대로 초구, 97.4마일(약 157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측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만들었다. 타구속도가 103.9마일(약 167km)이나 됐을 만큼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은 '하드 히트(Hard hit)'였다. 이날 배지환은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타석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스프링캠프 타율은 0.444를 유지했으며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168로 상승했다. 배지환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개막전 26인 로스터 합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겨울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노력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4할대 타율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피츠버그의 개막전 26인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배지환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배지환이 지금의 뜨거운 타격감을 스프링캠프 종착역인 다음주까지 이어간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사진=배지환©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작성날짜2025.03.15 19:33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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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허리 긴장 증세로 라인업 제외...감독은 “이르면 내일 복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었으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제외 사유는 허리 긴장 증세(back tightness). 지난 시즌 수비 도중 왼어깨를 다치며 시즌을 조기에 마쳤던 이정후는 이번 시즌 재기에 도전한다. 그는 앞서 스프링캠프 초반 가진 인터뷰에서 “아픈 곳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의욕을 내다가 다칠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하면 조그마한 잔부상도 당하고 싶지않다”며 의욕이 앞서 다치는 일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었다. 그리고 특별한 부상없이 순조롭게 캠프를 치르고 있었다. 이번에는 잠시 쉬어간다. 이정후가 이번 스프링캠프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큰 부상은 아닌 것을 보인다. 밥 멜빈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미한 부상이며, 이르면 내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 30타수 9안타(타율 0.300) 2홈런 5타점 기록하고 있다. 그랜트 맥크레이가 대신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들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제라르 엔카르나시온(우익수) 타일러 핏츠제럴드(2루수) 맥크레이(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으며 개막전 선발 로건 웹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5 18:30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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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의 심장’에서 투런포 ‘쾅’, 오타니 홈런에 도쿄돔이 들썩···다저스, 요미우리와 평가전서 5-1 승리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등장하자 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오타니의 홈런이 터지자 엄청난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다저스는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평가전에서 5-1로 이겼다. 현 일본 야구 최고 스타인 오타니는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0-0이던 3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마이클 콘포토가 요미우리의 에이스 도고 쇼세이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미겔 로하스가 몸맞는공으로 출루하자 앤디 파헤스가 중견수 쪽 2루타를 쳐 추가점도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등장한 오타니가 도고의 124㎞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타구는 시속 169㎞로 119m를 날아갔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까지 터져 3회에만 5점을 얻었다. 요미우리는 6회말 2사 1·2루에서 나온 요시가와 나오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다저스와 도쿄시리즈에서 맞붙는 시카고 컵스는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3타수1안타를 쳤다. 다저스는 16일에 한신, 컵스는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벌인다. 일본팀을 상대로 최종 점검을 한 뒤 다저스와 컵스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MLB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5 16:2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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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의 심장을 강타한 오타니의 한 방, 팀 동료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리스펙트! [OSEN=손찬익 기자] “오타니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LA 다저스 내야수 미구엘 로하스가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 시대를 열며 내셔널리그 MVP에 등극한 오타니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요미우리 선발 토고 쇼세이를 상대로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토미 에드먼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3회 무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토고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4-0. 타구 속도는 169km. 오타니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요미우리를 5-1로 눌렀다. 3회 선두 타자 콘포토의 우월 솔로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로하스의 볼넷에 이어 파헤스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2루서 오타니의 타구가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떨어졌다. 4-0.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에르난데스도 솔로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 선발 로브레스키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반면 요미우리는 0-5로 크게 뒤진 6회 2사 1,2루 추격 기회를 잡았고 요시카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요미우리 선발 토고 쇼세이는 6이닝 5실점(6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무너졌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로하스는 경기 후 “날마다 오타니와 시간을 보내면서 야구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성격 면에서도 리더의 면모가 돋보인다. 몇 번이나 말했지만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처음 뛰게 된 로하스는 “최고였다. (내 모국인)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많이 활약했던 역사가 깊은 나라다. 그리고 멋진 구장에서 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해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what@osen.co.kr 작성날짜2025.03.15 15:5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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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도쿄시리즈 평가전 출전 불가…개막전은 불투명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두 번째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다저스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한국시각)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도쿄시리즈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다저스와 컵스는 일본프로야구(NPB)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가진다. 15일 요미우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일본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ESPN에 따르면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유격수 베츠는 지금 여기 있지만 정말 아팠다. 체중도 조금 빠졌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는 오늘과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로써 베츠는 두 차례 평가전에 모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에서는 오타니를 포함해 프레디 프리먼, 토미 에드먼, 맥스 먼시 등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출격했지만, 베츠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개막시리즈 출전도 불투명하다. 로버츠 감독은 "개막전 전 휴식일, 훈련일에 그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화요일과 수요일에 열리는 컵스와의 정규시즌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베츠는 지난 10일 시범경기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남은 시범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독감 증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그럼에도 베츠는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며 출전 의지를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그가 일주일간의 도쿄 원정 명단에서 제외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의사들은 그가 원정길에 오르는 것이 충분히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번째 평가전을 5-1로 이겼다.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스타 오타니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며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15 15:40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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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속도 169km' 734일 만의 아치! 日 팬들 향한 오타니의 홈런 선물 "오랜만에 돌아온 느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오랜만에 돌아왔구나'라는 느낌이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15일(한국시각)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도쿄시리즈 프리시즌게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023-2024년 겨울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 175억원)의 계약을 맺은 오타니의 정규시즌 데뷔전은 서울시리즈였다. 당시 오타니는 엄청난 취재 열기 속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개막전을 일본에서 갖게 된 오타니의 타격감은 첫 경기부터 불을 뿜었다.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선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요미우리의 선발 토코 쇼세이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기분 좋은 스타틀 끊었다. 다만 후속타자 토미 에드먼의 병살타로 인해 득점과 연이 닿진 못했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도쿄돔은 물론 일본 열도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다시 한번 토고와 맞붙었다. 그리고 초구 77.2마일(약 124.2km)의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오타니가 친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았고, 무려 105마일(약 169km)의 속도로 뻗어나간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지난 2023년 WBC에서 호주를 상대로 도쿄돔에서 아치를 그린 이후 무려 734일 만에 오타니의 홈런이 나온 직후 도쿄돔은 그야말로 후끈 달아 올랐다. 다저스를 응원하기 위해 도쿄돔을 찾은 팬들은 물론 요미우리 팬들까지 자리에서 일어나 오타니의 홈런에 열광할 정도였다. 다만 세 번째 타석에서 원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오타니는 5-0으로 크게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맞붙은 토고를 상대로 1B-2S에서 4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의 직구에 방망이를 내밀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도쿄시리즈 개막전을 앞둔 첫 번째 스파링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리고 다저스 또한 이날 컵스를 5-0으로 격파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와 '풀카운트'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가 끝난 뒤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해, 두 개의 질문을 받고 구장을 빠져나갔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오타니는 "좋은 각도로 (타국) 올라갔다. 방망이 앞 쪽에 맞았지만,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뭐랄까 '오랜만에 돌아왔구나'라는 느낌이었다. 좋은 타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홈런을 맞았지만, 토고도 오타니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고는 "선두타자로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오타니 선배의 대단함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 처음 맞붙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작년에 엄청난 성적을 남긴 선수의 타석 분위기가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첫 타석에서는 가운데를 던진 것이 조금 빠졌다. 스스로 후회가 된다. 몇 번 맞붙지도 못하는데, 그중 하나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은 아까웠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홈런은 매우 훌륭한 배팅이었다. 이번에 제대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며 "오타니다웠다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작성날짜2025.03.15 15:24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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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188억 썼구나... 35세 늦깎이 日 투수가 '미스터 제로'라니, 美 현지 극찬 당연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등판이 거듭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늦깎이 메이저리거 볼티모어 오리올스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5)의 이야기다. 스가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시범경기 4경기서 10⅓이닝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1회부터 압도적이니 피칭을 보였다. 에두아르드 줄리엔을 직선타로 잡고 미키 가스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2루 직선타로 막고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2회도 세 타자로 끝냈다. 호세 미란다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브룩스 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오스틴 마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항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에는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첫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스가노는 마이크 포드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아르만도 알바레즈와 줄리엔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것이다. 4-0으로 달아난 4회 마운드에 오른 스가노는 가스퍼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바스케스에게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스가노는 여기까지였다. 제라드 오간도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간도가 후속 타자들을 막아내면서 스가노의 무실점 피칭은 계속됐다. 이날 스가노의 최고 구속은 94마일(151.3km)이 나왔다. 스가노는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미국 진출 꿈을 이룬 늦깍이 메이저리거다. 지난 2012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요미우리의 지명을 받은 스가노는 데뷔 첫 시즌부터 27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듬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마크하며 정규시즌 첫 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24경기(3완투)에 등판해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NPB 통산 성적은 136승 74패에 평균자책점 2.43을 찍었다. 특히 2017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87⅓이닝을 소화, 17승을(5패) 평균자책점 1.5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센트럴리그 다승왕 타이틀과 함께 사와무라상까지 수상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스가노는 2018년 28경기에서 무려 202이닝을 먹어치우는 등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사와무상을 손에 쥐었다. 2020시즌을 마치고 빅리그 도전에 나섰지만 원하는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결국 요미우리에 잔류했다. 4년이 지난 뒤 다시 도전에 나섰고, 볼티모어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1년 1300만 달러(약 188억원). 지난달 27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섰던 스가노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보스턴을 상대로 2이닝 무실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지난 10일에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3이닝 5K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국 진출 후 가장 많은 삼진을 잡은 경기였다. 그리고 이날 3⅓이닝 무실점이다. 소화하는 이닝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에도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현지에서도 극찬이 나오고 있다. 볼티모어 선 제이콥 마이어 기자는 자신의 SNS에 스가노의 성적을 짚은 뒤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지금 오프시즌 에이스를 획득했다"며 "그는 이번 겨울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저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작성날짜2025.03.15 15:19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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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보다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다..."한국보다 10배 더" 일본 인기 급상승?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국팬들에 아픔 주고, 일본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은 프리먼.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일본 도쿄돔에서 '도쿄 시리즈'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이에 앞서 두 팀은 15일 도쿄돔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 대비에 들어갔다. 관심이 모아진 건 다저스와 요미우리의 경기. 연습경기지만 슈퍼스타 오타니가 일본팬들에게 야구 경기로 인사하는 첫 경기였다. 그리고 일본의 최고 인기팀 요미우리가 다저스를 상대로 홈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왔다. 그런데 도쿄돔은 조용했다. 도쿄돔을 꽉 채운 관중들이 휴대폰으로 오타니를 촬영하느라 바빴기 때문. 의의로 일본팬들의 가장 뜨거운 환호성을 받은 선수는 또 다른 간판타자 프리먼이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국내 중계팀은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엄청난 일본팬들이 지켜봤고, 프리먼이 1차전 극적인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려냈기에 인기가 많을 거라고 설명했다. 그것도 물론 맞는 얘기겠지만, 일본팬들이 프리먼에게 엄청난 함성과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건 "한국의 10배" 발언 때문 아니었을까. 프리먼은 일본에 입국하기 전 지역 신문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어쨌든 한국의 10배는 될 것 같다"며 도쿄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정확히 1년 전, 서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거의 흡사한 일정으로 '서울 시리즈' 2연전을 치렀었다. 당시 한국팬들도 다저스 선수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보냈고, 선수들도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 그런 가운데 간판 선수가 굳이 1년 전 경험과 비교해 일본팬들이 좋아할 '립서비스'를 할 필요가 있느냐에 한국과 일본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물론 프리먼이 한국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을 것이다. 새롭게 만날 일본팬들에게 반가움을 표시하고, 팀 동료 오타니의 영향력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꺼낸 얘기일 수 있다. 또 실제로 대회 규모면에서 일본이 훨씬 크다. 도쿄돔은 무려 4만35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경기장이다. 서울 시리즈에 경험에 대해서도 "한국에서 공항을 걸어갈 때도 정말 대단했다"고 하기는 했다. 하지만 전 세계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면, 사려깊지 못한 발언임은 분명했다. 일본에서의 인기는 높였을지 모르지만, 한국팬들에게는 분명 서운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5 15:0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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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어떡해?'…홈구장도 없는 팀이라니, 변덕스런 여름 날씨에 경기력에도 악영향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하성이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통해 새롭게 이적한 탬파베이 구단이 신축구장 건설 계획을 포기했다. 탬파베이는 대신 지난해 10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지붕이 뜯겨 나가 올 시즌 사용할 수 없게 된 기존의 홈구장(트로피카나 필드)을 리모델링해서 쓰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현지 매체인 '탬파베이 타임즈'는 15일(한국시간) "새로운 구장을 건설하는 대신 지난해 가을 허리케인 밀튼이 몰고 온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돔구장 지붕이 뜯겨 나간 '트로피키나 필드'를 고쳐서 사용하는 쪽으로 탬파베이 구단이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습하고 비가 자주 오는 플로리다 지역에선 정해진 일정대로 시즌을 치르려면 돔구장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폐쇄식 돔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의 지붕이 완전히 뜯겨져 나가 올 시즌 이곳에서 정상적인 메이저리그 일정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탬파베이는 차선책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을 임대해 정규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하지만 돔구장이 아닌 이곳에서 얼마나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을지는 미정이다. 플로리다에는 특히, 여름철에는 시도 때도 없이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이다. 탬파베이가 돔구장을 사용하는 이유이다. 매체에 따르면 탬파베이 구단은 손상된 트포피카나 필드의 지붕을 단순히 수리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롭게 리모델링한 뒤 이를 2038년까지 사용하는 계획을 연고지인 세인트 피터스비그시와 해당 카운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상된 구장을 리모델링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구단과 연고지역 단체가 공평하게 5대 5로 분담하는 것을 탬파베이 구단이 제안했다. 양측이 부담하게 될 비용은 약 2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피카나 필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탬파베이는 올 시즌 선수들의 경기력은 물론 이로 인한 팀 성적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여름철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식의 비가 자주 퍼붓는 것으로 유명한 탬파베이 지역의 날씨 때문이다. 이럴 경우 경기가 자주 중단되는 것은 물론, 우천취소된 경기는 다음날 또는 차후에 편성되는 데 그렇게 되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루틴 등이 무너질 수 있다. 특히, 여름에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는 김하성이 복귀하는 시점과 비슷하다. 지난해 당한 어깨부상 때문에 FA 대박계약을 놓친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계약을 맺을 때 올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계약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Opt out)' 조건을 포함시켰다. 때문에 올 시즌은 김하성에게 다시 한 번 더 대박계약을 노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게 될 야외구장이 플로리다의 변덕스런 여름 날씨를 막아낼 수 없기 때문에 부상에서 복귀하는 김하성의 경기력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사진=©MHN스포츠 DB 작성날짜2025.03.15 15:03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