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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중국 돌변, 중동 3-1로 잡았는데…또 안 속아요 "워밍업의 제왕" 中팬도 의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평가전 대승에도 중국 축구팬들이 자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최근까지 중동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국내 K리그를 비롯해 유럽의 모든 리그가 정상 진행하는 시점에 중국축구협회는 3주가량 슈퍼리그를 멈추기로 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올인하기 위함이다. 20여년 전 한일월드컵 출전 이후 본선과 멀어진 중국은 3월 예선전 결과에 따라 내년 북중미행도 포기해야 할 수 있다. C조에서 6경기를 펼친 현재 2승 4패 승점 6점(-10)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꼴찌이긴 하나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1위 일본(승점 16점) 외에 2위 호주(승점 7점)부터 가장 아래 중국까지 고작 1점 차이다. 골득실로 순위만 나눠놓은 상황이다. 중국은 3월에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를 만난다. 직접 순위 싸움을 펼치는 국가들이자 상대적으로 전력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팀들과 붙기에 생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들로부터 2연승 혹은 1승 이상만 챙겨도 중국은 탈꼴찌가 용이해진다. 중국도 현 시점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합숙을 택했다. 21일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대비해 이달 초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선수 차출이 수월하게 아예 자국리그를 중단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을 실현했다. 여기에 브라질 태생의 세르지뉴를 귀화시키고, 절차를 마치자 바로 대표팀에 합류시키는 광폭 운영이 한창이다. 중동 기후에 적응하면서 스파링도 마쳤다. 지난 15일에는 쿠웨이트를 가상의 사우디아라비아로 삼아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괜찮았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은 끝에 쿠웨이트를 3-1로 꺾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을 만한 결과다. '소후닷컴'도 쿠웨이트전 소식을 전하며 "중국이 다가올 사우디아라비전을 앞두고 좋은 출발을 했다. 중국이 쿠웨이트를 연습 상대로 정한 이유가 있다. 첫째로 기술 스타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유사하며 둘째로는 쿠웨이트의 전력이 약해 자신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계획대로 승리하자 "중국은 두바이에서 아주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쿠웨이트전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전 라인업도 거의 수립됐다"면서 "인도네시아 상대로 득점했던 베람 압두웨리가 이날도 골을 넣었다. 세르지뉴까지 선발에 들어오면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최상의 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확실히 들뜰 만한 소식이다. 더구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전력 공백이 예정돼 중국이 기대하는 바가 크다. 그런데 중국 누리꾼들은 쿠웨이트전 승리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기사 댓글에 '워밍업의 제왕', '이런 결과는 의미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전 시작과 함께 약점을 노출할 것'이라고 조롱하며 실전에서 약해질 중국 축구를 예상하기 바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9 14:5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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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부임 후 '수원전 첫 패배' 당한 김도균 감독, "우리도 무언가를 많이 얻는 경기였다" [MD수원인터뷰] [마이데일리 = 수원 노찬혁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패배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수원전 승률 100%가 깨졌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19분 일류첸코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서울 이랜드는 동점골을 위해 나섰으나 후반 32분 파울리뇨에게 중거리 슈팅을 얻어맞았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1분 페드링요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에 주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나름 준비한 대로 잘 마쳤다. 워낙 앞에서 많이 뛰다 보니 후반전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열심히 잘 싸워줬다. 센터백이 없는 상황에서 풀백 자원이 출전했는데 후반전에 공중볼 경합에서 많이 밀렸다. 가능성을 확인했고,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결과는 졌지만 좋은 점들을 많이 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출전 기회가 적었던 차승현과 김주환, 김현우 등 젊은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제공했다. 김 감독은 "김현우와 손혁찬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리그에 집중하다 보니 경기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수원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고 언급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허용준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모습에서 허용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개월 만에 첫 출전이었는데 생각한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체력적인 측면에서 교체를 했다. 체력적으로 더 올라온다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느꼈다. 우리도 무언가를 얻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젊은 자원들을 기용할 계획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백지웅이 다음 경기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백지웅과 서재민이 빠졌을 때 22세 이하(U-22) 자원인 손혁찬과 김현우가 경쟁력이 있게 뛰어줄 수 있을 것 같다. 허용준과 정재민도 필요한 자원인데 충분히 경쟁하면서 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원래 이날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는 2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잔디 관리와 A매치로 인해 19일로 당겨졌다. 김 감독은 "오히려 일찍 치른 게 유리한 점이 있다고 한다면 부상 선수들이나 근육이 안 좋은 선수들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백지웅과 오스마르, 김민규가 회복하고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전했다. 긍정적인 점은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전 무득점 패배 이후 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는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을 못했고, 수원전은 결정적인 찬스가 없는데 득점을 했다. 이게 축구다. 우리 팀이 득점을 하기를 원하고 만드는 과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렇게 유지해야 한다. 백지웅, 허용준 들어오면 공격력에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꾸준히 득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 파이널 서드에서의 마무리 패스나 마무리 슈팅은 좀 부족했는데 빌드업 과정이나 연계 플레이는 안 뛰던 선수들이지만 충분히 잘했다고 보고 있고, 플레이 측면에서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결정적으로 찬스를 만드는 부분은 좀 아쉽다. 체력적인 부분, 센터백들의 부재가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작성날짜2025.03.19 14:09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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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탈락’에도 긍정적인 이랜드 김도균 감독…“리그에 집중 + 뛰지 못했던 선수들 가능성 보여” [MK현장]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아쉬운 결과를 인정하면서도 긍정적인 면을 바라봤다고 했다. 이랜드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삼성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앞서 이랜드는 수원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률 100%를 자랑했으나, 5경기 만에 패하며 코리아컵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90분 안에 끝났다. 전반전에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준비한 대로 잘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하다보니 후반전 체력이 떨어졌다. 그래서 교체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잘 싸웠다. 풀백 자원들이 3백을 형성했는데, 체력이 떨어지며 경합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가능성을 바라봤고, 긍정적인 부분을 볼 수 있었다. 졌지만,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9세 대표팀에 소집됐던 김현우, 유스에서 성장한 손혁찬 두 선수가 오늘 경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공격에는 허용준, 정재민이 좋았다. 허용준은 거의 반년 만에 경기에 나섰다. 우리가 생각한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졌지만 얻은 것이 있었다”라고 했다. 코리아컵 탈락으로 이제 리그에 올인할 이랜드다. 김도균 감독은 “일부 부상 선수들이 휴식기 이후 돌아올 것이다. 백지웅, 김민규, 오스말 등 복귀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라며 긍정적인 부분을 조명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9 14:09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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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오만 수비수 알 부사이디 "한국은 조 최고의 팀, 그룹으로 준비해 막겠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고양)] 오만 측면 수비수 알리 알 부사이디가 팀으로 뭉쳐 대한민국의 공격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오만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한다. 오만은 현재 2승 4패(승점 6점)로 B조 4위다. 이번 3차 예선에선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티켓을 노릴 수 있다. 오는 6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오만은 지난 2차전 홈 경기에서 한국을 만나 1-3으로 패배했다. 당시 황희찬, 손흥민, 주민규가 연달아 골 맛을 봤다. 오만은 현재 2승 4패(승점 6점)로 B조 4위다. 뒤에선 쿠웨이트가 4무 2패(승점 4점)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가능성이 높진 않으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3차 예선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도 있다.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19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만 수비수 알 부사이디는 "우리는 조별예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두가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조 최고의 팀이다. 내가 아는 한 진 적이 없는 팀이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 그럼에도 우리를 믿고 있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다 쏟아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알 부사이디는 주로 측면 수비수로 나선다.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 황희찬 같은 한국 선수들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풀백은 공격진의 기술을 막기 위해 정신적으로 집중을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축구는 11명이 한다. 수비, 공격 모두 다 같이 해야 한다. 축구가 단 한 명의 선수로만 경기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룹, 팀으로 잘 준비해 수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작성날짜2025.03.19 13:4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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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live] ‘KIM’ 없는 대표팀, 2연전 출전할 CB 조합은?...“소통, 리더십 여러 가지 고려해 결정할 것” [포포투=이종관(고양)] 김민재가 없는 대표팀의 중앙 수비 라인은 어떻게 구성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이후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4승 2무(승점 14)로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2연전 승리를 통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홍명보호. 중요도가 높은 경기인 만큼 최정예 멤버들을 모두 소집했다. ‘캡틴’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 이재성 등 주요 유럽파들이 이름을 올렸고 김천 상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동헌, 조현택이 새롭게 발탁됐다. 한 가지 ‘옥에 티’가 있다면 단연 수비의 핵심 김민재의 이탈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5일 “김민재는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소집 해제를 최종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오늘, 김주성의 대체 발탁 소식을 전했다. 혹사의 결과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흔들린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팀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의 활약과 동시에 뮌헨 역시 리그 선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한 상황이다. 올 시즌은 무려 37경기, 3,175분을 소화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소속 팀 뮌헨의 선수 관리에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소집 첫 훈련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 선수는 뮌헨, 대표팀 모두에서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소속 팀에서 예방 차원으로 선수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일정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의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투입하는 것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휴식을 부여했다”라며 소신 발언을 남겼다. 오만, 요르단전을 앞둔 대표팀은 김주성, 조유민, 정승현, 권경원, 박승욱 총 5명의 자원으로 중앙 수비 라인을 꾸려야 한다. 5명의 후보 중 가장 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단연 조유민이다.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김민재 다음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았기 때문.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월 A매치부터 김민재의 파트너로 조유민을 선발 출전시켰다. 조유민 역시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며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조유민의 파트너로는 정승현이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고, 소속 팀 알 와슬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 정승현은 올 시즌 현재까지 32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2,860분으로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비록 알 와슬은 리그 6위까지 처지며 부진에 빠졌으나 정승현만큼은 제 역할을 100% 해내는 중이다. ‘왼발잡이’ 권경원의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홍명보 감독이 ‘왼발-오른발’ 센터백 조합을 중시하지는 않으나, 준수한 왼발 능력을 갖춘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 정통 왼발잡이 권경원이 출전할 수도 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안에서 조합을 어떻게 짜느냐가 핵심이다. 최종 전술 훈련을 하겠지만 경기장 내에서의 소통, 리더십 등 많은 것을 고려해 선발할 것이다. 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9 13:4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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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토트넘 상황에 '캡틴' 손흥민, "대표팀에 임하는 마음은 다르다" [오!쎈 고양] [OSEN=고양, 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와 대표팀에서 임하는 마음이 같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7차전으로 오만과 맞붙는다. 이어 25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은 승점 14점(4승 2무)을 기록하며 B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이라크(승점 11), 3위 요르단(승점 9), 4위 오만(승점 6), 5위 쿠웨이트(승점 4), 6위 팔레스타인(승점 3)이 뒤를 잇고 있다. 각 조 상위 2팀은 본선 직행권을 확보한다. 만약 대한민국이 이번 3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6점을 추가한다면, 오는 6월 열릴 이라크·쿠웨이트전 결과와 관계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한편,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5시 30분 홍명보 감독(56)과 주장 손흥민(33, 토트넘)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준비 상황과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을 향해 소속팀 토트넘에 관해 묻는 질문이 나왔다. 지난 2015년 손흥민이 팀에 합류한 이후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현재 토트넘은 부진을 거듭하며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하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리더십을 의심하거나, 그의 기량이 이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에 대해 질문받은 손흥민은 "소속팀과 대표팀은 전혀 다른 소속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찌 보면 토트넘에 대해서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고 한 팀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 대표팀은 항상 저에겐 정말 꿈 같은 곳이라고 생각해 소집에 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마음은 대표팀에 올 때마다 변함없이, 항상 그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항상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선수지만, 두 가지(소속팀, 대표팀)에 대한 것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조금은 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설명을 해드릴 수가 없다. 어떻게 보면 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도 어릴 적 꿈이지만, 누구나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것은 꿈보다 더 큰, 상상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대표팀이라는 곳은 저에게 늘 그런 자리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저에게 대표팀은 소중한 자리라고 늘 생각해왔다. 이번에도 소중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잘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작성날짜2025.03.19 13:4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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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용구장 작별...광주FC 홈 경기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 광주FC가 2025시즌 남은 모든 홈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게 됐다. 이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경기장 시설 기준 변경에 따른 조치다. 구단은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기존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홈 경기장을 이전하는 행정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1 경기장 시설 기준 강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해온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경기장 길이가 97m에 불과하고, 유료 관중석도 7,800석 수준에 그쳐 새롭게 변경된 K리그1 경기장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했다. 또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매점과 화장실이 모두 간이시설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관중 편의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광주FC는 광주광역시 및 광주시체육회와 협의를 거쳐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최근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구단 관계자는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홈 경기장이 확정되면서 팬들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홈구장 이전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한편, 기존 광주축구전용구장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활용법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광주FC는 보다 넓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잔여 홈경기를 모두 치르게 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9 13:4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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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겨도 '세계 1호' 가능" 日 미소, 호주-인도네시아전 '경우의 수' 주목 "홈에서 이기고 기뻐하겠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세계 1호'를 달성할 수 있을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35분 일본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7차전을 치른다. 분위기는 좋다. 일본은 6경기에서 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호주(승점 7), 3위 인도네시아(승점 6)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상황이다. 일본은 홈에서 열리는 7~8차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개최국을 제외, 전 세계 1호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다. 가능성은 작지 않다. 일본은 지난해 9월 원정으로 치른 바레인과의 3차 예선 2차전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엔 홈 팬들의 응원 열기가 유난히 뜨거운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대결한다. 일본의 월드컵 진출 '경우의 수'는 하나 더 있다. 호주-인도네시아전의 결과다. 두 팀은 20일 오후 6시 10분 격돌한다.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승점 1점을 사이에 두고 2~3위에 랭크돼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일본은 바레인과 비겨도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인도네시아가 비기거나 패하면 일본에 유리하다. 일본 언론 주니치스포츠는 19일 '일본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호주-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정해질 수 있다. 일본-바레인전보다 먼저 시작하는 호주-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무승부라도 월드컵 출전은 결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이기고 홈에서 팬과 기뻐할 수 있도록 싸우고 싶다. 상대는 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호주-인도네시아전 결과는) 선수들에게 알려줄 예정 없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9 13:2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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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리뇨 환상적인 감아차기 작렬’ 수원, 서울이랜드 2-1 격파하고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 [OSEN=서정환 기자] 파울리뇨의 환상적인 골이 수원을 살렸다. 수원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FC를 2-1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수원 외국선수 콤비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전 득점없는 가운데 후반전 일류첸코와 파울리뇨가 나란히 터졌다. 후반 19분 브루노 실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로챈 공을 일류첸코에게 연결했다.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이 1-0 리드를 잡았다. 마무리는 파울리뇨였다. 후반 32분 파울리뇨가 박스 뒤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대 상단 구석을 강타했다. 수원이 2-0으로 달아났다. 이랜드는 후반 41분 페드링요의 왼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수원은 추가시간 이기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우위를 지킨 끝에 두 골차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랜드에게 지난 9일 당한 2-4 패배를 갚았다. 수원은 4월 16일 김천상무와 3라운드를 치른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5.03.19 13:0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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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포토] 수원 삼성,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 (MHN스포츠 수원, 박태성 기자)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 2라운드 경기 수원 삼성이 서울 이랜드를 2-1로 제압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후반 19분 브루노 실바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2분 파울리뇨가 추가골을 넣고 승리를 차지하며 진출권을 따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1분 페드링요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작성날짜2025.03.19 13:03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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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포토] 변성환 감독-김지현, 오늘 수고했어 (MHN스포츠 수원, 박태성 기자)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 2라운드 경기 수원 삼성이 서울 이랜드를 2-1로 제압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후반 19분 브루노 실바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2분 파울리뇨가 추가골을 넣고 승리를 차지하며 진출권을 따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1분 페드링요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작성날짜2025.03.19 13:03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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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포토] 브루노 실바, 팬들의 요청에 일일이 사인 (MHN스포츠 수원, 박태성 기자)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 2라운드 경기 수원 삼성이 서울 이랜드를 2-1로 제압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후반 19분 브루노 실바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2분 파울리뇨가 추가골을 넣고 승리를 차지하며 진출권을 따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1분 페드링요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작성날짜2025.03.19 13:03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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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빠졌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오만 감독은 방심을 경계한다···“한국전은 작은 실수도 있어선 안 되는 경기” [MK고양] 오만 축구 대표팀이 한국 원정에서 승점 획득에 도전한다. 오만은 3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한국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오만 라시드 자베르 감독은 19일 오후 8시 4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아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란 아시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피지컬, 멘털, 기술적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100%로 준비하고 있다. 3차 예선에서 살아남으려면 승점을 따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오만은 3차 예선 B조 6경기에서 2승 4패(승점 6점)를 기록하고 있다. 오만은 B조 6개국 가운데 4위에 머물러 있다. 오만은 지난해 9월 10일 홈에서 치른 한국과의 맞대결에선 1-3으로 졌다. 라시드 감독은 “그땐 내가 오만 대표팀을 맡지 않았다”면서 “그 경기를 분석해 보면 우리가 82분까진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라시드 감독은 이어 “마지막 10분을 남기고서 실수가 있었다. 한국은 그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만들었다. 특히 한국의 첫 번째, 세 번째 골이 우리의 실수로부터 나왔다. 한국엔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여럿이다. 작은 실수도 경계해야 한다. 한국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피지컬, 멘털 등 모든 부분에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오만 라시드 감독은 한국 수비 핵심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라시드 감독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민재의 결장으로 인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라시드 감독은 덧붙여 “한국은 기량이 빼어난 선수가 많다. 한국은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김민재를 대신해 나올 선수들도 기량이 뛰어날 것이다. 김민재가 빠졌다고 해서 우리의 전략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만은 오후 9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오만 선수들은 매우 낯선 추위, 라마단 기간의 어려움도 이겨내야 한다. 라시드 감독은 “한국의 추위는 우리의 추위와 매우 다르다”며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다”고 말했다. 라시드 감독은 이어 “우리가 적응해야 한다. 한국에 3일 동안 있으면서 추위에 적응했다고도 본다. 라마단은 우리의 문화다. 잘 적응해 내야 할 부분이다. 물론 쉽진 않다. 특히 원정에선 식사 시간이 확연히 달라진다. 13시간 이동해서 온 새로운 환경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있지만 우리가 빨리 적응하고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고양=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9 13:0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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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본선행 9부능선, 안방서 넘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 티켓 확보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7차전을 치른다. 조별예선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패 가도를 달린 대표팀은 오만전과 25일 예정된 요르단과 8차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북중미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가벼운 몸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7일 고양종합경기 보조운동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가벼운 달리기로 몸을 풀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북중미월드컵에는 역대 최다인 48개팀이 출전하는데 아시아에는 출전권 8장이 분배됐다. 18개팀이 A, B, C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각 조 1, 2위는 본선에 진출한다. 각 조 3, 4위 6개팀은 2개조로 나뉘어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각 조 1위에 올라야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한국 축구는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내리 진출하며 10회 연속 출전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월드컵에 10회 연속 나간 나라는 남미와 유럽의 축구 강호인 브라질과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한국뿐이다. 홍 감독은 국내 팬들 앞에서 11회 연속을 조기 확정하고 싶은 눈치다. 그러려면 어렵지 않은 상대로 평가되는 오만전부터 수월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현재 B조에서 2승4패(승점 6)로 4위인 오만은 FIFA 랭킹이 80위에 불과하다. 한국(23위)과 격차가 크다. 우리 대표팀은 지금까지 오만을 6차례 만나 5승1패를 기록했다. 오만과 최근 경기는 지난해 9월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2차전 원정경기였다. 이 경기에서도 대표팀은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손흥민(토트넘),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 오만을 잡는다면 북중미를 향한 9부 능선을 넘어서게 된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중요한 순간 오만에게 잡혔던 뼈아팠던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3-1로 졌다. 홍 감독은 지난해 9월과 11월 호화멤버를 이끌고 B조 최약체인 팔레스타인을 만나 모두 무승부에 그치며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오만은 B조 4위 자리를 지켜 아시아지역 4차예선을 통한 월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거친 수비와 강한 압박으로 한국에 맞설 가능성이 높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경고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고가 2개 누적된 선수는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현재 대표팀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설영우(즈베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 조유민(샤르자) 6명이 경고를 받은 상태다.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여 오만전 대비 훈련을 한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쳤다. 주장 손흥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첫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축구 팬분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거라 예상된다. 선수들도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는 자신감이 가득 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첫 단추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 것처럼, 올해 첫 경기를 잘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한 신뢰를 보였다. 그는 “(선수들을) 믿고 경기장에 내보내고, 나간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고 경기할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만 대표팀 자베르 감독 역시 기자회견에서 “한국이라는 아시아 최강 상대를 만나서 어려운 경기로 예상된다”면서도 “우리도 (3차) 예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100% 준비를 해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선수단에 대한 믿음이 크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작성날짜2025.03.19 13:01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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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몸상태” 손흥민 ‘오만전, 오만하지 않겠다’ [앵커]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내일 밤 오만과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가 최상이라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철벽 수비수 김민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인데요.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대표팀은 3월의 꽃샘 추위에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막판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부상 복귀 직후 대표팀에 소집돼 우려를 낳았던 황인범과 황희찬은 일단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고, 주장 손흥민도 활기차게 몸을 풀었습니다. 홈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인 만큼, 손흥민은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찬스를 만들고 또 좋은 선택을 해서 기회를 만들고 또 득점으로 연결해야 되는 게 어찌 보면 그건 숨길 수 없는 제가 해야 되는 역할인 거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항상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하고 있고..."] 소속팀에서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지만 손흥민은 5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만큼 최상의 경기력을 약속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몸 상태는 어느 상태보다 최고인 상태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첫 경기를 많은 축구 팬분들, 또 저희를 위해서 좋은 경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원정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피파 랭킹 80위 오만에 3대 1로 이겨 자신감이 넘칩니다. 다만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져 수비 조직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들고요. 또 그 안에서 얼마만큼 우리가 시간을 보냈던 선수들로 조합을 하느냐가 가장 핵심적인 사항인 것 같아요."] 승점 14점으로 B조 선두인 대표팀은 홈 2연전을 모두 이기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어, 첫 관문인 오만전 화끈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최민경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작성날짜2025.03.19 13:01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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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오만 풀백' 알 부사이디 "축구는 팀 스포츠, '원 팀'으로 한국 공격 틀어막겠다" (베스트 일레븐=고양) 오만 대표팀의 '에이스' 알리 알 부사이디가 '원 팀'이 되어 한국의 막강한 공격진을 틀어막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오만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B조 선두에 올라있는 한국(4승 2무·승점 14)과 B조 4위(2승 4패·승점 6) 오만의 맞대결이다.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8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 부사이디는 "월드컵 예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은 B조에서도 최고의 팀이며, 무패를 이어오고 있는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산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믿고 100%의 역량을 쏟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알 부사이디는 지난 2차전에서도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 걸쳐 오만에 큰 힘이 된 바 있다. 한국의 측면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부담이 크다. 이에 대해 알 부사이디는 "한국 선수들은 다들 수준 높고 기술이 뛰어나다"라면서 "특히 공격수들의 기술이 좋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아야 한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수비할 때나 공격할 때 11명이 함께 해야 한다. 조직적으로 잘 준비해서 수비를 펼칠 것"이라며 하나의 팀으로 한국 선수들을 틀어막겠다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일레븐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작성날짜2025.03.19 13:00 베스트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