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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뒤통수' 인도네시아, 슈퍼팀 변신! 폭풍 귀화 해외파 21명 + 코치진도 네덜란드 도배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신태용 감독을 배신하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 체제로 변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외국인 힘으로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에릭 토히르 회장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클루이베르트 감독 사단 사진을 게재했다. 국가대표팀 감독과 수석코치는 물론 임원, 지원팀까지 총 12명의 대규모 스태프를 자랑한다. 이를 본 'CNN 인도네시아판'은 "클루이베르트 인도네시아의 슈퍼팀 목록"이라고 외국인 중심으로 재편한 대표팀을 정의했다. 국제적인 수준을 강조하며 사령탑을 바꾼 인도네시아의 야망이 엿보인다. 감독부터 코치까지 거의 네덜란드판이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이 네덜란드 태생이라 소통에 용이하게 코치진 모두 같은 국적으로 꾸렸다. 3명의 전술 코치와 1명의 골키퍼 코치 모두 네덜란드인이다. 더불어 분석가도 네덜란드 태생이며 물리치료사도 네덜란드 중심으로 꾸렸다. 이밖에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로 잘 알려진 조르디 크루이프가 고문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발전을 도모해 사실상 네덜란드 대표팀과 다름없는 진용을 자랑한다. 12명의 사단 중 인도네시아인은 4명으로 피지컬 코치, 팀닥터, 물리치료사, 팀 매니저 등이다. 이중 소피에 이맘 파이잘 피지컬 코치는 신태용 전 감독에 이어 클루이베르트 감독의 팀에도 포함됐다.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 지도자 일색으로 변모한 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서 3위에 올라있다. 일본이 5승 1무(승점 16점)로 독주하는 가운데 나머지 5개국은 승점 1점 차이로 물고 물린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과 함께 1승 3무 2패(승점 6점)로 선전하며 본선 직행권 2위인 호주(승점 7점)와 큰 차이가 없다. 월드컵이 눈앞에 아른거리자 인도네시아는 새해가 밝자마자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유럽인들로 채웠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물론 여론의 지지를 한몸에 받던 신태용 감독이었고,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지 고작 반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성적 부진 조짐도 없었기에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토히르 회장이 거의 짜놓았던 판이라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연일 축구사를 새로 쓰는 성적을 내던 신태용 감독을 두고도 뒤에서 다른 지도자를 찾는 데 열중했다. 토히르 회장은 경질 발표 이틀 만에 차기 지도자 사단을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그렇게 데려온 클루이베르트 감독을 향한 지원력이 대단하다. 이전에도 유럽 태생의 혼혈 선수들을 귀화시키는데 열중했던 이들은 최근에도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출신의 골키퍼 에밀 아우데로(팔레르모)를 귀화시켰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었던 조이 펠루페시, 딘 제임스 등도 인도네시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들은 모두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오는 20일 호주 원정과 25일 바레인과 홈경기로 치러질 월드컵 예선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30명 중 1명이 부상으로 제외돼 총 29명의 선수단 중 21명이 해외파다. 유럽파도 14명에 달한다. 그들이 속한 유럽 소속팀을 보면 트벤테, 네이메헌, 즈볼레, 알메르, 위트레흐트 등 네덜란드 클럽이 주를 이루며 울버햄튼 원더러스, 스완지 시티,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하부리그 클럽도 있다. 워낙에 귀화자가 많아 매체는 "호주 원정을 위해 자카르타에서 출국하는 선수는 8명에 불과하다"며 "영국, 미국,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호주로 개별 이동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5 14:5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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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 홍명보호가 진짜 패자"…KIM 아킬레스건 부상 '대표팀 하차'→독일 언론 "한국 수비 불안한데"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A매치 일정을 결장하자 독일 언론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 가능성을 의심했다. 글로벌 매체 '디 에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뮌헨은 15일 오후 11시30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콤파니 감독은 14일 사전 기자히견에 참석했다. 그는 베를린전을 앞두고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 문제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당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약간의 부상을 입고 있다"라며 "나쁜 일은 아니길 바라지만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이제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리는 김민재를 과로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너무 걱정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전반기가 끝날 때 쯤 부상이 있는 상태로 경기를 뛰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발목 상태에 대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다. 회복하는 데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는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경기였는데 그는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제대로 된 치료나 휴식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다행히 김민재는 휴식기 전까지 큰 문제 없이 일정을 소화했고, 겨울 휴식기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다친 몸을 회복할 시간을 얻었다. 그는 휴식기가 끝난 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선발 풀타임을 뛰면서 부상이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김민재의 부상은 완치되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재는 지난 1월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앞두고 팀 훈련에 불참했고, 결국 호펜하임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김민재 상태에 대해 독일'TZ'는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를 거둔 경기 이후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라며 "겨울 휴식기 동안에도 그는 염증을 없앨 수 없었던 것 같다"라며 휴식기를 가졌음에도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통을 참으며 계속 경기를 소화한 김민재는 결국 한계를 맞이하면서 휴식을 얻게 됐다. 부상 문제로 인해 김민재는 3월 A매치 경기도 빠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는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에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소집해제를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3월 A매치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나설 28명의 대표팀 명단 발표을 발표했다. 이때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예상대로 명단에 포함됐다. 홍명보호는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3차 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그러나 A매치를 앞두고 김민재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김민재를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김민재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고,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가 내달 8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 부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뮌헨이 아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가 매우 탄탄한 백업 센터백임을 거듭 증명했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가 빠진 건 충분히 커버될 것"이라며 "여기서 유일한 진짜 패배자는 오만과 요르단과의 2연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2연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데, 홍명보호는 매우 의심스러운 방식으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수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홍 감독이 극도로 흥분한 팬층을 달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김민재의 부재는 상황을 개선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했다. B조에서 1~2위를 차지하는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조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한다. 5~6위는 탈락이 확정된다. 총 10경기 중 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한국은 승점 14(4승2무)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 뒤로 이라크(승점 11), 요르단(승점 9), 오만(승점 6), 쿠웨이트(승점 4), 팔레스타인(승점 3)이 자리 중이다. 홍명보호가 다가오는 '오만-요르단' 2연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6월에 진행될 예정인 9, 10차전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B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2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한국의 승점은 20이 된다. 현재 B조 3위 요르단이 남은 4경기 중 한국전을 제외한 나머지 3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도달할 수 있는 승점이 최대 18점이기에 한국을 끌어내릴 수 없다. 미리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면 한국은 남은 9, 10차전을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치를 수 있다. 그러나 홍명보호에서 대체불가능한 센터백 김민재가 부상으로 결장하자 독일 언론이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사진=FC 바이에른 브라질레이루 SNS,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5 14:18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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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비수 압도' 日 언론, 오세훈 공중볼 경합 극찬…'좋은 감각으로 월드컵 예선 도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일본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15일 '오세훈이 공중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좋은 감각으로 월드컵 예선으로 간다'고 보도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15일 일본 도쿄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비렉스 니가타와의 2025년 J1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4승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이날 선발로 나선 오세훈은 76분을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풋몹에 따르면 오세훈은 이날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공중볼 경합 70%(14/20) 등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오세훈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4점을 줬다. 게키사커는 '오세훈은 이날 상대 수비수 제이슨 게리아(호주)와의 공중전에서 계속 승리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1m94의 오세훈을 타깃맨으로 활용했다. 그의 패스는 동료들의 슛 정확도 부족 탓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는 선제골에 힘을 보탰다'고 칭찬했다. 오세훈은 이제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만(20일·고양)-요르단(25일·수원)과 연달아 격돌한다. 이번 대회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앞선 6경기에서 4승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요르단(승점 9)과의 격차는 5점으로 벌어져 있다. 팀 당 4경기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이번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은 일찌감치 북중미행을 확정할 수 있다. 이 경우 한국은 11회 연속이자 역대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홍 감독은 오세훈을 불러들였다. 홍 감독은 3월 A매치 명단 발표 당시 "(올 시즌) 오세훈은 득점이 없다. 하지만 현지에 가서 경기를 봤을 때 공중볼 다툼에서 매우 좋았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세훈은 홍 감독 체제로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나서 두 골을 넣었다. 게키사커는 '오세훈은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의 경쟁을 이끌고 있다. 그는 한국의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5 13:4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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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감격의 프로 ‘첫 승’…‘우승 후보’ 인천은 이랜드에 첫 패 안기고 1위 질주 차두리 화성FC 감독이 프로 사령탑이 된 이래 첫 승리를 맛봤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15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013년 창단해 올해 K리그2에 합류한 화성의 프로 첫 승리이자, 올해 프로 사령탑으로 첫발을 뗀 차두리 감독의 첫 승이다. 앞서 화성은 개막전에서 성남FC에 졌고, 충남아산, 경남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화성 리마가 피치를 밟은 지 4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로인한 볼을 도미닉이 헤더로 연결, 리마가 골문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화성은 후반 32분 전현병의 자책골로 달아났다. 후반 49분 충북청주 가브리엘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우승 후보’ 인천 유나이티드가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한 인천은 이랜드를 제치고 K리그2 선두로 올라섰다. 1위였던 이랜드는 3위로 내려앉았다. 후반 29분 인천 공격수 박승호가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가운데로 볼을 차 넣었고, 이 골이 양 팀의 승부를 갈랐다. 시즌 3호골을 넣은 무고사는 득점 선두 가브리엘과 동률을 이뤘다. 같은 날 수원 삼성과 충남아산FC, 김포FC와 성남FC는 득점 없이 비겼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수원 삼성은 개막전 승리 이후 3경기 무승(1무 2패) 늪에 빠졌다. K리그2 14개 팀 중 9위다. 김희웅 기자 작성날짜2025.03.15 13:45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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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몰아낸' 인도네시아 초강수!…몸값 500억 EPL 풀백 귀화 시도→'237억' 190cm 센터백도 타깃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이번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귀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는 몸값이 3200만 유로(약 505억원)로 평가되는 이안 마트센(애스턴 빌라)을 귀화시키려고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1938 프랑스 월드컵 이후 8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5년간 동행하던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네덜란드의 레전드 공격수 출신 패트릭 클라위베르트를 새로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인도네시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3차 예선에서 C조에 편성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3차 예선에서 인도네시아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한 조에 묶였다. 조에서 1~2위를 차지하는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조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한다. 10라운드 중 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인도네시아는 승점 6(1승3무2패)으로 3위에 자리 중이다.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C조 1~2위는 각각 일본(승점 16)과 호주(승점 7)가 차지 중이다. 현재 C조는 승점을 많이 쌓아 사실상 본선 진출이 유력한 일본을 제외하고 혼전인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사우디, 바레인, 중국까지 4개국의 승점이 6점으로 동일하다. 이들과 2위 호주와의 승점 차가 불과 1점이기에 최종 라운드까지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경기를 앞두고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 3명을 귀화시키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에릭 토히리는 지난 6일 에밀 아우데로(팔레르모), 딘 제임스(고 어헤드 이글스), 조이 펠루페시(로멀SK) 3명의 선수가 성공적으로 귀화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도네시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귀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매체 '오케존'을 인용한 매체는 "인도네시아의 귀화 속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토히르 회장과 클라위베르트 감독은 더 높은 레벨의 선수를 설득하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위베르트가 인도네시아에 귀화할 두 명의 헤비급 선수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들은 파스칼 스트라위크(리즈 유나이티드)와 이안 마트센(애스턴 빌라)이다"라고 덧붙였다. 키 190cm 센터백 스트라위크는 2024-25시즌 챔피언십 1위 리즈의 주전 센터백으로, 벨기에 출생이지만 아버지가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프트백 마트센은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2023-24시즌 독일 명문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지난해 여름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을 앞두고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되기까지 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 애스턴 빌라에서 뛰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35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그는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를 뛰었다. 매체는 "스트라위크의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37억원)이고, 마트센의 가치는 3200만 유로(약 505억원)이다"라며 "이 두 선수가 팀에 합류하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총 가치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의 모든 상대를 압도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또 "마트센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 선발됐지만, A매치를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인도네시아 출신이다"라며 마트센이 원한다면 인도네시아 귀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가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귀화시키려고 하자 중국은 긴장감을 높였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3월 A매치 기간이 '호주-바레인'과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8차전을 치르고, 오는 6월에 '중국-일본'과 9~10차전을 가진다. 매체도 "6월에 인도네시아는 홈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르는데, 상대팀 수준이 지난해 10월보다 훨씬 높을 수 있기에 중국은 엄청난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홈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5 13:4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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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정 ‘1-0 승리’ 김기동 감독 “우린 골만 넣으면 이긴다”···“훈련장에서도 ‘어떻게든 골대 안으로 넣을 것’ 강조” [MK인터뷰] FC 서울이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알렸다. 서울은 3월 15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5라운드 강원 FC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조영욱이 해결했다. 조영욱은 전반 18분 강원 이광연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조영욱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서울은 조영욱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5경기에서 2승 2무 1패(승점 8점)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3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다음은 강원전을 승리로 이끈 서울 김기동 감독의 이야기다. Q. 강원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2경기째 득점이 없었다. 승리도 없었다. 강원 원정을 준비하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다. 우리 팬들이 멀리 춘천까지 와주셨다. 많은 팬이 와주신 덕분에 이긴 것 같다. 감사하다. 우린 올 시즌 초반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문제와 답은 알고 있다. 그 답에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원전에선 준비한 부분들이 잘 맞아들어갔다. 수비가 안정되니 공격도 살아나는 것 같다. 우리가 기다린 골이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리적으로 쉽지 않았을 텐데 승점 3점을 가져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 Q. 조영욱이 올 시즌 첫 득점을 터뜨렸다. 이야기해 준 게 있나. 아직 이야기해 준 건 없다(웃음). 더 넣었어야 한다. 두 번째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다. 리바운드 볼에서 더 쉽게 갈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 기회가 왔을 때 골로 연결해야 한다. 훈련할 때도 장난으로 하면 뭐라고 한다. (조)영욱이를 비롯한 공격수들에게 ‘훈련에서도 공을 어떻게든 골대 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욱이가 이날 보여준 압박, 수비 가담 등은 칭찬해 주고 싶다. 팀을 위해 헌신해 줬다. 높이 평가한다. Q.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강원과의 경기 전 “우리는 골만 넣으면 이긴다”고 했다. 다들 공감할 거다. 수비는 아주 단단하다. 골이 안 들어가서 문제지. 기회는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 전방에 서는 선수들이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수비가 단단하면 패하지 않는다. 1골만 터지면 이기는 거다. 그 부분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Q. 야잔이 또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내가 평가를 안 해도 되는 선수다. 요르단 국가대표다. 서울에선 여러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가브리엘이 힘이 상당히 좋다. 보는 것보다 훨씬 좋다. 다른 수비수들은 가브리엘 수비를 힘겨워한다. 야잔은 밀리지 않더라. 야잔은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Q. A매치 휴식기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 전 “꼭 승리해서 3일 정도 푹 쉬고 싶다. 너희들도 그렇지 않느냐”고 했다. 말은 이렇게 해도 내 머릿속에서 축구를 지우긴 어려울 거다. 아내와 떨어져서 지내고 있다. 바로 포항으로 내려가서 3일 정도 쉬다가 올 생각이다. 축구 생각하면서 쉬지 않을까 싶다. Q. 조영욱의 시즌 첫 골, 3경기 연속 무실점 중 어떤 게 더 기쁜가. 영욱이의 골을 더 기다렸다. 득점이 공격진에서 빠르게 나와야 했다. 공격수들의 골이 나와야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다. 영욱이에겐 추가 득점 기회가 있었다. 교체로 들어간 (문)선민이도 득점으로 연결할 기회를 잡았었다. 그런 게 골로 이어졌다면, 자신감을 더할 수 있었을 거다. 그게 조금 아쉽다. Q. 황도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황)도윤이는 지난 시즌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도 22세 자원으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을 분석하면서 ‘도윤이가 선발로 나서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기)성용이와 미팅도 했다. 성용이와 어떻게 하면 팀이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성용이가 “제가 후반에 들어가서 경기를 조율하는 게 낫겠다”고 했다. 도윤이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드필더다. 수비적인 선수가 아니다. 공격 능력이 빼어난 선수다. 강원전에선 뒤쪽에서 볼을 받아주고,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해냈다. 시키지 않은 것이었다(웃음).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으면 본능적으로 공격 재능이 나오는 듯하다. 계속해서 주목하고 키워야 할 우리의 재목이다. [춘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5 12:57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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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관심' 분데스 혼혈 MF, 이러다 독일 국가대표 되나...獨 U-21 대표팀 또 발탁[공식발표] [OSEN=고성환 기자] 홍명보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22, 뉘른베르크)가 독일 대표팀에서 입지를 굳혀나가는 모양새다. 그가 이번에도 독일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는 6월 슬로바키아에서 열릴 예정인 유럽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국제 경기에 출전할 우리의 23인"이라며 U-21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3월 A매치 기간 슬로바키아, 스페인과 2연전에 나서게 된다. 독일의 미래가 될 U-21 팀답게 분데스리가를 비롯한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안스가르 크나우프, 은남디 콜린스, 너새니얼 브라운(이상 프랑크푸르트), 요나스 우르비히(바이에른 뮌헨), 브라얀 그루다(브라이튼), 닉 볼테마데(슈투트가르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독일 혼혈인 카스트로프도 또 한 번 발탁됐다. 그는 독일 16세 이하(U-16) 대표팀부터 20세 이하(U-20) 대표팀까지 모든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최근엔 U-21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기고 이번에도 안토니오 디 살보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03년생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복수 국적자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그는 뒤셀도르프와 쾰른 유스팀을 거치며 성장했고, 2022년 여름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뉘른베르크 임대를 택했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며 눈도장을 찍었다.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지난해 여름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독일 2부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엔 분데스리가 이적까지 확정됐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달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카스트로프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기본금 450만 유로(약 71억 원)에 추가 옵션,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로 알려졌다. 카스트로프는 많은 한국 팬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한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 카스트로프는 아직 독일 성인 대표팀을 택하진 않았다. 본인 선택에 따라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지만, 오른쪽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다. 현재 대표팀에 딱 필요한 자원이다. 그는 올 시즌 들어 3선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은 만큼 황인범의 파트너를 찾고 있는 대표팀의 오랜 숙제를 풀어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카스트로프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2022년 "난 한국과 유대감이 꽤 강하다. 한국에도 몇 번 가봤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고, 사람들과 문화가 훌륭하다. 내 프로필에 독일 국기뿐만 아니라 태극기도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지난해엔 카스트로프의 어머니가 "아들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려고 한다"라는 댓글을 남겨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카스트로프와 접촉해 귀화를 추진하기도 했지만, 중도 경질됐다. 최근엔 홍명보 감독도 카스트로프에게 관심을 갖고 직접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카스토르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아니냔 기대가 나왔다. 그러나 카스트로프의 한국 대표팀 합류는 아직 시기상조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에 가서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코칭스태프들이 어머니와 짧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단순히 경기력 측면만 생각하기에는 복잡한 요소가 많다.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은 당장 2~3일 훈련을 통해 경기에 나서야 한다. 대표팀과 원하는 방향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단기간에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귀화는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하고 있다. 당장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대표팀으로서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다. 카스트로프가 계속해서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중용받으며 존재감을 키워나간다면 그대로 성인 대표팀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옌스 카스트로프 소셜 미디어, 대한축구협회. 작성날짜2025.03.15 12:46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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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호 골’ 35살 주민규의 시간은 거꾸로? 대전 3연승 단독 선두 질주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서 대전이 주민규의 시즌 5호골을 앞세워 제주를 꺾고 단독 선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전 이적 후 득점력이 물이오른 주민규의 발 끝은 오늘도 뜨거웠습니다. 마사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단독 드리블 후 정확하게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주민규의 시즌 5번째 득점. 35살의 나이가 무색하게 주민규는 개막 5경기에서 다섯 골을 폭발하는 엄청난 골 감각을 자랑했습니다. 제주 서진수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대전의 또 한 명의 이적생 정재희가 다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상대 수비 몸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역전 골로 이어졌습니다. 이준규의 K리그 데뷔골까지 더한 대전은 제주를 3대 1로 이기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강원 이광연 골키퍼의 패스 실수가 그대로 서울 조영욱의 선제골로 연결됩니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킨 서울은 강원을 1대 0으로 이기고 세 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조영욱/서울 : "저희가 (우승 후보라는) 부담감을 잘 이겨내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요. 감독님이 주문하는 것을 선수들이 잘 이행한다면 저희의 자리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양 마테우스의 총알같은 중거리 슈팅이 채현우의 헤더골로 마무리됩니다. 대구의 거센 반격을 끝까지 잘 막아낸 안양은 1부리그 승격 후 두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작성날짜2025.03.15 12:44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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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희비 갈렸다, 인천 웃고 수원·이랜드 울고…차두리의 화성은 프로 첫 승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K리그2 우승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미소를 지었고, 서울 이랜드 FC는 눈물을 흘렸다. 수원 삼성은 3경기 무승에 빠지며 한숨을 내쉬었다. 인천은 1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주포 무고사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얻은 인천은 승점 9점을 마크, K리그2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2승 1무로 파죽지세를 달리던 서울 이랜드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같은 날 열린 성남FC와 김포FC의 경기가 성남FC의 무승부 끝나면서 서울 이랜드는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후반 31분경 박승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공격에 가담한 이주용이 박승호를 향해 패스를 보낸 걸 서울 이랜드의 수비형 미드필더 서재민이 끊어내려고 시도하다가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인천의 주포 무고사가 침착한 슈팅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 골을 기록한 무고사는 충북청주의 가브리엘과 함께 K리그2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수원도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수원은 1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면서 인천전과 서울 이랜드전 패배에 이어 3경기 무승에 빠졌다. 8개월 만에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온 수원은 일류첸코, 세라핌, 브루노 실바 등 주요 득점원들을 모두 선발로 내보내며 경기 초반부터 충남아산을 상대로 몰아쳤지만, 아쉬운 결정력에 발목이 잡히면서 결국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같은 시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성남과 김포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둔 성남은 리그 2위로 도약했다. 김포는 승점 5점을 마크해 리그 6위가 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차두리 감독의 화성FC는 지난 충남아산전에서 프로 첫 승점을 얻은 분위기를 이어 충북청주FC와의 홈 경기에서 프로 통산 첫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전 승리로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화성은 리그 7위가지 올라서면서 이번 시즌 K리그2의 새로운 '돌풍의 팀'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화성은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던 후반 22분경 리마가 상대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마무리까지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후반 32분에는 알뚤의 패스가 전현병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쐐기를 박았다. 충북청주는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의 페널티킥 골로 만회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5 12:4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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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승격 후보' 수원 참 힘들구나, 아산과 무승부…이상-현실 동시 충족은 어려운 일인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시즌은 마라톤이지만, 압도적인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에게 단기적인 만족감을 주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였던 수원 삼성이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애칭 빅버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겼다. 개막전 안산 그리너스에 1-0으로 이겼던 수원은 인천 유나이티드에 0-2, 서울 이랜드FC에 2-4로 패하며 이날 경기까지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하반기 경기장 잔디를 대대적으로 뒤집으면서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떠났던 수원은 이날 빅버드 귀환을 승리로 마무리 하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1만 4,099명의 관중 앞에서 변성환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세라핌, 브루노 실바 등을 내세웠다. 충남은 전원 국내 선수로 배치해 수원을 압박했다. 지난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수원이 앞섰지만, 만만한 상대는 절대 아니었다. 수원이 K리그1에서처럼 이상적이고 전술적인 축구를 내세우는 동안 아산은 많이 뛰고 몸싸움하며 적은 승점이라도 버는 실리적인 축구를 시도했다. 수원은 아산 외에도 몸싸움을 걸며 장점을 못 하게 하는 상대 팀들의 전략에 말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K리그2는 전술, 전략보다는 이기기 위한 '생존 축구'가 더 강했고 이를 제대로 접하지 못했던 수원은 승격을 위해 섬세하게 다가섰다가 크게 당했다. 전반 27분 브루노 실바의 결정적인 슈팅은 김천 상무를 통해 군복무를 마쳐 부담이 없는 신송훈 골키퍼의 선방에 눌렸다. 42분 일류첸코는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산 김승호에게 묵직한 왼발 슈팅을 허용했지만, 김정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자 18분 김지현, 파울리뉴를 투입했다. 그렇지만, 개선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산의 촘촘한 수비를 공략하기에는 킬러 패스를 받아 정확한 결정력으로 보여주는 과정이 생략됐다. 개인 능력으로 공간을 돌파하려다 협력 수비에 막히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볼 점유율은 62%-38%로 수원이 앞섰지만, 슈팅 수 7-11, 유효슈팅 2-6으로 밀렸다. 오히려 파울 수는 10-8로 수원이 더 많았다. 충남아산이 압박해도 지난해처럼 거칠게 쓰러트리는 정도는 하지 않았다. 실제 경기 시간(APT, Actual Playing Time)은 수원이 32분53초로 20분20초의 충남아산보다 많았지만, 실속이 없었다. 올해도 수원은 초반 어려움에 직면했다. 빠른 승격을 원하는 팬심과 변성환 감독의 일관된 축구 철학이 미묘하게 충돌한 느낌이다. 초반은 팬들이 감내해도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인내심을 자극할 수 있어 그렇다. 무엇보다 K리그1 승격은 수원의 자존심이나 마찬가지다. 라이벌 FC서울은 우승 후보고 FC안양도 승격했다. K리그2에 오래 있을 경우 언제 승격 기회가 올지도 모르고 팬의 확장성마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수원이 K리그1 시절에도 씀씀이를 줄여왔고 좋은 선수들이 잘 가지 않아 매탄고 등 유스에서 키워왔다는 점은 K리그2에서도 동일하다. 서로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우승 후보 인천 유나이티드는 서울 이랜드FC에 1-0으로 이겼다. 무고사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으며 승점 9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차두리 화성FC 감독도 데뷔승을 거뒀다. 충북청주FC에 2-1로 이기며 8위(5점)가 됐다. 6위 김포FC(5점)와 2위 성남FC(8점)는 0-0으로 비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5 12:43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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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FC U-15,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전남 대표 확정 이영수 감독이 이끄는 순천FC U-15 팀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남 대표 선발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전남 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 대회로, 전국 각지의 강팀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시도대항전 무대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은 5월말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14일 전남 벌교 인조1구장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순천FC U-15는 높은 볼점유율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활용해 경기 흐름을 장악하며 2대0 승리했다. 빌드업을 기반으로 한 경기 운영이 주효했으며, 상대 진영에서 지속적인 압박을 가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순천FC U-15의 주장 전민준 "우리 팀원들이 하나 되어 끝까지 집중한 결과, 전남 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다.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 운영을 주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순천시와 순천스포츠클럽의 지원 덕에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었으며, 그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전남 대표로서 자랑스러운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5 12:36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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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비상! 김민재, 아킬레스건염으로 결국 3월 A매치 출전 불발···“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안방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대표팀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김민재의 이탈로 현재 대표팀에 중앙수비수 자원은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만 남은 상황이다. 앞서 뮌헨 구단은 14일 뱅상 콩파니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당장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면서 “A매치 기간 한국 국가대표로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콩파니 감독은 15일 열릴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에 이상이 있다고 확인한 뒤 “그가 너무 오래 빠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확실히 앞으로 몇 주 동안은 결장할 것이다.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25경기 중 2경기만 결장한 채 23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1경기,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3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 독일 매체 TZ는 당장 수술이 필요할 수준은 아니지만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결장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김민재의 부상이 악화했다고 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5 12:25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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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만에 첫 승 신고한 ‘차두리호’···화성, 충북청주에 2-1 승리 마침내 ‘차두리호’가 첫 승을 챙겼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화성FC가 4경기 만에 역사적인 프로축구 무대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화성은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참여해오다 올해 K리그2에 합류한 화성의 프로 첫 승리다. 그리고 차두리 감독의 프로 사령탑으로서 첫 승리이기도 하다. 화성은 지난달 23일 K리그2 개막전에서 성남FC에 0-2로 패한 뒤 이달 충남아산, 경남FC와 연이어 1-1로 비겼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화성의 시즌 성적은 1승2무1패(승점 5점)가 됐다. 2023년부터 K리그2에 참가한 충북청주는 1무1패 뒤 3라운드 김포FC전에서 3-2로 이겨 권오규 감독의 데뷔승을 이뤘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21분이었다. 4분 전 전성진과 교체로 투입된 리마가 화성에 선제골을 안겼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한 공을 도미닉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백헤딩으로 이어주자 리마가 골문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충북청주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까지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에서 뛰다 올해 화성에 합류한 리마의 K리그2 첫 골이었다. 화성은 후반 32분 전현병의 자책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다. 2분 전 도미닉이 빠지면서 투입된 알뚤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중앙으로 내준 공을 전현병이 걷어내려 했으나 자기 골문으로 들어갔다. 화성은 후반 49분 충북청주 가브리엘에게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내줬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5 12:23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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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승후보 맞습니다' 1위 질주, 주민규 또 득점포→후반 막판 연속골... '3-1 짜릿승' 제주 원정도 넘었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선두를 질주했다. 힘들다는 제주SK 원정도 넘겼다. 대전은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제주와 원정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3연승에 성공, 시즌 성적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하게 됐다.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지난 해 힘들게 잔류에 성공한 대전이지만, 올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속단할 수는 없지만, 대전이 새로운 우승후보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이날 대전의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는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5분 마사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주민규는 상대 골키퍼와 맞섰고, 침착하게 슈팅까지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주민규는 올해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게 됐다. 득점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시 한 번 득점왕에 도전한다. 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5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대전 수비수 안톤이 순간 집중력을 잃은 탓에 무리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제주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서진수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스코어는 1-1이 됐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대전의 집중력이 좋았다. 결승골에 이어 쐐기골이 터졌다. 먼저 후반 45분 정재희가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이것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골문 안으로 빨려들었다. 분위기를 잡은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이준규가 쐐기골까지 뽑아냈다. 결국 대전은 적지에서 승점 3을 챙겼다. 반면 제주는 4경기 무승(1무3패) 부진에 빠졌다. 1승1무3패(승점 4)로 리그 9위에 위치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15 12:08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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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윤정환 감독, '홈 3연승+승격 후보 격파'에도 한숨 푹..."2부리그? 만만한 팀이 없네요" [MD인천인터뷰] [마이데일리 = 인천 노찬혁 기자]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우승 후보 맞대결 승리에도 불구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인천은 1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인천은 후반 31분 0-0으로 팽팽하던 흐름을 깼다. 교체 투입된 박승호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고, 인천이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홈 3연승을 질주했다. 윤 감독은 "홈 3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성남FC전에 배운 게 많았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정신 무장을 하고 준비했는데, 안 됐던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잘 막아가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한 골밖에 나오지 않아서 아쉽지만 앞으로도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수비수 민경현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서울 이랜드 외국인 공격수 3명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저지했다. 윤 감독은 "경현이가 활발한 움직임과 수비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에서 볼을 끊어내다 보니 수비 라인이 편했다"고 칭찬했다. 공격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하프 스페이스를 침투하는 장면이 나왔어야 했다. (감)성민이가 다치기 전까지 좋은 모습 보였다. 결정력이라는 과제를 갖고 계속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인천은 리그 4경기를 치렀는데 아직 전반전 득점이 없다. 윤 감독은 "2부리그에 만만한 팀이 없다. 힘이 있을 때 역습이 득점으로 연결이 안되는 게 과제"라며 "서울 이랜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수비 생각을 안 할 수 없는 경기였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양 팀이 치고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전반전에 득점하고 싶지만 70분 정도에 득점하는 건 장면들은 집중력이 잘 발휘되고 있다는 의미다. 앞으로는 전반전에 득점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은 지난 3라운드까지 2골을 기록한 핵심 공격수 김성민이 전반 29분 만에 박승호와 교체됐다. 윤 감독은 "김성민은 내려가서 확인해봐야겠지만 햄스트링이라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자신이 교체 사인을 보낼 정도면 조금 아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성날짜2025.03.15 12: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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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interview] ‘드디어 터졌다!’ 조영욱, “골에 대한 부담? 간절하게 준비했다” [포포투=정지훈(춘천)] 드디어 터졌다. ‘슈팅 몬스터’ 조영욱이 이번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고, 더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FC서울은 15일 오후 4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강원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8점이 됐고, 3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조영욱은 “기대했던 것보다 팀 적으로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걱정이 있었다. 개인 득점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공격수들이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저번 경기부터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를 하려고 했다. A매치 휴식기 들어가기 전에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고, 간절하게 준비했다. 승리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캡틴’ 린가드를 비롯해 기성용, 조영욱, 야잔, 김주성, 최준, 루카스 등 기존 선수들에 더해 김진수, 정승원, 문선민, 둑스 등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출발은 좋지 않다. 개막전부터 제주에 패배한 후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두 경기에서 무득점이라 조영욱 등 공격수들 부담 있겠지만, 극복해야 한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김기동 감독의 믿음에 조영욱이 부응했다. 전반 18분 이광연의 킥 실수를 황도윤이 가로채 패스를 연결했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조영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서울은 강원의 공세를 적절히 막아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후반에는 기성용, 문선민, 윌리안을 투입하며 역습을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승자는 서울이었고, 1-0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감독님께서 강원전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자신 있게 해라. 뺏겨도 좋으니 슈팅을 많이 하라고 이야기를 했다. 한 골이지만 도움이 돼서 기쁘다. 도움을 해준 (황)도윤이가 삼겹살을 사달라고 해서 사주기로 했다”며 웃었다. 김기동 감독도 조영욱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사실 무실점 보다 조영욱의 골이 더 반갑다. 기다렸다. 골이 나와야 높은 위치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찬스가 있었는데, 살려주면 쉽게 경기를 풀 수 있다. 두 번째 골이 들어갔으면 더 쉽게 갈 수 있었다. 찬스가 나올 때 골을 넣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훈련을 할 때 어떻게든 골을 넣으라고 요청하고 있다. 수비나 활동량에 대해서는 매우 높게 평가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기동 감독의 칭찬을 전해들은 조영욱은 “볼이 들어왔을 때 포지션을 잡는 부분에 집중했고, 공간이 생기면 수비 가담을 하려고 노력했다. 감독님께서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감독님께서 칭찬을 해주셨다니 기쁘다”고 했고, “서울이 우승 후보라고 거론이 됐는데, 선수들이 조금씩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지금은 잘 이겨내는 과정이다. A매치 휴식기에 잘 맞춰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5 11:5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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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제주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3연승 질주 + 주민규 5호골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홈 개막전 패배 이후 정신 차린걸까? 대전하나시티즌은 3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제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전 울산HD와의 홈 개막전에서 패한 뒤 3연승이라서 선수들의 정신력이 어느 정도 올라온 느낌이 든다. 제주는 안찬기(GK)-유인수-송주훈-임채민-임창우-김건웅-남태희-이창민-서진수-이건희-김준하가 선발로 나섰다. 대전은 이창근(GK)-박진성-안톤-하창래-오재석-마사-밥신-강윤성-최건주-주민규-윤도영이 선발로 나섰는데 이전 대구전에서 퇴장 당한 박규현 대신 박진성이 나온 것이 눈에 띄었다. 전반전은 제주의 우세였다. 전반 24분, 27분 이창민이 연속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고 대전도 전반 7분, 33분 마사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이후에도 제주는 세 번의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선제골은 대전의 몫이었다. 후반 4분 밥신의 패스를 받은 마사가 주민규에게 킬패스를 날렸고 하프라인부터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주민규가 차 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15분 김준하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서진수가 차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대전쪽으로 역류하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대전은 마사의 크로스를 윤도영이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넘어갔고 25분에는 김현욱과 김준범, 정재희를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그리고 대전은 구텍까지 투입했고 38분에 골키퍼 이창근의 롱킥을 받은 정재희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옆 그물을 때렸다. 이후 대전은 이준규까지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고 후반 90분 추가시간에 정재희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은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2-1로 앞서갔다. 그것도 부족해서 대전은 추가시간 3분에 김현욱이 드리블에 이어 왼편에 있던 이준규에게 찔러줬고 이준규가 침착하게 차 넣어 3-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까지 투입하며 안간힘을 썼으나 버스는 이미 떠난 뒤 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대전은 3연승을 달렸고 4승 1패(승점 12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대전 주민규는 3경기 연속 득점과 더불어 시즌 5호 골을 기록했다. 반면 제주는 1승 1무 3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5 11:5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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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변성환 감독, 팬들 향해 작심발언…"피땀 쏟아 따내는 1점 가치 존중 못 받아, 기다려달라"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변성환 감독의 작심발언이었다. 변 감독은 수원 삼성 팬들이 수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승점을 얻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다는 걸 알아달라며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변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 삼성은 1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얻은 수원은 잠시 리그 9위가 됐다. 수원은 일류첸코를 필두로 브루노 실바, 세라핌 등 주요 득점원들은 물론 이민혁, 최영준, 강현묵 등 이번 시즌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선수들을 모두 선발 투입했지만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몇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던 경기였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3경기 무승에 빠졌다. 2연패 후 무승부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승격 후보인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 이랜드 FC와의 격차가 어느 정도 벌어진 것도 사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변성환 감독은 "8개월 만에 홈 경기를 치렀지만 아쉽게도 승리하지 못했다. 많은 팬들이 기다리셨지만,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며 "최근 3경기 동안 부상으로 인한 교체카드를 사용한 게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 축구라는 게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야 하는 거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쉬웠던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아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준비했던 것들이 경기장 위에서 구현되지 않는 게 개인적으로 아쉽다. 조금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 부담감을 슬기롭게 풀어갈지 감독으로서 고민하는 중이다. 그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수원 삼성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한 과정이 경기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선수들이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슬기롭게 찾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도 수원은 결정력이 아쉬웠다. 변 감독도 "오늘 경기는 지난 3경기와는 다른 게임 플랜을 갖고 나왔다. 오늘 변화를 주면서 득점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오늘은 필드골이 나오지 않았다. 문제가 있고,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반대로 직전 경기에서 팀 전체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4실점을 허용했다. 오늘은 수비 쪽에서 터치한 부분은 무실점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새로운 루트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격이 단조롭다는 지적에 "내가 봐도 단조로운 것 같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외인 선수들이 새로 합류한 이후 그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경기 플랜을 짜고 있다. 그러다보니 패턴이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고민하고 있었던 부분이다. 외인 선수들이 갖고 있는 특징들을 잘 살려내면서 다양한 루트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변 감독은 찬스를 만드는 횟수가 동계훈련 때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에 다시 한번 선수들의 심리적인 상태가 안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필요하다. 스포츠에서 하이 퍼포먼스를 낼 때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부분이 심리적인 안정감이다. 나 또한 100% 공감한다. 프리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1라운드에서도 승리했지만 인천전에 흐름이 어긋나면서 선수들이 만회하려는 욕심이 있어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다"며 "감독으로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려고 한다. 훈련이나 미팅을 통해 찾을 수 있고, 소통을 통해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변 감독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수원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 변 감독은 "우리가 시즌 4경기째 했다. 1승 1무 2패를 거뒀다. 팬들이나 우리가 예상했던 승점은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 1점 또한 소중한 1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팀이든 3점을 원하고, 나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하다보면 3점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지금은 뭔가 우리가 성급하다는 생각이다. 1점을 따기 위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피와 땀을 쏟는다. 우리 선수들을 조금 기다려주고 지지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노력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변 감독은 그러면서 "비난은 감독이 받아야 한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지만, 승점 1점 또한 선수들이 피와 땀을 흘려서 만드는 승점이기 때문에 그 1점의 가치가 존중받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 아직 35경기 남았다. 끝나고 난 이후에 얼마든지 저를 비판하셔도 좋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비판받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승점 3점을 위해 피땀을 흘리지만,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하더라도 1점에 대한 선수들의 노력이 폄하되거나 존중받지 못한다는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설사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하더라도 비난받아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스스로 존중해 주고 신뢰를 갖고 기다려주면 우리 팀은 올라갈 거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5 11:44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