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스트링 80% 이상 회복" 화이트, 재검에서 최상의 시나리오…4월 복귀 가능성 열었다 [IS 포커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SSG 랜더스가 한숨을 돌렸다. SSG 구단 관계자는 "화이트의 오른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위가 8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24일 재검을 진행한 뒤 특이 사항 없으면 이후 불펜 투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화이트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중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곧바로 귀국했다. 1차 정밀검진 결과는 부분 손상. 14일 2차 검진 결과에 따라 그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었다.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 중인 이숭용 SSG 감독은 줄곧 "14일 검진을 받아봐야 플랜(계획)이 나올 거 같다"라고 화이트와 관련해 말을 아껴 왔다. SSG는 오는 22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교체도 가능했다. 최소 6주 이상 재활 치료 진단이라도 나오면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라도 검토해야 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회복세가 빨라 화이트의 복귀를 기다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복귀 전까지 '국내 임시 선발'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SSG 구단 관계자는 "재활 치료가 순조로우면 (투구 수를 끌어 올리는 과정을 고려했을 때) 4월 중순 전후로 1군 등판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최근 5년 연속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현역 빅리거다. MLB 통산 성적은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185이닝).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인 한국계 미국인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한국 대표팀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드류 앤더슨과 함께 원투펀치를 맡아줄 거로 기대가 컸다. 영입 당시 SSG는 화이트에 대해 '우수한 회전력의 패스트볼 구위가 위력적인 투수'라며 '지난해 평균 152㎞/h, 최고 156㎞/h에 이르는 빠른 구속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큰 각도와 예리한 움직임을 가진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 등 변화구 완성도도 우수하다'라고 평가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작성날짜1분 전 일간스포츠
-
개막일부터 이변 속출 'FTB', 뜨거운 승부 펼쳐져 13일 막을 올린 'FC 온라인태그 배틀(FTB)'은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결과가 이어지며 팬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개막일인 13일 열린 A조경기에선 BNK 피어엑스(이하 피어엑스),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T1,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맞붙었다. 젠지는 T1과 DK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2라운드에 선착했다. 최종전에서는 DK와 T1이 마지막 기회를 두고 격돌해 DK의곽준혁이 단 한 골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팀의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네 팀 모두 새롭게 개편된 로스터로 출전해,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상하지않은 경기였다. 그러나 올해 최연소 선수인 ‘원더08’ 고원재와 지난해 최연소 선수였던 ‘크롱’ 황세종 듀오가 열세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T1과 ‘국가대표’ 곽준혁이 이끄는 DK까지연이어 격파하며 이날 최고의 이변을 만들어냈다. 고원재는 프로 데뷔전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공수 조율을 선보이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해보다 부담을 덜고 2세트에 황세종 역시 기회 창출뿐만 아니라, 골 결정력과 수비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젠지에 패하며 최종전으로 밀리긴 했지만 DK 역시 선수들이 ‘이름값’을 제대로 보여줬다. 곽준혁은피어엑스와의 1차전서 3세트에 출전해 김병권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으며, 젠지 전 패배 이후 T1과의 최종전 3세트에 다시 나서 84분만에 결승골을 기록해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했다. 태국 출신 파타나삭 바라난은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T1 전에서는 먼저 실점하고도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피어엑스와 T1 역시 2라운드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FC 온라인'의 2025년 e스포츠 리그 'FC 온라인슈퍼 챔피언스 리그'에 앞서 프리시즌 격으로 준비된 'FC 온라인태그 배틀(FTB)'은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정규 시즌과 달리 기존 리그 등에서 볼 수 있었던 팀전 방식의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리그 소속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진행하는 1라운드와, 각 조 1, 2위 팀이 맞붙는 2라운드로 구성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돼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대진 전략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으며, 1일차 경기에서도 이러한 전략적 요소가 잘 드러났다. 한편 14일에는 B조에속한 kt 롤스터, DN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 DRX가 맞붙으며, 상위 두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해 젠지-DK와 격돌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작성날짜3분 전 데일리e스포츠
-
KBO 전인미답의 500홈런? 600홈런도 가능…최정 3월부터 터진다, FA 재벌 1위는 FA 최고 모범생[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강병식 코치님과 연습할 때부터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했다.” 최정(38, SSG 랜더스)은 KBO리그 FA 계약총액 1위를 달린다. 2014-2015 시장에서 4년 86억원, 2018-2019 시장에서 6년 106억원, 2024-2025 시장에서 4년 11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기준 302억원이다. KBO리그 FA 27년 역사상 최초의 FA 누적총액 300억원 돌파다. FA 재벌 1위지만, 역대 FA 최고의 모범생이다. 그래서 FA 재벌 1위가 된 것이다. 최정은 14일 시범경기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치고 구단을 통해 강병식 코치와 타격의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했다고 털어놨다. 개인통산 495홈런, 홈런으로 역사를 만든 최정도 끝없는 연구와 노력을 한다. 최정은 시범경기 6경기서 타율 0.188로 좋지 않다. 사실 지금 잘 치는 게 더 이상하다. 대신 개막전에 맞춰 타격 그래프를 꾸준히 우상향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건 중요하다. 13~14일 키움과의 시범경기 2연전서 잇따라 대포를 터트리며 최정답게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정은 1회 1사 2루 찬스서 키움 우완 신인 김서준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30km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여지없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최정이 잘 쳤다기보다 김서준의 명백한 실투였다. 그러나 실투를 놓치지 않는 킬러 본능이 오늘날의 최정을 만들었다.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467홈런)을 넘어 KBO리그 통산홈런 1위를 달린다. 495홈런이다. KBO리그 최초의 500홈런은 시간문제다. 600홈런도 가능하다. 올해부터 4년 FA 계약을 다시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계약은 41세까지 지속된다. 업계에선 최정이 최형우(42, KIA 타이거즈)처럼 나이를 먹어도 타격 그래프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바라본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이 루틴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넘보지 못할 600홈런까지 가면, 최정은 명실상부한 올타임 넘버 원 3루수로 기억될 전망이다. 현역 통산홈런 2~4위는 박병호(삼성 라이온즈, 403홈런), 최형우(395홈런), 강민호(338홈런)이다. 전부 현역 끝물이다. 최정보다 먼저 은퇴할 수도 있다. 최정은 “어제 강병식 타격코치님과 연습할 때부터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했다. 계속 연습을 해왔는데, 조금씩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이틀 연속 홈런이 나와서 기분 전환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날 경기서 후반에 대타 한 타석을 소화하겠다고 이숭용 감독님에게 말씀드렸다. 경기 전부터 계속 연습하고 있었는데, 홈런이 나왔다”라고 했다. 시범경기지만 홈런 생산자체가 의미 있다. 이 느낌으로 8일 앞으로 다가온 정규시즌까지 간다. 최정은 “홈런이 나오고 있어 기쁘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 모두 스프링캠프부터 몸을 잘 만들어왔다. 시범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시즌 개막을 맞이하고 싶다. 팬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작성날짜4분 전 마이데일리
-
2도영 첫 출격 어땠나... KIA 타순 실험 계속된다, 꽃범호 머릿속엔 라인업 3개가 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올 시즌 시범경기 처음으로 2번 타순에 전진 배치됐다. 이범호 감독이 타순 변화 배경에 대해 밝혔다. KIA는 14일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와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로 선발 타순을 짰다. 13일 경기와 비교했을 때 최원준이 2번에서 9번으로 내려갔고, 전체적으로 타순이 전진배치됐다. 그리고 이우성과 김태군이 자리를 맞바꿨다. 이범호 감독은 전날(13일) 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이 몸 상태를 보고 위즈덤의 타순에도 변화를 줘볼 것"이라면서도 "(김도영 타순은) 크게 고민은 없다. 김도영이 3번에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에 빠른 주자들이 나가면, 도영이가 작전 면이나 여러 역할을 다 잘하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14일은 김도영이 2번으로 나왔다. 이범호 감독은 이에 대해 "몇 가지 타순을 구상하고 있는데 오늘 변화를 줬다"면서 "오늘 상대 선발이 좌완 최승용이라 우타자인 김도영을 2번으로 올렸고, 최원준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굳이 좌완 선발을 의식한 변화는 아니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원준을 9번에서 놓고 김선빈을 6번, 이우성을 7번에 넣어봤다. 여러 플랜을 실험해보려고 한다. 그날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타선을 짜는 게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도 설명을 덧붙였다. 이 감독은 "1, 2, 3번에 빠른 선수, 4, 5, 6번에 힘 있는 선수를 넣어봤을 때 어떨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 가지 정도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두 번째에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본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회만 놓고 보면 이범호 감독의 두 번째 플랜은 어느 정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1번 박찬호가 첫 타석에서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에 득점권에 자리했다. 그리고 김도영이 장타를 쳐내며 손쉽게 선취 득점을 올렸다. 두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도영은 문제 업삳. 그리고 4번에 배치된 위즈덤은 한국 무대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KIA는 1회 3득점 이후 침묵했고, 이기지 못했다. 세 번째 플랜도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IA 타순은 유동적이다. 선수들이 144경기 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한 가지 타선으로 1년을 운영할 수는 없다. 우리가 그날 이길 수 있으려면 어떤 타순이 적합한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 보고 싶은 것이다. 선수들은 편하게 체력적으로 힘들 때 이야기를 한다.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타순을 운영하면 팀이 훨씬 좋은 성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전 선수가 10경기 잘 치면 또 4~5경기는 안 좋고 그런 것들이 타자들의 밸런스다. 우리가 체크해 가면서 조절을 하겠다. 컨디션이 떨어지면 조금 내릴 수도 있고 컨디션이 좋으면 활발하게 칠 수 있는 타순에 올릴 수도 있다. 팀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해준다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작성날짜4분 전 마이데일리
-
푸마, 러닝 테크놀로지 ‘나이트로’ 팝업스토어 오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NITRO™ HOUSE(나이트로 하우스)’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나이트로 하우스 팝업 스토어는 푸마가 그간 축적해 온 러닝 헤리티지와 브랜드 핵심 테크놀로지 ‘나이트로‘를 소개하는 행사다. 푸마는 창립 이래 77년간 쌓아온 러닝을 향한 진정성과 기술력을 방문객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내외 공간을 모두 갖춘 나이트로 하우스 팝업스토어는 입구부터 플로어를 트랙 형태로 연결되도록 디자인해 고객들이 트랙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팝업 이곳저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꾸몄다. 실내로 입장하면 다양한 협업 컬렉션을 비롯한 러닝 컬렉션 전시존을 만나게 된다. 특히 팝업 오픈과 함께 새롭게 론칭한 세이스카이(SAYSKY) 컬렉션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피트니스‘ 형태의 대회 하이록스(HYROX) 컬렉션이 눈길을 끈다. 푸마의 질소 주입 기술로 탄생한 ‘나이트로 폼(NITRO™ FOAM)’부터 러닝화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나이트로 테이블’도 자리한다. 또 푸마 대표 러닝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3(Deviate NITRO™ 3)’를 시착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과 직접 뛰면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트레드밀도 준비된다. 한편에선 발의 정확한 모양을 측정해 적합한 러닝화 사이즈를 추천받을 수 있는 풋스캐너 체험존을 운영한다. 푸마는 방문객들을 위해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세이프팩을, 풋웨어 구매 고객에게 DIY 티셔츠를 지급한다. 방문을 인증하면 럭키박스에 참여해 경품도 획득할 수 있다. 또 3년 내(2022년 이후) 발매된 타 브랜드의 카본화 타입 러닝화를 반납하면 푸마 나이트로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평일 한정으로 운영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이 준비돼 러너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푸마 ‘디나 3’ 제품을 직접 신고 성수동 일대 로드 러닝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모집을 통한 러닝 클래스와 토크쇼도 이어진다. 클래스 강사로 푸마 퍼포먼스 앰버서더 홍범석과 현역 육상선수 이현정이 참여하고, 토크쇼 연사로는 유재욱 재활의학과의원 원장과 유튜브 ‘마라닉TV’ 올레 등이 나선다. 특히 23일에는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피니셔(Finisher)’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이달(3월) 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수령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록 마킹 티셔츠 등 굿즈와 맥주 증정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푸마가 후원하는 서울 대표 하프 마라톤 ‘서울레이스(서울달리기)’ 참가권, 나이트로 러닝화 등이 제공된다.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이사는 “푸마는 러닝에서 오랜 전통과 깊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며 “스포츠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는 현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때 완성된다고 믿는다. 지난 77년간 변함없는 진정성으로 러너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혁신을 이뤄온 푸마의 이번 팝업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푸마의 러닝 테크놀로지와 진정성을 몸소 확인하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마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예정된 서울레이스까지 러닝 연계 이벤트를 개최해 러너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교감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반영하듯 팝업 스토어 공식 오픈 하루 전날인 14일 진행된 미디어 세션에는 코너 카신(Conor Cashin) 푸마 글로벌 러닝 풋웨어 프로덕트 매니저가 직접 참석해 나이트로 개발 비하인드와 글로벌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국 러닝 시장의 잠재력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푸마 나이트로 하우스 성수 팝업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푸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작성날짜5분 전 쿠키뉴스
-
프로농구 SK 전희철, '하드콜 논란'에 "선수들 흔들리지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최근 논란이 되는 엄격한 심판 판정 문제에 흔들리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근 경기에서 이슈가 되는 게 '하드 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감독은 "하드 콜 문제가 TV 뉴스에도 나오더라"라며 "판정에 흔들리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열심히 하겠지만 DB도 6강 경쟁 중이라 총력전으로 거칠게 할 텐데, 상대가 강하게 나온다고 밀리면 안 되겠지만 최근 다른 팀 경기들을 보니까 판정과 관련된 부분이 작용하는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수원 kt와 경기가 끝난 뒤 고양 소노의 외국 선수 디제이 번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가 빠진 얼굴과 피가 묻은 유니폼 사진을 올리며 '파울이 아니라니'라고 썼다.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몸싸움이 이어지는데도 반칙 판정이 나오지 않자, 신경전이 과열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이 엄격한 판정 기준을 뜻하는 '하드 콜'을 표방한 KBL은 국제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관대한 몸싸움을 허용하는 기조로 바뀌었다. 판정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반칙이라 생각했던 장면에도 휘슬이 울리지 않자 일부 선수가 불만을 드러내면서 시즌 초반 '하드 콜 논쟁'이 가열됐다가 사그라진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몇 경기에서 몸싸움이 과열되는 양상이 보이면서 정규리그 막판 KBL의 판정 기조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는 모양새다. pual07@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7분 전 연합뉴스
-
“지단이 떠올랐다” 뚱보 신입생 부활 날갯짓…맨유 팬들 ‘대환호’ [포포투=박진우] 팬들의 숱한 비판을 받았던 요슈아 지르크지. 끝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 2차전 합계 5-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맨유.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6분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결국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에게 실점하며 일찍이 끌려갔다. 위기의 순간 빛난 선수는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브루노는 전반 13분과 후반 3분 페널티킥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1 역전을 가져왔다. 후반 42분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아 박스 우측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기세를 잡은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1분 디오구 달롯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주인공은 브루노였지만, 팬들은 또 한 명의 선수를 주목했다. 주인공은 지르크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르크지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을 수차례 보여주며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2선 전역을 활보하며 특유의 부드러운 몸놀림과 패싱력으로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특히 아름다운 축구의 대명사 지네딘 지단을 떠올리는 플레이로 환호를 이끌었다. 전반 29분 박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지르크지는 순간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쳤고, 이어진 상황에서도 화려한 발동작으로 혼란을 준 뒤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 있던 라스무스 호일룬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샀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35분에는 터치라인 바깥으로 향하는 높은 공을 ‘순두부 터치’로 살려낸 이후,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고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올렸다. 두 장면 모두 지르크지의 감각적인 기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공격 기회로 이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이날 기회 창출 3회, 빅 찬스 생성 1회, 터치 42회, 드리블 성공률 80%(4/5)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맨유에 입성한 이후, 부진했던 모습을 말끔히 씻어내는 활약이었다. 당연하게도 팬들의 찬사가 터져 나왔다. 영국 ‘골닷컴’은 이날 지르크지의 활약상을 지단에 비유하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지르크지는 아마드 디알로 다음으로 맨유 최고 공격수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독특한 우아함으로 축구를 한다. 정말 영리한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9분 전 포포투
-
CTBC, FST서 TES 2대0 격파...KC 극적 생존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TES마저 잡아내며 퍼스트 스탠드 4강에 진출했다. CTBC의 승리로 카르민 코프가 극적 생존했다. CTBC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5일 차서 TES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CTBC는 3승 1패(+4)를 기록하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로 향했다. CTBC가 승리하면서 탈락 위기였던 카르민 코프가 4강 티켓을 따냈다. 1세트 접전을 이어가던 CTBC는 21분 바텀 전투서 '크리스프'의 레오나를 끊었다. 상대 바텀 포탑을 밀어낸 CTBC는 미드 건물을 정리했다. 격차를 벌린 CTBC는 28분 미드 싸움서 대승을 거두며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CTBC는 2세트 초반 TES의 탑과 바텀 다이브 때 2명이 죽었다. 하지만 8분 탑 갱킹 때 '재키러브'의 코르키를 잡은 CTBC는 미드 싸움서 '크렘'의 사일러스를 죽였다. 경기 18분과 20분 '재키러브'를 두 차례 처치한 CTBC는 22분 아타칸 전투서 '홍큐'의 아지르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바텀 정글 싸움서'369'의 럼블과 '크렘'을 처치한 CTBC는 26분 바람 드래곤 전투서 킬을 추가했다. 28분 바론 싸움서도 상대를 압도한 CTBC는 31분 TES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11분 전 데일리e스포츠
-
무너진 中 TES의 자존심, CFO에 제대로 일격…1승 3패 ‘수모’ [퍼스트 스탠드]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우승후보로 꼽힌 톱 e스포츠(TES)가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우승후보는 고사하고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 1승 3패로 체면을 구기면서 무너졌다. TES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퍼스트 스탠드 라운드 로빈 5일차 CFO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TES는 3패(1승)째를 기록하면서 한화생명의 승리를 기도하는 처지가 됐다. 반면 CFO는 3승(1패)째를 올렸고, 탈락 위기에 몰렸던 카르민 코프(KC)의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견인했다. TES는 경기 전 승부예측부터 3대 7로 밀리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레스트’ 쉬스제를 선발로 내세운 CFO는 제이스-세주아니-탈리야-이즈리얼-알리스타로 조합을 꾸려 TES를 박살냈다. TES는 퍼스트블러드 이후 실수를 연발하면서 일방적으로 불리한 구도를 자처하는 모양새를 만들었다. 결국 TES는 불과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단 3킬에 그치고 19데스나 허용하는 치욕적인 완패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벼랑 끝에 몰린 TES가 2세트 블루 사이드에서 반격에 나섰으나, 미드와 서포터가 상대 포지션에 일방적으로 무너지는 굴욕적인 경기력으로 31분 36초에 넥서스가 함락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11분 전 OSEN
-
‘다크호스’ CFO, 라운드 로빈 최종전서 TES 완파 CFO가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퍼스트 스탠드 우승 후보 TES를 완파했다.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는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 TOP e스포츠(TES)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CFO는 3승1패, 2위의 성적으로 라운드 로빈을 통과했다. 아울러 카르민 코프(1승3패)도 어부지리로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됐다. 5개 팀 중 4개 팀이 준결승 무대에 진출하는 대회다. 이미 네 자리 중 세 자리의 주인이 정해졌다. 이제 팀 리퀴드와 TES 중 한 팀이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CFO는 이날 TES를 압도했다. 첫 세트는 바텀 듀오 라인전에서 정글러 개입 없이도 킬을 따내면서 수월하게 게임을 풀어나갔따. 상대의 무리한 카운터 정글링과 시야 장악을 철저히 응징하면서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렸다. 두 번째 세트에선 아타칸 전투를 기점 삼아 확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때 4킬을 따낸 CFO는 공격적으로 상대의 정글에 진입하고, 교전을 전개하는 방식의 운영으로 킬 로그를 띄웠다. 29분경 내셔 남작 사냥 후에는 골드 차이를 5000으로 벌렸다. 이들은 바텀으로 진격해 한타를 열고 4킬을 추가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TES는 1승3패가 됐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던 TES이건만 팀 리퀴드 상대로만 승리를 거뒀을 뿐이다. 이들은 자신들보다 약한 전력의 팀으로 여겨졌던 카르민 코프와 CFO에도 지면서 이번 대회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13분 전 국민일보
-
국제휠체어테니스 시즌이 다가온다, 3주간 코리안시리즈 열려 2025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3월 마지막 주부터 3주간 부산-대구-서울 순으로 열린다. '휠체어테니스 코리안시리즈' 기간이 다가왔다.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는 휠체어테니스 코리안시리즈의 일정을 알려왔다. 첫 주는 부산으로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금정구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부산오픈국제횔체어테니스대회'가 열린다. ITF(국제테니스연맹) 2 등급 대회로, 14개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 신청을 한 상황이다. 총상금은 미화 2만2천 달러이다. 2주차는 대구로 옮긴다. 4월 1일부터 5일까지 달서구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과 두류테니스장에서 '대구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열린다. 대구오픈은 ITF 1등급 대회이며, 총상금도 3만2천 달러로 높아졌다. 작년 파리패럴림픽 여자 단복식 2관왕의 카미지 유이(일본)가 대구오픈에 출전한다. 마지막 대미는 서울에서 장식한다.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열린다. 대구오픈과 마찬가지로 ITF 1등급 대회, 총상금 3만 2천 달러이다. 남자 세계랭킹 3위 마틴 데 라 푼테(스페인), 세계 6위 톰 에그베링크(네덜란드)와 여자 세계 3위 아닉 반 쿠트(네덜란드) 등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휠체어테니스 남녀 간판인 임호원, 박주연(이상 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광주)와 쿼드(사지 중 삼지 이상 마비) 일인자 차민형 등이 이번 모든 코리안시리즈에 출전한다. 대회 종목은 남자단식/남자복식/여자단식/여자복식/쿼드단식/쿼드복식 등 여섯 종목은 기본이며, B/C 드로가 생성될 수도 있다. 휠체어테니스 ITF 1 등급은 슈퍼시리즈 다음 등급으로 최상급 수준의 대회이다. 일본오픈 슈퍼시리즈 직전에 열려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모의고사 차원으로 그간 코리안시리즈를 찾았다. 해외 유명 선수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대회다. ITF 국제휠체어테니스투어의 공식 후원사인 유니클로 코리아는 국내에서 3주에 걸쳐 연속으로 개최되는 부산, 대구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 시리즈 대회에 경기운영 스태프 및 자원봉사자 600여명에게 유니클로 기능성 스포츠웨어 600장을 후원한다.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코리안시리즈는 서울을 포함해 매년 개최되는 유일한 장애인 체육 분야 국제대회다. 국내 휠체어테니스 저변 확대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작성날짜14분 전 테니스코리아
-
돌풍 일으킨 CFO ‘도고’ 추쯔취안 “LCK도 이겨보겠다” [쿠키 현장] 중국 지역을 침묵시킨 ‘도고’ 추쯔취안이 LCK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LCP(아시아태평양)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LPL(중국) 탑e스포츠(TES)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3승(1패)째를 거둔 CFO는 한화생명e스포츠에 이은 2위로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CFO의 승리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1승3패로 대회를 마무리해 탈락이 유력했던 카르민코프는 CFO의 이변으로 인해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TES는 이날 2경기인 한화생명과 팀 리퀴드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 있을 정도로 궁지에 몰렸다. LCP가 LPL 지역을 상대로 3판 2선승제에서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후 스테이지 인터뷰에 임한 ‘도고’는 “너무 기분 좋다. 앞으로는 더 노력해서 LCK도 이기겠다”고 힘줘 말했다. ‘도고’는 TES 서포터 ‘크리스피’ 류칭쑹과 2022시즌 비리비리 게이밍(BLG)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그는 “LPL에서 활동할 때도 ‘크리스피’와 적으로 만났었다. 그때 많이 져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오늘은 ‘크리스피’가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도고’는 “잘 먹고 잘 쉬어서 다음 경기 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14분 전 쿠키뉴스
-
'변화구 각 미쳤네' 두산 콜 어빈, 잠실 불펜에서 무력시위...27개 공 던지며 구위 점검[잠실 현장]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변화구 각이 살아있네!' 두산 베어스의 새 외인 좌완투수 콜 어빈이 불펜피칭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어빈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 전 잠실야구장 불펜 마운드에 올라 27개의 공을 던졌다. 또 다른 외인투수인 좌완 잭 로그도 함께 했다. 공 갯수를 늘리며 서서히 페이스를 올리던 어빈의 날카로운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자 박수 세례와 함께 "브라보~"라는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어빈도 구위에 만족한 듯 "라스트 원"을 외치며 자신의 불펜투구 마지막 공을 알렸고 날렵한 투구를 선보이며 이날 불펜피칭을 마쳤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13일 KIA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콜 어빈을 SSG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어빈은 시범경기 첫 등판인 지난 10일 대구 삼성 전에서 3이닝을 1안타 무실점 탈삼진 3개로 막아내 합격점을 받았다. 빅리그 통산 134경기(593이닝)에 등판해 28승40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4.54의 기록을 남긴 어빈의 첫 등판이 기대된다. 잠실 불펜 마운드에서 힘찬 투구를 선보인 어빈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작성날짜14분 전 스포츠조선
-
‘홍명보호 비상’ 김민재 결국 쓰러졌다…“향후 몇 주간 결장” 소속팀 감독 확인 [포포투=박진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신음하던 김민재가 결국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한다. 현재 뮌헨은 19승 4무 2패(승점 61)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시점,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부상 사실을 언급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부상을 입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그는 향후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그의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 중요한 부분은 그에게 가중된 부담을 조절하는 것이다.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심각한 상태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걱정을 토로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발목과 아킬레스건 부상과 사투했다. 김민재는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리그 전반기를 소화했다. 당초 전반기와 후반기 사이 휴식기를 통해 몸 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쉽사리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간헐적인 휴식을 부여하며 관리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보였다. 지난달 16일 열린 리그 레버쿠젠전을 포함해, 현재까지 공식전 6경기 전부 선발 출전했기 때문. 직전 라운드 보훔전에서 결장했지만, 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레버쿠젠전을 위한 선택이었다. 김민재는 2차전 레버쿠젠전에서 무결점 활약으로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던 중 콤파니 감독이 갑작스레 부상 소식을 전한 것. 콤파니 감독은 자세한 복귀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향후 몇 주간 결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콤파니 감독의 발언을 고려하면, 김민재는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인터밀란과의 UCL 8강 1차전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자연스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3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고, 김민재 발탁에 대해 아직 부상이 나아지지 않았지만 영향력을 고려해 발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김민재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고, 3월 A매치 일정 소화에 급제동이 걸렸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17분 전 포포투
-
탈맨유 효과는 진짜다! '음주가무+클럽 방문' EPL 대표 문제아, 투헬이 부른다! 이적시장 1티어 기자도 "대표팀 복귀 임박"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 효과가 마커스 래시포드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기자인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4일(한국시각) '마커스 래시포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온스테인은 '래시포드는 12개월의 공백을 깨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2024년 3월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 이후 A매치에 출전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임대를 통한 반전이다. 래시포드는 직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기간은 2024~2025시즌 종료까지며,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계약이었다. 맨유에서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한 결과였다. 2016년 맨유 1군 데뷔 이후 줄곧 팀의 주축이었던 래시포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맨유의 골칫덩이였다. 지난 시즌에도 몇 차례 태도 문제를 보이며 문제를 일으켰다. 2023~2024시즌 당시 FA컵 뉴포트 카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당시 음주와 클럽 방문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됐다. 그가 경기 직전 훈련에 음주 이후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팀 동료들마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65만 파운드(약 10억원)의 벌금 징계까지 받았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도 문제였다. 아모림은 "훈련 성과, 경기 성과, 식사, 팀원과의 교류 방식 등은 중요하다"라며 제외 이유를 밝혔고, 영국 언론은 '래시포드는 경기 전 술집에 가지 못하는 엄격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외출을 했다'라며 래시포드의 행동 문제를 지적했다. 아모림의 계획에서 배제된 래시포드는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맨유를 떠난 이후 래시포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빌라 임대 이후 9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했으며, 경기력에서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활약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토마스 투헬도 래시포드에게 주목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맨유 탈출로 반전의 기회를 잡은 래시포드가 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도 성공했다. 3월 A매치에서 래시포드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작성날짜18분 전 스포츠조선
-
SSG 화이트, 이르면 4월 중순쯤 마운드 복귀 가능 ▲ SSG가 영입한 투수 미치 화이트 햄스트링 통증 탓에 개막전 등판이 불발된 SSG 미치 화이트가 이르면 4월 중순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프로야구 SSG 관계자는 오늘(14일) "화이트가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가 80%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24일에 재검진을 하는데,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4월 중순을 전후로 복귀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화이트의 이탈로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까지 고려했던 SSG는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화이트는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2월 28일 한국으로 와 검진을 받았습니다. 첫 진단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이었습니다. 재검진에서는 긍정적인 소견이 나왔습니다. 화이트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전직 빅리거'입니다. 2016년 2라운드 전체 65순위로 LA 다저스에 지명받은 화이트는 2020년 8월 29일 텍사스를 상대로 8회 말 등판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때 추신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통산 첫 탈삼진을 기록하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하지만, 화이트는 메이저리그에 정착하지는 못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다저스,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밀워키에서 71경기에 등판해 185이닝 4승 12패, 평균 자책점 5.25를 올렸습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6승 21패, 1세이브, 4 홀드, 평균자책점 3.93입니다. 화이트는 다저스에서 뛸 때부터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닮은 선수로 한국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2024 시즌 종료 뒤 MLB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은 화이트는 '풀타임 선발 기회'를 얻고자 SSG의 손을 잡았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작성날짜19분 전 SBS
-
'투수들 호투에 미소' 박진만 감독 "본인 몫 다한 것 같아 전반적으로 만족" [대구 현장]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투수들의 투구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삼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3승3패(0.500)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양창섭이 2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불펜투수들도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익(1⅔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홍원표(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실점), 김대우(1⅓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송은범(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우완 이승현(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김재윤(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김지찬이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고, 전병우가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말 김지찬과 홍현빈이 각각 안타와 볼넷을 만들었고, 구자욱의 삼진 이후 디아즈의 우전 안타 때 2루주자 김지찬이 홈으로 향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전병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홍현빈이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2-0. 삼성은 홈런 두 방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지찬이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이지강의 4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선두타자 전병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5회초 3실점하면서 주춤했지만, 6회말 전병우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면서 2점 차로 달아났다. 여기에 6회초부터 4이닝 연속 무실점 릴레이를 펼친 불펜투수들의 호투로 승리를 완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전역 후 양창섭 선수의 실전 투구 체크를 위해 선발투수로 올렸는데,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며 "경기 후반에는 구원 등판한 불펜투수들 모두 본인의 몫을 다 해준거 같아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령탑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내야수 전병우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박 감독은 "홈런 2개를 친 전병우 선수로 인해 선수들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았던 거 같다"며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병우를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원정 4연전을 통해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한다. 15~16일에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만나고, 17~18일에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후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분 전 엑스포츠뉴스
-
'김혜성 마이너행' 다저스, 도쿄시리즈 31인 로스터 확정...경쟁자들 대거 '일본으로'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가운데, 다저스가 도쿄시리즈를 앞두고 31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다저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 도쿄시리즈를 앞두고 31인으로 구성된 로스터를 14일 확정했다. 도쿄시리즈 1~2차전 선발로 낙점된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를 비롯해 투수 16명이 엔트리에 포함됐으며,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지명타자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3명, 내야수와 외야수는 각각 4명으로,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선수도 4명이다.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다. 스프링캠프 기간 유틸리티 야수들과 경쟁을 펼쳤던 김혜성은 도쿄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지난 12일 김혜성, 바비 밀러를 트리플A로 보냈으며, 지오바니 가예고스, 에디 로사리오, 데이비드 보트, 마이클 차비스, 달튼 러싱은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했다. 도쿄행을 앞두고 마지막 로스터 정리가 이뤄졌는데, 끝내 김혜성은 살아남지 못했다. 다저스는 스프링캠프 기간 김혜성을 2루수, 유격수뿐만 아니라 외야수로도 기용하는 등 김혜성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했다. 김혜성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김혜성은 시범경기 동안 29타수 6안타 타율 0.207 1홈런 3타점 2도루 6득점 출루율 0.303 장타율 0.310으로 부진하면서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두드러진 포지션 경쟁은 서로 연결돼 있었으며, 이제 어느 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일본 원정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에드먼은 2루수로 뛰고, 파헤스, 아웃맨, 유틸리티 야수들 중 한 명이 개막일에 중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KBO리그에서 8년을 보내고 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은 내야수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이후 주전 2루수 후보였다. 스프링캠프 기간 타격폼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팀은 그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지만, 김혜성이 계속 미국에 남아 타석을 소화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 도착한 다저스와 컵스 선수단은 14일 공개 훈련을 진행한 뒤 15~16일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하고 18~19일 도쿄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다저스 도쿄시리즈 31인 로스터 명단 -투수(15명): 앤서니 반다, 벤 카스파리우스, 잭 드레이어, 닉 프라소, 루이스 가르시아, 랜던 낵, 사사키 로키, 맷 사우어, 태너 스콧,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저스틴 워블레스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커비 예이츠 -투수·지명타자(1명): 오타니 쇼헤이 -포수(3명): 오스틴 반스, 헌터 페두시아, 윌 스미스 -내야수(4명):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수(4명): 마이클 콘포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스 -내야수·외야수(4명):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사진=엑스포츠뉴스 DB,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분 전 엑스포츠뉴스
-
역사를 쓴 CFO, LPL 대표 강팀 TES 2대0 완파 (퍼스트 스탠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CFO가 TES 상대로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14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5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5일 차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중국 LPL 대표 탑이스포츠(이하 TES)와 LCP(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이하 CFO). CFO가 1세트 승리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경기 초반은 상대의 바텀 다이브를 기분좋게 받아친 TES가 좋았다. 다소 손해를 봤지만 기죽지 않고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펼친 CFO. 탑에서 상대 챔피언을 잡아내고 미드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TES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다시 협곡의 공기를 바꿨고, 전리품으로 전령도 가져갔다. 드래곤 둥지에서 크게 손실을 본 CFO. 하지만 미드에 힘을 집중한 TES 상대로 반격에 성공하고, 재키러브의 코르키를 두 번 연속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타칸 소환 지역 교전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둔 CFO. 아타칸도 가져가며 확실한 이득을 봤다. 드래곤 둥지 신경전에서 드래곤을 확보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낸 TES. 하지만 CFO가 바론 둥지 교전에서 바론과 교전 승리를 모두 가져가며 힘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바론 버프를 둘러 자신감이 더 올라간 CFO. 이들은 본격적으로 상대 본진 공성전에 나섰고, TES는 이 공세를 막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2대0. '퍼스트 스탠드'에서 좋은 모습을 더 자주 보여준 팀은 CFO였지만, 'LOL' 대표 이스포츠 메이저 지역인 LPL 팀이자 선수 구성도 화려한 TES의 승리를 점친 팬들도 많았던 매치. 하지만 메이저 지역이냐 마이너 지역이냐는 승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걸 CFO가 증명했다.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분 전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