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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포스테코글루 맨시티 간다"…펩 경질→ANGE, 상상초월 이동 보도 등장 (英 매체)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주장이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후임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22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스퍼스(토트넘 애칭) 감독인 포스테코글루가 그의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이번 시즌(2024-2025) '무관' 위기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5경기 13승 5무 7패 승점 44를 기록하며 4위에 그치고 있다. 맨시티는 '디펜딩챔피언'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를 4시즌 연속 우승했다. 해당 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5연패는 사실상 어렵다. 맨시티는 1위 리버풀(승점 61)과 승점 격차가 무려 17점이다. 리버풀이 1경기 더 진행했지만, 그 점을 고려해도 차이가 큰 건 사실이다. 리버풀이 최소 4경기 연패 후 맨시티가 4연승을 거두지 않는 이상 역전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컵대회 상황도 좋지 않다. 맨시티는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1차전(2-3)과 합산해 총합 3-6으로 맨시티는 대회 탈락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은 16강에서 토트넘에 패해 탈락했다. 현재 FA컵은 16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만 시즌 뒤의 대회다. FA컵도 토너먼트여서 갈수록 어려운 상대를 만난다. 클럽 월드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더 어려운 대회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어려운 시간이 길어질수록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구장)에서 점차 큰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시티 사령탑에 앉을 수 있다는 주장을 언급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미래도 관심받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부진한 모습에도 다른 큰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라고 하며 "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크게 무너진 후 맨시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올 시즌 토트넘에서 입지가 매우 불안하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3으로 12위다. 이것도 순위가 많이 올라온 것이다. 지난달에는 15위까지 추락했다. 리그에서 이렇게 부진해도 감독을 바꾸지 않은 대표적인 이유는 컵대회에서 성적이 준수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1월까지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컵, FA컵 모두 생존하고 있었다. UEL은 16강에 진출했고 리그컵은 준결승, FA컵은 32강에서 생존 중이었다. 우승컵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리그컵은 리버풀에 FA컵은 애스턴 빌라에 처참히 패배 후 탈락했다. 자연스럽게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이 주장됐다. 감독도 이 문제에 직접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 빌라와 FA컵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감독은 "사람들은 이 주장을 변명이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런 비판은 객관적인 분석과 거리가 멀다"라며" 이런 비판이 나를 경질하기 위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해도 좋다. 다만,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로테이션을 돌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 FA컵 맞대결에서 10명 이상의 부상자가 확인됐다. 이후 제임스 매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핵심 선수들이 복귀를 시작하자 최근 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다. 선수들이 부상에서 점차 복귀하고 감독이 성적을 만들고 있다. 경질 이야기는 다시 조용해졌다. 과연 포스테코글루가 정말 맨시티 사령탑에 앉을 가능성이 있을까. 매체는 "현지 매체에서 과르디올라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된 건 사실이다. 다만, 가능성 높은 선택지는 아니다"라고 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혼란을 주는 것보다 기회를 줘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 지휘봉을 잡는 것보다 토트넘에서 경질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왜 이런 얘기가 나왔을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활용하는 전술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다. 강한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 연결을 통해 볼 점유율을 쥐고 나간 뒤 득점까지 하는 전술이다. 토트넘에선 상대의 역습 작전에 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선수들이 훌륭한 맨시티에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통할 수도 있다는 얘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023년 여름 토트넘에 온 뒤 8~10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을 3달 연속 수상할 때부터 나왔던 얘기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뉴스 / 연합뉴스 /BRFOOTBALL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3 14:5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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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태국 4-0 완파…UAE 친선대회 2연승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6개국 친선대회 '핑크 레이디스컵'에서 태국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3일 UAE 알함리야의 알함리야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제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한국은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태국(45위)을 상대로도 완승했다. 6개국(한국·태국·우즈베키스탄·인도·러시아·요르단)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대진 추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를 상대로만 경기를 치른다. 최종 승점과 골 득실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컵을 차지하는데, 한국은 26일 인도와 최종전에 나선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내년 3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여자 아시안컵에 대비해 실전 경기력을 다지고 있다. 내년 아시안컵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이날 한국은 전반 24분 정다빈(고려대)의 선제 결승 골로 앞서 나갔다. 왼쪽 측면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프리킥을 태국 골키퍼가 놓치자, 쇄도한 정다빈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교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정다빈은 두 경기만에 데뷔 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에는 이금민(버밍엄시티)이 오른쪽 구석에서 올린 코너킥을 최유리(버밍엄시티)가 머리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최유리는 우즈베키스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지소연이 문은주(화천KSPO)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 놓은 뒤 왼발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필리핀과의 친선경기 이후 모처럼 A매치에서 골 맛을 본 지소연은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72골로 늘렸다. 후반 32분에는 최유리의 땅볼 크로스를 문은주가 문전 슬라이딩으로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다. soruh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3 14:5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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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예수’ 대체자 첫 등판 어땠나?[O! SPORTS 직캠]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사직 예수’ 대체자 터커 데이비슨이 첫 실전 경기를 가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일본 미야자키현 이치난시 난고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2차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데이비슨이 선발로 나섰다. 귀위와 구종을 점검하는데 목적을 둔 데이비슨은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43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 148km의 직구 아래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스위퍼 등을 곁들였다. 일본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며 스트라이크(21개)보다 볼(22개)이 1개 더 많았다. 롯데는 애런 윌커슨과 결별하고 총액 95만 달러에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에이스 찰리 반즈에 뒤를 받치는 2선발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이비슨은 “나 자신이 좋은 구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컨디션 자체도 최상이다. 다음 등판이 3월 1일로 잡혀있는데 그 때도 잘 던질 계획이다”라고 첫 실전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 “사직구장에서 공을 던지는 날이 되게 기대된다. 팬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이닝 열정을 다하고 노력을 다할 것을 꼭 약속드린다. 팬들을 볼 날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연습하겠다”라며 “올해 최소 목표는 160이닝 소화다. 그거보다 더 많이 던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데이비슨의 첫 실전 경기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jpnews@osen.co.kr 작성날짜2025.02.23 14:5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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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영웅’ 亞컵 4강 이끈 신민하의 다짐 “월드컵서 더 높은 위치 가겠다” [U-20 아시안컵] “월드컵에서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창원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구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 3-3(3-1)로 승리, 4강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18분 아실벡 주마예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26분 신민하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56분 윤도영의 프리킥을 신민하가 헤더골로 마무리, 2-1로 리드했다. 후반 61분 이건희의 킬 패스를 받은 김태원이 대회 4번째 골과 함께 3-1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무하마드알리 우린보예프, 압두가푸르 카이다로프에게 연달아 실점,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연장 전후반 30분 혈투에도 승자는 없었다. 그렇게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은 홍성민이 멋진 선방쇼를 펼쳤고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3번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놀라운 선방을 펼친 홍성민이었다. 그러나 중앙 수비수로서 멀티골을 폭발,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2번이나 열었던 신민하도 4강 주역이었다. 신민하는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서 “원하는 위치까지 가게 돼 기쁘다. 뜻깊은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수비 상황에서 실점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득점하게 돼 정말 기분 좋다. 오늘 꼭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렇게 돼 좋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4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신민하는 “월드컵은 아시안컵보다 더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조금 더 단단한 수비를 펼쳐야 하고 공격에선 폭발력을 키우고 살려야 한다.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23 14:51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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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주역"→"부상 OUT 영향력 저하" 맨시티 1991년생 에이스, 결국 계약 만료 이적 가능성 "이것이 현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와 헤어질 결심을 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더 브라위너와는 6월 계약 만료임을 암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를 재평가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1년생 더 브라위너는 자타공인 '맨시티의 심장'이다. 그는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합류했다. 10년 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4경기에서 70골-118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2017~2018, 2018~2019, 2020~2021, 2021~2022, 2022~2023, 2023~2024시즌 등 총 6회 우승을 이끌었다. 기류가 바뀌었다. 더 브라위너는 부상 탓에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그는 올 시즌 EPL 17경기에서 2골-6도움을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미러는 '더 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성공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곧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부상으로 인해 영향력이 약화됐다. 골반 문제, 햄스트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실을 살펴봐야 한다. 의사, 피지오, 선수, 에이전트 등과 함께 앉아 매달 또는 두 달씩 3일마다 경기를 할 수 없는 선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1년 뒤에는 월드컵도 있다. 우리는 항상 (시즌) 후반부까지 경쟁해야 한다. 현실은 미래를 위한 것이다. 다시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기 위해선 적합한 선수가 있어야 한다. 팀은 더 빠르고, 더 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에 더 브라위너가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관계는 특별하다. 그가 팀에 해준 일에 대해선 감사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23 14:4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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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원호, 승부차기 혈투 끝 우즈베크 잡고 U-20 월드컵 본선행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골키퍼 홍성민(포항)의 '선방 쇼'를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힘겹게 꺾고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중국 선전의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는 팀에게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올해 U-20 월드컵은 9∼10월 칠레에서 열린다. U-20 아시안컵에서 통산 12회 우승을 차지한 최다 우승국 한국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에도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이창원호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5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조별리그 2승 1무를 거둬 D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이날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홍성민의 선방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과 공방전을 펼치던 한국은 전반 18분 일격을 당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실베크 주마예프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다. 전반 22분 왼쪽 측면 김서진(천안)의 크로스에 이은 백민규(인천)의 문전 헤더가 오른쪽 골대 옆을 비껴가며 땅을 쳤던 한국은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민하(강원)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윤도영(대전)이 오른쪽 구석에서 차올린 코너킥이 다소 짧게 떨어진 뒤 튀어 올랐고, 문전에서 잠시 혼전 상황이 벌어지자 근처에서 도사리던 신민하가 왼발로 밀어 넣어 동점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 시원한 득점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11분 윤도영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에 맞춰 문전으로 쇄도한 신민하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캡틴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의 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이건희(수원)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수비 라인을 허물며 달려 나간 김태원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찔러 줬고, 공을 몰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김태원은 골키퍼가 뛰어나온 걸 보고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승리를 다잡은 듯했던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막판 파상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연달아 실점하며 위기에 몰렸다. 수비진의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후반 45분 무캄마달리 우린보예프,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나기 직전 아브두가푸 카이다로프에게 연속 골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 연장전까지 끌려갔다. 양 팀은 연장전에서 나란히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한국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선 김태원이 성공한 직후 홍성민이 상대 올로베르간 카리모프의 슛을 막아내며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양 팀 세 번째 키커까지 1-1로 맞선 상황에서 한국은 네 번째 키커 김호진(용인대)이 오른발 슛을 깔끔하게 넣었고, 이어진 우즈베키스탄 무로디온 코밀로프의 슛 때 또 한 번 홍성민의 슈퍼 세이브가 나오며 2-1로 앞섰다. 마지막 키커 하정우(성남)가 골망을 흔든 한국은 천신만고 끝에 아시안컵 준결승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soruh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3 14:4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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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홍성민 선방 쇼’ 한국, 우즈베크와 승부차기 끝에 U-20 월드컵행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천국과 지옥을 오간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혈전 끝에 월드컵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3일 중국 선전의 유스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즈베키스탄과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했다. U-20 월드컵은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린다. 한국과 함께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를 대표해 U-20 월드컵으로 향한다.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키퍼 홍성민(포항스틸러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하지만 홍성민이 상대 킥을 막아내며 결자해지했다. 그럼에도 선제 실점은 피하지 못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실베크 주마예프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한국은 똑같이 코너킥으로 갚아줬다. 전반 26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신민하(강원FC)가 마침표를 찍으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한국은 후반전 우즈베키스탄에 거센 공세를 가했다. 이번에도 세트플레이였다. 후반 11분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의 프리킥을 신민하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5분 뒤엔 역습 상황에서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감각적인 칩샷으로 격차를 벌렸다. 승리를 눈앞에 둔 경기 막판 한국이 급격히 흔들렸다. 후반 45분 우즈베키스탄에 역습을 허용했고 무함마달리 오리보예프의 왼발 슈팅에 추격을 허용했다. 실점에도 한국은 안정을 찾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우리 진영에서 우즈베키스탄에 공을 뺏겼다. 수비진이 무너지며 압두가푸르 카이다로프에게 일대일 기회를 내줬고 동점 골까지 허용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동점 골과 함께 후반전 종료 휘슬이 울렸다. 결국 다잡았던 경기는 연장전을 향했다. 연장전까지 120분 혈투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마지막 승부차기로 월드컵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선축에 나선 한국은 김태원이 강력한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홍성민이 우즈베키스탄 첫 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앞서갔다. 한국은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이건희(수원삼성)가 골대를 때리며 실축했으나 우즈베키스탄 두 번째 키커의 킥이 골대 밖으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한국 세 번째 키커 신민하의 킥이 골대를 벗어난 사이 우즈베키스탄 세 번째 키커가 성공했다. 한국은 네 번째 키커 김호진(용인대)이 성공했고 홍성민이 다시 한번 선방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하정우(성남FC)가 우즈베키스탄 골망을 흔들며 월드컵행을 확정했다. <승부차기> 대한민국(3) - OXXOO 우즈베키스탄(1)- XXOX-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작성날짜2025.02.23 14:45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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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선방쇼' 한국, 우즈벡 꺾고 4강 진출…U-20월드컵 간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올해 9월 칠레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 티켓도 힘겹게 따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 포함 120분 동안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3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행을 다툰다. 더불어 이번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U-20 월드컵 본선 진출도 확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사우디, 호주, 일본과 함께 U-20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D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C조 2위이자 지난 대회 우승팀 우즈베키스탄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2006년생 골키퍼 홍성민(포항 스틸러스)이 승리를 지켜냈다. 홍성민은 전반 2분 자신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전반 18분 아실베크 주마예프에 헤딩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신민하의 2골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26분 한국 코너킥을 상대 선수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에 문전에 있던 신민하가 밀어 넣었다. 후반 11분 윤도영의 프리킥을 신민하가 헤딩 역전골로 연결했다. 후반 16분에는 침투패스를 받은 김태원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막판에 2골을 내줬다. 후반 45분 무하마달리 오린보예프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거의 끝나가던 시점에 침투 패스를 받은 압두가푸르 카이다로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양 팀은 연장 전·후반 30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진다면 U-20 월드컵 진출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이 선축한 가운데 1번 키커 김태원이 성공했다. 이 때부터 홍성민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홍성민은 상대 1번 키커 카리모프의 슛을 몸을 던져 막아냈다. 양 팀 2번 키커가 나란히 실패했고, 한국 3번 키커 신민하의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우즈베키스탄 3번 키커가 한 골을 만회하며 1-1이 됐다. 한국의 4번 키커 김호진이 깔끔하게 성공한 데 이어 홍성민이 또 한번 구석으로 몸을 날려 상대 4번 키커 코밀로프의 슛을 막아냈다. 한국의 마지막 5번 키커 하정우가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아시안컵 4강행과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작성날짜2025.02.23 14:4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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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또 울겠네...2025 발롱도르 주인공은? '살라vs음바페' 2파전 예상 [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모하메드 살라와 킬리안 음바페가 2025 발롱도르 위너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5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의 수상 확률을 공개했다. 1위는 30%의 살라였다. 음바페가 29%로 근소하게 살라에게 밀리며 2위에 올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0%), 라민 야말(8%), 하피냐(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5%), 주드 벨링엄(4%), 버질 반 다이크(4%)가 뒤를 이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각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축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개인상이다. 살라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살라는 모든 대회에서 37경기를 소화하면서 29골 20도움을 만들어냈다. 리그에서는 24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 1위, 리그 도움 1위다. 득점왕, 도움왕 동시 석권은 물론 단일 시즌 최다 기록 경신도 노리고 있다. 살라가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리버풀도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순항했다. 리버풀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UCL에서도 리그 페이즈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살라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는 우리가 알던 음바페가 아니었다.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지만 페널티킥 비율이 많았다. 음바페에게 거는 기대가 많았기 때문에 더욱 큰 비판으로 돌아왔다. 음바페는 엘클라시코, UCL에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최근 음바페가 다시 파리 생제르맹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음바페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음바페는 리그, UCL을 가리지 않고 많은 득점을 뽑아내고 있다. 어느새 리그 17골로 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를 바짝 쫓아갔다. 음바페와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기록은 3골 차이다. 음바페는 16강 플레이오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맹활약하며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특히 2차전에서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한편, 살라와 음바페 모두 발롱도르 위너가 된 적은 없다. 살라와 음바페 중 수상자가 나온다면 비니시우스는 2024년에 이어 또 수상에 실패하게 된다.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로드리였고 비니시우스는 수상 무산에 실패했다고 알려졌다. 작성날짜2025.02.23 14:3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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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ZERLAND BIATHLON epa11918356 Lena Haecki-Gross (L) of Switzerland and her teammate Aita Gasparin react in the finish area during the Women's mass start race at the IBU Biathlon World Championships in Lenzerheide, Switzerland, 23 February 2025. EPA/GIAN EHRENZELL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3 14:3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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