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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 위해 준비하겠다” 우리은행 상대로도 승리를 다짐한 김완수 감독 [점프볼=용인/백종훈 인터넷기자] KB스타즈의 플레이오프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0–5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2승(18패)가 된 KB스타즈는 자력으로 4위 자리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챙겼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너무 감격스럽다. 우선 기록을 떠나 승리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특히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트레이너를 비롯한 여러 스태프의 헌신이 있었기에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었다. 사무국도 지원을 너무 잘 해줘서 선수들이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플레이오프에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열심히 뛰는 농구를 해서 청주 팬분들에게 즐거운 농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B스타즈는 전반전을 38-2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3쿼터 분위기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김완수 감독은 “전반전 끝나고, 쉽게 가나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놓았던 게 후반전에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던 것 같다. 그렇지만, 오늘(20일) 선수들에게 안 된 걸 말하기보단, 내가 보완점을 알고 있으니 플레이오프 전에 선수들에게 일러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KB스타즈 승리의 주역은 강이슬(29점 3점슛 4개)이다. 경기 시작 29초 만에 코 부상을 입었던 강이슬은 벤치에서 치료 후 복귀했다. 이후 강이슬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이가 좋은 슈터고 이전에도 많이 대화했다. 이슬이, (허)예은이나 나가타 모에도 정말 힘들어했는데 이슬이가 정말 이 악물고 나온 것 같더라. 그리고 득점은 이슬이가 많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뒷받침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시즌 전, KB스타즈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예상하는 이는 적었다. 국가대표 센터인 박지수가 해외 무대로 떠났기 때문. 또한 시즌 중반에는 염윤아와 나윤정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는 악재가 겹쳤다. 그럼에도 KB스타즈는 무너지지 않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이나 허예은을 제외하면 다른 팀들보다 공격에서 변수를 만들 선수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다만 오히려 선수들이 그런 이야기를 듣고 비시즌부터 이 악물고 열심히 연습했다. 선수들이 진짜 똘똘 뭉쳐서 올 시즌을 잘 이겨냈던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제 KB스타즈의 시선은 아산으로 향한다.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KB스타즈에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산 우리은행과의 대결은 분명 부담일 터. “마음가짐은 우리은행뿐 아니라 다른 팀이랑 할 때도 똑같다. 지는 게 아니라 이기기 위해 준비한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을 비롯해 많이 부딪혀 봤던 상대다. 단기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잘 나오게끔 준비하겠다. 우리나라 최고인 위성우 감독에 비하면 나는 병아리지만, 잘 준비하겠다.” 김완수 감독의 말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5.02.20 14:59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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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농구, 태국에 진땀승…아시아컵 본선 진출 확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태국을 꺾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5차전에서 태국을 91-9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3승2패(승점 8)로 조 2위를 유지했다. 또한 오는 23일 인도네시아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태국은 2승3패(승점 7)로 조 3위에 자리했다. 이번 예선은 24개국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 2위와 3위 팀 가운데 상위 4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하윤기는 19점 7리바운드, 안영준은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문정현은 11점, 오재현은 10점을 보탰다. 한국은 1쿼터까지 태국에 24-2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초반에는 태국에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안영준과 문정현의 3점슛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고, 이우석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하윤기까지 득점에 가세한 한국은 55-43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3쿼터 들어서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4쿼터 들어 태국의 반격에 조금씩 점수 차가 좁혀졌고, 경기는 어느새 시소게임이 됐다. 종료 3분44초 전에는 태국에 81-82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다행히 한국은 오재현, 문정현의 자유투와 하윤기의 덩크슛, 오재현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89-82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 35초 전 태국이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한국은 오재현의 레이업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종료 2.5초 전 태국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것도 한국에게는 큰 행운이 됐다. 경기는 한국의 91-90 진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20 14:59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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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경기 포기 진짜 이유는…'전두환 사진 맞불' 우려? [앵커] 중국의 프로축구팀, 산둥 타이산이 어제(19일) K리그1 울산HD와의 경기를 앞두고 돌연 포기를 선언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선수단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었지만, 앞서 광주FC 경기에서 있던 불미스러운 일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19일 국내에서 울산 HD와 경기를 두 시간 앞두고 전격 기권을 선언한 산둥 타이산. "다수의 선수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기 힘들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중국 팬들마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동아시아권역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산둥이 경기 시작 불과 몇 시간 전 취소한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겁니다. 이번 일로 산둥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여정이 끝이 난 데다, 5만 달러 이상의 벌금과 클럽대회 출전 자격 박탈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공식 입장 발표에도, 산둥이 앞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이 등장한 사건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다른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13일 일부 팬들이 전 씨의 사진을 들고 도발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반발을 샀는데, 이후 한국에서 처음 치르는 경기인 만큼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고위 관계자 사진이 맞불로 등장할까 산둥 측이 우려했다는 겁니다. 국내 팬들에게 산둥은 승부조작 파문으로 중국에서 영구 제명당한 한국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의 전 소속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산둥의 갑작스러운 기권은 포항 스틸러스에까지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8위인 산둥이 빠지면서 9위인 포항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산둥의 경기 기록이 모두 삭제되는 바람에 포항이 획득한 산둥전 승점이 날아가면서 10위였던 상하이 포트가 되레 16강에 올랐습니다. 포항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주최 측인 아시아축구연맹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규정에 따라 처리한 것이며 앞으로 규정 보완을 논의하겠다"는 취지의 답변만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산둥타이산 #산둥 #전두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작성날짜2025.02.20 14:54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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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끝나고 강행군이었나…차준환, 4회전 점프 실수로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 4위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바로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아쉬운 성적을 냈다. 차준환은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과 예술점수(PCS) 41.81점을 합쳐 79.24점을 받아 4위에 머물렀다. 1위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94.73점)와는 15.49점 차이다.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를 노린다. 22명의 출전 선수 중 21번째로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Natural(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시도하다 제대로 도약하지 못해 2회전 점프인 더블 살코로 처리했고 해당 과제가 0점 처리됐다. 이 점프 과제에서만 기본점 9.70점과 수행점수(GOE)를 모두 놓쳤다. 그러나 차준환은 두 번째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진 전반부 마지막 수행과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우아하게 수행했다. 가산점이 10% 붙는 후반부에서도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면서 기본점 8.80점과 GOE 1.49점을 추가했다. 체인지 풋 싯스핀과 스텝시퀀스는 모두 레벨 4를 받았다. 다만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선 자세가 무너지면서 레벨2로 처리됐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차준환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대회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주일만에 출전한 국제 대회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조금은 지칠 수 있지만 경험이 있고 계획이 되어 있어서 잘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만큼 만족할 수 있는게 목표다. 이번주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지만 체력 소모를 무시할 수 없었다.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를 노린다. 차준환은 “잘 회복해서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 입학예정)은 73.62점으로 8위에 올랐다. 이시형(고려대)은 전날 훈련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기권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0 14:52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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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B, 4강 PO행 막차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2024∼2025시즌 4강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KB는 20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강이슬(사진)의 활약을 앞세워 60-56으로 신승했다. KB는 이 승리로 12승18패가 돼 4위를 확정지었다. 11승18패로 5위인 인천 신한은행이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해 동률이 되더라고 KB가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도 3승3패로 같지만 맞대결 점수 득실에서 KB가 1점 차로(369득점·368실점) 앞선다. 이렇게 KB가 4강행 막차를 타게 되면서 플레이오프 대진도 확정됐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아산 우리은행과 KB가 격돌하고 정규리그 2위인 부산 BNK와 3위 삼성생명이 챔프전 진출을 놓고 5전3승제 결전을 펼치게 됐다. 플레이오프는 다음 달 2일부터 열린다. 강이슬이 KB의 4강행을 이끌었다. 강이슬은 출혈이 발생해 코 보호대를 붙이고 뛰면서도 29점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송용준 선임기자 작성날짜2025.02.20 14:51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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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나이에 그 정도 제안은 쉽지 않다'…사우디 클럽, 토트넘 흔들 이적료 제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19일 '손흥민은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벤치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뭔가 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며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후 텔 완전 영입을 확정한다면 손흥민은 더 이상 주전 선수가 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손흥민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골키퍼 폴 로빈슨은 16일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쏘니(손흥민의 애칭)의 올 시즌 폼에 대해 비판하기는 어렵다"며 "팀이 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손흥민 없다면 큰 공백이 발생할 것이다. 손흥민은 매우 건강해 보이고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폴 로빈슨은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감이 약간 부족할 수도 있다.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 정말 좋은 기회를 얻었고 패스를 해서는 안 될 때에도 패스를 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면서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누구에게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손흥민이 떠나게 된다면 다른 선수들이 영입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쏘니 같은 선수와 함께해야 한다. 쏘니가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어도 손흥민을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0일 '2개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약 752억원)의 이적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모두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고 5000만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하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에 긍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영입 관심은 여전하고 손흥민 영입을 위해 많은 돈을 제안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다음 시즌을 앞두고 33살이 되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 정도의 제안을 받으면 거절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손흥민 나이의 선수에게 5000만유로나 되는 이적료를 지불할 유럽 클럽은 없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시켜 큰 돈을 벌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작성날짜2025.02.20 14:5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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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이적 임박→돌연 잔류' 스페인 국대 MF, 오는 여름 아스널 합류 가능성 UP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소시에다드 마르틴 수비멘디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레알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수비멘디 영입을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4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소시에다드 중원을 지휘했다. 지난 유로 2024에선 스페인의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수비멘디에게 관심을 가졌다. 특히 리버풀이 적극적이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선수도 리버풀 입단을 원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걸림돌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수비멘디가 돌연 잔류를 택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설득이 통했다. 수비멘디는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내 안에서 결정을 내렸다. 그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엔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나왔으나 수비멘디가 직접 "항상 소문은 있지만 항상 나에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직 이 구단에 줄 수 있는 게 많다. 여기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을 것으로 보였으나 잔류 선언 한 시즌 만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팀토크'에 따르면 아스널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멘디를 노린다. 매체는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사전 합의를 위해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지만 수비멘디가 지난 여름 리버풀을 비롯해 여러 팀 이적에 근접했다가 마음을 바꾼 적이 있기 때문에 아스널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6,000만 유로(약 901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지만, 세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기에 실제 금액은 더 높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영입을 결정하기 전에 에이전트 수수료와 함께 이를 고려해야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널은 아직 수비멘디와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광범위한 개인 조건에 구두로 합의한 건 사실이다"라고 더했다. 잔류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팀토크'는 "잔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비멘디는 여전히 구단과 서포터즈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새로운 도전을 택한다면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것 같다는 게 가까운 사람들의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작성날짜2025.02.20 14:50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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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태국에 대이변 희생양 될 뻔한 한국, 승리 가져온 오재현의 투지 [점프볼=조영두 기자] 오재현(25, 187cm)의 투지가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20일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3 A조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4위)과 태국(FIBA 랭킹 89위)의 맞대결.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4쿼터 초반 14점차(79-65)까지 달아나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그러나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태국의 외곽포를 전혀 제어하지 못한 것. 반면, 한국은 야투 난조와 턴오버가 겹치며 득점이 정체 됐다. 순식간에 태국에 3점슛 4개를 맞았고, 14점차였던 스코어는 어느덧 4점차(81-77)까지 좁혀졌다. 위기의 순간, 안준호 감독은 오재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비에 장점이 있기 때문에 태국의 외곽포를 제어해줄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 한국은 태국에게 또 다시 실점하며 역전(81-82)을 허용했지만 오재현이 상대에게 파울을 얻었고,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또 한번 자유투 2개를 얻어 1개를 집어넣었다. 수비에서도 오재현은 뜨거운 슛 감을 자랑하던 태국의 나따칸 무앙분을 악착 같이 따라다녔다. 하윤기와 협력 수비를 통해 무앙분의 공을 빼앗았고, 종료 23.4초 전 속공 레이업을 얹어 놨다. 오재현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확실하게 해낸 한국은 태국의 추격을 뿌리치며 91-90으로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오재현은 태국을 상대로 20분 48초를 뛰며 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4쿼터 5분 12초 동안 5점 1스틸로 한국이 승리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한국은 자칫하면 태국에 대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 했다. 오재현은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왜 국가대표 가드인지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야말로 오재현이 한국을 구한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한국은 3승 2패가 되며 남은 인도네시아전에 상관없이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재현은 “이겨서 다행이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 본선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잘하려고 뛰었다. 과정이 좋지 못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모두 반성하고 있다. 오늘(20일)보다 못하는 경기력은 나올 리 없다고 생각한다.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한다면 본선에서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FIBA 제공 작성날짜2025.02.20 14:49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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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찬스를 놓칠 수 있다. 하지만..." 대형 찬스 놓친 FW 향해 감독의 ‘작심 비판’ →끝내 면담 예정 [포포투=이동우] 역대급 빅 찬스 미스를 범한 다르윈 누녜스. 그러나 아르네 슬롯 감독은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던 리버풀. 리그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당한 일격(0-1)을 제외한 리그 전경기에서 무패행진(18승 6무)를 거두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흔들리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일정’을 치르는 중이다. 그 사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선 ‘2부 최하위’ 플리머스 아가일에게 발목이 잡히며 32강에서 탈락했고,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25라운드 울버햄튼전(2-1)이 유일하다(1승 1무 1패).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리버풀. 선제골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내 2골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 29분 디오구 조타가 상대의 패스미스를 가로챘고, 이내 박스 안까지 들어와 모하메드 살라에게 패스,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올렸다. 그러나 전반 38분 유리 틸레만스가 동점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3분 올리 왓킨스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빌라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후반 16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리버풀. 그러나 치명적인 빅 찬스 미스로 다시 앞서가는 데 실패했다. 비운의 주인공은 누녜스였다. 후반 24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이내 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던 누녜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누녜스의 강한 왼발 슈팅은 골문을 멀리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빈 골문 앞에서 끝내 좌절한 누녜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날 후반 21분에 교체 출전한 누녜스는 한 차례 빅 찬스 미스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지만 패스 3회, 터치 10회, 상대 박스 내 터치 2회, 오프사이드 1회 등을 기록하며 경기장 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진 않았다. 슬롯 감독도 그의 경기력에 실망한 듯 보인다. 그러나 그 원인은 빅 찬스 미스 때문이 아니었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리버풀 에코’는 “슬롯 감독이 누녜스의 경기 태도와 활동량에 실망감을 표하며 직접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격수가 찬스를 놓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후 경기 내내 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진 점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슬롯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기회를 놓친 것보다 그 후 20분 동안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 누녜스와 대화할 예정이다. 누구나 찬스를 놓칠 수 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의 활동량은 놓쳐서는 안 된다. 스트라이커의 삶이란 그런 것이다. 때로는 득점하고, 때로는 놓치기도 한다. 하지만 9번 공격수라면 실수를 했다고 해서 경기장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 그 점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슬롯 감독은 “나는 모든 실수를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나는 그가 득점하길 원하지만, 찬스는 어디까지나 찬스일 뿐이다. 항상 100% 득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찬스 이후 그의 태도였다. 그는 지나치게 실망했고, 평소처럼 열심히 뛰면서 팀을 돕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20 14:48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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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매수' 현금박치기 딱 걸렸다!…PK 덕에 승리한 벤피카, 주심 VAR 확인 중→현금 거래 시도 포착?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장면이 포착됐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벤피카와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AS 모나코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자는 벤피카였다. 1차전 1-0으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산 점수 4-3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벤피카 승리를 유력하게 보는 축구팬들이 많았다. 벤피카는 최근 모나코와 4번의 맞대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모나코는 단 한 번도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또 지난 1차전 모나코는 홈에서 벤피카에 0-1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그래도 축구공은 둥글다. 반전의 가능성은 있었다. 모나코는 벤피카와 2차전 직전 16일에 낭트를 상대로 리그1 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덕분에 공격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모나코는 벤피카와 2차전에서 공격을 퍼부었다. 1차전 무득점을 기록했던 답답함은 없었다. 전반 22분 벤피카가 선취골을 넣어 0-1로 모나코가 밀리고 있었다. 모나코가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32분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니어포스트 상단을 향해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한 골 더 추가했다. 후반 5분 모나코 공격 상황, 엘리세 벤 세기르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아래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벤피카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 30분, 모나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검토했다. 페널티 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반젤리스 파블리디스가 오른발로 골문 우측 하단 구석으로 공을 처리해 득점했다. 모나코는 포기하지 않았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5분 벤피카 수비 오타멘디가 헤더로 공을 걷어냈다. 그러나 확실히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조지 일레니케나가 왼발로 골문 중앙을 향해 슈팅해 득점을 터트렸다. 마지막에 웃은 건 벤피카였다. 모나코 득점 3분 후인 후반 38분 오르쿤 코쿠가 가까운 거리에서 오른발 슛으로 공을 골문 하단 구석으로 넣었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합산 점수 4-3으로 벤피카가 16강에 올라갔다. 경기 후 축구팬들은 놀라운 장면을 포착했다. 글렌 니버그 주심이 VAR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때 관중석에서서 벤피카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금을 주심에게 건넸다. 해당 인물이 건넨 현금은 50유로(약 7만 5000원)로 추정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사용하는 지폐다. 50유로는 유로 지폐 중 액면 가치가 4번째로 높다. 팬은 이 돈을 심에 건넸다. 우선 주심은 이 돈을 받지 않았다. 유럽 축구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장면을 게시한 후 "누군가 슬렌 니버그 주심에게 돈을 주려고 했다. 심판이 페널티 킥 여부를 결정하는 VAR을 확인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판은 돈을 받지 않았다. 그리고 벤피카의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라고 했다. 주심은 돈을 받지 않았다. 그래도 벤피카가 원하는 결과는 나왔다. PK를 선언했고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PK 선언은 매수와 관계없이 명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수비수는 이미 자신보 앞선 공을 훔치기 위해 벤피카 선수의 발목을 걷어찼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FC 바르셀로나가 생각나는 장면이다", "저 팬은 카메라를 의식하고 있다", "스페인 심판이면 냉큼 받았겠지" 등 웃음 섞인 반응과 함께 일부 매수 논란을 보였던 구단, 심판을 비판했다. 이번 경기 글렌 니버스 주심은 스웨덴 국적이다. 사진=LIVE HERE WE GO / 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0 14:47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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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챔피언’ DRX, ‘난적’ 센티널즈에 압승 DRX가 북미 전통 강호 센티널즈를 누르고 국제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DRX는 20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 UOB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 북미의 센티널즈를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RX는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1승0패 조에 올랐다. 앞서 DRX는 센티널즈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 한 바 있다. 이들은 2023년 숲(SOOP)이 개최한 발로란트 리그 승자전에서 센티널즈를 만나 0대 2로 패했고, 작년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도 0대 2로 졌다. 이 때문에 센티널즈의 우세를 점치는 시각이 많았다. 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DRX가 더 여유 있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DRX는 첫 세트 ‘로터스’부터 가벼운 몸짓으로 전장을 압도했다. 특히 ‘현민’ 송현민의 요루가 상대의 움직임을 모두 제어한 게 핵심이었다. DRX는 6라운드까지 단 1개의 라운드를 제외하고 내리 가져갔다. 공수 교대 이후엔 ‘프링’ 노하준(테호)이 피스톨 라운드부터 에이스를 띄우면서 전원을 쓰러뜨렸다. 분위기를 완전히 잡은 DRX는 13대 3으로 무난하게 게임을 마쳤다. 두 번째 전장인 ‘헤이븐’에선 앞선 세트와 다르게 쫓고 쫓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줬지만, 금세 3개 라운드를 따내면서 격차를 좁혔다. 3개 라운드를 내주면 다시 가져가면서 전반전을 6대 6으로 마쳤다. 공격 진영에 선 DRX는 노하준의 테호로 피스톨 라운드를 챙겼고 후속 라운드도 내리 잡았다. 이들은 상대의 거센 추격에 몇 차례 라운드를 내줬으나, 다시 호흡을 가다듬은 뒤 차분히 공격을 대처했다. 이내 22라운드부터 사격 싸움에서 앞서나간 DRX는 13대 10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0 14:46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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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4대륙 피겨선수권 남자싱글 쇼트 4위…점프 실수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차준환이 국내에서 열린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그쳤습니다.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차준환은 첫 점프인 4회전, 쿼드러플 살코로 2회전으로 처리하는등 전반적으로 흔들렸습니다. 결국 기술점수(TES) 37.43점과 예술점수(PCS) 41.81점을 합쳐 79.24점을 받아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위는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로 94.73점입니다. 차준환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백길현(white@yna.co.kr) 작성날짜2025.02.20 14:45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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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졸전 끝 태국에 1점 차 신승…아시아컵 본선 진출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남자 농구대표팀이 약체 태국을 상대로 '방콕 참사'를 당할 뻔했다.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내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0일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5차전에서 91-90 신승을 거뒀다. 3승 2패(승점 8)를 기록한 한국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호주(5승·승점 10)에 이어 조 2위를 확정, 조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태국이 2승 3패(승점 7)로 3위, 인도네시아가 5패(승점 5)로 4위에 자리했다. 한국이 23일 예선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고 태국이 호주를 잡을 경우 두 팀은 나란히 3승 3패를 기록하게 된다. 아시아컵 예선은 두 팀이 동률일 경우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한국은 태국과 두 번 겨뤄 모두 승리했다. 2025 아시아컵 본선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은 따냈지만 개운치 않은 승리였다. 한국의 FIBA 랭킹은 54위로, 89위인 태국보다 35계단이나 높다. 지난해 2월 원주에서 펼친 맞대결에서도 96-62로 완파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충격적 패배를 당할 수 있었다. 태국이 막판 자유투를 놓친 덕분에 겨우 이겼다. 한국은 1쿼터 초반 오재현과 안영준의 3점포가 터지며 20-9로 크게 앞섰지만, 태국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며 24-23까지 쫓겼다. 흔들리던 한국은 2쿼터 시작과 함께 태국에 연달아 2점 슛을 허용하며 24-27로 밀렸다. 그러나 곧바로 이우석과 이원석, 문정현이 연속 8득점을 합작하며 흐름을 바꿔놓았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문정현과 안영준이 3점 슛을 성공시켜 태국과 격차를 벌렸다. 하윤기가 버저비터 2점 슛까지 넣으면서 55-4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흐름은 한국으로 넘어가는 듯 보였다. 한국은 3쿼터 들어서도 하윤기의 활약으로 태국의 반격을 잘 막아냈고, 72-62로 리드를 이어갔다. 한국은 4쿼터 초반 81-68을 만들며 여유 있게 승리를 따내는 듯 보였지만, 이후 턴오버와 야투 난조가 이어지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태국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나타칸 무앙분이 3점 슛 3개 포함 연속 11점을 올렸다. 태국의 외곽포를 막지 못한 한국은 종료 3분 44초 전에 81-82로 역전을 허용했다. 진땀을 흘린 한국은 오재현의 자유투와 하윤기의 덩크슛을 앞세워 87-8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 벤치는 끝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막판 무앙분에게 다시 3점포를 허용하며 추격의 빌미를 줬던 한국은 91-90으로 앞선 종료 2.1초 전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 2개를 내줬다. 태국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을 경우 역전패할 수 있는 위기였는데, 승리의 여신은 한국 편이었다. 퐁사코른 자임사와드가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고, 한국은 가까스로 1점 차 우위를 지켜냈다. 하윤기가 팀 내 최다인 19점과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4쿼터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 오재현은 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안영준도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자기 몫을 다했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2025.02.20 14:4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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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태국 상대로 졸전’ 男대표팀 안준호 감독 “한국 수비에 의문점 갖게 만든 경기” [점프볼=조영두 기자] 태국을 상대로 졸전을 펼친 안준호 감독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4위)은 20일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3 A조 태국(FIBA 랭킹 89위)과의 경기에서 91-90으로 승리했다. 이겼지만 절대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다. 4쿼터 초반 14점차까지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이후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역전을 허용했기 때문. 특히 3, 4쿼터에만 무려 8개의 3점슛을 맞았다. 자칫하면 대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남자농구 대표팀 안준호 감독은 “1, 2쿼터에는 상대가 장신인데도 불구하고 조직적인 수비와 리바운드에 이은 스틸과 속공으로 리드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3, 4쿼터에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계속 리드를 하다 보니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에만 8개의 3점슛을 허용한 건 한국 수비에 의문점을 갖게 만든다. 막판에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 점은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다”는 총평을 남겼다. 경기력이 좋진 않았지만 한국은 태국을 꺾으며 아시아컵 예선 전적 3승 2패가 됐다. 자연스럽게 A조 2위를 확보했고, 남은 인도네시아전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안준호 감독은 “아시아컵 예선 중 오늘(20일)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에 차질이 있었다. 태국도 이전 같지 않고 높은 수준이더라. 앞으로 더 잘할 거라 생각한다. 아시아컵 본선에서는 상대하는 나라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FIBA 제공 작성날짜2025.02.20 14:4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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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인간이 아니다!” 전 바르셀로나 선배 극찬...영하 15도에도 1-0 승리 견인!→‘레전드 사제지간’ 탄생 예고!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오넬 메시는 환상적이다”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현 인터 마이애미 감독 하비에르 마스체라노(40)의 메시(37)를 향한 발언이 화제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1-0으로 격파하며 마이애미를 승리로 이끌었다. 당초 전날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20cm 폭설 예보와 더불어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 결국 CONCACAF는 안전을 위해 경기를 하루 늦추기로 결정했다. 맹추위는 떠날 줄 몰랐다. 킥오프 시점 기온은 영하 15도에 달했으며 세찬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졌다. 칼바람도 메시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후반 10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올린 롱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캔자스시티 수비수 3명을 벗겨내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승골 한방으로 마이애미는 원정 승을 챙겼다. 마스체라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맹추위로 몸의 끝부분에서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못했다. 5~10분 만에 발과 손에서 더 이상 감각을 느끼지 못해 매우 힘들었다”며 캔자스시티 강추위에 난색을 표했다. 승리의 주인공 메시를 두곤 “메시는 환상적이다”며 “메시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이런 일을 천 번이나 해왔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그를 우리 팀에 두게 되어 매우 운이 좋다”고 표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나는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아니다. 선수들이 나에게 100%의 집중력과 태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매우 자랑스럽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다. 악조건에서 1차전 승리까지 챙겼으니 지금은 휴식을 취할 때”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메시와 마스체라노는 대표팀 시절 동고동락을 함께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프로팀에서도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마스체라노가 2010년 메시가 뛰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인연을 쌓아갔다. 이 시기 메시와 마스체라노는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이끌었다. 라리가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달성하며 위용을 떨쳤다. 그러던 2018년 마스체라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둘의 인연은 끝난 듯했다. 이후 마스체라노는 허베이와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플라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 역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서 2년간 활약하다 2023년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황혼기를 보내고 있었다. 2024년 11월 마스체라노가 마이애미 감독으로 데뷔하며 둘의 만남은 다시 극적으로 이뤄졌다. ‘동료’관계에서 ‘사제’관계로 발전 한 둘은 올 해 공식전 첫 승리까지 얻어내며 ‘레전드 사제지간’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2.20 14:4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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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초비상! 케인, 종아리 문제→당분간 결장…감독도 "다른 선수 넣을걸" 후회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당분간 결장한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앞으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셀틱과 경기 전에 이미 종아리에 타격이 있었다"라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5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16강에 진출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셀틱이었다. 후반 19분 김민재가 상대 패스를 끊으려고 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세컨드볼을 퀸이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뮌헨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고레츠카가 올리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고레츠카의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데이비스가 흐른 공을 밀어 넣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케인은 뮌헨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전이 끝난 뒤 곧바로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케인은 45분 동안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10회 등을 기록했다. 뮌헨에 따르면 케인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종아리에 문제가 있다. 당분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도 "케인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다른 선수를 투입하는 게 나았다.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뮌헨 입장에선 비상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의 활약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21골 6도움을 몰아쳤다. 현재 리그 득점 1위가 바로 케인이다. 뮌헨은 케인을 대체할 뚜렷한 공격수가 없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티스 텔이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를 떠났다. 토마스 뮐러는 전성기가 지나 예전 같은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콤파니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작성날짜2025.02.20 14:40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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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표팀, 혈투 끝 태국 제압…FIBA 아시아컵 본선행 확정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태국을 제압하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한국 시간) 태국 방콕의 니미부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대회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91-9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에 힘입어 한국(3승 2패)은 A조 2위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FIBA 아시아컵은 아시아 농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예선은 4개 팀씩 6개 조로 펼쳐지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안준호호는 5차전 태국 원정을 혈투 끝에 승리를 장식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날 주인공은 19점 7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하며 선봉에 선 하윤기(수원 KT)였다. 내외곽을 적극적으로 오간 안영준(서울 SK)도 15점 5리바운드 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문정현(수원 KT·11점), 오재현(서울 SK), 이승현(부산 KCC·이상 10점) 활약도 컸다. 한국은 1960년 초대 대회부터 매번 본선 무대를 밟고 있다. 현재까지 우승 2회, 준우승 11회, 3위 12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3일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A조 6차전 원정 경기를 끝으로 예선을 마친다. 한국은 55-43으로 1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2쿼터에선 하윤기, 문정현, 이원석(서울 삼성)이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 게 주요했다. 태국은 후반 돌입 이후 본격적으로 추격했다. 4쿼터에 돌입한 태국은 88-89, 90-91로 1점 차까지 쫓아왔다. 특히 나타칸 무앙분의 매서운 3점슛이 계속 림을 갈랐다. 한국은 경기 종료 2분21초 전 하윤기의 덩크로 반격했지만 상대 흐름에 흔들렸다. 경기 막바지 한국이 벼랑 끝에 몰렸다. 종료 7초 전 태국이 파울을 얻어내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두 차례 자유투를 모두 넣지 못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남은 시간 한국은 굳히기에 들어갔고, 태국을 꺾으며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hatriker22@newsis.com 작성날짜2025.02.20 14:3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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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태국에 1점 차 신승…FIBA 아시아컵 본선행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태국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20일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5차전에서 태국을 91-90으로 따돌렸다. 예선에서 3승 2패를 쌓아 5전 전승의 호주(승점 10)에 이어 A조 2위(승점 8)를 달린 우리나라는 23일 인도네시아와의 최종 6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올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본선에 나서게 됐다. 이번 예선에선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쟁하고 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조 3위 6개국 중 4개국도 본선에 합류한다. 1쿼터를 24-23으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독일 청소년 대표를 지낸 귀화 선수 빅맨 마르틴 브로이니크를 앞세운 태국을 상대로 쉽게 도망가지 못하다가 2쿼터 후반부 빠른 공격을 살리며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2쿼터 1분 43초를 남기고는 양준석(LG)의 패스에 이은 하윤기(kt)의 앨리웁 덩크가 터지며 49-39로 앞섰고, 전반 종료 직전엔 하윤기의 버저비터 2점 슛이 꽂히며 55-43으로 리드했다. 3쿼터에도 두 자릿수 격차를 지키던 한국은 4쿼터 폭발하기 시작한 태국의 외곽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흔들렸다. 종료 3분 29초 전엔 81-82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오재현(SK)과 문정현(kt)이 자유투로만 연속 4득점을 뽑아내고, 종료 2분 21초 전 하윤기의 덩크가 이어지며 87-82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지만, 살얼음판 같은 양상이 지속됐다. 종료 23.4초 전 오재현의 레이업 91-88을 만들었으나 12초를 남기고 브로이니크에게 자유투 2점을 허용하며 다시 쫓겼다. 2.5초 전엔 박지훈(정관장)이 퐁사코른 자임사와드에게 파울로 자유투를 내줘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자임사와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결국 1점 차 우위를 지켜냈다. 하윤기가 19점 7리바운드, 안영준(SK)이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문정현이 11점, 이승현(KCC)이 10점 7리바운드, 오재현이 10점 5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했다. 태국에선 무앙분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22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브로이니크가 더블더블(19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다.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전적 ▲ A조 5차전 한국(3승 2패) 91(24-23 31-20 19-17 28-19)90 태국(2승 3패) song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0 14: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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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케인 이렇게 또 무관?…'부상 심각' 복귀 시점 미정→"스프린트·경합도 제대로 못해"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또 무관으로 한 해를 마칠까. 중요한 시기에 케인의 장기 부상이 의심됐다. 독일 매체 'TZ'는 20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부상은 좀 더 심각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팀의 주포 케인이 부상을 입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케인을 킹슬리 코망과 교체해야 했다. 케인이 빠진 후 뮌헨은 후반 18분 셀틱 공격수 니콜라스 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알폰소 데이비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1-1 무승부로 마무르했다. 뮌헨은 지난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따라서 1, 2차전 합산 스코어 3-2로 승리해 뮌헨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음에도 뮌헨은 긴장감에 사로 잡혔다. 월드 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등장했다. 먼저 뮌헨은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케인이 당분간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은 이미 경기 전부터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혈종이 생긴 상태였다. 그럼에도 무리하게 선발 출전을 강행했고 이로 인해 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 측은 그의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했다. TZ는 케인의 장기 이탈을 우려했다. 매체는 "케인의 발목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가 셀틱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는지 아니면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는지는 알 수 없다"라며 "그는 이미 셀틱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 세션을 놓쳤고, 이것이 오랫동안 셀틱과의 경기 참여가 불투명한 이유였다"라고 주장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도 케인의 상태를 걱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셀틱전이 끝난 후 "케인은 문제를 안고 뛰었다. 전반전에 제대로 스프린트도, 경합도 못했다"라고 밝혔다.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도 "케인이 뛰지 못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얼마나 오래 뛰지 못할지, 정확히 무슨 일이 있을지는 아직 말할 수 없다. 알아보겠다"라며 케인의 복귀 시점에 대해 말을 아꼈다. 만약 케인의 부상 결장이 길어진다면 이번 시즌 케인과 뮌헨의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 모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케인은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에 나와 2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리그에서도 21골 8도움을 올리면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중 2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뮌헨은 승점 55(17승4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자리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47)과의 승점 차는 8점이지만, 아직 12경기가 남아 있기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또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추첨을 통해 레버쿠젠 혹은 스페인 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빅클럽이기에 케인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뮌헨의 8강 진출 가능성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어떠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지 못했던 케인은 이번 시즌 무관 탈출을 노리고 있지만 중요한 시기에 부상을 입으면서 또다시 무관으로 한 해를 마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0 14:26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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