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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100억 싹둑? 난감하네…KDB '연봉 200억+반토막' 삭감! SON 영향 미칠까→"맨시티서 벤치도 가겠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연봉을 대폭 삭감하는 조건으로 맨시티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MLS에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 맨시티에 남으려는 이유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뉴스는 3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2026 월드컵에 계속 출전하길 원한다. 이론상으로는 맨시티에서 이룰 게 더 없기 때문에 기꺼이 떠날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한 시즌 더 맨시티에 머물러 계약을 갱신하려는 이유는 월드컵에 다시 출전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남을 경우 월드컵에 나가기 위한 최상의 기술적, 신체적 컨디션을 갖출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도 더 브라위너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으나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7758만원)와 보너스를 더 브라위너가 받아들여야 한다. 현재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40만 파운드(약 7억4028만원)로 엘링 홀란 뒤를 이어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고 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연봉이 무려 50% 이상 감소하게 된다. 영국 팀토크 역시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 잔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의 엄청난 반전, 맨시티 스타의 에티하드 퇴장은 지연될 수 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가고 있으며 10년간 클럽에 봉사한 후 여름에 방출될 수 있다. 33세라는 나이에 시간이 지나면서 이번 시즌 평소와 같지 않았기 때문에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하지만 마지막 반전을 위한 시간이 있을 수 있다. 더 브라위너는 다음 시즌까지 맨시티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이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더 브라위너는 MLS 이적과 연결됐으나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로 뛰고 싶어하기에 맨시티에 머물 것"이라며 "기존 역할보다 더 낮은 역할을 맡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는 급여 삭감을 수용하는 것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브라위너가 MLS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더 브라위너를 한 시즌 더 데리고 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의 상황은 손흥민에게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 브라위너와 손흥민은 각각 1991년생,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소속팀과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현역 비영국 선수들 중 한 클럽에서 가장 오래뛰는 두 명이기도 하다. 둘 다 2015년 8월에 토트넘(손흥민)과 맨시티(더 브라위너)에 입단해서 올 여름 10주년을 맞는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이틀 먼저 와서 해당 기록 1위, 더 브라위너가 2위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으로 이적할 경우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나 오로지 월드컵 출전을 위해 연봉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맨시티 잔류를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원래 이번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토트넘이 지난 1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2026년 6월까지로 연장됐다. 현재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축구계 최대 관심사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팔거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놓아줘야 한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면 손흥민 역시 연봉 삭감이나 입지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당장 더 브라위너 사례를 제시하며 손흥민에게 큰 폭의 연봉 삭감을 종용할 수 있다. 둘 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최근 들어 고전하고 있다는 것도 같다. 영국 팀토크는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로테이션 멤버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경기력이 이전보다 떨어진 상태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는 여전히 훌륭한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주장직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입지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흥민이 더 브라위너의 사례를 참고해 토트넘과 협상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03 14:5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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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펩이 '축구공 타령' 하다니…"공이 후졌어! 이상하게 날아간다, 컨트롤 너무 어려워"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천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축구공 탓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대회에서 사용되는 공인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 공은 제대로 된 공이 아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용하는 공보다 품질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16강전에서 플리머스 아가일을 상대로 3-1 승리를 챙겼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 중 맨시티 선수들이 날린 29개의 슈팅 중 무려 20개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평소답지 않은 골 결정력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대해 공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용하는 공은 매우 우수하지만, FA컵 공은 다르다. 컨트롤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공은 슛을 하면 이상하게 날아간다. 많은 선수와 감독들이 이 문제를 지적해 왔다. 경기에서 패배하면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이런 일이 오랫동안 반복되어 왔다. 물론 비즈니스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축구의 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불만은 과르디올라만이 제기한 것이 아니다. 앞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카라바오컵에서 사용된 푸마 공에 대해 "공이 너무 많이 날아가 조준이 어렵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23개의 슈팅을 했지만, 단 3개만이 유효슈팅이었다. 선수들이 정확한 슈팅을 날리기 어려운 공이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FA측은 이 논란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협회 대변인은 "FA컵에서 사용되는 마이터(Mitre)사의 울티맥스 프로(Ultimax Pro) 공은 FIFA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또한 "FA컵에서 지금까지 350골 이상이 나왔다. 이는 공이 충분한 경기력을 보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공의 선호도는 개인적인 차이일 뿐, 이 공이 치열한 대회에서 흥미로운 요소들 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조업체인 마이터 측 역시 "우리의 공은 FIFA 품질 프로 인증을 받았으며, 최고의 경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경기 통계를 보면 과르디올라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29개의 슈팅 중 9개만이 유효슈팅이었으며, 이는 이번 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대비 낮은 적중률이다. 같은 경기에서 엘링 홀란, 필 포든, 리코 루이스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여러 차례 골문을 크게 벗어나는 슈팅을 날렸다. 또한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같은 FA컵 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리그 경기보다 슈팅 정확도가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나이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업체 대표격인 기업의 공을 사용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마이터 사의 공을 향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FA는 팀들이 컵 대회를 앞두고 해당 공으로 사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공인구 논란이 계속되면서, 선수와 감독들이 공의 품질에 대한 문제를 계속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르디올라는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 말을 그냥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졌더라도 나는 같은 말을 했을 것이다. 단지 패배했을 경우 말하면 변명처럼 보일까 봐 조심스러울 뿐이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입장이 단순한 불평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 이미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마지막 우승 가능성은 FA컵밖에 없다.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FA컵 8강전에 진출했으며, 그 상대는 떠오르는 강호 본머스가 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FA컵 공인구 논란이 향후 대회 운영과 공 제조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데일리 메일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03 14:5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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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HERLANDS SOCCER epa11938082 PSV head coach Peter Bosz (L) and his player Ivan Perisic attend a press conference in Eindhoven, the Netherlands, 03 March 2025. PSV Eindhoven plays against Arsenal FC in a UEFA Champions League Round of 16 first leg match on 04 March. EPA/MAURICE VAN STEEN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3 14:5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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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하라고 할 땐 안 하고 뒷북치는 맨유...‘700억’ 신입생 지워버린 FW 영입 추진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무 오모로디온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O Jogo’를 인용해 “이번 주 초, 맨유가 포르트와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우리는 맨유의 관심이 오모로디온에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의 스트라이커 오모로디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낙점한 차세대 'No.9'이었다. 그라나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으며 축구 팬들의 이목을 이끌었고, 그의 잠재력을 확인한 아틀레티코가 '바이아웃' 600만 유로(약 90억 원)를 지불해 그를 영입하며 '빅클럽' 무대에 입성했다. 합류와 동시에 리그 하위권 팀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났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선 그는 해당 시즌 35경기에 나서 8골 1도움을 올리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인 것은 아니나 1년 차인 신인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오모로디온이였다. 이와 동시에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이적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개인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상은 무산됐고 '거상' 포르투가 그를 1,500만 유로(약 220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포르투갈 이적은 '신의 한 수'였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그는 현재까지 32경기에 나서 20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선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완전히 지워버리고 멀티골을 퍼부으며 확실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포르투 역시 스포르팅, 벤피카에 이어 리그 3위에 오르며 우승에 도전 중이다. 압도적인 득점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오모로디온. 지난여름에 이어 지속적으로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올 시즌은 오모로디온에게 매우 훌륭한 시즌이고, 그는 미래의 스타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다. 라스무스 회이룬의 부진 속에서 또 다른 젊고 운동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그는 맨유의 타깃이 되기에 충분히 적합한 인물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03 14:5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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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때문에 메디컬 탈락하더니, 완전히 칼 갈았다...‘휴가도 반납하고 훈련해’ [포포투=이종관] 노아 오카포가 완전히 칼을 갈았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에어리어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오카포는 매주 신체 컨디션을 개선하고 있으며, 시즌 막판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위스 국적의 공격수 오카포는 AC밀란이 기대하던 자원이다. 자국 바젤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18년에 1군으로 콜업됐고 3년간 번뜩이는 활약을 펼친 후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전임자 엘링 홀란드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었으나 단단한 피지컬과 준수한 속도를 이용해 오스트리아 수위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잘츠부르크에서의 통산 기록은 110경기 34골 23도움.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빅클럽’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AC밀란은 그에게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11억 원), 5년 계약을 제시하며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활약은 최악이다. 시즌 초반까지는 번뜩이는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잦은 부상으로 입지를 잃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6골 3도움. 또한 올 시즌은 1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에 그치며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이프치히로 임대되는 것이 유력했으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고,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추후 나폴리 스포츠 디렉터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오카포의 메디컬 테스트 탈락 이유는 체중 관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3경기, 단 22분 출전에 그치는 중이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오카포. 휴가도 반납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칼을 갈고 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팀에 이틀의 휴식을 부여했으나, 오카포는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것을 선호했다. 그는 운동을 마친 후 자신의 SNS에 윗옷을 벗은 사진을 올렸는데, 게시된 사진에서 그는 복부의 ‘빨래판’이 그대로 드러나는 등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03 14:46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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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찬스 OUT'→'슬롯 감독의 공개 저격' 리버풀 '8500만 파운드 공격수' 스왑딜 카드로 전락 '충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윈 누녜스(리버풀)가 '스왑딜 카드'로 전락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이 알렉산더 이삭의 스왑 계약 기회를 얻었다. 누녜스 영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8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논란을 야기했다. 누녜스는 리버풀 합류 초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에서 퇴장을 당했다. 상대 얼굴에 '박치기'를 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는 2022~2023시즌 EPL 29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두 번째 시즌은 다른 듯 보였다. 누녜스는 2023~2024시즌 EPL 36경기에서 11골-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시즌 막판 또 한 번 논란을 야기했다. 누녜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별식에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리버풀 선수들은 '가드 오브 아너'로 클롭 감독에게 마지막 예의를 갖췄다. 누녜스는 예외였다. 그는 클롭 감독을 향해 박수 한 번 치지 않았다. 누녜스는 올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 22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은 단 7회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달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결정적 기회를 날리며 비난을 받았다. 슬롯 감독은 "한 번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두 번은 좀 과했다. 기회를 놓치면 팀을 위해 싸워야 한다. 평소의 누녜스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익스프레스는 '누녜스는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기회를 날렸다. 슬롯 감독은 그를 지지했지만, 누녜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엔 이삭과 관련된 스왑 계약에 대한 환상적 얘기가 회자된다'고 했다. 하지만 뉴캐슬 내부에서는 주장을 반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명확하다. 이삭은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누녜스와의 '스탯'에서 차이가 확실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03 14:3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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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본체가 돌아온다! "로드리 이번 시즌 복귀 전망"...'HERE WE GO' 기자 확인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로드리가 이번 시즌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드리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피치로 돌아올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확인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가 좋아 보인다. 그는 공을 만지고 있다. 그는 이제 자신감도 생겼고 행복해 보인다. 클럽 월드컵 전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럽 월드컵은 올해 6월에 열릴 예정이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맨시티에 없어선 안 되는 선수가 됐다. 중원에서 포백을 보호하면서도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경기를 조율한다. 로드리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맨시티를 구했다. 로드리는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각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축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개인상이다. 로드리가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큰 부상을 당했다.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 손상이 확인됐다. 시즌 아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이탈과 함께 무너졌다. 맨시티는 오랜 기간 무승의 늪에 빠졌고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떨어져 나갔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47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1위 리버풀과 승점 20점 차이다. 컵 대회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패하며 탈락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맨시티는 리그 페이즈 22위로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그래도 FA컵은 아직 남았다. 맨시티는 8강에 올라 있다. 로드리의 복귀 소식은 맨시티 입장에서 매우 반갑다. 예상보다 복귀 시점이 당겨졌다. 로드리의 복귀가 맨시티의 UCL 진출권 경쟁, FA컵 우승 도전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한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냉정하게 많은 걸 기대하긴 어렵지만 로드리의 존재만으로도 맨시티는 든든할 것이다. 작성날짜2025.03.03 14:3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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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손흥민, 뮌헨 적응에 아무 문제없어” 손흥민-김민재-케인 드림팀 구성될까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할까. 손흥민은 과거 레버쿠젠에서 뛰었기 때문에 분데스리가를 잘 아는 사람이다. 그가 뮌헨과 계약하면 축구에서 축구에서 가장 큰 영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의 전 동료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이미 뮌헨에서 뛰고 있다. 손흥민의 적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뱅상 콤파니는 올 여름 공격을 강화하길 원한다. 손흥민은 그들이 찾고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기사처럼 뮌헨에는 이미 토트넘출신 다이어와 케인이 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43골을 합작한 사이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두 선수가 같이 뛴다면 뮌헨의 공격력은 배가된다. 더구나 뮌헨에 김민재가 있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손흥민이 없을 때 한국대표팀 주장까지 맡았던 사이다. 손흥민 은퇴 후 국가대표팀을 이끌 핵심 선수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함께 뛴다면 뮌헨의 공수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직접 골을 넣을 뿐만 아니라 골을 만들어 팀을 도울 수 있다. 앞으로 몇 주가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는 둘 다 독일의 거인 뮌헨과 계약했다. 콤파니 감독의 팀에서 우승을 차지할 유력한 후보다. 뮌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습관이 있다. 르로이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영입되었다. 사디오 마네는 리버풀에서 왔다. 작년 여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이적했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의 또 다른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5.03.03 14:33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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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합류하면 적응 문제는 없다'…손케듀오 재결합-분데스리가 활약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3일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에게 또 다른 선수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의 케인과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했고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에서는 우승 기회가 없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리그 우승이 가까워졌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들을 영입해 왔다. 자네는 맨시티에서 영입됐고 마네를 리버풀에서 영입하기도 했고 올 시즌 올리세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영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영입설이 있는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뛰었기 때문에 분데스리가를 잘 아는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하면 우승 도전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이미 두 명의 전 동료가 활약하고 있고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일 '바이에른 뮌헨이 톱스타를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며 손흥민 영입설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을 강화할 고품질의 선수를 찾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공격수는 케인과 함께 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적응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듀오 중 하나였다'며 손흥민과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봄부터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을 주목했다. 하지만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높은 이적료로 인해 손흥민 영입이 실패로 끝났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8500만유로를 지불해야 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현재 시장가치는 3800만유로에 불과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그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할지는 의문'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에 임대되어 있는 공격수 텔과의 트레이드는 생각할 수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작성날짜2025.03.03 14:3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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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잔디 상태 엉망' 서울·김천, 득점 없이 무승부 프로축구 서울과 김천이 추운 날씨에 잔디 상태까지 좋지 못한 상황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서울과 김천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라운드에서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서울은 10차례의 슈팅 중 2개의 슈팅이 골문을 향해 날아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김천은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찬 바람이 부는 체감 기온 영하의 추운 날씨 탓에 잔디까지 얼면서, 양 팀 선수들은 자주 넘어지며 힘들게 경기를 치렀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03 14:28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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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날 때 됐다" SON, 뮌헨 역대급 알짜배기 영입 된다…미소 잃은 손흥민, '뮌헨 이적설' 급부상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때가 됐다는 주장이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는 곳은 최근까지도 이야기가 나왔던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다. 토트넘의 빡빡한 주급 체계 탓에 많은 연봉을 받지 못했던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구단 입장에서 손흥민은 상당한 가성비 영입이 될 전망이다. 영국 언론 '풋볼 팬캐스트'는 3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커리어를 끝낼 수 있다"며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기 전까지 다양한 감독들이 토트넘을 거쳐갔다. 선수단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는 해리 케인이었다"고 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 나타나듯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토트넘을 상징하는 또 다른 선수가 케인에 이어 팀을 떠날 때가 올 수도 있다"고 짚었다. '풋볼 팬캐스트'가 내세운 주장에서 언급된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케인과 함께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던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때가 됐다는 이야기였다.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의 이번 시즌 경기를 챙겨봤다면 우리가 언급하는 아이콘이 손흥민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매체는 "한국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는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의 전설이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성적을 낸 측면 공격수 중 하나"라면서도 "손흥민은 너무 오랫동안 뛰었다. 안타깝짐나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손흥민도 시간의 희생양이 됐다. 그는 12월 이후 리그에서 한 골을 넣는 데 그쳤고, 최근에는 폭발적인 활약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세운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려면 손흥민이 뒤로 빠져야 한다"며 팀의 장기적인 비전을 위해 손흥민이 프로젝트에서 제외돼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별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운 건 '풋볼 팬캐스트'만이 아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 보도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는 손흥민의 골 침묵이 아니라 그가 웃지 않는다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손흥민은 헌신적인 선수다. 그는 토트넘 전체의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미소짓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이 편안한 모습을 보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정말 걱정스러운 일"이라며 손흥민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났다고 했다. 'ESPN'은 손흥민이 미소를 잃은 또 다른 이유가 해결되지 않은 그의 계약 문제라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지난달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면서 2026년 6월 30일까지 토트넘에 남게 됐는데, 이후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와중에 토트넘이 재계약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토트넘에 크게 실망했다는 것이다. 언론은 "손흥민은 잡음을 만드는 선수가 아니"라면서도 "선수 측에서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상당히 실망했다.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시키는 건 토트넘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었으나, 손흥민이나 팬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다"며 손흥민 측이 구단에서 다년 재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 발동을 택한 것에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 손흥민과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독일 최고의 클럽이자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던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그는 더 큰 야망을 가진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손흥민이 고려하는 옵션 중 바이에른 뮌헨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을 위해 공격을 강화하고자 하며, 손흥민의 프로필은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는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타겟이다. 손흥민은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선수였지만, 부족한 우승과 프로젝트로 인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할 수 있다"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이 그의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서 주요 트로피를 노릴 수 있는 기회"라며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커리어 막바지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피차헤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기복이 심한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양질의 보강이 필요하다"며 "손흥민은 영국에 오기 전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었기 때문에 독일 축구에 익숙해 적응하기가 수월할 것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험 덕분에 더욱 완벽하고 성숙한 선수가 됐고, 새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만약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상당한 가성비 영입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한화 약 180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연봉이 낮은 건 아니지만, 세계 최고의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충분히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액수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들이 손흥민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고도 그에 걸맞지 않은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1년 반 정도 남은 상황이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현역 커리어 막바지에 있는 손흥민이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03 14:2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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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다저스 1차 감원 통과...개막 로스터는 여전히 불투명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캠프 이동 대상에서 제외되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계속 잔류하게 됐다. 다저스는 3일 스프링캠프 선수 명단을 정리하면서 투수 닉 프라소, 카를로스 두란, 훌리안 페르난데스, 저스틴 하비스와 외야수 라이언 워드, 저스틴 딘, 시이르 오페, 호수에 데 파울라 등 8명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던 프라소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발동됐으며, 나머지 7명은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했다가 마이너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김혜성은 지난 1월 다저스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2억5천만원)에 계약을 맺고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MLB 계약을 체결한 만큼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탈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지만, 개막 로스터 합류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김혜성은 8차례 시범경기에서 17타수 2안타, 타율 0.118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대주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달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김혜성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다저스는 다른 팀보다 개막 일정이 빠른데,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앞으로 8차례 시범경기를 소화한 후 일본으로 이동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를 거쳐 컵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03 14:0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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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왜 이래' 메가톤급 연봉 인상 '잭팟' 무산된 괴물, 팀 동료 밀치고 삿대질에...난리 났다! 감독은 "침착함 필요"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동료를 강하게 밀치며 분위기를 박살 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리그 2위를 유지하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8점 차로 추격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6분에 나온 네이선 텔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3분 뒤 노르디 무키엘레가 추가골을 넣었고, 33분에는 패트릭 쉬크가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3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프랑크푸르트의 휴고 에키티케가 만회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을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레버쿠젠의 알렉시스 가르시아가 4번째 골을 넣으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이처럼 기분 좋은 승리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레버쿠젠이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같은 팀 선수들 간의 신경전으로 분위기가 싸해졌다. 빅터 보니페이스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슈팅 시도가 겹친 것이 화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부엔디아가 볼을 잡았다. 하지만 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볼은 보니페이스에게 향했다. 여기서 보니페이스는 슈팅을 하려 했지만, 부엔디아가 무리한 슈팅을 때리며 기회가 무산됐다. 이에 보니페이스는 부엔디아에게 분노했다. 자신의 슈팅 기회를 뻇었다는 이유로 부엔디아를 밀치고 삿대질을 했다. 이후 동료들이 다가와 보니페이스를 말리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경기 후에는 보니페이스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부엔디아의 무리한 플레이가 있긴 했지만, 팀이 4-1로 이기고 있는데 굳이 분위기를 망칠 필요가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이에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한편 보니페이스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이적이 유력했다. 알 나스르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26억 원)를 제안하며 보니페이스를 유혹했다. 레버쿠젠에서 받는 연봉보다 무려 2.5배 높은 금액이다. 그런데 알 나스르가 돌연 보니페이스 대신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존 듀란을 택했고, 결국 보니페이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03 14:0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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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왕년의 201안타 MVP가 2루수→1루수→좌익수까지→만약의 만약? FA로 영역 확장 ‘신의 한 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왕년의 MVP. 11년 전 최고의 선수였을 땐, 이렇게까지 글러브를 많이 챙기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을까. KIA 타이거즈는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KT 위즈와 오키나와 시리즈 최종전을 치러 6-1로 이겼다. 5번째 실전만에 타격이 시원스럽게 터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 나성범, 김선빈을 제외한 주축멤버들도 최소 1~2경기를 소화하며 시범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흥미로운 장면도 있었다. KIA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서건창이 6회초부터 이우성 대신 좌익수로 투입됐다. 서건창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좌측 외야에서 수비했다. 서건창은 과거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에서도 외야에서 수비한 적은 없었다. 이날 서건창에게 어려운 타구가 거의 가지 않았다. 때문에 이 한 경기로 서건창의 외야 수비력을 평가하는 건 이르다. 대신 뜬공을 처리하고, 선상 타구에 대처하는 움직임 등은 괜찮아 보였다. 과거 무릎 십자인대 파열 후 운동능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는 있었다. 그러나 서건창 정도의 나이를 먹은 선수들은 운동능력을 노련미로 커버하는 게 일반적이다. 여전히 수비력이 괜찮은 선수다. 서건창은 기본적으로 1루수와 2루수다. 프로 데뷔 후 외야수를 이제 막 하기 시작했으니 무턱대고 외야로 돌릴 가능성은 낮다. KIA에 백업 외야수도 바글바글하다. 만약의 만약 차원에서 외야수 실험을 했다고 보는 게 마침 맞다. 연습경기이니 가능한 시도였다. 그러나 서건창이 올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그리고 외야수비의 능숙함을 더하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다.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꾸준한 출전은 곧 가치 향상을 의미한다. 1+1년 5억원 FA 계약과 함께 역할 확대를 모색한 셈이다. 사실 KIA는 2루수 김선빈, 1루수 패트릭 위즈덤이 경기에 많이 나갈수록 유리하다. 1루 백업으로는 변우혁도 있다. 서건창으로선 자칫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외야까지 가능하면 대타로서도 기용될 기회가 늘어난다. 서건창은 최대 2년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이 끝나도 38세다. 일반 연봉계약이든 비FA 다년계약이든 현역 연장을 노릴 수 있다. 때문에 지금부터 외야수비의 숙련도를 높여두면 현역 말년에 무조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IA가 만약의 만약, 플랜 C~D를 확보하는 것보다 서건창 개인적으로 더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2014년 넥센에서 201안타로 MVP를 수상했을 때만 해도 멀티맨으로 변신할 줄 알았을까. 야구도 인생도 한치 앞도 모른다. 서건창이 산전수전을 겪고 고향팀에서 나름의 진화를 거듭한다. 작성날짜2025.03.03 14: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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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대만 CTBC 브라더스와 3-3 무승부...로건-이용찬-최성영 경기감각 끌어올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발 요원 로건 앨런(등록명 로건)과 이용찬, 최성영이 대만 팀을 상대로 각각 3이닝씩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향상시켰다. NC는 3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CTBC 브라더스와의 평가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새 외국인 투수 로건이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전환을 준비 중인 이용찬은 3이닝 1피안타 2실점(1자책), 최성영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로건은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0km에 머물렀지만, 투심,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며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였다. 0-3으로 뒤진 NC는 6회 손아섭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7회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9회말에는 천재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천재환은 구단을 통해 "출루를 목적으로 조금 더 집중력 있게 타석에 섰다. 타구가 정확히 맞으면서 홈런이 됐다"며 "승리하면 좋았을 텐데 무승부가 되어 조금은 아쉽다.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목표했던 부분을 이루고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 등판한 투수 3명 모두 이닝이 계속되어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구 수가 많아져도 본인의 구속을 유지하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모습에 만족한다"며 "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타자들 역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하고자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나왔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투, 타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봤다"고 평가했다. 올해 1월 팔꿈치 통증으로 우려를 샀던 '영건' 신영우는 이날 라이브 피칭 30개를 소화했고, 최고 시속 149km를 기록했다. 신영우는 "대만에 오기 전 불펜 피칭부터 감각이 좋았다. 이번 투구 내용도 만족스러웠다"며 "귀국 후 회복 과정에서도 이 감각을 잘 유지해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신민혁도 라이브 피칭(33개)을 무사히 마쳤다. 신민혁은 "통증 없이 투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강하게 볼을 던져도 부담이 없으니 자신감도 더 생기고, 제구도 잘되는 느낌"이라며 "다음 과정들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면 개막 이후 바로 등판할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괜찮다"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03 13:5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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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Vs 페르난데스' 결승 격돌 그림…FA컵 사라진 맨유, 총력전 선언 "유로파리그 우승 하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현재를 상징하는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맨유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FA컵 16강전에서 풀럼FC에 연장 혈투를 벌여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탈락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맨유는 리그에 이어 FA컵 탈락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마찬가지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만 남았다. 90분 내 경기가 끝날 수 있었던 것을, 연장을 지나 승부차기까지 몰고 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페르난데스 덕분이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지오구 달롯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으며 1-1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공격진이 침묵하면서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렸다. 페르난데스는 고개를 숙였다. 동시에 그의 수장이자 동향 포르투갈 출신 후벵 아모림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해야 한다"는 소리에 기가 막힌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물론 당장은 아니더라도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해 리그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는 의미였지만, 맨유 전설 웨인 루니가 "순진하다"라고 비웃는 등 허약한 맨유를 그 누구도 강팀이라고 보지 않았다. 그나마 주장 페르난데스는 매우 냉정했다. 그는 풀럼전 패배 후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를 통해 "맨유는 이제 남은 시즌을 기대해야 한다. 우리가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대회의 바로 이어지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 앞으로 나갈 대회는 리그가 아닌 UEL이다. 리그는 11경기를 남겨 두고 승점 33점으로 14위다.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마지노선인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44점)에 11점 차이다. 현실적으로 5연승 이상 하지 않는 이상은 추격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가장 좋은 선택은 UEL이지만, 16강 상대가 난적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라는 점이 부담스럽다. 2022-23 시즌 UEL 조별리그에서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고 모두 1-0, 0-1 등 한 골 승부로 끝났다. 소시에다드에는 맨유가 영입을 검토했다고 알려진 공격수 미켈 오야르사발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절친 쿠보 다케후사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노린다는 미드필더 마르틴 주비멘디, 루카 수치치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맨유가 전력에서 우세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소시에다드를 넘어도 FCSB(FC슈테아우아부쿠레슈티, 헝가리)-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승자를 만난다.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현실을 잘 알고 있는 페르난데스다. 그는 "이번 시즌 맨유의 목표 중 하나는 우승컵을 품는 것이다. 부상자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같은 선수들과 오래 경기해 왔다. 지금은 회복 중이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단기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교롭게도 페르난데스는 2월 맨유의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충분히 자격이 있는 페르난데스다. 레스터시티와의 FA컵 32강에서 1-1이던 종료 직전 해리 매과이어의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탈락 위기를 막았고 에버턴과 리그 26라운드에서도 2-2 무승부에 1골로 기여했다. 27라운드 입스위치전도 3-2 승리의 결승골이 된 매과이어의 골에 역시 크로스로 도움을 해냈다. 라스무스 회이룬, 요슈아 지르크지가 침묵하는 등 공격진이 엉망인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노력은 맨유 팬들이 그나마 위안 삼는 부분 중 하나다. 토트넘과의 차이라면 걱정과 찬사를 동시에 받는다는 점이다. 토트넘도 리그보다 UEL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내년 6월까지 계약한 손흥민에게 팀을 떠나라는 이야기만 듣고 있다. 적어도 남은 타이틀 쟁취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서는 맨유가 선수단이 엉망이어도 조금은 희망이 있다는 점이다. 위기를 극복해야 우승이 있는 법이다. 페르난데스는 "(소시에다드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들은 화려한 (기술) 축구하는 스페인 팀이다. 전방에 좋은 선수가 많고 후방에도 질적으로 우수한 선수가 있다. 맨유는 잘 회복해서 뛰어야 한다"라며 풀럼전을 빨리 잊고 소시에다드전에 집중하자고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03 13:5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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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한탄 “잔디 상태 좋지 못하니 선수들 부상 당하고, 제 기량 발휘 못 해”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하다 보니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말하는 동안 김 감독의 표정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김 감독은 “잔디 문제는 1라운드부터 나왔다. 다만 서울월드컵경기장뿐 아니라 모든 경기장에서 문제가 나왔다. 일찍 개막하면서 날씨가 추우니깐 잔디가 얼어있다.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다. 오늘 린가드도 혼자 뛰다가 발목을 접질렸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잔디 상태가 안 좋은 데다, 뿌리가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하면서 계속 파이고 그러다 보니깐 빠르게 훼손된다”며 “일단 시즌을 시작했으니깐 전체적으로 신경 써서 선수들이 부상을 안 당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계속해서 “전북 현대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전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을 고려했을 때 위에 계시는 분들이 고민해서 일정을 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개막을 1월에 해도, 2월에 해도 상관없다. 다만 제반 시설이 명확하게 갖춰져야 한다. 예를 들어 유럽처럼 스팀이 깔려있어서 잔디가 얼지 않는다면 겨울에 축구를 해도 상관없다”고 뜻을 전했다. 김 감독만 잔디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건 아니다. 정정용 김천 감독 역시도 “좋지 못한 그라운드 상태 때문에 준비했던 것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저희는 후방 빌드업을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게임 모델 중 하나인데, 오늘 같은 환경이라면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 아쉽다”고 토로했다. 실제 이날 양 팀 감독들의 발언대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는 심각했다. 곳곳이 듬성듬성 파여있었고, 제대로 뿌리가 내리지 않아 맨땅이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이날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정도로 날씨까지 추웠던 터라 잔디가 얼기까지 했다. 결국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은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모두 다치지 않는 걸 우선시하는 모습이었다. 실제 린가드는 전반 25분 방향 전환을 시도하다 잔디에 걸려 넘어졌다. 자칫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당할 뻔한 그는 고통을 호소한 후 일어나 잔디를 발로 차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같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하자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열리는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오만 20일·요르단 25일) 홈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오만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작성날짜2025.03.03 13:51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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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에서 강자로 우뚝”…수성팀 고종인 정동호 송종훈 [경륜] 경륜 최강자 임채빈이 소속된 수성팀의 고종인, 정동호, 송종훈이 우수급에서 새로운 강자로 시즌 초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성팀은 현재 총 26명(특선 12명, 우수 12명, 선발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원 실내 경기장에서 동계 훈련을 하고, 대구에서는 도로훈련을 했다. 충실한 동계훈련에 비해 현재까지 올 시즌 성적은 편차가 심하다. 27기 수석 졸업 손경수(S3)과 28기 수석 졸업 손제용(S2)이 낙차 부상 이후 주춤한 상태이다. 김원진(13기, S3), 김우영(25기, S3), 정지민(26기, S3), 명경민(24기, A1)도 최근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거나 부진하다. 이런 가운데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고종인(14기, A1), 정동호(20기, A1), 송종훈(24기, A2)이 최근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강자들 틈에서 복병 역할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 초반 성적만 보면 여느 강자들 못지 않다. 우선 17년차 고참 고종인은 지난해 12월 6일 48회차 1일차 광명 7경주에서 선행형 강자 양기원(20기, A1, 전주)을 젖히기로 제압하며 1위를 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당시 고종인은 7명의 출전 선수 중 인기 순위 5위였지만 1위를 기록해 쌍승 115.2배, 삼쌍승 2804.5배를 기록했다. 자신감이 붙은 고종인은 다음날에도 타종이 울리자마자 선행 전법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 김시진(23기, A2, 창원 상남)의 젖히기를 봉쇄하고 이틀 연속 1위를 했다. 이런 기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1월 4일 1회차 2일차 창원 4경주는 당초 29기 훈련원 졸업 순위 3위인 이성재( A1, 전주)와 특선급 무대 경험이 있는 윤진규(25기, A1, 동서울)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결과는 고종인과 그를 마크하던 이찬우(21기, A1, 청주)가 각각 1위, 2위를 했다. 이날도 쌍승은 141.6배, 삼쌍은 1395.8배의 고배당이 나왔다. 고종인은 지난해 11월까지 58경기에 출전해 1위 2회, 2위 8회에 그쳤지만, 올해는 9경기에서 우승 1위 3회, 2위 3회를 기록하고 있다. 정동호도 올해 초반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동호는 지난해 66경기에서 1위 2회, 2위 6회, 3위 9회로 승률이 3%에 불과했다. 그런데 올해는 12경기에서 벌써 4승(승률 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기록보다 2승이 더 많고, 2위도 4회를 기록해 지난해 전체 성적 6회에 바짝 다가서 있다. 경기 내용은 결과보다 더 훌륭하다. 1월 10~12일에 열린 광명 2회차 경주에서는 금요일 선행으로 2착, 토요일 마크로 2착, 일요일 경주는 추입 우승을 했다. 2월 9일 광명 6회차 3일차 11경주에서는 특선급 기량의 방극산(26기, A1, 세종)의 선행을 차분히 추주한 후에 결승선 앞에서 여유 있게 따돌리며 1위를 했다. 정동호 상승세가 가장 돋보였던 경주는 2월 21~23일 열린 부산 4회차다. 최근의 활약으로 21일 예선에서 축으로 나선 정동호는 이성민(22기, A2, 충남 개인)의 젖히기를 추입으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23일 결승에서는 정윤재(18기, A1, 동서울)의 선행을 단독 마크 후 역전에 성공했다. 2013년 경륜에 입문한 이후 생애 첫 우수급 결승 우승을 했다. 송종훈도 대기만성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2월 2일 부산 5회차 3일차 2경주에서 같은 수성팀 선배 고종인과의 추입 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올해 첫 승을 올렸다. 인기 순위 5위로 출전한 2월 9일 6회차 3일차 광명 9경주에서도 본인 앞에서 힘을 쓴 임대성(28기, A2, 경기 개인)을 막판에 잡아냈다. 또한 2월 21일 8회차 1일차 부산 6경주에서는 선행한 정윤재와 동착 우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우승한 팀 선배 정동호를 마크하며 3착을 했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우수급 고종인, 정동호, 송종훈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선수들이지만 팀의 강도 높은 훈련을 착실히 소화하며 갈수록 기량이 높아지고 있다”며 “몸 상태가 좋다 보니 실전에서도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승부를 펼쳐 팬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작성날짜2025.03.03 13:49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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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 나!' 갑자기 얼굴을 '퍽'→"항소 절대 불가능, 이건 폭력이다"... 대체 무슨 일이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순간의 분노가 소속팀의 우승 경쟁에 큰 발목을 잡게 됐다. 몰상식한 파울로 퇴장당한 앤서니 고든(24·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영국 현지의 신랄한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전 뉴캐슬 수비수 존 앤더슨은 고든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뉴캐슬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탈락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FA컵 5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특히 이 경기에서 퇴장당한 고든의 행동은 눈초리를 샀다. 고든은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38분 상대 수비수 얀 폴 반 헤케(25·브라이튼)를 왼손으로 강하게 밀어 넘어뜨렸다. 공 소유권을 뺏기자 고든은 두 손으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반 헤케의 왼쪽 얼굴을 가격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고든은 최소 공식 3경기 징계가 유력하다. 2024~2025시즌 뉴캐슬에서 6골 5도움을 올리는 등 핵심 윙어로 맹활약 중인 고든은 오는 17일 리버풀과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 결장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심지어 고든은 뉴캐슬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4강 1, 2차전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하지만 한순간의 몰상식한 행위로 팀의 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도 "고든은 카라바오컵 결승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특히 전 EPL 심판 더못 갤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뉴캐슬의 고든 출전 정지에 대한 항소는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며 "고든은 두 손으로 상대 선수 얼굴을 정말 공격적으로 밀어냈다. 퇴장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뉴캐슬은 항소할 것이지만, 심판의 명백한 실수를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고든의 행위를 보고 심판이 잘못된 판정을 내렸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갤러거는 "고든은 명백히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며 "뉴캐슬이 항소에 성공해 3경기 출전 정지가 뒤집히는 걸 보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카이스포츠'의 키스 다우니도 "뉴캐슬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오후였다"며 "형편없는 경기였다. FA컵에서 탈락하며 고든까지 카라바오컵 결승에 나서지 못한다. 뉴캐슬에게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표현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03 13:41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