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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소노, 정규리그 1위 SK에 25점 차 완승…이정현 34점 활약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에 2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소노는 6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6-7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9위 소노는 시즌 18번째 승전고(35패)를 울렸다. 소노는 직전 경기 원주 DB전(86-70 승)에 이어 이날 SK전 승리에 힘입어 연승 가도에 올랐다. 특히 올 시즌 한 번도 잡지 못했던 SK를 25점 차로 완파하면서,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내외곽에서 림을 가르며 소노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자유투 2개, 2점 4개, 3점 8개로 야투 성공률 60%를 기록하며 총 34점을 기록했다. 반면 SK는 시즌 13패(40승)를 내주고 말았다.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전(74-75 패), 안양 정관장전(76-81), 이번 소노전까지 3연패에 빠졌다. 정규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원동력 중 하나인 속공으로 단 6점에 그친 게 패인이었다. 안영준(17점), 자밀 워니(15점), 김선형(12점)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소노는 이정현 3점으로 포문을 연 뒤 케빈 켐바오와 김진유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다. 특히 이정현과 켐바오는 1쿼터에만 각각 13점과 9점을 뽑으며 맹활약했다. SK는 외곽을 공략한 안영준, 골밑에서 버티는 워니와 김선형으로 반격했다. 1쿼터는 소노가 34-27로 7점 앞선 채 끝났다. 소노는 2쿼터 돌입 후 더욱 공세를 몰아쳤다. SK가 16점에 그치는 동안, 29점을 뽑으면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임동섭과 이정현, 이근준과 켐바오가 나란히 연속 8점을 뽑았다. 소노는 SK에 63-43으로 20점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와 4쿼터 역시 소노가 주도했다. SK는 안영준과 워니가 추격의 선봉에 섰지만 역전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소노는 SK에 96-71로 25점 차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시간 울산동천체육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88-78로 꺾었다. 32승 21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동률의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삼성과의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잡으며 상성을 이어갔다. 숀롱이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 삼성은 시즌 37패(16승)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현이 689경기 연속이자 누적 출전에 성공하며 한국 농구의 전설 서장훈을 제치고 '누적 출전 경기 수' 단독 7위에 등극했지만 빛이 바랬다. hatriker22@newsis.com 작성날짜방금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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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PO 좌절→김주성 감독 “국내 선수들, 마음 편하게 뛰어주길” [IS 원주] 프로농구 원주 DB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여부를 좌우할 홈 2연전을 시작한다. 6강 PO에 오르기 위한 유일한 경우의 수는 2승. 첫판에서 진다면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다. 김주성 DB 감독은 “마음 편하게 뛰어주길 바란다”라며 격려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DB는 6일 오후 4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2024~25 정규리그 홈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DB는 7위(22승 30패), KCC는 8위(18승 34패)다. 이날 경기 관심사는 단연 DB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힌 DB는 후반기 내내 힘겨운 6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애초 기대치를 벗어난 결과다. D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팀. 올 시즌을 앞두고는 외국인 선수 교체 외에 이렇다 할 전력 누수가 없었다. 김주성 감독 2년 차에 더 큰 기대감이 향했다. KBL 컵대회에선 치나누 오누아쿠와 김종규(안양 정관장)의 트윈타워를 앞세워 우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DB는 1라운드부터 하위권으로 처지는 등 부진에 빠졌다. 국내선수와 오누아쿠의 합은 좀처럼 맞지 않았고, 김종규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길었다. 이후 김종규가 트레이드되고 정효근이 합류하는 등 선수단 변화가 있었다. 오마리 스펠맨도 합류하며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하지만 극적인 개선은 없었다. DB는 지난달 25일 7위로 내려앉은 상태에서 계속 정관장을 추격 중이다. DB가 6강 PO에 오르기 위한 경우의 수는 2전 전승이다. 현재 6위 정관장과의 격차는 1.5경기. 이날 KCC를 잡고,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정관장마저 꺾는다면 순위표를 뒤집을 수 있다. DB가 정관장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선다. 반대로 말하면 DB가 KCC를 상대로 지면 조기에 시즌을 마친다는 의미다. 살얼음판 매치를 앞둔 김주성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결국 턴오버에 의한 실점이 문제다. 우리가 무리한 슈팅을 하면, 상대가 리바운드 잡고 득점으로 이어간다. KCC에는 스윙맨들의 슛이 강하다. 잘 차단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반드시 1승을 거둬야 하는 선수단에는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김주성 감독은 “오히려 마음 편하게 뛰라고 해주고 싶다. 억지로 기를 쓴다고 되지 않는다.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마침 이날 주장 강상재는 발바닥 통증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변수는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의 이탈이다. 스펠맨은 정강이 통증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6강 PO에 오르더라도 마찬가지다. 김주성 감독은 “정강이는 무리하게 운동하면 아픈 부위”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남은 오누아쿠의 어깨가 무겁다. 공교롭게도 그는 직전 고양 소노와의 경기 당시 성의 없는 플레이로 논란이 됐다. 경기 중 김주성 감독이 계속 독려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을 통해 잡히기도 했다. 김 감독은 “결국 오누아쿠 선수가 30분 이상을 다 뛸 순 없지 않나.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많은데, 남은 시간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라고 말을 아꼈다. 동시에 선수를 향해 격려 메시지를 잊지 않다고도 했다. 끝으로 김주성 감독은 “박인웅, 이관희 선수를 이용한 슛 패턴을 주문했다. 아직 합이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계속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KCC는 탈꼴찌 외 이렇다 할 목표는 없는 상태다. 홈 일정도 모두 마쳤고, 이날을 포함해 원정 2연전만 남겨뒀다. 대신 ‘제자’ 김주성 감독의 PO 진출을 좌절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전창진 KCC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DB의 숨통을 끊고 싶지만, 힘이 없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이 경기 말고 DB의 다음 경기(정관장전)를 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농담한 뒤 “(성적 부진은) 지금 남은 선수들의 책임은 아니다. 지금 있는 선수들에게 뭐라고 할 순 없다”며 “그저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게 중요하다”라고 짧게 말했다. 원주=김우중 기자 작성날짜5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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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삼성 맞대결 6연승…삼성 4시즌 연속 10위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삼성과 맞대결을 모두 챙겼다. 삼성은 4시즌 연속 10위를 확정했다. 5일 창원 LG에게 패하며 2위가 좌절된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홈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상대는 부산 KCC를 꺾고 10위 탈출 희망을 품은 서울 삼성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삼성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렇지만, 3경기에서 3점 차 이내로 접전 끝에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다. 3위와 4위의 기로에 서있는 현대모비스는 4위로 마무리할 경우 5위를 이미 확정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을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가스공사에게 4승 1패로 절대 우위다. 뿐만 아니라 가스공사가 창단한 이후 19승 4패, 승률 82.6%를 기록 중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져갈 건 그대로 가져가면서 안 되었던 수비를 연습해야 한다. 주말 연전이라서 출전시간 조절은 할 거다”며 “(플레이오프 상대를 고르지 않고) 순리대로 가야 한다. 내부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게 잘 되어서 이기면 이기는 거다. 안 되는 부분은 수정해서 모레(8일, vs. 가스공사) 경기를 치른 뒤 6강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외국선수 신장에서 열세다. KCC 경기와 비슷한 맥락으로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며 “(현대모비스 두 외국선수가) 투지와 인사이드 장악력에서 상위권이다. 인사이드 파괴력이 걱정인데 파울을 다 시용해서라도 수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가 숀 롱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 2쿼터 중반까지 근소하게 앞섰지만, 삼성은 3점슛을 앞세워 흐름을 뒤집었다. 3쿼터까지 삼성의 근소한 우위로 흘러갔다. 삼성은 3쿼터를 63-63으로 마쳤다. 같은 시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와 고양 소노의 맞대결이 열리고 있었다. 삼성은 소노가 이날 경기 포함 남은 2경기를 모두 져야만 10위 탈출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소노가 3쿼터를 81-6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정규리그 통산 3쿼터 종료 기준 21점 차이가 뒤집어진 경우는 딱 한 번 밖에 없었다. 소노의 승리가 확실했고, 이는 삼성이 현대모비스를 이긴다고 해도 최하위 확정을 의미했다. 현대모비스는 10위 탈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삼성을 4쿼터 5분 동안 14-3으로 압도하며 77-66,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더 이상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88-7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2승 21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수원 KT와 공동 3위를 이뤘다. 16승 37패를 기록한 삼성은 소노와 SK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이날 패배로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10위에 머물렀다. #사진_ 문복주 기자 작성날짜6분 전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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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4Q에 각성한 현대모비스, 삼성에 역전승 … 1승만 더 하면 ‘3위’ 확정 현대모비스가 3위 가능성을 높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8-78로 꺾었다. 2024~2025시즌 삼성전 6전 전승을 달성했다. 32승 21패로 수원 KT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오는 8일에 열리는 최종전을 이길 경우,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속공과 3점슛 때문에 고전했다. 게다가 게이지 프림(205cm, C)이 3쿼터 시작 4분 27초 만에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삼성을 압도했다.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5-22 서울 삼성 : 달리기 싸움 [현대모비스-삼성, 1Q 주요 기록 비교] - 속공 득점 : 7-5 - 어시스트 : 10-7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현대모비스는 ‘강한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을 강조한다. ‘속공 득점’을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생각하고 있다. 또, 달릴 수 있는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달리는 농구로 재미를 보고 있다. 글렌 로빈슨 3세(198cm, F)와 저스틴 구탕(188cm, F), 최성모(187cm, G) 등 속공에 능한 선수가 많고, 이들의 속공이 쏠쏠했기 때문이다. 두 팀의 달리는 농구가 1쿼터부터 빛을 발했다. 양 팀 모두 빠르게 득점했다. 특히, 분위기를 바꿔야 할 때, 속공 득점을 해냈다. 그런 이유로, 두 팀의 경기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2Q : 서울 삼성 43-40 울산 현대모비스 : 각성한 1순위 [이원석 2Q 기록] - 10분, 8점(2점 : 2/4, 자유투 ; 4/8) 3리바운드(공격 3) 1스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자유투 시도 및 성공 (양 팀 선수 중 2Q 유일한 자유투 시도 선수)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공격 리바운드 이원석(206cm, C)은 기동력과 높이를 겸비한 빅맨. 그래서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아버지(이창수)의 팀이었던 서울 삼성으로 입단했다. 운동 능력과 피지컬을 갖춘 이원석은 삼성의 미래로 꼽혔다. 그렇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본인이 이를 가장 크게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원석은 적극성을 끌어올렸다. 적극성을 끌어올린 이원석은 현대모비스전 직전까지 47경기 평균 10.8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전 직전까지 508점을 누적시켰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데뷔 첫 평균 두 자리 득점’을 달성할 수 있다. 이원석은 그런 적극성을 현대모비스전 2쿼터에도 보여줬다. 숀 롱(206cm, F) 혹은 이대헌(196cm, F)과 매치업했음에도, 자신의 높이와 적극성을 보여줬다. 이원석의 그런 퍼포먼스가 삼성을 앞서게 했다. 삼성에 희망을 부여했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63-63 서울 삼성 : 프림+장재석 [현대모비스 주요 선수 3Q 기록] - 게이지 프림 : 4분 27초, 8점(2점 : 3/7, 자유투 : 2/2) - 장재석 : 4분 45초, 7점(2점 : 2/2, 자유투 : 3/3) 2리바운드 현대모비스는 스타팅 라인업(박무빈-서명진-이우석-장재석-게이지 프림)을 3쿼터에 투입했다. 프림의 속공과 골밑 공격을 메인 옵션으로 생각했다. 이를 인지한 프림은 수비 성공 후 빠르게 달렸다. 빠른 공격으로 쉽게 득점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뛰지 못했다. 3쿼터 시작 4분 27초 만에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 코트를 떠나야 했다. 장재석(202cm, C)이 프림을 대신했다. 장재석은 프림처럼 빠르게 뛰었다. 속공 득점으로 프림을 대체했다. 그리고 자신의 매치업과 강하게 부딪혔다. 림 근처로 다가간 후, 볼을 높이 올렸다. 장재석의 전략이 득점 확률을 높였고, 득점 확률을 끌어올린 현대모비스는 삼성과 균형을 이뤘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88-78 서울 삼성 : 3위를 향하여 [현대모비스-삼성, 2024~2025 맞대결 결과] 1. 2024.10.31.(잠실실내체육관) : 83-80 (승) 2. 2024.12.02.(잠실실내체육관) : 87-71 (승) 3. 2024.12.19.(울산동천체육관) : 81-79 (승) 4. 2025.02.05.(잠실실내체육관) : 77-68 (승) 5. 2025.03.11.(울산동천체육관) : 63-61 (승) 6. 2025.04.06.(울산동천체육관) : 88-78 (승) * 2024~2025 삼성전 전승 [현대모비스-KT, 잔여 일정] 1. 현대모비스 : 2025.04.08. 19시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2. KT : 2025.04.08. 19시 vs 부산 KCC (수원KT소닉붐아레나) * 현대모비스 승리 시, 3위 확정 숀 롱이 프림 대신 골밑 공격을 해냈다. 이원석의 높이 또한 무력화했다. 그러면서 국내 선수들의 역량도 빛났다. 호재들을 합친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4분 59초 전 77-66으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의 수비 집중력이 살짝 떨어졌다. 그렇지만 장재석(202cm, C)과 숀 롱이 삼성 림 근처에서 리바운드를 따냈다. 특히, 장재석은 경기 종료 2분 50초 전 풋백 득점과 파울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82-74로 달아났다. 여유를 찾은 현대모비스 국내 선수들은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그 결과, 3위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동시에, 삼성을 ‘4시즌 연속 최하위’로 끌어내렸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6분 전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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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드디어 잡았다’ 소노, SK에 완승...맞대결 시즌 첫 승리 고양 소노가 압도적인 화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소노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96–7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18승 35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SK 상대로 첫 승을 기록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전 “SK를 한 번은 이기고 싶다”라고 밝혔다. 소노는 감독의 바람대로 전반부터 득점을 폭격했다. 특히 이정현(188cm, G)은 전반에만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 결과 소노는 전반에 무려 63점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소노는 큰 점수 차를 유지해 96-71로 압승했다. 1쿼터, 소노 34-27 SK : 이정현의 폭격 소노는 이정현의 외곽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케빈 켐바오(195cm, F)와 김진유(189cm, G)의 연속 득점을 더해 7-0으로 앞서갔다. SK도 반격했지만, 켐바오가 외곽포로 응수했다. 그러나 소노는 외곽과 속공으로 실점해 동점(12-12)을 허용했다. 소노는 이정현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정현은 1쿼터에만 무려 13득점을 터뜨렸다. 속공과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고, 스틸 이후 팀 속공을 어시스트해 두 자릿수 차(29-19)를 만들었다. 소노는 SK에 속공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지만, 임동섭(197cm, F)의 외곽포에 힘입어 34-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소노 63-43 SK : 소노의 쇼타임 이정현은 2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공을 뺏어냈고, U파울에 의한 자유투까지 모두 집어넣었다. 소노는 인사이드에서 실점했으나, 이정현은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외곽포와 속공 득점을 추가해 15점 차(44-29)를 만들었다. 그러나 소노는 연이은 턴오버로 주춤했다. 연거푸 외곽을 얻어맞아 9점 차(44-35)로 쫓겼다. 하지만 소노는 오펜스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외곽포로 연결했다. 이근준(194cm, F)도 3P 두 방 포함 7득점을 더했다. 결국 소노는 막판 켐바오의 속공 득점까지 성공해 20점 차(63-43)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소노 81-60 SK :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소노 켐바오가 자유투와 점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근준도 외곽포에 성공해 좋은 슈팅 감각을 이어갔다. 그러나 소노는 약 2분가량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그 사이 3점포와 속공을 허용해 점수 차가 약간 줄었다. 하지만 이정현의 득점이 다시 가동됐고. 소노는 속공과 돌파 득점을 더해 26점 차(81-55)로 달아났다. 막판 SK의 빠른 공격에 연속 실점했지만, 81-60으로 여전히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소노 96-71 SK : 이번 시즌 SK 상대로 첫 승을 가져가는 소노 소노의 슈팅 감각은 4쿼터에도 뜨거웠다. 임동섭과 이정현의 연속 외곽포로 간격을 넓혔다. SK도 반격했지만, 이정현이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해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소노는 약 4분가량 무득점에 그쳤지만, 속공과 외곽포에 힘입어 94-69로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2분 31초를 남기고 소노는 주축 선수들을 대거 교체해 경기를 이어갔고, 96-71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9분 전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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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면했다' 소노, 우승팀 SK에 이변의 25점차 대승…최종전 상관없이 최하위 면해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남자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이변의 완승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소노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서 96대71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소노는 2연승과 함께 최하위 모면을 확정했고, 원정 6연패와 올 시즌 SK전 5연패에서도 �y출했다. 반면 SK는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3연패를 당했다. 3연패는 올 시즌 SK의 팀 최다연패 기록 타이다. 소노에게는 '탈꼴찌'의 운명이 걸린 경기였다. 최하위 서울 삼성에 1게임 차로 앞서 있던 소노는 이날 승리할 경우 18승35패로 최종전(8일)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를 면하게 된다. 삼성과 승률과 맞대결 전적(3승3패) 동률을 이루더라도 팀간 득실 공방률에서 6경기 평균 75.5점으로 삼성(70점)에 5.5점 앞서기 때문이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SK에겐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중이라 절체절명의 동기부여라 할 만한 게 없었다. 굳이 찾는다면, 최근 2연패를 했으니 우승팀 자존심이 조금 상했다는 것과 올 시즌 소노와의 맞대결 6전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정도였다. 이처럼 절박한 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근래 드물게 1쿼터부터 다득점 접전이 펼쳐졌다. 소노는 3점슛 3개를 포함, 13점을 쓸어담은 이정현을 비롯해 케빈 켐바오와 앨런 윌리엄스가 15점을 합작하는 등 34점을 올렸다. SK도 3점슛 2개로 선봉에 선 안영준(8득점)과 김선형 오세근, 자밀 워니가 고른 활약을 한 덕에 27득점, 소노의 초반 반격에 강하게 맞섰다. 아무리 로테이션 가동이라지만 최강 SK가 상대적 약체 소노에 7점 차 열세로 출발한 것은 이변의 흐름인 것은 사실이다. SK는 2쿼터 초반에도 소노의 투지에 당황했다. 쿼터 시작하자마자 이정현에 가로채기를 당한 뒤 자유투를 허용했고, 2실점 이후 공격에서 압박수비에 밀려 공격시간(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기도 했다. 2쿼터 시작부터 꼬인 SK의 예상 밖 열세는 전반 종료까지 이어졌다. 2쿼터에만 16득점에 그치는 대신, 29점을 더 내주며 무려 20점 차(43-63)로 전반을 마친 것.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3점슛 2개를 추가하는 등 전반까지 25득점을 하며 맹활약했고, 이근준과 켐바오도 외곽 포격에 가세했다. 전반을 마쳤을 때 소노의 3점슛 성공률은 53%(19개 시도-10개 성공)에 달할 정도였다. 가로채기(소노 9개, SK 3개)와 속공에 의한 득점(소노 15점, SK 4점)에서도 크게 압도하는 등 SK 특유의 장점인 '스피드 농구'를 지워버렸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기선을 완전히 제압당한 SK는 3쿼터 2분여 만에 46-70으로 24점 차까지 더 벌어졌다. SK가 올 시즌 하위팀에 이렇게까지 고전한 것은 처음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린 SK는 20점 이상 점수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한 채 3쿼터를 마치는 등 홈에서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너무 심하게 허를 찔렸기 때문일까. SK는 '4쿼터에 강하다'는 특유의 강점도 살리지 못했다. 이른바 '미친' 이정현의 내외곽 활약을 막지 못했고, 상대의 압박수비에 밀려 턴오버를 연발하는 등 전의마저 떨어진 분위기였다. 소노는 94-69로 앞선 2분21초 전, 34득점-5어시스트-4가로채기로 맹활약한 이정현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등 식스맨을 대거 투입하며 대승을 맞이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작성날짜14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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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너스 군단의 잠실 폭격쇼’ 소노, SK 잡고 연승… 전구단 상대 승리 [점프볼=잠실학생/이상준 인터넷기자] 소노가 SK를 제압, 연승가도를 달렸다. 고양 소노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6-71로 크게 승리했다. 9위 소노는 2연승을 기록, 시즌 전적 18승 35패가 됐다. 8위 부산 KCC와의 격차는 0.5경기다. 나아가 올 시즌 SK 상대 맞대결 첫 승을 수확, 뒤늦은 전구단 상대 승리까지 챙겼다. 이정현(34점 5어시스트 3점슛 8개)이 전반전에만 25점을 쏟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케빈 켐바오(2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역시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1위 SK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40승 13패다.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32점을 합작했으나, 경기 내내 소노의 화력에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시점이기에 큰 타격은 없지만, 전반전에만 63점을 내준 낮은 집중력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점에서 큰 숙제로 남게 됐다. 시즌 SK 상대 5전 전패. 경기 전 김태술 감독은 “1번은 이겨야한다”라며 맞대결 첫 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한 열망이 집념으로 이어졌을까? 소노는 전반전, SK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정현이 12개의 야투 중 9개를 성공하는 고감도의 슈팅 컨디션을 자랑, 전반전에만 25점을 쏟아내며 공격을 책임졌다. 켐바오도 이에 질세라 플로터와 3점슛, 중거리슛까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4점을 추가했고, 이근준과 임동섭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그 결과 소노의 전반전 야투 성공률은 55%에 달했다. 팀 스틸 8개를 바탕으로 한 수비도 촘촘했고, 이는 자연스레 15점의 팀 속공 득점으로도 이어졌다. 이와 같은 조화로운 공수 세팅을 가져간 소노는 20점 차(63-43)를 만들며 전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완벽했던 전반전, 3쿼터라고 하여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워니와 안영준에게 도합 11점을 내주긴 했으나, 이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정현이 다시 한번 3점슛을 꽂았고, 켐바오는 6점을 추가하며 개인 20점째를 기록지에 새겼다. 쿼터 종료 2분 5초 전에는 정성조까지 돌파로 첫 득점을 올렸다.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가져간 결과, 소노는 81-60으로 20점의 격차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소노는 가뿐하게 승리 확정에 나섰다. 임동섭과 이정현의 연속 3점슛으로 쿼터의 포문을 열었고, 정성조도 다시 한번 돌파로 득점을 추가했다. 수비에서도 SK를 쿼터 시작 후 5분 4초간, 5점으로 묶으며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3분 7초 전에는 완전한 승리를 알리는 이정현의 3점슛이 터졌다. 소노의 시즌 첫 SK 상대 승리를 알리는 쐐기포였다.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소노는 8일, 창원 LG를 상대로 정규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16분 전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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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일기] SK 상대로 34점 폭발, 오태식 아니 이태식이 돌아왔구나!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2025년 4월 6일 일요일 잠실학생체육관/날씨 : 비온 뒤 맑음 고양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올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약 한 달여의 공백기를 가진 뒤 돌아왔지만 1월 발목 부상으로 또 다시 낙마했다. 당시 시즌 아웃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3월이 되어서야 복귀했으나 우리가 알던 이정현의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6라운드 들어 이정현은 완벽하게 살아났다. 6라운드 7경기에서 평균 28분 42초를 뛰며 18.6점 1.7리바운드 3.4어시스트 1.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잠잠했던 득점력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었다.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소노의 6라운드 맞대결. 이정현의 득점력이 제대로 폭발했다. 선발 출전한 이정현은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등 13점을 몰아쳤다. 3점슛뿐만 아니라 돌파, 중거리슛 등으로도 득점을 올렸다. 소노가 초반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하는데 앞장섰다. 2쿼터에도 이정현의 득점행진은 계속 됐다. 외곽포 2개를 추가로 성공시키는 등 12점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한창 물이 올랐을 때 이정현의 플레이를 보는 듯 했다. SK 수비진을 자유자재로 휘젓고 다녔다. 그 결과 전반에만 무려 25점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도 이정현의 손끝은 식을 줄 몰랐다. 3쿼터에도 외곽포 1개를 터트리며 SK의 수비를 공략했다. 4쿼터에는 자신의 득점과 더불어 동료들의 득점을 살려주기도 했다.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는 초반부터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고, 96-7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이정현은 30분 20초를 뛰며 34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점슛 15개를 던져 8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20개 중 12개가 림을 갈랐다. 그가 30점 이상 올린 건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해 10월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43점 이후 처음이다. 또한 스틸 4개를 해내며 자신이 공격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 SK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 이정현. 이정현을 보며 영화 ‘해바라기’의 명대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오태식 아니 이태식이 돌아왔구나! #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17분 전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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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업터뷰] 물러날 곳 없는 김주성 감독인데... “스펠맨 정강이 통증으로 결장” [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패배는 곧 탈락이다. DB가 스펠맨 없이 KCC와 빅매치를 펼친다. 원주 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54경기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아닐까. DB의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한 판이 아닐 수 없다. 지난 5일 6위 정관장이 SK를 제압하면서 게임차가 1.5경기로 벌어진 마당에, DB는 소노에 일격을 맞아 주춤한 상황. DB는 이날 패배 시 자동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다.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남은 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쓸어 담아야 한다. 다르게 표현하면 더 이상 물러날 곳 없이 배수의 진을 쳐야 한다고 볼 수 있다. 경기 전 김주성 감독은 “직전 경기 출전하지 못했던 강상재가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선다. 다만 스펠맨이 정강이 통증으로 아프다고 못 뛰겠다고 말해왔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직전 시즌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던 DB가 올 시즌엔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끝없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김주성 감독은 “난 이제 2년 차인 감독이다. 힘든 상황인 건 맞지만 지금까지 꾸역꾸역 잘 버텨왔다. 오늘 경기도 최선을 다한다.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보다는 마음 편하게 나서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스펠맨이 결장하는 상황에서 오누아쿠를 30분 이상 기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국내 선수들이 더 힘을 내줬으면 한다”고 말을 덧붙였다. *베스트5 원주 DB: 알바노 최성원 정효근 강상재 오누아쿠 부산 KCC: 에피스톨라 김동현 정창영 이승현 라렌 #사진_점프볼 DB 작성날짜23분 전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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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원이 다른 트리플 더블! '그리스 괴인' 아테토쿤보, 36득점 15R 10AS→밀워키, 연장 승부 끝에 마이애미 제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1·그리스)가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다시 한번 35득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트리플 더블을 만들었다.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벌이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의 트리플 더블을 등에 업고 연장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아테토쿤보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합쳐 총 43분간 코트를 누비며 36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파워포워드로 뛰면서 전방위에서 맹위를 떨쳤다. 또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2경기 연속 35득점 이상을 찍고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35득점 17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트리블 더블을 마크한 바 있다. 놀라운 득점력과 함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두 자릿수를 찍었다.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역전승을 올렸다. 1쿼터에 22-30으로 뒤졌으나, 2쿼터에 추격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57-57 동점을 마쳤다. 3쿼터에 다시 열세에 놓이며 81-88로 밀렸지만, 4쿼터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111-111을 만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10-4로 앞서면서 121-115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순위 상승을 이뤘다. 시즌 성적 43승 34패 승률 0.558을 쓰며 동부 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3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더 높은 곳을 점령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43승 35패 승률 0.551)를 6위로 밀어냈다.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46승 31패 승률 0.597)와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홈에서 24승 14패를 기록하며 안방 강점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35승 43패 승률 0.449를 마크했다. 연패 늪에 빠지면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랭크됐다. 파워포워드 뱀 아데바요가 31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폭발했지만 빛이 바랬다. 알렉 버크스(24득점 5리바운드)와 데이비온 미첼(20득점), 카일 앤더슨(12득점 13리바운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분루를 삼켰다. 작성날짜32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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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레너드 58점 합작' LA 클리퍼스, 댈러스 135-104 제압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58점을 합작한 제임스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 듀오의 활약 속에 4연승을 질주했다. 클리퍼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135-10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46승 32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자리했다. 클리퍼스 외에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나란히 46승 32패를 기록 중이고, 46승 31패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까지 맞물려 서부 순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댈러스는 38승 41패로 서부 9위에 머물렀다.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29점 14어시스트, 카와이 레너드가 29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비차 주바치도 2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33점을 몰아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2쿼터에도 28점을 보태 62-5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클리퍼스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주바치가 13점, 하든이 10점을 몰아쳤고 레너드도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지원 사격했다. 3쿼터에서 무려 44점을 넣은 클리퍼스는 105-82로 크게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클리퍼스는 4쿼터 내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 속에도 30점을 추가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NBA 전적(6일) 뉴욕 121-105 애틀랜타 미네소타 114-109 필라델피아 멤피스 109-103 디트로이트 밀워키 121-115 마이애미 LA 클리퍼스 135-104 댈러스 superpower@news1.kr 작성날짜35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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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협회장기] “작년보다 선수 풀이 작긴한데..” WKBL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예비프로생은 누구? [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부산 BNK 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6개 구단은 다음 시즌 준비에 앞서 휴식기에 돌입했다. 오프 시즌을 맞아 하나은행, KB, 삼성생명 등 구단 관계자들은 지난 1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열리고 있는 제50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현장을 방문, 원석 발굴에 열을 올렸다. 이들은 향후 팀의 미래가 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지켜보며 유심히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올해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설 고3 선수들의 뎁스는 확실히 작년보단 얇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즉시 전력감이라 평가할 수 있는 이는 찾기 힘들다. 다만, 시간을 두고 구단이 어느 방향으로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원석에서 보석이 될 수 있는 선수는 적지 않다. 관계자들 역시 현재보다는 미래에 중점을 뒀다. 오정현 코치, 정미란 전력분석팀장과 함께 경기장에 나타난 KB 김완수 감독은 “중, 고등학교 팀들의 경기를 전체적으로 봤다. 한해, 한해 선수 풀이 다르다. 올해 고3 선수층이 예년에 비해 확실히 얇은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중학교 경기를 봤을 땐, 풀이 넓다라는 걸 느꼈다. 선수가 10명 이상 있는 학교도 많더라. 이 선수들이 고등학교까지 잘 성장한다면 여자농구 미래가 다시 밝아질 거라고 본다”라고 바라봤다. 현장을 찾은 한 구단의 스카우터는 “올해 고3 선수들의 풀이 작아 예년과 다르게 대학 선수들이 좀 더 주목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 대학 졸업을 앞둔 선수들 중에서 기량이 괜찮은 선수들이 몇몇 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고3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름은 이가현(수피아여고3, 180cm,F,C)과 이원정(온양여고3, 173cm,G,F), 황윤서(선일여고3, 184cm,F,C) 3명이다. 그렇다면 각팀들의 전력을 떠나 선수 개인의 기량만 놓고 보면 어느 선수가 1순위에 적합할까? 5~6명의 관계자들에게 각 팀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1순위다운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가현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그 뒤로 이원정, 황윤서 등이 표를 얻었다. 경기장을 찾은 대부분의 프로 감독, 코치들 역시 “순수 기량적인 면만 놓고보면 이가현이 1순위에 가장 적합하다”고 입을 모았다. KB 정미란 전력분석팀장은 “고1 때부터 이미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다만, 무릎 부상 전례가 있다. 올해 초에도 무릎 부상 여파로 현재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프로에서 전문적인 재활 시스템을 통해 관리를 받다 보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온양여고 3학년 이원정은 고3 가드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다. 화려한 드리블, 안정적인 볼 키핑 능력,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인 돌격대장형 가드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플레이가 파워풀하고, 패스나 시야도 괜찮은 것 같다. 슈팅능력은 나쁘지 않은 편인데 그렇다고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정미란 전력분석 팀장은 이원정에 대해 지도자들이 좋아할 유형의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미란 팀장은 “개인능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팀 농구를 잘한다. 팀 수비 이해도가 뛰어나고 손질도 좋아 스틸에 능하다. 이런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선일여고 황윤서는 고3 선수들 중에서 피지컬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184cm의 큰 키에 왼손잡이인 데다 여기에 슛 거리까지 길다는 점에서 활용가치가 크다. 다만 관계자들 사이에서 황윤서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피지컬 자체만으로 큰 메리트가 있다”, “장래성이 있다. 미래를 내다봤을 때 기대가 되는 선수”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활동량이 적다”, “피지컬은 확실히 좋은데 그 외에 농구적인 기능 면에서는 확실한 장점을 못 느꼈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하상윤 감독은 “한 경기만 봐선 활동량이 크게 두드러지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길게 내다봤을 때, 잠재성이 큰 선수인건 분명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황윤서를 보고 느낀 점을 전했다. 이밖에도 관계자들 사이에서 선일여고 박소영(168cm,G), 삼천포여고 최예원(178cm,F), 온양여고 황현정(173cm,F,C) 등의 이름이 언급됐다. 그런가 하면 몇몇 관계자는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멘탈 이슈 유무’, ‘농구를 대하는 자세’ 등을 많이 본다고 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멘탈 관리도 필수다. 팀에 속한 입장이고 선수단 규모가 있으므로 사회생활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여자농구에선 특히나 더더욱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은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다. 중고농구는 이제 시즌 두번 째 대회를 치르고 있다. 여기에 몇몇 선수의 경우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가 갖춰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 대회를 치르면서 좀 더 지켜봐야 정확한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봤을 때, 다가올 W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이 어느 선수인지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직접 현장을 찾은 팀들이 마음에 쏙 드는 원석들을 발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여고부 일정은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사진_배승열 기자 작성날짜37분 전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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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수비' 휴스턴대, 듀크대 꺾고 '3월의 광란' 결승행...8분만에 14점차 뒤집어 올해 '3월의 광란'은 파이널(결승전)은 휴스턴대와 플로리다대의 맞대결로 벌어진다. 3월의 광란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를 일컫는 말이다. 켈빈 샘슨(69) 감독이 이끄는 3번 시드 휴스턴대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포(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2번 시드 듀크대에 70-67 역전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1984년 이후 41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휴스턴대는 플로리다대와 8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누가 이겨도 첫 우승이다. 휴스턴대는 경기 초반 듀크대의 1학년 수퍼스타 쿠퍼 플래그(18)의 활약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을 28-34로 뒤졌고, 후반 8분 17초를 남기곤 45-59, 14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때부터 '샘슨 매직'이 벌어졌다. 휴스턴대는 신기에 가까운 수비를 펼치며 듀크대를 8점으로 묶었다. 휴스턴대는 리바운드에서 듀크대에 42-31로 크게 앞섰다. 그러면서 휴스턴대는 25점을 몰아치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백전노장의 저력이 드러난 경기였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휴스턴대는 '질식 수비'(no-room-to-breathe defense)를 펼쳐 8분 만에 14점 격차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샘슨 감독은 "강팀 듀크대를 상대로 67점만 허용했다. 애초 듀크대를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 초반의 점수로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 반대로 80점 이상 내주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들어맞았다"며 역전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샘슨 감독은 4강에 오른 사령탑 중 최연장자다. 1979년 지도자를 시작해 46년째 활약 중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코치 경력도 있고, 미국 청소년대표팀 감독도 지냈다. 대학 무대에서 각종 감독상을 18회 수상한 레전드 지도자다. 다만 샘슨 감독은 앞서 파이널 포를 두 차례(2002·21년) 경험했지만, 결승행은 모두 실패했다. NBA를 경험한 샘슨은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샘슨 감독은 이날 승리로 대학 통산 799승(휴스턴대 299승)째를 거뒀다. 우승할 경우 800승 고지에 오른다. 플래그는 27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특히 후반에만 19점을 몰아넣어지만, 동료들의 지원 부족으로 파이널로 가는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플래그는 패배가 확정되자, 고개를 푹 숙인 채 코트를 벗어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플래그에겐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 3월의 광란이 될 전망이다. 그는 오는 6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가 유력하다. 플래그는 "우리가 좀 더 날카로운 공격을 했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같은 날 앞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도 작은 이변이 연출됐다. 전체 1번 시드의 어번대가 4번 시드 플로리다대에 73-79로 패했다. 플로리다대의 반란을 이끈 타드 골든(39) 감독은 '젊은 피'다. 대학 시절 3월의 광란을 경험했고, 이스라엘 프로리그에서 선수로 뛰었다. 선수 은퇴 후 광고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했던 그는 선수들 동기부여의 일인자다. 뉴욕타임스는 "자신의 능력과 비전을 어필해 '바이어(선수)'를 설득하는 데 능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매년 3월의 광란 우승 팀 맞히기에 도전하는 '농구광'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올해도 예측이 빗나갔다. 그는 듀크대를 올해 우승 팀으로 예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적중률이 높지 않기로 유명하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작성날짜38분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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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boarder Choi Ga-on returns from injury to claim 2 World Cup podium finishes After a yearlong injury layoff, Korean snowboarder Choi Ga-on has returned to the global stage with podium finishes in two World Cup events, staking her claim as the next big name in the women’s halfpipe. At just 17, Choi earned a bronze in Laax, Switzerland, in January, followed by a silver in Aspen, Colorado, in February, both in the women’s snowboard halfpipe. The results have drawn comparisons to Chloe Kim, the Korean American snowboarder who won gold at both the 2018 PyeongChang and 2022 Beijing Winter Olympics. Choi reflected on her return to the international stage after wrapping up her season. “After the injury, I was worried if I could ever ride again,” she said during an interview with the JoongAng Ilbo, an affiliate of the Korea JoongAng Daily, in southern Seoul on Thursday. “But once I stood on snow, the fear disappeared. Overcoming that trauma and pushing past my limits was the biggest achievement.” Choi, who attends Sehwa High School in Seoul, suffered a serious back injury during training in January 2024 that required surgery. Her recovery sidelined her for nearly a full season and interrupted what had been a rapid rise through the international ranks. She first rose to prominence by winning the 2022 Junior World Championships. In 2023, she became the youngest winner of the superpipe event at the X Games. Her World Cup debut came later that year in December in the United States, where she claimed gold. Her progress was halted by the injury just a month later. Choi returned to competition at the same Swiss venue where she was injured, describing the experience as “fateful” and saying, “To come back and win bronze at that exact place made it all the more meaningful.” “If it’s something I have to do anyway, I’d rather spend that time training than being afraid,” she said about whether she was scared to return to the pipe. Choi began snowboarding at age seven and developed a reputation for resilience early on. Even during the off-season, she trained by riding down mats on hills in the summer. “Like riding a bicycle, being in the air now just feels natural,” she said. Her idol is Chloe Kim, who continues to compete at the top level. Kim won gold again at the most recent World Championships, where Choi placed 12th. “Chloe is both an idol and a friend I talk to often,” Choi said. “But someday, I’ll have to face her as a rival.” Choi is currently preparing to master the "backside 1080," a high-difficulty trick that involves three full rotations after entering the pipe backward. The move is rare among even the most elite snowboarders. Kim is among the few to land it consistently. Mental strength, Choi added, is just as important as physical skill in snowboarding. “Snowboarding is a mental sport as much as it is about technique,” she said, adding that she hopes to match Kim’s champion mindset. With the season over, Choi plans to focus on school for the time being. “It’s a bit disappointing that I couldn’t give school my full attention during the season,” she said. “But I enjoy writing and like to spend time composing poetry when I can.” She smiled for the first time in the interview when asked about music. “Life’s too busy to have hobbies,” she joked. “But I like listening to G-Dragon before competitions or training. His music gets me in the right mindset.” Translated from the JoongAng Ilbo using generative AI and edited by Korea JoongAng Daily staff. BY PHI JU-YOUNG [paik.jihwan@joongang.co.kr[ 작성날짜57분 전 코리아중앙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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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밀워키, 마이애미 꺾고 3연승 질주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밀워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121-11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43승째(34패)를 따내 동부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타일러 히로(오른쪽 허벅지), 앤드류 위기스(오른쪽 햄스트링)의 부상 공백을 안고 있는 마이애미는 35승 43패로 동부콘퍼런스 10위다. 아데토쿤보의 활약이 돋보였다. 36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5개, 어시스트 10개를 해내 트리플더블을 써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30득점 20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아데토쿤보는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케빈 포터 주니어가 24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밀워키 승리를 쌍끌이했고, 브룩 로페스가 17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마이애미에서는 뱀 아데바요가 31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알렉 버크스가 24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양 팀은 57-57로 팽팽히 맞선채 전반을 끝냈고, 3쿼터 중반에도 74-74로 동점이 되는 등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밀워키는 3쿼터 막판 버크스에 3점포와 2점슛을 연이어 헌납하며 흐름을 내줬고, 78-88까지 뒤졌다. 4쿼터 초반 아데토쿤보의 덩크슛과 포터 주니어의 3점포로 점수차를 좁힌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자유투와 덩크슛으로 94-9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마이애미는 버크스의 3점포와 카일 앤더슨의 2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다시 102-96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밀워키는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뒤 포터 주니어의 3점포로 재차 추격했고, 4쿼터 종료 1분4초 전 로페스의 덩크슛으로 다시 109-109로 따라붙었다. 앤더슨에 자유투를 내줬던 밀워키는 로페스의 레이업슛으로 응수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1차 연장에서 아데토쿤보가 덩크슛을 작렬해 기세를 살린 밀워키는 경기 종료 11초 전 포터 주니어가 레이업슛을 넣으면서 119-115로 달아나 승기를 낚아챘다. LA 클리퍼스는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35-104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클리퍼스는 46승 32패를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7위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클리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나란히 46승 32패를 기록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6승 31패로, 덴버 너기츠가 47승 3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어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댈러스는 38승 41패로 서부콘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클리퍼스의 제임스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가 각각 29득점 14어시스트, 29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해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이비차 주바츠도 25득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댈러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NBA 6일 전적 ▲밀워키 121-115 마이애미 ▲클리퍼스 135-104 댈러스 ▲뉴욕 121-105 애틀랜타 ▲미네소타 114-109 필라델피아 ▲멤피스 109-103 디트로이트 jinxijun@newsis.com 작성날짜2025.04.06 05:5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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