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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면했다' 소노, 우승팀 SK에 이변의 25점차 대승…최종전 상관없이 최하위 면해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남자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이변의 완승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소노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서 96대71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소노는 2연승과 함께 최하위 모면을 확정했고, 원정 6연패와 올 시즌 SK전 5연패에서도 �y출했다. 반면 SK는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3연패를 당했다. 3연패는 올 시즌 SK의 팀 최다연패 기록 타이다. 소노에게는 '탈꼴찌'의 운명이 걸린 경기였다. 최하위 서울 삼성에 1게임 차로 앞서 있던 소노는 이날 승리할 경우 18승35패로 최종전(8일)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를 면하게 된다. 삼성과 승률과 맞대결 전적(3승3패) 동률을 이루더라도 팀간 득실 공방률에서 6경기 평균 75.5점으로 삼성(70점)에 5.5점 앞서기 때문이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SK에겐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중이라 절체절명의 동기부여라 할 만한 게 없었다. 굳이 찾는다면, 최근 2연패를 했으니 우승팀 자존심이 조금 상했다는 것과 올 시즌 소노와의 맞대결 6전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정도였다. 이처럼 절박한 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근래 드물게 1쿼터부터 다득점 접전이 펼쳐졌다. 소노는 3점슛 3개를 포함, 13점을 쓸어담은 이정현을 비롯해 케빈 켐바오와 앨런 윌리엄스가 15점을 합작하는 등 34점을 올렸다. SK도 3점슛 2개로 선봉에 선 안영준(8득점)과 김선형 오세근, 자밀 워니가 고른 활약을 한 덕에 27득점, 소노의 초반 반격에 강하게 맞섰다. 아무리 로테이션 가동이라지만 최강 SK가 상대적 약체 소노에 7점 차 열세로 출발한 것은 이변의 흐름인 것은 사실이다. SK는 2쿼터 초반에도 소노의 투지에 당황했다. 쿼터 시작하자마자 이정현에 가로채기를 당한 뒤 자유투를 허용했고, 2실점 이후 공격에서 압박수비에 밀려 공격시간(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기도 했다. 2쿼터 시작부터 꼬인 SK의 예상 밖 열세는 전반 종료까지 이어졌다. 2쿼터에만 16득점에 그치는 대신, 29점을 더 내주며 무려 20점 차(43-63)로 전반을 마친 것.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3점슛 2개를 추가하는 등 전반까지 25득점을 하며 맹활약했고, 이근준과 켐바오도 외곽 포격에 가세했다. 전반을 마쳤을 때 소노의 3점슛 성공률은 53%(19개 시도-10개 성공)에 달할 정도였다. 가로채기(소노 9개, SK 3개)와 속공에 의한 득점(소노 15점, SK 4점)에서도 크게 압도하는 등 SK 특유의 장점인 '스피드 농구'를 지워버렸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기선을 완전히 제압당한 SK는 3쿼터 2분여 만에 46-70으로 24점 차까지 더 벌어졌다. SK가 올 시즌 하위팀에 이렇게까지 고전한 것은 처음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린 SK는 20점 이상 점수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한 채 3쿼터를 마치는 등 홈에서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너무 심하게 허를 찔렸기 때문일까. SK는 '4쿼터에 강하다'는 특유의 강점도 살리지 못했다. 이른바 '미친' 이정현의 내외곽 활약을 막지 못했고, 상대의 압박수비에 밀려 턴오버를 연발하는 등 전의마저 떨어진 분위기였다. 소노는 94-69로 앞선 2분21초 전, 34득점-5어시스트-4가로채기로 맹활약한 이정현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등 식스맨을 대거 투입하며 대승을 맞이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작성날짜2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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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너스 군단의 잠실 폭격쇼’ 소노, SK 잡고 연승… 전구단 상대 승리 [점프볼=잠실학생/이상준 인터넷기자] 소노가 SK를 제압, 연승가도를 달렸다. 고양 소노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6-71로 크게 승리했다. 9위 소노는 2연승을 기록, 시즌 전적 18승 35패가 됐다. 8위 부산 KCC와의 격차는 0.5경기다. 나아가 올 시즌 SK 상대 맞대결 첫 승을 수확, 뒤늦은 전구단 상대 승리까지 챙겼다. 이정현(34점 5어시스트 3점슛 8개)이 전반전에만 25점을 쏟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케빈 켐바오(2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역시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1위 SK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40승 13패다.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32점을 합작했으나, 경기 내내 소노의 화력에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시점이기에 큰 타격은 없지만, 전반전에만 63점을 내준 낮은 집중력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점에서 큰 숙제로 남게 됐다. 시즌 SK 상대 5전 전패. 경기 전 김태술 감독은 “1번은 이겨야한다”라며 맞대결 첫 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한 열망이 집념으로 이어졌을까? 소노는 전반전, SK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정현이 12개의 야투 중 9개를 성공하는 고감도의 슈팅 컨디션을 자랑, 전반전에만 25점을 쏟아내며 공격을 책임졌다. 켐바오도 이에 질세라 플로터와 3점슛, 중거리슛까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4점을 추가했고, 이근준과 임동섭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그 결과 소노의 전반전 야투 성공률은 55%에 달했다. 팀 스틸 8개를 바탕으로 한 수비도 촘촘했고, 이는 자연스레 15점의 팀 속공 득점으로도 이어졌다. 이와 같은 조화로운 공수 세팅을 가져간 소노는 20점 차(63-43)를 만들며 전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완벽했던 전반전, 3쿼터라고 하여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워니와 안영준에게 도합 11점을 내주긴 했으나, 이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정현이 다시 한번 3점슛을 꽂았고, 켐바오는 6점을 추가하며 개인 20점째를 기록지에 새겼다. 쿼터 종료 2분 5초 전에는 정성조까지 돌파로 첫 득점을 올렸다.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가져간 결과, 소노는 81-60으로 20점의 격차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소노는 가뿐하게 승리 확정에 나섰다. 임동섭과 이정현의 연속 3점슛으로 쿼터의 포문을 열었고, 정성조도 다시 한번 돌파로 득점을 추가했다. 수비에서도 SK를 쿼터 시작 후 5분 4초간, 5점으로 묶으며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3분 7초 전에는 완전한 승리를 알리는 이정현의 3점슛이 터졌다. 소노의 시즌 첫 SK 상대 승리를 알리는 쐐기포였다.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소노는 8일, 창원 LG를 상대로 정규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4분 전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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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일기] SK 상대로 34점 폭발, 오태식 아니 이태식이 돌아왔구나!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2025년 4월 6일 일요일 잠실학생체육관/날씨 : 비온 뒤 맑음 고양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올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약 한 달여의 공백기를 가진 뒤 돌아왔지만 1월 발목 부상으로 또 다시 낙마했다. 당시 시즌 아웃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3월이 되어서야 복귀했으나 우리가 알던 이정현의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6라운드 들어 이정현은 완벽하게 살아났다. 6라운드 7경기에서 평균 28분 42초를 뛰며 18.6점 1.7리바운드 3.4어시스트 1.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잠잠했던 득점력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었다.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소노의 6라운드 맞대결. 이정현의 득점력이 제대로 폭발했다. 선발 출전한 이정현은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등 13점을 몰아쳤다. 3점슛뿐만 아니라 돌파, 중거리슛 등으로도 득점을 올렸다. 소노가 초반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하는데 앞장섰다. 2쿼터에도 이정현의 득점행진은 계속 됐다. 외곽포 2개를 추가로 성공시키는 등 12점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한창 물이 올랐을 때 이정현의 플레이를 보는 듯 했다. SK 수비진을 자유자재로 휘젓고 다녔다. 그 결과 전반에만 무려 25점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도 이정현의 손끝은 식을 줄 몰랐다. 3쿼터에도 외곽포 1개를 터트리며 SK의 수비를 공략했다. 4쿼터에는 자신의 득점과 더불어 동료들의 득점을 살려주기도 했다.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는 초반부터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고, 96-7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이정현은 30분 20초를 뛰며 34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점슛 15개를 던져 8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20개 중 12개가 림을 갈랐다. 그가 30점 이상 올린 건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해 10월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43점 이후 처음이다. 또한 스틸 4개를 해내며 자신이 공격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 SK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 이정현. 이정현을 보며 영화 ‘해바라기’의 명대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오태식 아니 이태식이 돌아왔구나! #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4분 전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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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업터뷰] 물러날 곳 없는 김주성 감독인데... “스펠맨 정강이 통증으로 결장” [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패배는 곧 탈락이다. DB가 스펠맨 없이 KCC와 빅매치를 펼친다. 원주 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54경기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아닐까. DB의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한 판이 아닐 수 없다. 지난 5일 6위 정관장이 SK를 제압하면서 게임차가 1.5경기로 벌어진 마당에, DB는 소노에 일격을 맞아 주춤한 상황. DB는 이날 패배 시 자동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다.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남은 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쓸어 담아야 한다. 다르게 표현하면 더 이상 물러날 곳 없이 배수의 진을 쳐야 한다고 볼 수 있다. 경기 전 김주성 감독은 “직전 경기 출전하지 못했던 강상재가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선다. 다만 스펠맨이 정강이 통증으로 아프다고 못 뛰겠다고 말해왔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직전 시즌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던 DB가 올 시즌엔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끝없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김주성 감독은 “난 이제 2년 차인 감독이다. 힘든 상황인 건 맞지만 지금까지 꾸역꾸역 잘 버텨왔다. 오늘 경기도 최선을 다한다.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보다는 마음 편하게 나서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스펠맨이 결장하는 상황에서 오누아쿠를 30분 이상 기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국내 선수들이 더 힘을 내줬으면 한다”고 말을 덧붙였다. *베스트5 원주 DB: 알바노 최성원 정효근 강상재 오누아쿠 부산 KCC: 에피스톨라 김동현 정창영 이승현 라렌 #사진_점프볼 DB 작성날짜10분 전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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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원이 다른 트리플 더블! '그리스 괴인' 아테토쿤보, 36득점 15R 10AS→밀워키, 연장 승부 끝에 마이애미 제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1·그리스)가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다시 한번 35득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트리플 더블을 만들었다.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벌이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의 트리플 더블을 등에 업고 연장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아테토쿤보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합쳐 총 43분간 코트를 누비며 36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파워포워드로 뛰면서 전방위에서 맹위를 떨쳤다. 또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2경기 연속 35득점 이상을 찍고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35득점 17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트리블 더블을 마크한 바 있다. 놀라운 득점력과 함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두 자릿수를 찍었다.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역전승을 올렸다. 1쿼터에 22-30으로 뒤졌으나, 2쿼터에 추격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57-57 동점을 마쳤다. 3쿼터에 다시 열세에 놓이며 81-88로 밀렸지만, 4쿼터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111-111을 만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10-4로 앞서면서 121-115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순위 상승을 이뤘다. 시즌 성적 43승 34패 승률 0.558을 쓰며 동부 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3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더 높은 곳을 점령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43승 35패 승률 0.551)를 6위로 밀어냈다.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46승 31패 승률 0.597)와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홈에서 24승 14패를 기록하며 안방 강점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35승 43패 승률 0.449를 마크했다. 연패 늪에 빠지면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랭크됐다. 파워포워드 뱀 아데바요가 31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폭발했지만 빛이 바랬다. 알렉 버크스(24득점 5리바운드)와 데이비온 미첼(20득점), 카일 앤더슨(12득점 13리바운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분루를 삼켰다. 작성날짜20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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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레너드 58점 합작' LA 클리퍼스, 댈러스 135-104 제압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58점을 합작한 제임스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 듀오의 활약 속에 4연승을 질주했다. 클리퍼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135-10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46승 32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자리했다. 클리퍼스 외에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나란히 46승 32패를 기록 중이고, 46승 31패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까지 맞물려 서부 순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댈러스는 38승 41패로 서부 9위에 머물렀다.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29점 14어시스트, 카와이 레너드가 29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비차 주바치도 2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33점을 몰아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2쿼터에도 28점을 보태 62-5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클리퍼스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주바치가 13점, 하든이 10점을 몰아쳤고 레너드도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지원 사격했다. 3쿼터에서 무려 44점을 넣은 클리퍼스는 105-82로 크게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클리퍼스는 4쿼터 내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 속에도 30점을 추가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NBA 전적(6일) 뉴욕 121-105 애틀랜타 미네소타 114-109 필라델피아 멤피스 109-103 디트로이트 밀워키 121-115 마이애미 LA 클리퍼스 135-104 댈러스 superpower@news1.kr 작성날짜22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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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협회장기] “작년보다 선수 풀이 작긴한데..” WKBL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예비프로생은 누구? [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부산 BNK 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6개 구단은 다음 시즌 준비에 앞서 휴식기에 돌입했다. 오프 시즌을 맞아 하나은행, KB, 삼성생명 등 구단 관계자들은 지난 1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열리고 있는 제50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현장을 방문, 원석 발굴에 열을 올렸다. 이들은 향후 팀의 미래가 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지켜보며 유심히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올해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설 고3 선수들의 뎁스는 확실히 작년보단 얇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즉시 전력감이라 평가할 수 있는 이는 찾기 힘들다. 다만, 시간을 두고 구단이 어느 방향으로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원석에서 보석이 될 수 있는 선수는 적지 않다. 관계자들 역시 현재보다는 미래에 중점을 뒀다. 오정현 코치, 정미란 전력분석팀장과 함께 경기장에 나타난 KB 김완수 감독은 “중, 고등학교 팀들의 경기를 전체적으로 봤다. 한해, 한해 선수 풀이 다르다. 올해 고3 선수층이 예년에 비해 확실히 얇은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중학교 경기를 봤을 땐, 풀이 넓다라는 걸 느꼈다. 선수가 10명 이상 있는 학교도 많더라. 이 선수들이 고등학교까지 잘 성장한다면 여자농구 미래가 다시 밝아질 거라고 본다”라고 바라봤다. 현장을 찾은 한 구단의 스카우터는 “올해 고3 선수들의 풀이 작아 예년과 다르게 대학 선수들이 좀 더 주목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 대학 졸업을 앞둔 선수들 중에서 기량이 괜찮은 선수들이 몇몇 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고3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름은 이가현(수피아여고3, 180cm,F,C)과 이원정(온양여고3, 173cm,G,F), 황윤서(선일여고3, 184cm,F,C) 3명이다. 그렇다면 각팀들의 전력을 떠나 선수 개인의 기량만 놓고 보면 어느 선수가 1순위에 적합할까? 5~6명의 관계자들에게 각 팀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1순위다운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가현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그 뒤로 이원정, 황윤서 등이 표를 얻었다. 경기장을 찾은 대부분의 프로 감독, 코치들 역시 “순수 기량적인 면만 놓고보면 이가현이 1순위에 가장 적합하다”고 입을 모았다. KB 정미란 전력분석팀장은 “고1 때부터 이미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다만, 무릎 부상 전례가 있다. 올해 초에도 무릎 부상 여파로 현재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프로에서 전문적인 재활 시스템을 통해 관리를 받다 보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온양여고 3학년 이원정은 고3 가드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다. 화려한 드리블, 안정적인 볼 키핑 능력,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인 돌격대장형 가드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플레이가 파워풀하고, 패스나 시야도 괜찮은 것 같다. 슈팅능력은 나쁘지 않은 편인데 그렇다고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정미란 전력분석 팀장은 이원정에 대해 지도자들이 좋아할 유형의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미란 팀장은 “개인능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팀 농구를 잘한다. 팀 수비 이해도가 뛰어나고 손질도 좋아 스틸에 능하다. 이런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선일여고 황윤서는 고3 선수들 중에서 피지컬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184cm의 큰 키에 왼손잡이인 데다 여기에 슛 거리까지 길다는 점에서 활용가치가 크다. 다만 관계자들 사이에서 황윤서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피지컬 자체만으로 큰 메리트가 있다”, “장래성이 있다. 미래를 내다봤을 때 기대가 되는 선수”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활동량이 적다”, “피지컬은 확실히 좋은데 그 외에 농구적인 기능 면에서는 확실한 장점을 못 느꼈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하상윤 감독은 “한 경기만 봐선 활동량이 크게 두드러지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길게 내다봤을 때, 잠재성이 큰 선수인건 분명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황윤서를 보고 느낀 점을 전했다. 이밖에도 관계자들 사이에서 선일여고 박소영(168cm,G), 삼천포여고 최예원(178cm,F), 온양여고 황현정(173cm,F,C) 등의 이름이 언급됐다. 그런가 하면 몇몇 관계자는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멘탈 이슈 유무’, ‘농구를 대하는 자세’ 등을 많이 본다고 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멘탈 관리도 필수다. 팀에 속한 입장이고 선수단 규모가 있으므로 사회생활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여자농구에선 특히나 더더욱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은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다. 중고농구는 이제 시즌 두번 째 대회를 치르고 있다. 여기에 몇몇 선수의 경우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가 갖춰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 대회를 치르면서 좀 더 지켜봐야 정확한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봤을 때, 다가올 W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이 어느 선수인지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직접 현장을 찾은 팀들이 마음에 쏙 드는 원석들을 발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여고부 일정은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사진_배승열 기자 작성날짜24분 전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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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수비' 휴스턴대, 듀크대 꺾고 '3월의 광란' 결승행...8분만에 14점차 뒤집어 올해 '3월의 광란'은 파이널(결승전)은 휴스턴대와 플로리다대의 맞대결로 벌어진다. 3월의 광란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를 일컫는 말이다. 켈빈 샘슨(69) 감독이 이끄는 3번 시드 휴스턴대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포(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2번 시드 듀크대에 70-67 역전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1984년 이후 41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휴스턴대는 플로리다대와 8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누가 이겨도 첫 우승이다. 휴스턴대는 경기 초반 듀크대의 1학년 수퍼스타 쿠퍼 플래그(18)의 활약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을 28-34로 뒤졌고, 후반 8분 17초를 남기곤 45-59, 14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때부터 '샘슨 매직'이 벌어졌다. 휴스턴대는 신기에 가까운 수비를 펼치며 듀크대를 8점으로 묶었다. 휴스턴대는 리바운드에서 듀크대에 42-31로 크게 앞섰다. 그러면서 휴스턴대는 25점을 몰아치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백전노장의 저력이 드러난 경기였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휴스턴대는 '질식 수비'(no-room-to-breathe defense)를 펼쳐 8분 만에 14점 격차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샘슨 감독은 "강팀 듀크대를 상대로 67점만 허용했다. 애초 듀크대를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 초반의 점수로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 반대로 80점 이상 내주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들어맞았다"며 역전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샘슨 감독은 4강에 오른 사령탑 중 최연장자다. 1979년 지도자를 시작해 46년째 활약 중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코치 경력도 있고, 미국 청소년대표팀 감독도 지냈다. 대학 무대에서 각종 감독상을 18회 수상한 레전드 지도자다. 다만 샘슨 감독은 앞서 파이널 포를 두 차례(2002·21년) 경험했지만, 결승행은 모두 실패했다. NBA를 경험한 샘슨은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샘슨 감독은 이날 승리로 대학 통산 799승(휴스턴대 299승)째를 거뒀다. 우승할 경우 800승 고지에 오른다. 플래그는 27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특히 후반에만 19점을 몰아넣어지만, 동료들의 지원 부족으로 파이널로 가는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플래그는 패배가 확정되자, 고개를 푹 숙인 채 코트를 벗어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플래그에겐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 3월의 광란이 될 전망이다. 그는 오는 6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가 유력하다. 플래그는 "우리가 좀 더 날카로운 공격을 했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같은 날 앞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도 작은 이변이 연출됐다. 전체 1번 시드의 어번대가 4번 시드 플로리다대에 73-79로 패했다. 플로리다대의 반란을 이끈 타드 골든(39) 감독은 '젊은 피'다. 대학 시절 3월의 광란을 경험했고, 이스라엘 프로리그에서 선수로 뛰었다. 선수 은퇴 후 광고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했던 그는 선수들 동기부여의 일인자다. 뉴욕타임스는 "자신의 능력과 비전을 어필해 '바이어(선수)'를 설득하는 데 능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매년 3월의 광란 우승 팀 맞히기에 도전하는 '농구광'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올해도 예측이 빗나갔다. 그는 듀크대를 올해 우승 팀으로 예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적중률이 높지 않기로 유명하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작성날짜25분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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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boarder Choi Ga-on returns from injury to claim 2 World Cup podium finishes After a yearlong injury layoff, Korean snowboarder Choi Ga-on has returned to the global stage with podium finishes in two World Cup events, staking her claim as the next big name in the women’s halfpipe. At just 17, Choi earned a bronze in Laax, Switzerland, in January, followed by a silver in Aspen, Colorado, in February, both in the women’s snowboard halfpipe. The results have drawn comparisons to Chloe Kim, the Korean American snowboarder who won gold at both the 2018 PyeongChang and 2022 Beijing Winter Olympics. Choi reflected on her return to the international stage after wrapping up her season. “After the injury, I was worried if I could ever ride again,” she said during an interview with the JoongAng Ilbo, an affiliate of the Korea JoongAng Daily, in southern Seoul on Thursday. “But once I stood on snow, the fear disappeared. Overcoming that trauma and pushing past my limits was the biggest achievement.” Choi, who attends Sehwa High School in Seoul, suffered a serious back injury during training in January 2024 that required surgery. Her recovery sidelined her for nearly a full season and interrupted what had been a rapid rise through the international ranks. She first rose to prominence by winning the 2022 Junior World Championships. In 2023, she became the youngest winner of the superpipe event at the X Games. Her World Cup debut came later that year in December in the United States, where she claimed gold. Her progress was halted by the injury just a month later. Choi returned to competition at the same Swiss venue where she was injured, describing the experience as “fateful” and saying, “To come back and win bronze at that exact place made it all the more meaningful.” “If it’s something I have to do anyway, I’d rather spend that time training than being afraid,” she said about whether she was scared to return to the pipe. Choi began snowboarding at age seven and developed a reputation for resilience early on. Even during the off-season, she trained by riding down mats on hills in the summer. “Like riding a bicycle, being in the air now just feels natural,” she said. Her idol is Chloe Kim, who continues to compete at the top level. Kim won gold again at the most recent World Championships, where Choi placed 12th. “Chloe is both an idol and a friend I talk to often,” Choi said. “But someday, I’ll have to face her as a rival.” Choi is currently preparing to master the "backside 1080," a high-difficulty trick that involves three full rotations after entering the pipe backward. The move is rare among even the most elite snowboarders. Kim is among the few to land it consistently. Mental strength, Choi added, is just as important as physical skill in snowboarding. “Snowboarding is a mental sport as much as it is about technique,” she said, adding that she hopes to match Kim’s champion mindset. With the season over, Choi plans to focus on school for the time being. “It’s a bit disappointing that I couldn’t give school my full attention during the season,” she said. “But I enjoy writing and like to spend time composing poetry when I can.” She smiled for the first time in the interview when asked about music. “Life’s too busy to have hobbies,” she joked. “But I like listening to G-Dragon before competitions or training. His music gets me in the right mindset.” Translated from the JoongAng Ilbo using generative AI and edited by Korea JoongAng Daily staff. BY PHI JU-YOUNG [paik.jihwan@joongang.co.kr[ 작성날짜45분 전 코리아중앙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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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밀워키, 마이애미 꺾고 3연승 질주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밀워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121-11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43승째(34패)를 따내 동부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타일러 히로(오른쪽 허벅지), 앤드류 위기스(오른쪽 햄스트링)의 부상 공백을 안고 있는 마이애미는 35승 43패로 동부콘퍼런스 10위다. 아데토쿤보의 활약이 돋보였다. 36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5개, 어시스트 10개를 해내 트리플더블을 써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30득점 20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아데토쿤보는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케빈 포터 주니어가 24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밀워키 승리를 쌍끌이했고, 브룩 로페스가 17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마이애미에서는 뱀 아데바요가 31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알렉 버크스가 24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양 팀은 57-57로 팽팽히 맞선채 전반을 끝냈고, 3쿼터 중반에도 74-74로 동점이 되는 등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밀워키는 3쿼터 막판 버크스에 3점포와 2점슛을 연이어 헌납하며 흐름을 내줬고, 78-88까지 뒤졌다. 4쿼터 초반 아데토쿤보의 덩크슛과 포터 주니어의 3점포로 점수차를 좁힌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자유투와 덩크슛으로 94-9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마이애미는 버크스의 3점포와 카일 앤더슨의 2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다시 102-96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밀워키는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뒤 포터 주니어의 3점포로 재차 추격했고, 4쿼터 종료 1분4초 전 로페스의 덩크슛으로 다시 109-109로 따라붙었다. 앤더슨에 자유투를 내줬던 밀워키는 로페스의 레이업슛으로 응수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1차 연장에서 아데토쿤보가 덩크슛을 작렬해 기세를 살린 밀워키는 경기 종료 11초 전 포터 주니어가 레이업슛을 넣으면서 119-115로 달아나 승기를 낚아챘다. LA 클리퍼스는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35-104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클리퍼스는 46승 32패를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7위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클리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나란히 46승 32패를 기록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6승 31패로, 덴버 너기츠가 47승 3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어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댈러스는 38승 41패로 서부콘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클리퍼스의 제임스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가 각각 29득점 14어시스트, 29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해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이비차 주바츠도 25득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댈러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NBA 6일 전적 ▲밀워키 121-115 마이애미 ▲클리퍼스 135-104 댈러스 ▲뉴욕 121-105 애틀랜타 ▲미네소타 114-109 필라델피아 ▲멤피스 109-103 디트로이트 jinxijun@newsis.com 작성날짜50분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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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로 돌아간 하든…NBA 클리퍼스, 댈러스 잡고 4연승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포인트가드 제임스 하든이 전성기로 돌아간 듯한 경기력을 뽐낸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클리퍼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댈러스를 135-104로 대파했다. 4연승을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챙긴 서부 콘퍼런스 7위 클리퍼스(46승 32패)는 플레이오프(PO) 직행 경쟁을 이어갔다. 각 콘퍼런스 6위까지 PO에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PO로 진출한다. 서부 콘퍼런스는 3위 LA 레이커스(47승 30패)와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6승 32패)의 격차가 한 경기 반에 불과할 정도로 여러 팀이 치열하게 PO 직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날 패한 서부 9위 댈러스(38승 41패)도 이대로라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는 올라갈 수 있다. 11위 피닉스 선스(35승 42패)와 격차는 2경기다. 클리퍼스 승리에 선봉에 선 선수는 '야전사령관' 하든이었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리그 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던 하든은 지난 몇 시즌은 '에이징 커브'로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평균 기록도 22.4점, 8.5어시스트, 5.7리바운드에 그치고 있고, 필드골 성공률은 40.1%까지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달 평균 25.3점, 8.7어시스트, 5.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친 하든은 이날도 29점 14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클리퍼스의 주포인 커와이 레너드도 29점 6리바운드, 센터 이비차 주바츠도 25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하든-레너드-주바츠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 고전한 댈러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6일 NBA 전적] 뉴욕 121-105 애틀랜타 미네소타 114-109 필라델피아 멤피스 109-103 디트로이트 밀워키 121-115 마이애미 LA 클리퍼스 135-104 댈러스 pual07@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53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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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강원도 고성군-굿피플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쌀 기부 프로농구 서울 SK는 2024~25시즌 강원도 고성군과 함께 '우호 협력 교류 협약'에 따라 적립한 쌀 5000㎏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남권 지역에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SK 구단은 이번 시즌 강원도 고성군과 SK 선수단 전희철 감독, 김기만 수석코치, 김선형, 최부경, 오세근, 최원혁, 김형빈이 공동으로 참여해 1승당 200㎏의 고성 쌀을 적립해 왔는데 현재 적립한 쌀 중 5000㎏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을 통해 경남 산청군, 경남 하동군, 경북 안동군, 경북 의성군 등 4개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지탁 SK 단장은 “당초 시즌 종료 후 최종 적립한 쌀을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3월 발생한 국가적 재난 상태로 어려운 상황에 계시는 영남 지역 이재민을 위해 돕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SK나이츠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작성날짜2025.04.06 05:42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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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결국 MJ까지 소환! 70경기 연속 +20득점 금자탑. 농구황제 넘어섰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절대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소환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샤이 길저스 알렉사더가 지난 휴스턴 전에서 22득점을 기록했다. 20득점 이상을 연속으로 기록한 70번째 경기였다'고 보도했다. NBA 역대 세번째로 긴 20득점 행진이다. 그는 지난해 10월3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18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70경기에서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마이클 조던을 능가했다. 역대 3위는 마이클 조던이 가지고 있었다. 조던이 69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역대 1위는 윌트 체임벌린이다. 80경기 연속 20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 차례나 기록했다. 오스카 로버트슨이 76경기로 2위에 올라있다. 대기록이 눈 앞에 있다. CBS스포츠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놀라울 정도의 일관성을 발휘하고 있다. 70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마이클 조던의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3위의 +20득점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록은 정규리그 MVP를 굳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 시즌 길저스 알렉산더는 생애 첫 정규리그 MVP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 역대 최고 센터로 평가받는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다. 데이터만 놓고 보면, 요키치가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단, 요키치는 이미 여러차례 MVP를 수상했다. MVP는 개인 데이터 뿐만 아니라 팀 성적, 그리고 MVP 스토리도 중요하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팀 기록(오클라호마 69승. 서부 1위)과 MVP 스토리에서 확실히 앞서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개인 데이터 측면에서는 요키치에게 미세하게 밀리는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기록으로 개인 데이터에 대한 볼륨을 늘렸다. +20득점 연속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절대 에이스에서 필요한 꾸준함과 일관성을 단숨에 확보하는 강력한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역대 기록이다. 마이클 조던을 소환했다. 정규리그는 이제 5경기만 남았다. 그리고 오클라호마는 플레이오프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에서 그가 +20득점 연속 기록을 계속 세운다면 올 시즌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슈팅 가드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4.06 05:2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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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꿈 접고 농구 만난 우아한스포츠 전윤호, 새로운 활력소를 얻었다 [점프볼=하남/조형호 기자] 슬램덩크를 접한 전윤호는 야구선수의 꿈을 뒤로하고 농구공을 잡았다. 우아한스포츠(대표 이형민)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는 전윤호(동북중2, 179cm)는 야구선수 출신이라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스포츠를 좋아해 엘리트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전윤호는 부상을 당해 운동을 쉬던 중 슬램덩크를 접하고 농구공을 잡게 됐다. 이후 농구의 매력에 빠졌고 현재는 야구를 완전히 그만둔 뒤 농구에 전념 중이다. 전윤호는 “농구를 배운지는 1년 좀 넘은 것 같다. 원래는 야구를 가장 좋아했는데 슬램덩크를 보고 농구에 호기심을 갖게 돼서 야구를 그만둔 뒤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고 실제로 배우면서 푹 빠져버렸다. 현재는 농구가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우아한스포츠 유니폼을 입은 그는 심화반 수업을 통해 전문적으로 농구를 배우고 있다. 더불어 다수의 대회에 참가하며 본인의 기량을 뽐내고 빠른 성장세를 증명하는 중이다. 전윤호는 “나는 스코어러 유형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골을 넣는 것에 자신이 있다. 하지만 농구는 야구와 달리 팀워크가 중요하지 않나. 아직 가드로서 경기 운영 능력이나 여유가 부족한 것 같다. 데미안 릴라드처럼 공격과 리딩을 모두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농구를 배운지 갓 1년. 남들에 비해 농구공을 늦게 잡은 전윤호지만 남다른 농구 열정으로 농구선수라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에 그는 “부모님께서 중간고사를 잘 보면 스킬 트레이닝이나 전문적인 농구 훈련을 더 지원해주신다고 약속했다. 지금은 단지 농구가 너무 좋지만 더욱 전문적으로 배우고 키도 더 큰다면 야구가 아닌 농구선수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기가 좀 늦어도 최선을 다해 부딪혀볼 생각이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야구를 그만두고 만화로 처음 접한 농구, 그러나 우연히 접한 농구는 전윤호의 인생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사진_조형호 기자 작성날짜2025.04.06 05:15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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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 "오늘부터 주전 위주" 김태술 감독 "공격 지표 좋아, 수비 집중력 필요"[IS 잠실]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프로농구 서울 SK가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실전 모드에 들어간다. SK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고양 소노와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40승 12패로 정규리그 1위에 있다.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SK는 이후 식스맨 기용을 대폭 늘리며 페이스를 조절한 바 있다. 하지만 6일 홈경기부터는 다르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앞서 대구한국가스공사전과 안양 정관장전은 경기를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았다. 타임도 쓰지 않으려 했다"며 "서로 순위 경쟁하는 팀이라 비슷하게 운용하려 했다"고 설명햇다. 전 감독은 "오늘부터는 이기기 위해 경기에 들어간다. 오늘과 다음 서울 삼성과 경기는 순위 경쟁과는 무관하다. 선수들도 정규리그 막판 리듬을 찾아야 한다.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적었던 만큼 오늘은 많이 채우려 한다"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물론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이기는 건 아니다. 지난 두 경기 동안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늘려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한국가스공사전이 끝난 뒤 그랬는데 다음 일정이 정관장이었다. 정관장도 6위 싸움을 하는데 갑자기 '모드'를 바꿔버리면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알아서 할 테니, 정관장도 알아서 하라는 생각으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은 이날 승리로 9위 확정을 노린다. 김 감독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잘 지키면서 6라운드를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6라운드 들어 공격 부분에서 지표가 좋다. 최근 2경기 속공 18개가 나왔다. 내가 선호하는 빠른 농구를 선수들이 맛을 봤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다만 아쉬운 건 수비 부분이다. 85점 이상씩 실점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순위가 결정난 상대를 만나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수비에 열정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술 감독은 "결국 마지막이 문제다. 지난 라운드 SK전 때도 1, 2쿼터를 잘 막았는데 3쿼터 어이없는 실책이 계속 나왔다. 상대에게 흐름을 줬고 장기인 속공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넘어갔다.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모션 오펜스, 패턴 등을 가져가면서 보완하려 하는데, 아직 선수들 몸에 익지 않았다. 보완하면 집중력이나 야투율이 좀 올라가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5.04.06 05:09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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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프리뷰] '단두대 매치 or 탈락 확정' DB, 홈에서 KCC 상대로 총력전 이 경기에서 단두대 매치 성사 여부가 결정된다. 원주 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두 경기를 남겨둔 DB. 22승 30패로 7위다. 한 경기만을 남겨둔 6위 정관장과는 1.5경기 차다. DB가 플레이오프에 가는 경우의 수는 단 한 가지다. 오늘(6일) KCC를 잡은 후, 오는 8일 홈에서 정관장을 이기는 것이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티켓은 정관장의 몫이 된다. 18승 34패의 KCC도 두 경기를 남겨뒀다. 봄 농구와는 멀어졌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면 20승 고지를 밟은 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 지난 맞대결 상대 전적에선 DB가 3승 2패로 우세하다. DB는 2라운드와 3라운드, 5라운드 맞대결에서 승기를 잡았다. 양 팀의 5라운드 경기는 지난 2월 13일에 열렸다. DB는 이날 전반을 50-36으로 마쳤다. 강상재와 오마리 스펠맨, 이선 알바노 등이 내외곽을 휘젓고 다닌 덕분이다. 그러나 이어진 3쿼터에 흔들렸다. 이호현에게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두들겨 맞았고, 캐디 라렌-허웅-이주영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60-57까지 쫓겼다. 4쿼터 초반에는 끝내 동점을 허용했다. 송교창와 라렌을 앞세운 KCC를 제어하지 못했다. 4쿼터 절반이 지날 무렵엔 스펠맨이 해결사를 자청했다. 백투백 3점포를 가동한 스펠맨은 블록슛까지 기록하면서 KCC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엔 이관희와 알바노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두 선수는 KCC의 야투난과 실책을 틈타 3분 동안 13점을 합작했다. 결과로 1분 10여 초를 남겨두고 85-73까지 달아났고,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면서 88-75로 승기를 잡았다. 한편, DB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서 스펠맨(정강이)과 강상재(발바닥)가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기도 했다. 공백이 길진 않았다. 두 선수 모두 지난 4일 소노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강상재는 코트를 밟지 않은 가운데, 스펠맨은 30분 15초를 뛰면서 3점슛 2개 포함 12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분투했다. 이 경기에서 DB는 70-86으로 패한 바 있다. [1~5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득점 : DB 85.0점 - 84.4점 KCC리바운드 : DB 32.4개 - 27.0개 KCC어시스트 : DB 17.8개 - 21.2개 KCC스틸 : DB 6.6개 - 6.8개 KCC2점슛 성공률 : DB 59.0% - 58.0% KCC3점슛 성공률 : DB 39.2% - 38.5% KCC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5.04.06 05:07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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