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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가 모델! 전설의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 다시 나온다…1982 DDM 프로젝트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다시 만날 수 있다. KBO는 31일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와 함께 추억 속 KBO 리그 구단의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이는 '1982 DD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82 DDM'은 1982년 KBO 리그 원년 개막식이 개최된 동대문야구장으로 대표되는 KBO 리그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하여 야구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감각적인 레트로 의류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이하 크림)을 통해 출시되는 프로젝트의 첫 주인공은 '유니콘스' 유니폼이다. 유니콘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총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왕조를 구축하는 등 KBO 리그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구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1982 DDM의 유니콘스 유니폼은 화이트 또는 블랙 바탕에 그린과 옐로 라인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깔끔하면서도 강력한 배색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유니콘스의 시그니처였던 블랙과 실버 조합의 유광 점퍼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유니콘스 전성기를 이끈 투수이자 KBO 리그 레전드 40인으로 선정된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 정민태 코치가 화보 모델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정민태 코치는 1996시즌부터 2000시즌까지는 무려 5시즌 연속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2000년 7월 30일 수원 두산 경기부터 2003년 8월 31일 수원 두산 DH2차전까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패배 없이 선발로만 KBO 리그 역대 선발 최다 연승인 21연승을 이어가며 '불패'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이번 유니콘스 관련 제품은 3일( 크림과 윌비플레이 자사몰 동시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9일(일)까지 일주일간 판매된다. 크림에서는 기획전 기간 동안 10% 할인 행사와 정민태 코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광 점퍼를 100원에 증정하는 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KBO와 형지엘리트는 이후에도 다양한 추억 속 구단의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일 계획으로, 중·장년 야구팬은 추억을 되새기고, 해당 시절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팬은 이를 통해 레트로 감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31 14:15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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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끼삐끼' 이주은, 계약금이 4.4억? 이래서 韓 치어리더 대만 가는구나 "대만 프로선수 다 넘었다"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대만으로 떠난 '삐끼삐끼' 열풍의 일등공신인 치어리더 이주은(21)이 계약금으로 4억원을 넘는 막대한 금액을 챙겼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대만 매체 타이사운즈는 30일 "이주은의 계약금이 1000만 (대만) 달러로 밝혀졌다"며 "푸본엔터테인먼트, 대만 프로선수의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1000만 대만 달러는 한화로 약 4억 4000만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2025 KBO리그 신인 전체 1,2순위 정현우(키움), 정우주(한화)의 계약금이 5억원, 3순위 배찬승(삼성)의 계약금이 4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지에서 한국 유명 치어리더가 얼마나 뛰어난 대우를 받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 매체는 "이는 대만프로야구의 모든 선수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현지 누리꾼 사이에선 반응이 엇갈리고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2일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이스 첸 사장이 서울을 방문해 이주은과 대만 연예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2022년까지 KIA 타이거즈 등의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이다혜가 2023년 대만에 진출한 이후 안지현 등에 이어 이주은으로까지 대만행 물결이 이어졌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던 치어리더들의 대만행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한국에선 박기량 등 많은 치어리더들이 지상파 TV,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치어리더 활동을 통한 수입은 많지 않다며 '3D 직업' 중 하나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퍼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만은 이야기가 다르다. 이다혜, 안지현 등 대만에서 성공시대를 연 이들은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대만에서 치어리더의 인기는 연예인 못지 않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경기에 야구 선수들이 아닌 이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이들도 많고 다양한 엔터 사업에 뛰어들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다혜는 대만 라쿠텐 몽키스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고 2023년 야후에서 선정한 대만 인기 연예인 순위에서 무려 5위에 기록될 만큼 크나 큰 파급력을 보였다. 2위가 한류 열풍에 중심에 서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라는 점은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해 7월엔 주타이페이 대표부로부터 대한민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한 그는 현지에서 코카콜라와 패밀리마트, 아이스크림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상상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누리꾼은 대만 내의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계약금 규모를 공개했는데 2위는 2002년 신농 불스와 계약한 차이충난으로 계약금은 600만 대만 달러(약 2억 6500만원)인 것으로 알려진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은 "이주은은 확실히 값어치가 있다. 나중에 알게 될 것", "트래픽이 1000만 이상이다"라며 계약금이 적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치어리더와 계약하는 게 선수와 계약하는 것보다 더 비싼데 이게 가능할까", "여러해 동안이라면 1000만 대만 달러도 가능해보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주은의 계약금이 1000만 대만 달러라는 소식이 얼마나 정확한 것일지는 알 수 있다. 다만 이다혜, 안지현의 성공 사례와 지난해 1억뷰에 가까운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던 이주은의 '삐끼삐끼 리액션' 영상 등을 보고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주은의 인스타그램 또한 110만을 자랑한다. 이다혜는 168만, 안지현은 71만 팔로워를 보유 중인데 아직 대만에서 활동도 시작하지 않은 이주은이기에 더 놀라움을 자아낸다. 푸본엔터와 계약한 것으로 보이는 지난 22일 올린 게시물에도 무려 좋아요 22만개가 쌓이고 한자어 댓글 반응이 쏟아지는 등 폭발적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진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31 14:10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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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정도로 가볍게 던졌다"는데 145km/h 쾅! KIA '100만 달러' 새 외인, 피어오르는 대박 향기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75% 정도로 가볍게 던졌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31)가 첫 불펜 피칭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KIA 구단은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올러가 1월 29일(미국 현지 날짜) 어바인에 위치한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첫 투구에 나선 올러는 이날 포심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슬러브 등 총 6개의 구종을 점검했다. 총 20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온 올러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5km/h를 기록했다. 올러는 "오늘은 75% 정도로 가볍게 던졌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려고 한다. 현재 몸 상태도 좋다"고 첫 불펜 투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KBO 공인구에 대해 "메이저리그(MLB) 공인구 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인데, 내 손 크기와 잘 맞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데에 이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 193cm, 체중 102kg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투수인 올러는 2016년 MLB 신인 드래프트 20라운드 전체 615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을 받았고, 2022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에서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3시즌(2022~2024) 통산 성적은 36경기(선발 23경기)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57경기(선발 45경기)에 나서 21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1이다. 지난해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는 18경기(선발 9경기)에 나서 4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30의 성적을 거뒀다. 2024시즌을 마친 지난해 11월 현지 매체를 통해 올러의 한국행 소식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12월 16일 KIA는 "외국인 투수 올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KIA 관계자는 "올러는 네일과 함께 선발투수로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며 영입했다. 2024시즌 메이저리그 출전 경기 모두를 선발로 등판한 만큼 선발 경험도 많은 선수이다.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올러는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 93.7마일(약 151km)/h을 기록했으며, 슬러브,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KIA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올러는 첫 불펜 피칭부터 140km/h 중반대 패스트볼과 여러 가지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던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재훈 투수 코치는 "두 선수(네일과 올러) 다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첫 불펜 투구였는데도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여줬다"며 "특히 올러는 선발 경험이 많아 마운드에서 본인의 루틴도 확실해 보였고, 변화구의 각도 좋아 보였다. 남은 불펜 피칭에서 조금씩 강도를 올려가며 개막에 맞추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31 13:49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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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2월 2일부터 22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퓨처스 캠프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오는 2월2일부터 23일까지 총 22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2025시즌 퓨처스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설종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 40명은 2일 오후 2시15분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에어로케이 RF515편을 이용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한다. 이번 퓨처스팀 캠프 참가 명단은 2025 신인 선수 12명을 비롯해 저연차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퓨처스팀 캠프 기간 개인 기량 강화를 목표로 기본기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한 연습경기도 계획되어 있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도 오는 15일 1차 캠프를 마치고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 18일부터 2차 캠프에 돌입한다. 1군과 퓨처스팀 캠프 일정이 약 일주일가량 겹치는 만큼 그동안의 훈련 성과와 컨디션에 따라 일부 선수들의 1군 캠프 합류 가능성도 있다.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 명단과 훈련 일정은 다음과 같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31 13:3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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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재단, 희귀난치병 환아위한 기부 천사 변신 "어떻게든 힘을 보태고 싶었다" [OSEN=손찬익 기자] (재)류현진재단은 31일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사랑이에게 특별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랑이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팔다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후 ‘듀센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확진 받았다. 이 질환은 여아의 경우 국내 사례가 없을 정도로 희귀하며, 현재 치료제는 미국에서만 유일하게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제 ‘엘레디비스’의 가격은 46억 원에 달한다. 사랑이의 아버지는 치료비 마련을 위해 지난 11월 5일부터 부산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46만 명의 1만 원 기적’을 목표로 한 이 도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13만 명의 후원자가 17억 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이후 충북모금회와 협력해 모금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12월 31일까지 23억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그러나 여전히 치료비 마련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류현진재단 이사장 류현진은 사랑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팀 전지훈련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류현진 이사장을 대신해 배우자인 배지현 아나운서가 사랑이를 만나 직접 후원금을 전달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사랑이의 사연을 접했을 때, 류현진 이사장과 어떻게든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듀센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사랑이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따뜻한 응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재단은 2023년 9월 설립 이후 ▲희귀난치병 환아 장학금 지급 ▲야구용품 지원 사업 ▲자선 골프대회 개최 ▲유소년 야구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에는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작성날짜2025.01.31 13:2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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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왕조 유니콘스 유니폼의 재탄생...KBO, 1982 DDM 프로젝트 진행 [OSEN=손찬익 기자] KBO는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와 함께 추억 속 KBO 리그 구단의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이는 ‘1982 DD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982 DDM’은 1982년 KBO 리그 원년 개막식이 개최된 동대문야구장으로 대표되는 KBO 리그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해 야구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감각적인 레트로 의류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이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이하 크림)을 통해 출시되는 프로젝트의 첫 주인공은 ‘유니콘스’ 유니폼이다. 유니콘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총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왕조를 구축하는 등 KBO 리그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구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1982 DDM의 유니콘스 유니폼은 화이트 또는 블랙 바탕에 그린과 옐로 라인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깔끔하면서도 강력한 배색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유니콘스의 시그니처였던 블랙과 실버 조합의 유광 점퍼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유니콘스 전성기를 이끈 투수이자 KBO 리그 레전드 40인으로 선정된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 정민태 코치가 화보 모델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정민태 코치는 1996시즌부터 2000시즌까지는 무려 5시즌 연속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으며, 2000년 7월 30일 수원 두산 경기부터 2003년 8월 31일 수원 두산 DH2차전까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패배 없이 선발로만 KBO 리그 역대 선발 최다 연승인 21연승을 이어가며 ‘불패’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이번 유니콘스 관련 제품은 3일 크림과 윌비플레이 자사몰 동시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9일(일)까지 일주일간 판매된다. 크림에서는 기획전 기간 동안 10% 할인 행사와 정민태 코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광 점퍼를 100원에 증정하는 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KBO와 형지엘리트는 이후에도 다양한 추억 속 구단의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일 계획으로, 중·장년 야구팬은 추억을 되새기고, 해당 시절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팬은 이를 통해 레트로 감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작성날짜2025.01.31 12: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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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vs 사자' 강백호, KBO 잔류 시 KIA로 갈까, 삼성에 갈까? 두 팀 모두 슬러거 필요...KIA가 더 적극적일 듯 2025시즌 후 FA 최대어는 강백호(KT 위즈)다. 그는 2024 시즌 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2025 시즌 후로 미뤘다. 포스팅이 아닌 완전한 FA로 협상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KBO 리그 FA 시장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가늠해보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KBO 리그 FA 시장에서의 그의 몸값은 이미 100억 원을 넘은 분위기다. 2025시즌 성적에 따라 못값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잔류 시 어떤 팀이 그를 원할까? 여러 팀이 그의 영입을 추진하겠지만, KIA 타이거즈가 유력해보인다. 포스트 최형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강백호는 최근 자신은 KIA가 좋다고 했다. 다른 팀도 관계없다고도 했다. 몸값 올리기용 멘트다. 삼성 라이온즈도 유력 후보다. 강백호는 "삼성에 지명됐으면 지금 이렇게 클 수 있었겠냐"고 농담조로 말했다. 삼성 역시 포스트 박병호, 포스트 강민호를 생각해야 한다. 강백호가 포수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에게 매력적인 후보가 될 수 있다. 강백호는 메이저리그 진출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할 의지도 보였다. 이 모든 시나리오는 그의 2025시즌 성적이 좋다는 전제 하에서 나올 수 있다. 강백호가 'FA로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31 12:39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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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팔꿈치 수술도, 이태양을 꺾을 수는 없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흔들리지 않았다" [호주 스캠 현장] [멜버른(호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번째 팔꿈치 수술, 힘든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더라고요." 베테랑. 나이만 많아진다고 달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다. 오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고, 이를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에너지로 뿜어낼 수 있는 사람을 베테랑이라 부른다. 한화 이글스 이태양도 벌써 35세가 됐다. 그간 야구 선수로서 많은 일을 겪었다. 특히 팔꿈치 수술을 3번이나 받았다. 이태양은 지난해 초부터 팔꿈치 이상 신호를 감지했다. 2018 시즌부터 쉼 없이 공을 던진 여파였다. 2017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팔이 좋아지자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엄청난 이닝을 소화해냈다. 지난해 10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57의 부진. 결국 7월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골극 제거 수술. 토미존서저리가 아니기에 재활 기간을 당길 수는 있었지만, 결국 지난 시즌은 뛰지 못했다. 그랬던 이태양이 한화의 호주 멜버른 캠프에 건강한 모습으로 합류했다. 이태양은 "재활은 끝났다. 당장 불펜 피칭을 한다.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모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현재 몸상태를 밝혔다. 이태양은 나이가 들고, 반복된 수술과 재활에 대해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특별히 힘들지는 않았다. 벌써 3번째 수술과 재활이다. 재활하는 선수들 정말 힘들다. 내면을 잘 다스려야 한다. 경험이 있으니, 어떠한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더라. 내가 더 단단해진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활 운동이 엄청 지루하다. 매일 똑같은 스케줄을 실내에서 소화해야 한다. 그런대 하루가 금방 간다. 이 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하기 싫고 힘든데 무조건 하게 된다. 힘든 건 잠깐이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면 '오늘 하루도 잘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간다. 나도 그렇게 4개월 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태양에게 선발, 불펜 모두 준비해달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태양은 "지금까지 그렇게 야구를 해왔다. 이렇게 써주시는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태양은 마지막으로 "엄상백, 심우준도 오고 우리팀 전력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선수들이 느낀다. 정말 말이 아니라, 실제로 가을야구를 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한다. 아직 못해본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 경험은 정말 다르다는 걸 선수들에게 얘기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멜버른(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31 12:0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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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9할이 수비' 한화 김경문 감독, 5강 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2025시즌 5강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수비력 강화를 내세웠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딛고 도약을 준비하는 한화의 새로운 도전이다. 지난 시즌 한화는 105개의 실책으로 리그 6위에 그쳤다. 김 감독은 통계로 잡히지 않는 '보이지 않는 실책'이 더 큰 문제였다고 지적하며 "약팀의 공통점이 수비"라고 강조했다. FA로 영입한 내야수들의 역할도 강조됐다. 채은성, 안치홍, 심우준 등 고액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들의 수비 안정화가 팀 성적 향상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특히 채은성은 1루수로서 수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내야진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수비 훈련이 강화된다. 김 감독은 단체 훈련 이후의 개인 훈련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한 수비력 향상을 촉구했다. 신축 구장 개장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화. 선발진 강화와 기동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수비 안정화가 5강 도약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31 11:5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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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치료제가 46억원…류현진, 힘보탰다 "골든타임 놓치지 않길"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골든타임 놓치지 않고 꼭 치료 받길…." 류현진재단은 31일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사랑이에게 특별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랑이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팔다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후 '듀센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확진 받았다. 이 질환은 여아의 경우 국내 사례가 없을 정도로 희귀하며, 현재 치료제는 미국에서만 유일하게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제 '엘레디비스'의 가격은 46억 원에 달한다. 사랑이의 아버지는 치료비 마련을 위해 지난 11월 5일부터 부산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46만 명의 1만 원 기적'을 목표로 한 이 도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13만 명의 후원자가 17억 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이후 충북모금회와 협력해 모금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12월 31일까지 23억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그러나 여전히 치료비 마련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류현진재단 이사장 류현진은 사랑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며 힘을보태기로 결정했다. 팀 전지훈련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류현진 이사장을 대신해 배우자인 배지현 아나운서가 사랑이를 만나 직접 후원금을 전달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사랑이의 사연을 접했을 때, 류현진 이사장과 어떻게든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하며, "듀센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사랑이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따뜻한 응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현진재단은 2023년 9월 설립 이후 ▲희귀난치병 환아 장학금 지급 ▲야구용품 지원 사업 ▲자선 골프대회 개최 ▲유소년 야구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에는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31 11:46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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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린데 프로 선수라고?" 호주인들도 KT가 정성껏 준비한 이것 보고 놀랐다 [OSEN=질롱(호주), 이상학 기자] “이렇게 어린 선수가 있다고?” 프로야구 KT 위즈가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린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이곳을 찾은 호주 현지인들은 KT 구단이 제작한 캠프 가이드북을 보곤 놀라워했다. 2006년생 신인 선수들의 프로필을 확인하더니 진짜인지 구단 관계자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KT 커뮤니케이션팀에서 현지인들에게 구단을 알리기 위해 만든 가이드북이 만든 풍경이었다. KT는 매년 스프링캠프, 포스트시즌 때 선수들을 소개하는 자료를 준비했는데 이번에도 정성껏 만든 가이드북을 캠프지에 방문하는 미디어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배포 중이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1명부터 선수 44명의 프로필 사진과 영어 이름, 생년월일, 신장·체중, 전년도 성적을 한눈에 들어오게 넣었다. 스프링캠프 전체 일정과 함께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 주소, 구단 홈페이지와 SNS로 연결되는 연결되는 QR코드까지 새겨 구단을 홍보했다. 창단 후 처음 캠프지로 찾은 호주에서 KT 구단을 친절하게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캠프지에서 일하는 호주 사람들에게도 가이드북이 손에 하나씩 쥐어져 있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프로필을 꼼꼼히 본 이들은 2006년 19세 신인 투수 트리오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의 나이를 보곤 재차 확인하며 놀라워했다.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기도 한다. 캠프 첫 날이었던 지난 27일 멜버른에 거주하는 한국인 가족도 가이드북을 받았다. 이 가족들은 지난해 수원에서 처음으로 야구 경기를 직관하면서 팬이 됐고, KT 선수단이 호주에 왔다는 소식에 첫 날부터 질롱으로 찾아와 뜻깊은 재회를 했다. KT 관계자는 "한국야구가 생소하고, 우리 구단을 잘 모르는 곳에서 팀과 선수들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캠프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있다"며 "(내달 9일) 커뮤니티 데이로 질롱 시민들이 캠프를 찾아 훈련을 볼 예정인데 질롱시의 요청으로 그때도 가이드북을 나눠줄 예정이다. (내달 25일 시작될)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 가서도 일본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나눠줄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작성날짜2025.01.31 11: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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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뒤 4번 타자로' KIA 이범호 감독, 위즈덤 기용 방안 공개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의 포지션과 타순 배치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88홈런을 기록한 슬러거 위즈덤은 주포지션이 3루지만, 주전 3루수 김도영과의 조화를 위해 1루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위즈덤의 1루 수비 능력을 점검하고 초반 적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 타순에서는 김도영 뒤 4번 자리가 유력하다. 이 감독은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김도영 뒤에 배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KBO리그 적응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이다. MLB와 KBO의 구속 차이와 위즈덤의 경험을 고려할 때 한 달 정도면 적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즈덤의 성공적인 안착은 KIA의 2025시즌 성적과 직결된다. 이범호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능력을 면밀히 관찰하며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31 11:3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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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김도영이 미친 시즌 보내서… 억울한 2인자, 삼성 자존심은 아쉬움 털어낼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하위권에서 2024년 단번에 정규시즌 2위로 도약한 삼성의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다. 김재윤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사오는 등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했고, 김영웅 이재현 등으로 대표되는 팀 유망주들의 성장이 전체 팀 전력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의 리더십도 빛을 발했고, 변수로 여겼던 부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상수가 되는 등 시즌의 운도 따랐다. 하지만 그 중심에 선 베테랑 선수들이 건재했기에 모든 게 가능했다. 기둥이 바로 서 있었기 때문에 살도 편하게 붙을 수 있었던 것이다. 가장 단단한 기둥은 역시 구자욱(32)이었다. 팀의 간판 타자이자, 주장으로 한 시즌을 불태운 구자욱은 경기장 안팎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다. 개인 성적은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원래 잘 치던 타자가 30대에 들어서 더 성장했다는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129경기에 나가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44를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예년 수준과 비교하면 출전 경기 수만 더 많았으면 충분히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할 수 있었던 성적이었다. 지표로 드러나는 성적도 빼어났고, 하위권에 처져 있던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이미지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필 이 시즌에 너무 뛰어난 괴물이 나타났다. 지난해 리그 MVP인 김도영(22·KIA)이 그 주인공이었다. 김도영은 구자욱보다 더 많은 경기에 성실히 나가면서도 비율 성적에서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시즌 막판까지 KBO리그 국내 선수로는 첫 40홈런-40도루 대업에 도전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다 빨아 들였다. 구자욱의 후반기 OPS는 1.264로 오히려 김도영(1.120)보다 더 뛰어났지만, 40-40 대업 도전이 워낙 큰 임팩트를 줬기에 억울하게 뒤로 밀린 감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큰 시즌이었다. 정규시즌, 특히 후반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포스트시즌을 기대케 했다. 구자욱도 뛰어난 경력에 비해 생각보다 포스트시즌 출전 경험이 많지 않기에 더 그랬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무릎 부상을 당했고, 결국 잔여 포스트시즌 일정에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한국시리즈도 벤치에서 물끄러미 지켜봤다. 2015년 이후 첫 한국시리즈 출전 기회도 날아갔고, 팀도 준우승에 그쳤다. 결과론이지만 삼성으로서는 ‘구자욱이 있었다면’이라는 가정법이 진하게 남을 법한 마무리였다. 그런 구자욱이 2025년에는 원하는 목표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릎 부상 재활로 겨울을 보낸 구자욱은 2025년 정규시즌 일정에 큰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차분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일정에 큰 공백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2022년보다는 2023년 성적이 더 나았고, 2023년보다는 2024년 성적이 더 나았다. 2025년 상승세의 흐름을 기대할 만하다. 2024년 성적을 그대로 유지할 수만 있다면 당연히 유력한 MVP 후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삼성 또한 지난해의 아쉬움을 풀어나가기 위해 달려갈 수 있다. 반대로 구자욱이 무너지면 구자욱이라는 기둥 옆에 붙어 있던 젊은 선수들이 동시에 무너질 수도 있기에 올해 비중은 작년보다 못하다고 볼 수 없다. 팀도 구자욱을 주장으로 재신임하며 힘을 실어줬다. 어린 시절 삼성 왕조의 마지막 시기를 함께 했던 구자욱은 이제 그 DNA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또 같이 가꿔 나가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근래 들어 삼성은 준우승을 차지한 다음 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좋은 기억들도 있어 기대가 크다. 구자욱이 개인적 목표와 팀의 목표를 모두 잡는 절정의 2025년을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31 11:27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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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다 계획이 있구나…부상 아닌데 '캠프 명단 탈락' 장재영·원성준 시즌 준비 어떻게 되나?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선택한 키움 히어로즈다. 키움은 31일 퓨처스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인원 40명을 발표했다. 설종진 퓨처스리그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6명, 선수단 34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음달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해 다가올 2025시즌 준비에 나선다. 기간은 오는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로 22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23일 키움 1군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퓨처스리그는 미래 1군 선수가 될 유망주들로 이뤄졌다.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투수 정현우를 비롯해 투수 김인범, 전준표, 내야수 고영우, 이재상 등이 캠프 명단에 이름 올려 기량 향상에 힘을 쓸 계획이다. 눈에 띄는 건 1군과 퓨처스리그 스프링캠프 명단 모두에 이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이다. 키움에서는 외야수 장재영과 내야수 원성준이 빠져 눈길을 끌었다. 장재영은 덕수고를 졸업한 뒤 '2021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 최고 시속 150㎞ 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과 제구 난조에 발목 잡혀 빛을 보지 못했다. 설상가상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를 다쳤고, 이 과정에서 포지션 전향을 선택했다. 타자 장재영은 지난 시즌 가능성을 선보였다. 38경기 타율 0.168(119타수 20안타) 4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82를 기록했다. 우익수(20경기/157⅓이닝)와 중견수(17경기 126⅓이닝) 수비에서 실책을 저지르지 않으며 서서히 녹아들었다. 성균관대 출신 원성준은 지난해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주포지션은 내야였지만, 외야수로 전향하며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2024시즌 51경기 타율 0.250(112타수 28안타) 2홈런 11타점 2도루 OPS 0.654로 가능성을 보였고, 그의 굴곡 있는 야구 인생도 함께 주목받으며 많은 팬의 관심을 끌었다. 장재영과 원성준은 지난해 1군 경기에 출전하며 새 시즌 쓰임새에 관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1군은 물론, 퓨처스리그 캠프 참가도 불발됐다. 다행히 특별한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말 그대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이병규 재활 및 잔류군 야수코치와 함께 고양(퓨처스리그 홈 경기장)에서 다가올 2025시즌을 준비한다. 구단은 선수들의 원활한 시즌 준비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 키움 관계자는 장재영과 원성준 캠프 불발에 관해 "장재영은 지난해 팔꿈치 통증 있었다. 무리하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이 있어 고양에서 시즌 준비하려 한다. 원성준은 페이스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 그 점에 집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비시즌 키움은 정현우와 투수 김서준, 내야수 어준서 등 신인들을 미국 애리조나로 보내지 않았다. 이 역시 비슷한 개념이다. 어린 선수들이 프로 입단 뒤 무리하는 걸 막고, 팀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려 한다. 장재영은 야수 전환 뒤 온전하게 첫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원성준은 지난해가 프로 첫해였다. 이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비시즌을 계획했다. 스프링캠프 합류 불발이 꼭 부정적인 건 아니다. 중요한 건 선수가 어떠한 마음가짐과 준비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지가 우선이다. 장재영과 원성준은 단단히 대비해 2025시즌 키움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키움 히어로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31 10:46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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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따뜻한 응원 계속 이어졌으면…” 류현진재단, 희귀난치병 환아 사랑이에게 후원금 전달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이사장을 맡고있는 류현진재단이 선행을 베풀었다. 류현진재단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사랑이에게 특별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사랑이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팔다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후 ‘듀센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확진 받았다. 이 질환은 여아의 경우 국내 사례가 없을 정도로 희귀하며, 현재 치료제는 미국에서만 유일하게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제 ‘엘레디비스’의 가격은 46억 원에 달한다. 사랑이의 아버지는 치료비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5일부터 부산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46만 명의 1만 원 기적’을 목표로 한 이 도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13만 명의 후원자가 17억 원을 기부하는 뜻 깊은 성과를 거뒀다. 이후 충북모금회와 협력해 모금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12월 31일까지 23억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그러나 여전히 치료비 마련에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류현진재단 이사장 류현진은 사랑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류현진 이사장은 한화 전지훈련 일정으로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배우자인 배지현 아나운서가 사랑이를 만나 직접 후원금을 전달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사랑이의 사연을 접했을 때, 류현진 이사장과 어떻게든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듀센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사랑이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따뜻한 응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류현진재단은 2023년 9월 설립 이후 희귀난치병 환아 장학금 지급, 야구용품 지원 사업, 자선 골프대회 개최, 유소년 야구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에는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31 10:42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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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동결해도 감사한데, 인상이라 완전 만족” 전반기 1할→후반기 3할, 오지환-박찬호-박성한 따라잡고 리그 톱 유격수를 꿈꾸다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유격수 김주원(23)은 지난해 롤러코스터 시즌을 보냈다. 전반기 1할대 타율로 부진했지만, 후반기에는 3할2푼의 고타율로 고점을 찍었다. 김주원은 지난해 전반기만 해도 77경기에서 타율 1할9푼5리(210타수 41안타) 5홈런 28타점 출루율 .315, 장타율 .305, OPS .620으로 부진했다. 2군을 내려내보내 할 말이 업는 성적이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57경기 타율 3할2리(175타수 56안타) 4홈런 21타점 출루율 .436, 장타율 .469, OPS .905의 놀라운 반등을 만들었다. 시즌 최종 타율은 2할5푼2리였다. 2023년 2할3푼3리에서 성장했다. 김주원은 연봉 재계약에서 지난해 1억6000만원에서 4000만원이 오른 2억원에 계약했다. 5년차에 2억대 연봉이 됐다. 30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출국하기 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김주원은 연봉 계약 소감을 묻자, “완전 만족한다. 전반기에 너무 안 좋아서 그냥 동결만 해도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올려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전반기와 후반기 왜 그렇게 큰 격차를 보였을까. 김주원은 “작년에 비시즌 때 준비했던 것이 만족스러웠고 믿음이 생겼다. 시즌 들어가서 쭉 하다 보니까 뭔가 조금 안 좋긴 해도 그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계속 가져가려고 하다가 시즌 중반에 코치님이랑 조정을 했다. 타격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공이 맞기 전까지만 집중하자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까 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후반기 좋았던 퍼포먼스가 올해도 이어질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김주원은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한 번 해봐서 그게 뭔지 아니까 그 느낌 그대로 쭉 올 시즌에도 해보려고 생각은 하고 있다. 그런데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고, 야구는 또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고, 어려운 스포츠다 보니까 일단은 내가 할 수 있는 한 그 느낌 그대로 살려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후반기 성적을 올해 풀타임으로 해낸다면, 유격수 골든글러브에도 도전해 볼만한 성적이다. 김주원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제일 베스트이긴 한데, 그게 또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야구니까. 바람은 작년 후반기 때 했던 거를 올 시즌 끝까지 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KBO리그 유격수 중에서 오지환(LG) 박찬호(KIA) 박성한(SSG)이 톱클래스로 꼽히고 있다. 차세대 유격수로 김주원, 이재현(삼성)이 꼽힌다. 김주원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 하는 게 당연하고, 그거를 뛰어넘으려고 항상 욕심은 있다. 일단 차근차근 밑에서부터 계속해서 잘 쌓아 올리면 언젠가 제가 뛰어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몇 년 정도 지나면 리그 톱 유격수를 기대할 수 있을까. 김주원은 “당장 올해 된다면 좋겠지만, 딱히 목표로 언제를 정해두진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주원은 리그에서 보기드문 스위치 히터다. 상대 투수의 좌우 유형에 따라, 우타석 또는 좌타석에서 번갈아 타격을 한다. 김주원은 "계속 스위치 타자를 하다 보니까, 이제는 혼자서 두 개를 한다기보다는 그냥 좌타 김주원이 있고 우타 김주원이 있는 개념으로 다른 선수라고 생각한다. 딱히 힘들다는 것은 없고, 그 시기는 지난 것 같고 괜찮다"며 "훨씬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뭐라도 더 갖고 있는 게, 무기를 갖고 있는 게 플러스가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스위치 히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를 묻자, 김주원은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치르는 것과 최대한 많은 경기, 전 경기 출장하는 것 그리고 작년에 후반기에 보였던 모습이 잠깐 반짝하는 게 아니라 올 시즌에 들어가서도 끝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orange@osen.co.kr 작성날짜2025.01.31 10:4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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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가더니 타율 3할에 40도루 돌파한 최단신 선수. 7년만에 삼성에 도루왕 탄생? "기회가 된다면..."[SC 인터뷰]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은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좋은 타격과 빠른 발을 갖췄지만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결국 김지찬은 지난해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135경기에 출전한 김지찬은 타율 3할1푼6리, 143안타, 36타점 102득점 42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특히 42개의 도루는 지난 2017년 박해민이 40도루를 올린 이후 삼성 선수로는 7년만에 40개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외야수로 뛰면서 확실히 타격과 주루 능력을 꽃피울 수 있었다. 주전 중견수로 2년째가 된 김지찬은 "지난해엔 풀타임으로 당당하게 뛰었던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서 그만큼의 경험도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난해의 성과를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수비 부분은 더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아직 외야수로 뛴 지 1년밖에 안됐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타격에 대해선 "작년처럼 똑같이 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한 김지찬은 도루에 대해선 꿈을 밝히기도 했다. 김지찬은 "도루는 작년보다 조금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그렇다고 욕심을 절대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그냥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싶은 건 사실이고 기회가 된다면 도루왕 타이틀도 해봐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욕심을 너무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삼성 선수가 도루왕을 차지한 것은 2018년 박해민이 마지막이다. 우승에 대한 각오는 당연하다. 삼성이 지난해 약체로 평가를 받았지만 정규리그 2위에 올랐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KIA 타이거즈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지찬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지니 뭔가 아픔이 두배가 되는 것 같더라"면서 "자신감도 생겼지만 분한 것도 있다. 그래서 우리팀 선수 모두가 더 열심히 할 것 같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31 10:4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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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추억의 구단 유니폼 재현 프로젝트 '1982 DDM'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KBO는 추억 속 구단의 유니폼을 선보이는 '1982 DD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1982 DDM'은 1982년 KBO리그 원년 개막식이 열린 동대문야구장으로 대표되는 KBO리그 유산을 재해석해 야구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옛 유니폼을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와 함께 하는 이 행사의 첫 주인공은 유니콘스 유니폼이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출시되며 유니콘스 관련 제품은 2월 3일 크림과 윌비플레이 자사몰에서 9일까지 판매된다. emailid@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1.31 09:5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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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성범 스쿨' 개장→KIA '근육몬' 또 탄생하나…김도영·윤도현 2025년 동반 폭발 주목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성범 스쿨'이 개장했다. 바로 벌크업 전도사인 KIA 외야수 나성범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이다. 김도영도 나성범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하면서 몸 자체가 달라졌다. 친구 김도영과 함께 주목받는 윤도현 역시 2025시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줄 준비에 나선다. KIA 구단은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프링캠프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에서 나성범이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팀 동료들의 벌크업을 독려하는 장면이 나와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나성범은 과거 입단 초기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체격으로 주목받았었다. 투수가 아닌 야수로 프로 무대에 자리 잡은 나성범은 자신만의 웨이트 트레이닝 루틴을 만들어 지금의 탄탄한 몸을 완성했다. 나성범의 웨이트 트레이닝 효과를 같이 맛본 선수가 바로 김도영이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2023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장기 부상을 당해 함께 재활 시간을 보냈다. 이 기간 김도영은 나성범에게 웨이트 트레이닝 루틴을 배웠고, 그 결과 김도영은 입단 초기와 다른 탄탄한 몸과 근육을 만들 수 있었다. 체격과 기술이 제대로 준비된 김도영은 2024시즌 기량을 만개했다. 김도영은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를 기록하면서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했다. KIA는 이번 미국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도 '성범 스쿨'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구단 콘텐츠에서도 나성범은 팀 후배인 이우성, 김규성 등에게도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강하게 독려하면서 운동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 올렸다. 나성범이 주도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에 함께 참여한 김도영과 윤도현의 남다른 몸도 주목받았다. 김도영은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 도중 굵은 팔 근육을 자랑했다. 윤도현도 김도영에 못지않은 근육을 뽐내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소화했다. 김도영과 친구로 함께 KIA 입단 뒤 오랜 세월 동안 여러 부상에 시달렸던 윤도현도 2024시즌 1군 무대에서 제대로 첫선을 보였다. 윤도현은 2024시즌 9월 말 1군 콜업 뒤 6경기 동안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8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윤도현은 "지난해 부상 이후 올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개인적으로 준비를 했고, 스스로 기대도 했다. 하지만, 캠프 막바지에 부상 당하면서 실망감도 느꼈다. 주위에서 다시 준비를 하다보면 기회가 온다고 조언도 해주셨고, 많은 격려도 해주셔서 덕분에 시즌 막바지에 좋은 활약을 보여드려서 만족스럽고 기쁘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더 좋은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절친의 활약상을 옆에서 지켜본 김도영도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당시 김도영은 "아직 (윤)도현이가 보여줄 게 더 많다. 짧았지만, 의미 있는 기간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 계속 1군에서 뛰다 보면 상대 투수들이 계속 약점을 파고들 거다. 그런 부분을 신경 쓰면서 나가다 보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도니살(도현이 니 땀시 살어야) 시즌2'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도현이에게 더 관심이 쏠리지 않도록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김도영과 윤도현은 스프링캠프 수비 연습에서도 나란히 함께 서서 훈련에 임했다. 김도영과 윤도현이 2025시즌 동반 폭발한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KIA 팬들의 시나리오는 없을 전망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31 09:4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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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현대 유니폼 부활한다!’ KBO,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와 ‘1982 DDM’ 프로젝트 진행 전설의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이 부활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와 함께 추억 속 KBO리그 구단의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이는 ‘1982 DD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1982 DDM은 1982년 KBO리그 원년 개막식이 개최된 동대문야구장으로 대표되는 KBO리그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해 야구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감각적인 레트로 의류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이하 크림)을 통해 출시되는 프로젝트의 첫 주인공은 ‘유니콘스’ 유니폼이다. 유니콘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총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왕조를 구축하는 등 KBO리그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구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1982 DDM의 유니콘스 유니폼은 화이트 또는 블랙 바탕에 그린과 옐로 라인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깔끔하면서도 강력한 배색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유니콘스의 시그니처였던 블랙과 실버 조합의 유광 점퍼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유니콘스 전성기를 이끈 투수이자 KBO리그 레전드 40인으로 선정된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 정민태 코치가 화보 모델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정민태 코치는 1996시즌부터 2000시즌까지 무려 5시즌 연속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으며, 2000년 7월 30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부터 2003년 8월 31일 수원 두산 더블헤더 2차전까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패배 없이 선발로만 KBO리그 역대 선발 최다 연승인 21연승을 질주, ‘불패’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이번 유니콘스 관련 제품은 2월 3일 크림과 윌비플레이 자사몰 동시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월 9일까지 일주일 간 판매된다. 크림에서는 기획전 기간 동안 10% 할인 행사와 정민태 코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광 점퍼를 100원에 증정하는 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KBO와 형지엘리트는 이후에도 다양한 추억 속 구단의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일 계획으로, 중·장년 야구팬은 추억을 되새기고, 해당 시절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팬은 이를 통해 레트로 감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31 09:42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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