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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고 밀어붙일 때' 손흥민, 토트넘 동료가 자랑스러워…우리가 기대하는 경기력 선보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1골 2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고 나서 "우리가 기대하는 경기력"이었다며 팀 동료를 칭찬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 EPL 1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전에만 1골 2도움을 작성하며 토트넘의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EPL에서 통산 68개의 도움을 기록, 대런 앤더턴(67)이 보유했던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숫자 68과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23)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정규리그 1무 2패·유로파리그 2무 1패)의 부진을 씻고 귀중한 승리와 함께 10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팀 경기력에 맞는 적절한 결과였다. 팀 동료가 자랑스럽다"며 승리의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그는 "집중을 유지하고 계속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이날 결과는 우리 스스로 기대했던 경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4.12.16 14:4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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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일자리 잃는 거 보이지? 까딱하면 너도...' '명단 제외’ FW 향한 아모림의 쓴 소리 [포포투=이동우] 후벵 아모림 감독이 명단에서 제외된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쓴 소리를 뱉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2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반등이 절실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는 ‘라이벌’이자 공식전 10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시티전에서 아모림 감독은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최근 부진에 빠진 마커스 래쉬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 이들을 대신해 메이슨 마운트와 아마드 디알로를 2선에 배치한 아모림 감독이다. 경기 초반 맨유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14분만에 마운트가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했다. 하지만 두 명의 2선 자원이 명단 제외가 됐기에 아모림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코비 마이누를 출전시켰고, 중원에 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2선에 배치했다. 전반 36분 맨시티에 선제골을 내준 이후 맨유의 답답한 경기가 진행됐다. 맨시티의 집중력은 상당했고, 맨유 입장에선 드리블 돌파에 능한 ‘카드’가 없기에 경기 막판까지 애를 먹었다. 다행히 맨유는 디알로의 활약으로 후반 막판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아모림 감독을 향해 래쉬포드의 명단 제외에 대한 질문이 등장했다. 이번 명단 제외가 급격히 폼이 떨어진 래쉬포드의 매각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과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했기 때문. 이에 아모림 감독은 래쉬포드가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현재 상황가 맞서 싸워야 함을 촉구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기자회견에서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오랫동안 래쉬포드와 노력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건 간단한 문제다. 선수들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이건 징계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현재 맨유 내부에서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선수들도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맞서 싸워야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래쉬포드는 팀내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래쉬포드의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6억 3천만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만일 아모림 감독의 말대로 래쉬포드가 동료들 과의 경쟁에서 맞서 싸울 생각이 없다면 다가오는 1월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4.12.16 14:39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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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따라 첼시 왔는데'... 이적 단 5개월 만에 방출 확정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키어넌 듀스버리 홀이 결국 적응에 실패해 첼시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여름 영입을 포함해 두 명의 미드필더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두며 1위인 리버풀과 단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새로운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의 지휘 아래 첼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지만, 여전히 비대해진 선수단을 정리하고 재정 상태를 강화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과 함께 진행하는 선수단 정리의 조건은 비싼 이적료로 영입하고 활용도가 낮은 악명 높은 선수들을 정리하는 것이며, 이번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이러한 조건이 적용될 것이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첼시는 최근 2024년 7월에 3,000만 파운드(약 535억 원)에 입단한 키어넌 듀스버리 홀에 대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양아들이라고 불리는 듀스버리 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레스터 시티의 성골 유스였던 듀스버리 홀은 레스터 시티에서 18년을 보낸 후 첼시로 이적했지만,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높은 평가를 받았던 듀스버리 홀이 레스터에서와 같은 책임감을 갖지 못하는 것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듀스버리 홀은 첼시에서 6번 선발로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 번도 선발로 출전한 적이 없다. 컨퍼런스 리그와 카라바오 컵에서 첼시의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리그에서는 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현재 첼시의 미드필더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로메오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 콜 파머, 엔조 페르난데스가 마레스카 감독이 선호하는 4인방으로 부상하면서 카니 추쿠에메카, 체라레 카사데이도 벤치에 앉아 있는 상황이다. 듀스버리 홀은 레스터 시티가 2022/23 시즌 강등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었고, 1부 리그에서 51번 선발 출전했다. 이전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십에서 41경기에 선발 출전해 12골 15도움을 하며 2부 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활약을 봤을 때, 빅클럽에서 활용될 만한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 판 니스텔루이 신임 감독이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듀스버리 홀은 친정팀인 레스터 시티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카니 추쿠에메카도 첼시에서 2년을 보낸 후 1월에 셀틱과 입스위치 타운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브닝 스탠다드 작성날짜2024.12.16 14:35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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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7살' 그렇게 부려먹더니 '메시 후계자' 또 쓰러졌다…최대 4주 결장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라민 야말이 부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의 메디컬 리포트를 공개했다. 구단에 따르면 야말은 오전에 실시한 검사에서 경골과 비골 인대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 야말은 16일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레가네스와의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0분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가비와 교체되어 이른 시간 경기를 마쳤다. 부상이었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야말은 지난번에 다친 부위와 동일한 곳에 부상을 당했다. 야말은 지난달에도 발목에 부상을 입어 3주 정도 결장하면서 회복에 전념한 뒤 지난달 30일 라스 팔마스와의 리그 경기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는데, 복귀하고 2주가 조금 지난 뒤 같은 부위에 또다시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야말의 부상으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유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로 바르셀로나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는 야말은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 중 14경기에 선발 출전해 5골 9도움을 올렸고, 컵 대회를 포함해 6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이 빠진 기간 동안 페르민 로페스나 페란 토레스 등을 측면 공격수로 기용할 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야말 수준의 파괴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는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 이후 약 2주 동안 겨울 휴식기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야말 관리 문제가 바르셀로나의 고민거리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이제 고작 17세다. 7월생이기 때문에 해가 넘어가도 당장 18세가 되지는 않는다. 같은 또래의 선수들은 아직 유스팀이나 B팀에서 뛰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야말은 바르셀로나는 물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날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만큼 소화하는 출전 시간이 길다. 야말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치르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로 거의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중이다. 야말이 적게 뛰는 유형의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야말의 부상 주기도 짧아지고 부상 정도도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야말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의 적절한 양보가 필요하다. 향후 야말이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으려면 지금부터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과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합심해서 야말의 몸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16 14:31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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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진짜 미쳤다, FC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빅 클럽' 러브콜 폭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빅 클럽'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동행이 끝난다. 당초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류가 바뀌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손흥민은 전 세계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스페인 언론 엘골디히탈은 3일(이하 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동시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 두 선수가 떠난다면 그들이 받는 연봉은 손흥민에게 전달될 것이다. 한지 플릭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일부는 방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단 디렉터가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을 제안했을 때의 반응을 긍정적이었다. 다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다. 그의 영입은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영국 언론 팀토크는 4일 '맨유가 손흥민을 올드 트래포드(맨유의 홈 구장)로 데려오기 위해 깜짝 움직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벤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은 손흥민을 다음 시즌 직접 데려올 실행 가능한 목표로 보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예전 영광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5일엔 영국 언론 더하드태클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금이 새로운 도전의 적기라고 느낄 수 있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기회는 모든 선수에게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손흥민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요 트로피를 획득한 검증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도 최고 수준의 검증된 선수다. 특히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에 훌륭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15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손흥민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엔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이 뛰고 있다. EPL 역사에 남은 듀오다. 둘은 지난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역사를 작성했다. 이른바 '손-케 듀오'는 EPL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사상 최고의 콤비로 자리잡았다. 손흥민은 24골-23도움, 케인은 23골-24도움을 기록했다. 2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 콤비의 36골을 훌쩍 뛰어 넘는다. 두 사람의 역사는 영원하지 않았다. 케인이 지난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공격진을 이끌었다. 주장 완장까지 찬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17골을 기록했다. 둘의 우정은 영원했다. 손흥민은 "나와 케인은 계속 같은 포지션에서 뛰면서 특별한 감정을 나눴다. 함께 많이 노력했고, 그만큼 특별한 사이였다. 내게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그런 그가 떠나니 너무 슬펐다. 그래도 케인에게 이번 이적이 필요한 선택이라고 이해한다. 그가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케인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6일 '케인이 팀 서포터즈와의 행사에서 질문을 받았다. 딱 한 명만 영입할 수 있다면 누굴 고르겠느냐는 말에 손흥민을 뽑았다'고 했다. 더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한편, 손흥민은 16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원정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승점 23)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정규리그 1무2패·유로파리그 2무 1패)의 부진을 씻고 귀중한 승리와 함께 10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왼발을 번뜩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규리그 5호골이자 시즌 6호골의 순간이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EPL 통산 125호골을 작성했다. 니콜라 아넬카(프랑스)와 함께 역대 EPL 통산 득점 공동 18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도미닉 솔란케의 몸에 맞고 나오자 굴절된 볼을 데얀 쿨루셉스키가 마무리하며 3-0으로 앞서갔다. 그 누구도 손흥민을 막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파페 사르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제임스 매디슨이 또 다시 손흥민의 결정적 패스를 잡아 추가 득점했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2개를 추가, EPL 무대에서 68개의 도움을 쌓았다.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선수'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1992∼2004년 활약한 대런 앤더턴(67개)이었다. 손흥민이 이날 2개의 도움을 쌓으면서 기록을 경신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2.16 14:2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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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롱' 레알 DF, 이번에는 바르셀로나 패배 조롱?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토니오 뤼디거가 바르셀로나의 패배에 기뻐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강등권 레가네스에 끔찍한 패배를 당했다. 이 결과는 모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기뻐했지만, 아마도 뤼디거만큼 기뻐하는 사람은 없었을 거다"라며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뤼디거는 바르셀로나의 패배를 알리는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면서 즐겁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뤼디거는 레알 주전 수비수로, 레알의 영원한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패배를 좋아하는 것이 당연하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기에 바르셀로나의 패배는 레알에 호재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리그 7연승을 달리면서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반면 레알은 몇 번 미끄러지면서 격차가 많이 벌어졌었는데, 최근 바르셀로나가 무너지면서 점점 좁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 6경기 1승 2무 3패. 바르셀로나가 12승 2무 4패(승점 38점)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뒤바뀔 수도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점 동률에 득실차에 밀려 2위고, 레알은 승점 1점 차로 3위인데 두 팀 모두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또한 다음 경기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의 경기라는 점이 레알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어떤 팀이 이기든 간에 레알이 승점 3점만 추가한다면 순위 한 계단 상승은 가능하다. 뤼디거의 평소 행동을 보면 이런 웃음도 크게 놀랍지 않다. 뤼디거는 지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본전에서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로 논란을 낳았었다. 일본 선수와 스프린트하는 장면에서 일부러 보폭을 넓게 했고 다리를 높게 들면서 뛰었다. 뤼디거의 이런 행동 탓일까. 독일은 일본에 패하면서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작성날짜2024.12.16 14:2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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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무관' 케인, 영혼의 파트너 손흥민 원한다! "SON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어" → 손케 듀오 재결합 시동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과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만날 수 있다. 케인이 바라기에 바이에른 뮌헨이 움직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손흥민이 케인 한마디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설에 휘말렸다. 최근 튀르키예 저널리스트 에크렘 코누르는 "바이에른 뮌헨은 사비 시몬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몬스 경쟁이 심할 때 케인이 공식석상에서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다"라는 말로 최선책 못지않은 차선책으로 지목됐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 여름까지 설정되어 있지만 연장에 대한 소식이 없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장 2주 후인 내년 1월 1일부터 다른 클럽과 사전 협상이 가능하다. 보스만룰이 곧 적용되는 손흥민이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 등 여러 클럽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물론 손흥민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에 역제의를 했다는 식의 추측을 부인하며 여전히 토트넘과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정보를 주고 다루는 '스퍼스 웹'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에서 1년 연장을 발동하고 논의할 시간을 벌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하며, 손흥민은 유지되는 임금을 바탕으로 추가 2년의 계약을 제안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손흥민을 둘러싼 소문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며, 여러 후보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는 현재 이적설에 휘말려 있으며, 손흥민의 대체자로 언급되기도 했다. 래시포드는 최근에 고민이 깊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부진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정 전문가들은 그의 지속적인 부진이 맨유의 우승 도전에 걸림돌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방출을 고려 중이며, 그러면서 손흥민과의 스왑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단순히 래시포드와 손흥민이 맞바뀌는 것이 아니라, 래시포드는 토트넘에 적합한 대체자일 수 있다는 논리도 뒷받침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계약 종료 후에는 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도 터졌다. 케인이 최근 바이에른 뮌헨 팬들과의 행사에서 '토트넘 동료 중 누구를 바이에른에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에 "쏘니(손흥민)"라고 답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8시즌 동안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합작골(47골)을 만들어낸 전설적인 듀오였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 54골로 늘어난다. 손흥민은 케인의 골 중 28개를 도왔고, 케인은 손흥민의 26골을 도우며 서로의 플레이를 완벽히 보완했다. 케인이 손흥민을 원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에도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경기가 끝나고 이례적으로 "손흥민은 골 기회에서 항상 득점에 성공했다. 나도 손흥민에게 패스하려고 노력했다"며 "지금은 자말 무시알라와 손흥민과 했던 호흡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했다. 손흥민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 대목이다. 케인은 무관 탈출을 위해 토트넘을 떠났다. 그런데 분데스리가를 밥먹듯이 우승하던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다. 올 시즌도 벌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이 아직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케인이 우승 퍼즐로 찾는다는 해석이 가능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16 14:1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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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김민재 무너뜨린 이재성, 獨 매체 '베스트 11' 선정..."현재 정점에 서 있다" [포포투=이동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린 이재성이 독일 축구 매체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최고 평점은 덤이었다. 이재성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뮌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2선 좌측에 배치된 이재성은 전반 41분 박스 안에서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15분 아르민도 시프의 크로스를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후반 43분 르로이 사네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재성의 멀티골로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던 뮌헨은 첫 패배를 당했고, 마인츠는 리그 7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6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이며 유럽 대항전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됐다. 출중한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마인츠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주로 맡았던 이재성. 최근 그의 기세는 대단하다. 이재성은 지난 리그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골망을 흔든 이후 뮌헨전 포함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을 올리며 마인츠 상승세의 중심에 있다. 독일 언론도 이재성의 활약에 주목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6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재성을 선정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린 이재성은 최고 평점에 해당하는 1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 1점부터 가장 높은 점수로 본다. ‘키커’는 이재성에 대해 “이재성은 현재 정점에 서 있다. 그는 수비 상황에서 높은 강도의 압박, 2선에서 보여주는 창의적인 플레이, 그리고 문전에서 높은 수준의 볼 컨트롤 등과 같이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키커’는 “이재성은 3달간의 A매치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의 피로에서 해방된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듯 보인다. 지난 4주 반 동안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자신의 ‘8번 역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4.12.16 14:13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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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르나초 경기 제외 잘했다” 맨유 레전드 네빌도 아모림 절대지지 [OSEN=서정환 기자]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장악하고 있다. 맨유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2-1로 이겼다. 최근 3경기서 1무2패로 부진한 맨시티(승점 27점)는 5위로 떨어졌다. 맨유(승점 22점)는 2연승을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13위로 상승했다. 이날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가 부상도 없었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기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특히 래시포드는 손흥민과 이적설에 얽혀있다. 손흥민과 관련은 없었다. 두 선수가 규율을 어겼고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기에서 제외했다는 추측이 난무했다. 래시포드는 손흥민과 스왑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기량문제로 제외했다고 밝혔다. 아모림은 “규율에 관한 것은 아니다. 다음 경기에 두 선수가 나올 수 있다. 현재 주전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에게는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기량이 중요하다. 어떻게 먹고 입고 동료들과 어울리고 동료들에게 힘을 주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 해명했다.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도 아모림 행동에 동의했다. 네빌은 “아모림은 훈련장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는 경기에서 제외한다고 힌트를 줬다. 훈련장에서 규율을 세운 것이다. 아모림이 잘했다고 본다. 우리는 운동장에서 훈련을 제대로 안하고 경기에 뛰는 선수들을 많이 봤다”며 아모림을 거들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도를 받은 네빌은 아모림을 지지했다. 그는 “선수와 협상을 해서는 안된다. 감독직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아웃이다. 난 래시포드와 가르나초가 더 강해져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래시포드와 가르나초가 팀내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아무리 스타선수라도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는 경기에서 제외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4.12.16 14:0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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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진' 윙어, 드디어 복귀했다... 2주 만에 구단 방문→"선수들의 뜨거운 박수 행렬"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경기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갔던 피오렌티나 윙어 보베가 드디어 복귀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에도아르도 보베는 끔찍한 경기장 내 쓰러짐 이후 처음으로 피오렌티나 훈련장에 복귀하면서 영웅적인 환영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피오렌티나는 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치에서 열린 2024/25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4라운드 인터 밀란과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 전반 16분, 양 팀 선수들이 신발 끈을 묶기 위해 몸을 구부린 후 그라운드에 쓰러진 보베를 향해 달려들었다.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차폐벽이 만들어졌고 곧 보베는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와 피렌체의 카레기 대학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의료진은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쓰러진 보베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매우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 그는 쓰러진 지 4분 만에 구급차에 실렸고 9분 후에 카레기 병원에 도착했다. 경기장에서 보베를 치료한 팀장 지오바니 지니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떨고 긴장했지만 우리는 침착하게 일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사고 발생 후 피오렌티나는 "피오렌티나와 카레기 대학 병원은 피오렌티와 인터 밀란 경기 중 의식을 잃고 경기장에서 치료를 받던 축구선수 에도아르도 보베가 현재 진정제를 맞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발표했다. 보베는 안정적인 혈역학적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으며, 초기 심장 및 신경학적 검사 결과 중추신경계와 심호흡기에 급성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베는 향후 24시간 내에 재평가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성명을 발표했었다. 보베는 수술을 마친 후 드디어 구단에 복귀했다. 구단에서 공유한 영상에는 보베가 심장 수술 후 피오렌티나 훈련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연히 보베는 선수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보베는 강제로 팀을 떠나야 한다. 보베는 유로 2020에서 덴마크 대표팀으로 뛰다가 심장마비를 겪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식형 제세동기(ICD)를 장착하는 수술을 받았다. 피하(피부 아래) 제세동기에 대한 이탈리아의 스포츠 의학 규정으로 인해 보베는 다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뛸 수 없다. 인터 밀란은 2021년 말 에릭센과 계약을 해지했지만, 에릭센은 최근 몇 년간 브렌트포드와 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커리어 황혼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보베에게는 큰 타격이지만, 에릭센은 앞으로도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보베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보베의 피오렌티나 방문은 퇴원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루어졌으며, 보베는 아직 완전한 회복을 위해 먼 길을 걸어야 한다. 보베는 회복 후 이탈리아의 의료 규정으로 인해 피오렌티나나 로마를 대표할 수 없기 때문에 계약을 해지하고 해외 팀을 찾아야 한다. 사진 = 골닷컴 작성날짜2024.12.16 13:55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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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 러셀 마틴 감독 경질...토트넘에 0-5 완패가 결정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 사우샘프턴이 토트넘에 0-5 완패를 당한 직후 러셀 마틴(38) 감독을 경질했다. 사우샘프턴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틴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며 "지난 18개월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해준 마틴 감독과 코치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마틴 감독을 대신해 당분간 21세 이하(U-21) 팀의 사이먼 러스크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사우샘프턴의 사령탑을 맡은 마틴 감독은 2023-2024시즌 챔피언십에서 팀을 4위로 끌어올리며 EPL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리즈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EPL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EPL에서 사우샘프턴은 험난한 길을 걸었다. 개막 9경기 연속 무승(1무 8패)에 그친 사우샘프턴은 10라운드에서 에버턴을 1-0으로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이어진 6경기에서 또다시 1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갔고, 결국 마틴 감독은 지휘봉을 반납하게 됐다. 마틴 감독의 경질에 쐐기를 박은 것은 이날 토트넘전 완패다. 전반전에만 손흥민에게 1골 2도움을 허용하며 5실점 하자 사우샘프턴 홈팬들이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나 곳곳에 빈자리가 생겼다. 더불어 관중석에는 '러셀 아웃', '러셀 마틴, 우리 팀에서 나가'라는 손팻말까지 등장했다. 결국 사우샘프턴 구단 이사회는 완패 직후 마틴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4.12.16 13:5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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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의심 받았지만 결과로 증명했다'…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전만 출전하고도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풋볼페이스풀은 16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레프트윙으로 선정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을 때 손흥민은 치명적인 결과로 응답했다. 45분 동안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파이널서드에서 뛰어난 모습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대파한 가운데 손흥민과 함께 매디슨과 스펜스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전 대승으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린트레리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솔랑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과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그레이, 드라구신, 스펜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킥오프 36초 만에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매디슨은 스펜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사우스햄튼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12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크로스에 이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흐르자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쿨루셉스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어 솔랑케가 상대 수비와 경합한 볼이 골문앞으로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사르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해 골잔치를 이어갔다. 사르는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과 매디슨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매디슨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트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31번의 볼터치와 함께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세 번의 키패스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 9.3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의 사우스햄튼전 활약에 대해 '전반전에 골을 넣었고 또 다른 골을 만들어냈다. 클럽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 역시 평점 9점을 부여하며 '토트넘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손흥민은 치명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대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평점 9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성날짜2024.12.16 13:5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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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 세상에서 제일 욕먹던 수비수, 대반전 역사 쓰나...맨유와 재계약 논의 "긍정적인 징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생각이었다. 맨유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12위로 올라섰다. 이날 매과이어는 맨시티의 핵심 공격수인 엘링 홀란을 꽁꽁 묵었다. 맨시티가 빌드업이 답답해 홀란에게 직접적으로 롱패스를 보낼 때마다 매과이어가 먼저 읽고 차단해버렸다. 매과이어에 붙잡힌 홀란은 맨유를 상대로 슈팅 1회에 그쳤다. 매과이어는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로 출전 시간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었을 시에도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에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아모림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3백을 사용할 때 매과이어는 완벽한 수비수다. 3백의 가운데에서 더욱 잘하는 것 같다. 맨시티가 스트라이커를 향해 롱패스를 보낼 때 우리는 강하게 맞서야 하는데, 매과이어는 완벽하게 해줬다"며 극찬을 남겼다. 매과이어 역시 맨유에 남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난 아직 계약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본 적은 없다. 올해는 아직 1년 연장 조항을 선택할 시간이 남아있다. 하지만 모든 징후는 긍정적이다. 내가 하고 있는 대화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맨유와 재계약 관련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생역전이다. 매과이어는 2019~2020시즌에 맨유로 합류했다. 당시 맨유는 레스터 시티에서 맹활약하던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8,700만 유로(약 1,310억 원)를 투자했다.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매과이어는 미친 활약은 아니었어도 단단한 수비력으로 맨유 수비의 중심이 됐고, 주장까지 역임했다. 그러나 혹사된 탓인지 2021~2022시즌부터 갑자기 수비력이 떨어지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맨유의 주장인데 팀을 망치는 경기를 몇 차례나 보여줬기 때문이다. 센터백인데도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했기에 매과이어를 향한 팬들의 기준치는 높을 수밖에 없었다. 맨유 팬들도 매과이어를 향해 비난하기 시작했고, 매과이어는 아무한테도 사랑받지 못하는 선수가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도 멀어졌다. 그래도 매과이어는 2023~2024시즌부터 조금씩 일어섰다. 부상으로 인해서 출장 수는 많지 않았지만 경기장에서는 단단했다. 2023년 11월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는 게 그 증거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매과이어는 자리가 불안정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까지 있었다. 팬들은 매과이어 매각을 요구했다. 숱한 이적설에도 잔류한 매과이어는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 중이다. 맨유에게 1년 조항이 있기에 매과이어의 미래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성날짜2024.12.16 13:4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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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손흥민 그 패스 여긴 없어, 뮌헨 오자"…SON 찾는 이유 나왔다→손케 콤비 '시즌2' 터지나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해리 케인이 손흥민을 찾는 이유가 있다. 손흥민이 배달하던 '그 패스'를 바이에른 뮌헨의 다른 선수들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강으로 꼽힌 공격 듀오 '손·케 콤비'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재현될까. 케인이 전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현재 뛰는 바이에른 뮌헨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바로 지목했다. 마침 이적시장 전문가가 손흥민의 뮌헨 이적 가능성을 거론한 상태여서 시선이 집중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했던 '환상의 콤비'가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시나리오가 그야말로 '빌드업'을 하고 있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등 독일 매체들이 손흥민 못 잊는 케인을 조명했다. 매체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 선수 중 뮌헨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케인의 답변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이를 전했다. 같은 날 "케인은 만약 뮌헨이 자신의 전 토트넘 동료를 데려올 수 있다면 손흥민과 다시 뛰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알렸다. 케인은 현재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뮌헨은 케인 없이 공격을 펼치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케인은 한 이벤트에 참석, 뮌헨에 데려오고 싶은 토트넘 동료를 묻는 질문을 받았는데 "쏘니(Sonny)"라고 지체 없이 답변했다. '손·케 듀오'는 2019년 11월 세계적인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오면서부터 완성도가 높아졌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때까지 8개 시즌을 둘이 치르는 동안 골과 어시스트를 함께 합작한 득점들이 47개가 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1위다. 프리미어리그 32년사 최고의 공격 듀오인 셈이다. 케인도 "무리뉴 감독이 온 뒤 손흥민과 호흡이 발전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팀토크는 손흥민 그리워하는 케인 발언을 실은 뒤 "손흥민을 영입하라는 신호는 아니었지만 마침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과의 계약을 마친다"며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하는데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라고 둘의 재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튀르키예에서 활동하는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가 손케 콤비의 뮌헨 재회 가능성을 보도해 눈길을 끈다. 코누르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서 손흥민의 뮌헨 이적 가능성을 내다봤다. 뮌헨이 네덜란드 21세 영건 사비 시몬스를 원하고 있지만 경쟁이 강하기 때문에 손흥민을 대안으로 꼽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는 원소속팀이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이지만 최근 수년간 계속 임대를 다니며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공격력을 펼치고 있어 뮌헨도 계속 구애하는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달려들고 있어 뮌헨이 손에 넣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런 면에서 이적료 없이 토트넘에서 풀리는 손흥민은 뮌헨이 부담 없이 2~3년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손흥민은 이미 독일 무대 경험이 있어 분데스리가 적응, 독일어 학습 등이 필요 없다. 손흥민의 마케팅 파워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입증이 됐다. 뮌헨에 김민재, 손흥민이 함께 뛰면 시너지 효과는 상상하기 어렵다. 여기에 케인이 지원사격을 해준다면 손흥민의 뮌헨 입성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가 된다. 케인은 이미 올 초 에릭 다이어를 구단에 강력 추천해 데리고 왔다. 다이어 역시 큰 돈이 들지 않았다. 케인은 빠른 시간에 뮌헨 핵심 멤버이자 영입 선수를 추천하는 힘까지 갖고 있다. 케인 입장에선 손흥민을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케인은 올봄에도 손흥민을 떠올린 적이 있다. 자신의 어시스트를 거론하면 "손흥민이 내게 해주던 패스"라고 언급한 것이다. 케인은 지난 4월 마인츠전에서 3골 1도움을 폭발하면서 뮌헨의 8-1 대승을 이끈 뒤 자신이 어시스트를 올렸던 자말 무시알라의 골을 가리키며 손흥민을 떠올렸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난 이런 플레이를 펼치곤 했다. 그래서 무시알라와 비슷한 얘기를 나눴고 오늘 바로 똑같이 해냈다. 내 커리어 최고의 어시스트 중 하나일 것이다"라고 할 정도였다. 자신의 최고 어시스트 순간 손흥민을 떠올렸다. 레로이 자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연봉 300억원 육박하는 기존 윙어들이 전부 부진한 상태에서 손흥민이 그리운 것은 당연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16 13:3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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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에서 '침묵'한 홀란드, 팬들은 거세게 비판..."33살 KDB가 더 에너지가 넘쳐 보여" [포포투=이동우] 맨체스터 더비에서 침묵한 엘링 홀란드를 향해 팬들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맨유에게 1-2 역전패를 당했다. 1승 2무 7패. 지난 공식전 10경기에서 맨시티가 초라한 성적이다. 이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은 온데간데 사라졌고, 리그 순위는 4위까지 떨어지며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따라서 맨시티는 맨유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맨시티는 선제골을 챙겼지만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반 36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헤더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PK)와 아마드 디알로의 득점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홀란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조용했다. 해리 매과이어가 홀란드를 철통 봉쇄했고, 동시에 부진한 2선 자원들 역시 홀란드에게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못했다. 이로써 홀란드는 12월 이후 공식전 5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중이다. 맨유 수비진에 철저히 무력화된 홀란드.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홀란드는 슈팅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2회, 볼 뺏김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 25%(4회 중 1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맨시티 팬들 역시 홀란드에 거센 비판을 가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16일 “맨시티 팬들은 경기 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홀란드의 부진한 경기력을 두고 SNS 상에서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 팬들은 ‘홀란드는 평소처럼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았다’, ‘홀란드는 절대 발롱도르를 받을 수 없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33살인데도 24살 홀란드보다 더 에너지가 넘쳐 보인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홀란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보냈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4.12.16 13:32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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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뮌헨 이적설 등장! 케인 "SON 영입하고파" 발언까지...손-케 듀오 재결합?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이 연결됐다. 글로벌 매체 'ESPN', '골닷컴'에서 활동하는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만약 사비 시몬스 영입에 실패한다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싸고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을 다음 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공신력 높은 매체들은 토트넘이 이를 발동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페네르바체 등과 연결됐고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거론됐다. 재정적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이적료가 들지 않는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고, 맨유가 마커스 래쉬포드를 내보내고 손흥민을 품을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물론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하는 것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더해 2년 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추측들에 뮌헨까지 추가된 것이다. 언뜻 보면 현실성 없는 이야기일 수 있으나 뮌헨 주전 공격수이자 손흥민의 절친인 해리 케인의 발언으로 팬들은 기대감을 품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5일 "케인은 토트넘에서 가장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라고 전하며 케인의 발언을 전했다. 케인은 한 팬이 뮌헨에 영입하고 싶은 토트넘 스타가 누구냐는 질문에 "Sonny"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매체는 "비록 (케인의 발언이)손흥민을 영입하라는 직접적인 명령은 아니었으나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분데스리가 경험도 있기에 가능하다면 뮌헨이 그를 영입해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가볍게 이적도 언급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손-케 듀오'로 불리는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듀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로 꾸준히 공격에서 합을 맞춰왔다. 두 선수는 무려 47골을 합작해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콤비네이션 득점 1위고,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합작해낸 36골을 훌쩍 뛰어넘었다.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콤비네이션 득점도 1위다. 2020-21시즌 '손-케 듀오'는 14골을 합작했다. 케인이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케 듀오는 해체되었으나 두 선수는 꾸준히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작성날짜2024.12.16 13:29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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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이런 선수를 왜 벤치에 앉혔나...디알로, 미친 원맨쇼! 'PK 유도+결승골'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마드 디알로가 맨유를 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6승 4무 6패(승점 22점)로 13위에, 맨시티는 8승 3무 5패(승점 27점)로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유의 경기 운영은 답답했다. 후방부터 빌드업을 시작하며 맨시티를 끌어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이후로 전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패스 미스가 종종 나오기도 했고, 무엇보다 빌드업 템포가 한 박자씩 늦으면서 맨시티 수비로서는 예측이 쉬웠다. 맨유는 전반전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때려내지 못했고, 오히려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전도 비슷했다. 맨시티도 최근 10경기 1승이었기에 1점 차의 리드를 벌리기 위해서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서로 볼만 돌리면서 찬스를 엿보는 다소 지루한 흐름이 계속되면서 맨유는 조바심이 났다. 패색이 짙은 경기 종료 직전, 디알로가 균열을 일으켰다. 후반 43분 마테우스 누녜스의 골키퍼를 향한 백패스가 다소 약하자 곧바로 달려들어 볼을 따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데르송 골키퍼와 대치했고, 달려오던 누녜스로부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깔끔하게 성공하여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디알로는 역전까지 만들었다. 후반 45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수비 뒷공간 패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에데르송 골키퍼를 제친 뒤 마무리했다. 맨유는 2-1 승리를 거뒀다. 디알로는 역전골을 넣고 곧바로 교체됐다. 디알로는 패스 성공률 91%(31/34), 유효 슈팅 2회, 페널티킥 유도 1회, 드리블 성공률 62%(5/8), 공격 지역 패스 4회, 리커버리 5회, 지상볼 경합 성공률 70%(7/10)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디알로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디알로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황태자로 떠올랐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치른 7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 이후로 범위를 확장하면 11경기 3골 5도움. 문제는 에릭 텐 하흐 전임 감독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디알로를 계속해서 외면했고,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등에게 기회를 주었었다. 작성날짜2024.12.16 13:18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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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웃고 있다'... 슬롯 감독의 거센 항의→결국 시즌 세 번째 옐로카드, "토트넘전 출전 금지 확정"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팀을 지휘하지 못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풀럼전에서 세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1경기 터치라인 출전 금지 징계를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미끄러지며 리버풀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한 첼시와 불과 2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 경기에서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부분은 주심과 리버풀의 신경전이었다. 전반 17분 로버트슨이 터치 실수를 하며 윌슨에게 1대1 골찬스를 선물해 줄 뻔했다. 로버트슨은 파울로 윌슨을 막았고 이 파울로 로버트슨은 퇴장당했다. 그 후 리버풀은 판정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고 슬롯 감독은 결국 토니 해링턴 주심에게 불만을 참지 못했다. 슬롯은 후반 12분 커티스 존스의 태클이 훌륭하다고 생각했지만, 주심의 판단은 달랐다. 주심은 커티스 존스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이 판정에 분노한 슬롯은 항의하기 시작했고, 주심은 흥분한 슬롯에게 옐로카드를 선사했다. 이 옐로카드로 슬롯은 시즌 세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한 경기 터치라인 출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앞서 첼시와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터치라인에서 관중석으로 내려가야 한다. 슬롯은 경기 후 그의 출전 정지에 대해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옐로카드를 받을 수 있는 순간이 몇 번 있었다. 감정적인 경기였고 우리는 한 명이 없었기 때문에 실망스러웠다. 많은 좌절 끝에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심판처럼 실시간으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렵다. VAR의 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당신들도 알고 있다. 결국 무승부로 끝났으니 심판 탓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19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사우스햄튼과의 리그컵 경기다. 이 경기에서 슬롯은 출전할 수 있지만, 23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토트넘과의 중요한 리그 경기에서 슬롯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풋볼 페이스풀 작성날짜2024.12.16 13:15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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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데려오고 싶다!” 해리 케인의 발언 현실이 될까? 손흥민-김민재, 뮌헨에서 합체?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이 해리 케인(31, 뮌헨), 김민재(28, 뮌헨)와 재회할 수 있을까. 독일 '빌트'의 니코 린너 기자에 따르면 케인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케인은 시상식에서 한 팬에게 ‘토트넘 선수 중 누굴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누구?’라는 질문을 받았다. 케인은 주저하지 않고 "물론 쏘니를 고르겠다"라고 답했다. 당연한 반응이다. 케인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한 영혼의 파트너다.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다골 합작 대기록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눈빛만 봐도 통했다. 손흥민이 24골, 23도움을 올렸고 케인이 2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위는 36골을 합작했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 콤비다. 손흥민과 케인은 11골을 더 넣었다. 8년 동안 함께 했던 케인이 떠나면서 손흥민도 외롭다. 곁에서 받쳐주는 선수가 없다보니 손흥민이 외롭게 뛰고 있다. 케인 역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손흥민만큼 호흡이 잘 맞는 선수가 주변에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끝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계약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당장 손흥민은 1월이 되면 보스만룰에 의해 FA 자격을 얻어 타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여기서 이적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FA로 놔주지 않으려면 연장계약 옵션을 발동하든지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 불과 2주가 남은 시점에서 토트넘이 움직임이 없다. 이적설을 부추기고 있다. 토트넘의 성적을 위해서는 무조건 손흥민을 잡아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당장 2주 뒤에 손흥민이 FA가 되는데 토트넘은 반응이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2년 재계약을 맺는다는 말이 있었지만 반응이 없다. 만 32세인 손흥민이 3년 더 토트넘에서 뛴다면 36세까지 계약을 보장받게 된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 2028년까지 모든 전성기를 한 구단에서 보내는 셈이다.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에 이어 맨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뮌헨 이적설까지 터졌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4.12.16 13:12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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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지켜본다'…토트넘, 비수마 방출하고 중원 교체 계획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5일 '토트넘은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팀버를 영입하기 위해 비수마를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리버풀도 팀버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버 영입을 위해 클럽의 기술이사와 논의를 진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랑게 기술이사는 팀버가 토트넘의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라는 것에 동의했다'며 '토트넘은 비수마를 방출하고 팀버를 영입할 의지가 있고 이르면 1월 이적시장에서도 실현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의 경기력에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팀버는 위트레흐트를 거쳐 지난 2022년부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팀버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득점력도 과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팀내 입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지도자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결정할 경우 풀럼 감독 마르코 실바 선임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고 토트넘은 마르코 실바를 잠재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 풀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스날과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와 맨유를 상대로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 순위를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20명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감독 중에서 경질 가능성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지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등 팀내 주요 선수들과의 불화설도 우려받고 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15일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장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이에 발생한 사건은 우려를 높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손흥민이 무시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감독이 선수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고 어려운 시기에 팀의 단합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달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커룸에서 최소 4명의 토트넘 선수와 불화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비카리오와 우도기,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벤탄쿠르와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만을 가진 선수 중 일부다. 불화를 겪고 있는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말투에 부정적이다. 토트넘의 경기력 기복이 심한 것은 불화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4명 이상의 선수들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언급했다. 작성날짜2024.12.16 13:1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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