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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동료 데려오자' 정신 나간 영국 현지의 망언, "히샬리송 살리게 손흥민 팔아라" [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10년을 헌신해 온 손흥민(33)의 시간이 끝났을까.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영입 소식이 업데이트되면서 토트넘에서 끝났다"라면서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손흥민과 결별할 준비를 하고 있을 수 있다"라고 충격 보도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인정하는 토트넘의 전설이다. 그는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뒤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 7번 유니폼을 입고 448경기에서 173골 96도움을 터트렸다. '투 더 레인 앤 백'도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로 충성스러운 하인이었다. '전설'이라는 단어는 축구계에서 너무 쉽게 사용되지만, 토트넘 7번은 클럽의 전설이자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모든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토트넘 위해 매주 활약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지나친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는 그의 리더십을 의심하면서 주장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의견도 잊을 만하면 흘러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자 주장 손흥민에게 지나친 책임을 묻는 분위기다. 이젠 손흥민 방출론까지 언급되고 있다. 앞서 토트넘 뉴스는 "토트넘에는 암울한 시즌이었다. 손흥민에게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그는 한때 PL 최고 수준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손흥민의 퇴보는 정말 안타깝고, 그의 토트넘 생활이 끝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힘든 시즌을 보냈다. 이는 토트넘의 충실한 팬들에게 큰 좌절이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14위로 미끄러졌다. 누가 봐도 최악의 시즌이다"라고 지적했다. 마테우스 쿠냐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뉴스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깔끔하게 헤어지는 게 손흥민과 토트넘 양측에 최선일 수 있다"라며 "토트넘 선수단에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가장 개편이 필요한 건 공격진이다. 울버햄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쿠냐처럼 경험 많은 프리미어리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의 주전 공격수 쿠냐는 지난 1월 울버햄튼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6200만 파운드(약 1182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스테클루 감독은 이를 발동해 쿠냐를 데려오길 원한다. 실제로 쿠냐 역시 이적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최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통제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어려운 상황에서 강등권에 있는 팀을 떠날 순 없었다"라며 "이제 우리는 (잔류)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하지만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다. 난 우승이나 큰 것들을 두고 싸우고 싶다. 난 잠재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쿠냐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1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때문에 토트넘뿐만 아니라 아스날, 리버풀 등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들까지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다만 토트넘이 쿠냐를 영입하려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에 따라 기존 선수를 내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뉴스는 "토트넘들 팬들 중 상당수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쿠냐를 영입하면 구단의 큰 야망으로 간주할 것이다. PSR 작동 방식을 고려하면 누군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나가야 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손흥민 매각이 합리적일 수 있다. 손흥민이 반드시 첫 번째 판매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나이와 높은 연봉으로 인해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손흥민을 내보내고 방출 후보로 꼽히던 히샬리송을 남기는 게 좋은 선택일 수 있다는 것.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합류한 뒤 수많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며 '유리몸'이 됐다. 이 때문에 뒤늦게라도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하지만 토트넘 뉴스는 "쿠냐를 영입하고 손흥민을 내보내면 히샬리송에게 팀 내에서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쿠냐의 자질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라며 "도미닉 솔란케도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토트넘이 골잡이들을 보유한다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높이 올라가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59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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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신진서, 연승 깨지니 연패에 빠지나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절대강자 신진서 9단이 연패의 늪에 빠졌다. 연패라고 해 봐야 2패뿐이지만, 4개월 가까이 이어오던 연승행진이 끊기며 곧바로 찾아온 연패라 별일 아니라고 우습게 넘길 수도 없다. 승부의 팽팽한 긴장이 풀리면서 연패가 이어지면 깊은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진서 9단은 3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1국에서 이지현 9단에게 흑불계패를 당했다. 최근 승률이 90%에 달할 만큼 무서운 기세로 고공행진 중인 이지현 9단이라고 하지만, 신진서 9단은 이날 단 94수 만에 대마가 몰살당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이 대국을 유튜브로 중계한 프로기사들이 "이지현 9단의 완벽함이 돋보인 한 판이자 신진서 9단의 날카로움은 전혀 보이지 않았던 한 판"이라고 말할 정도로 신진서 9단의 무기력한 완패였다. 신진서 9단이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한 이후 100수 이전에 돌을 거둔 것은 그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신진서 9단으로서는 다음 대국에서 심기일전이 필요한 때다. 신진서 9단과 이지현 9단은 2일 경기도 가평군 마이다스리조트에서 결승2국을 치른다. 이날 이지현 9단이 승리하면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정상에 재등극하게 된다. 하지만 이날 신진서 9단이 반격에 성공하면 두 사람은 오는 7일 결승 최종국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둘의 역대 전적에서는 신진서 9단이 11승4패로 앞서 있다. 한편 이 대회 24기와 25기에서 우승한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에서 김은지·한상훈·박정환·변상일 9단을 줄줄이 꺾고 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에 도전 중이다. 또 이지현 9단은 박영훈·백홍석·최정·강동윤 9단을 연파하고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1기 대회 우승과 22기 대회 준우승에 이어 세 번째 결승 진출이다. 올해 들어서는 21승 2패로 랭킹을 5위까지 끌어올리며 자신의 최고 랭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작성날짜2025.03.31 14:5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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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없어도 중국전 승리" 충격 예상…'클라위버르트호' 연착륙 진단→2억 인구 열혈 성원이 이유?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패트릭 클라위버르트가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현시점 최대 목표는 북중미 월드컵 4차 예선행이다. 가능성은 있다. 현재 2승 3무 3패, 승점 9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일본(승점 20)과 호주(승점 13),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0)에 이어 C조 4위다. 사우디를 좇으면서 바레인과 중국(이상 승점 6) 추격을 받는 구조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6월 명운을 건 '두 판 승부'를 준비한다. 6월 6일에 홈에서 중국과 아시아 3차 예선 9차전을 치른다. 11일에는 역시 안방에서 바레인과 10차전을 맞붙는다. '클라위버르트호'는 첫 2경기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클라위버르트의 감독 데뷔전이던 호주 원정에서 1-5로 크게 졌다. 클라위버르트의 '전술적 참패'라는 평가가 많았다. 두 수 위 전력을 지닌 호주를 상대로 공격적인 경기 운용을 보이다 대패한 탓이다. C조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호주전이 열린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 관중석에는 경기 막판 전임 감독 '신태용'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울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기사회생했다. 바레인을 제물로 안방에서 1-0 신승을 챙겨 월드컵 본선 직행의 실날 같은 희망을 이어 갔다. 클라위버르트호를 향한 동남아시아 현지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바레인전 승리를 기점으로 연착륙을 전망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말레이시아 축구 전문가 라자 이사는 31일 베트남 'yeuthethao'에 실린 인터뷰에서 "여전히 인도네시아가 중국보다 유리하다. 중국은 월드컵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시진핑) 정부 역시 대표팀을 그리 지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사는 전임 조코 위도도부터 현직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 축구를 향한 범국가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클라위버르트호가 2경기를 치르면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열렬한 지지는 대표팀 선수단에 (어마어마한) 정신적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바레인전 승리가 대표적이다. 1-0 결과를 만든 배경에는 센터백 듀오 제이 이즈스와 조르디 아마트, 라이트백 아스나위 망쿠알람의 빛나는 투지가 있었다"고 촌평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1월 신태용 감독이 월드컵 진출 티켓이 걸린 3차 예선 반환점을 상위권으로 마쳤음에도 뜬금없이 사령탑 교체를 택했다. 신 감독과 계약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던 상황. 대표팀에 네덜란드계 혼혈 귀화 선수가 늘어나자 아예 네덜란드 출신인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선임해 논란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신 감독은 경질 사실도 알지 못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신 감독과 대화를 나누기 전 클라위버르트를 만나고 그의 사단 채용을 약속했다. 토히르 회장은 신 감독 경질을 발표하고 고작 닷새 만에 후임 지도자가 올 것이라 밝혀 사실상 '뒷거래'를 시인했다. 현직 감독과 관계를 정리하기도 전에 새 사령탑 후보와 면접을 본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5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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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KIM '독박 수비' 인정 '김민재가 이끌어야 한다…다이어, 속도 탓에 콤파니 체제 물음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독일 언론도 인정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독박 수비는 확정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이에른스트라이크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수비수 부상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김민재가 라인을 이끌어야 한다. 그의 짝은 누가될까'라고 보도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상 파울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승5무2패(승점 65)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레버쿠젠(승점 59)과는 승점 6 차이다.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교체 투입됐던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경기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가 오른쪽 중족골 골절이 재발했다. 그는 58분 투입돼 89분에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그는 장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막스 이벌 바이에른 뮌헨 디렉터는 "이토는 또 한 번 심각하게 다쳤다.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준다. 그는 몇 달 재활을 마친 뒤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제 다시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의 기분은 상상할 수 없다. 그는 모든 지원을 받을 것이다. 그가 다시 경기장에 돌아오길 바란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이후 우리는 짧은 시간 안에 세 번째 수비수를 잃었다"고 말했다. 날벼락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3월 A매치 기간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도 부상으로 잃었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소속으로 미국과의 네이션스리그 3~4위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오른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크로아티아와의 네이션스리그에 나섰다. 그는 왼무릎을 다쳤다. 바이에른스트라이크는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 콤파니 감독은 이제 두 명의 센터백만 보유하고 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여전히 변함 없는 신뢰를 받고 있다. 이제 그는 남은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라인을 이끌어야 한다. 에릭 다이어가 그를 도와야 한다. 그는 속도가 느려서 콤파니 감독 시스템에 잘 맞지 않는 선수다. 여전히 탄탄한 백업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그가 활약을 해주길 바랄 것이다. 김민재와 다이어는 남은 시즌 듀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민재는 11일 레버쿠젠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이후 18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5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3월 열린 오만-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8차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는 3월 A매치 휴식기 동안 회복에 힘을 썼다. 29일 상 파울리전에서 복귀를 알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31 14:4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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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향후 ‘10년’은 최전방 걱정 없다...‘26경기 37골’ 특급 유망주 향한 극찬→“건강한 오만함을 가지고 있다!” [포포투=이종관] 치도 오비-마틴을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대가 매우 크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31일(한국시간) “맨유 U-18 팀의 감독인 애덤 로렌스가 오비-마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2007년생의 오비-마틴은 본래 아스널의 차기 'No.9'이었다. 덴마크 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22년, 아스널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U-18세 팀으로 월반해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지난해 11월, 리버풀 U-18팀과의 경기에 무려 10골을 퍼부으며 세간의 화제를 끌기도 했다. 당연스럽게도 월반을 밥 먹듯이 했다. 지난 시즌, 무려 6살 월반인 U-23팀에도 콜업됐고 U-18 소속으로 18경기 32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4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해 훈련에 참가시키며 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게 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양 측의 간극이 컸기 때문.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틈을 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결국 아스널을 떠나 '라이벌'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행을 확정 지은 오비-마틴은 "놀라운 구단인 맨유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제 집중하고 내 꿈을 이룰 때다. 나를 여기까지 오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입단과 동시에 U-18 팀에 합류했고 압도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얻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2월 “맨유 U-18 팀의 오비 마틴의 득점포는 멈출 줄을 모른다. 그는 아스널 시절 리버풀 U-16 팀과의 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맨유 U-18 팀 데뷔전에서 14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U-18 팀 소속으로 26경기에 출전해 37골을 넣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지난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향후 맨유의 최전방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 오비-마틴. 맨유 U-18 팀의 로렌스 감독이 그를 극찬했다. 로렌스 감독은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오비-마틴은 상대하기 끔찍한 선수다 그는 건강한 오만함을 가진 선수다. 그리고 그것을 확실히 팀에 가져왔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4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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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길 훈련·열악한 장비…동계종목 4개에 160억 지원 [앵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동계 종목 중에서도 비인기 종목들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정부는 이 중 일부를 전략 종목으로 지정해 매년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하계 종목과 달리 선수층은 물론 지원도 두텁지 않은 동계 종목.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작고 생소하다는 이유로 비인기종목으로 분류된 것도 서러운데, 훈련 환경도 열악합니다. <신병국/바이애슬론 국가대표 감독> "훈련을 차량 도로를 이용해서 병행하고 있는데요. 바이애슬론 선수뿐만 아니라 크로스컨트리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가 다니면서 지도자들이 통제하면서 훈련하고 있거든요." <한상호/대한컬링현맹 회장> "올림픽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인데 그 부분에 대한 예산이 너무 부족합니다. 저희 종목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캐나다는 컬링장 1,200개 있는 상황이고요. 우리나라는 컬링장이 7개입니다." 국제 대회를 앞둔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말고, 유망주 발굴을 위한 중장기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나온 지 오래입니다. <조좌진/대한산악연맹 회장> "저희가 중국이나 CIS에서 산악스키 전지훈련을 오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거꾸로 됐습니다. 산악스키를 배웠던 친구들이 유럽에 가서 우승했다는 이야기죠." <전찬민/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회장> "군 복무로 인해서 선수 생활을 중단하는, 또 이탈하는 상황을 막았으면 하는 게 바람이고요. 실업팀이 없기 때문에 대표 선수, 대표팀 지도자를 마치고 갈 데가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정부는 동계 종목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강수상/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동계 종목도 앞으로 4년 후를 대비해서 4개 정도 종목에 1년에 10억씩, 한 종목당 40억 정도 갈 수 있게 준비할 겁니다." 문체부는 내년 초 공모 과정을 거쳐 전략 종목을 선정할 방침인데, 동계 종목들이 오랫동안 느껴온 소외감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양재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작성날짜2025.03.31 14:35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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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또 까였다? '만능' 바르샤 DF 영입 재관심...그러나 본인은 '재계약 선호'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첼시가 또다시 거절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골닷컴'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FC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쥘 쿤데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첼시 입장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딘 후이센의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 프랑스 출신인 쿤데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다. 원래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라이트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쿤데는 2022년 세비야를 떠나 6,000만 유로(약 908억 원)로 바르셀로나에 합류 후 현재까지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특히 올 시즌 활약이 엄청나다. 쿤데는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완벽한 라이트백으로 변모했다. 쿤데 특유의 엄청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으로 바르셀로나의 공수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고 있다. 게다가 공격 재능까지 만개했다.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런 쿤데를 첼시가 원한다. 그런데 쿤데가 세비야를 떠날 당시에도 첼시가 접근했던 바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첼시는 2022년 쿤데가 세비야에 있을 당시 영입하려 했던 시도를 현재 다시 재게했다. 당시 첼시는 유력한 영입 후보로 여겨졌지만 결렬되면서 바르셀로나가 쿤데를 영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는 향후 몇 주 내에 바르셀로나에 큰 금액의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쿤데는 현재 바르셀로나에 대한 충성도가 높으며 캄프 누를 떠날 생각이 없어 쿤데의 미래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협상에 달려 있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제 모든 관건은 재계약으로 쏠린다. 현재 2027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돼 있는 쿤데다. 만일 쿤데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거절할 시 첼시의 접근 속도도 이에 맞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찬물을 끼얹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31일 "쿤데가 바르셀로나에게 재계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긴급 보도했다. 첼시의 쿤데 영입은 또다시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작성날짜2025.03.31 14:3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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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가 끝난다! '리빙레전드' 뮐러, 25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MLS 진출 or 은퇴' 선택의 갈림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뮐러가 25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한다. 독일 '키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올여름 뮌헨의 한 시대가 끝난다. 뮐러는 더 이상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며 "뮌헨은 35세의 뮐러를 다른 역할에 맡기고 싶어하며 뮐러에게 모든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뮐러는 독일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다. 최대 강점은 골 결정력이다. 좋은 위치 선정과 연계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어낸 뒤 간결한 마무리도 득점한다. 중요한 순간 득점하는 클러치 능력도 갖췄다. 2000년 10살의 나이로 뮌헨 유스팀에 입단한 뮐러는 2008년 8월 1군에 데뷔했다. 뮐러는 2009-10시즌부터 뮌헨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고,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뮐러는 대표팀에서도 역대급 커리어를 쌓았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독일의 3위를 이끌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5골을 넣으며 독일을 24년 만에 월드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현재 뮐러는 뮌헨의 '리빙레전드'로 평가 받고 있다. 뮐러는 뮌헨에서만 742경기에 출전해 247골 273도움을 기록 중이다. 뮐러는 뮌헨 통산 최다 도움 기록을 세우며 32개의 우승을 차지했고, 4번이나 분데스리가 도움왕에 올랐다. 올 시즌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5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20승 5무 2패 승점 65점으로 선두를 질주하면서 뮐러는 13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뮐러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뮐러는 지난 시즌 도중 뮌헨과 계약을 1년 연장했는데 오는 6월 계약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서 뛰기 위해서 재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아직 아무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결국 뮐러는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키커'는 "2주 전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선수 측과 대화를 나눴고, 그 자리에서 뮐러는 클럽의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뮌헨에는 이제 뮐러에게 합당한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뮐러는 계약상 작별 경기를 보장 받았다. 뮌헨이 뮐러가 선수 생활을 마친 후 다른 역할을 맡게 하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뮐러는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다. '키커'는 "뮐러는 한 시즌 더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한다. 뮐러가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 어디에서 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작성날짜2025.03.31 14:3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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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주장! "손흥민 때문에 토트넘 14위"…118,000,000,000원 '쩐의 전쟁' EPL 2위 특급 FW 영입한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이적할 때가 된 것 같다. 토트넘 홋스퍼가 드디어 그를 밀어낼 정도의 실력 갖춘 선수 영입에 나섰다. 꽤 많은 돈이 들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클럽 레코드' 수준도 아니다. 토트넘 입장에선 충분히 영입 가능한 자원이다. 충격적인 주장도 함께 나왔다. 1100억원 하던 몸값이 2년 9개월 사이 100억원 수준까지 떨어진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남고 손흥민이 오히려 나갈 것이란 얘기다. 토트넘 관련 매체인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과 이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마테우스 쿠냐로 대체될 것이다. 이적시장이 가깝게 다가올수록 북런던 구단(토트넘)에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야 하는 이유는 역시 노쇠화다. 손흥민은 오는 7월이면 만 33세가 된다. 특히 스피드로 먹고 사는 윙어 입장에서 보면 황혼기에 접어들 정도의 나이가 됐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쿠냐의 영입설을 전하면서 "손흥민은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는 토트넘의 충실한 팬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줬다"며 "토트넘은 한국인을 주장으로 내세워 프리미어리그 14위로 미끄러졌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부진이 이번 시즌 토트넘 추락의 이유라도 되는 것처럼 설명했다. 사실 손흥민에 대한 매체의 주장이 완전히 틀렸다고 보긴 어렵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인 2015-2016시즌을 빼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시즌 10골 이상을 꾸준히 넣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7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도움은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남은 9경기에서 3골 넣기가 쉽지 않은 과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사실상 포기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면서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에서 조커로 쓰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은 이번 시즌엔 허벅지 부상을 두 번이나 당하면서 출전 기회도 잃어버렸다. 여기에 장점이었던 스피드와 골결정력이 떨어져 무수한 비판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침투패스 능력은 변함 없고 이런 면이 어시스트 9개의 이유가 됐지만 아크 왼쪽과 오른쪽에서 감아차는 손흥민 존에서의 슈팅이 빗나가는 등 예전 같은 기량은 아니다. 결국 토트넘도 '포스트 손흥민'을 검토하고 있고, 그 가운데 쿠냐가 지목된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2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랑스 20세 공격수 마티스 텔을 임대로 데려왔으나 토트넘에서 존재감이 없어 올여름 1000억원 가까이 되는 돈을 주고 완전이적하진 않는다. 반면 쿠냐는 2023년 1월 현 소속팀인 울버햄프턴에 온 뒤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다 마친 선수여서 토트넘 입장에서도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 황희찬과 호흡을 이루며 프리미어리그 32경기 12골을 터트렸던 쿠냐는 이번 시즌에도 2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13골을 퍼부으면서 울버햄프턴이 강등권 싸운을 벌이는 와중에 '군계일학'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게임전문기업 소라레가 선정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랭킹에서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브라질 대표 선수인 쿠냐는 지난 2월 울버햄프턴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나 6200만 파운드(1180억원)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다"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바이아웃 조항 활성화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1180억원이면 토트넘 역대 최고 수준은 된다. 하지만 독보적인 기록은 아니고 공동 1위 수준이다. 메체는 특히 쿠냐 영입으로 토트넘 이적 뒤주 프리미어리그 64경기 14골에 그치고 있는 히샬리송의 부활을 기대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같이 먹고 지내던 선수인 만큼 쿠냐와 히샬리송의 결합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지 않겠느냐는 뜻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 방출론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매체다. 매체는 지난 28일 "손흥민은 다가오는 여름 스퍼스(토트넘 애칭) 떠나 이적할 것이다. 방출 리스트에 올랐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그의 프리미어리그 고별 경기가 5월26일 브라이턴전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아울러 이달 초엔 "손흥민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현 토트넘 감독의 경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비, 태클 등의 지수가 예년 같지 않다"며 태업설을 제기하더니 이후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 경기력이 주춤하자 "토트넘 팬들은 그의 계약을 당장 해지해야 한다"는 분석까지 내놓을 정도로 '손흥민 깎아내리기'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물론 손흥민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도 시즌 막바지에 와서는 만만치 않다. 반면 시즌 막바지에 가까워질수록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체 불가 공격수가 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지난 27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사라지면 경제적으로 큰 손실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풋볼'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라는 스타가 있을 때도 유니폼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토트넘은 물론 스폰서 입장에서 아시아 시장을 고려하면서 손흥민 판매는 불가능하다. 손흥민을 지지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손흥민 주장 완장을 벗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 토트넘 감독 78세 지도자 해리 레드냅도 손흥민 기량 만큼은 여전히 인정했다. 그는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손흥민이 여전히 제공해 줄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다. 그를 대체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이 텔을 임대로 데려왔지만 영구 이적할 정도는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남겨야 한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 발롱도르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31 14:33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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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연승으로 2위 도약...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 프로농구 kt가 5연승을 질주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kt는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88대 85로 승리했습니다. 해먼즈가 20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하윤기와 허훈도 각각 19점과 17점을 보탰습니다. 5연승을 달린 kt는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6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던 6위 정관장은 7위 DB와의 격차가 한 경기로 줄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31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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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통산 8번째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선정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통산 8번째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손흥민은 기자단과 전문가 투표 점수 합산 결과 109점으로 104점을 받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제치고 2024년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잉글랜드 토트넘 이적 이후 퀸스파크에서 뛰고 있는 양민혁이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고, 지난해 강원FC의 준우승을 이끈 현 인천의 윤정환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로 뽑혔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뛰는 지소연과 이탈리아 AS로마의 김신지는 올해의 여자 선수와 영플레이어로 선정됐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31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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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포' 이민우, PGA투어 첫 우승 호주 교포 이민우가 PGA투어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민우는 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해 세계 1위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우들런드 등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네 타 앞섰던 이민우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세 타를 줄여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의 동생인 이민우는 DP월드투어에서 3승, 아시아투어에서 1승을 했지만 PGA투어에선 우승이 없었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31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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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포드챔피언십 우승...통산 7승 김효주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로 미국의 릴리아 부와 공동 선두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 2023년 10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LPGA 통산 7승을 기록했습니다. 우리 선수의 올 시즌 LPGA투어 우승은 지난 2월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김아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31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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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일 하는 팀이 유리할 것" 송영진의 생각 적중했다…KT, 공격 리바운드로 만든 승리 [MD안양] [마이데일리 = 안양 김경현 기자] "궂은 일 하는 팀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수원 KT가 안양 정관장과 혈투 끝에 승리를 챙겼다. 공격 리바운드로 거둔 승리였다. KT는 3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88-85로 승리했다. 사실 KT는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전반까지 46-33으로 큰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후반 들어 턴오버가 나와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는 동점까지 허용하며 경기가 미궁 속으로 빠졌다. 공격 리바운드로 활로를 뚫었다. 81-81에서 KT가 올린 득점은 모두 공격 리바운드 이후 나왔다. 막판 문정현의 자유투가 빗나가자 레이션 해먼즈가 쇄도, 리바운드 이후 2점을 넣기도 했다. 경기 후 송영진 감독은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평소보다 더 많이 나온 턴오버로 그르칠뻔한 경기를 끝까지 이겨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총평을 남겼다. 경기 흐름에 아쉬움을 표했다. 송영진 감독은 "턴오버가 연속적으로 나와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나중에는 2점 게임을 하기 위해서 했던 부분이, 너무 빠른 시간에 실점으로 이어졌고, 추격을 하는 데 조급한 면이 있어 그렇지 않았나 싶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올 시즌 KT는 부족한 야투율을 리바운드로 메꾼다. 야투율은 41.2%로 리그 최하위지만, 공격 리바운드가 경기당 평균 13.1개로 가장 많다. 그 덕분에 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경기에 앞서 송영진 감독에게 리바운드의 비결을 묻자 "선수들에게 보약을 먹이는 것도 아닌데 잘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공격 리바운드에 대해 다시 묻자 "미팅에서 서로 좋은 분위기로 갈 때에는 궂은일 하는 팀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해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결론적으로 루즈볼이나 공격 리바운드가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답했다. 작성날짜2025.03.31 14:3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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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구조물 맞은 관중 사망…"1일 모든 경기 취소" [앵커]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 창원 야구장을 찾았다가 갑자기 떨어진 구조물을 맞고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1일 열릴 예정이던 정규리그 모든 경기는 취소됐고, 10개 구단은 부랴부랴 야구장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는 지난 토요일 경기 시작 직후 일어났습니다. 프로야구 NC와 LG의 경기가 열리고 있던 창원 NC파크 3루 쪽 한 매점 위쪽 외벽에 설치돼 있던 철제 구조물이 떨어진 겁니다. 구조물을 미처 피하지 못한 관중 3명이 다쳤고, 그 중 머리에 부상을 입은 20대 여성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충격적인 사고에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희생자를 추모하며 1일 하루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모든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초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NC와 SSG의 창원 주중 3연전은 연기하기로 했고, 애도 기간인 목요일까지는 모든 경기를 응원 없이 치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O와 리그 10개 구단은 긴급 야구장 시설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경기장 안팎 시설물과 구조물 안전성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안전 진단도 강화하겠다는 입장문도 냈습니다. 2019년 개장한 창원 NC파크는 지자체인 경남 창원시가 소유권을 갖고 있고, NC 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구장 관리 책임 문제를 놓고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 시작 직후 큰 사고가 났음에도 관중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경기를 진행한 NC 구단과 KBO 측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BO #NC파크 #창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승국(kook@yna.co.kr) 작성날짜2025.03.31 14:29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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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야, 굿바이” 잔류 원했지만 새 계약 없다…25년 동행 마침표 ‘히어 위 고’ 기자 확인 [속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빙 레전드’ 토마스 뮐러(35·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정들었던 알리안츠 아레나(바이에른 뮌헨 홈구장)를 떠난다. 오는 6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계약을 연장하면서 잔류하길 원했지만,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하면서 이별하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뮐러가 올여름 떠나게 되면 25년 만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뮐러와 결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해 계속 활약하고 싶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현지 보도들을 종합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뮐러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면서 이별 절차를 밟고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당초 뮐러에게 본인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이사회에서 내부 논의한 결과 뮐러와 이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사회에선 뮐러가 ‘리빙 레전드’로서 위대한 데다, 여전히 뛰어난 기량과 열정을 갖고 있고 라커룸 내에서 영향력도 크지만, 너무 적은 출전시간만 뛰고도 많은 연봉을 받아 가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별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사회는 특히 이번 뮐러와 이별을 시작으로 세대교체를 통해 선수단의 평균 연령과 급여 예산을 낮출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뮐러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거란 보도는 최근 며칠 사이에 잇달아 나왔다. 뮐러는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가길 원했지만, 계약 만료까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정작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하면서다. 특히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이 뮐러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는 주장들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줬다. 뮐러가 떠날 거란 전망과 함께 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도 예상됐다. 이전부터 누누이 독일 분데스리가 내 다른 클럽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던 만큼 가장 가능성 있는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점쳐졌다. 아울러 바이에른 뮌헨은 뮐러를 떠나보내내면 해리 케인을 대체할 백업 공격수를 새롭게 영입할 거란 전망도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원클럽맨’ 뮐러는 2000년부터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08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로 지금까지 통산 741경기(247골·273도움)를 뛰었다. 이 기간에 분데스리가 12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6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특히 2013년과 2020년 두 차례 ‘3관왕(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뮐러는 수많은 대기록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다 출전(741경기)과 최다 우승(32회), 최다 어시스트(273도움)에 이름을 올렸고, 또 역대 최다 득점 3위(247골)에도 올라 있다. 또 분데스리가 최다 출전(496경기), UCL 최다 출전(162경기)과 포칼컵 최다 출전(67경기) 등 기록도 세웠다. 그야말로 바이에른 뮌헨의 ‘리빙 레전드’다. 사진 = 게티이미지 작성날짜2025.03.31 14:29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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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야구장 관중 사망…‘천만 시대’에 가려진 민낯? [앵커]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에서 관중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설물 낙하로 인해 부상을 입은 관중이 오늘 오전 결국 숨진건데요. 안전수칙의 기본을 놓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참극은 지난 토요일, NC와 LG가 맞붙은 창원 야구장에서 벌어졌습니다. 경기 시작 20분 무렵, 가로 2.4m에 폭 40cm, 추정 무게 약 60kg인 외벽 시설물 '루버'가 3루 쪽 복도로 떨어졌습니다. 야구장 4층 높이에서 떨어진 시설물은 매점 천장을 때린 뒤, 바로 이곳에 서 있던 관중 세 명을 덮쳤습니다. 세 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야구팬 A 씨가 수술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오늘 오전 숨졌습니다. NC 구단은 가장 먼저 유족과 피해자 측에 사과하는 한편, 내일 안전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진만/NC 대표이사 : "안전진단이나 이런것도 최대한 신경써서 하려고 하거든요. 책임감 있게 조치하겠습니다."] 경기장에서 관중이 사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매일 구름 관중을 이루던 팬들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박가연·최연우·하윤아/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 "(야구장) 많이 와요. 조금 무섭고 어디 가면 떨어질까봐… 그런 생각 들 거 같긴 해요. 안 고쳐지면 누가 다치실 수도 있으니까 고쳐져야된다고 생각해요."] KBO가 다음달 3일까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전 구장의 시설물과 구조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천만 관중 시대를 연 지난해에도 혹서기 관중들의 온열 질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등 성장에 걸맞은 실질적인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당장 내일 프로야구 모든 경기가 전격 취소된 가운데, 사고 발생 원인을 두고, NC 구단과 창원시 사이 책임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논란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화면제공:시청자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작성날짜2025.03.31 14:28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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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흥국생명, 챔프전 선승...김연경 16득점 [앵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라스트 댄스'를 선언한 김연경이 16득점을 올리며 마지막 우승컵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경험의 흥국생명이냐, 투혼의 정관장이냐? 초반에는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집니다. 김연경의 첫 득점에 이어 정윤주의 잇단 공격이 터지면서 흥국생명이 균형을 깨기 시작합니다. 이고은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고 마지막 메가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1세트는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납니다. 2세트 들어, 메가의 초반 득점이 잇따르자 정관장이 경기 균형을 맞추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과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가 잇따라 터지면서 흥국생명이 경기를 뒤집고 멀리 달아납니다. 결국, 2세트 승리도 흥국생명 쪽에 돌아갑니다. 3세트는 중반부터 승부의 추가 흥국생명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김연경이 속공에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제대로 꽂아 넣으면서 정관장의 추격을 따돌렸고, 막판 정윤주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며 승리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는 경험과 체력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가져왔습니다. [김연경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 이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승리해서 너무 좋고요. 좋은 시작이 된 것 같아서 앞으로 2차전, 3차전도 준비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전 3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확률은 약 55%. 정규리그 1위를 조기에 확정한 흥국생명이 챔프전의 첫발도 기분 좋게 내디뎠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안홍현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28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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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김연경 독무…흥국생명, 챔프전 1차전 완승 [앵커] 이번 시즌 여자배구 우승을 건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이른바 '라스트 댄스'를 시작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1차전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경의 은퇴를 앞둔 흥국생명과 무려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정관장. 5,800여명의 만원 관중을 동원한 양 팀의 첫 경기는 응원부터 치열했습니다. <신소정·이은주/ 경기도 시흥시> "물론 정관장이 13년 만에 올라왔지만, 저희도 '킴'의 마지막 무대거든요. 흥국생명, 연경언니 파이팅!" <임영환/ 경기도 안성시> "김연경 선수가 워낙 대단한 선수지만 저희는 팀, 팀이기 때문에 팀워크로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전에서 우승하자!" 하지만 승부는 흥국생명의 압도적 승리였습니다. 열흘간 쉬고 나온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외국인 거포' 투트쿠와 '차세대 에이스' 정윤주를 앞세워 1세트를 가볍게 따냈습니다. 2세트부터는 '라스트 댄스'의 주인공, 김연경의 '독무'였습니다. 김연경은 4점 차까지 뒤지던 2세트 중반, 결정적 순간에 추격하고 달아나는 득점을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3세트 중반에는 한 점 차까지 따라잡히자 팀에서 홀로 4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습니다. 흥국생명은 3세트 후반 7점 차까지 벌리며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1시간 반 만에 첫 경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투트쿠와 정윤주가 27점을 합작한 가운데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으로 승리를 이끈 김연경은 유쾌한 농담을 건넸습니다. <김연경/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사실은 제가 '라스트 댄스'라는 거를 너무 많이 해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아직도 은퇴 안 했어?'라는 얘기를 많이 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한 확률은 55.5%. 5전 3승제의 두 번째 승부는 오는 수요일 인천에서 다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여자배구 #김연경 #흥국생명 #챔프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작성날짜2025.03.31 14:27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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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관중 사망 참사...KBO "내일 모든 경기 취소" [앵커] 지난 토요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병원에 옮겨진 20대 여성 관중이 끝내 숨졌습니다. KBO는 내일(1일)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고, 애도 기간을 정해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장 벽면에 달린 구조물이 추락해,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입니다. 야구 경기를 보러 온 관중의 사망이라는 초유의 참사에 야구계는 충격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사고가 난 창원 NC파크 운영 주체인 NC 구단은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SNS 게시물을 올린 뒤, 언론 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예정된 경기가 취소된 화요일에는 창원 NC파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O도 수습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하루 동안 퓨처스리그를 포함한 프로야구 모든 경기를 취소했고, NC 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는 주중 3연전을 모두 연기했습니다. 또 3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해 경기 전 묵념의 시간을 갖고, 선수들은 근조 리본을 달아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했습니다. 10개 구장 모두 긴급 시설물 점검에 나선 것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입니다. [유병석 / KBO 홍보팀장 : KBO와 10개 구단은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습니다.] KBO의 조치와 별개로, 경찰도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경남청으로 이첩해 조만간 현장 감식과 관계자 소환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최연호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22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