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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우리가 이긴다!" 인도네시아 축구, 자신감 미쳤다...이유 봤더니 "너네 중국 U-17이랑 겨우 비겼잖아" [OSEN=고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언론이 한국 축구를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외쳤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전을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만난다. 총 16개 국가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23년만의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1986년 카타르 대회, 200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후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8년, 2014년, 2023년 준우승만 3번 기록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 백기태호. 그는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최종 목표는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예상 외로 첫 상대인 인도네시아도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오케이존 볼라'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을 이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격파할 실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친선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참고로 중국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대회 예선 C조 최종전에서 경기 막판 나온 페널티킥 득점으로 중국과 2-2로 비겼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최근 연습경기에서 중국을 꺾은 만큼 한국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것. 매체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2018년 U-16 아시안컵에서 '아시아 강호' 이란을 2-0으로 잡아내며 아시아 축구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두 가지 근거는 인도네시아가 첫 경기부터 속도를 내도록 동기 부여할 수 있다. 8강 진출 기회를 잡으려면 시작부터 미끄러져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회장도 자신감에 차 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월드컵에 진출하고 싶어 한다. 난 지금 U-17 대표팀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연령별 대표팀이 미래에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오케이존 볼라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최근 이란에 0-2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주문사항을 점점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대표팀의 별명인 '태극전사'를 이길 자신이 있다"라며 "인도네시아가 한국을 이길 가능성이 있다. 중국 대표팀은 쉬운 팀이 아니다. 이들은 한국을 거의 이길 뻔했지만, 인도네시아에 패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노바 아리안토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도 한국과 맞서 싸울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 최종 테스트를 치른 뒤 한국전에서 뭘 할 것인지 수비와 공격에서 어떤 전술에 대비할 것인지에 집중하고 있다. 난 선수들이 한국을 상대할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고 본다"라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한국을 상대로 와르르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 한국은 1988년 인도네시아를 만나 7-1 대승을 거뒀고, 2008년에는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9-0으로 이겼다. 인도네시아도 이를 잊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는 각오다. 오케이존 볼라는 "손흥민은 한때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을 무너뜨린 적 있다"라면서도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한국과 맞붙을 때 기죽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전까지 좋은 성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finekosh@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도네시아 대표팀 소셜 미디어. 작성날짜2025.04.03 14:59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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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바둑리그 신생팀, 창단 첫해 정규리그 1위…신진서의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신생팀 영림프라임창호(감독 박정상)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정관장(감독 최명훈)을 3-0으로 완파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통합라운드) 결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영림프라임창호는 특급 용병 당이페이 9단이 박상진 9단을 상대로 24분 만에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1-2지명 강동윤, 박민규 9단이 각각 김정현, 변상일 9단을 연파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영림프라임창호는 9승 6패를 기록,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영림프라임창호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주장 강동윤 9단은 11승 3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다승왕에 올랐다. 한편 정관장이 패하며 탈락이 확정되자, 기존 8승 팀들은 이날 경기에서 모두 패했음에도 자동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원익(감독 이희성)은 울산 고려아연에 0-3으로 패했지만 2위 자리를 지켰고,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은 GS칼텍스(감독 김영환)에 2-3으로 패했으나 3위,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은 한옥마을 전주(감독 양건)에 0-3으로 패하며 4위로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했다. 세 팀은 8승 6패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개인승패차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반면 신진서 9단이 속한 GS칼텍스는 최종전에서 승리했음에도 7승 7패(5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인 영림프라임창호와 원익, 수려한합천, 마한의 심장 영암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포스트시즌은 4월 7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22일 3위 수려한합천과 4위 마한의 심장 영암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수려한합천이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마한의 심장 영암이 이길 경우 23일 2차전을 추가로 진행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4일과 5월 122일 정규리그 2위 원익과 플레이오프 3번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정규리그 1위 영림프라임창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진행되며, 2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2024-2025시즌 챔피언에 등극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1분 10초(피셔방식), 초속기로 진행되며 각 대국은 순차적으로 열린다. 우승팀에게는 2억 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 상금은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4.03 14:59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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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전 계획 똑바로 안 세우면 지휘봉 박탈…中, 이반코비치 감독 싸우기도 전에 경질 검토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6월 인도네시아, 바레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9-10차전을 일찌감치 준비하는 중국이다. 3월 2연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에 각각 0-1, 0-2로 패한 중국은 여전히 승점 6점으로 꼴찌다. 4위 인도네시아(9점)에 3점 차다. 6월 인도네시아와의 9차전에서 승리해도 골득실에서 상당한 차이(인도네시아 -6, 바레인 -8, 중국 -13)라 순위를 뒤집기는 어렵다. 중국이 인도네시아와 만나는 순간 바레인은 3위 사우디아라비아(10점)와 싸운다. 5위 바레인 역시 승점 1점이 아쉽다. 최소 무승부라도 거둬 4위를 노리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중국 입장에서는 2연승 외에는 답이 없다. 인도네시아에는 홈에서 2-1로 이겼었지만, 압도한 경기는 아니었다. 원정에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체제를 무너트릴 전략이 필요하다. 이후 바레인과의 홈 경기라 인도네시아에 비기면 모든 것이 끝이다. 절묘한 흐름 속에서 중국 언론들은 저마다 상황을 조언하고 있다. '텅셴 스포츠'는 중국축구협회(CFA)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사우디, 호주전 감상을 전하며 '중국은 경기 강도나 리듬에 전혀 적응하지 못했다. 개인의 능력이나 속도가 현저히 부족했다. 일부 선수는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 제약 경기력에 문제가 생겼다. 이는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제대로 선발진을 짜기 어렵다는 것과 같다'라고 지적했다. 2연전을 치르면서 워낙 큰 손해를 봤던 중국이다.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고 퇴장이나 경고 누적자까지 나오면서 선수 구성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까지 튀어나오고 있다. 귀화 선수인 세르지뉴의 결정력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시나스포츠'는 주목 가능한 보도를 했다. 'CFA는 이반코비치 감독으로부터 6월 2연전 전략, 전술 계획을 보고 받을 것이다. 만약 이 계획이 좋지 않을 경우 경질 계획이 있다'라고 전했다. 분명 4위를 확보해 플레이오프를 통한 월드컵 진출 기회가 있다고 보는 중국이다. 매체는 '이반코비치 감독의 승률은 20%다. 대표팀 감독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다'라며 CFA의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면 경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2차 예선에서 계속 경질 위기에 내몰렸다가 어렵게 3차 예선에 올린 이반코비치 감독이다. 구식 4-4-2 전형에 기반한 축구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단은 버티고 있는 이반코비치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발표에서 94위로 4계단 추락했다. 해당 기사 보도에 중국 누리꾼은 '중국이 세계 100강은 유지하고 있다'라거나 '94위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자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4.03 14:58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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