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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자르더니' 미쳤다! 인도네시아, 11명 귀화 추진…영국-네덜란드-벨기에 리거 줄줄이 영입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바레인을 이겨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 희망을 키운 인도네시아가 또 다시 대규모 귀화를 추진할 태세다. 네덜란드 B팀을 넘어 거의 1.5군까지 다가갈 태세다. 상대국 감독들이 "무슨 클럽도 아니고 A매치를 치를 때마다 새로 귀화하는 선수들이 있다"며 강력반발하고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신태용 감독을 석연찮게 경질한 뒤 2중국적 선수들의 귀화에 더욱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 오케이존'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은 아직 귀화하지 않은 유망주를 검토할 예정이다. PSSI(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적극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데려오는 선수는 심지어 유럽 최고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최근 에밀 아우데로, 딘 제임스, 조이 펠루페시, 올레 로메니 등을 대표팀에 합류시켰다"며 "그러나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가까운 미래에 대표팀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길 원한다. 이것이 목표다. 여러 나라에 숨겨진 혈통을 가진 선수를 확보하는 절차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PSSI가 추가로 접근할 수 있는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대부분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매체는 지난해에도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 후보들을 10여명 거론한 적이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실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의중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이전에도 네덜란드 1부리그 중심으러 서유럽 유명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거 2~3명씩 귀화시켰지만 앞으론 더욱 어마어마한 선수들이 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엔 축구 팬들에 익숙한 선수도 있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에서 뛰는 이안 마트센이 매체가 다시 한 번 거론한 대표팀 합류 후보 선수다. 2002년 네덜란드 국적 수비수인 그는 주로 레프트백에서 뛰지만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마트센은 지난해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에 뽑혔으나 A매치 출전 기록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UEFA 네이션스리그 스페인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면서 데뷔했기 때문에 마트센이 국적으로 바꿔 인도네시아에 오려고 할지는 미지수다. 마트센의 경우, 네이션스리그가 FIFA 입장에선 친선 대회 성격이기 때문에 네덜란드 대표로 3경기를 뛰기 전까지는 인도네시아에 올 수 있다. 마트센은 지난해부터 계속 인도네시아 후보에 오르는 1순위 후보다. 마트센은 애스턴 빌라에서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출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마음을 바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하면 분명 좋은 전력이 될 전망이다. 마트센 외 젠슨 실트(선덜랜드), 밀리언 만후프(스토크 시티) 파스칼 스트루이크(리즈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도 명단에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귀화 후보 명단 선수들의 시장 가치는 1조 3800억 루피아(약 13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이 귀화 선수들 영입을 100%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많은 귀화 선수를 확보했고, 이들과 함께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치르고 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트리크 클라위베르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C조 8경기 승점 9점(2승 3무 3패)으로 본선 진출 실패 직전이다. 앞으로 2경기 남았는데, 모두 승리해도 각 조 1~2위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 획득은 어렵다. 이미 일본이 같은 조 1위(승점 20점)를 확정지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월드컵 본선에 오른 국가가 됐다. 이어 호주(승점 13),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0), 인도네시아(승점 9), 바레인, 중국(이상 승점 6) 순이다. 특히 지난 호주와 경기에서 1-5로 대패했을 때 팬들의 민심은 폭발했다. 당시 선발 명단에 귀화 선수만 10명을 투입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다. 다행히 바레인을 홈에서 1-0으로 이겨 한숨 돌렸지만 인도네시아 축구팬 사이에선 귀화 선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감독 등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를 곧잘 낸다. 클라위버르트 감독 자체가 네덜란드 국적인 만큼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관계로 인해 네덜란드, 벨기에 2중 국적 혹은 인도네시아 혈통을 갖고 있는 선수들의 귀화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3차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오는 10월 6개국이 참가하는 4차예선을 통해 2.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쥘 확률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가 귀화 선수를 추가로 영입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FIFA 랭킹 127위인데 이 순위를 유지하면서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되면 역대 가장 낮은 FIFA 랭킹으로 월드컵에 가는 국가가 된다. 세계신기록을 이루는 셈이다. 종전 기록은 108위로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던 북한이다. 사진=연합뉴스 / SNS / X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9 14:5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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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라위너 FA 임박, 펩은 “구단과 선수 사이 일” [뉴스엔 김재민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더 브라위너의 계약 문제에 대해 자신이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케빈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전성기는 지났다. 지난 시즌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출전 경기가 많이 줄었고 경기력도 예전 같지 않다. 만 33세인 더 브라위너가 과거의 모습을 되찾을 거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번 시즌은 리그 20경기(선발 12회)에 나서 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 브라위너가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덤덤하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미래에 대해 "구단과 더 브라위너, 에이전트 사이의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위치에서는 팀이 최대한 좋은 순위에서 시즌을 마치는 것에 대해서만 신경 쓴다"며 "구단이 FA컵, 프리미어리그, 클럽 월드컵에서 최선을 얻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 14승 6무 9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자료사진=케빈 더 브라위너)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9 14:57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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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SOCCER epa11997130 Joshua Kimmich of Munich (R) in action against Johannes Eggestein of St.Pauli (L) during the German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FC Bayern Munich and FC St. Pauli in Munich, Germany, 29 March 2025. EPA/RONALD WITTEK CONDITIONS - ATTENTION: The DFL regulations prohibit any use of photographs as image sequences and/or quasi-video.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9 14:5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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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SOCCER epa11997129 Jamal Musiala of Munich (L) in action against David Nemeth of St.Pauli (R) during the German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FC Bayern Munich and FC St. Pauli in Munich, Germany, 29 March 2025. EPA/RONALD WITTEK CONDITIONS - ATTENTION: The DFL regulations prohibit any use of photographs as image sequences and/or quasi-video.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9 14:5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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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SOCCER epa11997134 Harry Kane of Munich (L) in action against Adam Dzwigala of St.Pauli (R) during the German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FC Bayern Munich and FC St. Pauli in Munich, Germany, 29 March 2025. EPA/RONALD WITTEK CONDITIONS - ATTENTION: The DFL regulations prohibit any use of photographs as image sequences and/or quasi-video.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9 14:5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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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SOCCER epa11997108 Bologna's Head Coach Vincenzo Italiano and Venezia's Head Coach Eusebio Di Francesco pose during the Italian Serie A soccer match between Venezia FC and Bologna FC at the Pier Luigi Penzo stadium in Venice, Italy, 29 March 2025. EPA/Alessio Marini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9 14:4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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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9위+김채연 10위' 韓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올림픽 티켓 2장 획득(종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해인(고려대)과 김채연(경기일반)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이해인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5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27점, 예술점수(PCS) 61.30점, 합계 126.57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67.79점)를 합쳐 총점 194.36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최종 9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5.37점, PCS 63.12점, 합계 128.4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65.67점)를 묶어 총점 194.16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이해인과 김채연의 성적에 따라 한국 여자 싱글은 2026년 동계올림픽에 2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계 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배분됐다. 상위 랭킹 2명 선수 순위의 합이 13 이하면 3장, 28 이하면 2장을 받는다. 윤아선(수리고)이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이해인과 김채연의 순위 합이 19로, 한국은 쿼터 2장을 획득했다.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12월쯤 예정돼 있다. 이해인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에서 착지가 흔들렸다. 예정된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붙이지 못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 과제에서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에 앞서 뛰지 못했던 트리플 토루프를 붙였다. 그러나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으로 수행점수(GOE) 2.11점을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도 선행 점프가 언더로테이티드로 판정돼 점수를 잃었다. 김채연은 초반부 점프는 무난하게 마쳤으나 후반부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에서 착지가 흔들리면서 빙판에 무릎을 찧었다. 결국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 1.05점을 손해 봤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선행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이 지적됐다. 우승은 222.97점을 얻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가 차지했다.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는 217.98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4연패는 실패했다. 일본의 지바 모네(215.24점)가 3위에 올랐다. 한편,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0.83점, 예술점수(PCS) 31.21점, 합계 72.04점을 받았다. 두 선수는 36개 출전팀 중 16위에 올라 상위 20개 팀이 진출하는 프리댄스 진출에 성공했다. 최종 성적이 결정되는 프리 댄스는 30일 새벽에 열린다. 이번 대회엔 2026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출전권 24장 중 19장이 걸려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9 14:4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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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나 축구 즐기길...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자신감 잃어" 팬들의 호소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을 향한 팬들의 진심 어린 호소가 이어졌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최근 손흥민을 향해 토트넘 팬들이 보인 반응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손흥민은 완전히 지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가 원인이다. 부임이 이후 자신감을 잃었다. 토트넘을 떠나 축구를 즐길 때가 왔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손흥민은 언제든 토트넘의 전설이다. 리더십에 대해서 우려하지 않는다. 감독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는 내용의 응원의 메시지도 있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량이 하락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처분을 결정한다면 가장 거대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의 주급은 8억에 달한다. 처분한다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공격 개편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처분이 필요한 선수는 아니지만, 제안이 있다면 받아들여야 할 선수가 있다. 첫 번째는 손흥민이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고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EPL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둔화가 시작했고 퍼포먼스가 과거보다 눈에 띄게 떨어졌다.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처분해 현금을 챙길 때가 됐을 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꾸준하게 손흥민을 향해 비판하는 인물이다. 오하라는 최근 "손흥민의 리더십 부족이 감독과 본인에게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토트넘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토트넘에게 믿을 수 없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 줬다. 하지만, 지금 같이 팀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시기에 나서면 안 된다. 주장은 이끌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제 다른 선수에게 넘길 타이밍이다"고 꼬집었다. 이후 오하라는 "대한민국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리더가 아니며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24시간 내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속도를 잃었다.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때때로 나이가 들면 다른 곳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이 되어선 안 된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격적인 의견도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토트넘 공격수 출신 저메인 데포와 인터뷰 중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데포는 "선수가 나이를 먹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건 당연한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이어 "토트넘은 지금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는 누구일까?'라는 고민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브렌트포드 감독 출신 마틴 앨런은 손흥민에 대해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앨런은 "손흥민은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예전만큼의 스피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부진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키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 챔피언십이면 기꺼이 영입하려고 할 것이다. 그 정도 실력은 있다"며 2부 리그 수준이라는 망언을 쏟아냈다.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결별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을 처분해 돈을 벌 수 있다.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보여준 최고의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개선의 조짐도 없다"고 혹평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암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부진은 안타까운 일이다. 활약이 끝나는 건 시간 문제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적절한 대체자를 찾는다면 손흥민은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톤 빌라 등 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오는 7월이면 이제 33세다. 토트넘은 이제 보내줘야 할 때다"며 결별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분명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최고의 스피드가 장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속도가 확실히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감독을 역임했던 해리 레드냅은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여전히 팀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다.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침묵하고 있다. 확실한 해결책처럼 보이지 않는다. 최정상급 선수를 대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여전히 손흥민이 팀에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레드냅은 이전에 손흥민의 리더십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래드냅은 최근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을 주장으로 볼 수 없다. 인상을 준 적이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용감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교체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레드냅의 아들 제이미 레드냅 역시 "손흥민이 한 번도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대체 하는 것이 무엇인가? 지금 토트넘에는 이끌어주는 선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5.03.29 14:46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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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슬라이더 각 크게 해"…명장의 조언, 안경에이스 부활투로 이어졌다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팀의 3연패 탈출을 견인한 것은 물론 부산 팬들에게 홈 경기 첫승을 선사했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26일 문학 SSG 랜더스전부터 시작된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과 함께 2025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박세웅은 경기 종료 후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홈 개막전에 찾아주신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 드려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팀이 더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던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웅은 2025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8피안타 3피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닷새 동안 휴식과 재정비를 마친 뒤 다시 오른 마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박세웅은 이날 최고구속 150km/h, 평균구속 146km/h를 찍은 힘있는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슬라이더에 커브, 포크볼 등 101개의 공을 뿌렸다. 박세웅은 KT를 상대로 뛰어난 게임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1회초 선두타자 강백호를 우전 안타로 1루에 내보냈지만 곧바로 멜 로하스 주니어를 병살타로 솎아내고 첫 고비를 넘겼다. 박세웅은 롯데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3루에서 김민혁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다만 계속된 2사 1·2루에서 KT 베테랑 포수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박세웅은 4회초에도 2사 후 배정대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한태양의 실책과 김상수의 볼넷 출루로 위기에 몰렸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한태양의 마음의 짐을 덜어줬다. 롯데 타선도 힘을 냈다. 1-1로 맞선 5회말 전준우의 1타점 2루타 등을 묶어 2점을 뽑아냈다. 박세웅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안겨주면서 지원 사격을 해줬다. 박세웅은 6회초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 천성호를 삼진,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게임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정철원과 교체돼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세웅은 앞선 등판 부진을 씻기 위해 KT전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했다. 특히 포수 출신인 김태형 롯데 감독의 조언을 듣고 슬라이더를 가다듬은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박세웅은 실제 이날 KT를 상대로 전체 투구수 101구 중 슬라이더를 27개나 뿌렸다. 승부처 때마다 각도 큰 슬라이더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팀과 자신 모두 웃는 결과로 이어졌다. 박세웅은 "이번 경기 등판을 준비하면서 (김태형) 감독님께서 슬라이더 각을 더 크게 만들어 보라고 조언해 주셨고"다며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주형광 투수코치님, 이재율 투수코치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시즌 초반이고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컨디션이 올라오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르 드러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9 14:4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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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 주니오르 감독 전격 경질… 후임은 누구? (MHN 이지민 인턴기자) 도리바우 주니오르(62) 감독이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29일(이하 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이 더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지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그의 경력에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이제부터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니오르 감독은 지난해 1월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다.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 상대로 승부차기로 패하고 최근 4경기 1승 2무 1패에 그쳤다. 특히 지난 26일 아르헨티나 원정에서 1대 4 충격패가 치명타로 작용했다.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3골 차로 패배한 것은 66년 만이었다. 한편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호르헤 제수스 알힐랄 감독, 필리페 루이스 플라멩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EPA, AFP, 연합뉴스 작성날짜2025.03.29 14:3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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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더비' 승리+2연승에도 '덤덤'…박태하 감독 "시즌 초 아픈 상처, 여전히 가슴에 남아"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포항, 김정현 기자) 라이벌 울산HD를 잡고 2연승을 달린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여전히 시즌 초반 무승의 아픈 상처를 지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포항은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동해안더비 맞대결에서 이호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호재의 골로 승리한 포항은 시즌 초반 부진을 씻어내고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승점 3을 얻어 승점8(2승2무2패)이 돼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울산은 승점을 얻지 못하며 앞서 대구를 꺾은 FC서울(승점11)에게 2위를 내주고 3위(3승1무2패∙승점10)로 밀려났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소감에 앞서 먼저 경북 북부 지방에 큰 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한테 위로의 말씀을 먼저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소감에서는 "그간 홈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었다. 오늘 경기로 승리해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광주전, 오늘 홈 경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이 경기 내내 종료 휘슬 울릴 때까지 보여 포항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느낀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2연승에도 박 감독은 시즌 초반 6경기 무승의 기억을 지우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모르겠다. 초반에 리그 경기뿐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큰 상처를 받았다. 이기지 못해서 분위기가 좋지 않고 아직도 남아있다. 말씀했듯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다음 경기 준비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오베르단이 이날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흐뭇하게 웃으며 "오베르단은 팀의 중심 선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헌신한다. 오늘 경기가 특히 수비에서 공격에서 많은 도움을 해줘 경기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에 다녀온 이태석은 이날 교체 투입돼 활약했다. 박 감독은 "대표팀 다녀오기 이전부터 좋아진 조짐이 많이 보였다. 대표팀에서 2경기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별히 그 자리에 어정원이 지난 경기 좋았고 태석이가 대표팀 경기 후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왼쪽에 어정원이라는 자원이 생기면서 앞으로 고민이 더 많아질 것 같다"라고 했다. "(대표팀) 2경기를 다 챙겨봤다"고 말한 박 감독은 "(이태석이) 요르단전에 더 잘 했다. 이번 대표팀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은 어려운 시기에 어린 선수들이 들어와 활약해 줬다. 이날도 조상혁, 한현서, 강민준 등이 활약해 울산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밝은 빛을 비추고 있다. 부상자가 없었다면 꺼내 쓰기 쉽지 않았다. 그 선수들을 꺼내 쓰게끔 한 부상자들에게 공이 있다. 속단하기 힘들지만, 정말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앞으로가 더 기대될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만족하지 말고,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대교체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과정인 것 같다. 부상자가 돌아오면 또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나와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경기 이전에 초반에 스타트가 너무 안 좋아서 그 아픔과 비교할 수 없지만, 경기 무패를 하고 있고 더 나아지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9 14:2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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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보다 추웠다” 그런데 150km 강속구 쾅!…돌아온 푸른 피의 다승왕, 건재함 과시하다 [오!쎈 잠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한국시리즈보다 더 추운 날씨였지만, 푸른 피의 에이스는 건재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1선발 원태인이 부상 복귀전에서 최고 구속 150km 강속구를 뿌리며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원태인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78구 투구로 팀의 13-2 대역전승을 뒷받침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원태인은 “겨울야구를 한 거 같다. 한국시리즈보다 추웠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야구를 오랜만에 해본 거 같다”라고 웃으며 “투구수 제한(80개)이 있었고, 그 개수 안에서 5이닝을 꼭 소화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잘 마무리하고 내려와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복귀전을 마친 소감을 남겼다. 2024시즌 다승왕에 빛나는 원태인은 작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어깨를 다친 뒤 재활에 전념했다. 시범경기도 나서지 않고 회복에 만전을 기한 그는 지난 23일 퓨처스리그 함평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50구 투구로 1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원태인은 부상 복귀전이 무색하게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까지 측정됐다. 그는 “너무 만족한다. 사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세게 던질 생각이 없었는데 힘을 들이지 않고도 150km가 나왔다. 그 동안 보면 시즌 첫 경기에 150km를 던진 적이 없었는데 구속이 생각보다 빨리 올라와서 기분이 좋다. 올 시즌이 더 기대된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등판 후 몸 상태를 묻자 “팔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다. 늦게 시즌 준비를 시작해서 페이스, 경기 감각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1회를 잘 넘기고 나니까 2회부터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라고 반색했다. 원태인은 추위와 더불어 팀의 3연패에 빠진 상태에서 복귀전에 나섰다.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그는 “매 시즌 내가 연패를 끊으러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내가 당연히 해야할 위치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부담보다 책임감을 가져보려고 했다. 팀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는데 타자들이 잘 반전시켜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구의 가장 아쉬운 점은 4회말 무사 2루에서 강승호에게 내준 볼넷이었다. 원태인은 이어진 무사 1, 2루 위기에서 제이크 케이브의 1타점 적시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줬다. 원태인은 “2루타는 맞을 수 있는데 그 다음 볼넷이 가장 아쉬웠다. 그런데 이렇게 또 하나씩 배워가는 게 아닌가. 최소 실점으로 막고 싶었고, 너무 투수전이라서 한 점도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그게 오히려 안 좋게 작용했다”라고 되돌아봤다. 지난해 다승왕을 거둔 원태인에게 끝으로 올해 목표를 물었다. 그는 “다승왕이라는 업적을 올렸기 때문에 올 시즌 정말 욕심 없이 내가 등판할 때 팀이 이기면 그걸로 만족한다. 오늘도 내가 내려오고 팀이 역전하는 걸 보고 작년에 내가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또 역전을 해준 덕분에 내 패전이 없어져서 기분이 좋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backlight@osen.co.kr 작성날짜2025.03.29 14:21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