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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11위, 선두와 6타 차, 오수현 공동선두 유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효주가 7타를 줄이며 공동 11위로 치고 올라왔다. 김효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 6576야드)에서 열린 2022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7번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10번홀, 15~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정은6와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34위서 23계단 점프했다. 공동선두 호주교포 오수현,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상 16언더파 128타)에게 6타 뒤졌다. 오수현은 연이틀 공동선두다. 유소연, 양희영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5위, 이정은5와 김아림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2위, 전인지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0위, 최나연과 최운정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2위다. [김효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작성날짜2022.03.11 12:0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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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몰아 친 김효주, 혼다 타일랜드 우승 경쟁 가세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2라운드서 선전을 펼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김효주는 11일(한국시각)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전날 공동 34위에 자리했던 김효주는 공동 10위(10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주 교포 오수현과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는 6타 차로, 김효주는 남은 이틀 동안 거둔 성적에 따라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0번 홀(파5)부터 경기에 나선 김효주는 첫 홀 버디에 이어 15∼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샷감을 과시했다. 7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한편, 1라운드 공동 10위로 출발했던 이정은6는 4타를 줄여 김효주와 함께 공동10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작성날짜2022.03.11 12:00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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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4위에서 공동 11위로' 이글 포함 7언더파 맹타 김효주, 혼다 타일랜드 우승 경쟁 발판 마련 김효주의 티샷. [AP=연합뉴스] '1라운드 공동 34위에서 2라운드 공동 11위로'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효주는 1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전날 공동34위였던 김효주는 공동 11위(10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호주 교포 오수현과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 공동선두에 6타 뒤지기는 했다. 앞으로 남은 이틀 동안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0번 홀(파5)부터 경기에 나선 김효주는 첫 홀 버디에 이어 15∼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쇼를 펼쳤고, 7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냈다. 김효주는 이날 25개의 퍼트로 18홀을 마칠 만큼 퍼팅감각이 뛰어났다. 김효주는 "어제와 오늘 보기 없는 라운드를 마쳐 굉장히 만족스럽다"면서 "샷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미들, 롱 퍼터가 하나씩 들어가 줬다. 특히 미들 퍼터가 많이 들어갔다. 긴 클럽보다는 쇼트 아이언과 쇼트 게임이 더 좋았다"고 자평했다. "남은 이틀은 아쉬움보다는 만족한 라운드가 되면 좋겠다"는 김효주는 "지난 대회보다 좋은 느낌을 가지면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남은 3, 4라운드를 기약했다. 이정은(26)도 4타를 줄여 김효주와 함께 공동1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16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낸 이정은은 17번 홀(파4) 더블보기로 주춤했지만, 18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이정은은 "보기 없는 경기를 이루지 못한 게 아쉽지만, 마음을 잘 다스리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았기 때문에 괜찮다"며 "버디를 많이 잡아야 5위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5위 이내에 든다는 각오로 편안하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6언더파 66타를 친 유소연(32)과 3타를 줄인 양희영(33)이 공동15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했다. 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양희영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가 아쉬웠다. 전인지(28)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30위(7언더파 137타)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 나란히 9언더파 63타를 쳤던 하타오카와 오수현은 이날도 똑같은 7언더파 65타를 때려내 공동 선두(16언더파 128타)를 달렸다. 부모님의 고향을 찾은 태국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나나 마드센(덴마크)가 1타차 공동3위에 올랐다. 부티에와 마드센 역시 첫날 65타, 2라운드 64타로 이틀 내리 똑같은 스코어를 썼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2.03.11 11:57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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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찾은 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2R 공동 15위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약속의 땅' 태국을 찾은 양희영이 중상위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반환점을 돌았다. 양희영은 1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유소연 등과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 호주 교포 오수현과 7타차다. 양희영은 태국에서 유독 강했다. 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2015·2017·2019년)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기록했다. 이날 양희영은 버디 5개를 잡는 동안 보기 2개를 범했다. 6언더파를 친 1라운드 기세에는 못 미쳤다. 김효주와 '핫식스' 이정은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후반 레이스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효주는 "전반에 많은 타수(5타)를 줄였다. 오늘 스코어의 80%를 전반에 줄여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어제와 오늘 보기없는 라운드를 해서 뿌듯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정은도 선두 추격을 가시권에 뒀다. 이정은은 "남은 이틀에도 선수들의 경기력이 워낙 올라와 많은 버디가 나올 것 같다. 나도 버디를 많이 잡아야 톱5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톱5에 든다는 각오로 편안하게 쳐야 좀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jkwon@newsis.com 작성날짜2022.03.11 10:1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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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저력 "6타 차 공동 11위"..오수현과 하타오카 '이틀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효주(27·롯데)의 도약이다. 1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 파타야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2시즌 5차전’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1위(10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오수현(호주)과 하타오카 나사(일본) 공동선두(16언더파 128타),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난나 코에츠 마센(덴마크)이 공동 3위(15언더파 129타)다. 김효주는 6타 차 공동 34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첫 홀인 10번홀(파5) 버디와 15~18번홀 4연속버디의 신바람을 냈다. 이후 6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이다가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평균 285야드의 장타와 라운드 퍼팅 수 25개의 ‘짠물퍼팅’이 발군이었다. 선두와는 6타 차, 지난해 5월 HSBC위민스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기회다. "이틀 연속 보기가 없는 라운드를 해서 굉장히 뿌듯하다"는 김효주는 "오늘은 버터가 좋았다"며 "남은 3~4라운드도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오수현과 하타오카가 나란히 7언더파를 작성해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부티에와 마센은 무려 8타씩을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공동 6위(12언더파 132타), 이민지(호주)가 공동 8위(11언더파 133타)에 포진했다. 대니엘 강(미국) 공동 15위(9언더파 135타), 홈 코스의 19세 아타야 티티쿨과 패티 타와타나낏(이상 태국)이 공동 30위(7언더파 137타)다. 디펜딩챔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6언더파를 치며 분전했지만 공동 48위(4언더파 140타)에 그쳤다. 한국은 이정은6(26·대방건설) 공동 11위, 이 대회 3승 챔프 양희영(33·우리금융그룹)과 유소연(32·메디힐)이 공동 15위에서 상위권을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작성날짜2022.03.11 10:04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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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맹타 김효주, 혼다 타일랜드 우승 경쟁 발판 마련(종합)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1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전날 공동34위였던 김효주는 공동 11위(10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호주 교포 오수현과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 공동선두에 6타 뒤졌지만, 남은 이틀 동안 따라잡을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2라운드 선전이 돋보였다. 10번 홀(파5)부터 경기에 나선 김효주는 첫 홀 버디에 이어 15∼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쇼를 펼쳤고, 7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냈다. 김효주는 이날 25개의 퍼트로 18홀을 마칠 만큼 퍼트가 잘 됐다. 김효주는 "어제와 오늘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해서 굉장히 뿌듯하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면서 "샷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미들, 롱 퍼터가 하나씩 들어가 줬다. 특히 미들 퍼터가 많이 들어갔다. 긴 클럽보다는 쇼트 아이언과 쇼트 게임이 더 좋았다"고 자평했다. "남은 이틀은 아쉬움보다는 만족한 라운드가 되면 좋겠다"는 김효주는 "지난 대회보다 좋은 느낌을 가지면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남은 3, 4라운드를 기약했다. 이정은(26)도 4타를 줄여 김효주와 함께 공동1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16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낸 이정은은 17번 홀(파4) 더블보기로 주춤했지만, 18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보기 없는 경기를 이루지 못한 게 아쉽지만, 마음을 잘 다스리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았기 때문에 괜찮다"는 이정은은 "버디를 많이 잡아야 5위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5위 이내에 든다는 각오로 편안하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6언더파 66타를 친 유소연(32)과 3타를 줄인 양희영(33)이 공동15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했다. 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양희영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가 아쉬웠다. 전인지(28)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30위(7언더파 137타)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 나란히 9언더파 63타를 쳤던 하타오카와 오수현은 이날도 똑같은 7언더파 65타를 때려내 공동 선두(16언더파 128타)를 달렸다. 부모님의 고향을 찾은 태국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나나 마드센(덴마크)가 1타차 공동3위에 올랐다. 부티에와 마드센 역시 첫날 65타, 2라운드 64타로 이틀 내리 똑같은 스코어를 썼다. khoon@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작성날짜2022.03.11 09:5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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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쇼' 혼다 타일랜드..'36홀 노보기' 오수현·하타오카 2R 공동1위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부드러워진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버디 쇼'가 펼쳐졌다. 11일 태국 촌부리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는 이민지(호주), 셀린 부티에(프랑스), 난나 코에츠 매드슨(덴마크) 3명이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전날 1라운드 때는 하타오카 나사(일본), 오수현(호주), 에스더 헨셀리트(독일)가 나란히 9언더파 63타를 때려 공동 선두 자리를 공유했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세계랭킹 9위 하타오카 나사는 1~2라운드 36홀을 돌면서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버디 16개를 솎아냈다.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84위 오수현도 이틀 동안 보기 프리 라운드 끝에 버디 14개와 이글 1개를 적었다. 2라운드에서 똑같이 7타를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의 성적을 낸 오수현과 하타오카는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날 1번홀 마지막 조에서 출발한 오수현과 하타오카가 14개 홀을 마쳤을 때 번개를 동반한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되었다. 하타오카가 중간 성적 15언더파 선두였고, 오수현은 14언더파를 기록 중이었다. 이후 1시간 42분 정도 지난 오후 5시 47분(한국시간)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돌아온 코스에서 15~17번홀 파를 기록한 두 선수는 18번홀(파5)에서 타수를 줄여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타오카는 버디, 오수현은 이글로 홀아웃했다. 15언더파 129타를 작성한 셀린 부티에와 난나 코에츠 매드슨이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작성날짜2022.03.11 09:53 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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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골프의 미래[동십자각] [서울경제] “이런 환경에서도 잘하는 선수가 나온다면 아스팔트를 뚫고 나온 꽃이라고 봐야죠.” 최근 만난 20대 후반의 한 골프 선수는 “저 어릴 때보다 요즘 주니어 선수들이 더 골프 치기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며 이렇게 얘기했다. 실제로 예전에는 일정 수준의 대회 성적을 증명한 주니어 선수에 한해 개별소비세 정도의 금액만 받고 18홀 라운드 기회를 제공하는 골프장이 꽤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개소세를 면제해주는 골프장조차 거의 사라지는 분위기다. 유례없는 골프 붐에 골프장들은 일반 손님 받기도 바쁘다. 골프는 초활황인데 이른바 K골프의 미래는 점점 어두워지는 엇박자가 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딱딱한 연습장 매트에 익숙해진 어린 선수들이 훗날 잔디에서 실력을 뽐낼 확률은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 미국 남녀프로골프 투어에서 아직은 한국 선수들의 위세가 공고해 보이지만 이대로면 당장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 현장에서는 벌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아시아 맹주 자리를 내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위기감이 돌고 있다. 정부와 골프장들이 손잡고 정책적으로 골프 선수를 육성하는 나라들이다. 대한체육회 등록 선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학생 골프 선수(초중고 및 대학생)는 2244명이다. 거의 10년간 계속되던 감소세가 반전해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초등부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500명대를 찍었다. 이렇게 늘어난 꿈나무들의 꿈을 얼마나 잘 키워주느냐가 결국 K골프의 경쟁력일 텐데 “연습할 곳이 없어 막막하다”는 안타까운 목소리만 커지는 게 현실이다. 대책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는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이 소유·운영하는 골프장이 거의 30곳 있다. 이들이 먼저 나선다면 주니어 선수들을 배려하는 문화가 골프장들 사이에 확산할 수 있다. 그린피 할인을 넘어 유소년 대회 개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마땅하다. 다양한 코스에서 다양한 조건을 경험하는 것이 생명인 꿈나무들이 대회를 열려는 골프장이 없어 매번 2~3개 코스만 돌고 있는 상황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유료든 무료든 골프장 내 연습 그린을 열어주는 것은 가장 시급한 문제다. 몇몇 골프장을 가보면 연습 그린이 퍼트 훈련을 하는 주니어 선수들로 콩나물시루처럼 빼곡하다. 그만큼 연습 그린을 개방하는 골프장이 드물다는 뜻이다. 정부는 부쩍 비싸진 그린피에 일반 골퍼들의 항의가 높아지자 ‘착한 골프장’을 골라내 세제 혜택을 주는 그린피 현실화 대책을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정작 정부·공공기관 골프장은 요지부동이다. 주말 기준 그린피가 20만 원을 훌쩍 넘는 곳이 여럿이다. 이런 곳들에 K골프의 미래를 위한 솔선수범을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작성날짜2022.03.11 09:48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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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7언더파 맹타..혼다 LPGA 2R 이정은과 공동 11위(종합)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1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 오수현(호주),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6타 차로 뒤져 있다. 지난주 디펜딩 챔피언 대회였던 싱가포르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선두와 타수 차이가 나긴 하지만 많은 비로 인해 코스가 부드러워져 공격적인 공략이 가능한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김효주는 첫 홀인 10번홀(파5) 버디에 이어 15~1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아 상위권으로 뛰어올랐고, 후반 7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추가했다. 162m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한 두 번째 샷이 핀 3m 거리에 붙었고 김효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글로 연결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64.28%(9/14), 그린 적중률 66.67%(12/18), 퍼트 수 25개를 기록한 그는 그린에 공을 올릴 때마다 타수를 줄일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36홀 동안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고 있는 김효주는 “보기 없는 플레이가 굉장히 뿌듯하다. 사실 몸이 조금 무거웠는데 퍼터가 좋았다. 미들, 롱 퍼트가 하나씩 들어가줬고 특히 미들 퍼트가 많이 들어갔다. 어프로치와 쇼트게임도 좋았다. 긴 클럽보다는 짧은 아이언과 쇼트게임이 좋았던 하루”라고 돌아봤다. 그는 “남은 이틀은 1, 2라운드처럼 아쉬움보다 만족이 많은 라운드가 되면 좋겠다. 하루하루 좋아지는 느낌만 있다면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16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순항하다가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기세가 꺾이는 듯했다. 다행히 마지막 18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한 이정은은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그는 “드라이버가 워낙 좋았다. 아이언 정확도가 조금 더 좋았더라면 버디가 더 많이 나왔을 텐데 그게 아쉽다. 오늘 노보기가 목표였는데 잘하다가 17번홀에서 큰 실수가 있었던 것이 가장 크게 아쉽다. 그래도 마음을 잘 다스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았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은 “남은 이틀도 버디가 많이 나올 것 같다. 나도 버디를 많이 해야 톱 5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톱 5에 든다는 각오를 갖고 편안하게 치겠다”라고 밝혔다. 유소연(32)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공동 15위(9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33)은 3타를 줄였지만 공동 15위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1시간 30분여 중단됐다가 재개했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가 중단되기 전에 모두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호주 동포 오수현은 경기 중단으로 쉬고 나온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할 뻔했다. 두 번째 샷이 홀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핀 뒤쪽 1m도 되지 않는 거리에서 멈췄고 가볍게 이글을 낚았다. 버디 5개를 더해 7언더파를 몰아치고 공동 선두(16언더파 128타)로 나선 오수현은 이번 대회에서 첫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7타를 줄여 오수현과 함께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달렸다. 나나 마센(덴마크),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5언더파 129타로 1타 차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작성날짜2022.03.11 09:46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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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 정교해지는 KLPGA "거리측정기 허용" '세계 3대 여자골프 투어'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확 달라진다. 변화의 목표는 '세계적인 투어로 도약하는 것'이다. 올해 KLPGA 투어 경기 도중 박민지(24)와 박현경(22), 임희정(22) 등 선수들이 티잉 그라운드와 페어웨이에서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또 그린 위에서는 퍼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선수와 캐디들의 눈과 발이 바빠질 전망이다. 그린 경사를 자세하게 분석해놓은 '그린북'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7월부터는 변화가 한 가지 더 생긴다. 바퀴가 있는 카트에 캐디백을 싣고 다닐 수 없다. '프로스포츠'로 미디어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KLPGA 투어에 정통한 관계자는 11일 "KLPGA 투어가 2022시즌 개막전부터 선수들의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코스 정보를 담은 야디지북은 사용이 가능하지만 고성능 3D 레이저 등을 이용해 경사 등을 표시한 그린북은 금지된다. 캐디 카트는 7월부터 사용할 수 없다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KLPGA 투어에서 거리측정기 사용은 내부 규정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KLPGA 투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함께 세계적인 투어로 거듭나기 위해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아마추어 골프 대회가 아닌 프로 골프 투어에서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한 건 KLPGA 투어가 한국 최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 한국오픈 등에서도 거리측정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일단 프로골퍼들은 거리측정기 사용을 대부분 반기고 있다. 한 선수는 "정확한 거리 확인과 경기 시간 단축 등 확실한 효과가 있는 만큼 선수 입장에서 거리측정기 사용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며 "경기력 향상에 대한 효과까지 있는 만큼 대부분의 선수가 거리측정기 사용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변화는 그린북 사용 금지다. KLPGA 투어는 지난 시즌까지 허용했던 그린북을 올 시즌부터 전격 금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그린북 규정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이다. 프로골퍼에게 시험 족보와 같은 그린북은 고성능 3D 레이저 등을 이용해 경사 등을 표시한 그린 지도다. 경사를 파악하는 데 시각과 같은 감각에 의존하게 된 만큼 선수들과 캐디들은 그린 위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KLPGA 투어 10년 차 캐디는 "퍼트를 할 때마다 그린북을 확인하진 않았지만 경사가 헷갈릴 때는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젠 과거의 기억과 눈과 발의 느낌을 이용해 그린 경사를 파악해야 하는 만큼 지난해와는 확실히 다를 것 같다. 그린 경사를 잘 읽는 선수와 캐디가 좋은 성적을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린을 잘 파악하는 캐디의 몸값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트 사용에 대한 규정도 변경됐다. 골프장 내에서 끌고 다니던 캐디 카트는 오는 6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끝으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KLPGA 투어가 캐디 카트 사용을 금지한 것은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잔디를 보호하고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여러 이유에서다. 몇몇 선수는 걱정이 앞선다. 부모님이 캐디백을 메고 있는 한 선수는 "캐디를 해주는 아버지가 7월부터 20㎏이 넘는 캐디백을 메고 4일간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된다"며 "특정 선수가 아닌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한 규정인 만큼 불만은 전혀 없다. 7월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아버지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대책을 세워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KLPGA 투어가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택한 것은 세계적인 투어로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도약하기 위해서다. KLPGA 투어는 지난달 외국인 선수가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에 출전할 수 있도록 참가 규정을 개정했다. 당시 KLPGA 투어 관계자는 "KLPGA 투어가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KLPGA 투어가 세계적 투어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LPGA 투어가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면서 코리안투어와 KGA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GA 관계자는 "아직까지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만큼 KGA 주관 대회에서도 이 규정을 적용하면 어떨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정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3.11 09:30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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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이정은6,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10위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효주와 이정은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1일 태국 시암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전날 공동 34위였던 김효주는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0번 홀(파 5)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 4)부터 18버 홀(파 5)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정은6도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김효주와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이정은6은 버디 2개를 잡아낸 뒤 17번 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해 만회했다. 양희영과 유소연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이정은이 합계 8언더파로 김아림과 함께 공동 21위, 전인지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2라운드 14번 홀까지 15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2.03.11 09:18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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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응시하는 유현주 프로 [골프한국 생생포토] 골프 예약 서비스 엑스골프(XGOLF)가 홍보모델인 유현주 프로와 함께한 촬영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유현주 프로는 화사한 블루 계열 상의와 하의를 입고, 클럽을 이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을 펼치는 스타플레이어 유현주와 2019년부터 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엑스골프는 "이번 촬영에서 유현주 프로는 모내기 컷 등 골프업계에서 '밈(meme)'으로 통하는 포즈를 훌륭히 소화하며 특유의 모델 못지않은 촬영 감각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작성날짜2022.03.11 09:06 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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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유현주 프로 [골프한국 생생포토] 골프 예약 서비스 엑스골프가 홍보모델인 유현주 프로와 함께한 촬영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유현주 프로는 'XGOLF' 로고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을 펼치는 스타플레이어 유현주와 2019년부터 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엑스골프는 "이번 촬영에서 유현주 프로는 모내기 컷 등 골프업계에서 '밈(meme)'으로 통하는 포즈를 훌륭히 소화하며 특유의 모델 못지않은 촬영 감각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작성날짜2022.03.11 09:06 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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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유현주 프로 [골프한국 생생포토] 골프 예약 서비스 엑스골프(XGOLF)가 홍보모델인 유현주 프로와 함께한 촬영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유현주 프로는 시크한 블랙 상의와 하의를 입고, 클럽을 이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을 펼치는 스타플레이어 유현주와 2019년부터 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엑스골프는 "이번 촬영에서 유현주 프로는 모내기 컷 등 골프업계에서 '밈(meme)'으로 통하는 포즈를 훌륭히 소화하며 특유의 모델 못지않은 촬영 감각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작성날짜2022.03.11 09:05 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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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이 느껴지는 유현주 프로 [골프한국 생생포토] 골프 예약 서비스 엑스골프(XGOLF)가 홍보모델인 유현주 프로와 함께한 촬영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유현주 프로는 봄을 상징하는 듯한 파스텔톤 상의와 하의를 매치했다. 최근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을 펼치는 스타플레이어 유현주와 2019년부터 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엑스골프는 "이번 촬영에서 유현주 프로는 모내기 컷 등 골프업계에서 '밈(meme)'으로 통하는 포즈를 훌륭히 소화하며 특유의 모델 못지않은 촬영 감각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작성날짜2022.03.11 09:05 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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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 돋보이는 유현주 프로 [골프한국 생생포토] 골프 예약 서비스 엑스골프(XGOLF)가 홍보모델인 유현주 프로와 함께한 촬영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유현주 프로는 로고 패턴이 들어간 상의와 짙은색 스커트를 매치했다. 최근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을 펼치는 스타플레이어 유현주와 2019년부터 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엑스골프는 "이번 촬영에서 유현주 프로는 모내기 컷 등 골프업계에서 '밈(meme)'으로 통하는 포즈를 훌륭히 소화하며 특유의 모델 못지않은 촬영 감각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작성날짜2022.03.11 09:05 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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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타 줄인 김효주, 혼다 LPGA 타일랜드 2R서 공동 10위로 점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효주(27·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둘째 날 7타를 줄이며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1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 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정은6(26‧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 공동 34위에서 24계단을 뛰어 올랐다. 김효주에게 이번 대회는 시즌 2번째 대회다. 앞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는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첫 홀인 10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5번홀(파4)부터 18번홀(파5)까지는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후반 라운드에서 잠잠하던 김효주는 7번홀(파5)에서 이글까지 기록,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2라운드는 번개가 치는 등 악천후로 인해 일부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중단됐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2라운드 14번홀까지 15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타오카는 통산 6번째 LPGA투어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통산 3번 우승을 차지했던 양희영(33·우리금융)은 2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가운데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5위다. 지난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8‧KB금융그룹)도 7언더파 137타 공동 28위로 2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yjra@news1.kr 작성날짜2022.03.11 08:5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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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시동 걸었다' 김효주, 혼다 타일랜드 공동 10위 김효주(27)가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효주는 11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낙뢰로 인해 1라운드가 멈춘 상황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10위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친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솎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낙뢰로 1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상황이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상위 5명 모두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4번 홀까지 중간합계 15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난나 코에츠 마드센(덴마크)과 오수현(호주)이 14언더파로 추격 중이다. 마드센은 16번 홀, 오수현은 14번 홀까지 진행했다. 4, 5위 린시유(중국, 13언더파), 셀린 부티에(프랑스, 12언더파) 역시 3개 홀이 남았다. 이정은(26)은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순위는 김효주와 같은 공동 10위다. 이어 유소연(32)과 양희영(33)이 9언더파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선두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통산 네 번째 혼다 타일랜드 우승에 먹구름이 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작성날짜2022.03.11 08:51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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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홀 줄버디에 이글까지..펄펄 난 김효주 ‘골프천재’ 김효주(27)가 시즌 첫 승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둘째 날 공동 11위로 뛰어오르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김효주는 1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아내 7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가비 로페스(멕시코) 등과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3언더파, 공동 34위에 그쳤던 김효주는 순위를 23계단이나 끌어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김효주는 펄펄 날았다. 9번홀(파5)에서 출발한 그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호흡을 가다듬은 뒤 15번홀(파4)부터 18번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후반 들어 다시 파 세이브로 호흡을 가다듬은 김효주는 7번홀(파5)에서 한 번 더 도약했다. 드라이버 티샷이 230m 날아가 홀까지 162m가 남은 상황에서 김효주는 6번 아이언을 잡고 두 번째 샷을 핀 3m 옆에 바짝 붙였다. 그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날 무결점 플레이에 정점을 찍었다. 김효주는 “세컨드 샷에서 아이언이 잘 맞아 느낌이 좋았는데 이글 찬스로 이어졌다. 기회를 잡기 위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효주는 쇼트게임의 귀재다. 그의 감각적인 플레이와 날카로운 샷감은 프로선수들 사이에서도 닮고 싶은 능력으로 꼽힌다. 2012년 아마추어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각각 1승을 거뒀고, 2014년에는 비회원으로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LPGA 투어에서 2승을 추가하며 승승장구했지만 2016년부터 긴 우승 가뭄을 겪었다. 슬럼프가 길어졌지만 김효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투어가 멈춰 있던 2020년 국내에 머물며 체력을 강화했고 KLPGA 투어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우승 본능과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는 지난해 5월 HSBC 챔피언십에서 5년3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하며 ‘천재의 부활’을 알렸다. KLPGA 투어에서도 2승을 더하며 기분 좋게 2021년을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도 겨울 동안 국내에서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1월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근육 강화 훈련을 하며 체력 증강에 집중했고, 2월부터 제주에서 라운드하며 무뎌진 샷 감각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HSBC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첫 단추를 무난하게 끼웠다. 이날 호주동포 오수현(26)과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23)가 나란히 7타를 줄여 16언더파로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지켰다.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이정은(26)은 이날 4타를 줄여 김효주와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 ▶ 작성날짜2022.03.11 08:35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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