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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믿는 '외인 원투펀치', 벌써 기대감 UP…레예스-후라도, 청백전 나란히 2이닝 무사사구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아리엘 후라도가 청백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삼성은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자체 평가전(청백전)을 진행했다. 9회까지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8회초에만 4점을 뽑은 청팀이 백팀을 8-5로 제압했다. 이병헌이 백팀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르윈 디아즈가 4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청팀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한 이창용(3타수 2안타 1타점), 강민호(4타수 2안타 2타점), 함수호(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이해승(4타수 2안타)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투수들도 무난하게 평가전을 마쳤다. 청팀에서는 후라도(2이닝 무실점)-좌완 이승현(3이닝 무실점)-정민성(1이닝 1실점)-배찬승(1이닝 무실점)-송은범(1이닝 2실점 1자책점)-이상민(1이닝 2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백팀에서는 레예스(2이닝 2실점 1자책점)-백정현(2이닝 무실점)-김대우(2이닝 2실점)-이재익(1이닝 무실점)-박주혁(⅔이닝 4실점)-이승민(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건 역시나 레예스, 후라도다. 레예스는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으며, 30구를 던졌다. 구종별로는 직구(8개)가 가장 많았고, 스위퍼, 체인지업(이상 7개), 투심(5개), 커터(3개)가 그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46km/h를 나타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라도는 2이닝 퍼펙트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체인지업(5개), 슬라이더(4개), 직구(3개), 투심, 커터(이상 2개)까지 구종 5개를 점검했으며, 최고구속 142km를 찍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비시즌 기간 레예스와 재계약을 맺었고, 2023~2024년 KBO리그를 경험한 후라도를 영입해 선발진을 강화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후라도는 타자 친화적인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도 훌륭한 수치를 기록했다"며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2024시즌 전체 땅볼 비율 3위(53.3%)에 오른 점도 강점"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단 지금까지의 흐름은 순조롭다. 선수 본인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예스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투구를 한 것 같다. 릴리스포인트가 맞지 않은 느낌도 있었는데, 그 점을 보완해서 다음 투구를 준비하려고 한다"며 "시즌 개막 전까지 구종마다 같은 릴리스포인트를 가져가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라도는 "오늘 투구는 아주 좋았다. 어제(21일) 아카마 구장에 내린 비가 마운드 컨디션에 영향을 주긴 했지만, 금방 (마운드에) 적응하면서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는 데 문제가 없었다"며 "남은 캠프 기간 시즌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 건강을 최우선으로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신인 함수호의 성장세도 눈여겨보고 있다. 함수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함수호는 올해 4라운드 33순위에 입단한 외야 유망주로, 1차 스프링캠프부터 차근차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배찬승, 심재훈, 차승준, 함수호 등 신인 선수들이 지난해 마무리 훈련에 비해 여러모로 기본기를 잘 준비해서 캠프에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미소 지었다. 청백전을 마치고 구단을 통해 소감을 전한 함수호는 "약점 없는 수비 능력을 갖추고 싶다. 이종욱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다"며 "우리 팀 구자욱 선배를 롤모델로 삼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2 14:38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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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퓨처스팀 고양히어로즈, 대만 스프링캠프 마치고 23일 귀국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 퓨처스팀 고양히어로즈 선수단이 2월 3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3일 귀국한다. 선수단은 중화항공 CI164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10시 55분 도착할 예정이다. 고양히어로즈는 캠프 기간 기본기 강화 및 개인 기량 향상을 목표로 훈련했다. 또한, 대만 실업팀인 대만전력과 중신실업을 상대로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설종진 감독은 "전체 일정을 계획대로 잘 마쳤다. 훈련량이 많았음에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임해줘 만족스럽다"며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개인 루틴을 정립하고 생활 습관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점이 큰 성과"라고 총평했다. 이어 "올해도 1군과 퓨처스팀이 가오슝에서 함께 훈련하며 많은 선수들이 1군 캠프에 합류했다. 이러한 교류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긴장감을 주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캠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착실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히어로즈 선수단은 귀국 후 2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5일부터 퓨처스팀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하고 있는 1군 캠프 명단에도 변화를 준다. 퓨처스팀 캠프에 있었던 투수 전준표, 박윤성, 조영건, 정현우, 김서준, 윤현, 박정훈과 내야수 양현종, 여동욱, 전태현, 어준서, 권혁빈 그리고 외야수 임병욱, 포수 박성빈이 지난 17일 1군 캠프에 합류했고, 투수 이우현과 김주훈이 23일 추가 합류한다. 1군 캠프 명단에 있었던 내야수 오선진과 외야수 박수종, 포수 김동헌은 퓨처스팀과 함께 귀국해 고양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22 14:15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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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이 작년보다 잘 할 거야” 김태형이 찍었다…롯데 5강 가려면 무조건 이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MD타이난] [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김진성 기자] “박세웅-유강남이 잘해야 한다.” 1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를 취재했다. 객관적 전력상 올해도 롯데가 5강에 들 것이라고 보는 업계 관계자가 많지 않다. KBO리그 최고의 명장 김태형 감독과 2년째 함께 하지만, 야구는 결국 선수가 한다. 김태형 감독도 초현실주의자답게 희망고문은 하지 않았다. 대신 롯데가 올해 잘하려면, 5강에 가려면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주전포수 유강남이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롯데는 4~5선발이 최대 약점이다. 이 약점을 김진욱, 박진, 박준우 등이 메우려고 준비 중이지만, 결국 3선발 박세웅이 더 위압적인 모습으로 팀 승리를 많이 이끌면서 선발진 전체의 힘을 올려줘야 한다고 봤다. 박세웅은 지난해 30경기서 6승11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173⅓이닝으로 리그 최다이닝 3위, 토종 최다이닝 1위를 차지했다. 등판할 때마다 많은 이닝을 책임진 건 좋았다. 그러나 투구내용은 에이스라고 하기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140km대 중~후반의 포심패스트볼이 있고,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가 있다. 변화구들의 구종가치도 떨어지는 편이 아니다.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 지금의 경쟁력만으로도 충분히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투수로 맹활약할 수 있지만, 압도하는 맛이 부족하다. 결국 내부에선 박세웅이 자신의 구위와 경쟁력을 스스로 확신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김태형 감독이 지난 시즌 도중 마운드에 올라 호통을 쳤던 것도 그 연장선상이었다. 쉽게 승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어렵게 도망가다 안 좋은 결과가 나오니 답답했던 것이다. 조원우 수석코치도 이 팀에서 과거에 감독을 했고, 외부에서 지난해 롯데를 보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조원우 수석코치도, 김태형 감독도 박세웅이 올해는 작년 같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김태형 감독은 긴 말하지 않고 “세웅이 올해 잘할 거야”라고 했다. 그리고 박세웅의 공을 많이 받아야 할 유강남이 역시 잘 해야 한다. 백업 정보근과 신예 손성빈은 아직 주축포수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내부의 진단이다. 정보근은 성장이 조금 더딘 측면도 있고, 손성빈은 손목 수술 후 2군 스프링캠프에서도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김용희 2군 감독은 손성빈을 빨리 1군에 보내려다 다시 다치면 더욱 큰 손해라고 강조했다. 결국 유강남이 투수들과 야수들을 잘 리드해야 한다. 김태형 감독이 포수출신이라서가 아니라, 롯데처럼 확 튀어 올라가야 할 팀은 경험 있는 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유강남은 지난해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 수술을 받고 개막전을 목표로 재활 중이다. 타이난에서 모든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미야자키 연습경기서는 마스크도 쓸 예정이다. 특히 유강남은 프레이밍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타격에서도 15홈런, 7~80타점 안팎을 해내야 할 책임감이 있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과 유강남이 잘 해야 한다”라고 했다. 두 사람이 작년보다 팀에 10승 이상 더 안겨주면 롯데의 순위가 확 바뀔 수 있다. 작성날짜2025.02.22 14: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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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로 겨우 보강했는데…롯데 150km 필승카드 또 부상, 병원 들락날락 신세 언제 면하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는 개막전부터 함께하나 했더니 또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롯데는 대만 타이난에서 치른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일본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겨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리그에서 검증된 필승조 자원인 최준용(25)이 또 부상 탓에 2차 스프링캠프 합류가 무산된 것이다. 최준용은 지난 해 어깨 부상으로 신음했다. 지난 시즌 27경기에 등판한 최준용은 21⅔이닝을 던져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다. 김태형 롯데 감독의 브리핑 시간에 "최준용은 언제 복귀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단골 질문이었다. 결국 최준용은 수술대에 올랐고 그렇게 최준용의 2024시즌은 마무리됐다. 지난 해 6월 2일 NC전이 최준용의 마지막 1군 등판 기록으로 남았다. 사실 오랜 기간 동안 어깨 때문에 고생했던 최준용은 수술을 통해 부상과의 악연을 훌훌 털어버리고자 했다. 마침 올해 1차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며 재기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이번엔 팔꿈치가 말썽이다. 롯데는 "최준용은 지난 18일 병원 검진 일정으로 중도 귀국했다"라고 밝혔다. 재활에 2~3주가 필요하다는 소견. 롯데는 현재 최준용의 복귀 시기를 4월로 잡고 있다. 그렇게 최준용의 개막전 등판은 무산됐다. 끝내 최준용이 2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빠지면서 롯데는 우완투수 현도훈의 합류를 결정했다. 롯데가 올해 비상하려면 불펜투수진의 활약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롯데에는 마무리투수 김원중, 셋업맨 구승민, 베테랑 김상수 등 중요한 순간에 등장할 수 있는 카드들이 있지만 1년 내내 이들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롯데가 트레이드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롯데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두산과 3대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롯데가 노린 메인 카드는 바로 우완투수 정철원. 정철원은 2022년 홀드 23개를 따내며 신인왕에 등극한 선수로 당시 두산의 사령탑이었던 김태형 감독이 정철원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김태형 감독은 "필승조로 쓰려고 데려왔다"라고 말할 만큼 정철원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불펜 카드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최준용은 잦은 부상으로 한때 타자 전향까지 고려할 정도로 방황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개인 통산 51홀드와 15세이브를 쌓은 경력은 무시할 수 없다. 시속 150km대 강속구를 자랑하는 그의 묵직한 공은 1이닝을 '순간 삭제'하는데 최적화됐다. 그러나 올해도 부상 악령을 떨치지 못하고 출발선에 섰다. 과연 최준용이 4월에는 롯데 마운드로 돌아와 롯데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개막 초반 롯데가 최준용의 공백 속에 버텨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22 13:4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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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3루수 도전’ 3R 루키, 첫 안타 신고 “아직은 내 자리 아니야”…키움, 라쿠텐 연습경기 4-4 무승부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은 22일 대만 자이현 현립야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몽키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두 번째 연습경기에 나선 키움은 송성문(2루수)-야시엘 푸이그(좌익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최주환(1루수)-이주형(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김건희(포수)-여동욱(3루수)-김태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푸이그는 2회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첫 연습경기 안타에 이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신인 내야수 여동욱과 베테랑 내야수 김태진도 2루타를 날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선발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하영민은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역시 선발투수로 내정된 김윤하도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해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손현기(1이닝 2실점)-윤현(1이닝 무실점)-김연주(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키기는 못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무승부를 이뤄냈다. 연습경기 첫 안타를 장타로 뽑아낸 신인 내야수 여동욱(3라운드 27순위)은 “직구를 생각하고 앞에서 노려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아직 내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력한 3선발 후보인 김윤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 초구 스트라이크 하나만 던지자고 생각했는데 투구 결과가 좋았다”며 “현재 몸 상태는 너무 좋다. 팬분들 앞에서 직접 뛰는 날까지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2회초 1사에서 김건희가 안타로 출루했다. 여동욱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뒤이어 김태진도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송성문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푸이그가 다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카디네스도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로젠버그는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삼진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결국 추격하는 점수를 허용했다. 투수 땅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그렇지만 마지막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키움은 7회 손현기가 2점을 내주며 3-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초 선두타자 전태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박성빈과 강진성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어준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임지열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권혁빈은 좌익수 뜬공을 쳤고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역전 점수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김연주가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2개를 곁들인 퍼펙트 피칭으로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키움은 대만 캠프 연습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중이다. 키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핑동 야구장에서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세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도 히어로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라이브 플랫폼 ‘SOOP’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2.22 13: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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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캠프 승격했다, '전체 1순위' 특급 신인…'대만 캠프 종료' 키움 퓨처스팀, 23일 귀국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키움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 선수단은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 고양 히어로즈는 캠프 기간 기본기 강화 및 개인 기량 향상을 목표로 훈련했다. 또한, 대만 실업팀인 대만전력과 중신실업을 상대로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설종진 퓨처스팀 감독은 "전체 일정을 계획대로 잘 마쳤다. 훈련량이 많았음에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임해서 만족스럽다"며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개인 루틴을 정립하고 생활 습관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점이 큰 성과"라고 총평했다. 이어 "올해도 1군과 퓨처스팀이 가오슝에서 함께 훈련하며 많은 선수들이 1군 캠프에 합류했다. 이러한 교류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긴장감을 주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캠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착실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만 가오슝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1군 캠프 명단에도 변화가 있다. 퓨처스팀 캠프에 있었던 투수 전준표, 박윤성, 조영건, 정현우, 김서준, 윤현, 박정훈과 내야수 양현종, 여동욱, 전태현, 어준서, 권혁빈 그리고 외야수 임병욱, 포수 박성빈이 지난 17일 1군 캠프에 합류했고, 투수 이우현과 김주훈이 23일 추가 합류한다. 1군 캠프 명단에 있었던 내야수 오선진과 외야수 박수종, 포수 김동헌은 퓨처스팀과 함께 귀국해 고양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정현우다. 정현우는 덕수고등학교 시절부터 완성형 좌완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9월 진행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부름을 받았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구단이 오랜 기간 지켜본 좌완"이라고 정현우를 평가했다. 정현우는 최근 첫 실전을 소화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첫 실전 점검을 마무리했다. 한편 고양 히어로즈 선수단은 귀국 후 2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5일부터 퓨처스팀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2 13:3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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