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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지환은 ML서 일주일도 버티지 못했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일주일동안 메이저리그 있으면서 딱 2경기를 나왔고 그나마 선발로 나온 경기는 3삼진. 대주자로 나온 경기는 주루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일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고 말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새 외야수 알렉산데르 카나리오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내는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 OPS(장타율+출루율) 1.017의 엄청난 활약으로 시범경기 마지막날 극적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던 배지환. 그의 역할은 4~5번째 외야수 겸 대주자였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메이저리그에 첫 두경기는 결장한 배지환은 세 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로 나오며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이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기회를 날렸다. 다음날 경기에는 8회 2사 1루에서 대주자로 들어갔다. 볼넷으로 2루까지 간 배지환은 다소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3루를 가다가 잡히며 동점 상황에서 팀의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결국 피츠버그는 끝내기 폭투로 패하며 배지환의 주루사가 더 도드라졌다. 이후 경기들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배지환은 결국 개막 일주일만인 4일 마이너리그 강등을 통보받았다. 배지환을 대신해 알렉산데르 카나리오가 메이저리그에 올랐는데 카나리오는 시범경기에서 0.306에 OPS 1.030을 기록할 정도로 잘했음에도 뉴욕 메츠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피츠버그가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배지환보다 더 장타력이 있는 외야수로 평가받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작성날짜5분 전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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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왜 배지환인가? 경질 위기 셀턴 감독,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마이너 생활 장기화 우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예상대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뉴욕 메츠에서 영입한 외야수 알렉산더 카나이로를 26인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공식 등록했다. 카나이로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내-외야수 배지환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나이로는 2023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작년까지 2년 동안 21경기에 출전한 24세의 신인급 외야수다.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작년 트리플A에서 18홈런을 때렸을 정도로 펀치력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후 컵스에서 방출돼 뉴욕 메츠로 옮겼다가, 다시 방출돼 지난 1일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개막 로스터에 승선했던 배지환은 2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그는 지난달 30일 팀의 시즌 3번째 경기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리드오프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석에서 출루 없이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시종 무기력한 타격으로 일관했다. 이어 31일 마이애미전에는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앤드류 맥커친의 대주자로 나섰다가 3루에서 횡사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배지환은 1루 대주자로 나간 뒤 3차례 2도루를 시도하다 귀루하는 등 적극적이 주루 의사를 표시했는데, 이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만지며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그게 배지환의 마지막 빅리그 플레이였다. 배지환은 스프링트레이닝서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 20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3볼넷, 3도루, OPS 1.017을 마크, 팀내 타율과 안타, 득점 1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개막 로스터 외야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였던 잭 스윈스키도 함께 승선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실전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데릭 셸턴 감독이 출전 기회를 사실상 한 경기 밖에 주지 않고 마이너행을 통보한 것이 과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배지환의 타격이 너무도 무기력했다. 앞으로 배지환은 빅리그에 재입성하기에는 뚜렷한 명분과 이유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마이너리그를 숱하게 오르내리면서도 메이저리그급 타격을 확인받지는 못했다. 트리플A에서 아무리 맹타를 휘둘러도 쉽게 신뢰를 주지 않는 곳이 메이저리그다. 그러나 배지환으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기회가 좀더 주어지기를 바라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다급한 분위기다. 피츠버그는 앞서 지난 2일 파격적인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 부동의 마무리로 통산 85세이브를 기록 중인 데이비드 베드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낸 것이다. 베드나는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21년 피츠버그로 이적한 뒤 정상급 불펜투수로 올라섰다. 특히 2023년 39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NL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23세이브를 마크했다. 하지만 베드나는 올시즌 3경기에서 1이닝을 던지는 동안 4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4실점(3자책점)했다. 3경기 연속 실점을 했고, 9타자를 맞아 삼진은 1개 밖에 잡지 못했다. 결국 셀턴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피츠버그는 4일 현재 2승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폴 스킨스의 호투를 앞세워 4대2로 이기면서 4연패를 가까스로 벗어났다. 피츠버그가 포스트시즌에 오른 것은 2015년이 마지막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탈락했다. 셸턴 감독은 2020년 부임해 통산 승률 0.414에 그치고 있다. 그는 2023년 4월 연장계약을 했는데, 계약 만료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성적이 나쁘면 언제든 경질될 수 있는 게 감독의 운명이다. 배지환의 경쟁자로 함께 로스터에 오른 스윈스키도 시즌 초 성적이 신통치 않다. 5경기에서 타율 0.158(19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OPS 0.449로 부진했지만, 셸턴 감독은 배지환을 포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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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악의 제국’ 다저스, MLB 불패 매년 통 큰 투자를 이어가며 ‘초호화 라인업’을 꾸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정규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끝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개막 8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극적인 끝내기로 8연승을 이어갔다. 5-5로 맞선 9회 말, ‘현대판 베이브 루스’ 오타니 쇼헤이가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린 것. 다저스의 개막 8연승은 지난 1955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기록했던 개막 10연승 후 구단 자체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이다. 특히 애틀랜타는 올해 다저스를 견제할 수 있는 강팀으로 평가됐던 터라, 이번 3연전 스윕(sweep·모두 이기는 것)이 갖는 의미는 남달랐다. 다저스는 MLB에서 새로운 ‘악의 제국’으로 불린다. 다저스는 최근 수년간 막대한 자금력으로 트레이드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특급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실제 2020년 무키 베츠(트레이드)를 시작으로 2022년 프레디 프리먼(FA), 2024년 오타니(FA)까지 양대리그 MVP(최우수선수) 출신 선수들을 라인업에 넣었다. 지난겨울엔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MLB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일본 최고 투수 사사키 로키를 영입했다. 미국 프로스포츠 연봉전문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올해 다저스의 팀 페이롤은 3억3027만4444달러(약 4793억 원)로,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억 달러를 넘겼다. 일각에선 다저스가 특급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연봉 지급 유예’라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7억 달러(1조158억 원) 계약에서 6억8000만 달러(9864억 원)를 계약 기간이 끝나고 주기로 했다. 지난겨울에도 스넬의 계약에서 총액 1억8200만 달러(2640억 원) 중 약 3분의 1인 약 6200만 달러(899억 원)를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에 받는 지급 유예 조항을 넣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시즌 전 MLB 예측 시스템인 페코타(PECOTA) 프로젝션은 다저스가 정규리그에서 104승을 거둬 30개 팀 중 최다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올해 다저스가 가장 많이 상대해야 하는 같은 지구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다저스가 속해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져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로 불렸다. 올해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이 개막 초반부터 힘을 내고 있다. 다저스와 신(新)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개막 후 7연승을 질주했고.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최근 4연승을 질주하는 등 5승 1패로 잘 나간다. 올해 다저스의 아성을 위협할 후보로 꼽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5할 승률 이상을 유지 중이다. 물론 다저스는 치열한 서부지구에서 늘 성과를 냈다. 다저스는 2013년 이후 1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에 진출했고. 2021년을 제외한 11번은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올해도 다저스의 절대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다저스는 타격뿐 아니라, 마운드에서도 절대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작성날짜21분 전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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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수출 신화 시초'에게 무슨 일이... 9피안타 3피홈런 9실점 충격 난타→어뢰 배트 희생양 됐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 역수출 신화 시초인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양키스 타선을 넘지 못했다. 켈리는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9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결과로 켈리의 평균자책점은 10.00까지 치솟았다. 시작부터 힘겨웠다. 벤 라이스에게 초구 90.5마일 빠른 볼을 공략당해 2루타를 맞았다. 코디 벨린저는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애런 저지다. 켈리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93.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가운데에 몰리면서 3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타구 속도는 무려 112.1마일(180km)이었다. 비거리는 394피트(120m)로 기록됐다. 켈리의 위기는 계속됐다. 1사 후 제이슨 도밍게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앤서니 볼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트렌트 그리샴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1회 공 22개를 뿌렸는데 4실점했다. 알렉 토마스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4로 쫓아간 가운데 켈리는 2회 실점 없이 막아냈다. 1사 후 라이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벨린저와 저지를 잘 막아냈다. 하지만 3회 다시 점수를 내줬다. 이번에도 장타였다. 1사 1루에서 그리샴에게 5구째 91.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당해 투런포를 허용했다. 그러자 애리조나 타선이 다시 켈리를 도왔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적시 2루타, 토마스가 1타점 땅볼에 힘입어 3-6으로 따라잡았다. 타선의 도움에도 무색하게 켈리는 계속해서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4회 1사 후 라이스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주면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다시 저지를 만났는데 3구째 92.1마일 싱커가 적시타로 연결됐다. 그리고 저지에게도 도루를 헌납했다. 여기서 또 다시 장타를 허용했다. 재즈 치좀 주니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92.4마일 포싵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2점 홈런이 됐다. 켈리는 도밍게스에게도 2루타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더이상 버티는 것은 무리였다. 라인 넬슨과 교체됐다.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해 5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따냈던 켈리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는 정반대의 투구를 펼쳤다. 켈리가 한 경기 3개의 홈런을 내준 것은 지난해 9월 1일 LA 다저스전에 기록한 바 있다. 켈리도 '어뢰(Torpedo)' 배트의 희생양이 된 듯하다. 양키스 선수들은 개막 후 이 배트를 들고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개막 4경기 18홈런을 폭발시키며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현 SSG) 유니폼을 입고 119경기 729⅔이닝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다. KBO리그에서의 4시즌은 미국 복귀하는데 발판이 됐다. 2018시즌 후 미국으로 돌아간 켈리는 애리조나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2019년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켈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에도 3승2패 평균자책점 2.59의 좋은 성적을 냈다. 다만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13경기에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4.03에 그쳤다. 올해 건강을 회복했고, 재기를 위해 나서고 있다. 시범경기서 5경기 15⅓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70을 마크했고,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작성날짜21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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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내면도 글쎄” 사사키 향한 비판 날이 섰다···일본 매체, 미국 현지 심상찮은 분위기에 촉각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실력에 대한 의문부호는 물론 눈물 짓는 나약한 태도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일각에서 부정 투구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슈퍼루키’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4일 사사키가 연약하다고 최근 지적한 전직 메이저리거 조나단 루크로이의 발언을 전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사사키는 지난달 30일 다저스타디움 데뷔전인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3피안타 4볼넷 2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가 무려 61개에 달했다. 사사키는 자신을 교체하러 나온 로버츠 감독에게 공을 건네지 않은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더그아웃에서는 우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눈물 흘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루크로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에도 봤는데 그는 소프트하다. 그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엄창나게 실패하는 것이다. 그는 점점 약해질 수도 있고, 아니면 강인한 전사로 변신할 수도 있다. 그건 그의 선택일 것이다. 큰 활약을 하는 선수들은 큰 상황에서 큰 활약을 펼친다”고 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3일 애틀랜타전을 앞두고 사사키에 대해 “고생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라고 평했다. 연약한 태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지난 1월 중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뛰어든 슈퍼루키 사사키는 개막 후에는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정규시즌 개막 도쿄시리즈 2차전에서 첫 등판해 3이닝 1안타 3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나 볼넷을 5개나 내주며 제구 난조를 보였다. 그리고 미국 본토 데뷔전에서도 위기를 자초해 스스로 무너지고 물러났다. 이런 사사키의 실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나온다. 미국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기자였던 카일 글레이서는 팟캐스트 다저스 테리토리에 출연해 “야마모토 요시노부처럼 미국에 오기 전 사와무라상(일본의 사이영상)을 여러 번 받은 투수는 아니다. 재능이 넘치지만 미완성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도 “사사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며칠 안에 로스앤젤레스 밖에서 훈련하는 것을 봐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지어 최근엔 부정 투구에 대한 의혹도 나왔다. 메이저리그 스타 출신 에릭 호스머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이 끈적끈적하다.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공을 제대로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듯하다”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바롯데에 입단한 사사키는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160㎞대의 공을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2022년 4월 10일 오릭스전에서는 역대 최연소인 20세 157일에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그러나 팔 부상에 대한 우려가 늘 따라다녔다. 그는 풀타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적이 없다. 또 일본 취재진들 사이에서도 ‘예민한 선수’로도 유명했다. 실력과 내면에 대한 의구심이 데뷔 2경기 만에 현지에서 제기되기 시작했다. 사사키는 6일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에서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한다. 여기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지 못한다면 의외로 빨리 마이너 강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로버츠 감독은 “불펜 투구도 훌륭했다고 들었다. 다음 등판 때는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사사키를 감싸면서도 “필라델피아 팬들은 원정 팀에게 더 엄격하다. 냉정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작성날짜30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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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탬파베이, 돔구장 지붕 수리에 327억원 투입...신축구장 계획은 철회 김하성(29)이 소속된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가 허리케인으로 파손된 홈구장 복구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시 의회는 돔구장 트로피카나필드의 지붕 수리에 필요한 2,250만 달러(약 327억원) 예산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탬파베이가 1998년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해온 트로피카나필드는 지난해 10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지붕이 심각하게 파손됐다. 이로 인해 탬파베이는 2025시즌 홈 경기를 인근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임시로 치르고 있다. 탬파베이 구단은 트로피카나필드 복구가 완료되면 2026시즌 개막전부터 다시 자신들의 원래 홈구장으로 복귀한다는 방침이다. 트로피카나필드는 지붕뿐만 아니라 내부 시설도 완전히 수리하려면 총 5,570만 달러(약 810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탬파베이는 최근 13억 달러 규모의 신축구장 건립 계획을 철회하는 결정을 내렸다. 당초 구단은 2027년까지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경기한 뒤 2028년 새 구장으로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복구 비용 발생으로 신축구장 예산 확보에 차질이 생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37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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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홈런 9실점 와르르’ 양키스 강타선에 혼쭐난 前SK 켈리, ML 데뷔 후 최다실점 [OSEN=길준영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37)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경기를 했다. 켈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9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9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1회말 선두타자 벤 라이스에게 2루타를 맞은 켈리는 코디 벨린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 애런 저지에게 선제 스리런홈런을 허용했다. 저지는 시즌 5호 홈런으로 이 홈런으로 양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부터 홈런을 허용한 켈리는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제이슨 도밍게스에게는 안타를 내준 이후 앤서니 볼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트렌트 그리샴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도 허용했다. J.C. 에스카라는 3루수 뜬공으로 잡아 힘겹게 1회를 끝냈다. 2회 1사에서 라이스에게 볼넷을 내준 켈리는 벨린저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저지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3회 2사에서 볼피에게 안타를 맞은 켈리는 그리샴에게 투런홈런을 내주며 또 한 번 실점을 허용했다. 에스카라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도 쉽지 않았다. 켈리는 1사에서 라이스를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벨린저를 중견수 직선타로 잡은 켈리는 저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서 치좀 주니어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뒤이어 도밍게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결국 라인 넬슨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넬슨은 볼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켈리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7-9로 패했다. 투구수 80구를 기록한 켈리는 포심(25구), 체인지업(20구), 커브(19구), 슬라이더(7구), 싱커(6구), 커터(3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지만 양키스 강타선을 막아낼 수 없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3.2마일(150.0km)까지 나왔다. 홈런을 맞은 구종은 모두 포심이었다. KBO리그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현 SSG)에서 뛰며 통산 119경기(729⅔이닝)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켈리는 대표적인 KBO 역수출 사례로 꼽힌다. 2019년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42경기(833⅓이닝) 54승 4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달 29일 컵스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출발이 괜찮았던 켈리는 이날 양키스 강타선을 만나 크게 고전했다. 켈리가 한 경기에서 무려 9실점을 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41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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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미끄러져 부상 당한 프리먼, 끝내 부상자 명단 행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먼을 오른 발목 인대 염좌를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프리먼은 최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시리즈에서 세 경기 연속 결장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먼은 집에서 샤워실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수술했던 오른쪽 발목의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부상 여파로 그의 발목이 부어 올랐고,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매일마다 상태를 지켜봐야 하며 빠르면 2일 경기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3경기를 결장한 뒤 필라델피아 원정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프리먼은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물론 1일로 소급적용 됐기에 실제로 부상자 명단에 머무는 기간은 열흘보다 짧을 수도 있다. 언제 복귀할지는 그의 회복 상황에 달려 있다. 프리먼은 이번 시즌 3경기에 출전 타율 0.250(12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프리먼의 대체자는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다저스 트리플A 주전 1루수 마이클 체이비스는 40인 명단에 포함돼 있지않다. 그를 콜업하려먼 40인 명단 조정이 필요하다. 40인 명단 내 야수 중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는 선수는 포수 헌터 페두치아,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과 에스테우리 루이즈, 그리고 유틸리티 김혜성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58분 전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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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 ‘지붕 수리’에만 327억원 쓴다 허리케인이 강타해 홈구장이 파손돼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김하성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본격적인 홈구장 복구에 나선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시 의회는 4일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돔구장 트로피카나필드 지붕 수리에 들어갈 예산 2250만달러(약 327억원)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탬파베이가 1998년부터 홈으로 사용한 트로피카나필드는 지난해 10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에 의해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 심각하게 파손됐다. 이에 탬파베이는 올 시즌 홈 경기를 인근에 있는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를 빌려 사용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트로피카나필드가 복구되면 2026시즌 개막전부터 다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트로피카나필드는 지붕뿐만 아니라 내부 시설도 완전히 수리하려면 총 5570만달러(약 810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각하지도 못한 비용 지출이 생기면서 탬파베이는 13억 달러 규모의 신축구장 건립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탬파베이는 2027년까지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경기한 뒤 2028년 새 구장으로 옮길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복구 비용이 발생하면서 신축구장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59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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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기회 얻었는데...'개막 엔트리 승선→4타수 무안타→주루사' PIT 배지환, 트리플A 강등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트리플A로 강등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26인 로스터에 넣으면서 내야수·외야수 배지환을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로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1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진 강화를 위해 카나리오를 영입했다. 카나리오는 2023년 빅리그 데뷔 후 2년 통산 21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은 유망주 자원이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 36타수 11안타 타율 0.306 3홈런 8타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611로 두각을 나타냈다. 다만 메츠의 외야진 사정상 기회를 받기 어려웠던 카나리오는 개막 40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츠버그의 부름을 받았고, 이적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빅리그로 콜업됐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그해 10경기 33타수 11안타 타율 0.333 6타점 3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111경기 334타수 77안타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29경기 74타수 14안타 타율 0.189 6타점 6도루에 그쳤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한 해였다.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 배지환은 시범경기 내내 맹타를 휘둘렀다. 2월 3경기에서 5타수 3안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그 흐름을 3월까지 이어갔다. 최종 성적 42타수 16안타 타율 0.381 1홈런 4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자연스럽게 배지환의 생존 가능성도 높아졌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지난달 25일 "피츠버그가 스튜어트를 마이너리그로 보낸다고 발표하면서 잭 스윈스키, 배지환이 야수 엔트리 마지막 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스윈스키와 배지환은 모두 외야수로, 스튜어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루수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며 "두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배지환이었다.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20경기에서 타율 0.375, 16안타, 1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팀을 이끌었다"고 배지환을 언급했다. 28일과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출전하지 않은 배지환은 30일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3루수 뜬공, 삼진, 삼진, 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했고, 9회초 1사 1루에서 대타 앤드류 맥커친과 교체됐다. 31일 경기에서는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2사 1루에서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스윈스키의 볼넷이 나오면서 2루로 진루했지만, 이어진 2사 1·2루에서 상대의 폭투를 틈타 3루를 노렸다. 하지만 태그 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배지환은 4월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교체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결국 시즌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트리플A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배지환은 올 시즌 한 차례 선발 출전했으며,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며 "피츠버그는 현재 브라이언 레이놀즈, 스윈스키, 토미 팸, 오닐 크루즈, 맥커친, 카나리오 등 6명의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좌타 외야수인 배지환은 뜨거운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 뒤 4타수 무안타로 시즌을 시작했으며, 마이애미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심각한 주루 실수를 범했다"고 설명했다. 사진=AP, AF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4.04 02:1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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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그, 고우석-김혜성 말고 또 하나 탄생? 마지막 스테이지, 고비 넘길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한국인 선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배지환(피츠버그)까지 두 명이다. 여기에 어깨 수술 재활을 하고 있는 김하성(탬파베이)이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땀을 흘리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선수는 KBO리그 출신인 김혜성(LA 다저스)과 고우석(마이애미)이 대표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타격 메커니즘 정립을 위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로 볼 수 있다. 고우석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좋은 구위를 선보였지만 아쉬운 손가락 부상으로 일단 더블A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점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또 하나의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해 뛰고 있다.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하고 마이너리그 단계를 밟은 최현일(25·워싱턴)이 그 주인공이다. 최현일은 마이너리그 단계를 거쳐 이제 마이너리그 최고 레벨인 트리플A까지 올라왔다. 한 걸음만 더 가면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룰 수 있다. 오프시즌 중 팀을 옮겼다. 룰5드래프트 마이너리그 페이즈를 통해 워싱턴의 부름을 받았다. 워싱턴은 최현일을 올해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 윙스에 배정했다. 메이저리그 대기 예비 자원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최현일은 4일(한국시간) 올해 트리플A 첫 선발 등판을 가졌다. 워싱턴이 최현일을 콜업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후보 중 하나로는 넣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최현일은 4일 홈구장인 이노베이티브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 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팀)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이닝 투구는 좋았는데 3회 집중타를 맞으며 3실점한 게 아쉬웠다. 1회 출발은 깔끔했다. 탈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했다. 2회에는 1사 후 개럿 스텁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오스카 메르카도에게 안타를 허용해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칼 스티븐슨을 병살타로 요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초구 체인지업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었다. 다만 3회 선두 라파엘 란티구아에게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보더라인 피칭에서 스트라이크 콜을 받지 못한 게 컸다. 이어 카슨 테일러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고 저스틴 크로포드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최현일은 이후 오토 켐프와 가브리엘 린콘 주니어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했지만 2사 후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3회에만 3실점했다. 다만 4회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등판을 마감했다. 이날 최현일은 커터 22구, 싱커 14구, 체인지업 9구, 포심 8구, 스플리터 7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91.1마일(146.6㎞)로 그렇게 빠르지 않았지만 자신의 장점인 공의 움직임을 잘 살렸다. 최현일도 올해가 중요하다. 아무래도 스타 군단에 막강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다저스보다는 워싱턴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는 더 용이한 여건이다. 워싱턴도 최현일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기에 룰5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활용했다. 좋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아직 리빌딩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팀이라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도 여럿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은 맥킨지 고어, 제이크 어빈, 마이클 소로카, 미첼 파커, 트레버 윌리엄스로 선발 로테이션을 이루고 있지만 틈은 타 팀에 비해 많다. 마운드를 주로 젊은 선수들이 이루고 있는데 상수가 그렇게 많다고 볼 수는 없다. 최현일이 트리플A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면 반드시 한 번의 기회는 찾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4.04 02:0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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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팀이야?" 오타니 끝내기 홈런→역대급 명경기 펼쳤는데 '최악의 경기였다'니..."보다가 어안이 벙벙하더라"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구단 역대 신기록을 경신한 명경기를 두고 '최악의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개막 8연승을 질주하며 연고지 이전 후 구단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이틀 연속으로 경신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버블헤드 데이'를 기념이라도 하듯 엄청난 명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 5실점하며 분위기를 뺐긴 다저스는 2회 토미 에드먼의 투런홈런, 4회 마이클 콘포토의 솔로포, 8회 맥스 먼시의 2타점 2루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불펜 벤 캐스패리우스와 커비 예이츠, 잭 드라이어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오타니가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작렬하며 경기를 끝냈다. 그럼에도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를 두고 "우리는 정말 좋은 야구를 하지 못했다. 오늘 밤은 분명 우리가 치른 경기 중 최악의 경기였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경기 초반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 처음 몇 이닝 동안은 어떤 팀인지도 헷갈렸다"라며 "어이없게도 그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우리는 그 경기에서 이길 수 없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계속 싸웠다"라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이 이토록 실망감을 드러낸 이유는 경기 초반 나온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불안한 투구 내용과 내야 수비 도중 발생한 실책 때문이었다. 스넬은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내주며 5실점했다. 특히 1회초에는 아지 알비스와 오스틴 라일리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를 잘 잡아 놓고도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거기에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그렇지 않아도 불안하던 스넬의 피칭에 기름을 부었다. 1회 두 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스넬은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상대로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그러나 이닝을 끝낼 수 있는 상황에 먼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먼시는 2회초 선두타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타구를 처리하면서도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실책 이후 스넬은 폭투와 볼넷, 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면서 3실점을 더 떠안았다. 아쉬웠던 점을 직설적으로 비판한 로버츠 감독은 "먼시가 수비 실책 이후에도 세 타석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운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계속 주어지기 때문에 그 기회에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오늘 밤 그는 준비되어 있었다"라며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162승으로 시즌을 끝낼 거란 생각은 안 한다. 하지만 매일 밤 경기장에 나올 때마다 우리가 이길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4.04 02:0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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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결국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6)이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4일 오전(한국시간) "새 외야수 알렉산데르 카나리오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내는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1일 뉴욕 메츠에서 방출대기 명단에 오른 카나리오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고, MLB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381. 그러나 시즌 개막 후 좀처럼 선발 출장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특히 3월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모처럼 선발 출전했으나 삼진만 3차례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또 지난달 31일 마이애미전에서는 대주자로 나섰으나 주루사를 당했다. 배지환은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리즈 내내 벤치를 지켰다. 정세영 기자 작성날짜2025.04.04 01:57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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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41km 직구로 92구 '매덕스 완봉승', 지난해 '2승' 35세 베테랑은 길을 찾았다[민창기의 일본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우완투수 오가와 야스히로(35)는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7차례 개막전 선발을 맡았던 에이스가 12경기에 나가 62이닝을 던졌다. 2승5패-평균자책점 4.65. 계량화가 가능한 모든 수치가 2013년 입단 후 최저점을 찍었다. 오가와는 2013년 '16승'을 올린 신인왕 출신이고, 2023년 통산 '100승'을 넘었다. 컨디션 불량으로 출발이 늦어졌다. 4월 말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그러나 떨어진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하고 시즌이 끝났다. 1년 전만 해도 두 자릿수 승을 올린 주축 선발의 부진은 팀 성적과 연결됐다. 2021~2022년 센트럴리그 우승팀 야쿠르트는 2년 연속 5위를 했다. 2024년은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바닥을 찍은 오가와는 5000만엔이 삭감된 연봉 1억1000만엔에 재계약했다. 누가 봐도 내리막 길을 걷는 것처럼 보였다. 35세, 입단 13년차. 에이스가 돌아왔다. 3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전. 3-0으로 앞선 9회초, 오가와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8회까지 84구로 2안타 무실점. 1이닝을 막으면 완봉승이었다. 컨디션이 좋았다. 투구수도 적었다. 오가와가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노마 다카요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속 141km 직구로 투 스트라이크를 잡고,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다음 타자 1번 후타마타 쇼이치가 오가와가 던진 초구 포크볼을 쳤다. 3루수 땅볼. 공 4개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2사후 히로시마 벤치는 다무라 ��스케를 대타로 올렸다. 마지막 타자까지 포크볼로 잡았다. 1B2S에서 포크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불같은 강속구 를 잃었지만 시속 140km대 초반 직구와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오가와는 "어떻게든 팀에 힘이 되고 싶었다. 1구 1구 최선을 다 해 던졌다. 나 자신도 팀도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딱 한 번 실점 위기가 있었다. 3회 1사후 산드로 파비안에게 2루타를 맞았다. 1사 2루에서 이시하라 도모키를 3루수 뜬공, 후타마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히로시마 타자 누구도 3루를 밟지 못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9이닝 92구 2안타 4사구 무실점. 2022년 5월 이후 3년 만에 거둔 완봉승이자, 올 시즌 센트럴리그 1호 완봉승이다. 의미는 또 있다. 오가와는 2021년 5월 15일 주니치 드래곤즈를 상대해 99구로 3안타 무4사구 완봉승을 올렸다. 이 경기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매덕스 완봉승'이다. '매덕스 완봉승'은 100개 투구 미만으로 올린 완봉승을 의미한다. 메이저리그의 레전드 투수 그렉 매덕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오가와는 2020년 노히트노런을 포함해 통산 11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그는 통산 105승을 기록 중이다. 오가와이 호투를 앞세운 야쿠르트는 2연승을 올렸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개막 3연전 스윕을 당한 뒤 분위기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 빠른 공이 없어도 길이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4.04 01:55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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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소속팀 탬파베이, 홈구장 지붕 수리에 326억원 투입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홈 구장 복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시 의회는 4일(한국시각) 탬파베이의 돔 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 지붕 수리에 필요한 예산 2250만 달러(약 326억 원)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탬파베이의 홈구장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필드다. 탬파베이는 트로피카나필드와 2027년까지 구장 임대 계약을 한 뒤 2028시즌부터는 새 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새로운 구장 건설비용은 13억 달러(약 1조 8922억 원)가 들 것으로 나왔고, 이중 7억 달러(1조 189억 원)와 비용 초과분을 탬파베이 구단이 책임지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인해 트로피카나 필드의 지붕이 뜯겨져 나가며 파손됐다. 복구 공사비 5570만달러(약 811억 원)가 발생했고, 2025시즌은 대체 구장에서 치러야 했다. 결국 탬파베이는 2025시즌 홈 경기를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인 플로리다주 탬파 소재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1만1천석 규모)에서 치르고있다. 그러던 와중 탬파베이는 신축구장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신축구장 건립을 포기했고, 지붕을 수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4.04 01:55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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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에서 개막 7연패 출발’ 개막부터 큰 도전과제 만난 애틀랜타, 벌써 ‘가을야구’도 위기?···1할대 빈타 슬럼프 탈출 숙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025시즌 개막부터 큰 벽을 만났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애틀랜타지만 개막 7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개막 7연패한 팀 중에는 ‘가을야구’에 진출한 역사가 아직 없다. 애틀랜타는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5-6으로 졌다. 경기 초반 5-0의 리드를 날린 역전패였다. 다저스는 잘 나간다. 전년도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개막 8연승을 거둔 것은 올해 다저스가 최초다. 다저스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다저스가 8승으로 단독 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7전 전승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내셔널리그의 또다른 강자 애틀랜타는 고개를 숙였다. 애틀랜타는 개막 후 7연패를 당했다. 2016년 개막 9연패 이후 9년 만에 가장 부진한 시즌 시작이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아직 승리가 없는 팀은 애틀랜타가 유일하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에 6년간 이어왔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고, 이번 시즌 반등을 노리지만 출발은 좋지 않다. 2023년 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아직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한 가운데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오프시즌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과 레이날도 로페스를 보강했지만 로페스는 어깨 부상으로 빠졌다. 초반 대진까지 쉽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연이어 만났다. 2021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브라이언 스니트커 애틀랜타 감독은 “솔직히 말해 이런 일이 일어나길 누구도 바라지 않는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은 힘들다. 정말 힘들다”고 털어놨다. 특히 타선의 침체가 심각하다. 애틀랜타는 팀 타율 0.151로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경기당 득점은 2점(총 14점)에 불과하다.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 등 기대했던 타자들의 방망이가 무겁다. 다저스전에서는 타순을 대거 변경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스니트커 감독은 1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집중 견제를 받는 마르셀 오주나를 중심으로 돌파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개막전을 앞둔 스니트커 감독은 “오주나에게 투구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결국 그의 뒤에서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 팀으로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4.04 01:4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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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타선에 녹아내린 메릴 켈리...3.2이닝 3피홈런 9실점 ‘와르르’ ‘역수출 신화’의 상징 메릴 켈리가 무너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선발 켈리는 4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3 2/3이닝 9피안타 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9실점 기록했다. 이날 등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10.00으로 치솟았다. 말그대로 녹아내렸다. 11개의 타구가 타구 속도 95마일을 넘겼고 이중 절반이 넘는 6개는 각도까지 맞으며 정타가 됐다. 1회부터 꼬였다. 첫 타자 벤 라이스에게 인정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무사 1, 2루에서 애런 저지를 상대로 1-1 카운트에서 3구째 던진 93.2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리며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아웃을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점을 내준 그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내주며 다시 실점했다. 2회 코디 벨린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저지와 두 번째 대결에서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는 등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3회 다시 무너졌다.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앤소니 볼피를 내야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그리샴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4회에도 부진은 계속됐다. 2사 2루에서 저지와 세 번째 대결을 벌였고 여기서 중전 안타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2사 2루에서 재즈 치솜 주니어에게 허용한 홈런은 치명타였다. 자송 도밍게스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저지는 이날 홈런으로 역사를 썼다. 통산 999번째 경기에서 320홈런을 기록하며 베이스 루스가 1000경기에서 세운 홈런 기록 321개에 한 개 차로 다가갔다. 또한 1932년 루스 이후 처음으로 시즌 첫 6경기에서 5홈런 15타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4.04 01:42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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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직 안 죽었어! '연봉 삭감안 거부→요미우리서 새출발' 다나카, 586일 만의 승리...美·日 통산 198승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한 베테랑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7·요미우리 자이언츠)가 586일 만에 간절했던 1승을 추가했다. 다나카는 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반테린 돔에서 열린 2025 NPB 정규시즌 주니치 드래곤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4-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다나카는 요미우리가 최종스코어 5-3으로 이겨 승리투수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은 다나카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정규시즌 첫 경기였다. 1회 말 다나카는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중견수 뜬공,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2회를 3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 1루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한 다나카는 3회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키노시타 타구야의 중전 안타에 이어 9번 타순으로 나선 투수 오노 유다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상황이 만들어졌다. 다나카는 오카바야시 유키를 상대로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강한 타구를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려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1루 주자의 도루로 1사 2, 3루에 위기에 몰린 다나카는 결국 우에바야시 세이지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희생플라이타점을 내줬다. 이어지는 2사 3루에서 다나카는 볼넷으로 다시 1루를 채웠으나, 다음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정리했다. 4회 2루수 땅볼, 2루수 뜬공, 유격수 뜬공으로 다시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간 다나카는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기 위해 5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다나카는 유격수 땅볼로 1아웃을 잡은 뒤 다음 타자 오카바야시에게 우익선상 날카로운 타구로 2루타를 맞았다. 빠른 중계플레이로 실점은 피한 다나카는 1사 2, 3루서 우에바야시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를 채웠다. 절체절명의 위기서 다나카는 호소카와 세이야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이날 다나카는 총 96구를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최종 점검이었던 지난 3월 27일 등판서 기록한 145km/h보다 무려 4km/h를 끌어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리빙 레전드' 투수인 다나카는 2007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데뷔해 메이저리그 진출 전인 2013년까지 통산 99승 3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2008년(9승)을 제외하고 6시즌서 두 자릿수 이상 승리를 거뒀고, 2013년에는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며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에서만 7시즌을 뛰며 통산 174경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남겼다. 2020시즌 종료 후 다나카는 다시 친정팀 라쿠텐과 당시 NPB 최고 연봉인 9억 엔(약 89억 원)의 계약을 맺고 일본으로 컴백했다. 다나카는 NPB 복귀 첫해 23경기 4승 9패 평균자책점 3.01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2022년 25경기 9승 12패 평균자책점 3.31로 양대 리그(센트럴, 퍼시픽) 최다패 투수라는 굴욕을 겪었다. 2023시즌을 앞두고 거의 반토막에 가까운 연봉 4억 7,500만 엔(약 47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갱신한 다나카는 명예회복을 노렸다. 하지만 반등은커녕 오히려 더 깊은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다나카는 2023년 24경기 7승 1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다패 투수의 오명을 썼다. 4점대 평균자책점은 NPB 데뷔 후 처음이었다. 2024년 연봉이 2억 6,000만 엔(약 26억 원)까지 깎인 다나카는 1군서 단 1경기(5이닝 4실점 패전) 등판 기록을 남기고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렸다. 다나카의 급격한 노쇠화를 지켜본 라쿠텐 구단은 감액 규정 제한(연봉 1억 엔 이상일 경우 최대 40%)이 넘는 연봉 제시했다. 앞서 두 차례나 40% 이상 연봉 삭감을 받아들였던 다나카였지만, 이번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라쿠텐이 더는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느낀 다나카는 방출을 요청했다. 무적 신세가 된 다나카는 스가노 토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미국 진출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요미우리의 영입 제의를 받아들여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링캠프부터 차근차근 선발로 등판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든 다나카는 2025시즌 첫 등판서 감격의 승리를 따내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다나카는 경기 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의미가 있는 승리다. 결과를 내서 여러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오늘은 모두가 함께 만든 1승이다. 결과가 나와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생한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라는 말에 다나카는 "아직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건 훨씬 나중의 일이다. 결국 내 자신에게 달려있다. 오늘 잘 던졌다고 해서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라고 기쁜 마음을 애써 억눌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및 SNS 캡처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4.04 01:4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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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를 통해 알아보는 문화 여행...김병현·니퍼트 '메리톡' 패널 출격 메이저리그(MLB)가 토크쇼 ‘메이저리그 토크(메리톡)’ 시리즈를 공식 론칭했다. 씨엔블루 강민혁이 MC를 맡고 한국 야구 레전드 김병현과 KBO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패널로 참여한다. 메리톡 시리즈는 MLB에서 팬들과 소통을 위해 기획한 이 채널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게스트들과 함께 글로벌 문화 적응 경험을 나누는 토크쇼로, 야구와 스포츠를 넘어 문화, 생활, 인생 이야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MLB는 단순한 스포츠 리그가 아니라, 그 안에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담고 있다. 전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팀 문화, 경기장 안팎에서 형성되는 팬 문화, 그리고 야구를 통해 파생되는 음식, 패션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MLB는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다. 이번 메리톡 시리즈를 통해 MLB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야구 안에 녹아 있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병현과 니퍼트는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며 본인들이 자라온 환경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메리톡은 이렇게 국경을 넘어 도전하고 성장한 인물들을 초대해 이들의 생생한 적응기와 문화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김병현은 “어린 나이에 미국에서 MLB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문화의 차이를 몸소 겪으며 실패와 성공을 모두 경험했고,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메리톡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야구를 통한 나의 글로벌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니퍼트 역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야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나도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이 채널이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리톡의 출연 게스트들은 MLB 레전드 선수들을 비롯해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적응해온 인물들로 구성된다. 미국, 한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출연해, 각자의 생각과 취향, 가치관, 직업 활동 등을 공유하고, 각종 게임을 통해 그들이 가진 색다른 면모와 매력을 보여주며, 게스트들이 경험한 야구와 야구 문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메리톡은 야구와 MLB에 대한 대화를 넘어, 야구를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메리톡의 첫 번째 게스트로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2025에서 시구를 했던 걸그룹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의 사나가 출연하여 연습생 시절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과 김병현 선수의 첫 MLB 진출 때 미국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들을 함께 나누는 토크쇼가 공개됐다. 이후 정기적으로 새로운 게스트들과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MLB 코리아는 유튜브와 네이버 TV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컨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더 많은 정보는 유튜브와 네이버TV ‘MLB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작성날짜2025.04.04 01:37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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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소속 탬파베이 돔구장 복구 본격화…시의회, 327억 예산 승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태풍으로 훼손된 홈구장 복구를 준비한다. 4일(한국시간) 미국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시 의회는 트로피카나 필드 수리에 들어갈 예산 2250만 달러(약 327억 원)를 승인했다. 탬파베이는 그간 돔구장 트로피카나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탬파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돔구장 지붕이 뜯겨나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당장 트로피카나 필드를 쓸 수 없게 된 탬파베이는 2025시즌을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홈구장인 스타인브레너 필드(1만1000석 규모)에서 치르고 있다. 탬파베이는 트로피카나 필드가 복구되는 2026시즌부터 기존 홈구장으로 돌아간다는 구상이다. 전체 재건을 위한 공사비는 약 5570만 달러(811억 원)로 추산된다. 탬파베이는 이중 시의회로부터 일부 예산을 지원 받고 나머지는 구단이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탬파베이는 당초 13억 달러(1조8738억 원) 규모의 신축 구장 건립 계획을 세웠다가 트로피카나 필드 수리에 거액을 들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사업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5.04.04 01: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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