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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박재용 연속골 터졌다!’ 전북, 포항에 전반전 2-0 리드 [오!쎈 전주] [OSEN=전주, 서정환 기자] 전북현대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잡았다. 전북은 16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전진우와 박재용의 연속골이 터져 전반전까지 2-0으로 앞서 있다. 1승1무2패의 전북은 10위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포항을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1무2패의 포항은 아직 승리가 없다. 전북은 선수단 전체가 피로도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전북은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홈팀 시드니FC를 상대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8강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북은 합산 스코어 2-5로 탈락했다. 귀국 후 불과 이틀 만에 경기한 전북은 베스트11을 전면 교체했다. 4-3-3의 전북은 전진우, 박재용, 전병관이 공격을 맡았다. 이영재, 한국영, 강상윤의 중원에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의 수비라인이었다. 골키퍼는 송범근이 장갑을 꼈다. 포항은 4-3-3으로 맞섰다. 조재훈, 이호재, 김인성의 스리톱에 김종우, 오베르단, 한찬희의 미드필드였다. 이태석, 전민광, 아스프로, 신광훈의 수비에 골키퍼는 황인재였다. 전북은 전반 8분 만에 전병관이 회심의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전병관이 날린 다이렉트 왼발슈팅이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전병관은 전반 12분에도 박스 안에서 직접 슈팅을 노렸지만 골대를 넘었다. 전북이 행운의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4분 하프라인에서 김태현이 한 번에 찔러준 패스가 박스까지 전달됐다. 문전 혼전양상에서 전진우가 때린 슈팅이 그대로 왼쪽 상단을 강타하며 골이 됐다. 전북이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올린 공을 박재용이 헤더로 연결해 한 골을 추가했다. 이른 시간이 두 골이 터진 전북은 2-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1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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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집지 못하는 건 챔피언답지 않아" 김판곤 감독 뼈 있는 한마디 [수원 현장] [스타뉴스 | 수원=박건도 기자] 선두 경쟁을 이어가다가 발목을 잡혔다. 김판곤(56) 울산HD 감독이 경기 결과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산 HD와 수원FC는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 루안(27)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전 교체 투입한 에릭(28)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 획득에 성공했다. 울산은 5경기에서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2위를 지켰다. 다만 3연승 행진이 끝난 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추운 날씨에 수원까지 온 울산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송구하다"며 "많이 아쉽다. 울산이 부족한 것도 있었다. 잘 보완해서 앞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았다. 잘 분석해서 발전시켜보도록 하겠다"며 "뒷공간이 뚫린 건 말씀드리기 어렵다. 안전장치를 해놨다. 안데르손 개인의 능력이 출중하기도 했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패색이 짙었던 울산은 후반전 에릭의 동점골로 따라잡았다. 경기 전 필승을 다짐했던 김판곤 감독은 "기세를 몰아 경기를 뒤집었어야 했다. 힘들었던 것 같다"며 "이기려는 의지가 있었지만, 선수들도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첫 번째 실점 장면이 좋지 않았다. 반드시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판곤 감독은 우승팀으로서 마음가짐을 다잡을 것을 강조했다. 김판곤 감독은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해 뒤집지 못하는 건 챔피언답지 못한 것이다. 선수들의 고충은 안다.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데뷔전을 치른 에릭은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과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김판곤 감독은 "허율과 에릭 두 선수를 전방에 놓고 훈련하지는 않았다. 훈련보다 오늘 경기에서 더 오래 호흡을 맞춘 것 같다. 더 잘 만들어보겠다"며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투입되는 시기도 중요할 것 같다. 코칭 스태프에서 모양새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전력 강화실과 얘기하고 있다. 이렇게 끝날지도 모르겠다. 일단 끝까지 일하고 있다.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작성날짜3분 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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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과 2무'샤프볼 김은중 감독"밖에선 4연패 생각했을것...첫승 조바심 없어,선수들도 자신감 갖길"[K리그1 현장 일문일답] [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추가 득점이 안나온 부분이 아쉽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HD를 상대로 1대1로 비긴 후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은중 감독의 수원은 16일 K리그1 5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안데르손의 도움을 받은 루안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3연승, 3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한 울산을 상대로 전반 경기를 지배하며 반전 첫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후반 초반 수원 교체멤버 이희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VAR 끝에 지워지고, 곧이어 이현용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찔한 위기를 맞았지만 안준수의 슈퍼세이브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 20분 교체투입된 '브라질 신입생' 에릭이 7분 만에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을 되돌렸고, 결국 수원FC의 첫승은 A매치 휴식기 이후로 미뤄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은중 감독은 "준비한 대로 100% 이상 잘해냈는데 결과가 따라오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했다. "우리 팀이 선제골 넣고 동점골 허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잘 버텨내면서 마무리를 잘했다"면서 "휴식기 때 잘 준비해서 계속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5경기째 첫승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준비한 대로 잘 하지만 막판 운일 수도 있다. 오늘도 여러가지, 사실 심판에 대해 존중하지만 판정에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이런 부분도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내면서 지지 않고 경기했다"고 평했다. "그 부분에 있어 부담감을 갖지 말라고 했고 이기게 되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히려 김 감독은 대구, 대전전 2연패 후 서울, 울산 등 강호를 상대로 팽팽한 경기력으로 비긴 데 의미를 부여했다. "FC서울전 이전에 2연패하면서 밖에선 울산전 4연패까지도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경기내용에선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전 전반 올 시즌 수원의 공격 전개 중 가장 좋았다는 평가에 김 감독은 "준비한 대로 100% 해냈고 상대가 대처를 못했고 우리가 압도했다. 추가득점이 안나온 부분은 아쉽다"고 답했다. "울산은는 언제든 득점하는 강팀이다. 강팀을 상대로 이기려면 찬스때 좀더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안나와서 그게 안타깝다. 이 또한 조바심이 될 수도 있지만 승리를 하게 되면 가속을 붙여 더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다.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아래는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총평 ▶추운 날씨 팬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준비한대로 100% 이상 잘해냈는데 결과가 따라오지 못한 점이 아쉽다. 우리 팀이 선제골 넣고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잘 버텨내면서 마무리를 잘했다. 휴식기 때 잘 준비해서 계속 발전하겠다. -여전히 안데르손 의존도가 높았다. ▶안데르손 외의 선수들, 지동원, 루안도 그렇고 이런 선수들이 함께 좋아지고 있다. 준비했던 공격 전개가 나왔다. 계속 발전하면서 오프키르, 싸박과 함께 가세하면 팀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첫승을 못한 상황에서 휴식기를 맞게 됐다. -5경기 돌아보면서 첫승 못한 이유 ▶사실은 명확한 이유라기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준비한 대로 잘 하지만 막판에 운일 수도 있다. 오늘도 여러가지, 사실 심판에 대해 존중하지만 판정에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이런 부분도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내면서 지지 않고 경기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부담감 갖지 말라고 했고 이기게 되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하고 있다. -서울, 울산 등 강팀과의 대진에서 잘 이겨낸 측면이 있다. ▶말씀하신 것처럼 FC서울전 이전에 2연패하면서 밖에선 울산전 4연패까지도 생각했을 것이다. 당연히 진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경기내용에선 뒤지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 경기를 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2주 휴식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휴식기동안 보완할 부분 ▶득점에 대한 부분인데 모든 경기에 다득점이 나오진 않는다. 작은 기회를 살려야 한다. 오늘도 선제골 넣고 2번의 완벽한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이런 부분 발전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지솔 선수의 수비, 안준수의 선방에 대해 ▶지솔이는 계속 발전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좀더 수비 안정감을 채워주고 있다. 안준수는 작년부터 잘해줬던 부분이 있다. 올해도 한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득점만 보완하면 결과까지도 가져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전반전은 올 시즌 수원의 공격 전개중에 가장 좋았다. ▶전반에 울산을 상대로 사실 준비한 대로 100% 해냈고 상대가 대처를 못했고 우리가 압도했다. 추가득점이 안나온 부분은 아쉽다. 울산은 언제든 득점하는 강팀이다. 강팀을 상대로 이기려고 하면 찬스때 좀더 날카로워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울산을 이겼다면 수원이 울산 상대로 안방에서 첫승리를 기록하는 것이었는데 아쉬움이 크셨을 것같다. ▶인지 못했다. 다만 우리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안나와서 그게 안타깝다. 이 또한 조바심이 될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다. 승리를 하게 되면 가속을 붙여서 더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다.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성날짜8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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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데뷔골’ 브라질 용병 에릭 “K리그 빠른 공수 전환 속도에 놀라…쉴 틈이 없다” 데뷔전 데뷔골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울산 HD의 브라질 용병 에릭이 K리그의 빠른 공수 전환 속도에 놀랐다고 밝혔다. 에릭은 이틀 전 영입 발표 후 첫 경기에서 결정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울산에 소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울산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릭은 후반 19분 교체 출전해 8분 만에 골망을 흔들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에릭은 프로 커리어 대부분을 브라질 리그에서 보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국 리그의 차이점을 묻자 “K리그는 경기 강도가 훨씬 높다. 특히 공수 전환이 굉장히 빠르고, 공을 뺏겼을 때 카운터 프레싱이 많이 일어나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 리그는 좀 더 전술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고, 경기 중 숨 쉴 타이밍도 분명히 있다. 오늘 경기에서 울산이 패스를 잘 돌리고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에릭의 골은 루빅손의 정확한 스루패스와 본인의 예리한 침투가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그는 “굉장히 빠른 상황에서 하프 스페이스 침투를 통해 움직임을 만들어냈고, 좋은 패스를 받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각도가 딱 하나뿐이었는데, 아래쪽을 노려 슈팅했다”고 득점 장면을 설명했다. 김판곤 감독의 지도 스타일에 대해서도 에릭은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감독님은 강도를 굉장히 높게 가져가시는 분이지만, 단순히 강도만 높이는 게 아니라 굉장히 스마트하고 전술적으로 접근하신다. 특히 하이프레싱을 통해 공을 뺏고 공수전환을 일으키며 점유율을 높이는 부분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울산에서의 목표에 대해 에릭은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K리그 우승이 첫 번째 목표이고,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울산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K리그 득점왕 경쟁에도 도전하겠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훈련과 노력을 통해 팀원들과 발을 맞추고 울산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릭의 동점골 덕분에 울산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12)에 2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수원FC는 여전히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 2무 3패(승점 3)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수원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작성날짜8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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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여전히 0승’, 흔들림 없는 김은중 감독 “경기 내용은 좋아, 결정력 보완해야”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이번에도 시즌 첫 승리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100% 이상 보여줬다”며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수원FC는 리그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이라는 기록을 이어간 채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수원FC 입장에선 다소 아쉬움이 남을법한 경기였다. 이날 수원FC는 탄탄한 수비 뒤 날카로운 공격으로 울산의 뒷공간을 흔들었다. 전반 12분에는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루안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는 루안의 수원FC 데뷔 골이기도 했다. 행운도 따랐다. 수원FC는 후반 5분 울산 이희균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0분에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을 내줬으나, 이를 골키퍼 안준수가 정확히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달아나지 못한 수원FC는 끝내 실점했다. 후반 27분 상대 외국인 선수 에릭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두 팀은 이후 결정력 부재 속에 1-1 무승부라는 성적표를 주고받았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이 준비한 100% 이상을 잘 해냈다. 결과가 따라오지 못한 게 아쉽다”며 “선제골을 넣고 동점을 허용했을 때, 안 좋게 흘러가면 역전당했겠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내며 마무리를 잘했다.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할 것”이라고 돌아봤다. 또 김은중 감독은 여전히 ‘리그 0승’이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자평했다. 김 감독은 “사실 주위에선 우리가 4연패를 할 거라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선 우리의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이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동시에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몇몇 적절하지 않은 판정에도 선수들이 지지 않는 경기를 했다. 이기기 시작하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승리에 대한 부담을 안 주려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은중 감독이 짚은 휴식기 보완점은 단연 결정력이다. 수원FC는 이날을 포함해 5경기 동안 단 2골에 그쳤다. 김 감독은 “모든 경기에서 득점할 순 없다. 하지만 찾아온 기회를 살려야 한다. 오늘도 2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런 부분을 발전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김은중 감독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 조바심이 있을 수 있지만, 선수들은 그런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 전반에는 우리가 울산을 압도했다. 강팀 상대로 이기려면, 찬스 때 더 날카로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작성날짜17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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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수원] 에릭 데뷔골 바라본 울산 김판곤 감독 “좋은 선수가 왔다...발전 도울 것” [골닷컴, 수원] 이정빈 기자 =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수원FC전 팀을 구해낸 에릭을 칭찬했다. 동시에 역전을 일궈내지 못해 아쉬워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수원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상대에게 먼저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새 외국인 공격수 에릭의 득점으로 패배를 면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가진 김판곤 감독은 “추운 날씨에 수원까지 와준 울산 팬들께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송구하다. 아주 아쉽다”라며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보완해서 앞으로 잘 나아가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최전방을 책임질 에릭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김판곤 감독은 “득점 장면을 보면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좋은 선수가 왔다. 그 기세를 이어가 경기를 뒤집어야 했는데 부족했다”라며 “에릭은 속도와 기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 훈련해 보고 한국 축구 속도가 빠르다고 하더라. 오늘 경기를 토대로 발전할 수 있게 돕겠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경기를 돌아본 김판곤 감독은 “원정 경기인 데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었을 거다. 다만 실점 장면이 좋지 않았다”라며 “그런 모습을 노출했기에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 마지막에 뒤집지 못한 건 챔피언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물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후반전 투톱으로 호흡을 이룬 허율과 에릭에 대해 “투톱을 대비해 훈련하진 않았다. 에릭에게 얼마나 시간을 줄지 몰랐다. 훈련보다 오늘 경기를 통해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춘 게 더 길다”라며 “좋은 선수가 많기에 어떤 선수를 언제 투입할지가 중요하다. 코치진에서 좋은 조합을 구성해서 모양을 만들겠다”라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작성날짜18분 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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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엡과 비긴' 울산 김판곤 감독"뒤집지 못하는 건 챔피언다운 모습 아냐"[K리그1 일문일답 전문] [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뒤집지 못하는 건 챔피언다운 모습이 아니다." 김판곤 울산HD 감독이 16일 수원FC 원정에서 1대1로 비긴 후 아쉬움을 전했다. 울산은 이날 전반 12분 수원 에이스 안데르손의 도움을 받은 루안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 교체투입한 에릭의 '데뷔전 데뷔골'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과 함께 4경기 무패를 달렸다. 하지만 수원을 상대로 후반 파상공세와 함께 4연승을 기대했던 울산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원정 경기에 바람도 많이 불고 우리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지만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첫 실점 장면이 좋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노출한 건 수정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했지만 뒤집지 못한 것은 챔피언다운 모습은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돌아봤다. "하지만 선수들의 운동장 안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이날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에릭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김 감독은 "득점 장면에서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 큰 도움을 줬다"면서 "여세를 모아 뒤집었어야 하는데 힘이 부족했다"며 칭찬과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총평 ▶추운 날씨 가운데 수원까지 와주신 울산 팬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 가져다드리지 못해 송구하다. 많이 아쉽고 부족한 것도 잘 보완해서 앞으로 더 잘하도록 하겠다. -'데뷔전 데뷔골' 에릭 선수 활약에 대해 ▶득점 장면에서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 큰 도움을 줬다. 여세를 모아 뒤집었어야 하는데 힘이 부족했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 어떤 말씀 전하고 싶은지 ▶원정 경기에 바람도 많이 불고 우리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지만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첫 실점 장면이 좋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노출한 건 수정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했지만 뒤집지 못한 것은 챔피언다운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운동장 안의 고충을 이해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한다. -에릭선수와 허율 선수의 첫 호흡, 조합에 대한 생각? ▶그런 모양을 생각했다. 둘을 놓고 훈련을 하진 않았다. 얼마나 투입할지 몰라서 훈련보다 오늘 실제적으로 호흡을 가장 길게 가졌다. (빅앤드스몰 조합에 대해)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조합도 생각해보겠다. 좋은 선수가 많다. 어떤 조합에서 어떻게 투입될지 좋은 조합을 짜내고 좋은 모양을 가져가도록 하겠다. -크로스보다 박스안에서 패스로 공격을 만드는 모습이 많았다. ▶공격패턴 중 하나다. 그것만 하라는 건 아니었다. 긴 크로스가 필요할 것도 있고, 우리 선수들이 그런 패턴을 좋아하는 것같다. 박스안에서 잘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렇게도 할 수 있어야 하고… 나쁘지는 않았다. 긴 크로스도 나왔고 잘 분석해서 발전시키겠다. -전반 실점 이후 연속적으로 단독 돌파 2번 허용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안전장치가 잘 안됐다. 지시를 잘 안따른 부분이 있었다. 균형적인 부분이다. 안데르손의 개인기가 충분하다. 울산 이적은 마감된 건가 ▶전력강화실하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끝날지는 모르겠고 살펴봐야 한다. -'데뷔전 데뷔골' 에릭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는? ▶어려운 질문이다. 첫 경기 들어가서 좋은 부분도 있고 일단은 속도나 기술이나 그런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신도 며칠 해본 결과 한국 축구 속도가 있고 터프하다고 한다.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잘 돕겠다. 작성날짜19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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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부상 낙마 홍명보호 빨간불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으려 했던 축구대표팀 입장에서는 수비 전력 핵심 선수의 이탈로 어려움을 맞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대표팀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전날 "A매치 기간 한국대표팀으로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도 "(김민재가) 확실히 앞으로 몇 주 동안은 결장할 것"이라며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2025시즌 김민재는 뮌헨의 핵심 수비수 역할을 맡으면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뮌헨이 치른 독일 분데스리가 25경기 중 23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1경기, 컵대회 3경기 등에도 출전했다. 이 때문에 올해 초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발목 상태가 좋지 못했고, 진통제를 맞아가면서 경기를 뛰기도 했다. 결국 시즌 막판을 향하는 길목에서 아킬레스건염이 김민재의 발목을 잡았다. 일단 김민재의 부상 재활 기간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TZ는 "김민재가 다음달 8일과 16일에 열릴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챔피언스리그 8강전, 그사이에 열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다음달 12일)까지는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당장 전력에서 김민재가 필요했던 축구대표팀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선두(4승2무·승점 14점)인 한국은 오는 20일 오만전, 25일 요르단전에서 모두 이기면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그러나 김민재가 빠지면서 중앙수비수 자원은 권경원(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등 세 명으로 축구대표팀은 적지 않은 부담을 맞이하게 됐다. 축구협회 측은 "김민재 자리에 대체 발탁을 할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훈련을 하고 북중미월드컵 예선 2연전을 준비한다. [김지한 기자] 작성날짜19분 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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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마수걸이 승리’ 다음 기회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거함’ 울산 HD전서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면서 고대하던 리그 마수걸이 승리에 또 실패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6일 홈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이후 5경기째 승리를 못한 수원FC(승점 3)는 3무2패로 11위에 머물렀다. 4-2-3-1 카드를 꺼내든 수원FC는 지동원이 최전방에, 박용희·루안·안데르손이 2선을, 김재성·이재원이 허리에 배치됐다. 이용·이현용·이지솔·서재민이 포백으로 늘어섰고, 안준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12분 수원FC 루안이 K리그1 데뷔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안데르손이 중앙으로 공을 드리블해 침투하던 루안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루안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수원FC는 전반 17분 지동원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슈팅을 날리며 울산 골문을 위협했다. 2분 뒤에는 안데르손이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빗겨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대1로 끌려간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빅손과 이희균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울산은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수원FC의 골키퍼 안준수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고, 흘러 나온 공을 이희균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울산 루빅손이 골키퍼 안준수를 방해했다는 판정으로 득점은 취소됐다. 5분 뒤에는 박스 안에서 수원FC 이현용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을 얻었고, 라카바가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라카바의 슈팅은 중앙으로 향했고, 안준수가 오른발로 이를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수원FC는 후반 14분 박용희를 빼고 노경호를 투입했고 6분 뒤 울산은 에릭을 교체로 투입하며 반격을 꾀했다. 후반 27분 에릭의 투입이 적중하며 경기는 동점이 됐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돌파를 시도한 루빅손이 에릭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에릭이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수원FC는 아쉽게도 리그 첫승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작성날짜24분 전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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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이을용 감독이 코치들 달랜 이유, "상대 골 VAR 오프사이드 될 거라고 확신했어" (베스트 일레븐=창원) 이을용 경남 FC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노동건의 득점이 VAR로 취소된 상황과 관련해 오프사이드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 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경남은 후반 10분 전남 수비수 김경재의 자책골, 후반 30분 박기현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 2분과 후반 25분에 두 골을 만들어 낸 하남의 맹활약을 앞세운 전남과 격전 끝에 무승부를 이루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준비한 대로 경기 운영은 괜찮았다"라며 "다만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순간 집중력을 잃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후반 막판 전남 수비수 노동건에게 내준 실점이 VAR로 취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상대 골 상황에 항의하던 몇몇 코치와 달리 차분하게 코치들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던 이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가 득점을 시도할 가능성을 대비하도록 선수들에게 지시했다"라며 "(그 상황을) 벤치에서 바로 리플레이를 확인했을 때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되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도동현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이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가진 게 많은 선수라는 걸 확인했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올 시즌 경남의 공격을 이끌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의 전술 완성도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60~70% 정도 구현된 상태"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 새로운 전술에 완전히 적응한 것은 아니지만, 점점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빌드업 과정에서 더욱 빠르게 볼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전남처럼 깊게 내려서는 팀을 상대할 때 더욱 정교한 공격 작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앞으로도 세밀한 전술 조정과 선수단의 조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다음 경기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작성날짜36분 전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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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데뷔골’ 에릭 향한 기대감 UP, 김판곤 감독 “허율과 호흡 좋았어, 잘 만들어보겠다”[SS현장]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울산HD 김판곤 감독이 ‘뉴페이스’ 에릭을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울산의 새 외국인 선수 에릭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에릭의 득점으로 울산은 1-1 무승부를 거둬 적지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 울산은 이 경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키플레이어 보야니치가 경기 전날 당한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보야니치는 올시즌 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라 우려가 컸다. 실제로 울산은 전반 12분 만에 루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보야니치가 없는 상황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흐름이 길어졌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5분 이희균이 득점했는데 앞선 장면에서 루빅손의 반칙이 확인되어 골이 취소됐다. 10분에는 라카바가 시도한 페널티킥을 수원 골키퍼 안준수가 막아냈다. 답답한 분위기 속 후반 20분 에릭이 라카바를 대신해 들어갔다.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에릭은 투입 7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루빅손이 밀어준 침투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았고, 감각적이면서 빠른 템포의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릭은 이후에도 허율과 호흡을 맞추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더 이상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한 데뷔전이었다. 경기 후 울산의 김판곤 감독도 “상당히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에 큰 도움을 줬다”라며 “허율과의 호흡을 생각했는데 훈련도 많이는 못 했다. 좋은 모습이 나왔으니 앞으로 잘 만들어보겠다”라고 에릭의 데뷔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라질 출신의 에릭은 1997년생 공격수로 빠른 발과 기술,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가는 울산이 야심 차게 영입한 공격 자원인데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선 에릭은 “박스 안으로 침투했는데 좋은 패스가 왔다. 만족스러운 골이었다”라면서 “하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릭은 “K리그는 공수 전환이 빠르고 압박의 강도가 굉장히 빨라 놀랐다. 우리 감독님도 전술적으로 굉장히 영리하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한국 무대에 관한 인상을 얘기했다. weo@sportsseoul.com 작성날짜37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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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20개’에도 무승부…김판곤 감독 “뒤집지 못한 건 챔피언다운 모습이 아냐” [IS 수원]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4연승 좌절 후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보완점을 짚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전까지 3연승을 질주한 울산은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4연승에 도전했으나, 수원FC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대신 개막전 패배 뒤 무패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이날 울산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의 질주를 막지 못했고, 이는 루안(이상 브라질)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일격을 맞은 울산은 젊은 피 공격수 허율과 엄원상으로 맞섰으나, 두 선수의 공격 정확도가 아쉬웠다. 후반에도 울산 진영에 악재가 겹쳤다. 후반 5분 이희균이 동점 골을 넣었으나, 이는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앞선 장면에서 외국인 선수 루빅손이 상대 골키퍼 안준수에게 파울했다는 판정이었다. 이윽고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 기회를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라카바의 슈팅이 안준수에게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울산은 영입생 에릭이 후반 27분 동점 골을 넣으며 간신히 기사회생했는데, 이후 많은 슈팅을 퍼붓고도 추가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필승’을 다짐했던 김판곤 감독은 경기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건 송구스럽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잘 보완해서, 더 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경기 뒤 선수단을 향해선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싶은지’라 묻자, 김판곤 감독은 “이기려는 의지가 있었지만, 원정에서 바람도 많이 불고 환경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실점 장면은 좋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노출하는 건 수정해야 한다. 총력을 다하면서도, 마지막에 뒤집지 못한 건 챔피언다운 모습이 아니다. 선수들의 고충은 이해하고 있다”라고 돌아봤다. 울산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 휴식기를 소화한다. 김판곤 감독은 “팀에는 좋은 조합이 많다. 투입 시점 등이 중요할 것 같다. 코치진과 좋은 조합을 짜서 모양새를 만들겠다”라고 예고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작성날짜38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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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인지하고 상실감에서 탈피해야 한다, 체력 우위 앞세울 것"...'무승 최하위' 포항 박태하 감독, 전북전 반등 각오 [MD전주인터뷰] [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를 펼친다. 포항은 1무 2패 승점 1로 12위를, 전북은 1승 1무 2패 승점 4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포항은 아직까지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개막전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0-3 완패를 당한 뒤 강원FC 원정에서도 패했다. 대구FC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로 시즌 첫 승점을 획득하긴 했으나 시즌 초반부터 승점 관리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부상 변수를 이겨내야 한다. 포항은 안재준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핵심 완델손도 쓰러지며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게 됐다. 캡틴인 완델손이 다치면서 주장 완장을 전민광에게 맡기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닝요도 부상으로 빠졌다. 다행히 체력적으로는 우위를 점했다. 포항은 광주FC와의 4라운드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연기됐다. 그러면서 대구전 이후 2주가량 휴식을 취했고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전북 원정에 나선다. 포항은 황인재, 이태석, 전민광, 아스프로, 신광훈, 김종우, 오베르단, 한찬희, 조재훈, 이호재, 김인성이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벤치에는 윤평국, 한현서, 어정원, 강민준, 김동진, 이창우, 강현제, 조르지, 조상혁이 대기한다. 경기 전 박 감독은 준비 기간에 대해 “체력적으로 회복할 시간을 가져서 의미가 크다. 물러설 곳이 없다. 오른 경기를 위해서 준비를 잘했다”며 “우리가 처한 현실을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초반에 많이 실점을 했고 우리가 준비한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상실감이 컸는데 빠르게 벗어나려고 했다”고 했다. 약한 벤치 자원에 대해서는 “어디서 여파가 오는지 몰라도 선수들이 근육에 문제가 생기는데 어쩔 수 없다. 있는 선수들로 준비를 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프로는 올시즌 첫 경기인 가와사키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후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본인이 미안한 마음이 컸다. 2주 전부터 오늘 경기를 준비했는데 본인도 만회하고자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믿음을 전했다. 포항은 체력적인 우위를 앞세운다. 박 감독은 “우리도 경험해봤지만 육체적으로 극복을 못하는 게 있고 파고 들어야 한다. 날씨도 추운데 우리에게는 더 나은 상황이다.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날짜45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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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홈 개막전' 정정용 "물러설 이유 없다" vs 'ACLE 기적' 이정효 "김천전은 또 현실"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물러설 이유는 없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의 말이다. 김천 상무는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홈경기다. 김천은 경기장 문제로 개막 4경기를 원정에서 치렀다. 김천은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다. 결전을 앞둔 정 감독은 "홈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해야한다. 상대가 여러 측면에서 좋다. 그렇다고 물러설 이유는 없다. 볼이 상대 진영에서 놀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다행히 원정 네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승점을 쌓았다. 좋은 분위기로 왔다. 팬 앞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유강현과 이동경이 투톱으로 나선다. 김승섭 서민우 김봉수 모재현이 중원을 조율한다. 최예훈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이 수비를 담당한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킨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1승2무(승점 5)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12일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3대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0대2로 패했지만, 홈에서 짜릿한 뒤집기를 완성했다.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집에 가서 바로 경기 리뷰 보고 김천전 준비했다. 축하 메시지는 많이 받았는데, 그날은 아예 보지 않았다. 전화도 받지 않았다. 우리가 축구 팬, 일반인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준 것 같아서 매우 좋았다. 하지만 집에 오니 또 현실이었다. 김천전 준비해야 하는구나 싶었다. 조금 쉴 시간이 있었으면 그래도 즐겼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 앞두고 민상기 등이 부상 때문에 나오지 못한다고 연락을 받아서 '또 준비해야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광주도 4-4-2 전술이다. 박인혁과 신창무가 공격을 이끈다. 헤이스, 문민서 박태준, 아사니가 허리에 자리한다. 포백에는 김한길 조성권 안영규 김진호가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착용한다. 이 감독은 "김천은 공격력도 좋고 경험 많은 선수도 많다. 완성형 선수도 많다. 우리가 잘 하는 부분, 상대를 어떻게 막을건지 대비를 했다. 이동경의 폼이 정말 좋다.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해 미팅했다"며 "로테이션을 했다. 변준수도 없고 가브리엘도 없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46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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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기자회견] '통한의 무승부' 전남 김현석 감독 "나도 아쉽다, 선수들은 더 아쉬울 것" [인터풋볼=주대은 기자(경남)] 전남드래곤즈 김현석 감독이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남은 1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경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전반 2분 만에 하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0분 김경재의 자책골이 나오며 실점했다. 후반 27분 하남이 다시 득점했지만, 후반 31분 박기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막바지 노동건이 경남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전남 김현석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역량을 잘 발휘해 줬다. 원정을 다니면서 승점을 쌓는다는 것에 감사하다. 경기 전 워밍업 도중 발디비아가 부상을 입었다. 그 부분도 아쉽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전남은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패스가 차단되면서 수비가 다소 흔들렸다. 김현석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중원에서 경합이 나오다 보니 어려운 상황이 생겼다. 경기가 루즈해지다 보니 조직력이 깨졌다. 코리아컵도 있지만, 수원 삼성전 대비해서 보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기존 전술을 바꿀 생각은 없다. 상대가 백쓰리에 대한 대비책을 가지고 나왔다면, 우리는 세트피스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어차피 패턴 플레이는 경기가 지나면 지날수록 상대방이 대비하게 된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약속된 플레이에 시간을 들였다. 잘 맞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수비 조직에 문제가 생기면서 실점했다. 내 생각엔 70~80% 정도 탄탄해졌다. 준비한다고 해서 실점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다. 2득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은 대량 득점도 가능했지만 골 결정력이 다소 떨어졌다. 김현석 감독은 "나도 아쉽다.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은 나보다 더 아쉬울 것이다"라며 "하남이 동기부여가 돼 멀티골을 넣었다. 그 부분 칭찬하고 싶다. 이번 주에 채찍을 들었는데, 가슴에 꽂히는 말보다 격려하는 말을 했다. 선수가 잘 받아들였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작성날짜48분 전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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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김현석 감독, "선수들 제 역량 발휘했다. 승점 꾸준히 쌓고 있어 만족해" (베스트 일레븐=창원) 김현석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을 쌓아나가는 것에 만족감을 보였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1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경남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남은 전반 2분과 후반 25분에 두 골을 만들어 낸 하남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종일관 앞서갔으나, 후반 10분 전남 수비수 김경재의 자책골과 후반 30분 박기현의 천금 동점골을 앞세운 경남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전남은 시즌 개막 후 네 경기에서 2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해줬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승점을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라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다. 후반 중반 이후 횡패스가 차단되어 상대에게 턴 오버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인식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센터백들에게는 골키퍼와 볼을 주고받을 때 횡패스를 주문하지만, 미드필더에게 볼을 건넬 때는 그런 주문을 하지 않는다. 외려 수직적인 움직임과 패스를 강조한다"라고 설명한 뒤, "중원에서 경합이 많아지면서 경기 흐름이 루즈해졌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멀티골을 만들어 낸 하남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 경기를 준비하며 하남에게 약간 채찍질을 했는데, 그게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날 경기에서 중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인 알베르띠 역시 칭찬했다. 김 감독은 "알베르띠는 우루과이 리그에서도 전문 키커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다. 처음 한국 축구에 적응하는 과정이지만, 발목 힘과 킥력이 좋아 기대하는 부분이 많다"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실점은 아쉽지만, 2득점한 건 긍정적이다. 이제 수원 삼성전을 대비해 조직력을 더욱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언급한 수원 삼성전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작성날짜49분 전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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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역전 못한 것, 챔피언의 모습 아냐" 울산 김판곤 감독, 무승부에 침울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김판곤 감독이 울산 경기력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울산HD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울산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 13분 루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수비가 흔들렸다. 후반 들어 기세를 회복했고 후반 28분 에릭이 데뷔전 데뷔골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라카바가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아쉬운 공격력으로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김 감독도 이날 경기력에 고개를 저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추운 날씨에도 수원까지 올라와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가져다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 많이 아쉽다. 우리가 부족한 것들을 잘 보완해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바람도 많이 불고 선수들이 이기려하는 의지가 있지만 환경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을 거다. 첫 번째 실점 장면은 좋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노출했다는 것은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여도 뒤집지 못한 건 챔피언다운 모습이 아니다. 운동장 안에서의 고충은 잘 이해한다.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안전장치를 해놨는데 잘 되지 않았다. 여러 가지 균형이 깨졌다. 안데르손의 개인적인 능력도 출중했다. 보완해보겠다"라며 안데르손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탄했다. 그래도 이날 에릭은 진가를 보여줬다. 후반 교체 투입돼 곧바로 실력을 발휘했고, 몸싸움과 스피드에 강점을 드러내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제 막 선수단에 투입돼 경기를 치른 걸 감안하면 선수들과 호흡 면에서도 상당히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관련해 "에릭이 득점 장면에서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 여세를 몰아서 경기를 뒤집었어야 하는데 힘이 부족했다"라며 "첫경기에서 좋았던 부분도 있고, 속도나 기술이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한 걸 바탕으로 발전시키겠다"라며 더 나은 경기력을 예고했다. 에릭과 허율의 전방 호흡과 이른바 '빅 앤 스몰' 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허율과 모양들을 생각했는데 둘을 전방에 놓고 훈련하지는 않았다. 투입할지 잘 몰라서 훈련보다도 실전에서 두 사람이 호흡을 길렀다. 좋은 모습이 나왔으니 다음에는 더 잘 만들어보겠다"라며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 조합에서 어떤 선수를 언제 투입할지가 중요할 것 같다. 코칭스태프에서 좋은 조합을 짜내고 좋은 모양새를 만들겠다"라며 에릭과 허율뿐 아니라 여러 공격수들의 조합을 고려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쉴 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특히 6월에는 클럽 월드컵이 있어 선수들의 체력을 제대로 안배하는 게 중요하다. 김 감독은 관련해 "스쿼드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모르긴 몰라도 4, 5월에는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전체적으로 클럽 월드컵을 대비하겠다"라며 "전력강화실과 얘기한 건 있다. 이렇게 끝날 수도 있고, 하나 더 나올 수도 있다. 전력강화실이 일을 하고 있으니 끝까지 기다려보겠다"라며 이적시장 움직임을 추가로 가져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작성날짜49분 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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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전 마친 뒤? 이정효 감독 “집에 오니 바로 현실... 경기 돌려보고 김천전 준비했다” [MK현장] 광주 FC 이정효 감독에게 만족이란 없다. 이 감독은 계속 승리에 굶주린다. 광주는 3월 16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5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이다. 박인혁, 신창무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문민서, 박태준이 중원을 구성하고, 헤이스, 아사니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조성권, 안영규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한길, 김진호가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광주의 기세는 아주 좋다. 광주가 일본 J1리그 3연패에 도전 중인 비셀 고베(일본)를 따돌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 올랐다. 광주는 5일 ACLE 16강 1차전 고베 원정에서 0-2로 졌지만, 12일 홈에서 펼쳐진 ACLE 16강 2차전 고베와의 맞대결에선 연장 접전 끝 3-0으로 완승하며 기적을 썼다. 이 감독은 “축하 인사를 정말 많이 받았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광주 팬들,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께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그날 모든 축하 인사를 확인하진 않았다. 전화도 안 받았다. 고베전을 마치고 집에 오니 바로 현실이더라. 정신을 차리고 경기를 리뷰 한 뒤 김천전을 준비했다. 쉴 시간이 있었다면 조금 즐길 수도 있었겠지만, 내게 그런 여유는 없었다”고 했다. 이 감독은 덧붙여 “민상기, 이민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체력적인 부분도 고민해 김천전 선발 명단을 짰다”고 했다. 광주는 올 시즌 K리그1 3경기에서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하고 있다. ACLE에선 한국 팀 중 유일하게 리그 스테이지를 통과해 16강을 넘어 8강에 오른 상태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50분 전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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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승’ 수원FC, 에릭 데뷔골에 또 무산된 첫 승…울산과 1-1 무승부 수원FC가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또다시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수원FC는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울산의 신입생 에릭의 데뷔전 데뷔골에 승점 3점을 놓쳤다. 개막 이후 2무 2패로 하위권에 머물며 첫 승이 간절했던 수원FC는 홈 팬들 앞에서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다. 탄탄한 수비는 그대로지만, 이승우(전북)와 정승우(서울) 등 주축 선수 이탈로 무뎌진 창끝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맞선 울산은 개막전 안양FC와의 경기 패배 이후 대전 하나시티즌, 전북 현대, 제주 SK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며 승점 10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장신 공격수 허율이 직전 제주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기대를 모았다. 양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최상 전력을 꾸리지는 못했다. 울산은 ‘문수 지단’으로 불리는 중원의 핵 보야니치가 부상으로 빠졌고, 수원FC도 중원의 핵 윤빛가람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기 초반 울산이 점유율에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수원FC가 역습으로 첫 기회를 잡아냈다. 전반 12분, 지난 시즌 리그 도움왕 안데르손이 수비수와 어깨싸움을 이겨내고 중원으로 단독 돌파한 뒤 박스 중앙으로 침투하던 루안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루안은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 시도를 뚫고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득점이자, 루안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대전전 0-1패, 서울전 0-0무)에 허덕이던 수원FC에 귀중한 득점이었다. 선제골의 기세를 몰아 수원FC는 연이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7분 지동원이 왼쪽 박스 하단에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 19분에는 안데르손이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이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박민서의 크로스를 김영권이 헤더로 돌려놨으나 위력이 부족했고, 전반 25분에는 엄원상이 수비를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재석과 정우영을 빼고 이희균과 루빅손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하는 듯했다. 후반 5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루빅손이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원FC 골키퍼 안준수의 펀칭에 막혀 흐른 볼을 이희균이 골망에 밀어 넣어 동점 골을 기록하는 듯했다. 그러나 주심은 VAR 판독 후 루빅손이 골키퍼를 방해했다는 판정으로 득점을 취소했다. 울산은 후반 10분, 수원FC 이현용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라카바가 키커로 나섰지만, 방향을 읽은 골키퍼 안준수가 오른발 끝으로 슈팅을 막아냈다. 울산 김판곤 감독은 후반 19분 라카바를 빼고, 이틀 전 영입을 발표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프로 커리어 대부분을 브라질 리그에서 보낸 테크니션 에릭은 투입 8분 만인 후반 27분, 루빅손의 스루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재빠르게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그라운드에 나선 지 불과 7분 만에 터진 데뷔전 데뷔골로 울산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수원FC도 장윤호, 박철우, 오프키르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경기 막판까지 두 팀은 결승 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FC는 3무 2패(승점 3)로 여전히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12)에 2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외국인 선수들이 점차 리그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5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기 위해 다음 라운드에서 다시 첫 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수원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작성날짜51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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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에르난데스 출격 대기' 포옛 감독, "30분 정도 소화 가능...상황 따라 달라질 것" [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에르난데스가 복귀전을 치를까?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의 상황은 좋지 않다. 최악의 행보가 이어지는 중이다. 김천상무와의 K리그1 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시작은 좋았다. 전북을 향해 희망 섞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약점으로 지목됐던 체력 향상, 확실한 골잡이 등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고전 중이다. 광주FC를 상대로 겨우 2-2 무승부를 거뒀고 울산HD와의 혈전에서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전북의 부진은 계속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16강 1차전에서 시드니FC에 0-2로 패배했고 이후 안방에서 강원FC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시드니와의 ACLT 16강 2차전에서 승리와 함께 4강 진출을 조준했다. 2골을 먼저 선점하면서 희망의 찬가가 울리는 듯했지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절대적인 반전이 필요하다. 득점력 향상, 보수적인 전술 운영 등 보완점이 수두룩하다. 전북이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면 전반기 일정 운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전북은 시드니 원정길에 올라 회복과 훈련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긴 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전 "포항은 2주 준비했고 우리는 1시간 훈련했다. 핑계는 될 수 없다. 연패이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며 의지를 보였다. 전북 공격의 핵심으로 분류된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지 훈련에서 부상을 입어 재활에 매진했다. 이날 벤치에 이름을 올려 출격을 대기 중이다. 포옛 감독은 "30분 정도 출전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 후 좋은 분위기 속에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후 "전북 선수들의 지난 시즌 안 좋은 습관이 나온다"며 꾸준하게 지적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좋지 않은 성적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잘 풀리지 않으면 걱정하는 듯한 분위기도 있다. 실점 후 멘탈적으로 흔들리기도 한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언제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한 번에 변화가 생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발 명단을 봤나? 지난 시즌과 비교해 바뀐 선수가 많지 않다"며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53분 전 에스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