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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김민재 대신 FC서울 김주성 홍명보호 대체 발탁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발목을 다친 김민재(뮌헨) 대신 K리그1 FC서울 센터백 김주성이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가 부상으로 소집해제됨에 따라 김주성을 대체 발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주성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의 한 호텔로 소집돼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A매치를 준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를 소화한다.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24세의 왼발잡이 센터백 김주성은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이번에 홍 감독의 선택을 받는다면 2023년 10월 베트남과의 평가전 이후 1년 5개월 만에 A매치에 나선다. 김주성은 서울에서 3시즌째 주전급으로 뛰고 있다. 대표팀의 핵심 수비 자원인 김민재는 최근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소속팀 전열에서 이탈했다. ahs@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8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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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포착'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이적 임박 ‘원더 키드’로 불리는 윤도영(18·대전하나시티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행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7일 소셜미디어에 “18세 윙어 윤도영이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이동했고 브라이턴과 4년 계약을 체결한다”며 “다음 시즌 유럽에서 임대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도영이 아레스앤스포츠하우스 김동완·박광현 에이전트와 함께 현지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게재했다. 윤도영은 브라이턴과 계약한 뒤 취업허가증 발급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유럽 내 다른 팀에 임대 될 전망이다. 브라이턴의 일본 출신 미토마 가오루도 벨기에팀으로 임대 돼 경험을 쌓고 브라이턴으로 돌아와 주축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도 “브라이턴이 대전에 윤도영의 바이아웃(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를 데려갈 때 지불하는 최소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도영은 올 초부터 브라이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브라이턴 외에 첼시와 애스턴 빌라, 울버햄프턴도 영입 경쟁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를 기록 중인 브라이턴은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 등 많은 재능들을 배출한 팀이다. 지난해 5월 K리그에 데뷔한 윤도영은 2006년생 동갑내기인 양민혁(QPR)과 함께 고교생 돌풍을 일으켰다. 대전 구단 최연소 출전(17세 6개월 27일), 승강제 도입 후 K리그1 최연소 득점(17세 10개월 4일) 등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7월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친선경기에서 과감한 드리블을 선보였다. 지난달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 획득을 이끌었다. 앞서 미국 디애슬레틱은 윤도영에 대해 “대전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인버티드윙어로 활약했다. 발이 빠른 데다, 키는 1m68㎝이지만 낮은 무게 중심 자세의 드리블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프로 입문 1년도 안 됐는데, 드리블 면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비견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작성날짜9분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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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김민재 대체자는 'FC서울 핵심' 김주성…17일 첫 훈련엔 총 17명 합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 해제된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는 FC서울 핵심 센터백 김주성이다. 17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 선수의 소집 해제에 따라 김주성을 대체 발탁했다"라고 발표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잔부상을 달고 경기를 소화해왔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센터백 줄부상 속에서 김민재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최근 김민재를 대표팀에 발탁한 홍명보 감독 역시 "김민재가 아킬레스건도 좋지 않고 발목 통증도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뮌헨에서도 그렇고 도저히 벤치에 앉혀둘 상황이 아니라 계속 출전하고 있다"라며 대표팀에서 김민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쓰러지면서 대체자가 필요해졌다. 지난 14일 콩파니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재가 부상을 입었다. 너무 오래가지 않길 바라지만 복귀에 몇 주 걸릴 예정"이라며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라고 밝혔다. 우려했던 부상 악화가 발생한 것이다. 김민재의 대체자로는 기존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김주성이 발탁됐다. 김주성은 홍 감독 체제에서도 이미 대표팀을 경험한 바 있다. 김민재가 현재 대표팀에서 왼쪽을 전담하는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왼발잡이인 김주성 발탁은 합리적인 선택이다. 또한 서울에서 야잔과 호흡하며 기량이 일취월장한 것도 승선 이유로 예상된다. 조유민과 권경원이 센터백 선발 조합을 이룰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주성은 빈틈을 노려 차기 대표팀 주전으로서 자격을 검증받고자 한다. 김주성을 포함한 대표팀 28인은 18일까지 한국에 온 뒤 19일부터 본격적인 완전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17일 훈련에는 K리그에서 뛰는 조현우, 김동헌, 이창근, 황재원, 박승욱, 조현택, 이태석, 이동경, 주민규 등 10명과 원두재, 박용우, 정승현, 조유민, 권경원, 오세훈, 오현규를 포함한 총 17명이 첫 훈련에 참가할 거라 밝혔다. 이재성, 손흥민, 백승호, 황희찬, 양민혁, 배준호, 엄지성, 양현준 등 8명은 17일에 귀국하지만 늦은 시간에 숙소에 도착할 예정으로 18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 설영우, 황인범, 이강인은 18일에 귀국해 19일에 본격적으로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 축구대표팀 명단(28명) 골키퍼 : 조현우(울산HD) 김동헌(김천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뮌헨)→김주성(FC서울)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클럽)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황재원(대구FC)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상무) 이태석(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양현준(셀틱)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클럽) 황희찬(울버햄프턴)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시티) 이동경(김천상무) 백승호(버밍엄시티) 공격수(FW) :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작성날짜11분 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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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민재 부상 낙마’ 홍명보 감독, 서울 3G 무실점 이끈 김주성 대체 발탁 김주성(FC서울)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공백을 메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부상으로 낙마한 김민재를 대신해 김주성을 발탁했다고 17일 오전 밝혔다. 앞서 뮌헨은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김민재는 지난 15일 우니온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경기에 결장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호출을 받은 김민재지만, 이전부터 불편함을 느낀 아킬레스건 탓에 3월 A매치 참가가 불발됐다. KFA는 차세대 수비수 김주성을 대체 발탁했다. 2000년생인 김주성은 소속팀 서울의 주전 수비수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성인대표팀에서는 2경기만 소화했을 만큼 경험은 적다. 다만 김주성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야잔(요르단)과 통곡의 벽을 구축하며 서울의 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 김주성과 요르단 대표로 뽑힌 야잔의 맞대결도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요르단전 명단(28명) -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 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 수비수 : 김주성(FC서울)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이상 아랍에미리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황재원(대구FC) 박승욱(김천 상무) 조현택(김천 상무)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아랍에미리트) 백승호(버밍엄 시티·잉글랜드) 원두재(코르파칸·아랍에미리트)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이재성(마인츠·독일) 배준호(스토크 시티·잉글랜드)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이상 잉글랜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황희찬(울버햄프턴·잉글랜드) 엄지성(스완지 시티·잉글랜드)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이동경(김천 상무) 손흥민(토트넘) - 공격수 :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일본) 오현규(헹크·벨기에) 김희웅 기자 작성날짜11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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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괴물 낙마' 김민재 부상→홍명보호 대체선수로 서울 수비수 김주성 발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부상으로 빠진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대신 FC서울 수비수 김주성(25)을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민재 소집해제에 따라 김주성을 대체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김민재는 소속팀 뮌헨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지난 해 10월에 다쳤으나 소속팀 사정상 계속 경기에 출전했다. 동료들의 부상이 더 심했다. 심지어 김민재는 휴식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계속 부상자가 발생한 탓에 제대로 쉴 수 없었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민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수비수이자, 홍명보호의 핵심 전력이다. 김민재가 빠지면서 공백을 메우는 것이 큰 과제로 떠올랐다. 대체발탁된 김주성은 서울의 주전 멤버로 뛰고 있다. 올해 리그 5 전 경기를 뛰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월 A매치 2연전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25일 8차전 요르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13분 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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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세대교체 신호탄…'부상' 김민재 아웃→25세 김주성 대체 발탁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수비수에 '영건' 김주성(25·FC서울)이 들어온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민재 소집해제에 따른 김주성을 대체발탁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에 치료와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고심 끝에 김주성을 대체발탁했다. 김주성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 유스를 거쳐 지난 2019년 프로 무대에 올랐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발휘한 김주성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멤버로 활약하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아시안컵을 소화했고, 그해 7월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시절 생애 첫 태극마크도 달았다.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3 AFC 아시안컵 멤버로 출전했다. 김주성은 올 시즌에도 주전 수비수로 5경기에 출전해 완벽한 컨디션을 자랑 중이다. 김주성이 합류하면서 홍명보호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명호는 오는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갖고,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4승 2무(승점 14)로 최종예선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14분 전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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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풀럼 원정 완패…리그 14위 추락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 원정에서 영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패배한 토트넘(승점 34·10승 4무 15패)은 14위로 추락했고, 승리한 풀럼(승점 45·12승 9무 8패)은 8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이날 풀럼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며 다시 좌절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경기 막판 연속 실점을 막지 못한 채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날 손흥민은 볼 터치 38회 패스 성공률 86%(22회 중 19회 성공), 키 패스 3회, 크로스 4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교체 투입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3을 부여하며 준수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풀럼전을 마친 손흥민은 귀국길에 올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팽팽했던 경기는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균형이 깨졌다. 승리의 주인공은 풀럼이었다.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된 호드리구 무니스가 문전에서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3분 이번엔 토트넘 출신인 라이언 세세뇽이 집념 있게 볼을 따낸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득점했다. 토트넘은 침묵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결국 풀럼에 0-2 패배를 당했다. hatriker22@newsis.com 작성날짜53분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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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승에도 김은중 감독이 초조하지 않은 이유, 수비 안정+우승 후보 괴롭히는 경기력 덕분[SS현장]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5경기 무승. 불안할 수 있는 출발이지만,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침착하게 휴식기를 맞이했다. 수원은 K리그1 개막 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 없이 11위에 머물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2점)만이 수원 밑에 있다. 좋은 출발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렇다고 불안할 이유도 없다. 수원은 장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력’에서 강점을 보인다. 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FC전 1-3 패배를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에서는 수비에 큰 문제가 없었다. 광주FC, FC서울을 상대로는 무실점도 기록했다. ‘수비가 좋으면 우승한다’라는 축구계 격언을 연상하면, 지금의 수원을 긍정적으로 볼 측면이 있다. 이지솔을 중심으로 하는 수비 라인은 지난시즌과 비교하면 더 안정적이다. 수원은 지난해 38경기에서 57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의 완성도만 올리면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게 김 감독의 계산이다. 김 감독이 “이지솔이 수비 안정감을 채워주고 있다. 안준수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다. 득점만 보완하면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이유다. 최근 2연전에서는 자신감도 얻었다. 우승 후보인 서울, 울산HD와 비겼기 때문이다. 16일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대등한 싸움을 했다. 선제골을 넣었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오히려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울산의 뒷문을 위협하며 접전을 연출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100% 해줬다”라면서 “준비했던 공격 전개가 잘 나왔다. 더 발전시키면서 다른 선수들도 득점에 가담하면 팀이 힘을 받을 것 같다. 작은 기회를 최대한 살리는 게 중요하다. 기회가 더 있었는데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강팀을 이기려면 찬스가 올 때 날카롭게 득점해야 한다”라며 공격의 완성도만 올라가면 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첫 승리 기회도 언젠가 온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한 번 이기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선수들에게는 부담을 안 주고 있다. 우리가 2연패를 하면서 외부에서는 4연패를 당할 수도 있다고 봤을 것이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우리는 잘하고 두 경기에서 비겼다. 긍정적으로,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휴식기가 중요한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작성날짜54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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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순항’…연임 당선 뒤 첫 방문 [KBS 대전] [앵커] 최근 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당선 첫 행보로 천안에 짓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기능 축소 우려가 제기됐지만 축구종합센터 건설을 주도해 온 정 회장이 연임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6월 완공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입니다. 축구장과 각종 생활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선수와 지도자를 육성하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치러진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일부 후보들이 수도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대안을 언급하면서 기능 축소 우려가 나왔습니다. 천안시가 법적 대응을 경고하고 지역 축구계가 항의 성명을 낼 정도로 반발이 거셌는데 이 사업을 주도해 온 정몽규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우려를 씻고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정 회장은 후보 시절 차질 없는 완공을 약속하며 50억 원 기부를 공약한 데 이어, 당선 첫 행보로 축구종합센터를 방문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지난 12일 : "날씨가 춥거나 장마 때나 기후와 상관없이 앞으로 여기서 대표팀들, 그리고 각종 대회를 여기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천안시도 단순한 훈련장이 아닌 축구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게 돕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태헌/천안시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장 : "착실하게 마무리해서 축구와 문화가 연관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지난해 축구종합센터 문제로 불거진 문체부와 축구협회 간 징계 소송이 여전히 진행중으로 완공 전까진 마음을 놓을 수 없어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작성날짜56분 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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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교훈→안양다운 경기력으로 무실점 ‘2승’…유병훈과 안양은 그렇게 또 ‘고비’를 넘겼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이 고비를 넘겼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지난 15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대구FC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안양(승점 6)은 시즌 2승째를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승격팀’ 안양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무엇보다 3~4라운드에서는 모두 선제골을 넣고 내리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특히 4라운드 김천 상무(1-3 패)전에서는 리드를 빼앗긴 뒤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며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시즌에도 안양이 대패할 때 나왔던 모습이었다. 안양은 대구를 상대로 전반 20분 채현우의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점 3을 챙겼다. 위기도 있었으나 무너지지 않았다. 8개의 유효 슛은 골키퍼 김다솔이 막아냈다. 또 유 감독은 대구전에서 여러 변화를 주기도 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수비수 토마스 대신 김영찬을 선발로 투입했다. 김영찬은 토마스가 영입된 후 입지가 좁아지는 듯 보였으나, 유 감독은 출전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김영찬도 제공권과 힘을 앞세워 대구의 공격을 막아내며 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김영찬의 활약으로 안양은 수비진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 토마스는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는데 중앙 수비수가 아닌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제 몫을 해냈다. 붙박이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동진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가운데 강지훈, 이태희에 더해 새로운 옵션을 얻게 됐다. 안양은 중요하게 생각했던 초반 5경기를 2승3패로 마쳤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김천전을 제외하면 모두 한 골 승부였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5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부분도 만족스럽다. 또 모따 일변도에서 벗어나 핵심 마테우스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고 22세 이하(U-22) 자원인 채현우도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안양은 3일 휴식 후 다시 소집돼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30일 홈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beom2@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6 23:30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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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시즌 개막 후 3G 1AS… 라마스, "대구에서 내 장점이 더 부각되는 느낌" (베스트 일레븐=대구) 대구 FC의 중원 사령관 라마스가 시즌 초반 상승세에 대해 만족감을 보이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세징야·에드가와 함께 다시 대구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라마스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2승 1무 2패로 5위에 랭크되어 있는 대구의 경기력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과 영향력을 뽐내고 있는 선수다.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대구의 순위 경쟁에 상당한 힘을 불어넣고 있다. K리그 데뷔팀인 대구에 다시 돌아와서인지 적응기라는 느낌은 전혀 주지 않고 팀에 헌신하고 있다. 라마스는 지난 15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벌어졌던 5라운드 FC 안양전에서 만난 자리에서 "리그 개막과 함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한 번 입어봤던 대구 유니폼이라 그런지 더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즌 초반 상승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구에서는 코칭스태프가 공격적인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려고 한다. 슈팅과 킥력이 좋은 편이라 이를 활용하려 한다. 대전전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잘 맞아떨어져 좋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라고 자신의 활약상에 대한 비결을 팀에서 찾았다.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해야 했던 부산 아이파크 시절과 달리 주어진 임무에 좀 더 집중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보였다. 라마스는 "원래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며 "부산에서는 팀의 골 결정력이 부족해 좀 더 전진 배치됐던 것이다. 대구에서는 역할이 달라졌지만 거부감은 없다. 외려 장점이 더 부각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라마스는 대구의 간판인 세징야·에드가와 다시 대구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마스는 "대구 FC에서 역사적인 발자취를 남긴 두 선수와 다시 뛰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라며 "예전의 좋은 기억과 현재의 경기력을 조화롭게 맞춰나가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으며,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하려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마스는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며 2025시즌 내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대구는 지난 15일 안양전에서 0-1로 패하며 시즌 첫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K리그1 6라운드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원정 승부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작성날짜2025.03.16 23:10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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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행에 사활 건다'… 축구대표팀, 오만·요르단전 대비 훈련 시작 한국축구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축구대표팀은 오후 4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한다. 첫날은 국내에서 활약 중인 K리그1 선수들과 소수 해외파로 꾸려질 예정이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일부 유로파 선수들은 소속팀 경기 이후 합류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7차 예선을 진행한다. 5일 뒤인 오는 25일 축구대표팀은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8차 예선도 진행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8차전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축구대표팀이 국내에서 2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이탈했지만 최근 태극전사들의 기세가 무섭다. 특급 조커로 거듭난 양현준과 오현규, 소속팀의 애정 어린 관심을 받는 양민혁, 엄지성, 배준호 등의 상승세가 무섭다. 3차 예선 B조에 편성된 한국은 4승 2무 승점 14점을 획득하며 조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이라크는 승점 11점(3승2무1패), 3위 요르단은 승점 9점(2승3무1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는 ▲공격수 배준호 오세훈 오현규 주민규 ▲미드필더 박용우 백승호 손흥민 양민혁 양현준 엄지성 원두재 이강인 이동경 이재성 황인범 황희찬 ▲수비수 권경원 박승욱 설영우 이태석 정승현 조유민 조현택 황재원 ▲골키퍼 김동현 이창근 조현우 등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부상으로 낙마한 김민재의 대체 선수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작성날짜2025.03.16 23:04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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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필요로 한 '크랙' 에르난데스...'5개월'만 복귀에 "몸상태 90%, 이제 부상 없이 팀을 위해 뛰겠다" [MD전주인터뷰] [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에르난데스(전북 현대)가 의지를 다졌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전북은 1승 2무 2패 승점 5가 됐고 9위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아쉬운 무승부다. 전북은 전반전에 전진우와 박재용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이태석에게 추격골을 허용한 뒤 한국영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후반 막바지에 조상혁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에르난데스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에르난데스는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시즌에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공격 진영에서 보여준 기술적인 돌파와 득점 능력을 전북에서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첫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그는 리그 14경기 2득점에 그쳤다. 올시즌을 앞두고 몸을 잘 만들었지만 개막 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재활의 시간을 거쳤다. 에르난데스는 포항전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41분에 전진우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지난해 9월 경기 이후 무려 5개월 만에 출전이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에르난데스는 “오랜 시간 경기를 뛰지 못해 아쉬웠다. 짧은 시간이지만 출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를 했다. 그라운드를 밟아 기쁘다. 하지만 팀 성적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더 발전해야 한다”며 “지금 컨디션은 90% 정도다. 다음 경기부터는 선발로 나서도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부상에 대해서는 “근육이 찢어졌다. 재활을 했는데 회복 시간이 걸렸다. 지우반 피지컬 코치를 비롯해 치료실에서 회복을 위해 열심히 해줘서 좋은 몸 상태로 복귀를 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프리시즌에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만큼 부상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그는 “몸 상태가 좋았다. 작년에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해서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시즌 시작 전에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 그래도 지금은 다시 회복을 했기에 팀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다쳐서 뛰지 못했다. 지금부터라도 더 몸 관리를 하고 있고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작성날짜2025.03.16 23: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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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때보다 빠른 골시계’…5경기 5골 주민규, 황새와 완벽 궁합 [SS현장] [스포츠서울 | 제주=김용일 기자] “주민규 나이가 서른다섯이다. 매 경기 잘하면 신이지 사람이 아니다.” 지난 15일 제주SK와 K리그1 5라운드 원정을 앞둔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은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시즌 초반 골 폭풍 얘기에 이렇게 말하며 부담을 줄 생각이 없다고 했다. 현역 시절 명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친 황 감독인 만큼 누구보다 주민규의 마음을 잘 안다. 스승의 배려에 주민규는 또다시 화답했다. 후반 5분 마사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단독 드리블하며 제주 골문을 진격하더니 가볍게 왼발로 구석을 갈랐다. 3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5호 골. 주민규는 득점왕을 두 번(2021·2023) 한 적 있다. 그런데 이 정도로 초반 득점 속도가 빠른 적은 없다. 득점왕을 차지한 두 시즌에 5골 고지를 밟은 건 모두 10라운드 때다. 이번시즌은 개막 이후 5경기에서 5골. 경기당 평균 1골을 꽂아 넣고 있다. 황 감독과 궁합이 잘 맞는다. 황 감독은 지난해 3월 A대표팀 임시 사령탑 때 주민규를 발탁, 그에게 첫 태극마크를 안긴 적이 있다. 마침내 클럽에서도 사제 연을 맺었다. 주민규가 지난해까지 뛴 ‘디펜딩 챔프’ 울산HD를 떠나 대전 유니폼을 입는 데 황 감독의 존재가 가장 컸다. 주민규는 “사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는 편이었는데 지금 나도 무서울 정도”라며 “감독, 선수와 합이 잘 맞는다. 잘할 플레이를 하다 보니 매 경기 골이 나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잘 안 풀리고 골이 안 들어갈 때 심리적인 부분과 관련해 스트라이커만 이해하는 게 있다. 황 감독께서는 다 아신다. 피드백을 바로 주셔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전술적으로 주민규에게 어려운 점을 늘 묻는단다. 최대한 그에게 체력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주민규는 “오늘도 예를 들어 (경기장 맞바람으로) 전반엔 (페널티박스) 밖으로 나와서 스페이스를 공략하다가 후반엔 위에서 버티면서 싸우도록 지시하셨다. 디테일하게 위치를 잡아주셨는데 (마사에게) 좋은 패스가 나와 득점했다”며 깊은 신뢰를 보였다. 대전은 이날 1-1로 맞선 후반 45분 이후에만 교체 요원 정재희, 이준규의 연속골이 터지며 3-1 완승했다. 4승1패(승점 12)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대전은 5경기에서 9골을 넣었는데 이 중 5골을 85분 이후에 터뜨렸다. 막판 집중력 싸움, 용병술 등도 적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황 감독은 “(초반 4승은) 예상 못 했다. 진짜 시험대는 3월 A매치 이후가 될 것이다. 광주, 울산, 전북으로 이어진다”며 오름세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6 22:58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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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 노린다"···홍명보호, 17일 소집돼 3월 A매치 본격 담금질 [서울경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고양에서 소집돼 같은 날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8차전을 준비하는 첫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현재 4승 2무(승점 14)를 거둔 한국은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2연전을 모두 잡아내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본선에 오를 경우 한국은 1986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1954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12번째 본선 진출이다. 홍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위해 정예 멤버를 모두 불렀다. 홍 감독은 이달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주축 자원들을 포함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또한 양현준(23·셀틱), 배준호(22·스토크시티), 양민혁(19·퀸즈파크레인저스), 엄지성(23·스완지시티)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유럽파 영건들도 불러 젊은 패기의 선수진도 갖췄다. 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엔 젊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이들의 패기가 손흥민과 이재성 등이 갖춘 경험과 밸런스를 잘 갖추는 모습을 보고 싶다. 실수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만 수비의 핵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부재는 아쉽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대표팀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17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및 아시아 무대서 뛰는 선수 위주로 첫 훈련을 실시한다. 손흥민 등 유럽파는 소속 팀 일정을 마친 뒤 후발대로 합류한다. 이어 18일 같은 장소에서 비공개로 전술 훈련을 갖고,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20일 오만과의 경기를 펼친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작성날짜2025.03.16 22:55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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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본선행 티켓 '조기 확보'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 조기 확보를 위한 중요한 3월 A매치 2연전 준비에 나선다. 태극전사들은 3월 17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하며,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현재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4승 2무 무패 행진으로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이라크(승점 11), 3위 요르단(승점 9), 4위 오만(승점 6)이 뒤를 쫓고 있는 상황에서, 홍명보호가 오만과 요르단을 모두 꺾으면 남은 9~10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홍명보 감독은 "본선행 조기 확정은 우리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물론 모든 게 계획대로 될 수 없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기 확정이 이뤄지면 6월에 예정된 9~10차전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피로가 누적된 유럽파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국은 앞서 2차전에서 오만을 3-1, 3차전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꺾었으나, 이번 A매치를 앞둔 대표팀 상황은 녹록지 않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황인범(페예노르트)은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경기 감각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특히 수비의 핵심 김민재(뮌헨)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소집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 김민재의 부재로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만이 중앙수비수 자원으로 남았으며, 홍 감독은 16일 K리그1 경기 결과를 토대로 대체 선수 발탁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주전 골키퍼 조현우(울산)도 코뼈 골절에서 회복 중이나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오현규(헹크)와 양현준(셀틱) 등 젊은 공격수들이 최근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공격진의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팀은 17일 공개 훈련을 시작으로 18일 비공개 전술 훈련, 19일 공식 기자회견과 최종 훈련을 거쳐 20일 오만과의 중요한 일전을 준비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6 22:50 마니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