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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버릴땐 언제고! 아모림 경질→'래시포드 맨유 복귀' 플랜 나왔다…'3년간 주급 6억' 계약 유효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서 쫓겨나듯이 떠난 래시포드이기에 다시 돌아간다는 것에 부담감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맨유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 한때 맨유의 에이스로 불렸던 래시포드인 만큼 폼을 전성기 기량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맨유의 든든한 믿을맨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래시포드가 맨유에 복귀한다면 후벤 아모림은 팀에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각) '마커스 래시포드가 후벤 아모림 감독의 거취에 따라 맨유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래는 후벤 아모림 감독과의 갈등 이후 불확실해졌다. 현재 아스톤 빌라로 임대된 래시포드는 이곳에서 자신의 전성기 모습을 되찾고 있다. 매체는 현재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다시 맨유에서 뛸 가능성은 단 하나뿐이라고 주장했다. 후벤 아모림 감독이 다음 시즌 맨유를 떠나는 것이다. 아모림 감독의 입장에서는 아스톤 빌라를 FA컵 준결승으로 이끈 래시포드의 모습을 보면서 시장 가치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다음 시즌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래시포드를 필히 매각해야 하는 맨유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맨유로 다시 불러들이는 것이 아니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대한의 이적료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현재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주급 32만5000파운드(약 6억1000만원)를 받고 있으며, 그의 계약은 아직 3년이 남아 있다. 만약 래시포드가 이적할 경우, 맨유는 그의 임금 부담을 덜어 약 5000만 파운드(약 940억원)를 절감할 수 있다. 래시포드가 올여름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다면, 그를 원하는 구단 간 경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특히 아스톤 빌라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망(PSG)과 맞붙는 일정이 있어, 그의 활약이 이적 시장에서 몸값을 올리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맨유에게는 래시포드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이 이번 여름 경질되거나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래시포드는 더 이상 맨유에서 뛸 수 없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최근 맨유의 부진이 아모림의 경질 가능성에 불을 붙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0대1로 패배했다. 현재 맨유의 순위는 리그 13위다. 최악의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다음 시즌 아모림 감독의 맨유에서 미래는 확실치 않다. 구단 입장에서는 맨유의 미래를 위해 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작성날짜4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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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에 음성채팅까지 갖춘 '닌텐도 스위치 2' 64만원에 6월 5일 정식 출시" 닌텐도가 오는 6월 5일 출시하는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를 소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진행했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된 닌텐도 스위치 2의 가격은 64만 8000원이다. 독 모드를 사용 시 4K 해상도에 최대 120프레임(2560x1440 해상도 선택 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 역시 커졌다. 기존 닌텐도 스위치 기준 6.2인치 화면에서 7.9인치로 커졌으며 두께는 13.9mm 그대로다. HDR 기능이 대응하며 3D 사운드를 추가해 보고 듣는 재미를 살렸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는 컨트롤러인 조이콘 2에 음성채팅 버튼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게임 도중 언제든지 친구들과 함께 음성채팅인 '게임챗'에 참가할 수 있다. 본체에 있는 마이크를 통해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확실하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한편 플레이 중인 게임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별도로 판매하는 닌텐도 스위치 2 카메라를 구입하면 화상 채팅으로 플레이하는 모습도 서로 볼 수 있으며 타이틀 '마리오 파티 잼버리 닌텐도 스위치 2 에디션'에서는 이를 이용한 미니 게임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조이콘을 마우스처럼 세워서 사용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컨트롤러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닌텐도 스위치 2를 위한 타이틀 라인업도 대거 공개됐다. 먼저, '마리오 카트 월드'가 닌텐도 스위치 2와 함께 6월 5일 출시된다. 전작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코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드라이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그랑프리'의 경우 코스가 연결돼 연속해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또, '동키콩' 시리즈의 최신작인 '동키콩 바난자'가 오는 7월 17일 출시된다. 오픈 필드에서 지면 속을 파고드는 등 높은 자유도를 지녔다. 아울러 '커비'가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 '커비의 에어라이더'의 제작 소식도 알렸다.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닌텐도 스위치 2에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를 위한 게임큐브 게임도 공개됐다.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를 포함해 '소울 칼리버 2' '루이지 맨션' 'F-제로 GX' 등의 타이틀이 제공된다. 닌텐도 독점 타이틀 외에도 글로벌 게임사의 신작이 발표됐다. 프롬소프트웨어는 닌텐도 스위치 2 독점 타이틀인 '더스크 블러드'를 오는 2026년 출시한다. 멀티 플레이 기반의 타이틀로 거대한 적과의 전투부터 총기를 사용하는 등 독특한 스타일의 액션을 엿볼 수 있다. 또, '히트맨'의 제작사인 IO인터렉티브에서 영화 '007' IP 기반의 신작을 닌텐도 스위치 2로 제작 중이다. 아울러 '엘든 링' '호그와트 레거시' '사이버펑크 2077'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 등 기존에 출시됐던 글로벌 게임사의 AAA 게임 다수도 닌텐도 스위치 2로 이식된다. 한편, 한국닌텐도는 정식 출시 전 '닌텐도 스위치 2'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회를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작성날짜12분 전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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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등판 QS+ 투수의 '악몽 같은' 8실점…'선발 야구' 흥했던 LG, 선발 투수 난조에 발목 잡혔다 [수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정현 기자) ⅔이닝 8실점으로 물러난 선발 투수. LG 트윈스는 경기 초반 넘어간 흐름을 되찾을 수 없었다. LG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 정규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8실점을 기록하며 5-9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1회를 버티지 못하고 일찌감치 물러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에르난데스는 요니 치리노스와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LG '선발 야구'를 이끌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이날 등판에서 흔들렸다. LG는 1회초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았다. 에르난데스는 1-0 득점 지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시범경기부터 첫 등판까지 에르난데스가 꾸준히 보여줬던 투구를 이날도 해준다면, 팀의 개막 8연승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기대감을 얼마 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에르난데스는 제 공을 던지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강백호에게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에르난데스는 상황을 수습하는 듯했지만, 좀처럼 감각을 되찾지 못했다. 허경민을 스윙삼진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올렸지만, 김민혁에게 볼넷을 헌납한 뒤 장성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1-3으로 추가 실점했다. 이후에도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1사 1,2루에서 오윤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렸다. 이후 배정대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4가 됐다. 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가 남은 상황.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닝을 끝내야 했지만, 에르난데스는 그러지 못했다. 2사 2,3루에서 권동진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1-6, 이후 후속타자 로하스에게 우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32m 2점 홈런을 내줘 1-8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녹다운된 에르난데스는 구원 투수 이지강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최종 8실점 하며 지난 시즌 중반 KBO리그 입성한 뒤 가장 좋지 못한 투구를 보였다. 시즌 초반 LG는 '선발 야구'로 재미를 봤다.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던져주니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또 현재 장현식(오른쪽 발등 부상), 유영찬(오른쪽 팔꿈치 부상), 함덕주(왼쪽 팔꿈치 부상) 등 불펜의 한 축을 맡아야 할 핵심 요원들이 빠진 상황에서 불펜 운영을 최소화하며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 LG가 이날 전까지 개막 7연승을 하며 독주할 수 있던 이유다. 실제 LG는 7연승 기간 선발 투수가 6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다. 개막전(22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했던 치리노스(6이닝 2실점)를 시작으로 손주영(23일 잠실 롯데전/7이닝 무실점), 에르난데스(25일 잠실 한화전/7이닝 무실점), 임찬규(26일 잠실 한화전/9이닝 무실점 완봉승), 송승기(27일 잠실 한화전/7이닝 무실점), 치리노스(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6이닝 2실점)까지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해내며 연승 행진에 불을 붙였다. 다만, 이날은 달랐다. 믿었던 선발 투수가 무너지자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타선은 경기 중후반 깨어나며 힘을 내봤지만,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하며 고개 숙였다. LG는 승리했지만, 지난 29일 창원 NC전부터 선발 투수들의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손주영이 6이닝 4실점 했지만, 타선이 14득점으로 폭발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 3일 수원 KT전 선발 투수 임찬규는 선발 야구를 선보이며 연패 위기의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작성날짜12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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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민재, 또또 팀 훈련 불참.. ‘아킬레스+감기 몸살+허리 통증’ 안고 있음에도 혹사 전망 “KIM, 모든 경기 출전할 것”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감기와 허리 통증을 안고 뛰었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팀 훈련까지 불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독일 매체 ‘TZ’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의 수비진 상황이 악화되었다. 그로 인해 김민재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경기에 나서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바이에른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제한된 수비진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 그리고 이토 히로키까지 3명의 수비수가 장기간 팀을 이탈하게 됐다. 특히나 이는 올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발생한 문제다. 바이에른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뮌헨 수비진에 말 그대로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A매치 기간, 수비진의 핵심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가 각각 무릎 십자인대 파열과 관절염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이어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선 이토마저 중족골 골절 부상이 재발하며 역시 시즌을 일찌감치 마치게 됐다. 그런 가운데 김민재가 부상에서 빠르게 돌아왔다는 점이 뮌헨엔 크나큰 위안이 됐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민재는 팀 사정상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어쩔 수 없이 곧바로 경기에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현지에서 김민재의 몸 상태를 조명했다. ‘TZ’는 “김민재는 주말 경기에 출전을 강행했다. 원래 계획은 휴식이었으나 그는 감기 몸살을 안고 장크트파울리전을 뛰었다. 그 결과, 기침으로 인해 허리 통증까지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김민재는 쉴 수가 없다. ‘TZ’는 “김민재 역시 100%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최근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리그 경기에서도 여러 차례 결장했다. 더불어 최근 A매치 기간에도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라며 이어 2일 나온 독일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의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31일 훈련에는 참여했으나 이날은 불참한 것을 보면 다가오는 경기에서의 출전을 위해 휴식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제외라고 보인다. 결국 김민재는 감기 몸살과 허리 통증을 안고 오는 5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작성날짜15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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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만우절 퀄리티' 등장..."우린 포그바와 영구 계약했습니다" 거짓말로 팬들 속였다! "이거 진짜에요?"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완벽한 장난으로 많은 이를 속였다. 스포츠전문매체 ‘풋붐’은 2일(한국시간) "4월 1일 만우절을 기념하여 이례적인 발표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포르투갈 흥미로운 발표가 있었다. 3부 리그 소속의 레사 푸테볼 클루베는 폴 포그바의 영입을 자랑스럽게 선언했다“라고 전헀다. 매체의 설명대로, 포르투갈 3부 팀인 레사는 1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단은 월드컵 챔피언인 포그바와 영구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당연히 만우절을 기념한 거짓말이었다. 포르투갈 3부 리그 팀은 포그바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구단이 선수 영입을 할 때, 영구 계약을 맺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이다. 따라서 레사의 발표는 만우절을 기념한 장난으로 충분히 여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레사 팬들은 ”이거 사실이야?“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구단의 거짓말에 완벽히 속기도 했다. 바로 레사가 제작한 합성 사진의 퀄리티 때문이었다. 레사가 제작한 오피셜 합성 사진을 보면 매우 절묘하다. 정말 포그바가 레사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포그바의 등 뒤에는 그의 사인을 첨부해 신뢰도를 높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포그바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합성 사진까지 있다. 퀄리티가 상당하다. 이처럼 레사의 절묘한 만우절 합성 사진은 높은 퀄리티로 많은 이를 속이는 데 성공했다. 레사가 언급한 포그바는 한때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잊힌 선수가 됐다. 게다가 2023년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져 징계를 받았다. 이에 당시 소속팀인 유벤투스는 계약을 해지했고, 포그바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측에 항소했다. 그리고 이 항소가 받아들여지며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었고, 이달에 징계가 풀렸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포그바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야인 생활이 길어지며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는 팀이 없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15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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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정우주 강속구 듀오에게 아픔을 주다니…5년차 1R 좌완도 호투, 명장은 박수를 보냈다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타선이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태형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차전에서 6-2 승리를 가져왔다. 롯데는 2연승에 성공했고,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5⅓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달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던 김진욱은 두 경기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김진욱에 이어 올라온 박준우(1이닝)-정철원(⅔이닝)-정현수(1이닝)-김원중(1이닝)이 차례대로 올라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이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잘 해줬다. 젊은 불펜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맡아서 잘 해준 것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선 역시 폭발했다. 윤동희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문동주를 상대로 8m 몬스터월을 넘겼다. 몬스터월을 넘긴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베테랑 정훈은 8회 정우주에게 솔로 홈런 아픔을 줬다. 정우주의 데뷔 첫 피홈런. 두 선수 외에도 손호영 2안타 1타점, 나승엽 2안타, 이호준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장단 10안타를 폭발했다. 김태형 감독은 "마운드에 맞춰 타선도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서 득점을 해주면서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롯데는 3일 선발로 나균안을 예고했다. 3연승을 노린다. 한화는 코디 폰세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작성날짜16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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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구 연속 직구→개막전 역전 홈런’ 깨달음 얻은 이영하, KKKKK→시즌 첫 승 “마음의 짐 조금 덜었다” [오!쎈 잠실]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영하(28)가 중요한 7회와 8회를 막아내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이영하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2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양 팀이 3-3 동점으로 맞선 7회초 선발투수 최승용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는 선두타자 김태진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재현과 임병욱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폭투로 2사 2루가 됐다.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도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지만 포수 양의지가 공을 잡지 못했고 푸이그 1루로 출루해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영하는 흔들리지 않고 이주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8회에는 루벤 카디네스-송성문-최주환으로 이어지는 키움 중심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두산은 8회말 2득점을 기록하며 5-3 역전에 성공했고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김택연이 등판해 세 타자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영하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이영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은 말이 셋업이지 그런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항상 개막전에서 홈런을 맞아 우리가 패배한 것에 대한 마음의 짐이 있었다. 그 경기를 잡았다면 순위도 지금 이렇게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분위기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오늘 승리로 그래도 조금은 마음의 짐을 덜어낸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우리가 원하는 순위가 아니기 때문에 내 역할을 하면서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시즌 시작 전부터 선발투수 곽빈, 불펜투수 홍건희, 이병헌, 최지강 등이 부상을 당해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영하는 “사실 지금 불펜도 그렇고 선발도 그렇고 부상선수들이 있어서 투수쪽은 베스트 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투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점수를 많이 내주지 않고 끝까지 팽팽하게 접전으로 끌고가는 것이 우리들끼리 생각한 첫 번째 목표다. 지금까지는 잘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지난달 23일 SSG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두산이 5-4로 앞선 8회말 등판했다. 하지만 오태곤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했고 결국 두산은 개막전을 뼈아픈 역전패로 시작해야 했다. 이 때 이영하는 역전 홈런 타석을 포함해 직구만 11구를 던지기도 했다. “개막전에서 홈런을 맞는 과정에서 직구를 11구 연속 던졌다”라고 밝힌 이영하는 “슬라이더를 언제 사용할지에 고민이 많았다. 최대한 유리한 볼 카운트로 몰아넣고 삼진을 잡을 수 있는 카운트에 슬라이더를 쓰자고 셍각했는데 처음에 삐끗했다”면서 “사실 개막전 홈런을 맞을 때도 (양)의지형이 슬라이더 사인을 냈는데 내가 거부하고 직구를 던졌다. 2스트라이크까지 잡고 슬라이더를 던지고 싶었다. 의지형이 이후에 슬라이더가 너무 좋아서 바로바로 써도 또 속는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서 나도 자신감을 가지고 최대한 던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팀이 10등, 9등 하면 FA가 큰 의미가 없다”라고 말한 이영하는 “팀이 최대한 높은 순위에서 끝나야 내 평가도 올라간다. 항상 팀 순위가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물론 운동하는 중간중간 생각이 나긴 한다”라며 웃은 이영하는 “그래도 최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마운드에서는 타자와의 싸움에 집중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17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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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무죄’ 억울한 옥살이 한 알베스, 아내는 선고 3일 만 임신 발표!…그런데?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다니 알베스의 아내 조아나 산즈가 남편의 강간죄가 무죄로 뒤집힌 지 불과 3일 만에 임신을 발표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2월 성범죄 혐의로 3일간의 재판 끝에 4년의 징역형을 받았다. 재판 중 아내 산즈와의 관계가 심하게 악화됐다고 알려졌지만, 이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남편을 지지하던 산즈는 제판이 진행되면서 알베스와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후 알베스가 징역 4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셀카를 올리며 결혼 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보석금을 지불한 후 둘은 화해한 듯 보였고, 산즈는 두 번의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고 세 번의 유산 끝에 첫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SNS에 "더 이상 숨기기 힘들어서 공유하기로 했다. 22살 때부터 '아이는 언제 낳냐'는 질문을 듣기 시작했다. 사회적 압박이 너무나 무서웠다."고 게시했다. 그녀는 아이를 갖고 싶은 본능이나 누군가의 아이를 품에 안고 싶다는 욕망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이 아이를 낳기 시작하고, SNS에는 출산 소식이 넘쳐났다고 전했다. 현재 임신한 아이의 아빠가 알베스인지 밝혀지지는 않았다. 알베스는 2022년 바르셀로나에 있는 나이트 클럽에서 23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다양한 증거와 일관되지 않은 증언이 알베스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바르셀로나 검찰에서 징역 9년을 구형받았다. 이후 카탈루냐 지방 법원 법원에서 징역 4년 6개월 및 보호관찰 5년과 피해자에게 15만 유로(약 2억 4,000만 원)의 보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항소에서 피해 여성의 진술과 보안 카메라 분석에서 불일치가 보였고 사전 합의를 한 것처럼 보이는 정황이 포착돼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진=조아나 산즈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EPA 작성날짜17분 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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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5회 우승' 레알 명장, 충격 사기 혐의→4년 9개월 징역형 구형... "잘못 깨닫지 못했다"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에 빛나는 명장이 사기 혐의에 휩싸였다. 영국 'BBC' 등 유력지들은 2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66) 레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서 증언했다"며 "그는 사기를 저지를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당시 100만 유로(약 15억 원) 규모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1년에 레알 마드리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해당 혐의로 스페인 검찰은 4년 9개월의 징역형과 벌금 320만 유로(약 50억 원)를 구형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마드리드 지방 법원에서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며 "그저 3년간 600만 달러(약 87억 원)를 받는 것만 신경 썼다. 무엇이 잘못됐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 세무 조사를 받고 있다는 통지도 못 받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초상권 수익을 받았음을 시인했다. 그 규모는 급여의 15% 수준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선수와 전 감독들도 같은 방식의 수익을 얻었다"며 "영국 고문과 연락한 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더는 생각하지 않았다. 세금 사기라는 건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현재 내가 법정에 있는 걸 보면, 올바른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검찰은 안첼로티 감독이 스페인에서 거주하며 개인 수입을 제외한 초상권 판매 수익 미신고를 문제 삼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혐의를 부인하며 "법과 정의를 믿는다. 걱정은 없지만, 내가 사기를 저질렀다고 말하는 건 짜증난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의를 전적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UCL 우승만 5번 차지한 유럽 최고 명장 중 하나로 통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013~2014시즌, 2021~2022시즌, 2023~2024시즌 세 번의 UCL 트로피를 들었다. 이밖에도 세리에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등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축구스타들도 해당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당시 FC바르셀로나)와 그의 아버지는 2016년 초상권 세금 미납 혐의로 21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전과가 없어 징역형은 면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혐의를 인정하고 23개월 집행유예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1880만 유로(약 300억 원) 수준의 벌금도 납부했다. 이밖에도 조세 무리뉴(당시 레알 마드리드) 페네르바체 감독, 디에고 코스타(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도 벌금형을 받았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작성날짜18분 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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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2년 재계약 확정!…"구단 자신 있다" (산티 아우나)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 합의점을 찾은 모양이다. 살라의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 유력 언론인 산티 아우나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과의 계약 연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합의에 거의 도달했고,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재계약에) 자신이 있다"고 보도했다.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살라의 재계약 상황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았다. 살라는 지난해 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잔류보다는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클럽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이곳과 같은 클럽은 없다. 하지만 결국 결정권은 내게 있지 않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지금은 12월이고, 아직 미래에 대한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또한 살라는 최근에도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전혀 진전이 없다"고 말하면서 재계약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살라의 계약이 만료되기까지 3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살라가 사우다아라비아 프로리그를 포함해 다수의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살라와 리버풀의 동행이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상황은 갑작스럽게 반전됐다. 살라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리버풀이 이 자금을 살라에게 투자하겠다고 약속하며 살라의 마음을 되돌린 것이다. 이집트 최대 규모 매체 '마스라위(Masrawy)'는 지난달 28일 "리버풀은 기존 제안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리버풀과 살라의 에이전트 라미 아바스 간의 협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진전된 상태'다"라고 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이 이번 협상의 '중대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아직 공식적인 합의 소식은 없지만, 리버풀이 살라의 요구 조건을 충족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를 포기한 대신 살라와 버질 판데이크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나는 '풋 메르카토'에 올린 보도를 통해 "버질 판데이크는 이미 리버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관련해서는 리버풀이 이길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스페인 언론들은 그가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모하메드 살라가 머지사이드에서 모험을 계속할 거라는 걸 확인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따르면 살라는 2년 계약에 가까워졌다. 그렇게 되면 그는 리버풀과 10년을 함께 하게 된다"며 "급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살라는 몇 달간 원했던 급여를 받기 직전"이라고 했다. 사진=모하메드 살라 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19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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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논란의 상황 직접 설명한 김세진…"오버넷이 맞습니다" (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나온 논란의 상황에 대해 김세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본부장이 직접 해명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18-25 25-22 25-12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1차전을 3-0으로 이긴 데 이어 2차전마저 획득, 5전 3선승제에서 2승을 먼저 따내며 통합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놨다. 정관장이 두 세트를 따내고 이후 흥국생명이 세 세트를 따내며 역전한 이날 명승부에서는 옥에 티도 있었다. 1세트 막판 비디오 판독으로 흥국생명 이고은의 오버넷 파울이 선언된 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거세게 항의하고 이 과정서 양 팀 선수들의 코트 교체가 지연됐다. 상황은 이랬다. 정관장의 24-23 리드 상황에서 이고은과 정관장 정호영의 손이 공을 사이에 두고 맞닿았다. 이 과정서 주심은 최초 정관장의 오버넷을 선언했으나, 정관장의 비디오 판독 요청 이후 이고은의 손이 네트를 넘어간 게 먼저라며 이고은의 오버넷과 정관장의 득점을 선언했다. 그것으로 정관장은 1세트 승자가 됐다. 중요한 승부에서 나온 논란이라 이슈가 커지자 경기 후 김세진 KOVO 경기운영본부장은 직접 노트북을 들고 기자실로 들어와, 이례적으로 기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중계 화면을 캡처한 뒤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에도 오버넷의 기준은 공이 아닌 손이다. 상대의 경기를 방해하는 상황이라면 오버넷이 맞다. 손이 넘어간 것이 이 화면에서 명확히 확인된다. 이고은의 오버넷이 가장 먼저 일어난 파울"이라고 보여줬다. 이어 "규정에 따라 정확하게 판정을 내렸고, 정규리그에서도 이와 똑같은 규정으로 판정했다. 챔프전에서 한 세트를 끝내는 점수 상황이라 더 드러났을 뿐, 사실 복잡하지 않은 사안이라 논란될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예민할 수밖에 없는 지도자는 여전히 불만이 적지 않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상대가 우리 선수의 손을 건드렸는데도 우리의 잘못이라고 했다"면서 "챔프전에서 이런 판정은 작은 것만으로도 결과를 바꿀 수 있으니 더 신중하게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tree@news1.kr 작성날짜20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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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입국하자 로하스 첫 홈런 나왔다! "내 힘의 원천, 멋진 모습 보여주고파" [스타뉴스 | 수원=박수진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5)는 KBO 리그 MVP(최우수 선수) 출신으로 직전 시즌인 2024년에도 무려 32홈런을 때려내며 괴력을 과시한 타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이지만 좀처럼 타격 부진을 겪었다. 2일 LG와의 홈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시즌 타율은 0.111에 그치고 있었고 4경기 연속 안타조차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개막전 2번으로 고정했던 타순을 지난 3월 30일 사직 롯데전부터는 1번으로 바꿔주기도 했지만 좀처럼 타격감은 올라오지 않았다. 2일 경기를 앞두고는 특타 훈련까지 했던 로하스였다. 본인이 제일 답답할 노릇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역시 "직전 경기부터 그냥 한번 타순을 바꿔봤다. 부산 3연전 마지막 날에 한번 이야기하면서 타순을 바꿔보자고도 이야기를 나눴다. 타격감이 올라온다고 믿는다. 조금 더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의 기대처럼 로하스는 2일 경기에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그것도 LG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에르난데스의 9구(127km 스위퍼)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 시즌 로하스의 첫 홈런이었고 비거리가 무려 130m나 되는 대형 홈런이었다. 경기를 마친 로하스의 표정은 후련해 보였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컨디션이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잘 맞은 타구들이 되면서 조금 꼬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컨디션은 매우 좋은 편이다. 조급하진 않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결과가 그래도 좋게 나와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도와준 코치와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까지 전했다. 로하스는 "연이틀에 걸쳐 유한준 코치님, 김강 코치님, 데이터 팀과 함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영상을 비교하면서 조금씩 조정을 해주셨다. 그래서 그걸 중점적으로 유념하면서 연습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조금 더 편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타격 파트와 데이터 파트뿐 아니라 가족들이 들어와 마음이 편해진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막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족들이 어제(4월 1일)에 입국했다. 응원에 힘을 받은 것 같다. 가족들은 내 힘의 원천이다. 남편과 아빠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로하스의 가족들은 경기장에 방문하려 했으나 시차 적응과 갑자기 추어진 날씨 등으로 중계로 로하스를 응원했다. 숙소에서 경기를 바라봤지만 로하스는 이날 가족사진이 담긴 양말을 신으며 함께 경기를 뛰었다. 수원=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작성날짜20분 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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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m 몬스터월 처음 넘겼다! 1할대 부진 딛고 기록에 영원히 남을 한방…윤동희 "좋은 기운 이어가고파" [대전코멘트]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운이 좋았다. 다음 경기에도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대전 신구장, '한화생명 볼파크' 오른편에는 국내 최고 높이의 거대한 담장이 있다. 미디어글라스로 지어져 속이 들여다보이는 독특한 구조, 높이 8m의 '몬스터 월'이다. 지난 주말 신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3연전에는 5개의 홈런이 나왔다. 그중 3개가 KIA 위즈덤이 기록한 홈런이다. 하지만 이들 중 몬스터월을 넘긴 타구는 하나도 없었다. 2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마침내 개장 이래 처음으로 8m 담장을 넘어간 타구가 나왔다. 홈런의 주인공은 뜻밖에도 롯데 윤동희다. 지난해 홈런 14개를 쏘아올린 호타준족형 중장거리 타자지만, 위즈덤처럼 전형적인 거포는 아니다. 다만 직구에 강하고, 공 보고 공치기에 능한 짐승 같은 감각의 소유자다. 윤동희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볼카운트 3B1S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의 150㎞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창원 NC파크 야구팬 사망 사고로 인해 전날 경기가 모두 취소된 상황. 롯데는 선발투수들이 하루씩 밀려 그대로 등판하기로 했다. 반면 한화는 엄상백이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고, 문동주는 예정대로 이날 등판했다. 하지만 문동주는 윤동희의 홈런 외에도 2회까지 4안타 1볼넷을 내주며 4실점, 투구수 42개만에 교체됐다. 당초 한화는 문동주에게 투구수 70~80개를 배정했지만, 뜻하지 않은 초반 난타에 빠른 교체 후 조동욱을 뒤에 붙였다. 이날 롯데는 모처럼 하루 홈런 2방을 쏘아올렸다. 8회에는 정훈이 역시 한화의 초고속 영건 정우주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베테랑의 매운맛을 과시했다. 경기 후 윤동희는 "상대 선발 문동주가 워낙 좋은 투수라 홈런을 칠 줄은 몰랐다. 좋은 타이밍에 직구를 쳐서 운 좋게 넘어간 것 같다. 다음 경기에도 좋은 기운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돌아봤다. 이어 "창원 NC 파크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조의를 밝히는 한편, "대전 신구장에서 4월 첫 승리를 가져갈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타선의 집중력과 투수진의 좋은 분위기 살려서 내일도 좋은 분위기로 승리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시즌 3승째(5패)를 거둔 김태형 롯데 감독은 "김진욱이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잘 해줬고 그에 맞춰 타선도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서 득점을 해주면서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 젊은 불펜.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맡아서 잘 해준 것도 칭찬하고 싶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6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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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오현규 밀어냈던 日 최고 골잡이, 5대 리그 이적 후 존재감 실종→前 감독까지 충격 고백 "내가 원한 영입이 아니었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코틀랜드를 호령하던 일본 최고의 골잡이가 사라졌다. 감독은 충격적인 이유까지 밝혔다. 일본의 풋볼채널은 2일(한국시각) '스타드 렌의 전 감독이 후루하시 쿄고를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채널은 '후루하시는 렌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 렌의 감독이었던 호르헤 상파올리는 후루하시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후루하시 영입 이후 곧바로 경질됐고, 하비브 베예 감독이 부임했다. 후루하시의 기용 문제가 감독 교체로 인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상파올리 감독은 선수 영입에 자신의 발언권이 없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상파올리 감독은 "구단 수뇌부는 나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다. 수뇌부는 내가 필요로 하는 것과 무관한 영입들을 결정했다"라며 후루하시를 포함해 영입들이 감독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후루하시는 지난 2021년 빗셀 고베에서 셀틱으로 이적하며 스코틀랜드 무대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스코틀랜드 진출 이후 꾸준히 활약했다. 그는 첫 시즌 33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선보였고, 이후 2022~2023시즌에는 52경기에서 35골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직전 시즌에도 50경기에서 19골로 셀틱 최전방을 책임졌다. 올 시즌도 셀틱에서는 32경기에서 12골 4도움으로 순항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맨시티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맨시티가 훌리안 알바레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체 후보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등장했었다. 다만 맨시티는 후루하시 영입을 추진하지 않았고, 대신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이 후루하시를 영입했다. 후루하시로서는 유럽 5대 리그 진출로 기대가 컸다. 후루하시는 셀틱에서 엄청난 활약에도 번번이 중요 순간마다 일본 대표팀 소집에 제외됐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모두 최종 명단 승선이 불발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당시 "스코틀랜드 리그의 수준이 낮다"고 발탁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렌 이적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며 꿈에 그리던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렌 이적 이후 후루하시는 완전히 존재감을 잃었다. 단 5경기 113분 출전에 그치며, 일본 대표팀은 기대도 하지 못하고 선수 경력마저 흔들리게 됐다. 결국 구단의 독단적인 영입 정책의 결과로 이적하게 된 후루하시는 감독의 선택조차 받지 못하며 위기에 놓이게 됐다. 잘못 선택한 이적 한 번으로 일본 최고 골잡이의 부풀었던 꿈도 더욱 멀어지게 됐다. 한편 후루하시가 셀틱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등장했다. 풋볼채널은 '올 여름 후루하시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다시 셀틱으로의 복귀를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작성날짜27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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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문동주 무너뜨리고 2025시즌 첫 5R+@...KT는 LG 개막 8연승 저지 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야구 미래'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무너뜨렸다. 롯데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시즌 3승(1무 5패)를 기록한 롯데는 7위까지 올라섰다. 롯데는 1회부터 문동주를 흔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 타자 손호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3번 타자 나승엽도 우전 2루타를 치며 2·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손호영으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발 투수 김진욱이 1회 말 무실점 투구를 하며 맞이한 2회는 3점을 냈다. 문동주 상대 통산 타율 0.583를 기록하며 강했던 윤동희가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150㎞/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몬스터월'로 불리는 한화생명 볼파크 8m 우측 담장을 넘긴 1호 선수가 됐다. 롯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해 이어간 만루에서 이호준이 좌중간 3루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주자를 3루에 두고 나선 전준우는 희생플라이를 해냈다. 롯데는 선발 투수 김진욱이 5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5득점 이상 해냈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개막 8연승을 노리던 LG에 9-5로 승리했다. 타선이 LG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회만 8점을 냈다. 무사 1루에서 강백호가 선제 적시타를 쳤고,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이어간 기회에서 장성우가 주자일소 2루타를 때려냈다. 김상수가 볼넷, 오윤석이 우전 안타를 치며 만든 만루에서는 배정대가 희생플라이, 권동진이 우전 2루타를 치며 추가 3득점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 버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KT는 선발 투수 오원석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5점을 내준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은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광주 경기는 준우승 팀이었던 삼성이 KIA를 4-2로 잡았다. 2-2 동점이었던 8회 초, 김지찬이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구자욱 고의4구로 출루한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작성날짜27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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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안타→홈런→3루타' LG 함창건, 사이클링 히트 쇼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함창건이 2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5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KBO 퓨처스리그 통산 32번째이자 이번 시즌 1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함창건은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인 2회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5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 여섯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시켰다. 함창건의 4안타를 포함해 16개의 안타를 몰아친 LG는 12-11로 두산에 승리했다. LG 선발 김주온은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김영준은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장현식, 배재준, 정우영, 하영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자책점을 합작했다. 타자 가운데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함창건을 비롯해 리드오프로 나서 6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한 손용준, 5타수 4안타 2타점을 올린 김성우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관우와 박건우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함창건은 충암고를 졸업한 뒤 2020년 LG의 2차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1군 무대에 첫선을 보였고 15경기에 나서 타율 1할4푼3리(14타수 2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작성날짜37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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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템포 조절→이게 바로 ‘베테랑’의 힘! 강준호, 정인호 2-0으로 제압…FSL H조 승자전 진출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T1 강준호(31)가 베테랑다운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본인 템포로 경기를 끌고 가며 DRX 정인호(27)를 제압했다. 강준호는 2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H조 경기서 정인호에 2-0으로 이겼다. 강준호 특유의 단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강준호는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밀라노FC(AC밀란)와 롬바르디아FC(인테르)를 조합해 스쿼드 구성을 마쳤다. 정인호는 맨시티와 포르투갈을 섞는 선택을 했다. 1세트 강준호는 먼저 실점했다. 박스 정면에서 아이콘 더 모먼트 피구의 움직임을 막지 못했다. 이후 특유의 단단하고 선 굵은 플레이로 정인호에게 맞섰다.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득점을 노렸다.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결국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곧바로 골을 내줬다. 순간적으로 센터백 사이에 공간이 열렸다. 에우제비우에 중거리 득점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어진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아이콘 더 모먼트 굴리트를 활용한 슛이 연이어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계속 공격했다. 결국 코너킥에서 동점을 완성했다. 연장전 역시 치열했다.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서 5-3으로 이기며 첫 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팽팽했다. 빠르게 한 골씩을 나눠가지며 1-1이 됐다. 전반 종료 직전 강준호가 흐름을 잡았다. 박스 근처에서 천천히 공을 돌렸다. 굴리트로 상대 수비를 유인했다. 공간이 생겼다. 레이카르트로 2-1을 만들었다. 후반전에 강준호는 카카로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77분 에토로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4-1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승자전에 올랐다. skywalker@sportsseoul.com 작성날짜39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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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원클럽맨' 헌신짝 처럼 버리려다 '역풍', 바이에른의 꼼수 '자매결연 팀으로 갈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뮐러와의 끈을 이어가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다. 뮐러는 설명이 필요없는 바이에른의 살아 있는 레전드다. 그는 2008년 바이에른 1군에 입성한 후, 바이에른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제프 마이어가 갖고 있던 구단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바이에른에서만 무려 742경기에 나서 247골-273도움을 기록했다. 뮐러는 17년간 바이에른에서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2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을 거머쥐었다. 분데스리가 도움왕 4회, 올해의 팀 선정 3회, DFB 포칼 득점왕 2회 등 개인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대표팀에서도 빛났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공간연주자라는 별명처럼 지능적인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당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불렸다. 바이에른에서 그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뮐러 역시 세월의 흐름을 빗겨가지 못했다. 최근 들어 노쇠화가 진행되며 팀내 입지가 급격히 흔들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바이에른은 그를 붙잡을 생각이 없다. 독일 빌트는 '아직 최종적인 논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이별 쪽'이라고 했다.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수뇌부와 뮐러는 이번 A매치 기간에 두차례 비밀 회동을 가졌다. 뮐러는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구단은 특별한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뮐러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지만,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막스 에벨 스포츠 디렉터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이에른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뮐러는 팀 내 최고 수준인 1700만유로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 바이에른은 이 금액을 줄이고 싶어한다. 뮐러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명예 회장은 뮐러에게 은퇴를 권유했지만, 뮐러는 현역 연장을 원하고 있다. 레전드에 대해 차가운 대우를 하는 바이에른에 대해 독일 전체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 바이에른이 묘수를 고안했다. 빌트는 '바이에른은 뮐러가 미국의 관심을 받고 있고, 본인도 관심을 갖고 있는만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LAFC로의 이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경우, 뮐러는 바이에른과 연결된 상태에서 타 팀에서 뛸 수 있게 된다. 물론 받아들이는 것은 뮐러의 몫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작성날짜40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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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감독 "선수들 눈물 날 정도로 고맙고 존경스럽다…상대 김연경은 정말 대단" [현장:톡] (엑스포츠뉴스 삼산, 최원영 기자) 제자들에겐 박수를 보냈고, 잘한 상대는 인정했다. 정관장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3 25-18 22-25 12-25 12-15)으로 석패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무릎 꿇었다. 지난달 31일 인천서 펼쳐진 1차전서 0-3으로 완패한 뒤 2차전까지 내줬다. 시리즈 전적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채 3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3차전은 오는 4일 정관장의 안방인 대전에서 열린다.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미들블로커 박은진-세터 염혜선-아웃사이드 히터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미들블로커 정호영-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리베로 노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염혜선이 이날도 코트를 지켰고, 허리 부상으로 1차전에 결장한 노란이 투혼을 발휘해 풀타임 출전을 이뤘다. 왼쪽 발목을 다쳤던 부키리치와 박은진은 플레이오프부터 정상 출전 중이다. 정관장은 공격성공률서 40.12%-36.5%로 앞섰으나 블로킹서 7-14, 서브서 6-7로 밀렸다. 특히 범실이 상대의 18개보다 훨씬 많은 33개였다. 메가가 서브 2개 포함 25득점(공격성공률 43.4%)을 터트렸고, 부키리치가 서브 2개를 얹어 22득점(공격성공률 34.48%)을 지원했다. 그러나 부키리치는 홀로 범실 15개를 기록했다. 정호영이 블로킹 3개를 얹어 13득점(공격성공률 76.92%)을 보탰다. 경기 후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인데, 우리 선수들의 투혼이 진짜 박수받을 만하다. 3, 4세트부터는 체력이 떨어지며 공격성공률도 낮아져 경기를 내줬다"고 입을 열었다. 정관장은 앞서 플레이오프서 현대건설과 마지막 3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뒤 챔프전에 올라왔다. 고 감독은 "1차전 종료 후 명승부를 못 해 죄송하다고 했는데, 이번엔 명승부를 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5세트 상대 김연경 선수가 대단했다. 와, 진짜 우리 블로커들에게 공격을 잡아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공격을 하더라. 거기서 차이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5세트에만 6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성공률 66.67%를 선보였다. 고 감독은 "5세트에 그 정도로 때릴 줄은 몰랐다. 1세트부터 5세트까지 계속 상대와 오더(선발 라인업) 싸움을 했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맞아떨어졌는데도 김연경이 대단했다"며 상대를 인정했다. 홈인 대전에서 치르는 3차전 각오를 물었다. 고 감독은 "정관장 팬들을 위해 포기는 없다. 그런데 선수들이 너무 힘들 것 같아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13년 만에 오른 챔프전에서 0승3패로 끝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해보겠다. 어떻게든 한 경기만 이기면 시리즈를 길게 끌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우리 선수들 정말 최선을 다했다. 진짜 참기 힘든 통증을 겪고 있고 상태가 안 좋은데 다들 책임감으로 뛰고 있다"며 "투혼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 아픈 걸 티 내지 않고 밝게 웃으며 뛰어준다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삼산, 박지영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작성날짜41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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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배신' 인도네시아 귀화 바쁘다…"할아버지 혈통 찾기" 슈투트가르트 MF에 러브콜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제는 조부모의 혈통까지 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귀화자 찾기에 혈안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오케존 볼라'는 3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를 찾았다"며 "인도네시아 피가 흐르는 할아버지를 둔 로린 울리히(슈투트가르트)가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20살의 울리히는 슈투트가르트의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가능하다"며 "현재 슈투트가르트 2군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리히는 인도네시아 혈통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네덜란드 동인도 시대에 수라바야에서 태어났다"며 "현재 로린은 이중국적자가 아니다. 독일 국적만 가지고 있지만 귀화 대상자로 삼을 만하다"고 알렸다. 울리히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밟았던 유망주다. 독일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U-19까지는 수비수로 뛰었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을 때는 U-17 대표 때로 15경기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금은 2선의 여러 위치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 2군에서 10경기 2골 5도움을 올려 인도네시아 귀화 정책의 눈에 들었다. 인도네시아는 6월 전까지 여러 선수를 귀화시키려고 한다. 앞서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 프리미어'는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대표팀 강화를 위해 트리스탄 구이예르(PEC 즈볼레)에게 귀화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이예르도 인도네시아에 뿌리를 두고 있어 현실적으로 귀화를 결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이예르는 2004년생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차분히 밟으며 성장한 유망주다.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2021년부터 2군에서 성인 무대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 아약스 1군으로 올라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9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같은 리그의 즈볼레로 임대 이적한 구이예르는 무릎 부상 탓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아약스는 구이예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성장세에 따라 네덜란드 대표로도 뛸 가능성이 있다는 평까지 받는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제대로 칼을 뽑을 계획이다. 부트발 프리미어는 "인도네시아는 구이예르가 클루이베르트 감독 밑에서 뛰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이예르도 앞서 "인도네시아의 축구 문화를 존경한다. 당장은 아약스에서 성과에 집중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의 미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대표팀 전원을 귀화 선수로 채우려는 야욕을 보이고 있다.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기 위해 인도네시아계 선수라면 무조건 수혈하려는 의도다. 이미 신태용 감독이 지휘할 때부터 귀화 정책이 시작됐고, 네덜란드 축구 레전드인 클루이베르트 감독이 선임된 후에는 아주 노골적이 됐다. 신태용 감독이 외국 선수들과 소통하기 어렵다는 이상한 이유를 들며 경질한 배경이다. 최근에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는 유벤투스 출신의 셀라인 에밀 아우데로, 벨기에에서 뛰던 조이 펠루페시, 네덜란드 헤드이글스에서 활약 중인 딘 제임스 등이 가세했다. 이미 인도네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라파엘 스트라윅, 이바르 제너, 네이선 추아온 등까지 선발 전원을 귀화자로 채워도 될 정도다. 여기에 아약스와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는 조부 혈통의 자원들까지 더해지면 인도네시아 전력은 급상승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42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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