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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그→최강야구→3할+100안타' 황영묵, 연봉 단숨에 '177%' 빅 점프…주현상도 127% 뛰었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5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한화는 21일 "2025년 재계약자 59명 대상 연봉협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투수 주현상과 박상원, 외야수 김태연, 내야수 이도윤, 포수 이재원 등이 연봉 상승을 달성했다. 노시환은 2000만원이 삭감됐지만 3억 3000만원에 계약을 마치며 FA 제외 팀 내 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주현상은 지난해 1억 1000만원에서 127.27% 인상된 2억 5000만원에 사인, 1억 4000만원 증가로 최다 증가액을 기록했다. 주현상은 지난 2023시즌 55경기 59⅔이닝 2승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1.96으로 철벽의 모습을 보였고, 2024시즌에는 마무리 중책을 맡아 65경기 71⅓이닝을 소화, 8승4패 2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한화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연봉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선수는 황영묵으로 3000만원에서 8300만원으로 176.67%(5300만원) 상승했다.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1순위 지명을 받은 황영묵은 야수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스프링캠프를 완주했고, 개막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루수와 유격수, 3루수 등 내야 대부분의 포지션을 소화하며 123경기에 나섰고, 105안타 3홈런 35타점 52득점 타율 0.301을 기록했다. 김태연은 전년대비 87.18% 인상된 1억 46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역봉자 반열에 올라섰다. 김태연은 데뷔 후 가장 많은 126경기를 뛰어 120안타 12홈런 61타점 59득점 타율 0.291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지난해 7500만원에서 이도윤도 46.67% 인상된 1억 1000만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이도윤은 2024시즌 134경기에 나서 93안타 1홈런 46타점 49득점 타율 0.277을 기록, 주전 유격수로서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줬다. 박상원은 지난해 1억 9500만원에서 2500만원 상승한 2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 박상원은 시즌 초반 고전했으나 시즌을 거듭하며 안정감을 찾았고, 65경기 66⅔이닝을 등판해 3승(3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며 4년 만에 두 자릿수 홀드를 작성했다. 이밖에 2024시즌을 앞두고 연봉 5000만원에 SSG 랜더스에서 한화로 이적했던 이재원이 100% 연봉 상승으로 다시 1억원에 사인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수 한승혁과 이민우는 각각 4500만원, 3800만원이 오른 9400만원에 사인했고, 김서현이 2300만원 오른 5600만원, 외야수 최인호가 2000만원 오른 68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투수 문동주는 기존 1억원으로 연봉이 동결됐다. 2023시즌 신인왕 문동주는 2024시즌 21경기 111⅓이닝을 소화, 7승7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2000만원이 삭감됐지만 3억 3000만원에 계약을 마치며 FA 제외 팀 내 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지난해 잔부상에도 136경기 출전해 143안타 24홈런 89타점 88득점 타율 0.272를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1 14:28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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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이닝? 이제 그만" KIA 이범호 감독이 밝힌 '양현종 관리법'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리빙 레전드' 양현종(37)의 새로운 시즌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양현종이지만, 이제는 체계적인 이닝 관리를 통해 더 오랜 기간 마운드에 서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범호 감독은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 출연해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올리고 롱런하려면 170이닝씩 던지는 건 곧 힘들어질 것"이라며 "규정이닝만 던지자고 양현종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더불어 "1, 2년 후에는 와다 쓰요시처럼 더 줄여보자"며 43세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일본의 좌완 레전드를 롤모델로 제시했다. 양현종은 지난해 9월 25일 롯데전에서 통산 2,500이닝과 10시즌 연속 170이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2,500이닝은 송진우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며, 10시즌 연속 170이닝은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또한 8월 21일에는 송진우의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2,048개)을 경신했고, 현재 2,076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반과 막바지에 체력적인 한계가 드러났다. 6월 평균자책점 5.94, 9월 5.64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이는 양현종도 이닝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 이범호 감독은 "4, 5월이나 6월까지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7월에 조금 휴식을 가진 후 8, 9월에 던질 거다. 두 번에서 세 번정도만 관리해서 빠지면 훨씬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 감독이 언급한 와다 쓰요시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334경기 2099⅔이닝을 소화하며 160승 89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명투수다. 양현종과 같은 좌완 투수로, MLB 진출 경험도 있으며 43세까지 현역으로 활약하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다. "젊은 투수들을 키우는 시간까지 현종이를 케어하면서 자신의 것을 최대한 채울 수 있게 해주는 게 맞다"는 이범호 감독의 말에서는 팀의 미래와 베테랑의 관리를 동시에 고려하는 신중함이 엿보인다. 양현종도 "10년 연속 170이닝 때문에 던진 거라 내년부턴 이닝 욕심을 내지 않겠다"며 감독의 계획에 공감을 표했다. 이제 KIA는 양현종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팀의 에이스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의 투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젊은 투수진의 성장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이 KBO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양현종의 커리어를 얼마나 더 연장시킬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1 14:1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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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 美출국 눈 앞인데…FA 문성현 아직도 미계약, 2023 강리호 혹은 정찬헌 ‘야구인생의 갈림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문성현(34)이 아직도 미계약 상태다. 원 소속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이제 하루만 지나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로 출발한다. 나홀로 훈련을 장기화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2024-2025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는 이제 문성현과 이용찬(37)이 ‘유이’하다. 구단들은 일반 계약 대상자들과도 속속 협상을 마무리하는 추세다. 당연히 소속팀이 없는 미계약 FA들은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없다. 이용찬은 그나마 상황이 나을 수 있다. NC 다이노스가 25일 창원에서 캠프를 시작하지만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출국은 30일이기 때문이다. 이용찬은 29일까지 NC와 계약하면 이론상 30일에 출발하는 투손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도 있다. 그러나 키움은 23일 21시 비행기로 미국으로 날아간다. 즉, 문성현은 22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현실적으로 23일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탈 수 없다고 봐야 한다. 키움 외의 구단들로부터 수요가 없는 상황. 키움과 단일 협상을 벌여야 하는 문성현이 크게 불리한 상황이다. 문성현은 2024시즌 42경기서 1승2패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다. 2022시즌 45경기서 1패13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27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에도 32경기서 2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4.45로 주춤했다. 하필 FA를 앞두고 부진해 가치를 높이지 못했다. 그렇다고 커리어 성적이 눈에 띄는 것도 아니며, 나이도 적은 편은 아니다. 은퇴한 차우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it Chit를 통해 문성현의 경우 키움과 다시 계약을 맺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문성현의 진심을 정확히 알긴 어렵지만, 키움의 스탠스는 일관적으로 미지근하다. 업계에선 키움이 문성현이 FA 미아가 되게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바라본다. 실제 키움은 2022-2023 시장에 나간 우완 정찬헌에게 3월 말에 2년 8억6000만원 FA 계약을 안겼다. FA 계약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시범경기 기간 계약은 이례적이었다. 당시 정찬헌 역시 키움은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판단,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지 않다가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문성현으로선 2년 전 정찬헌 케이스가 되는 게 최상이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는 역시 2022-2023 FA 시장의 강리호다. 강리호는 2년 전 FA 시장에서 끝내 그 어느 구단과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문성현은 키움과 제대로 협상다운 협상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개인훈련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야 할 듯하다. 야구인생의 갈림길에 섰다. 작성날짜2025.01.21 14: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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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이견 없었던 KBO 신화 창조… 이제 '도장깨기' 시작됐다, 이정후 이름 어디까지 지울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21일 팀의 핵심 선수이자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김도영(22·KIA)과 2025년 연봉 협상 결과를 공개했다. 시즌이 종료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큰 화제를 모았던 김도영의 올해 연봉은 5억 원이었다. KBO리그 연봉 협상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22년 KIA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도영은 올해가 4년 차다. 종전 KBO리그 4년 차 최고 연봉은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현 샌프란시스코)가 기록한 3억9000만 원이었다. 즉, 김도영의 협상이 5억 원에 타결됐다는 것은 김도영이 KBO리그 역대 4년 차 최고 연봉자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도 생각보다 격차가 크다. 2020년이라면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리그의 기록이다. 김도영의 지난해 성적을 생각하면 그렇게 파격적인 대우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또 KBO리그의 고과 시스템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대우일 수 있다. 키움은 대표적으로 잘한 선수는 연봉으로 팍팍 밀어주는, 타 팀에 비해 조금 더 개인 성과에 좌우되는 고과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실제 이정후는 그 키움의 고과 시스템이라는 바람을 타고 매년 연봉이 크게 오른 경우다. 이정후는 신인 시절부터 꾸준하게 경기에 나가며 좋은 활약을 해줬고, 키움은 팀의 간판 스타인 이정후에게 그만한 대우를 연봉으로 해왔다. 2017년 신인 시즌 남들과 같은 리그 최저 연봉을 받은 이정후는 2년 차였던 2018년 억대 연봉(1억1000만 원)을 달성했다. 이어 2019년에는 2억3000만 원, 2020년에는 3억9000만 원을 받았다. 4년 차 최고 연봉은 류현진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 기록을 깨뜨렸다. 반면 김도영은 2022년 데뷔 시즌 3000만 원을 시작으로, 2023년은 5000만 원을 받는 데 그쳤다. 2022년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정후의 절반에서 시작한 셈이다. 2023년 성적은 좋았지만 부상 탓에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고, 팀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 관계로 억대 연봉자(1억 원) 대열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후는 이미 3년 차때 2억3000만 원이었지만, 김도영은 그에 절반도 못 미쳤다. 그런 측면에서 단번에 이정후의 연봉을 역전했다는 것은 김도영의 대단함을 실감한다. 성적을 보면 그럴 만한 자격이 있었다. 김도영은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 18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대활약을 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시즌 막판까지 에릭 테임즈만 달성했던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며 KBO리그 전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시즌 뒤 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전년도 연봉이 그렇게 높지 않은 리그 평균 아래였기에, 김도영의 인상폭도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었을지 모른다. KBO리그 고과 시스템이라는 게 그렇다. 실제 고과 시스템에 찍혀 나온 금액은 4억 원은 넘었지만 5억 원에는 미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IA는 김도영의 활약상, 통합 우승 기여치, KBO리그 역사를 새로 썼던 마케팅적 가치, 그리고 MVP 수상 등 무형적인 요소에서 팀 이미지에 공헌한 것을 두루 고려했다. 그래서 5억 원을 제시했고, 양측에 큰 이견은 없이 협상이 마무리됐다. 단순히 이정후와 연봉만 비교만 놓고 보면 지난해까지 김도영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던 선수였다. 하지만 3년 차 대활약을 앞세워 4년 차 연봉에서는 단번에 역전했다. 이제 관심은 김도영이 이 활약을 꾸준히 이어 나가며 앞으로 이정후의 이름을 KBO 연봉 역사에서 얼마나 지워나가느냐다. 아직 이정후가 앞에 있는 연봉 기록들이 많기 때문이다. 당장 KBO 역대 5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2021년 이정후가 가지고 있다. 4년 차에 3억9000만 원을 받은 이정후는 5년 차에도 상승세를 이어 가며 5억5000만 원을 받았다. 추후 강백호가 5년 차에 이 연봉과 동일한 금액을 따내 현재 두 명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김도영의 4년 차 연봉과 5000만 원 차이다. 5년 차 최고 연봉 수립도 대단히 유력해 보인다. 김도영이 2025년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만 해도 가능한 기록이다. 고과 시스템이라는 것이 연차에 따른 증가분이 있는 게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2024년 성적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하게만 뛰면 5억5000만 원은 넉넉하게 넘어설 수 있다. 활약이 좋다면 이는 가볍게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 6년 차 최고 연봉도 이정후의 7억5000만 원이고, 7년 차 최고 연봉도 이정후의 11억 원이다. 이정후는 7년을 뛰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8년 차는 KBO리그에 없었다. 8년 차 최고 연봉은 지난해 김혜성(키움)이 세운 6억5000만 원이었다. 김도영이 올해 성적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면 5년 차 최고 연봉이 문제가 아니라 이정후의 6년 차 최고 연봉, 7억5000만 원이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올해 연봉 증가로 기준점도 확 높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이정후가 연차를 거듭하며 그랬듯이, 김도영의 연차별 최고 연봉 도장깨기도 시작됐다. 물오른 기량을 생각하면 이 도전에 장애물이 되는 건 ‘부상’, 딱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뛰지 못하면 연봉이 오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1 13:11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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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 15승 향한 열정...'6이닝 책임지는 선발로 성장' LG 트윈스의 손주영 투수가 2025시즌을 향한 명확한 목표와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손주영의 성과는 그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였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규정이닝(144이닝)을 완벽히 소화하며 LG의 핵심 선발로 자리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그를 "선발 육성의 모범 사례"로 극찬할 정도로 손주영의 성장은 눈부셨다. 2023년까지 1군 출장 기회가 거의 없었던 그가 단 한 시즌 만에 팀의 든든한 선발로 거듭난 것은 그의 끈기와 노력의 결실이었다. 2025시즌을 향한 그의 구체적인 목표는 매우 명확하다. 선발 28~30경기 출전, 160이닝 이상 투구, 15승 달성이다. 손주영은 "작년보다 더 많은 훈련을 통해 공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최소 6이닝 이상 책임지고, 100~110개의 공을 던지겠다"는 포부는 그의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팀의 로테이션 유지에 대해서도 각별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최원태 선수의 부재와 5선발의 불확실성 속에서 "임찬규 선배와 함께 꾸준히 출전해 로테이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그의 성적은 인상적이었다. 후반기로 갈수록 좋아진 피칭과 포스트시즌의 선전은 그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다. 팔꿈치 부상으로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다. 손주영은 2025시즌을 향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야구팬들의 기대감과 함께 LG 트윈스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할 손주영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1 13:1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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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낳은 슈퍼스타 김도영, 이정후 넘어 4년 차 연봉 신기록 프로야구 최고의 슈퍼 스타 김도영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넘어 4년 차 연봉 신기록을 썼습니다. KIA와 올해 연봉 5억 원에 계약한 김도영이 흡족한 듯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김도영은 지난해 연봉 1억 원에서 무려 4억 원을 더 받게 되는데요. 인상률 400%입니다. 지난해 38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KIA의 우승을 이끈 김도영은 이정후의 4년차 연봉 최고액을 1억 천만 원이나 뛰어 넘었습니다. [김도영/KIA : "이제는 마냥 어린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금액에 맞게끔 행동하고 10억도 안 아까운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작성날짜2025.01.21 13:02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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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마무리’ 롯데맨 김원중 “피치 클락? 문제 없어” [앵커] FA자격을 얻었지만 이적은 고려하지 않고 롯데에 잔류한 김원중에게 낭만 마무리란 별명이 붙었는데요. 길었던 머리를 자르고, 정식 도입되는 피치클락 대비책도 세우며 새 시즌을 준비중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징과도 같았던 장발을 자른 김원중이 모교인 광주 동성고에서 훈련에 한창입니다. 지난 시즌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인데 팬들의 평가는 좋았습니다. [교직원 : "(머리 잘라서) 멋있어요. 너무 잘생겼어요. 빛이 나요."] [김원중/롯데 : "머리 길때는 못 생겼다는 소리네요?"] 지난 시즌 후 FA자격을 얻은 김원중에게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결국 선택은 롯데였습니다. 돈보다 의리를 지킨 겁니다. [김원중/롯데 : "저의 가치를 어쨌든 제일 높게 할 수 있는 데가 어디일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최고 팬들이 있기 때문에 (롯데에) 남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활약의 관건은 정식 도입된 피치 클락 극복. 탭댄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투구 준비 시간이 긴 김원중은 이미 철저한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원중/롯데 :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투구 간격을) 더 짧게 해서 해봤고 충분히 시합이 된다고 생각이 들었고,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슬라이더도 새롭게 연마중인데, 다른 팀 후배인 KIA 정해영에게 조언을 구할 정도로 열정적입니다. [김원중/롯데 : "후배지만 또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하고, (정)해영이의 슬라이더를 제가 그립이나 던지는 방법, 느낌 등을 좀 물어보면서 저하고 접목시키면 조금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FA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낭만을 보여준 김원중은 이제 영원한 롯데맨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원중/롯데 : "나가면 게임이 끝났다는 느낌을 주는 투수가 되고 싶고요. 최고의 팬분들을 가진 그런 (롯데의) 경기에서 승리를 지키러 나가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하동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작성날짜2025.01.21 13:01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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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년차 몸값 뛰어넘고… KIA 김도영, 연봉 5억에 ‘사인’ KIA타이거즈는 연고지 우선지명인 2022 신인 1차 지명을 앞두고 큰 고민에 빠졌다. 시속 150㎞를 가볍게 뿌리는 투수 문동주와 초고교급 내야수로 제2의 이종범이 될 재목으로 평가받던 김도영이란 대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21살 동갑내기인 둘 중 한 명만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가혹할 정도였다. 고심 끝에 KIA의 선택은 김도영이었다. 문동주는 한화가 데려갔다. 하지만 김도영은 데뷔 첫해와 2년 차까지 문동주의 활약에 못 미쳐 KIA의 선택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자존심에 큰 흠집이 났을 법한 김도영은 3년 차인 지난해 확 달라졌다.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고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렇게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한 김도영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넘어 KBO리그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로 썼다. 구단이 제대로 지갑을 열어 보답한 것이다. KIA는 21일 김도영과 올해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1억원에서 400%나 오른 액수다.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가 받았던 4년 차 최고연봉인 3억9000만원을 가볍게 넘어섰다. 2015년 양현종과 2024년 최지민이 기록한 역대 구단 최고 인상률(이상 233.3%)도 거뜬히 갈아치웠다. 리그 전체를 통틀면 2019시즌 세이브왕에 오른 뒤 29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에 사인한 SSG 하재훈(455.6%)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이다. 2022년 데뷔 시즌에 연봉 3000만원으로 시작해 2023년 5000만원, 2024년 1억원에서 단번에 연봉 5억원 선수가 됐다. 김도영은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활약을 보면 어느 정도 예상된 ‘연봉 홈런’이었다. 김도영은 지난해 정규시즌 타격 3위(타율 0.347)와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올랐다. 4월에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더니 전반기가 끝나기 전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다. KBO 역대 5번째다. 특히, 지난해 7월 NC와 경기에서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단타-2루타-3루타-홈런 순서대로 침)를 기록했다. 40년도 넘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사이클링히트가 32번 나왔지만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를 친 건 김도영이 처음이다. 8월에도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9월에는 역대 3번째로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찍었다. 당연히 정규시즌 KBO MVP와 3루수 골든글러브를 비롯해 각종 연말 시상식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김도영은 구단 수익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9월까지 판매된 KIA 유니폼 중 절반 이상이 김도영의 유니폼이었다. 특히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과 같은 재질로 만든 ‘김도영 특별 유니폼’은 7만장 넘게 팔리는 등 김도영 관련 상품 매출액만 100억원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영이 앞으로 연봉 기록을 얼마나 새로 쓸지도 관심사다. 5년 차 최고 연봉(5억5000만원)은 이정후와 강백호(KT), 6년 차(7억5000만원), 7년 차(11억원) 최고 연봉 기록은 이정후가 갖고 있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작성날짜2025.01.21 13:01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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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대만 캠프 직접 보러 간다' 3박 4일 다이노스 원정대 모집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CAMP 2 대만 전지훈련에 함께 할 팬들을 기다린다. '다이노스 원정대'는 NC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와 함께 CAMP 2가 열리는 대만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지담 풍경구, 보얼예술특구 등 대만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며, 유니 라이온스, CTBC 브라더스와의 평가전 경기 관람도 예정되어 있다. 26일에는 선수단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CAMP 2 기념품과 함께 평가전 승리의 하이파이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에게는 평가전 시구, 시타 기회도 제공한다. '다이노스 원정대' 참가 비용은 성인 189만원, 소아(만 2~12세 미만, 8명 선착순) 170만원이다. 1월 23일 오전 10시부터 30명 선착순 모집으로 예약 및 세부 내용은 잇펀 홈페이지와 잇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1 12:4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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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이 "데려오자" 요청했는데…2군행→캠프 탈락, 롯데 1420안타 베테랑의 위기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14년 만에 '금의환향'을 했는데 지금은 코너에 몰렸다. 롯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내야 보강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롯데의 2루를 지켰던 안치홍이 FA를 선언하고 한화로 떠나면서 커다란 공백이 생긴 것이다. 롯데가 2차 드래프트에서 오선진, 최항 등 내야수만 지명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롯데의 고민이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자 롯데에 온 '명장' 김태형 감독이 '묘안'을 떠올렸다. 박준혁 롯데 단장에게 "김민성을 데려오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것이다. 마침 김민성은 FA 시장에 나온 상태. LG와의 FA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했고 그 틈을 롯데가 파고들었다. 양측이 내린 결론은 역시 사인 앤드 트레이드였다. 김민성은 LG와 2+1년 총액 9억원에 사인했고 곧바로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롯데는 반대 급부로 내야수 김민수를 건넸다. 김민성은 2023년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소금 같은 역할을 했다. 주 포지션인 3루수는 물론 때로는 유격수로도 나서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가 112경기에 나와 남긴 성적은 타율 .249 8홈런 41타점 2도루. 웬만한 주전급 성적이었다.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김민성은 2010년 넥센(현 키움)으로 트레이드되면서 롯데를 떠나야 했다. 그리고 돌고돌아 14년 만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그는 "우승을 하고 롯데에 왔으니 좋은 기운을 어떻게 전파할지 고민이다. 앞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성은 지난 해 3월 23일 SSG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가동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지만 백업을 전전하다 6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완전히 1군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가 지난 해 1군에서 남긴 성적은 35경기 타율 .200 2홈런 8타점이 전부였다. 불운한 순간도 있었다. 연습 타구에 머리 부근을 맞아 부상을 입기도 했던 것. 전체적으로 안 풀리는 한 해였다. 김민성이 주춤한 사이 새로운 선수들이 내야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롯데가 가장 큰 고민으로 여겼던 2루는 고승민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유격수는 박승욱, 3루수는 손호영이 각각 새로운 주전으로 떠오르면서 김민성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올해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롯데가 지난 20일에 발표한 1차 스프링캠프 명단을 보면 내야수는 9명이 있지만 김민성의 이름은 찾을 수 없다. 김민성과 더불어 또 다른 베테랑 내야수 노진혁도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이는 롯데의 세대교체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롯데는 이들을 대신해 한태양, 이호준 등 내야 유망주에게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기회를 주는 한편 두산과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전민재 역시 명단에 포함하면서 20대 선수들의 성장에 사활을 걸기로 방향을 잡았다. 물론 당장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다고 해서 모든 기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김민성은 프로에서 18년을 뛰면서 1420안타를 때린 베테랑이다. 과연 그가 어떻게 위기를 타개할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1 12:4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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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괌 캠프, 그런데 주장과 주전포수가 없다 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스프링캠프에 주장과 주전 포수가 없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괌으로 떠난다. 삼성이 괌으로 가는 건 2017년 이후 8년 만. 박진만 삼성 감독의 요청이 있었다. 체력 및 기본기 훈련 등이 위주인 전지 훈련 초반에는 기후적으로 괌이 낫다는 생각이었다. 차근차근 몸상태을 올리겠다는 생각이었다. 또한 괌은 박 감독에게도 우승 기억을 안겨줬던 곳이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소속으로 뛰었던 박 감독은 괌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이 중 2005년 2006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괌 캠프 명단에는 주장 구자욱과 주전포수 강민호는 빠졌다. 이들은 괌에 가지 않고 2차 전지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이동해서 개인 훈련을 하기로 했다. 1군 선수단은 괌에서 훈련을 한 뒤 4일 귀국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오키나와로 간다. 구자욱과 강민호는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한 뒤 1일 퓨처스 팀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 퓨처스팀도 오는 1일 일본 오키나와로 간다. 25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합동 훈련을 한 뒤 31일 국내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다. 퓨처스팀 훈련지는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으로 1군 선수단이 사용하는 온나손 아카마 구장과는 차로 15분 거리다.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도 괌훈련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삼성은 "디아즈는 비자 문제로 인해 1월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 퓨처스팀 일정에 맞춰 오키나와로 이동한 뒤 2월5일 1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수 데니 레예스와 아리엘 후라도는 미국 현지에서 이동해 23일 괌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이밖에 김재윤 백정현 원태인 최지광 등 투수들은 1월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한 뒤 2월1일 퓨처스팀과 함께 오키나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1 12:4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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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도루 꼴찌+유일 두 자릿수 도루도 없다' 느림보 팀, '치타심'도 빠졌다→510도루 레전드 부임…바람의 마법 필요해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야구의 전설 바람의 아들이 KT 위즈에 합류했다. 리그에서 가장 기동력이 떨어지는 팀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 KT는 21일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범 코치 부임이 가장 눈에 띈다. 이종범 코치는 1루 주루·외야 보직을 맡는다. 그 외에 김태균 수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고, 은퇴를 선언한 박경수가 신설된 QC(Quality Control) 코치로 부임했다. KT는 2024시즌 리그에서 가장 느린 팀이었다. 팀 도루 61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었다. 9위 한화(69개)와 8개 차이다. 도루 성공률은 69.3%로 8위에 그쳤다. 리그 평균(74.4%)보다 낮다. 시대를 역행했다. KBO는 2024시즌부터 베이스의 크기를 늘렸다. 베이스 한 변의 길이가 기존 15인치(38.1cm)에서 18인치(45.72cm)로 확대했다. 주자와 수비수 간 충돌 방지 등 베이스 부근에서 일어나는 부상 방지가 목적이다. 베이스의 크기가 커진 뒤 도루가 폭증했다. 2024년 KBO리그에서 1152개의 도루가 나왔다. 2015년 10개 구단 체제 후 가장 많은 수다. 도루 성공률도 74.4%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 반대로 KT는 도루가 줄었다. 2023년 87도루, 성공률 74.4%에서 61도루 69.3%로 감소했다. 또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도루가 없는 팀이다. 배정대가 9도루로 2024년 KT 최다 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도 14도루를 마크한 장진혁을 보유했다. 여기에 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인 심우준이 빠졌다. 심우준은 통산 156도루를 기록, KT 역대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다. 2024시즌이 끝난 뒤 심우준은 4년 최대 50억원에 사인, 한화로 향했다. 더 많은 득점을 위해선 도루가 필요하다. 2024시즌 KT의 팀 득점은 767개로 리그 7위다. 출루나 장타는 단기간에 늘리기 쉽지 않다. 하지만 도루는 기본 신체 능력이 갖춰진다면 훈련을 통해 능력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단 한 시즌이지만 20도루를 기록했던 2012년 박병호가 좋은 예다. 이종범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종범은 통산 510도루를 작성, 리그 역대 도루 2위 '대도'다. 통산 도루 성공률도 81.9%로 역대 3위에 올라있다. 39세 시즌인 2009년에도 11도루 1실패 도루 성공률 91.7%를 기록했다. KT에도 뛸 수 있는 자원은 존재한다. 배정대는 2020~2023년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만들었다. 천성호도 75경기에서 7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민혁은 부상만 없다면 얼마든지 20도루를 챙길 수 있다. 여기에 툴가이 장진혁도 심우준의 보상선수로 합류했다. 이종범은 2013~2014년 한화 시절과 2023년 LG 시절 주루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 한화의 팀 도루는 8개 팀 중 7위였다. 이종범 부임 이후에는 9개 구단 중 9위와 8위였다. 2022년 LG는 2위, 이종범 부임 후에는 1위를 기록했다. 신민재 발굴이 LG 시절 주요 업적 중 하나다. 야구를 접으려던 신민재를 이종범이 설득, 마음을 다잡은 신민재는 리그 수위급 대도로 탈바꿈했다. 이종범 코치는 KT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작성날짜2025.01.21 12:3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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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의 기적을 쓴 황영묵, 연봉 3000만원→8300만원 ‘수직 상승’···‘야수 출신 투수’ 주현상 2억5000만원에 계약[오피셜] 독립리그 출신으로, TV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얼굴을 알린 내야수 황영묵(한화)이 팀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는 ‘기적’을 썼다. 한화는 21일 “2025년 재계약 대상자 59명의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황영묵이었다. 독립야구단에서 뛰다 TV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등장해 얼굴을 알린 뒤 2024년 KBO리그에 입성한 황영묵은 지난해 123경기에서 타율 0.301, 출루율 0.365, 3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황영묵의 연봉은 3000만원에서 8300만원으로 올랐다. 인상률 176.67%는 팀내 최고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야수 출신 투수’ 주현상은 1억1000만원이 올라간 2억5000만원에 연봉 협상을 마쳤다. 인상률은 127.27%다. 주현상은 지난해 8승4패 2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5로 호투했다. 2015년 내야수로 한화에 입단했으나 군복무를 마친 2019년 8월 투수로 전향했고, 지난해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성장했다. 주현상은 금액 기준으로는 올해 한화에서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가 됐다. 한편 한화에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선수를 제외한 최고 연봉자는 주전 3루수 노시환이다. 노시환의 연봉은 3억5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소폭 삭감됐지만, 여전히 비FA 최고 연봉자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 김태연은 7800만원에서 1억4600만원, 이도윤은 75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연봉이 올라 억대 연봉자가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21 12:2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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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점프→5억원 쾅' 김도영 또 기록 쓸까···'5년 차 최고 연봉' 도전, 충분히 가능하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BO리그 4년 차 연봉 기록을 경신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5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까. KIA 구단에 따르면, 김도영은 2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4년 차 연봉 최고액으로, 종전 4년 차 연봉 최고액인 2020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당시 키움 히어로즈)의 3억 9000만원보다 1억 1000만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여기에 김도영은 400%의 인상률을 나타내면서 FA(자유계약)와 다년계약을 제외하고 역대 연봉 인상률 2위에 올랐다. 그동안 가장 높은 인상률을 마크했던 건 2020년 하재훈(SSG 랜더스)으로, 455.6%(2천7백만원→1억5천만원)였다. 김도영은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양현종(1억 2000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3000만원→1억원)의 233.3%였다. 리그, 팀 역사에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2022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데뷔 첫 해 224타수 53안타 타율 0.237 3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74로 데뷔 첫 시즌을 마쳤다. 시즌 초반 투수들의 공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듬해에는 84경기 340타수 103안타 타율 0.303 7홈런 47타점 OPS 0.824로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김도영은 2023년 4월 2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왼쪽 중족골(5번째 발가락) 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결국 100경기도 채우지 못하고 두 번째 시즌을 끝냈다. 그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검진 결과는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파열 및 견열골절. 4개월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건강의 중요성을 느낀 김도영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기간 수비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조금 늦게 타격 훈련을 시작하면서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렸지만, 4월 초를 기점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그러더니 4월에만 10홈런, 14도루를 올리면서 KBO리그 역대 첫 월간 10홈런-1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김도영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KBO리그 역대 3번째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여러 기록을 만들었다. 김도영의 2024시즌 최종 성적은 141경기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 OPS 1.067. 김도영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5경기 17타수 4안타 타율 0.235 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크게 돋보이지 않았지만, 김도영은 깔끔한 수비로 투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5경기 동안 단 1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 팀이 시리즈를 4승1패로 마감하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다. 김도영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시즌 종료 후 정규시즌 MVP,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 수상에 이어 4년 차 최고 연봉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제 김도영은 또 다른 기록을 넘본다. 바로 KBO리그 5년 차 최고 연봉이다. 이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2021년 이정후(당시 키움)와 2022년 강백호(KT 위즈)로, 금액은 5억 5000만원이다. 김도영의 2025시즌 연봉인 5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 김도영이 올 시즌 부상 없이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연봉 인상은 물론이고 이정후, 강백호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르게 보자면 지난해보다 부담감도, 책임감도 커졌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의 활약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구단을 통해 연봉 계약 소감을 전한 김도영은 "(올 시즌 목표는) 팀으로 봤을 때도 우승이고 개인적으로 봐도 우승이다. 팀이 잘해야 선수가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계속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게 목표다. 안 다치고 계속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10억도 아깝지 않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1 12:23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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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퓨처스팀도 日에서 해외 전지훈련+1군과 시너지 기대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이 2025년 해외 전지훈련을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한다. 2차 전지훈련을 오키나와서 소화하는 1군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일언 감독이 이끄는 라이온즈 퓨처스팀은 오는 25일 경산볼파크에서 합동훈련을 개시한다. 이들은 31일까지 국내 일정을 마치고, 2월1일 해외 전훈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오전 8시5분 KE755편을 통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퓨처스팀은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라이온즈 1군 선수단이 사용하는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과는 차로 약 15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 1군과 퓨처스팀이 근접한 곳에서 2주 남짓 훈련하기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라이온즈 1군과 퓨처스팀은 지난 2023년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웃 사촌’으로 훈련을 진행중이다.퓨처스팀의 오키나와 캠프는 2월21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2월22일에는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한 뒤 오이돈 리그에 참가한다. 라이온즈 퓨처스팀은 NTT, 일본제철, 사이부가스 등 일본 실업팀과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가고시마 일정까지 마친 뒤 퓨처스팀은 3월1일 KE78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온즈 1군은 1월22일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발한다. 따뜻한 곳에서 예열한 뒤 2월4일 잠시 귀국했다가 2월5일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다시 떠난다. 개인 훈련을 미리 시작한 몇몇 선수, 재활 선수, 외국인선수들의 캠프 합류 일정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오승환과 류지혁은 괌으로 조기 출국한 상태이며 1월22일 1군 선수단이 괌에 도착하면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수 레예스와 후라도는 미국 현지에서 이동, 1월23일 괌으로 들어간다. 강민호와 구자욱은 괌에 가지 않고 오키나와로 먼저 출국해 개인훈련을 진행한 뒤 2월1일 퓨처스팀이 도착하면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타자 디아즈는 비자 문제로 인해 1월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 퓨처스팀 일정에 맞춰 오키나와로 이동한 뒤 2월5일 1군에 합류한다. 이밖에 김재윤 백정현 원태인 최지광 등 투수들도 1월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한 뒤 2월1일 퓨처스팀과 함께 오키나와로 이동할 계획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1 12:09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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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신뢰가 성공의 열쇠"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야구계의 '신사' 이강철 감독이 자신의 야구인생과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KT 위즈를 창단 이후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강철 감독은 팀의 성공 비결을 "선수들과의 신뢰"로 꼽았다. 그의 KT 합류 초기 성과를 보면, 2019년 9위였던 팀을 5할 승률의 6위로 끌어올렸다. 당시 그는 "창단팀의 현실을 알 수 있었고, 팬들의 응원에 창피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에피소드도 흥미롭다.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2이닝만 던져달라"고 부탁했고, 결과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 감독은 "선수 시절 겪었던 불합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기본적인 존중이 신뢰를 쌓는다"고 강조했다. 2025시즌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허경민, 헤이수스 등 새 선수 영입에도 "다른 팀들도 좋은 보강을 했다"며 "지난 시즌처럼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철매직'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영광스러운 별명"이라며 KT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1 12:0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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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할 생각 있다” 강백호에게 놓인 세 가지 갈림길…비FA 다년계약 or ML 도전 or 모두의 F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생각은 있다.” 2025-2026 KBO리그 FA 최대어 강백호(26, KT 위즈)가 20일 방영된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대호의 미국행 여부 질문에 “그때(고교 시절 메이저리그 콜 있었다고 밝힘)와 또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뭐 도전을 할 생각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백호는 “내년 시즌을 얼마나 잘 치르느냐에 따라 그것도 또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했다. 시즌 끝나고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갈 수도 있고, KBO리그에서도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즉, 강백호로선 올 시즌을 치르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정리하겠다는 의미. 당연히 이게 맞다. 이제 강백호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KT 위즈와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해 전성기를 친정에서 보낼 수 있다. 강백호는 2022년 5년차 최고연봉(5억5000만원) 신기록을 세운 뒤 2023년과 2024년엔 잇따라 2억9000만원을 받았다. 2022년과 2023년에 계속 부진했으니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아직 KT는 강백호의 2025시즌 연봉을 발표하지 않았다. 2024시즌에 부활했고, 예비 FA 시즌이니 인상이 확실하다. 인상폭이 관건이다. 업계에선 KT가 강백호에게 비FA 다년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한다. 시점이 관건일 뿐, 이번 FA 시장에서 엄상백과 심우준(이상 한화 이글스)을 내준 건 강백호의 FA를 의식한 결과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당장 강백호의 비FA 다년계약이 발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강백호가 시즌 중 KT의 다년계약 제안을 받아도 수락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이대호 채널에서 밝힌대로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도 옵션이고, KBO리그 FA 시장에 나가면 최대어다. 기본 100억원이라는 게 정설이다. 27세에 첫 FA 시즌을 보내는 타자가 3할과 2~30홈런에 100타점이 가능하니 당연하다. 강백호는 시즌을 치르면서 KT의 비FA 다년계약 제안이 있을 경우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KT를 포함한 10개 구단으로부터 FA 계약 제안을 들어보며 ‘모두의 강백호’를 택할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강백호의 자유이며, 존중받아야 한다. 류선규 전 SSG 랜더스 단장은 약 1개월 전 유튜브 채널 키스톤 플레이에 출연, “KT가 강백호에게 비FA 다년계약을 제안하지 않으면 시즌 후 ‘모두의 강백호’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강백호가 KBO리그 FA 시장에 나가면 역대급 수요가 생길 것이란 예상이다. 2024-2025 오프시즌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2025-2026 오프시즌은 강백호가 주인공을 예약했다. 강백호의 올 시즌 행보, 성적이 상당한 관심사가 될 듯하다. 작성날짜2025.01.21 12: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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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단과 함께하는 대만 전지훈련…CAMP 2 대만 참관단 '다이노스 원정대' 모집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CAMP 2' 대만 전지훈련에 함께할 팬들을 기다린다. NC가 준비하고 있는 '다이노스 원정대'는 NC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와 함께 CAMP 2가 열리는 대만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기간은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다이노스 원정대는 대만의 명송 연지담 풍경구, 보얼예술특구 등을 투어 하며 대만프로야구 유니 라이온스, CTBC 브라더스와 평가전 경기 관람도 예정돼 있다. 다음달 26일에는 선수단과 저녁 식사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CAMP 2 기념품과 함께 평가전 승리의 하이파이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에게는 평가전 시구, 시타 기회도 제공한다. 다이노스 원정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30명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다. 예약 및 세부 내용은 잇펀 홈페이지와 잇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1 11:47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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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기 혐의' 임창용 징역 1년 6개월 구형…"범행 반성하고 있지 않아"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검찰이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21일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임창용에 대한 사기 혐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임창용은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피해자 A씨에게 약 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이날 결심공판에 앞서 1억 5000만원을 빌리고 7000만원만 변제한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임창용)이 수사·공판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하며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죄를 주장한 임창용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건넨 금품이 도박 칩인지 현금인지, 한화인지 필리핀 페소인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등 피해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도박 용도나 갚을 의사 등을 속여 돈을 빌린 사실도 없고, 빌린 도박 칩 액수로 추정되는 7000만원을 모두 갚아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두 번째 공판에서 기자들과 만났던 임창용은 "도박 전과가 있고 해서 알려지는 게 두려웠다. 손해 좀 보고 말지라는 생각에 지금까지는 제대로 대응을 안 했다"며 "법정에서 억울함을 풀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 1995년 해태(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임창용은 삼성 라이온즈(1997~2007년, 2014~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2008~201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2013년)를 거쳐 삼성, KIA(2016~2018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임창용의 KBO리그 및 NPB 통산 성적은 각각 760경기 1725⅔이닝 130승 86패 19홀드 258세이브 평균자책점 3.75, 238경기 233이닝 11승 13패 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다. 임창용은 1997~2000년 4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발돋움했으며, 2002년에는 선발투수로 활약하면서 204⅓이닝을 던졌다. 또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6차례(1996~1997년, 2002년, 2006년, 2014년, 2017년)나 경험했으며, 1998~1999년, 2004년, 2015년에는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생활을 거쳐 KBO리그로 돌아온 뒤에도 2014년 31세이브, 2015년 33세이브를 올리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표팀에서 많은 경험을 쌓기도 했다. 그는 1998 방콕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0 시드니 올림픽, 2002 부산 아시안게임,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7 WBC에 출전했다. 임창용은 화려한 경력에도 팬들의 박수를 받을 수 없었다. 2014년 마카오에서 팀 동료들과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16년 1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21년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이듬해에는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임창용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27일에 진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1 11:4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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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김도영, 연봉도 최고 김도영(22·KIA·사진)이 KBO리그 4년차 사상 최고 연봉을 받는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갖고 있던 기록을 1억원 이상 단숨에 뛰어넘었다. KIA는 21일 김도영과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3년차였던 지난해 연봉 1억원에서 무려 400%인 4억원이 뛰어올랐다. 5억원은 프로야구 역대 4년차 선수 최고연봉이다. 이정후가 2020년 3억9000만원으로 세워놓은 기록을 김도영이 5년 만에 깼다. 역시 이정후가 갖고 있는 5년차 최고연봉기록(5억5000만원)에 5000만원 모자라는 연차 대비 초고액 연봉이다. 400% 인상은 KIA 구단 창단 이후 김도영이 처음이다. 2022년 입단한 김도영은 올해로 4년차를 맞는다. 신인 때 최저연봉 3000만원으로 시작해 2023년 5000만원, 지난해 1억원으로 차근차근 올랐던 연봉이 지난해 폭발적인 활약과 함께 4년차에 5억원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로 득점과 장타율 1위에 올랐고 OPS도 1위(1.067)를 차지했다.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을 중심으로 리그 역사에 남을 여러 기록을 써내면서 KIA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서 전부 트로피를 휩쓸었다. 역대급의 성적 자체만으로도 인상 요인이 충분한 데다 김도영 마킹 유니폼 판매 매출만 100억원이 넘었다. KIA 마케팅 효과에 있어 더 높은 평가를 받아 김도영의 4년차 최고 연봉 기록 경신은 충분히 예상됐다. KIA는 연봉 협상에 있어 늘 보수적인 구단이었다. 그러나 우승 시즌인 데다 역대 최고 흥행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해 올해 선수단 연봉 협상에 비교적 유연성을 발휘했다. 김도영의 연봉은 연일 초미의 관심사였고 KIA는 전 선수단 통합 발표 관례를 깨고 이날 김도영의 연봉만 따로 발표했다. 고졸선수의 경우 8년간 자격요건을 채우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고 7년을 채우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 4년차는 딱 그 중간, 대부분 선수의 가치가 진짜 가려지기 시작하는 시기다. 이정후에 앞서 4년차 최고연봉 기록은 류현진(2009년·2억4000만원)이 11년간 갖고 있었다. 이름만으로도 KBO리그를 점령했던 선수들의 뒤를 김도영이 또 한 번 이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21 11:4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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