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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결단!' 레알 마드리드, 인도네시아계 미드필더, 발롱도르 위너 대체자로 낙점..."페레즈 회장 요구"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티자니 라인더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트리발풋볼'은 12일(한국시간)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미드필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AC밀란 소속 라인더스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투토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를 영입하길 원한다. 장기적인 후보로 26세 미드필더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인더스는 네덜란드인 아버지, 인도네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 사람인 그는 PEC즈볼러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AZ알크마르, RKC 발베이크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점은 2023년이다. 그는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AC밀란은 산드로 토날리가 갑작스레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공백을 메워야 했다. 입단 초기엔 라인더스가 이러한 중책을 맡기엔 부족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 수록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였고 구단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라인더스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2, 3선을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잠재력을 만개한 건 올 시즌이다. 벌써 31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을 터트리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소속팀 AC밀란은 지난해만 못한 모양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이 현재 리그 32경기 14승 9무 9패(승점 51)로 9위에 그치고 있다. 와중에 월등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라인더스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트리발 풋볼은 "AC밀란의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만일 구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그를 현금화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Sempre Milan, 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분 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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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만 '무관'…토트넘, 주말 새 우승 트로피 2개 획득→유망주들 대폭발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1군 팀만 긴 무관이 이어지고 있다. 아카데미 팀들은 같은 주말에 트로피를 2개나 들어올렸다. 토트넘 U-17팀이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스티버니지에 있는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 U-17 팀과의 2024-2025시즌 U-17 프리미어리그컵 결승전에서 5-2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윌리엄스 바넷이 선제 골을 넣었는데 전반 `19분 상대 웨일스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36분 윌리엄스 바넷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어 리드를 가져왔고 후반 12분에는 다시 득점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웨일스가 후반 15분 다시 추격 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은 후반 21분 바인, 후반 35분 엘리엇 패리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3골 차 대승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 U-17 팀은 지난 3년간 두 차례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유망한 팀임을 입증했다. U-17 리그컵은 2021-2022시즌 신설됐다. 토트넘은 첫 시즌부터 결승에 진출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게 0-6 대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지난 2022-2023시즌에는 U-18 팀으로 나서서 U-18 프리미어 리그컵 결승에 진출해 애스턴 빌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우승이 두 번째 토트넘 유스팀이 만든 우승이다. 남자 유스팀 뿐만 아니라 여자 유스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3일 영국 월체스터에 있는 식스웨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여자 U-16팀과 블랙번 로버스 여자 U-16팀의 프로페셔널 게임 아카데미(PGA) 챔피언스 트로피 결승전에서 토트넘이 무려 6-2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카이로 에바-앙투완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가운데 사비하 자말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U-16 여자 팀은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아카데미 수준에서 주말 사이 두 개의 트로피를 연달아 들어 올리면서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특히 남녀팀이 동시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드문 일이기도 하다. 반대로 토트넘 1군 팀은 긴 시간 우승이 없기로 유명하다. 지난 2007-2008시즌 이영표가 뛰던 당시 칼링컵(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뒤, 17년간 우승이 없다. 손흥민이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여러 번 우승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2016-2017시즌 리그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우승 등 흔치 않았던 우승 기회를 놓쳤다. 올 시즌도 우승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현재 리그는 15위(승점 37)에 머무르며 우승보다 강등권과 거리가 가까운 상황이다. 유독 아까웠던 것은 카라바오컵이었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준결승에 진출해 4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나 싶었지만, 리버풀과의 준결승 맞대결에서 1, 2차전 합계 1-4로 완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FA컵은 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게 1-2로 패해 조기 탈락해 국내 대회에서는 트로피를 체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 남은 건 UEFA 유로파리그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에서 4위로 16강에 직행했고 16강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를 1, 2차전 합계 3-2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8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1-1로 비겨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지 못했다. 다가오는 18일 오전 4시 프랑크푸르트 원정 2차전에서 토트넘은 반드시 승부를 내 준결승에 진출해야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라치오(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1차전에서는 보되/글림트가 2-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작성날짜2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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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만 ‘7500억’인데...‘영입 위해 810억 준비 중’ [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이 페르민 로페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로페스는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경우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의 미드필더 로페스는 페드리, 가비와 더불어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차세대 중원 자원이다.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나름대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장했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한 그는 비야레알과의 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마요르카와의 7라운드 경기에선 교체 출전해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3경기 11골 1도움. ‘초신성’ 라민 야말이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탓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으나 프로 데뷔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최고의 활약이었다. 프로 2년차인 올 시즌 역시 준주전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35경기 5골 8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 역시 리그 1위를 달리며 우승에 도전 중이다. 지난 11월, 바르셀로나와 바이아웃 5억 유로(약 7,500억 원)를 포함한 5년 재계약을 맺은 로페스.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는 “로페스는 올 시즌 팀의 성공에 만족하지만,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그는 다니 올모의 영입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를 보장하지 못한다면 그는 핵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찾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4분 전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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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공격수, 포스테코글루 감독 유임 주장…“부진은 선수단 자신감 부족 때문”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루이 사하가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유임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하는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이 “부상과 선수단의 자존심 부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3일(한국시간) “사하는 토트넘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라고 촉구했다”며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상황을 반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 상황은 이렇다. 사하는 최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방송인 ‘라인 업’에 출연, 토트넘이 현재 감독을 교체해야 하는 시점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이 어떤 방식으로든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들은 감독과 함께 올바른 마인드셋을 갖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소통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그걸 아주 중요하게 본다”라고 했다. 이어 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항상 매우 솔직한 태도를 보인다. 내가 보기엔 이번 시즌 오랜 기간 동안 부상 문제가 심각했다. 지금은 어떤 팀도 꾸준함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리버풀을 제외하면 말이다”며 “여전히 토트넘이 용기 있게, 인내심을 갖고, 적합한 선수들을 찾고, 어떤 경기에서는 적절한 전술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감독을 자주 바꾸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중요한 건 자신감과 안정성”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토트넘은 짧은 기간 다수의 감독을 교체하며 혼란의 시기를 겪었다. 사하 역시 토트넘의 안전성 부족이 불리하게 작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구단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스로 발전할 필요가 있고, 그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 조제 모리뉴든, 누누 산투든, 모두 같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는 구단 수뇌부에 안정성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몇 년이 지나면 ‘우리는 참 많은 감독을 바꿨다’라고 깨닫게 될 것이다. 토트넘은 이후 정신력, 속도, 흐름을 잃었고, 몇몇 부상자들이 발생하며 흐름이 깨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계속 자신감을 쌓아가고,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면, 그는 정말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매체는 “지난 몇 주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 속 표정과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가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음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며 “여러 매체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지키려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지만, 실제로 그것만으로 충분할지조차 불확실하다. 토트넘은 이미 올여름 감독 교체를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평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영국 몰리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작성날짜11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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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70년만에 트로피' 47세 뉴캐슬 감독,맨유전 앞두고 긴급입원[속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맨유전을 앞두고 주말 긴급 입원했다. 하우 감독은 현지시각 11일 금요일 밤 병원에 입원했다. 하우 감독은 8일 레스터시티전 3대0 승리 직후 주초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고 11일 오전 맨유전 기자회견에도 나서지 못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대신 나선 제이슨 틴달 코치가 하우 감독의 맨유전 현장 복귀를 예고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이날 밤 늦게 뉴캐슬의 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를 통해 추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하우 감독의 입원으로 14일 0시30분 펼쳐질 맨유와의 홈경기에선 틴달, 그레엄 존스 코치가 지휘봉을 대신 잡게 된다. 뉴캐슬 구단은 13일(한국시각) 공식성명을 통해 '에디 하우 감독이 질병으로 인해 일요일 열리는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하우 감독은 며칠 동안 몸이 좋지 않아 금요일 저녁 늦게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에디를 병원에 입원시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에디는 의식이 있고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계속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모든 직원은 에디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조만간 추가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제이슨 틴달과 그레엄 존스가 일요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클럽 1군 스태프들의 지원을 받아 팀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그의 병명이나 상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고, 17일 크리스탈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을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하우 감독은 2021년 11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3대3 무승부 직전에 코로나 감염으로 결장한 후 또다시 병마로 인해 결장하게 됐다. 한편 리그 7위 뉴캐슬에게 맨유와의 일전은 매우 중요하다. 이날 승리하면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현재 첼시와 나란히 승점 53점으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이 승리할 경우 승점 56점으로 2경기를 더 치른 4위 맨시티(승점 55), 5위 애스턴빌라(승점 54)를 제치고 4위까지 순위 급상승이 가능하다. 하우 감독의 뉴캐슬은 올 시즌 강했다. 웸블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깜짝 승리하며 70년 만에 뉴캐슬의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2021년 11월 스티브 브루스 감독 후임으로 뉴캐슬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세 시즌간 11위, 4위, 7위를 기록했고 현재 리그 순위표에서 7위를 달리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눈앞에 뒀다. 총165경기에서 84승 36무 45패를 기록중이다. 번리, 본머스 사령탑으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47세 감독은 미래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도 거론되며 지난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후임으로 하마평이 오를 만큼 잉글랜드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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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완벽했는데' 치명적 실수로 실점한 김민재 향한 獨언론의 최저 평점 세례 '바이에른의 불안요소', 단장까지 "실수였다" 꼬집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데어 클라지커'에서 2대2로 비겼다. 바이에른은 승점 69(21승6무2패)로 같은 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0대0으로 비긴 2위 레버쿠젠(승점 63·18승9무2패)고의 승점차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이날도 변함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은 완벽했다. 리그에서 15골,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세루 기라시를 봉쇄했다. 김민재는 판단이 느린 다이어를 대신해 오른쪽을 연신 커버했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향한 롱패스를 주요 공격 루트로 삼았는데, 김민재가 높은 타점과 강력한 피지컬로 막아냈다. 백미는 전반 39분이었다. 김민재가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백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압박에 공을 뺏길 뻔 했다. 김민재는 쓰러진 상황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정확하고도 과감한 태클로 상대의 볼을 기어코 뺏어냈다. 이 태클 후 마이클 올리세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까지 만드는 패스를 했다. 44분에도 다이어의 실수를 홀로 커버하며, 요나스 우르비히 골키퍼의 박수세례를 이끌기도 했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김민재는 아쉬운 수비 하나로 평가를 바꿔버렸다. 후반 4분 상대가 측면을 공격해오자, 커버에 나섰다. 문전으로 돌아와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뒤에 숨어 있던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놓쳤다. 바이어는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이 골을 허용한 뒤 후반 9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아웃됐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력 안배가 유력하다. 바이에른은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인터밀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은 1차전에서 1대2로 패했다. 김민재는 이날 54분을 소화하며, 인터셉트 3회, 클리어링 3회, 리커버리 3회, 경합 승리 3회, 태클 1회 등 성공시켰다. 공격에서도 45번의 패스와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득점 기회를 창출한 패스도 1차례 성공시켰다. 기계식 평점을 내리는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각각 6.4점과 6.3점을 매기며, 수비진 중 가장 낮은 평점을 줬다. 독일 현지의 평점은 훨씬 혹독했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낮은 평점을 매긴 독일 언론이었던만큼, 이 치명적 실수를 그냥 넘어갈리 없었다. 스폭스는 '실점 장면에서 바이어를 놓쳤다'며 최하점인 5점을 줬다. 독일은 1~5점으로 평점을 매기는데, 높을수록 부진했다는 뜻이다. '아벤트차이퉁'도 '설득력 있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참착하지 못했다'며 최하인 5점을 매겼다. 다른 매체도 마찬가지였다. 란은 최하인 5점을 주며 '김민재의 반복되는 집중력 저하는 바이에른 수비의 불안요소'라고 했다. 'TZ'는 '감기, 아킬레스 통증이 겹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수차례 위치 선정 실수가 있었다'며 평점 5점을 줬다. 평소 김민재를 감싸던 바이에른의 단장 역시 실수를 꼬집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실수였다. 김민재는 그의 상대를 시야에서 놓쳤다. 그 상황 전까지 그는 기라시를 상대로 매우 잘 대처하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 그 자신도 이 실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바이에른은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선제 실점을 하고, 후반 20분 게헤이루, 24분 세르쥬 그나브리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후반 30분 발데마르 안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레버쿠젠과 승점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3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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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경기마다 적응하는 모습…기대감 심어줬다” 현지 매체의 호평 “손흥민이 자주 득점하던 위치에서 골을 넣었다.” 한 영국 매체가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순조로운 적응에 주목했다. 특히 지난주에 터진 그의 시즌 2호 골을 두고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모습과 비교하기도 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3일(한국시간) “양민혁은 지난 10일 QPR 소속으로 2호 골을 터뜨렸다. 양민혁의 득점 장면은 손흥민 특유의 골 장면을 연상케 했다”라며 “지난 1월 QPR로 임대된 양민혁은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점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 잘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인다. 토트넘 팬들에게도 이 젊은 공격수가 보여줄 미래의 기대감을 심어줬다”라고 평했다. 매체가 주목한 건 지난 10일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챔피언십 41라운드다. 양민혁은 당시 팀이 2-1로 앞선 후반 19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민혁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골문으로 침투한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구석을 찔렀다. QPR은 당시 3-1로 이기며 7경기 무승(2무 5패) 늪에서 탈출한 바 있다. 매체는 양민혁의 옥스포드전 득점 장면을 두고 “토트넘 공격수 양민혁이 특별한 한 주를 완성했다. 그는 오는 여름 토트넘에 복귀할 예정이며,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1군 자리를 노리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돌아올 거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양민혁은 13일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리스톨 시티와의 챔피언십 42라운드 홈 경기에선 오른 윙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42분까지 활약한 뒤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1-1로 비기며 리그 15위(승점 50)가 됐다. 양민혁은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시즌 3호 골을 다음으로 미뤘다. 그는 QPR 임대 뒤 리그 12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우중 기자 작성날짜24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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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풀타임 뛰었지만…호페하임에 일격 당한 마인츠, 4위 자리 내주고 UCL 진출도 ‘무산’ 위기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마인츠가 4위 수성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호펜하임과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승점 46 제자리 걸음한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승점 48)에 4위 자리를 내줬다. 마인츠는 이번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도전한다. 4위까지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3위까지 올라섰더너 마인츠는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이다. 이재성 역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역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홍현석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에서는 마인츠가 14개의 슛을 시도하고도 한 골을 넣지 못하는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반대로 호펜하임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전반 4분과 32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격차를 2골로 벌렸고 그대로 승점 3을 거머 쥐었다. beom2@sportsseoul.com 작성날짜27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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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었는데 계속되는 ‘혹사’ 김민재도 지친다, 실수로 실점→바로 교체 챔스 대비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부상으로 인해 3월 A매치에 결장했던 김민재가 혹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9분까지 뛰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 실력으로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하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후반 들어 김민재는 지친 모습이었다. 결국 후반 3분 선제골 장면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도르트문트 역습 상황에서 율리안 뤼에르손이 올린 크로스를 막시 밀리안 바이어가 시도하는 헤더를 차단하지 못했다. 바이어가 순간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때 김민재가 제대로 마크하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실점 6분 후 김민재는 교체되어 벤치로 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하파엘 게레이로의 동점골, 24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연속골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지만 후반 30분 발데마르 안톤에 실점하며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 3월 A매치에 출전하지 못했다. 휴식이 필요했으나 팀 사정으로 인해 경기에 계속 출전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초반 교체된 것은 주중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위한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인테르 밀란 원정 경기를 치른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기 때문에 꼭 승리가 필요하다. 김민재 없이는 후방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없는 만큼 이른 시간에 교체해 주중 경기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작성날짜33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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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종신' 보인다…BBC 충격보도 'SON 외면'→"여름에 재계약 논의" 감독 직접 언급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옵션 발동을 넘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감독 입에서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1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대해 업데이트하면서 토트넘에서 더 긴 시간 활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12일 영국 런던 근교에 있는 토트넘 훈련장에서 진행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구단 내부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포스테코글루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옵션을 발동했다. 그것 이외에는 없다"라면서 "난 그러한 모든 것들은 우리가 적절한 시기에 다룰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런 것들을 바라볼 시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여름에 우리가 선수단으로서 어디에 있는지 리뷰하는 시점이 있을 것이며 만약 내가 남는다면 향후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리고 다음 시즌,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을 바라볼 것이다. 난 쏘니가 이러한 논의에 일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면서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리그에서 7골 9도움에 그치면서 여덟 시즌 간 이어져 온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아홉 시즌으로 늘리지 못할 위기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은 여전히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다. 난 어젯밤 그가 많은 기회를 만들면서 자신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와 공격진은 정말 규율을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 쏘니는 구단에 정말 중요한 선수이고 지금 순간에 아주아주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1년 연정 옵션이 발동되면서 토트넘과 2026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기존 계약이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일단 1년 연장됐다. 여기에 다시 손흥민이 재계약 협상을 할 타이밍이 거론됐다. 역시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시점에서 그의 향후 거취가 다시 논의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만약 재계약이 된다면 1~2년 정도 더 토트넘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토트넘의 역사가 됐다. 그는 10년간 토트넘에서 뛰면서 통산 451경기 출전해 173골 96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7골을 기록해 지미플로이드 하셀 바잉크 등 레전드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공동 16위를 마크하고 있다. 현재 통산 도움 72개로 총 공격 포인트 199개인 손흥민은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만 더 한다면 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200개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하지만 올 시즌 팀 성적과 함께 개인 퍼포먼스도 떨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영국 BBC는 지난 11일 직접 손흥민이 토트넘에 필수 불가결인 존재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매체는 "얼마 전만 해도 토트넘이 결승 골을 노리는 상황에서 손흥민을 교체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마티스 텔과 교체됐다"라며 "손흥민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은 전적으로 정당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을 보면 손흥민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수비수 뒤로 달려들거나 공을 옮겨서 골을 넣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의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속도도 그에 못지않게 떨어지고 있다"라면서 에이징 커브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나아가 "손흥민이 지난 17경기에서 넣은 골은 홈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넣은 페널티킥 한 골에 불과하며,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경기장 안보다 밖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팀의 주장으로 두 시즌째 팀을 이끌고 있고 고참급으로 리더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 등 주장단과 리더 그룹을 형성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잘 따르게 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보다 다른 선수에게 더 의존하는지 묻자, "아니다. 둘 다 사실일 수 있다. 쏘니는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의 리더이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성장을 허락하는 것도 발전의 일부다. 우리는 올해 이런 것들을 봤다"라면서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어제 경기 전체를 통제하면서 놀라웠고 쿠티(로메로 별명)도 항상 큰 존재감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데키(데얀 쿨루세브스키 별명)가 올 시즌 초 뛰어났던 선수들이 있었다. 난 매디슨이 지난 몇 주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러한 리더십의 부하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여전히 처음 이런 것들을 경험하는 아주 어린 선수단이 있기 때문이다. 리더그룹이 이를 헤쳐 나가길 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선수단에서 손흥민이 나이로는 두 번째로 많다. 30대 선수는 프레이저 포스터(37), 벤 데이비스(31)까지 3명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선수가 20대 초중반이고 다음 시즌 임대에서 돌아오는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마이키 무어, 루카스 베리발, 마티스 텔, 윌송 오도베르 등 10대 선수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은 리더십 그룹의 변화보다는 지속성을 위해 손흥민을 팀에 남기려 할 거란 관측도 가능하다. 올 시즌 이후 손흥민의 거취가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작성날짜34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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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빌미' 김민재 조기 강판…뮌헨, '데어클라시커' 2-2 무승부→2위 레버쿠젠과 6점 차 [분데스 리뷰]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가 빠르게 교체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더비 경기에서 승점을 잃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데어클라시커'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같은 라운드에서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3)이 우니온 베를린과 비겨 승점 1점 확보에 그쳐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 라이벌 중 하나인 도르트문트에게 승점 2점을 뺏기면서 1점 씩 나눠 가져 승점 69(21승 6무 2패)가 됐다. 2위 레버쿠젠과의 격차는 6점 차로 유지됐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장했지만, 후반 이른 시간 교체되면서 다가오는 1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위한 휴식을 받았다.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요나스 우르비히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콘라트 라이머, 김민재,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수비를 구축했다. 3선은 요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나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은 마이클 올리세, 토마스 뮐러, 르로이 자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도르트문트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그레고어 코벨 골키퍼를 비롯해 발데마르 안톤, 엠레 잔, 니클라스 쥘레가 백3를 구성했다. 중원은 살리 외즈잔, 율리안 그란트, 파스칼 그로스가 지켰고 윙백은 다니엘 스벤손과 율리안 뤼에르손이 맡았다. 최전방에 세루 기라시,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도르트문트가 전반에 먼저 공격에 나섰다. 전반 7분 브란트가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왼발 슈팅을 시도해 옆그물을 때렸다. 뮌헨은 전반 11분 뮐러가 스타니시치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3분 뒤에는 뮐러가 박스 앞까지 직접 전진하면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역시 빗나갔다. 전반 19분엔 사네가 좁은 공간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코벨 정면으로 향했다. 1분 뒤 오른쪽에서 넘어온 올리세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코벨의 품에 안겼다. 전반 35분엔 스타니시치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오른쪽에서 넘어온 키미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전반 39분엔 김민재가 수비 진영에서 압박으로 공을 잃은 뒤, 다시 태클로 차단하면서 뮌헨의 역습이 시작됐다. 올리세가 일대일 상황을 맞았는데 이를 코벨이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 주어졌다. 케인은 추가시간에 다시 코벨을 위협했지만, 코벨이 다시 선방쇼를 선보이면서 기회를 가로 막았다. 전반은 결국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에 도르트문트가 다시 먼저 기회를 노렸다. 후반 3분 빠른 전개 상황에서 바이어가 높은 크로스를 헤더로 꽂아 넣어 리드를 가져왔다. 콤파니 감독은 후반 9분 김민재를 일찍 빼주고 게헤이루를 투입하면서 스타니시치를 센터백으로 이동시켰다. 후반 10분에는 왼쪽에서 넘어온 얼리 크로스를 쥘레가 태클로 차단한다는 것이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4분 케인의 회심의 슈팅도 살짝 빗나갔다. 뮌헨은 후반 18분 다시 변화를 줬다. 사네, 고레츠카가 빠지고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세르주 그나브리를 투입했다. 그나브리가 결국 득점을 만드는 역할을 헀다. 후반 21분 그나브리가 왼쪽 측면을 흔들며 패스를 했다. 뮐러가 바로 뒤로 내주면서 게헤이루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나브리는 직접 득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후반 24분 그나브리가 하프라인 근처부터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했다. 쥘레를 앞에 두고 전진한 그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2-1로 앞서갔다. 도르트문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안에서 공중볼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기라시가 다이어와 몸싸움을 이기면서 공을 지킨 뒤 시저스킥을 시도했다. 우르비히 발에 걸렸지만, 세컨드 볼을 안톤이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2분 게헤이루가 키미히의 슈티잉 맞고 나온 것을 발리 슛으로 연결했는데 이것을 코벨이 몸으 던져 막아냈다. 후반 35분 뮐러의 슈팅도 막혔다. 뮐러는 곧바로 킹슬리 코망과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44분 롱패스로 바츠카가 일대일 상항을 맞았다. 우르비히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 슛을 시도했는데 윗그물을 흔들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강는 4분 주어졌다. 뮌헨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지만, 46분 키미히의 중거리 슈팅은 굴절돼 나갔고 47분 올리세의 슈팅은 빗나갔다. 경기는 결국 이대로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뮌헨, 도르트문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작성날짜38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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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캡틴 힘들다! 배신자 거론' 팀이 잘 될 리가 있나,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힘들 만도 하다. 토트넘 홋스퍼에 정보 유출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정보 유출을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윌슨 오도베르가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실제로 휴식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내부에 출전 명단 유출자가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하다. 계속해서 정보를 빼내고 있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팀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도움이 안 된다"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유출자를 색출하고 있고 범위를 좁혔다. 짐작이 가는 사람이 있고 잘 처리할 것이다"며 조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기대 이하다. 들쑥날쑥 경기력과 결과로 14위에 머무는 중이다. 특히, FA컵,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승 경쟁은 UEL이 유일한데 안방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4강 진출 가능성에 먹구름이 꼈다. 토트넘이 정보 유출자로 분위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손흥민의 입지도 불안하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의 1차전에서 침묵했고 후반 35분 마티스 텔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볼 터치 61,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2, 패스 성공률 86% 등의 기록을 남겼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으로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이 비난받을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순간에 종종 사라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끝났다.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는 어울린다. 지금 딱 그 수준이다", "손흥민이 2차전 선발로 나오지는 않겠지", "손흥미과 브레넌 존슨을 빼고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다. 손흥민을 향해 이제 토트넘의 핵심에서 제외하라는 분위기의 망언을 쏟아냈다. 'BBC'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꾸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39분 전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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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분 소화' 김민재, 실점 빌미 제공 후 조기 교체... 뮌헨, 도르트문트와 2-2 무승부 [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수비 실책 이후 칼 같이 교체됐다. 팀은 '라이벌' 도르트문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뮌헨은 21승 6무 2패(승점 69)를 기록했다. 2위 레버쿠젠(승점 63)의 추격에서 멀어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격차는 승점 6점으로 유지됐다. 레버쿠젠도 우니온 베를린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막아냈던 김민재는 전반 39분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율리안 뤼에르손에게 공을 빼앗기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다행히 곧바로 태클로 위기를 수습했다. 오히려 팀에 역습 기회를 선물했다. 후반 들어 김민재의 수비가 흔들렸다. 후반 3분 뮌헨이 바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줬는데, 김민재가 바이어보다 좋은 위치에 있었지만 그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해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바이어는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헤더골을 뽑아냈다. 결국 김민재는 후반 9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실점 직후 벤치로 물러난 김민재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 20분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게헤이루가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탄 뮌헨은 4분 뒤 세르주 그나브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 30분 혼전 상황에서 발데마르 안톤에게 동점 골을 허용,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jinju217@osen.co.kr 작성날짜39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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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70년 만의 우승 선물' 뉴캐슬 감독, 병원 이송 '충격'…맨유전 '결장' 공식 발표, 추가 검사 진행 [스프츠조선 김성원 기자]70년 만의 감격 우승컵을 선물한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47)이 병원에 입원했다. 뉴캐슬은 14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맨유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가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그는 맨유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뉴캐슬은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하우 감독은 질병으로 인해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벤치에 앉지 못할 것이다. 그는 며칠 동안 몸이 좋지 않아 금요일 늦은 저녁에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캐슬은 '의료진은 하우 감독의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시켰으며, 검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하우 감독은 의식이 있고 가족과 대화도 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의료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하우 감독이 어떤 질병을 앓고 있는지, 현재 상태한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구단은 '뉴캐슬의 모든 구성원은 하우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추후 추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맨유전은 수석코치인 제이슨 틴달과 그레엄 존스가 지휘할 예정이다. 틴달 코치는 하우 감독을 대신한 맨유전 기자회견에서 "그의 상태가 정말 안 좋다. 침대에 누워 있다. 다만 우리는 매일 연락을 주고받고 있고, 준비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아직 며칠 남았으니 주말에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우 감독의 '결장'은 확정됐다. 하우 감독은 지난달 17일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2대1로 꺾고 뉴캐슬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뉴캐슬은 1955년 FA컵 정상 이후 70년 만의 국내 대회 우승 갈증을 풀었다. 유럽대항전까지 포함하면 55년 만의 우승이었다. 뉴캐슬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컵의 전신 중 하나인 인터시티페어스컵에서 1968~1969시즌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1부 리그 우승 4회, FA컵 6회에 이어 리그컵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한 컨소시엄은 2021년 8월 3억500만파운드(약 5710억원)에 뉴캐슬을 인수했고, 강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4시즌 만에 마침내 금자탐을 쌓아올렸다. 하우 감독은 사우디라아비아 국부펀드로 주인이 바뀐 후인 2021년 11월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다. 뉴캐슬은 현재 EPL에서 7위(승점 53)다. 하지만 승점 차는 크지 않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3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57)와는 사정권인 4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우 감독의 공백으로 노란불이 켜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40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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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뛰는 잉글랜드 3부 버밍엄, 승격 이어 리그 우승도 확정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8)가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 버밍엄 시티가 승격에 이어 리그 우승도 일찌감치 확정했다. 버밍엄은 렉섬 AFC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의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원(3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바람에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이번 시즌 챔피언으로 결정됐다. 현재 리그원 24개 팀 중 선두인 버밍엄(29승 8무 3패·승점 95)은 이날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친 2위 렉섬(24승 10무 8패·승점 82)에 승점 13이 앞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이 결정됐다. 앞으로 6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버밍엄이 모두 패하고, 렉섬이 남은 4경기에서 다 이기더라도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뀌지 않는다. 버밍엄은 이미 지난 9일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최소 2위는 확보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승격을 확정한 바 있다. 리그원 1, 2위 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곧바로 승격하고, 3∼6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자 한 팀이 추가로 챔피언십에 합류한다. 창단 150주년을 맞은 버밍엄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2위에 그쳐 강등의 수모를 당했지만, 한 시즌 만에 리그원 우승팀 자격으로 2부 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버밍엄이 3부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1994-1995시즌 이후 3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백승호도 올 시즌 버밍엄의 승격과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32경기 선발)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다시 유럽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밟은 백승호는 팀의 강등으로 이번 시즌을 3부 리그에서 보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버밍엄과 계약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고, 결국 우승도 경험하며 다음 시즌에는 다시 2부 리그 무대에 오르게 됐다. 버밍엄은 이제 1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터버러와 잉글랜드풋볼리그(EFL) 트로피 결승전에서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EFL 트로피는 리그원과 리그투(4부) 48개 팀에 프리미어리그2(21세 이하 리그) 16개 팀을 합쳐 총 64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다투는 컵대회다. hosu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42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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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왜 라이벌전서 조기교체됐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최대 라이벌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9분만에 교체됐다. 부상이 아닌 이상 중앙 수비수를 가장 먼저 교체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에 김민재의 조기 교체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 조합으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 39분, 빨리 걷어냈어야할 공을 소유하려다 전방 압박에 의해 공을 뺏기며 위기를 자초했던 김민재는 하지만 이내 일어나서 슈퍼태클로 공격을 막아내며 결자해지했다. 후반 3분 첫 실점장면에서 아쉬웠다. 도르트문트의 오른쪽에서의 크로스때 먼포스트에 있던 막시밀리안 바이어 바로 옆에서 수비해줘야했던 김민재는 하지만 낙하지점을 놓치고 바이어도 놓쳤다. 그사이 바이어가 날아올라 헤딩골을 넣어 뮌헨은 선제 실점을 했다. 결국 이 장면 후 6분뒤인 후반 9분 김민재는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김민재가 나간 뮌헨이지만 후반 20분 토마스 뮐러, 후반 24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연속골을 넣어 2-1로 역전했다. 다면 후반 30분 발데마르 안톤에게 동점골을 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김민재는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서 평점 6.5점으로 뮌헨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반면 풋몹에서는 6.5점이지만 다이어가 6.4점으로 김민재가 약간 더 나았다. 김민재의 실수로 인한 실점이 나온뒤 6분만에 교체이기에 실점 장면에서 김민재의 아쉬운 모습을 보고 교체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뮌헨이 17일 인터 밀란과의 매우 중요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기에 체력 안배도 염두했을 수 있다. 지난 9일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에게 충격의 1-2 패배를 당했던 뮌헨은 4강 진출을 위해 17일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가뜩이나 다욧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중앙 수비 자원의 부상으로 인해 중앙 수비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김민재마저 지속적으로 발목 부상 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민재를 조기에 교체해 챔스를 대비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작성날짜49분 전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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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맨유행만 원해" Hwang 동료, 이적 암시 '폭탄 발언' 나왔다! "행복해질 시간, 내 꿈 따를 것"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마테우스 쿠냐가 이적을 암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빛의 속도로 삭제해 화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mufcmpb'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타겟인 쿠냐가 인스트그램에 해당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쿠냐의 SNS 내용 전문을 캡쳐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쿠냐는 SNS에 "행복해질 시간이다. 당신들의 꿈이 아닌 내 꿈을 따라갈 것이다. 침착함을 유지하자"라는 글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을 올렸다. 마치 맨유로의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게시글이었다. 1999년생 쿠냐는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다. 라이프치히에서 활약을 하던 쿠냐는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후 더 출전시간을 부여 받으면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찬사를 받았고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많은 시간 뛰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전격 영입했다. 아틀레티코에선 제대로 뛰지 못한 쿠냐는 울버햄튼에서 능력을 키웠다. 2022-23시즌엔 17경기 2골에 그쳤지만 2023-24시즌엔 32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 페드로 네투와 더불어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포워드, 측면을 오가면서 제 역할을 확실히 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강등 위기에 빠졌지만 쿠냐는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모습을 보인 쿠냐를 향해 타 팀들이 구애에 나섰지만, 잔류가 급한 울버햄튼은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을 포함한 재계약이었고 이는 여름에 이적이 확실시되는 걸 의미했다. 결국 쿠냐의 올여름 이탈이 현실화됐다.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유수의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 중 맨유의 관심이 가장 적극적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2일 "맨유가 입스위치 타운 공격수 리암 델랍과 함께 울버햄튼의 스타 쿠냐의 여름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도 "맨유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 중이며 많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냐에게는 6,25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며 쿠냐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쿠냐 본인도 맨유행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쿠냐는 울버햄튼을 떠나게 된다면 빅6 클럽 중 하나와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 중 맨유로의 이적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작성날짜49분 전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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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멀어진다! 이재성의 마인츠, 호펜하임에 무기력한 0-2 패배…라이프치히에 밀리며 5위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챔피언스리그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마인츠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라이프치히와 경쟁 중이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5위로 미끄러지고 말았다. 이재성은 후반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놓치고 말았다. 마인츠 전체적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단순하게 실점, 패배했다. 마인츠는 골키퍼 첸트너를 시작으로 다 코스타-옌츠-코어-카시-카이슈-페라트슈니히-음베네-네벨-이재성-바이퍼가 선발 출전했다. 호펜하임은 골키퍼 바우만을 시작으로 은소키-아크포구마-차베스-장드레-비쇼프-슈타흐-뷜터-크라마리치-투레-타바코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마인츠는 경기 초반부터 수비진이 무너졌다. 전반 4분 바우만의 롱 킥 이후 투레의 크로스를 크라마리치가 마무리, 0-1로 밀린 마인츠다. 마인츠도 전반 13분 카시의 크로스, 바이퍼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렸다. 2분 뒤, 페라트슈니히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바우만이 막아냈다. 전반 29분 바이퍼의 슈팅 역시 바우만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반 32분 투레의 크로스, 크라마리치의 마무리에 추가 실점, 0-2로 밀렸다. 후반 마인츠의 공세도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55분 코너킥 상황에서 차베스의 헤더를 첸트너가 선방했다. 이후 후반 57분 바이퍼의 헤더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67분과 70분 네벨의 패스를 받은 카이슈와 바이퍼의 헤더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오히려 호펜하임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후반 73분 슈타흐의 중거리 슈팅을 첸트너가 선방했다. 마인츠는 후반 76분 카이슈의 패스, 이재성의 박스 안 슈팅마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네벨이 경고 누적 퇴장, 마지막까지 좋지 않았던 마인츠다. 결국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52분 전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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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 2골 2도움’ 처참한 데뷔 시즌, 그럼에도 인기는 많다...‘복수의 PL 구단이 원해’ [포포투=이종관] 페데리코 키에사를 향한 인기는 매우 높다. 영국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커트 오프사이드 뉴스’를 인용해 “리버풀에서 키에사의 미래는 심각하게 불확실하다. 하지만 그는 세리에A 복귀 이외에도 최대 프리미어리그(PL) 3개 구단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 키에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올 시즌이었다. 피오렌티나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6년에 1군 무대를 밟았고 약 7년간 153경기에 나서 34골 2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수위급 공격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온 유벤투스가 2020-21시즌을 앞두고 2년 임대 계약을 맺으며 그를 품었다. 활약은 이어졌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데뷔 시즌부터 43경기에 나서 14골 10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2년차였던 2021-22시즌에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후부터는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지난 2023-24시즌엔 두샨 블라호비치와 투톱을 구성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고 37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79억 원).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저렴한 가격이었다. 결과는 대실패다. 지난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1차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가졌으나 얼마 가지 않아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재활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완전히 입지를 잃은 상황이다. PL 무대 적응에 완벽하게 실패한 키에사. 그럼에도 그를 향한 인기는 뜨겁다. 매체는 “나폴리를 포함한 세리에A 구단뿐만 아니라 3개의 PL 구단도 키에사에 관심을 두고 있다. 구단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54분 전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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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유명 기자 충격 주장! 올여름 포스테코글루 '무조건' 경질 유력→토트넘 이적시장 계획 '백지화'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유력해짐에 따라 토트넘 홋스퍼의 차후 계획에도 큰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 경질될 가능성이 높으며, 2008년 이후 토트넘에 첫 트로피를 안겨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더라도 클럽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올 시즌 리그와 컵 대회에서 모두 부진 중인 토트넘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선 31경기 11승 4무 16패로 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패(1993-94시즌, 2003-04시즌 19패) 기록을 깨게 생겼다. 올 시즌도 무관이 유력한 현실이다. 이미 토트넘은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에서 모두 고배를 마신 상황. 마지막 남은 컵 대회인 UEFA 유로파리그(UEL)도 지난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졸전 속에 1-1 무승부를 거두며 4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다. 최근에는 토트넘 팬들과 기싸움까지 벌여 민심까지 잃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첼시와의 30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때 경기 중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행동이 논란이 됐다. 후반 19분 파페 사르가 교체 투입됐는데 토트넘 원정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너는 네가 지금 무얼 하는지 모른다'라며 야유를 퍼부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야유와 함께 투입된 사르가 득점을 터트렸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즉시 토트넘 팬들이 있는 관중석을 바라보며 손을 귀에 가져다 댄 뒤 '더 떠들어 봐라'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사르의 골이 취소됐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행동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해석될 수 있는지 놀랍다. 골을 넣었고 팬들이 환호하는 걸 듣고 싶었다. 날뛰기를 바랐다"라며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결국 민심과 성적을 모두 잃을 위기다. 이에 올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후폭풍도 예고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결정이 차후 이적시장 계획에 차질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다. 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가 불확실하다. 유럽 대항전 진출 여부와 감독 거취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보류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구단은 여름 영입 대상자나 기존 선수들과 관련해 명확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팀의 유럽 대회 참가 여부와 감독직 유지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작성날짜54분 전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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