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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도우미 큰소리 친 최강 3루수라더니.. 토론토도 속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토론토는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3루수를 영입했다. 내야 나머지 포지션에 비해 3루가 조금 아쉬웠던 토론토가 주목한 선수는 맷 채프먼(29)이었다. 비록 톱클래스 수준의 유망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망주 4명을 보냈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 그리고 영입하자마자 2년 2500만 달러 계약으로 올해와 내년 연봉 조정까지 해결했다. 채프먼에게 기대하는 건 확실했다. 바로 리그 최강 수준의 수비였다. 채프먼은 경력에서 세 차례나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2018‧2019‧2021)를 수상했을 정도로 빼어난 3루 수비를 자랑했다. 선상 수비를 비롯한 모든 측면에서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와 비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비수로 뽑혔다. 타율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장타력도 매력적이었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기쿠치 유세이와 같이 3루 혹은 유격수 쪽의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좌타자들이 있었다. 토론토 구단도 채프먼을 영입할 당시 대놓고 류현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잔뜩 기대했을 정도다. 그러나 정작 그 효과가 크지 않다. 채프먼의 수비가 간혹 문제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채프먼은 2019년 3루수로 1336이닝에 나서 실책이 9개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도 3루수로 나선 1314⅔이닝에서 실책은 6개로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671이닝 만에 벌써 5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실제 채프먼의 수비라고 보기에 믿기 어려운 평범한 실책들이 최근 자주 나오고 있다. 실책은 때로는 너무 좋은 수비를 펼치다가 나올 때도 있다. 하지만 타구속도 등 타구까지 고려한 수비 지표인 OAA를 봐도 채프먼의 수비력은 확연하게 저하됐다. 매년 이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오르곤 했던 채프먼은 7일 현재 -2의 OAA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1년 성적을 놓고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현시점은 오히려 리그 평균보다 못한 수비수가 됐다는 것이다. 반등을 기대했던 공격 성적도 그렇지 못하다. 채프먼은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225, 13홈런, 4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0을 기록 중이다. 리그 평균 수준의 OPS(OPS+ 102)로, 지난해(100)와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올해 순위 싸움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토론토로서는 채프먼의 공수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7.07 11:3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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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치고, 기쿠치 부진..토론토, 피츠버그 좌완 에이스 데려오나 [OSEN=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좌완 투수 호세 퀸타나(33)가 트레이드 시장의 인기 매물로 떠올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퀸타나 트레이드의 유력 파트너로 꼽혔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어젯밤 뉴욕 양키스 상대로 승리를 거둔 퀸타나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수 중 한 명이다’며 ‘기쿠치 유세이가 부진하고, 류현진이 부상을 당한 토론토가 유력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출신 좌완 투수 퀸타나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11시즌 통산 299경기(1639이닝) 85승84패 평균자책점 3.81 탈삼진 1469개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6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두 자릿수 승수도 4시즌이나 있다. 그러나 2020~2021년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년간 29경기(10선발)에 승리 없이 3패만 안으며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했다. 엄지손가락, 어깨 부상까지 겹쳤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1년 200만 달러에 피츠버그와 FA 계약을 했고, 올 시즌 16경기에서 81이닝을 던지며 2승4패에 그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3.33 탈삼진 74개로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6일 양키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검증된 좌완 선발이고, 몸값이 비싸지 않아 즉시 전력이 필요한 팀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프랭키 몬타스(오클랜드), 타일러 말리(신시내티),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등 트레이드 블록에 올라있는 선발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퀸타나의 시장 가치가 상승한 모습. 여러 팀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토론토의 사정이 급하다. 류현진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기쿠치가 극심한 제구 난조 속에 3승5패 평균자책점 5.12로 부진하다. 케빈 가우스먼도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타구에 발목을 맞고 교체돼 다음 등판 일정이 불투명하다. 우완이 많은 선발 로테이션 구성으로 봐도 좌완 퀸타나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33승48패 승률 .407)로 가을야구가 힘든 피츠버그도 퀸타나를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게 유력하다. 올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내달 3일이다. /waw@osen.co.kr 작성날짜2022.07.07 11:1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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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약발, 40만표차 삭제..올스타 AL지명타자 50대50 박빙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도류 '약발'이라고 해야 할까.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스타 팬투표에서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다. MLB.com이 7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올스타 2차 팬투표 중간 집계 결과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서 오타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스와 똑같이 50%의 득표율을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는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1차 투표에서 포지션별 득표 상위 2명(외야는 4명)이 2차 투표, 즉 결선 투표를 통해 이긴 선수가 올스타전 스타팅 멤버로 결정된다. MLB.com은 1차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6월 28일 집계에 따르면 오타니는 알바레스에 40만표 이상 뒤지고 있었다. 즉 알바레스가 137만4876표, 오타니는 96만5932표를 얻었다. 당시 3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니 잰슨(51만820표), 4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JD 마르티네스(45만8797표), 5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겔 카브레라(36만9380표)였다. 그런데 2차 투표서 양상이 바뀌었다. 2차 투표는 '제로 베이스'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지만, 1차 투표 결과를 감안하면 오타니가 따라잡았다는 표현이 맞다. MLB.com은 구체적인 득표수는 밝히지 않고 득표율만 공개했다. 양 리그 18개 포지션 가운데 두 선수의 득표율이 같은 건 AL 지명타자 부문이 유일하다. 하지만 MLB.com은 양 리그 올스타 선발 출전 선수를 표시한 그래픽에서는 오타니를 AL 지명타자 부문 선발출전자로 표시했다. 다시 말해 오타니가 근소한 차로 알바레스를 앞서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오타니가 이처럼 2차 투표서 강세를 보이는 건 최근 활약상에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1차 팬투표는 지난 6월 9일 시작됐다. 당시 오타니는 타율 0.242, 11홈런, 32타점, OPS 0.765를 마크 중이었다. 그 즈음 알바레스의 성적은 타율 0.307, 17홈런, 38타점, OPS 1.030이었다. 팬들은 타격감이 뜨거운 알바레스에게 더 많은 표를 줬다. 그러나 오타니가 상황을 바꿨다. 6월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홈런, 8타점을 쏟아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월 10일 이후 오타니는 7홈런, 21타점을 쓸어담았다. 시즌 타율은 0.259로 높아졌고, 18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알바레스가 이날 현재 타율 313, 25홈런, 58타점, OPS 1.071로 오타니를 여전히 압도하지만, 추세는 오타니의 급상승세다. 여기에 마운드에서도 100마일 강속구로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으니, 팬들의 시선이 모일 수밖에 없다. 이게 바로 투타 겸업 효과, 디펜딩 MVP의 어드밴티지다. 오타니는 지난해 지명타자 부문 최다득표 및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최초의 역사를 썼다. 지금 분위기라면 오타니가 AL 지명타자로 선발된다고 봐야 한다. 지난 6일 오전 1시 시작된 2차 투표는 오는 9일 오전 2시 59분 마감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 ▲ ▲ ▲ ▲ ▲ ▲ ▲ 작성날짜2022.07.07 10:4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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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0홈런 고지 점령' 저지, 그래도 구단주는 시즌 중 계약 논의 계획 없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애런 저지(30)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그런데도 뉴욕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시즌을 마친 뒤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을 기록. 양키스에 16-0 대승을 안겼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방망이 예열을 마친 저지는 계속해서 안타를 생산했다. 3회 1사 1루 때 우전 안타를 쳐냈다. 5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중전 2루타를 쳐냈다. 7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8회에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메이저리그 타자들 중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저지가 2017년에 이어 커리어 두 번째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30홈런을 때렸다”고 전했다. 경기를 마친 뒤 저지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팀이 이겨서 기쁘다”며 홈런보다 팀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저지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올시즌 개막에 앞서 양키스의 7년 총액 2억 1350만 달러 연장계약을 거절했다. 대신 2022년 연봉 2100만 달러를 요구했다. 양키스는 1700만 달러를 제시했다. 결국 저지와 양키스는 한발씩 양보해 1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저지와 양키스의 연장계약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그러나 스타인브레나 구단주는 재계약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논의할 부분이 많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연장계약은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FA 시장에서 저지와 협상을 벌일 것이라 전했다. 일단 저지는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시즌 80경기에서 30홈런 타율 0.287, 출루율 0.366, 장타율 0.627, OPS 0.933을 기록 중이다. 대부분 지표가 커리어하이를 바라보고 있다. 기세를 이어간다면, 저지는 자신의 홈런 부문 커리어하이였던 2017년 52홈런을 뛰어넘을 수 있다. 올시즌이 끝난 뒤, 저지가 양키스로부터 대형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7.07 09:3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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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텐더 방출→1025억 잭팟..슈와버 인생역전, 저지에 홈런왕 도전장 [OSEN=조형래 기자] 1년 전에는 논텐더로 방출이 됐던 선수가 화려하게 재기를 했고, 그리고 이제는 홈런왕에 도전하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슈와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2-3으로 패했지만 슈와버가 팀의 2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날 슈와버는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패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6회말 돌아온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서 다시 한 번 우측 담장을 넘겼다.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6,27호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6일) 경기에서도 멀티포를 때려낸데 이어 이틀간 4홈런을 몰아쳤다. 이로써 슈와버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0개)와 3개 차이로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2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는 1위다.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슈와버. 2017년 30개, 2018년 26개, 2019년 38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팀을 대표하는 거포가 됐다. 하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와 정확도도 갈수록 떨어지면서 입지가 줄었다. 컵스 구단도 리빌딩 체제에 돌입하자 슈와버를 프리에이전트 1년을 남기고 논텐더로 방출 통보했다. 슈와버는 그리고 워싱턴과 1년 700만 달러(약 91억 원)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해 6월 중순부터 18경기 동안 16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맹타를 휘둘렀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이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을 노리던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됐고 타율 2할6푼6리(399타수 106안타) 32홈런 71타점 OPS .928의 성적을 남겼다. 논텐더 방출이 프리에이전트를 앞두고 전화위복이 됐다.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올린 슈와버는 거포들을 원하는 팀들의 영입 대상이 됐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4년 7900만 달러(약 1025억 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필라델피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슈와버는 벌써 증명하고 있다. 올해 타율 2할2푼6리(296타수 67안타) 27홈런 55타점 OPS .882의 기록을 쓰고 있다. 타율은 낮지만 장타와 출루능력을 과시하면서 독보적 유형의 리드오프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80경기 동안 27홈런을 때려내면서 같은 80경기 기간 최다 홈런 기록인 라울 이바네즈의 26홈런(2009년) 기록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 슈와버의 인생역전의 결말은 과연 홈런왕으로 귀결될 수 있을까. /jhrae@osen.co.kr 작성날짜2022.07.07 09:3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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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또 최초 기록 세우다[MLB] LA 에인절스(이하 에이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5)가 새로운 최초 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가 속한 에인절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타니가 기록한 10개의 삼진, 2타점, 1도루는 타점을 기록하기 시작한 1920년대(라이브볼 시대의 시작)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달 메이저리그 최초 투수가 기록한 8타점을 기록 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그는 다음날 탈삼진 13K를 뽑아내며, 개인 커리어하이 탈삼진 기록도 경신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타니는 이틀 연속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것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날 오타니는 선발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투수 오타니는 7이닝 10K 1실점(비자책) 시즌 8승을 따냈고, 방어율을 2.44로 크게 낮췄다. 오타니가 올 시즌 기록한 111개의 탈삼진은 MLB 전체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오타니는 1회말 야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주며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이후 15연속 타자를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는 오타니의 21.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종료됐지만, 28.2이닝 무자책점은 진행형이다. 오타니는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로 5경기 평균자책점이 0.27을 기록했고, 2018년 디그롬 이후 3경기 연속 10K 무자책 경기를 펼쳤다. 타자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오타니는 5회초에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결승타를 쳐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만장일치 MVP를 받은 바 있다. 이는 홈런 46개를 기록한 타자 오타니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투수 오타니로 MVP 또는 사이영상을 노리는 중이다. 오타니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지난 시즌 기록한 9승을 1승 차로 따라잡았고, 탈삼진 역시 45개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과연 오타니는 이번 시즌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재림으로 불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샌디 알칸타라를 넘어 또다시 MLB 최초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앞으로 활약이 주목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작성날짜2022.07.07 09:05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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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의 반격' 로열스, '서부 1위' 애스트로스 잡았다 AL 중부 꼴찌 캔자스시티 로열스(이하 로열스)가 서부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이하 애스트로스)를 잡는 이변이 일어났다. 7일 오전(한국 시각) 로열스와 애스트로스가 텍사스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격돌했다. 최근 8연승을 달리는 애스트로스와 중부 지구 꼴찌 로열스의 대결에서 많은 현지 팬들은 애스트로스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이변이 일어났다. 로열스는 1회 초 위트 메리필드(33)의 솔로포와 헌터 도저(30, 이하 도저)의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에도 2회 초 엠마누엘 리베라(26)의 솔로 홈런, 3회 초 도저의 득점타로 거세게 밀어붙였다. 애스트로스는 2회 말 제이크 마이어스(26, 이하 마이어스), 4회 말 카일 터커(25)과 마이어스의 득점타로 역전을 꾀했다. 이어 6회 말 알레디미스 디아즈(31)의 솔로포로 격차를 좁혔다. 로열스는 경기 후반부에 쐐기를 꽂았다. 9회 초 앤드류 베닌텐디(28, 이하 베닌텐디), MJ 멜렌데즈(23)의 득점타로 점수 차를 3점까지 벌린 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베닌텐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9회 말 휴스턴과 같은 팀을 상대로 한 추가 득점은 더 큰 용기를 줬고, 그만큼 더 많은 압박이 가해졌다”며 “우리가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그것이 가장 큰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로열스는 애스트로스와 내일(8일) 오전 한 번 더 맞붙는다. 로열스의 반격이 이어질지 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기자 kjy9798@kyunghyang.com 작성날짜2022.07.07 08:57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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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천재' 오타니의 출전이 곧 역사..또 ML '최초' 기록 썼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괴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경기 출전이 곧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 오타니가 또 한 번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투수, 3번 타자로 출전했다.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7이닝 동안 투구수 100구,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8승(4패)째를 손에 넣었다. 1회 실점 과정이 이날 투구의 유일한 흠이었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존 베르티에게 유격수 땅볼 유도에 성공했으나, 루이스 렌기포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조이 웬들에게 2루타를 내준 후 1, 3루 위기에서 가렛 쿠퍼의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다. 이날 오타니는 1회 실점으로 연속 무실점 기록은 22이닝에서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이후 이닝 실점 없는 탄탄한 피칭을 바탕으로 7이닝 소화, 28⅓이닝 연속 비자책 경기를 이어갔고, 팀의 4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개인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마이애미 선발 트레버 로저스의 97.3마일(약 156.5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역전 결승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과 자신의 승리를 이끌었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다시 한번 획을 그었다. 메이저리그가 타점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 1920년 이후 '최초'로 한 경기에서 투수로 10탈삼진, 타자로 2타점 1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레이 몽고메리 에인절스 감독 대행의 대행(벤치 코치)은 "오타니가 기대 이상의 것을 지금까지 해왔고, 이번에 또 한 번 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타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개인 5연승을 달릴 수 있었을까.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특별히 바뀐 것은 없다. 볼 배합의 차이인 것 같다. 타격에서 지난 경기에서 팀 승리에 도움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었다. 투수로 나서는 경기에서 이겨서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시각으로 오타니는 전날(7월 5일)은 자신의 생일이었던 오타니는 하루가 지났지만,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경기를 펼쳤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 오타니는 "선취점은 준 것은 좋지 않았지만, 삼자범퇴를 거듭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흐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먼 미래보다는 매 경기에 열심히 임하겠다"며 "매년 무사히 시즌을 건강하게 끝내는 것이 목표인데, 올해도 튼튼하게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작성날짜2022.07.07 08:57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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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커쇼·박찬호..당대 최고 투수 소환한 오타니, 빅리그 역사 세웠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빅리그 최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 한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마린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 이날 7이닝 2피안타 1실점(무자책) 10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켜냈고,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5-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내 오타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초반 위기가 있었지만, 최소실점으로 마이애미 타선을 봉쇄했다. 1회 야수 실책까지 겹쳐 1점을 헌납했고, 2회에도 제구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고, 마이애미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에이스 위용을 과시했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빠른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빠르게 이닝을 삭제해나갔다. 특히 스플리터를 적극 활용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1-1 동점이던 5회에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사로 우뚝 섰다. 투타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오타니다. 또 7회 1사 1루 때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더블 스틸에 성공하면서 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10호 도루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타점이 공식 집계된 1920년 이후 한 경기에서 10탈삼진 2타점 1도루를 올린 메이저리그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아울러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이 기록된 1913년 이후 4경기 선발 등판한 투수들 중 평균자책점 0와 40탈삼진 이상 기록한 9번째 투수가 됐다. 1968년 레이 컬프가 최초의 기록을 세운 뒤, 2000~2001년 박찬호, 2004년 요한 산타나, 2012년 R.A. 딕키, 2014·2015년 클레이튼 커쇼, 2018년 크리스 세일, 2021년 맥스 슈어저가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빅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오타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나는 계속 라인업에 있었다. 연패에 책임이 있다. 투수로 등판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대기록 작성을 함께 한 포수 맥스 스테시는 “오타니는 최고의 투수다. 오타니는 나를 계속 놀라게 한다. 슈퍼스타 투수이자 슈퍼스타 타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타니의 올시즌 성적은 8승 4패 평균자책점은 2.44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7.07 08:4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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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탈 후폭풍, '트레이드 블루칩' 놓고 전-현 소속팀 쟁탈전 과열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트레이드 시장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투수를 놓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다저스가 뜨거운 영입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시내티 레즈는 7일(이하 한국시각) 지난해 13승 우완 타일러 말리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말리는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마치고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MRI 진단을 받은 결과 염증이 발겨됐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서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나 후반기에는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말리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투수라 이번 부상의 파장은 작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은 8월 3일이다. 선발투수 중에서는 말리와 그의 동료인 루이스 카스티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프랭키 몬타스가 '빅3'로 불린다. 한데 말리에 이어 몬타스도 부상이 가볍지 않다. 몬타스는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이닝 만에 자진강판해 어깨 부상이 심상치 않음을 드러냈다. 아직 IL 등재는 아니지만, 한 달도 안 남은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 호전될 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하나 남은 카스티요의 몸값만 높아지게 생긴 것이다. MLB.com은 '몬타스와 말리가 아웃됨에 따라 카스티요가 시장에서 확실한 넘버원 선발투수로 올라섰다. 말린스가 파블로 로페즈를 시장에 내놓지 않는 한 넘버2 투수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카스티요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 합류가 늦어졌다. 그러나 지난 5월 10일 복귀해 11경기에서 64이닝을 던져 3승4패, 평균자책점 3.09, 22볼넷, 66탈삼진, WHIP 1.141, 피안타율 0.213을 마크 중이다. 웬만한 팀 2~3선발급이다. 주목할 것은 카스티요의 구속이다. 주무기인 포심 직구 스피드가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최고 99.1마일, 평균 97.6마일을 찍었다. 평균이 평소보다 0.8마일 더 나왔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힘이 붙고 있다는 얘기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본격 가동할 트레이드 시장에서 투수 블루칩은 카스티요 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 결국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다저스가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팀 모두 굵직한 선발투수 한 명이 각각 이탈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지난달 왼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아 1년 재활에 들어갔고, 다저스는 워커 뷸러가 지난달 오른쪽 팔꿈치 굴근 손상으로 6~8주 진단을 받아 재활 피칭을 포함하면 최소 8월 말까지 복귀가 불가능하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 나아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보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선발 한 명이 시급하다. 카스티요에게 군침을 흘리는 이유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이날 카스티요를 데려갈 팀으로 토론토와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를 꼽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 ▲ ▲ ▲ ▲ ▲ ▲ ▲ 작성날짜2022.07.07 08:34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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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타점왕 때문에 눈물..ML 15승 꿈 이렇게 날아가나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O 리그 출신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린 경기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나온 메릴 켈리와 대타로 출전한 샌프란시스코의 다린 러프 모두 KBO 리그에서 뛰었던 이력이 있다. 켈리는 2015~2018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특히 2018년에는 12승 7패 평균자책점 4.09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하기도 했다. 러프는 2017~2019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으며 타율 .313 86홈런 350타점을 남겼다. 입단 첫 해인 2017년에는 124타점으로 타점왕에 등극하는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줬다. 이제는 애리조나의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한 켈리는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6⅓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켈리는 팀이 4-2로 이기고 있을 때 교체돼 승리투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예기치 못한 한방에 승리가 날아가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의 8회초 공격. 무사 1루에서 러프가 대타로 들어섰고 러프는 조 맨티플리의 79마일 커브를 때려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한복판에 들어온 공을 놓치지 않은 것. 러프의 시즌 7호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가 4-4 동점을 이루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켈리의 시즌 8승이 날아가는 한방이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7-5로 승리로 끝났다. 9회초에 3점을 얻은 샌프란시스코는 러프의 동점포가 아니었다면 역전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러프는 이날 홈런 한방으로 시즌 타율이 .226로 소폭 상승했다. 켈리가 만약 이날 시즌 8승째를 따냈다면 생애 첫 15승을 향한 과정에 탄력을 받았을 것이다. 켈리는 애리조나 입단 첫 시즌인 2019년에 거둔 13승이 커리어 하이다. 지난 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규정이닝을 아깝게 채우지 못한 켈리는 올해 벌써 97이닝을 소화하면서 리그가 주목할 만한 선발투수로 성장한 모습이다. 평균자책점도 3.43으로 지난 해(4.44)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과연 켈리가 올해는 어떤 성적표로 깊은 인상을 심을지 주목된다. [메릴 켈리.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작성날짜2022.07.07 08:1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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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타수 1안타' 조이 갈로, 감독은 "과정일 뿐" 격려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분(이하 애런) 감독이 부진 중인 선수를 격려했다. 뉴욕 양키스(이하 양키스)는 7일 오전(한국 시각)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16-0으로 압살했다. 양키스는 이날 ‘프랜차이즈 스타’ 애런 저지(30)의 시즌 30호 홈런 달성 등 기분 좋은 나날을 보냈다. 트레이드설이 제기되고 있는 조이 갈로(28, 이하 갈로)도 이날 홈런을 치며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최근 13경기 3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경기 종료 후 갈로는 “(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야구에서 최고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나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나 자신을 상상할 수 없다. 난 (양키스에) 있고 싶다”고 밝혔다. 애런 감독은 갈로의 부진에 대해 “도전의 과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갈로가 작년에 겪었던 고난은 그를 짓눌렀다”며 “‘양키스 선수로서 갈로의 활약이 안 좋다’라는 말은 하는게 아니다. 그는 엄청난 기술과 직업윤리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갈로는 지난해 7월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2021시즌 616타석 99안타 77타점 타율 1할 9푼을 기록했다. 김정연 기자 kjy9798@kyunghyang.com 작성날짜2022.07.07 07:54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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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수로 7이닝 10K 1실점..타자로는 2타점 결승타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투타 맹활약으로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오타니는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마운드에서 최고 시속 162km짜리 강속구를 뿌리면서 7회까지 삼진 10개, 비자책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타석에선 1-1로 맞선 5회 투아웃 만루에서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4연패 중이던 에인절스의 5대2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시즌 8승을 거둔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을 2.44로 낮췄고, 1920년 타점이 공식 기록이 된 이후 최초로 투수로 10삼진, 타자로 2타점과 도루를 한 경기에서 동시에 올리는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손장훈 기자 (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ports/article/6385968_35701.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7.07 07:46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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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남'이 소환한 '코리안특급'의 전성기..얼마나 대단했나 [OSEN=조형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신기록과 진기록들을 소환했다. 이 과정에서 모두가 잊고있었던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전성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도 깨닫게 했다. 오타니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100구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타석에서도 5회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오타니에게는 의미가 깊은 경기였다. 일단 최근 5경기에서 33⅔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0.27의 특급 기록을 남겼다.아울러 이날 경기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오타니는 평균자책점 0(26⅔이닝 0자책점), 40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MLB.com’의 사라 랭스 기자는 4경기 구간으로 따져볼 때 평균자책점 0, 4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역대 9번째 사례(선수로는 8번째)라고 소개했다. 1913년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이후 1968년 레이 컬프, 2000~2001년 박찬호, 2004년 요한 산타나, 2012년 R.A. 디키, 2014년과 2015년 클레이튼 커쇼가 2회, 2018년 크리스 세일, 2021년 맥스 슈어저, 그리고 오타니까지 주인공이다. 여기서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당시에는 ‘코리안특급’, 현재는 ‘투머치토커’로 알려진 박찬호다. ‘투머치토커’라는 별명이 붙기 이전에 박찬호의 별명은 ‘코리안특급’이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선구자였고 여전히 깨지지 않는 아시아 선수 최다승(124승) 기록까지 갖고 있다. 박찬호의 전성기는 이견없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00~2001년을 꼽을 수 있다. 2000년 박찬호는 34경기 18승10패 평균자책점 3.27(226이닝 82자책점) 217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개인 최다승 시즌이었다. 이듬해인 2001년에는 36경기(35선발) 15승11패 평균자책점 3.50(234이닝 91자책점) 218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개인 최다 이닝, 탈삼진 기록을 수립했다. 2년의 성적을 바탕으로 박찬호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65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리기도 했다. 텍사스 시절은 박찬호의 ‘흑역사’지만 2000~2001년의 박찬호는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불려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타니가 소환한 ‘4경기 평균자책점 0, 40탈삼진’ 기록은 박찬호의 전성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박찬호는 2000년 9월 20일 애리조나전 8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9월 25일 샌디에이고전 8이닝 2피안타 4볼넷 13탈삼진 무실점, 그리고 시즌 최종전인 9월 30일 샌디에이고전에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해를 넘겨서 2001년 4월 3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이 4경기에서 박찬호는 평균자책점 0(32이닝), 40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박찬호 최전성기 시즌을 관통하는 진기록을 오타니가 21년 만에 소환했다. 새삼 ‘코리안특급’의 전성기도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다시 한 번 알려줬다. /jhrae@osen.co.kr 작성날짜2022.07.07 07:28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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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쉰 최지만, 보스턴전서 4타수 1안타 1타점 활약 3회 득점을 올리는 최지만 [AP=연합뉴스] 하루를 쉬고 돌아온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타점과 득점을 생산해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결장한 뒤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3(191타수 54안타)이 됐다.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루수 땅볼을 쳤지만,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든 뒤 득점까지 기록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체인지업을 의도적으로 밀어쳐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중전 안타를 작성했다. 최지만은 후속 타자 란디 아로사레나의 좌익수 옆 2루타 때 전력 질주로 홈까지 들어와 팀의 세 번째 점수를 올렸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2사 만루에서 보스턴의 일본인 불펜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해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수비 시프트로 위치를 옮긴 2루수 쪽으로 굴러가 아웃됐다. 경기에선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한 아로사레나를 앞세운 탬파베이가 7-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이틀 연속 보스턴을 꺾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2.07.07 07:07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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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판 직구에 삼진, 156km 무릎에 사구..짜증나는 5550억 타자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즌 두 번째 위기다. 4억2650만달러(5550억원)의 사나이 마이크 트라웃이 슬럼프가 또다시 길어지고 있다. 배팅 타이밍을 전혀 맞추지 못하고 사구까지 맞았다. 트라웃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선발등판한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맹활약을 앞세워 5대2로 승리하고 4연패를 끊었다. 트라웃은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린 것 말고는 활약이 미미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트라웃은 3회 2사 1,3루 찬스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0-1로 뒤진 5회 2사 만루서 로저스의 97마일(약 156㎞) 직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출루해 동점 타점을 올렸다. 7회에는 루킹 삼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첫 삼진은 투볼에서 체인지업과 직구를 스트라이크로 흘려보낸 뒤 5구째 한복판 직구에 헛스윙한 것이다. 2번째 삼진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떨어지는 83마일 커브를 그냥 지켜보며 당했다. 타격 컨디션이 안 좋은 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최근 5경기에서 그는 18타수 1안타(0.056), 1타점, 13삼진을 기록했다. 7타석 연속 삼진도 있었다. 지난 5월 말~6월 초 7경기 및 26타수 연속 무안타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 슬럼프. 3할을 유지하던 타율은 어느새 2할6푼대(0.269)로 하락했고, 그의 특징을 담아내는 OPS도 0.981로 뚝 떨어졌다. 홈런은 최근 6경기 연속 소식이 없다. bWAR도 3.8로 떨어져 이 부문서 오타니(3.9)에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3일 ESPN이 매긴 아메리칸리그 MVP 평점에서 트라웃은 141점으로 140점을 얻은 오타니를 제치고 1위였는데, 이제는 오타니가 앞서 나가는 형국이 됐다. 이날 론디포파크에는 1만8741명의 팬들이 입장했다. 올시즌 마이애미에서 4번째로 많이 들어온 관중이라고 한다. 리그가 다른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인데다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오타니의 투타 활약을 직관하기 위해 몰려든 팬들이라고 봐야 한다. 5회 사구를 맞고 다리를 절룩거리며 1루로 향하던 트라웃은 고개를 숙이고 고통스러워 했다. 가뜩이나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릎까지 맞으니 짜증이 날 법한 상황. 이를 애써 누르는 모습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 ▲ ▲ ▲ ▲ ▲ ▲ ▲ 작성날짜2022.07.07 06:3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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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 끝내기 안타' 다저스, 콜로라도에 스윕승..샌디에이고와 6경기 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스윕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다저스는 6회 콜로라도에 선취점을 뺏겼으나 7회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제이크 버드의 폭투 때 3루 주자 코디 벨린저가 득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9회에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무키 베츠가 끝내기 안타를 쳐 경기를 매조졌다. 콜로라도 내야진은 베츠의 투바운드 타구를 잡았지만 홈으로 송구하기에는 늦었다. 콜로라도와 홈 3연전에서 승리를 싹쓸이한 다저스는 52승29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7승36패)와 격차를 6경기로 벌렸다. 다저스는 지난달까지 지구 선두 자리를 놓고 샌디에이고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7월 들어 독주 체제를 갖췄다. 다저스가 1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 샌디에이고와 홈 4연전에서 3승(1패)을 거두면서 두 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2022.07.07 06:2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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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수로 7이닝 10K 1실점..타자로는 2타점 결승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천재 선수 오타니 쇼헤이(28)가 투타 맹활약으로 팀을 연패에서 건져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8승(4패)째를 거둔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을 2.44까지 낮추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순항했다. 오타니의 유일한 실점은 1회 수비 실책에서 비롯됐다. 선두타자 존 베르티를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낸 뒤 조이 웬들에게 2루타, 개릿 쿠퍼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1실점 했다. 실책으로 내보낸 주자라 비자책점이다. 이후 7회까지 오타니는 최고 시속 100.9마일(약 162㎞)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공을 던져가며 전광판에 연달아 '0'를 새겼다. 마운드에서 버틴 오타니에게 가장 힘이 된 선수는 바로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린 '타자 오타니'였다. 3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1로 맞선 5회 투아웃 만루에서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터트려 '투수 오타니'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오타니는 7회 더블 스틸로 시즌 10번째 도루까지 성공했다. 오타니의 공수 활약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마이애미를 5-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존재 자체가 메이저리그 역사인 오타니답게 이날도 그는 여러 진기록을 남겼다. MLB닷컴은 "1920년 타점이 공식 기록이 된 이후 투수로 10삼진, 타자로 2타점과 도루를 한 경기에서 동시에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81이닝에서 111개의 삼진을 잡아 100이닝 미만을 던져 전반기에 110탈삼진을 넘긴 최초의 에인절스 선수", "1913년 자책점이 공식화된 이후 최근 4경기에서 40개 이상의 삼진과 자책점을 한 점도 주지 않은 8번째 선수"와 같은 기록도 곁들였다. 레이 몽고메리 에인절스 감독대행은 경기 후 현지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제 오타니가 남겨둔 기록이 많진 않을 것"이라며 "모든 면에서 경쟁하는 오타니는 여전히 목마른 선수라 보는 게 즐겁다"고 극찬했다. 4bun@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2.07.07 06: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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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운 남자' PHI 슈와버, 저지 맹추격..2G 연속 멀티포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틀 연속 멀티홈런을 가동하며 홈런 선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맹추격했다. 슈와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안타로 기분 좋게 시작한 슈와버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는 이후 6회 다시 한번 선두타자로 나서 역전 솔로 홈런까지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전날 워싱턴전에서 멀티홈런을 쏘아 올린 이후 2경기 연속 멀티 홈런으로 엄청난 타격감을 뽐냈다. 26호와 27호를 한 번에 폭격한 슈와버는 메이저리그 홈런 1위 저지를 추격했다. 슈와버가 홈런을 치던 당시 두 선수의 격차는 단 2홈런 차이였지만, 저지가 30호를 때려내면서 격차가 3개로 다시 벌어졌다. 슈와버는 시즌 타율 0.226에 불과하지만 27홈런과 함께 장타율 0.541로 OPS 0.882를 기록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15경기 타율 0.283 9홈런 OPS 1.078로, 타율까지 끌어올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홈런 커리어 하이 기록은 2019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때린 38홈런으로, 이 페이스라면 기록을 넘고, 40홈런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던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멀티홈런에도 워싱턴에 2-3으로 패했다. 슈와버가 3안타를 때려냈지만, 다른 타자들이 1안타로 침묵했다. 선발투수 애런 놀라는 7.1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7.07 06:12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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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페타주 빠진 샌디에이고가 순항하는 이유는.." 김하성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뤄낸 ‘반전 성적’의 주역으로 꼽혔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10가지 전개’라는 주제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발생한 주목할 일들을 소개했다. 이 중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내용도 담겨있다. 샌디에이고는 7일 기준 47승 3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지구 1위인 LA 다저스와는 5.5경기 차다. 와일드카드에서도 2위를 마크하며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목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 나가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 2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75를 기록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팀의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소화했다. 74경기 출전 0.233의 타율에 5홈런 3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0.233, 5홈런 27타점 31득점으로 공격력은 눈에 띄지 않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기준 수비율(Fielding Percentage) 부문에서 MLB 전체 유격수 중 가장 높은 수치(0.986)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에서도 2.2를 기록하며 매니 마차도(3.9)와 제이크 크로넨워스(2.7), 유릭슨 프로파(2.7)에 이어 팀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MLB닷컴은 “한 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천재가 이탈하면 모든 게 무너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김하성이 유격수 자리에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주면서 타티스 주니어가 빠지고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후반기에 복귀해도 중견수로 나설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 “공격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MVP급 시즌을 보여주면서 활약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차도는 올 시즌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12홈런 46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915로 활약 중이다. MLB 닷컴은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 후 이런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활약 한다면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작성날짜2022.07.07 05:50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