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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수상' KB 비예나·'여자부 최초 2시즌 연속 1000득점' GS 실바…V리그 6라운드 남녀 MVP 선정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KB손해보험 아포짓 스파이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를 획득했다. 2019-2020시즌 2·5라운드, 2024-2025시즌 3·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6표, 허수봉이 2표, KB손해보험 황택의가 1표로 뒤를 이었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6라운드를 1위(4승2패 승점 13점)로 마치는 데 앞장섰다. 6라운드 기준 팀 내 공격점유율 28.89%를 책임지며 득점 1위(129점), 공격 2위(성공률 55.33%), 서브 1위(세트당 0.476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비예나의 맹폭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며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부 실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를 얻었다.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에 성공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2표, 한국도로공사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 정관장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각 1표씩 기록했다. 2023-2024시즌 V리그에 입성한 실바는 2년 차가 된 이번 시즌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2경기 124세트에 출전해 1008득점을 쌓았는데,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초 2시즌 연속 1000득점 이상을 올리며 포효했다. 6라운드 기준 실바는 공격점유율 44.29%를 기록하면서 득점 1위(194점), 공격 2위(성공률 47.85%), 서브 1위(세트당 0.522개)를 차지하는 등 화려한 경기력을 뽐냈다.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는 6라운드를 1위(5승1패 승점 15점)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규리그 최종 성적은 6위(12승24패 승점 39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2 10:11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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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도전' 현대캐피탈·흥국생명 챔프전까지 준비는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남녀부에서 나란히 6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노리는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우승 목표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20일 똑같이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렀던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 선수단은 꿀맛 같은 이틀여 휴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흥국생명이 22일 오후부터 훈련을 시작했고, 현대캐피탈은 23일부터 챔프전(5전3승제)을 대비한 훈련 체제에 돌입한다. 여자부가 31일, 남자부가 4월 1일 챔프 1차전을 치르기 때문에 흥국생명과 현대캐피탈은 열흘여 준비 시간을 확보했다.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 모두 실전 연습경기 없이 자체 훈련으로 챔프전을 대비한다. 대신 비디오 미팅을 통해 챔프전 예상 상대 팀의 전력 분석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챔프전 이전에 한 차례 휴식일을 갖고, 흥국생명은 26일 선수들에게 하루 휴식을 줄 계획이다.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을 기대하는 현대캐피탈은 최강 전력을 앞세워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의 통합우승에 자신감을 보인다. 컵대회 우승컵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현대캐피탈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데 이어 역대 4번째 30승(6패)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허수봉-덩신펑(등록명 신펑)을 앞세운 공격력이 7개 구단 중 최강이다.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3전2승제)를 치르는 KB손해보험, 대한항공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각각 4승 2패, 5승 1패 우위를 보였다. 팬들과 취재기자들도 현대캐피탈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진행된 팬 투표에서 현대캐피탈의 우승에 82.1%가 표를 던졌고, 기자단 투표에선 68.8%가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예상했다. 이변이 없는 한 현대캐피탈이 트레블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박철우 KBS N 해설위원은 "정규리그 때 나타난 결과만 놓고 보면 현대캐피탈의 챔프전 우위가 예상된다"면서 "현대캐피탈은 신펑의 득점력을 얼마만큼 배가시킬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이어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선수들이 많은 KB손해보험과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과 비교해 큰 경기 경험은 부족하다"면서 "또 트레블 달성에 대한 부담을 떨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여자부 흥국생명도 이번 시즌 내내 '1강' 독주 체제를 구축해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의 네 번째 통합우승 기대가 크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과 외국인 거포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 아시아쿼터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 정윤주가 포진한 공격진이 막강하다. 플레이오프를 벌일 현대건설, 정관장과 상대 전적에서도 각각 4승2패로 앞섰다. 팬 투표에서 85%가 흥국생명의 우승을 점쳤고, 기자단 투표에선 무려 93.8%의 압도적 수치로 흥국생명이 우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미희 KBS N 해설위원은 "지금 전력으로만 보면 흥국생명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고은과 정윤주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특히 큰 경기 경험이 적은 정윤주 선수가 제 몫을 해주면 대박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이어 "(작년 통합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은 큰 경기 경험이 있고, 파워풀한 공격력을 갖춘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부상에서 회복돼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느냐가 (챔프전 진출 여부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2 06: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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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비예나·2년 연속 1천득점 실바, 6라운드 남녀부 MVP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남녀부 득점왕에 오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칼텍스)가 나란히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비예나와 실바가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레오 6표, 허수봉 2표, 황택의 1표)를 얻어 2019-2020시즌 2·5라운드, 이번 시즌 3·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로 라운드 MVP에 올랐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6라운드를 1위(4승2패, 승점 13)로 마치는 데에 앞장섰다. 6라운드 기준 팀 공격 점유율 28.89%를 책임지며 득점 1위(129점), 공격 2위(성공률 55.33%), 서브 1위(세트당 0.476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면서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부 실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김연경 2표, 니콜로바·메가·모마 각 1표씩)를 얻으면서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V리그에 입성한 실바는 2년 차인 올 시즌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32경기 124세트에 출전하면서 1천8점을 올려 여자부 최초로 두 시즌 연속 1천득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6라운드 기준으로는 44.29%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득점 1위(194점), 공격 2위(성공률 47.85%), 서브 1위(세트당 0.522개)에 랭크되는 등 화끈한 경기력을 뽐냈다.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은 GS칼텍스는 6라운드를 1위(5승1패, 승점 15)로 마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22 06:1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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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삼성→우카→KB→현캐…저니맨에서 1위 팀 복덩이로, 그런데 왜 은퇴까지 각오했나 "좋은 성적 못 냈으니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번 시즌에도 증명하지 못하면 은퇴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시즌을 준비했어요." 이제는 당당한 정규리그 1위 팀의 주전 세터지만, 그 이전까지는 여러 팀을 옮겨 다닌 황승빈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 21일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황승빈은 필립 블랑 감독과 팀의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황승빈은 인하대 졸업 후 201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한선수의 그늘에 가려 주전 세터로 뛰지 못한 황승빈은 2020-2021시즌이 끝난 후 삼성화재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매년 팀을 옮기는 선수가 되었다. 2021-2022시즌 삼성화재 주전 세터로 활약했지만 우리카드로 트레이드, 우리카드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KB손해보험에서 한 시즌을 치른 황승빈은 또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4년 연속 트레이드라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됐다. 누군가는 저니맨이라고 하지만, 황승빈은 또 한 번의 이적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데뷔 후 최고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등극에 큰 힘이 됐다. 33경기에 나와 세트당 평균 10.554세트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이 V-리그 역대 최다 승점, 역대 4번째 30승 고지를 밟는 데 있어 황승빈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황승빈은 "사실 첫 이적 빼고는 어려운 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선수들을 만나고, 여러 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나에게는 큰 자양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사실 트레이드가 계속됐는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합류하고 나서 속으로 다짐한 게 있다. '이번 시즌에도 증명하지 못하면, 은퇴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당장 은퇴한다는 게 아니지만,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 은퇴할 수 있다는 생각,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렀다"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화려한 공격 라인을 자랑한다. 정규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는 레오라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이 있고, 신펑 덩(등록명 신펑)도 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잠재력을 폭발한 정태준도 있다. 정규리그에서도 이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했다. 황승빈은 "챔피언결정전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오와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한다. 정규리그를 잘 했던 것처럼, 그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했다.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모두 인연이 있다. 대한항공은 황승빈의 데뷔 팀이며, KB손해보험은 직전 시즌 뛰었던 팀이다. 황승빈은 "두 팀 모두 나에게 의미가 특별하다. KB손해보험에는 지난 시즌 함께 했던 동료들이 많이 있고, 대한항공은 내 배구 인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팀이다. 친정팀을 만나 내 손으로 내 힘으로 현대캐피탈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수련선수 출신 세터 이준협과 함께 대한항공 한선수, KB손해보험 황택의와 싸워야 하는 황승빈은 "준협이는 어린 나이임에도 차분하게 경기를 잘하고 있다. 생각을 많이 한다. 서로 좋았던 부분을 공유하며 힘을 내려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작성날짜2025.03.22 04:4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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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플레이오프 개막, KB손보-대한항공·현대건설-정관장 챔프전 티켓 싸움 프로배구 2024-2025시즌 포스트시즌(PS)이 플레이오프(PO)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여자부는 25일부터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3위 정관장이 3전2승제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다툰다. 남자부는 26일부터 정규리그 2위 KB손해보험과 3위 대한항공이 PO 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하고 챔프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의 상대로 어느 팀이 결정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통계상 PO 1, 3전 홈 어드밴티지를 얻은 2위 팀이 챔프전 진출 확률이 다소 높았다. 남자부는 19차례 PO 중 2위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게 14차례로 확률이 73.7%에 이른다. 여자부도 18차례 PO 중 2위 팀이 12차례(진출 확률 66.7%) 챔프전 티켓을 얻었다. 봄 배구를 앞두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팬들과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챔프전 진출 예상에서는 남자부의 경우 2위 KB손보의 우세가 예상됐다. KB손보가 챔프전에 오를 가능성이 팬 투표 65.8%, 기자단 투표에선 62.5%가 나왔다. 여자부에선 3위 정관장이 팬 투표 59.7%, 기자단 투표 87.5%로 확률로 챔프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돼 2위 현대건설보다 높은 예상치가 나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KB손보와 대한항공이 3승3패로 균형을 이뤘다. KB손보는 1, 2라운드를 모두 패한 후 3, 4, 5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했으나, 주전들을 빼고 1.5진급을 기용한 6라운드에선 패했다. KB손보는 득점왕에 오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득점 부문 8위에 랭크된 나경복,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든든한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또 세트 부문 1위에 빛나는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와 수비 부문 1위를 차지한 리베로 정민수가 뒤를 받친다. 특히 KB손보는 한때 8연승을 달리며 '경민 불패' 신조를 만들어냈던 경민대체육관에서 1, 3차전을 치르는 홈 이점을 안고 있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특급 소방수로 영입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정지석이 막강 좌우 쌍포를 구축했다. 또 베테랑 세터 듀오 한선수와 유광우를 보유하고 있고, 정한용을 비롯해 단기전 승부에 결정적인 서브에 강점이 있다. 더욱이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까지 통합 4연패를 달성한 경험이 최대 강점이다. 최천식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KB손보는 봄배구 큰 경기 경험 부족이, 대한항공은 러셀의 활약 여부가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1차전을 KB가 잡으면 3차전까지 갈 가능성이 크고, 대한항공이 1차전에서 이기면 2차전에서 끝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자부 PO에선 외국인 선수 활약이 최대 변수다. 현대건설은 아시아쿼터 위파위가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굴곡이 많았던 외국인 거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제 몫을 해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반면 정관장은 정규리그 막판 발목을 다쳐 4∼6주 진단을 받았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PO 무대에 복귀해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정관장의 부키리치가 어떤 컨디션으로 뛸 수 있는지가 플레이오프에서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면서 "부키리치가 종전 역할을 해준다면 정관장의 챔프전 진출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22 03:5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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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6라운드 MVP로 선정된 KB손보의 비예나 (서울=연합뉴스)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남녀부 득점왕에 오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칼텍스)가 나란히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비예나와 실바가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KB손해보험 비예나. 2025.3.22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2 03: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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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맹폭’ 비예나·실바 6라운드 MVP 선정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와 GS칼텍스의 지젤 실바가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레오 6표, 허수봉 2표, 황택의 1표)를 획득해 19~20시즌 2·5라운드, 24~25시즌 3·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6라운드를 1위(4승2패, 승점 13)로 마치는 데에 앞장섰다. 6라운드 기준 팀 공격 점유율 28.89%를 책임지면서 득점 1위(129점), 공격 2위(성공률 55.33%), 서브 1위(세트당 0.476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21~22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면서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부 실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김연경 2표, 니콜로바·메가·모마 각 1표씩)를 얻으면서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록이 증명한다. 23~24시즌 V-리그에 입성한 실바는 2년차를 맞이한 이번시즌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시즌 32경기 124세트에 출전하면서 1008점을 올렸는데, 이는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득점 이상을 올린 기록이다. 6라운드 기준으로는 44.29%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득점 1위(194점), 공격 2위(성공률 47.85%), 서브 1위(세트당 0.522개)에 랭크되는 등 화려한 경기력을 뽐냈다.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은 GS칼텍스는 6라운드를 1위(5승1패, 승점 15)로 마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희수 기자 작성날짜2025.03.22 02:21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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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비예나·'2년 연속 1000득점' 실바, 프로배구 6R 남녀 MVP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KB손해보험 비예나와 여자배구 GS칼텍스 실바가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22일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를 획득해 MVP를 받았고, 실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를 얻어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비예나는 레오(6표)와 허수봉(2표), 황택의(1표)를 제치고 2019~2020시즌 2, 5라운드, 2024~2025시즌 3, 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득점 1위(846득점)에 오른 비예나는 6라운드에서 펄펄 날며 KB손해보험을 6라운드 1위(4승 2패, 승점 13)로 이끌었다. 비예나는 6라운드 기준 팀 공격 점유율 28.89%를 책임지면서 득점 1위(129점), 공격 2위(성공률 55.33%), 서브 1위(세트당 0.476개)에 이름을 올렸다.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올라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실바는 김연경(2표)과 니콜로바, 메가, 모마(이상 1표)를 따돌리고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2023~2024시즌 V-리그에 입성한 실바는 2년 차를 맞이한 올 시즌 GS칼텍스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실바는 32경기에 출전해 1008점을 작성해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득점을 돌파했다. 6라운드에서는 44.29%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며 득점 1위(194점), 공격 2위(성공률 47.85%), 서브 1위(세트당 0.522개)에 오르는 등 화려한 경기력을 뽐냈다. 실바의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앞세운 GS칼텍스는 6라운드를 1위(5승 1패, 승점 15)로 마쳐 유종의 미를 거뒀다. donotforget@newsis.com 작성날짜2025.03.22 02:1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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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여자부 최초 기록' GS 실바-'3시즌 만의 봄배구 이끈' KB 비예나, V리그 6라운드 MVP 선정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엄마는 강했고 장수 외인은 믿음을 증명했다. '엄마 선수' 지젤 실바(34·GS칼텍스)와 KB손해보험을 봄배구까지 이끈 안드레스 비에나(32)가 2024~2025 V리그 6라운드 MVP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GS칼텍스의 실바와 KB손해보험의 비예나가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자부 실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김연경 2표, 니콜로바·메가·모마 각 1표씩)를 얻으면서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록이 증명한다. 2023~2024시즌 V리그에 입성한 실바는 2년차를 맞이한 이번시즌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32경기 124세트에 출전하면서 1008점을 올렸는데, 이는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득점 이상을 올린 기록이다. 실바는 6라운드 기준으로는 44.29%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득점 1위(194점), 공격 2위(성공률 47.85%), 서브 1위(세트당 0.522개)에 랭크되는 등 화려한 경기력을 뽐냈다.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은 GS칼텍스는 6라운드를 1위(5승1패, 승점 15)로 마쳤다. 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레오 6표, 허수봉 2표, 황택의 1표)를 획득해 2019~2020시즌 2·5라운드, 2024~2025시즌 3·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6라운드를 1위(4승2패, 승점 13)로 마치는 데에 앞장섰다. 6라운드 기준 팀 공격 점유율 28.89%를 책임지면서 득점 1위(129점), 공격 2위(성공률 55.33%), 서브 1위(세트당 0.476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면서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22 02:03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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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의 6R MVP 위해 대동단결" GS칼텍스 꿈 이뤘다, 쿠바 엄마 선수 韓 데뷔 후 첫 라운드 MVP…남자부는 비예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영택 감독이 꿈을 이뤘다.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 여자부 실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김연경 2표, 니콜로바·메가·모마 각 1표씩)를 얻으면서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록이 증명한다. 2023-2024시즌 V-리그에 입성한 실바는 2년차를 맞이한 이번시즌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시즌 32경기 124세트에 출전하면서 1008점을 올렸는데, 이는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득점 이상을 올린 기록이다. 6라운드 기준으로는 44.29%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득점 1위(194점), 공격 2위(성공률 47.85%), 서브 1위(세트당 0.522개)에 랭크되는 등 화려한 경기력을 뽐냈다.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은 GS칼텍스는 6라운드를 1위(5승 1패, 승점 15)로 마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의 6라운드 MVP가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그 꿈을 이뤘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Thank you Membership in 장충' 행사를 연다. 팬들 앞에서 특별한 6라운드 MVP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레오 6표, 허수봉 2표, 황택의 1표)를 획득해 2019-2020시즌 2·5라운드, 2024-2025시즌 3·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6라운드를 1위(4승2패, 승점 13)로 마치는 데에 앞장섰다. 6라운드 기준 팀 공격 점유율 28.89%를 책임지면서 득점 1위(129점), 공격 2위(성공률 55.33%), 서브 1위(세트당 0.476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면서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작성날짜2025.03.22 02:0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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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화려한 피날레? 조연 아닌 주연 꿈꾼다…이다현 “부담은 흥국이 더 커”, 염혜선 “반전 드라마가 왜 있겠나”[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누군가는 김연경(흥국생명)의 화려한 피날레를 가로막을 수밖에 없다. 이번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마지막 무대다. 당연히 대중은 김연경의 화려한 마무리를 기대한다. 김연경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분 좋게 선수 생활을 끝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불세출의 영웅이니 당연한 현상이다.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김연경 라스트댄스의 조연이 될 생각은 없다.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21일 서울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이다현은 “연경언니와 선수 대선수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래서 더 특별한 기분”이라면서 “선수들끼리도 언니의 마지막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데 부담이 더 큰 쪽은 우리가 아닌 흥국생명이다. 우리는 지난시즌보다 부담 없이 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다현은 “사실 연경언니는 막기가 어렵다. 이 코스를 막으면 저 코스를 공략해 뚫는다. 세 가지의 계획을 세워도 막을 수가 없다. 그런 경험을 하는 게 흔치 않다. 끝까지 언니를 막아보고 싶다”라며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김연경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정관장의 염혜선 생각도 다르지 않다. 염혜선은 “다들 흥국생명, 연경언니의 우승을 바랄지 모르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면서 “세상에 반전 드라마가 왜 있겠다. 정해진 답은 절대 없다. 우리가 그 틀을 깨고 우승하고 싶다”라며 김연경 앞에서 반전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일단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게 우선이다. 현대건설은 위파위 부상 이탈 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안 풀리면 팀이 침체하는 경기가 후반기에 이어졌다. 이다현은 “분위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단판에서는 분위기 영향을 많이 받는다”라면서 “잘 준비해야 한다. 지난시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신났는데 이번엔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도 경험이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오프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변수가 많다. 부키리치, 박은진의 복귀가 여전히 미지수다. 두 선수는 가벼운 조깅, 점프 정도만 소화하고 있다. 볼 훈련은 아직 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경기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게 고희진 감독의 생각이다. 염혜선은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부키리치나 박은진이 돌아오지 못해 불안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메가를 활용하고 상대 블로킹을 이용할지 생각하고 있다. 체력에는 자신감이 있으니 몰아붙이는 기세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까지 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weo@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22 00:59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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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비예나·2년 연속 1천득점 실바, 6라운드 남녀부 MVP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남녀부 득점왕에 오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칼텍스)가 나란히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비예나와 실바가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레오 6표, 허수봉 2표, 황택의 1표)를 얻어 2019-2020시즌 2·5라운드, 이번 시즌 3·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로 라운드 MVP에 올랐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6라운드를 1위(4승2패, 승점 13)로 마치는 데에 앞장섰다. 6라운드 기준 팀 공격 점유율 28.89%를 책임지며 득점 1위(129점), 공격 2위(성공률 55.33%), 서브 1위(세트당 0.476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면서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부 실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김연경 2표, 니콜로바·메가·모마 각 1표씩)를 얻으면서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V리그에 입성한 실바는 2년 차인 올 시즌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32경기 124세트에 출전하면서 1천8점을 올려 여자부 최초로 두 시즌 연속 1천득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6라운드 기준으로는 44.29%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득점 1위(194점), 공격 2위(성공률 47.85%), 서브 1위(세트당 0.522개)에 랭크되는 등 화끈한 경기력을 뽐냈다.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은 GS칼텍스는 6라운드를 1위(5승1패, 승점 15)로 마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2 00: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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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실바, 6R MVP 선정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KB손해보험 비예나와 GS칼텍스 실바가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22일 두 선수의 MVP 선정 소식을 알렸다.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에서 22표를 받아 현대캐피탈 레오(6표)를 가볍게 따돌렸다. 비예나는 6라운드에만 129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2위 도약을 이끌었다. 여자부에서는 실바가 26표를 독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실바는 6라운드 194득점으로 두 시즌 연속 1000득점 돌파 및 팀의 꼴찌 탈출을 견인했다. weo@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22 00:26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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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의 위력…비예나·실바 V리그 6라운드 MVP 선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와 GS칼텍스의 지젤 실바가 도드람 2024-25 V리그 6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를 획득해 '현대캐피탈 쌍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6표)와 허수봉(2표) 등을 제치고 6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예나는 올 시즌 3, 5라운드에서 이어 3번째 수상했으며 통산 5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6라운드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6라운드 기준 팀 공격 점유율 28.89%를 책임지면서 득점 1위(129점), 공격 2위(성공률 55.33%), 서브 1위(세트당 0.476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2021-22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면서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부 6라운드 MVP는 실바에게 돌아갔다. 실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를 받아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GS칼텍스에서 2년 차를 맞이한 실바는 올 시즌 32경기 124세트에 출전하면서 1008점을 올려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득점 이상을 올린 주인공이 됐다. 6라운드에서도 실바는 44.29%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득점 1위(194점), 공격 2위(성공률 47.85%), 서브 1위(세트당 0.522개)에 랭크되는 등 화려한 경기력을 뽐냈다.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은 GS칼텍스는 6라운드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dyk0609@news1.kr 작성날짜2025.03.22 00:1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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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흥국생명과 맞설 챔프전 진출 팀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4-2025시즌 포스트시즌(PS)이 플레이오프(PO)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여자부는 25일부터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3위 정관장이 3전2승제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다툰다. 남자부는 26일부터 정규리그 2위 KB손해보험과 3위 대한항공이 PO 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하고 챔프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의 상대로 어느 팀이 결정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통계상 PO 1, 3전 홈 어드밴티지를 얻은 2위 팀이 챔프전 진출 확률이 다소 높았다. 남자부는 19차례 PO 중 2위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게 14차례로 확률이 73.7%에 이른다. 여자부도 18차례 PO 중 2위 팀이 12차례(진출 확률 66.7%) 챔프전 티켓을 얻었다. 봄 배구를 앞두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팬들과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챔프전 진출 예상에서는 남자부의 경우 2위 KB손보의 우세가 예상됐다. KB손보가 챔프전에 오를 가능성이 팬 투표 65.8%, 기자단 투표에선 62.5%가 나왔다. 여자부에선 3위 정관장이 팬 투표 59.7%, 기자단 투표 87.5%로 확률로 챔프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돼 2위 현대건설보다 높은 예상치가 나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KB손보와 대한항공이 3승3패로 균형을 이뤘다. KB손보는 1, 2라운드를 모두 패한 후 3, 4, 5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했으나, 주전들을 빼고 1.5진급을 기용한 6라운드에선 패했다. KB손보는 득점왕에 오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득점 부문 8위에 랭크된 나경복,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든든한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또 세트 부문 1위에 빛나는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와 수비 부문 1위를 차지한 리베로 정민수가 뒤를 받친다. 특히 KB손보는 한때 8연승을 달리며 '경민 불패' 신조를 만들어냈던 경민대체육관에서 1, 3차전을 치르는 홈 이점을 안고 있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특급 소방수로 영입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정지석이 막강 좌우 쌍포를 구축했다. 또 베테랑 세터 듀오 한선수와 유광우를 보유하고 있고, 정한용을 비롯해 단기전 승부에 결정적인 서브에 강점이 있다. 더욱이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까지 통합 4연패를 달성한 경험이 최대 강점이다. 최천식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KB손보는 봄배구 큰 경기 경험 부족이, 대한항공은 러셀의 활약 여부가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1차전을 KB가 잡으면 3차전까지 갈 가능성이 크고, 대한항공이 1차전에서 이기면 2차전에서 끝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자부 PO에선 외국인 선수 활약이 최대 변수다. 현대건설은 아시아쿼터 위파위가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굴곡이 많았던 외국인 거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제 몫을 해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반면 정관장은 정규리그 막판 발목을 다쳐 4∼6주 진단을 받았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PO 무대에 복귀해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정관장의 부키리치가 어떤 컨디션으로 뛸 수 있는지가 플레이오프에서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면서 "부키리치가 종전 역할을 해준다면 정관장의 챔프전 진출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2 00: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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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진사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오기노 감독의 ‘레오 포기’...감독의 이상과 현실 간의 지나친 괴리가 불러온 실패였다 [남정훈의 오버 더 네트] 스포츠에서 사령탑의 평소 철학이나 이상이 현실의 승리와 부딪힐 때가 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사령탑의 철학이나 이상이 완벽하게 구현되어 현실에서도 승리, 나아가 리그 우승을 가져오는 것이다. 가장 악수(惡手)는 철학과 이상에도 반했음에도 현실에서 승리를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의 철학을 조금 포기해서라도 현실에서 승리, 우승에 가까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 이를 고수하는 게 감독의 몫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스포츠단은 감독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포츠 구단은 선수들과 프런트 개개인의 생계의 장이며 팀 성적은 그들의 연봉과 고과에 직결된다. 아울러 팬들은 언제나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원한다. 고로 감독이 자신의 철학과 이상을 고집하다 팀 성적을 추락하게 만든다면? 많은 권한을 준 만큼, 이에 직접 책임을 져야한다. 여기서 책임은 딱 하나밖에 없다.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2년차 사령탑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OK저축은행의 2024~2025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0일 현대캐피탈전 세트 스코어 0-3 완패 이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OK저축은행의 올 시즌 성적표는 7승29패. 남녀부 통틀어 압도적인 최하위였다. 승점자판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약 기간은 아직 1년이 더 남았지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서 한 시즌 만에 팀을 최하위로 추락시킨 것에 대한 책임을 졌다. 오기노 감독의 자진사퇴 역시 자신의 이상과 현실 간의 괴리에서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오기노 감독은 구단을 통해 “OK저축은행 감독으로서 선수들, 팬과 함께한 지난 두 시즌은 매우 뜻깊었다. 그간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라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팀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읏맨 배구단이 더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일본 스타일의 배구를 OK저축은행에 이식하려 했다. 서브의 위력을 인위적으로 줄여서라도 범실을 최소화하고, 이에 대한 반대급부인 상대의 세트 플레이를 블로킹과 디그로 제어하려는 배구를 시도했다. 오기노 감독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배구의 실현을 위해선 반격 과정에서 결정적 있는 한 방을 때려낼 수 있는 걸출한 공격수가 필요했다. 그게 부임 첫 해인 2023~2024시즌엔 가능했다. 역대 최고의 외인인 레오(쿠바)가 있었기 때문이다. 2m6의 장신에 높은 점프력이 더해진 타점으로 언제든 상대 블로킹 위에서 공격이 가능한 레오는 팀 동료들이 어렵게 받아올린 공을, 리시브가 흔들려 이단 연결되어 올라온 공을 리그 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때려줄 수 있는 선수였다. 레오의 존재 덕분에 오기노 감독과 OK저축은행은 2023~2024시즌을 정규리그 3위로 마친 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팀은 조금만 더 전력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가다듬는다면 대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오기노 감독은 자신의 이상을 한 발 더 실현하려 했다. 특정 공격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토털 배구였다. 이는 곧 레오와의 동행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쉬운 승리 방정식을 포기하고, 다시 새 판을 짜려한 것이다. 오기노 감독은 프런트의 반대를 무릅쓰고 기어코 레오와 재계약하지 않고 새로운 배구를 찾아 나섰고, 이는 처참한 실패를 가져왔다.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오기노 감독의 시험대였다. 결과는? 대참사에 가까운 실패였다. 오기노 감독이 직접 뽑은 마누엘 루코니(이탈리아)는 시즌 초반 5경기에서 단 29점, 공격 성공률 35.29%에 그친 뒤 기량 미달로 퇴출됐다. 루코니 대신 데려온 크리스(폴란드)도 30경기 220점, 경기당 평균 10점도 내지 못하는 빈곤한 득점력으로 ‘폭망’했다. 냉정히 말해, 레오가 없는 OK저축은행의 토종 선수층으로는 토털배구를 구현하기에는 구성원 구성 자체가 무리가 있었다. OK저축은행에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처럼 외국인 선수에 버금가는 파괴력 있는 토종 공격수가 없다. 대한한공의 정지석-곽승석 라인처럼 팀 시스템의 핵심이 되어줄 수 있는 공수겸장의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도 없다. 이런 선수단 구성 속에서는 외국인 선수 기량의 비교 우위를 앞세우고, 토종 선수들의 장점을 모아 명확한 롤을 부여하는 게 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지름길이지만, 오기노 감독은 팀 내 구성원들의 기량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려 했고, 그 결과는 대실패였다. 오기노 감독의 배구철학을 대표하는 기조인 ‘범실 없는 서브’도 현대 배구 트렌드에는 전혀 맞지 않는 전술이었다. 범실을 줄이기 위해 위력을 낮춘 OK저축은행의 ‘물 서브’를 받은 상대팀들은 쉽게 받아올려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OK저축은행 코트를 폭격했다. 올 시즌 OK저축은행의 서브 범실은 300개로 가장 적다. 서브 최소 범실 2위인 삼성화재(444개)와 비교해도 144개나 적었다. 그러나 이는 전혀 OK저축은행의 성적 향상에 도움 되지 않았다. 정규리그 1~3위인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대한항공이 팀 서브득점 1~3위에 올라있다는 것은 오기노 감독의 배구가 틀렸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 팀 공격 성공률이 30% 후반대~40% 초중반을 오가는 여자배구와는 달리 남자배구는 리시브가 잘 되면 속고이나 퀵오픈, 파이프(중앙 후위 공격) 등 상대 블로커들을 교란할 수 있는 확률 높은 공격 옵션을 사용해 50%가 훌쩍 넘는 공격 성공률을 올릴 수 있다. 이는 곧 범실을 감수하더라도 서브 득점을 노리고, 서브 득점이 되지 않더라도 최대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2∼3명의 블로킹이 달려들 수 있는 오픈 공격을 강요하는 게 더 효율적인 배구라는 얘기다. 오기노 감독은 수동적인 배구로 일관하다 처참한 결과를 받아든 것이다. 하나 더. 레오는 토털배구에도 맞는 조각임이 올 시즌 증명됐다. 트라이아웃 시장에 다시 나와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레오의 올 시즌 공격 점유율은 33.3%에 불과했다. 허수봉이라는 토종 NO.1 공격수와 신펑, 전광인으로 이어지는 양질의 날개 자원, 최민호-정태준의 미들 블로커까지 모든 포지션에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수들이 있으니 레오가 팀 공격의 40∼50%를 책임질 필요가 없었다. 오기노 감독이 토털배구라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해야할 것은 레오와의 재계약 포기가 아니라 토종 구성원들의 전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게 먼저였던 셈이다. OK저축은행은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후보를 검토해 OK 읏맨 배구단을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신임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입장이다. 과연 오기노 감독의 실험이 실패로 끝난 OK저축은행의 새 사령탑은 누가 될까. 들리는 얘기로는 또 다른 일본인 감독이 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고, 경험 많은 국내 사령탑이 새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작성날짜2025.03.22 00:01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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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와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황승빈이 원하는 챔프전 상대는…[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개인적인 감정도 있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다. 26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팀과 왕좌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상대는 KB손해보험, 혹은 대한항공이다. 현대캐피탈이 상대를 고를 수는 없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잘하는 팀이 올라오게 되어 있다. KB손해보험도, 대한항공도 모두 만만한 팀이 아니라 현대캐피탈은 누구를 만나도 긴장한 채로 100%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내심 상대하고 싶은 팀이 있지 않을까.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은 21일 서울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어려운 질문에 답을 내놨다. 황승빈은 “마지막 두 번의 대결에서 KB손해보험에 패했기 때문에 의식을 할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크게 신경 쓰지는 않으려고 한다. 플레이오프와 정규리그는 다르다”라며 KB손해보험을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항공도 까다로운 팀이다. 누가 와도 쉽지 않다. 다만 대한항공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아주 조금 더 있다. 개인적인 감정도 있다. 오래 몸담은 팀이라 발전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승빈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5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태산 같은 선수 한선수의 존재로 인해 주전으로 뛰지 못했고, 2021~2022시즌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이후 우리카드, KB손해보험을 거쳐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으면서 챔피언에 도전하게 됐다. 필립 블랑 감독을 만난 황승빈은 확실히 달라졌다. 그는 “스스로 성장했다고 평가한다”라며 “감독님께 전혀 다른 운영 방식을 배웠다. 훈련한 게 통하는 걸 느끼고 깨달았다. 너무 재미있는 시즌이다. 누군가는 아무 데나 올리면 되는 게 아니냐고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압도적인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만큼 통합 우승 의지는 간절하다. 황승빈은 “혹시라도 우승을 못하면 어쩌나 생각도 들지만 부담이 커지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면서 “마음의 정리를 해야 한다. 남다른 각오로 갈지, 아무 생각 없이 갈지 정해보겠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21 23:48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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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하게 떠나고 싶어” 3전4기 우승 도전하는 김연경, 배구여제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일까 [OSEN=청담동, 길준영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37)이 커리어 마지막 우승에 도전한다. 김연경은 지난 2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그냥 우승을 하겠다”라며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2005-2006시즌 흥국생명에서 프로배구에 데뷔한 김연경은 올해까지 무려 21년 동안 세계적인 아웃사이드 히터로 군림했다.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다양한 해외리그에서도 활약한 김연경은 2020-2021시즌 친정팀 흥국생명에 복귀해 올 시즌까지 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중이다. 그렇지만 올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이 마지막 우승 도전이 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27승 9패 승점 81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31일부터 현대건설과 정관장 중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한국 복귀 이후 챔피언 결정전에 세 차례나 진출하는데 성공했지만 매번 마지막 관문에서 발목이 잡혔던 김연경은 “마지막 정규리그를 잘 마무리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포스트시즌 챔피언 결정전이 남아있는데 이것까지 잘 마무리하면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누구보다도 통합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보다 체중이 빠졌는데 최근에는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라고 몸 상태를 밝힌 김연경은 “챔프전에 맞춰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어제 경기도 나갈 수는 있었지만 무릎쪽에 조금 통증이 있어서 출전 안하고 벤치에 있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챔프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나서는 계속 챔프전에 맞춰서 훈련을 해왔다. 챔프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프로에 데뷔를 하자마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김연경은 “처음에 우승을 했을 때는 우승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너무 잘되다 보니까 그냥 되는줄 알았다. 최근에는 우승이란게 잘해서만 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운이 따라야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 후배들에게도 정규시즌 우승했지만 챔프전을 앞두고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챔프전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이번에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위 현대건설(21승 15패 승점 66점)과 3위 정관장(23승 13패 승점 64점)이 격돌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이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난다. 김연경은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팀을 묻는 질문에 “어느 한 팀을 정하기가 어렵다. 두 팀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다. 어느 팀이 올라와도 쉬운 상대는 없다고 생각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플레이오프가 3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다. 5세트, 5세트, 5세트 꽉꽉 채우기를 바란다. 작년에 내가 해봤는데 쉽지 않다. 한 번 해보면 알 것이다”라며 웃었다. 단기전에서는 꼭 한 명씩 미쳐주는 선수가 나와야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김연경은 “사실 미리 생각을 좀 해봤다. 정윤주를 뽑거나 투트쿠, 피치를 뽑으려고 했는데 이고은이 좀 미쳐줘야 할 것 같다. 다들 정윤주를 뽑을거라고 생각했을텐데 반전으로 틀어봤다. 이고은이 세터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거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잘해줬으면 하는 선수는 많다”라고 말한 김연경은 “모든 선수가 미쳤으면 좋겠다. 나도 좀 미쳤으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인적인 MVP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워낙 많이 받았다. 팀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잘하면 MVP도 받지 않겠나”라고 다시 한 번 우승을 강조했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3.21 23: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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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마지막 챔프전 ‘뜨거운 눈물’ 약속 [앵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연경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여전했는데 마지막 챔프전을 마친 뒤엔 뜨거운 눈물을 약속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은 마지막 원정 '은퇴 투어'를 함께 한 3천 4백여 팬들을 향해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GS칼텍스 팬 분들 (탈락해서) 이제 응원할 팀 없으시죠? 챔프전에선 (흥국생명)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긴 김연경이지만 자신의 마지막 챔프전에선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아마도 챔피언 결정전까지 하고 나면 뭔가 홀가분하게 눈물 흘릴 수 있지 않을까(생각합니다). 통합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김연경이 흘렸던 눈물을 기억하는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감사합니다. 흥국생명 응원해요."] 아본단자 감독이 '라스트 댄스'를 출사표로 내세울 정도로 김연경의 마지막을 해피 엔딩으로 장식하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인 걸 김연경도 잘 알고 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2,3위 팀이) 5세트, 5세트, 5세트 꽉꽉 채워서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 주 공격수를 블로킹으로 막으면서 (마지막 챔프전을)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남자배구 최고 스타로 한 시대를 호령했던 문성민도 은퇴 경기 값진 득점으로 코트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남자부 국내 선수 최초로 영구 결번이 된 대형 유니폼을 보자 문성민은 비로소 은퇴를 실감했습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 "배구와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제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팀 동료 최) 민호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뜨거운 눈물을 흘린 문성민처럼 김연경도 마지막 순간 뭉클한 감동을 꿈꾸며 챔프전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 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작성날짜2025.03.21 22:20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