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를 사상 처음으로 이겼다!…"17연패 끝 승리, 괴물 쓰러트렸다" 대체 무슨 뜻?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사상 처음으로 FC바르셀로나를 이겼다. 레알은 그간 바르셀로나를 17번 만나 전부 졌다.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17전 17패를 기록했다. '엘 클라시코'라는 라이벌 관계가 무색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그 것도 적지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스페인 매체 '엘 에스파뇰'은 "레알의 역사적인 승리"라고 했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 남자 축구에선 세계 최고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매 경기 치고받는 두 팀이지만 여자 축구에선 다르다. 스페인은 지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자국 축구사 처음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이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08년과 2012년, 그리고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반면 여자 대표팀은 그간 '언더독'이었는데 2년 전 여자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 여자축구의 근간은 지금까지 FC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등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여자부에서 우승했다. 현재 유럽 챔피언인 셈이다. 스페인 정규리그인 리가F에서도 9차례 우승하며 가장 많이 정상에 오른 팀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여자축구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다. 여자축구팀이 없었으나 지난 2019년 1부리그에 오른 타콘(TACON) 인수에 나서 2020년 7월1일 레알 마드리드에 완전히 인수됐다. 여자축구에서만큼은 레알에 바르셀로나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던 셈이다. 타콘이 레알 마드리드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처음 바르셀로나와 붙었는데 1-9로 대패할 정도였다. 하지만 레알은 빠른 투자를 통해 여자축구팀의 골격을 갖췄다. B팀을 만들었고 후베닐과 카데테 등으로 불리는 연령별 팀도 구축했다. 그러면서 리가F에서도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바르셀로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이 때도 승점은 적게는 10점에서 많게는 25점 차이가 났다. 맞대결에서도 일방적으로 당해 17번을 전부 졌다. 그리고 18번째 대결에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 여성팀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가F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코틀랜드 국가대표인 캐롤라인 위어가 후반 42분과 51분(추가시간)에 각각 결승포와 쐐기포를 넣어 3-1로 이기고 맞대결 17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두 팀의 승점 차도 줄어들어 바르셀로나가 23경기에서 승점 63을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레알이 승점 59가 되면서 뒤집기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스페인 매체 '20미누토스'는 경기 직후 "지금까지 바르셀로나를 만나 무승부도 없었지만 드디어 오늘 레알이 '괴물'을 쓰러트렸더"고 표현했다. 두 팀의 라이벌전은 올시즌엔 더욱 특별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준결승 진출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8강 1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를 4-1로 대파했다. 레알은 아스널(잉글랜드)를 2-0으로 눌렀다.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두 팀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는 셈이다. 두 팀은 대진표상 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여자축구에서도 '엘 클라시코'가 세상을 지배하는 날이 머지 않았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3 14:59 엑스포츠뉴스
-
'무안타 침묵' 여파인가...갈 길 바쁜 배지환, 하루 만에 '또' 벤치서 출발...'경쟁자' 스윈스키는 선발 출전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지난 경기 선발 출전해 무안타로 침묵했던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결국 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배지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 TD 볼파크에서 열릴 2025 MLB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토미 팸(좌익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오닐 크루즈(지명타자)-조이 바트(포수)-잭 스윈스키(중견수)-케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닉 곤잘레스(2루수)-제러드 트리올로(1루수)-이시아 키너 팔파(유격수)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베일리 폴터. 이날 토론토전 포함 시범경기 일정이 2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다. 피츠버그는 최근 경기에서 외야수 백업 유력 후보인 스윈스키와 배지환을 번갈아 출전시키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스윈스키가 8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지난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배지환은 벤치를 지켰다. 반대로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는 배지환이 선발로 출격, 스윈스키는 경기 내내 벤치를 달궜다. 다만 결과는 조금 달랐다. 스윈스키는 22일 경기서 첫 번째 타석에 삼진, 두 번째 타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끝내 안타를 신고,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배지환은 23일 경기서 땅볼,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하나도 추가하지 못했다. 스윈스키의 현재 시범경기 성적은 13경기 타율 0.368(38타수 14안타) 1홈런 9타점 4도루 OPS 0.998이다. 배지환은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0(39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OPS 1.080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 중반까지 여러 공격 지표에서 꽤 큰 폭으로 앞서갔던 배지환이지만, 일정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피츠버그가 몇 차례 선수단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낸 가운데 배지환은 지금까지 생존에 성공했다. 그러나 MLB.com을 포함한 현지 매체들은 외야 백업 한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경쟁에서 스윈스키가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 이젠 정말 많이 남지 않은 증명의 시간. 그 사이 배지환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SNS 캡처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3 14:54 스포탈코리아
-
레비 회장 결단, 17년 만에 우승해도 경질한다…이미 다른 감독 살피는 중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해도 토트넘은 그와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레비(63·잉글랜드)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할 지도자를 찾아 나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 시각) “UEL 우승을 한다 해도 토트넘 경영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하는 게 옳은 결정인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풀럼전 패하고도 조용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보면서 모든 부분이 잘못됐다고 느껴졌다. UEL 우승으로도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는 느낌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전례 없는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로 기세를 탔지만, 전술이 완전히 파훼 되면서 급격한 추락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이미 리그에서 15패를 당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남은 경기에서도 부진이 이어진다면 20패 역시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판에서 벗어나려면 UEL에서 반전을 이뤄야 한다. 현재 토트넘은 UEL 8강에 오르며 대회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트로피가 없기에 UEL 우승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다만 프랑크푸르트, 라치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호들이 남아 있어 우승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레비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경영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토트넘이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지 고민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로 봤을 때 새로운 감독을 택할 가능성이 큰 거로 알려졌다. 이미 레비 회장은 새로운 감독 선임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과거 토트넘을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아르헨티나) 감독과 레비 회장이 만난 사진이 공개됐다. 레비 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능성을 알린 젊은 지도자들의 동선도 살피고 있다. 레비 회장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지는 하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상황이 악화하는 동안 포체티노 감독 이름이 나왔다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레비 회장과 우호적이며, 그와 꾸준히 접촉했다”라며 “본머스를 이끄는 안도니 이라올라(42·스페인) 감독과 풀럼 마르코 실바(47·포르투갈) 감독도 잠재적 후보로 거론됐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작성날짜2025.03.23 14:54 골닷컴
-
슬롯이 버린 日 미드필더, 선발 0회에 리버풀 탈출 결심...'양현준과 뛴다' 로저스가 러브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르네 슬롯 감독 구상에서 빠진 엔도 와타루는 셀틱행이 유력하다. 영국 '팀 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셀틱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엔도를 영입하기 위해 공략을 하려고 한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뛰지 못한 엔도는 여름 이적시장에 안필드를 떠날 것이다. 로저스 감독은 셀틱 중원 보강을 원하며 엔도를 타깃으로 삼았다. 셀틱만 엔도를 원하는 게 아니다. AC밀란, 울버햄튼, 풀럼 등도 엔도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면서 유럽 무대 경쟁력을 확인했다. 2019년에 임대생 신분으로 슈투트가르트에 왔다. 인상을 남겨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엔도가 슈투트가르트에 처음 왔을 때는 독일 2부리그에 있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했는데 엔도의 역할이 컸다. 활약과 헌신이 돋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인데 공격력도 좋았고 빌드업 능력과 중원 장악력을 앞세워 슈투트가르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년부터 주장으로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주장으로 뛴 엔도는 리버풀 제안을 받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로 왔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중원에 부상자가 많은 게 이유였다. 6번 역할을 맡으면서 활약을 했고 프리미어리그 29경기(선발 20경기)를 소화했다. 슬롯 감독이 온 후 자리를 잃었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엔도는 후순위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은 0회다. 비교적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들에만 주로 나왔다. 완전히 밀린 엔도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매각설이 나왔는데 일단 잔류를 했으나 후반기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름에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 리버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셀틱이 차기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다. 셀틱은 그동안 일본 선수들과 인연이 깊었다.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등이 현재도 뛰고 있고 후루하시 쿄고도 최근까지 활약을 했다. 일본 선수가 익숙한 셀틱이 엔도까지 추가하려고 한다. 엔도가 오면 중원에 확실히 힘이 될 예정이다. 양현준과의 호흡도 기대를 모을 것이다. 작성날짜2025.03.23 14:50 인터풋볼
-
-
프로야구 역대 최초 개막 2연전 매진...10경기 최다 21만 9,900명 지난해 처음으로 천만 관중을 돌파했던 프로야구가 올해도 개막과 함께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KBO는 역대 최초로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 2연전 10경기가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틀간 10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무려 21만 9,900명으로, 지난 2019년 개막 2연전에서 기록한 21만 4천여 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23 14:43 YTN
-
이틀간 홈런 7방 22득점...'타선 폭발' LG, 개막 2연승 축포 [앵커] 프로야구 개막 이틀째도 5개 구장이 모두 가득 찬 가운데, 우승후보로 꼽히는 LG가 이틀 연속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습니다. 홈런만 다섯 방을 터뜨리며 롯데를 크게 이기고 올 시즌을 기분 좋은 2연승으로 시작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만3천 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가득 찬 잠실구장 외야로, 문보경이 시원한 2점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개막전에서 올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문보경이 이틀 연속 터뜨린 첫 타석 홈런포입니다. 한껏 달아오른 LG의 방망이는 뜨거웠습니다. 2회에는 박동원이, 5회와 6회에는 오스틴과 송찬의가 연달아 솔로홈런을 쳐내며 LG의 홈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8회에는 대타 문정빈이 자신의 1군 첫 안타를 잠실구장 외야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뜨거운 홈런쇼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타선이 이틀 동안 홈런 7개를 포함해 22점을 뽑아내는 동안, 마운드에서는 선발 손주영의 역투가 빛났습니다. 손주영은 안타를 한 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7회까지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손주영 / 7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 시범경기 때도 페이스가 좋았고 오늘 평균 구속도 작년보다 잘 나온 것 같고 변화구를 조금 더 다듬어야 하는데 아직 페이스는 완전히 좋습니다.]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이 9회 극적인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하지만 연장의 주인공은 kt의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였습니다. 배정대는 연장 11회말, 원아웃 1, 2루 기회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끝내기 2루타로 자신의 통산 아홉 번째 끝내기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에서는 SSG가 선발 김광현의 2실점 호투와 정준재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허재원 (hooa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23 14:43 YTN
-
-
SWITZERLAND FREESTYLE SKIING epa11983267 Gold medalists Elisa Caffont of Italy and Maurizio Bormolini of Italy pose on the podium at the Snowboard Alpine Parallel-Slalom competition at the FIS Snowboard, Freestyle and Freeski World Championship in St. Moritz, Switzerland, 23 March 2025. EPA/GIAN EHRENZELL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3 14:43 연합뉴스
-
"김도영 선수 빨리 복귀하길"...'김도영 세리머니→시구 초청' 김길리가 전하는 메시지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가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 등장했다. 김길리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2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김길리는 평소 KIA 경기를 자주 관람했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차례 KIA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지난달 중국 하얼빈에서 진행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도영도 화답했다. 지난달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일시 귀국했을 당시 "김길리 선수의 존재 자체를 알고 있었고, 김길리 선수가 훌륭한 선수인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놀랐다"며 "KIA 팬이시라는 것에 더 영광이었던 것 같고, 신기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 인연이 김길리의 시구까지 이어졌다. 23일 경기를 앞두고 마운드 위에서 힘찬 시구를 선보인 김길리는 "주말은 쉬는 날이기도 하고, 마침 이렇게 기회가 왔다"며 "스포츠를 너무 좋아해서 비시즌 때 캐치볼 같은 것도 많이 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원하는 대로 공이 가지 않았다. (거리가) 생각보다 멀더라. 조준이 잘 안 돼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도영 선수의 세리머니를 하자마자 김도영 선수가 바로 날 언급해 주시고, 또 KIA 구단에서도 연락해 주셔서 정말 놀랐다"며 "부모님과 계속 야구 관람을 하고, 또 KIA를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KIA 팬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래대로라면 김도영이 김길리의 시구 지도를 담당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22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23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 정도가 그레이드 1으로 심각한 건 아니지만, 당분간 회복에 힘을 쏟아야 하는 김도영이다. 그러면서 김도영 대신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김길리의 시구 지도를 담당했다. 김길리는 "부상을 당하셔서 많이 걱정했다. 김도영 선수가 뛰는 걸 직접 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빨리 회복해서 복귀했으면 좋겠다"며 "햄스트링이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부위라서 부상을 당하면 많이 힘들 것 같다. 쇼트트랙이 위험한 종목이다 보니 쇼트트랙 선수들도 스케이팅을 하면서 많이 다치고, 또 훈련 강도가 높다 보니 훈련 중에도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2023-2024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1위에 오른 김길리는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계속 메달을 추가했다. 2차 대회(은메달·동메달 1개), 3차 대회(동메달 1개), 4차 대회(여자 1000m·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금메달 2개(혼성 2000m 계주, 여자 1500m), 은메달 2개(여자 500m, 여자 1000m)를 획득했다. 지난 14~16일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진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 1개(여자 1500m)를 얻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까지 약 1년이 남은 가운데, 김길리는 2026시즌에도 금메달을 갖고 광주에 오겠다고 다짐했다. "월요일을 제외하면 매일 야구 경기가 진행되지 않나. 보면서 약간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이기면 또 좋고, 취미로 많이 즐겨보는 편"이라며 "올림픽 금메달을 들고 다시 광주에 오겠다"고 말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3 14:42 엑스포츠뉴스
-
1차지명 다승왕도 없는데 두산 시작부터 어쩌나…두산 외인 원투펀치 8실점 붕괴, 전직 다저스맨도 고개 숙였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두산 외인 원투펀치가 모두 고개를 숙였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잭로그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잭로그의 KBO리그 데뷔전. 잭로그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2경기(2이닝)을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경기(70이닝) 3승 8패 평균자책 7.2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두산과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두산과 계약했다. 캠프에서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캠프 MVP에 선정될 정도로 기대가 컸다. 경기 전 이승엽 두산 감독은 "6이닝 정도 불펜 운용에 있어 어느 정도 계산이 설 것"이라고 말했다. 1, 2회 출발은 깔끔했다. 최지훈과 정준재를 삼진으로 돌리며 시작한 잭로그는 까다로운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뜬공으로 돌렸다. 2회 역시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리고, 이지영과 하재훈도 각각 유격수 직선타, 2루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연속 볼 4개를 던졌다. 볼넷 허용. 이어 안상현에게 좌전 안타를 헌납했다. 무사 1, 2루. 박지환을 2루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최지훈의 뜬공 타구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면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정준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에레디아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대량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6회는 깔끔했지만, 7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안상현에게 안타를 맞은 후 결국 마운드를 박치국에게 넘겼다. 박치국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면 좋았으련만 연속 안타를 헌납했고, 잭로그의 실점은 4로 늘어났다. 잭로그의 KBO리그 데뷔전 성적은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 이날 89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 수는 많지 않았다. 직구 36개, 투심 21개, 스위퍼 16개, 체인지업 12개, 커터 4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9km. 최선을 다했으나 팀이 2-5로 패하면서 잭로그는 패배를 안았다. 두산으로서는 시작부터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이미 1차지명 다승왕 곽빈이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곽빈은 지난 19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투구를 하다가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진을 실시한 결과 내복사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또한 전날 선발로 나섰던 메이저리그 통산 134경기(593이닝) 28승 40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4.54에 빛나는 콜어빈도 부진했다. 패전은 면했지만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 아쉬움으로 남겼다. 이승엽 감독 역시 "기대했던 것과 달랐다. 투구판 적응에 불편함이 있었다. 인천에서 첫 경기를 하면서 신경이 예민해진 것 같다. 본인이 잘 이겨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잭로그까지 아쉬움을 남겼으니 두산으로서는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시즌 초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두산은 수원으로 이동해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소화한다. 작성날짜2025.03.23 14:41 마이데일리
-
‘개막전 2실책→다이빙캐치+3타점 대반전’ 김광현도 인정한 2년차 내야수 "정근우 보는 것 같아"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정준재(22)가 개막전 실책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개막 2연승을 이끌었다. 정준재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3회말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정준재는 5회에도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SSG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SSG는 정준재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정준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원래 직구를 자신있어 한다.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초구에 직구가 들어와서 딱 맞게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2타점을 올렸을 때는 약간 컨택 위주로 생각을 했다. 크게 안돌리고 짧게 돌렸는데 좋은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고 이날 활약을 돌아봤다. 2024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50순위) 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정준재는 지난해 5월 3일 1군에 데뷔했다. 따라서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뛰는 것은 지난 22일 두산전이 처음이었다. 정준재는 개막전에서 실책 2개를 저지르고 타격에서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지금까지 야구를 한 것 중에 가장 긴장한 것 같다”라고 밝힌 정준재는 “작년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작년에는 크게 긴장을 하지 않았는데 개막전에서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몸이 약간 붕 떠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집중이 되지 않았다. 5위 결정전보다도 더 떨렸다. 5위 결정전은 오히려 재밌게 즐겼는데 개막전은 즐기기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정준재는 “수비에서 원래 자신감이 있었는데 실책을 하니까 더 긴장이 됐다. 그러다보니 타격에도 지장이 가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래도 오늘 다이빙 캐치를 한 이후로는 완전히 풀려버렸다. 덕분에 그 뒤로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앞으로는 좋은 타격감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개막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정준재는 그럼에도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만회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제는 주전선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한 정준재는 “솔직히 나도 어제 경기가 끝나고 불안하긴 했다. 그런데 손시헌 코치님이 미리 말씀을 해주셔서 안심할 수 있었다. 감독님이 나를 믿고 내보내주시는 것이니까 내일은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날 경기에 나섰던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정준재의 활약에 많은 도움을 받은 김광현은 이날 인터뷰에서 “정근우를 보는 것 같다”라며 정준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광현의 말을 들은 정준재는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은 좋지만 아직 과분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좀 더 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김광현 뿐만 아니라) 확실하게 다른 사람들한테도 (정근우처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3.23 14:40 OSEN
-
'SON, 잘 있어!' EPL 역대 도움 2위 '맨시티 심장' 결국 떠난다…사우디 NO→MLS 협상 인정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가 결국 맨시티를 떠난다. 영국 언론 더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위너가 올 시즌 뒤 메이저 리그 사커(MLS)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1년생 더 브라위너는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7경기에 나서 70골-118도움을 기록했다. EPL 역대 도움 2위다. 그는 맨시티의 심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EPL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기류가 바뀌었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끝난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는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3년 동안 1억 5600만 파운드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자녀 교육 문제로 이적을 거절했다. 더선은 '더 브라위너가 MLS에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관심을 받았지만, MLS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LS의 샌디에이고에는 아직 자리가 남아있다. 더 브라위너와 회담이 열렸다. 아직 (계약) 임박은 없다. 더 브라위너의 임금이 너무 많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라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의 스포츠 디렉터는 "소문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에이전트와 얘기를 나눴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와 대화를 나눴지만, 그의 임금이 우리 예산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3 14:40 스포츠조선
-
"바둑이 얼마나 재미있는데요~"…'신안 이세돌배' 유쾌한 마무리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22일과 23일 양일간 '이세돌의 고향'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린 '제4회 신안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에서 아마 강자 최우수 선수가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전국최강부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2일 4연승을 거둔 최우수 선수는 23일 결승에서 또 다른 전승자 김사우 선수마저 비교적 손쉽게 제압했다.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최우수 선수는 이후 반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함께 열린 전국시니어·여성부 결승에서는 전날 3연승을 거둔 온승훈 선수가 또 다른 3연승자 김희중 선수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에게 1패를 안긴 인간' 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둑인'으로 통하는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바둑대회를 가장 규모 있게 치러 바둑동호인들 사이에서 '바둑의 고장'으로 불린다. 당연히 바둑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고장이기도 하다. 그런 신안군에서 올해 첫 바둑 행사로 펼쳐진 무대가 이번 대회다. 이 대회는 그동안 '1004섬 신안 전국바둑대회'로 치러졌다. 하지만 세계적 바둑 기사인 이세돌 9단을 통해 지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름을 바꿨다. 지난해 이세돌 9단을 초대한 후 바둑팬들의 반응이 좋아 박우량 신안군수가 '이세돌 국수'의 이름을 대회명에 넣자고 제안했고, 이를 이세돌 9단이 흔쾌히 받아들여 대회명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돌 9단은 올해도 대회장을 찾아 어린 바둑 꿈나무와 일반 바둑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으며 추억을 선물했다. 크게 전국부와 범호남부(호남부·전남부·신안부)로 나뉘어 모두 20개 부문에서 승부를 겨룬 이번 대회에서 전국의 남녀노소 바둑동호인들은 치열한 승부를 벌이기도 하고, 같이 바둑을 즐기는 동호인으르서 정다운 만남도 가졌다. 이로 인해 대회장은 치열한 승부로 조용히 가라앉았다가도 이내 왁자함에 휩싸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저마다 대국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신안군이 준비한 소금·땅콩·김 등의 특산물 선물세트가 그들의 손에 들려졌다. 바둑 꿈나무들에게는 푸짐한 과자선물세트가 주어졌다. 특히 여성바둑연맹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100명의 회원이 단체로 출전해 22일에는 온종일 수담을 즐기고 23일에는 '보라의 섬' 자은도 일대를 돌며 신안군의 멋과 맛을 즐겼다. 신안군이 바둑 대회를 여는 이유와 목적에 딱 맞는 행보를 보여준 것. 이광순 여성바둑연맹 회장은 "신안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바둑을 가장 잘 육성하고 후원하는 곳이라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특히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 많아 눈이 즐거운 데다 이곳에서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 보고 구매도 할 수 있어 회원들이 다 좋아한다"고 전했다. 사진=신안군에서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작성날짜2025.03.23 14:39 MHN스포츠
-
(CORRECTION) NETHERLANDS THE DUTCH 100 epa11983230 (CORRECTION) ? This is to amend image epa11982746 issued on 23 March 2025, correcting name in caption to Prince Pieter Maurits of Orange (not: Prince Pieter Christiaan of Orange). The revised caption reads: Princess Margriet sits on the ice rink of Thialf with Prince Bernhard of Orange and Prince Pieter Maurits of Orange next to her after falling during the kick-off of De Hollandse 100 music event in Heerenveen, the Netherlands, 23 March 2025. The princess was taken to hospital by ambulance for a check up. EPA/Jilmer Postma EPA-EFE/Jilmer Postma (CORRECTION)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3 14:33 연합뉴스
-
‘외모도 예쁜데 볼까지 잘 찬다!’ 귀엽고 깜찍한 日국가대표 여자축구선수 화제 [OSEN=서정환 기자] 귀엽고 깜찍한데 볼도 참 예쁘게 잘 찬다. 일본국가대표 미드필더 유즈호 시오코시(28)가 화제다. 프로 10년차인 그녀는 일본여자프로축구 WE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레이디스에서 주장 겸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처럼 볼도 예쁘게 찬다는 평가다. 그녀는 올 시즌 WE리그 이달의 골을 두 차례나 수상할 정도로 슈팅에 일가견이 있다.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를 제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라와는 2020, 2023, 2024년 WE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 유즈호의 활약이 있었다. 주장으로 리더십을 갖춘 그녀가 동료들의 능력을 100% 이끌어내고 있다. 올 시즌에도 우라와는 일본 내셔널스컵 챔피언에 올랐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유즈호는 2021년부터 일본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10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전 친선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0-4 대패를 당했다. 유즈호는 당시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166cm인 유즈호는 모델같은 몸매와 세련된 얼굴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운동복을 벗은 그녀는 패션감각도 뛰어나다. 그녀가 SNS에 올린 사복패션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그녀는 스포츠브랜드, 커피, 음료수, 패션브랜드 등에서 다양한 후원을 받고 있다. 팬들은 “운동도 잘하는데 얼굴도 참 귀엽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모범이 되는 선수다. 자기관리도 뛰어나다”, “옷을 정말 잘 입는다. 많이 참고하고 있다”, “그녀를 보러 우라와 경기를 직관갑니다”라며 기뻐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5.03.23 14:27 OSEN
-
epaselect AUSTRALIA SOCCER epaselect epa11982828 Chen Ying-hui of Taichung Blue Whale competes for the ball during the AFC Women's Champions League Quarter Final between Melbourne City and Taichung Blue Whale at Melbourne Rectangular Stadium in Melbourne, Australia, 23 March 2025. EPA/SCOTT BARBOUR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3 14:24 연합뉴스
-
158km 여운이 가시기도 전, 특급 신인의 155km 광속구 향연...한화, 져도 행복했다 [수원 현장]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서현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타나버린 정우주의 155km 강속구. 한화 이글스는 개막전 승리 후 19년 만의 개막 2연승에 실패했다.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4대5로 분패했다. 3-4로 밀리던 9회초 노시환의 극적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갔지만, 마지막 11회를 버티지 못하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화팬들은 졌어도 이긴 듯한 기분을 느꼈을 듯. 끝까지 상대를 물고늘어진 선수들의 집중력도 좋았지만, 10년 미래를 책임질 두 젊은 투수들의 '강속구 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서현이 올시즌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리그 최강 셋업맨이 될 조짐이다. 22일 개막전에서 최고 158km 강속구를 앞세워 1이닝을 지운 김서현. 이날도 연장 10회말 나와 157km 초강력 직구를 뿌리며 상대 최강 상위 타순 상대 1이닝을 삭제했다. 허경민에게 2사 후 안타는 맞았지만, 강백호와 로하스를 잡아낸 게 컸다. 그리고 김서현이 등장하기 전, 이미 위즈파크는 한화팬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3-4로 밀리던 8회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의 '특급 신인' 정우주가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이다. 프로 데뷔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고교 시절부터 155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려 유명세를 탔다. 실제 메이저리그 팀의 오퍼도 받았다. 생각보다 큰 계약금이었다. 하지만 정우주는 KBO리그를 택했다. 아쉽게 전체 1순위 영광은 정현우(키움)에게 넘겨줬지만, 자신은 뜨거운 인기의 한화에 지명받아 더욱 기쁘다고 말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동기 권민규에 비해 약간 밀리는 느낌이었지만, 시범경기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자 정우주에 대한 관심이 불붙기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정우주도, 권민규도 미래를 보고 성장시켜야 할 선수들이라며 처음에는 편한 상황에서 기회를 주겠다고 한 것. 지고 있었지만 1점차였고, 결코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4번 김민혁, 5번 장성우, 6번 문상철로 상대 타자들도 까다로웠다. 하지만 정우주는 씩씩했다. 김민혁 상대 데뷔 첫 구를 직구로 선택했다. 154km. 스트라이크. 위즈파크에 뜨거운 환호가 터져나왔다. 하루 전 김서현이 158km를 던져 달아오르는 그 분위기와 똑같았다. 첫 고비를 잘 넘겼다. 컨택트가 좋은 김민혁이 끝까지 커트하며 정우주를 괴롭혔다. 풀카운트 9구까지 가는 승부. 여기서 볼넷이나 안타가 나오면 어린 투수의 멘탈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우주는 김민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긴장이 풀렸는지 다음부터는 자신감이 붙었다.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문상철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최고인 155km 강속구를 5번이나 뿌렸다. 정우주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자 경기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고, 불리했던 흐름이 한화쪽으로 살짝 넘어오는 계기가 됐다. 그렇게 9회 노시환의 극적인 동점포가 터졌다. 이날 보여준 구위와 안정적 제구라면 당장 필승조에 들어가도 될 듯. 과연 정우주의 데뷔전을 지켜본 김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3 14:23 스포츠조선
-
“병원에서 OK만 하면” 책임감 불타는 최정, 재검진만 손꼽아 기다린다… 후배들이 부담 덜어줬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SSG 간판타자이자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의 주인공인 최정(38·SSG)은 최근 이숭용 SSG 감독의 방에 찾아가 “죄송하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괜찮다”라고 다독였지만, 최정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답담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와 4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한 최정은 지난 3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SSG는 KIA와 시범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다만 날씨가 너무 추웠고, 하필 야간경기 적응 훈련차 오후 6시로 경기를 잡아놓은 탓에 끝내 한파로 취소됐다. 하지만 이왕 경기장에 나온 것 수비 훈련이라도 간단하게 하고 들어가려는 게 화를 불렀다. 쌀쌀한 날씨 속에 굳은 허벅지에 탈이 난 것이다. 18일과 19일 두 차례 검진을 받은 최정은 햄스트링 부분 손상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가장 낮은 정도의 손상 단계(그레이드 1)지만, 그래도 2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 개막 엔트리 합류는 무산됐다. 모두가 합심해 준비한 개막전인데 정작 부상으로 빠지는 게 달갑지 않다. 때로는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통증은 많이 가라앉았다.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가 끝난 뒤 더그아웃에 나타난 최정은 “하루하루 지나면서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느낌은 많이 회복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재검진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선수의 느낌이 아직도 좋지 않다면 결장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각오해야 하지만, 일단 그런 상황은 아니다. 이숭용 SSG 감독도 4월 둘째주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오히려 최정은 복귀시기를 최대한 당긴다는 각오로 뭉쳐있다. 최정의 재검진은 3월 31일로 잡혀 있다. 만약 재검진에서 “운동을 해도 좋다”는 소견이 나오면 복귀 절차를 밟는다. 타격과 수비에서 기술 훈련부터 다시 하며 몸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한 최정은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면 곧바로 기술 훈련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느낌을 설명했다. 기술 훈련에서 몸이 어느 정도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면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 정도를 뛰며 실제 경기 중 움직임을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도 문제가 없다면 1군 복귀 시점을 잡는다. 이숭용 감독은 천천히, 완벽하게를 강조하고 있다. 올라와서 다시 아프면 안 되기 때문이다. 며칠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SSG는 최정의 이탈로 비상이 걸렸다. 워낙 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다. 가뜩이나 외국인 에이스 미치 화이트의 부상 이탈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최정의 부상은 투·타 에이스의 동반 개막 무산을 의미했다. 누가 봐도 위기였다. 성적이 나쁘다면 최정이 괜히 더 미안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후배들이 최정의 부담을 덜어줬다. 신예 박지환이 최정 대신 3루에 나가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23일에는 안상현까지 좋은 활약을 했다. 최정이 자주 그랬듯,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한 방은 22일 오태곤이 터뜨렸다. 불펜도 분전하면서 두산과 개막 2연전을 모두 잡았다. 최정이 없을 때 최대한 버티면, 최정이 돌아와 또 해결을 해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더그아웃을 감싸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3 14:20 스포티비뉴스
-
멈추지 않는 서명진, 존재감 드러낸 후반 활약 서명진(187cm, G)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84–87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28승 20패로 순위가 4위로 떨어졌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극과극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C)와 박지훈(185cm, G)을 놓치면서 수비에 허점이 드러났다. 이우석이 고군분투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게이지 프림(206cm, C)과 숀 롱(205cm, F)이 다소 부진하면서 정관장에게 끌려다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까지 35-47로 뒤처지며 쉽게 무너지는 듯싶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추격에 나서며 정관장을 위협했다. 현대모비스 추격의 중심에는 서명진이 있었다. 서명진은 2쿼터까지 단 2점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3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3점슛 3개를 포함해 야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집중력을 살렸다. 서명진이 터지자 프림까지 동시에 살아나며 3쿼터를 66-62로 리드했다. 서명진은 긴장감이 최고조인 4쿼터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이우석, 한호빈(181cm, G)과 함께 쓰리 가드로 나선 서명진은 4쿼터 초반 함지훈(198cm, F)의 패스를 받아 3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한호빈의 패스를 받아 우측 코너에서 다시 3점을 넣으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서명진은 4쿼터 득점뿐만 아니라 가드로서 볼 배급도 신경 썼다. 이우석과 한호빈에게 쏠린 수비를 본인이 직접 움직임으로 분산시키고 패스를 통해 공격을 만들었다. 특히 4쿼터 승부처 상황에서 프림의 미들레인지와 함지훈의 외곽을 어시스트하며 접전 상황에서 득점을 지원사격 했다. 현대모비스는 후반 각성한 서명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정관장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서명진은 30분 46초를 뛰면서 19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근 서명진은 3경기 연속 10점 이상 올리고 있고 출전 시간도 30분 가까이 되면서 조동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서명진은 이우석, 한호빈, 안드레 미구엘 옥존(182cm, G) 등 현대모비스의 두터운 가드진을 보조하는 위치에서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명진이 이번 시즌 이후 FA를 얻는 만큼 남은 시즌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또 서명진은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을 하는 현대모비스에게 도움을 줘야 해 남은 시즌이 중요해졌다. 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긴 서명진이 남은 시즌 부활의 날개를 펼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5.03.23 14:16 바스켓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