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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20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의 기록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데니 매카시(미국)에 5타 뒤진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 시즌 최고 성적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기록한 공동 7위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와 김시우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2타를 잃었다. 김시우는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이날 3타를 잃은 안병훈은 공동 40위(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안병훈 또한 더블보기(버디 2개, 보기 3개)를 범하는 등 난조를 겪었다. 첫날 순조롭게 출발한 단독 선두 매카시는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donotforget@newsis.com 작성날짜10분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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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20위…임성재·김시우 25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김주형은 저스틴 토마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셰인 로우리(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0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로 나선 데니 맥카시(미국, 4언더파 68타)와는 5타 차. 김주형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회(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톱10 달성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첫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이어 13번 홀에서 버디를 보탰지만, 1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이후 김주형은 18번 홀 버디와 1번 홀 보기를 맞바꾼 뒤, 2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5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타를 잃은 채 1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2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한편 맥카시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렸다. 시무스 파워(아일랜드)와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쳐, 윈덤 클라크, 데이비스 톰슨(이상 미국)과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12분 전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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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모친 추모...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7번홀에 '흰색 깃발' PGA 투어가 최근 별세한 타이거 우즈의 어머니 쿨티다를 추모하는 특별한 방식을 선택했다. 14일(한국시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 7번홀에는 평소와 다른 깃발이 꽂혔다. 대회 로고나 홀 번호 없이 순백색으로만 이뤄진 깃발이었다. PGA 투어는 "태국 출신으로 평생 불교 신자였던 쿨티다를 기리기 위해 불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흰색 깃발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80세로 별세한 쿨티다를 향한 투어와 대회 조직위원회의 특별한 추모 방식이었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 출전을 계획했으나 결국 불참을 결정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18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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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달라졌다…티샷 정확도 높여 무결점 플레이 윤이나(21·솔레어)가 달라졌다. 윤이나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GC(파72)에서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낸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것이 고무적이다. 그는 지난 8일 끝난 자신의 LPGA투어 데뷔전 파운더스컵에서 충격적인 컷 탈락을 했다. 당시 대회에서 윤이나는 이틀간 28차례 날린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킨 게 절반에도 못미친 12차례였다. 드라이버샷 정확도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주일 전과는 확연히 달랐다.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 안착률을 71%로 높였다. 페어웨이를 놓친 게 4차례에 그칠 정도로 정확도를 끌어 올린 것. 그러에도 타수를 대폭 줄이지 못한 것은 미숙한 그린 플레이 때문이었다. 17차례 버디 기회를 3번 밖에 살리지 못한 것. 이날 윤이나가 기록한 퍼트수는 자그만치 32개나 됐다. 그런 가운데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이소미(26)가 꿰찼다. 올 시즌 후원사가 없어 민모자를 쓰고 나온 이소미는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애너벨 풀러(잉글랜드) 등이 1타 차 공동 2위로 추격하고 있다. 이소미는 “컨디션이 좋다. 지난해 샷에 문제가 있었는데 겨울 훈련 때 집중적으로 문제가 된 부분을 고쳤고 그게 잘 됐다”라며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다가오는 일에만 집중하자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보기가 나온 뒤에 더 집중했다”고 막판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원동력을 설명했다. 이소미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1타차 2위(17언더파)에 올랐다. 이 대회는 총상금 500만달러 가운데 50만달러를 단체전 상금으로 준다. 작년 11월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했던 김민선(21·대방건설)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KLPGA투어 장타자 이동은(20·SBI저축은)도 3타를 줄여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4위 인뤄닝(중국)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작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랭킹 5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5타를 줄여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7분 전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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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20위…임성재·김시우 25위 [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주형(22)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첫째 날 난코스에 더해진 악천후 속에 선전을 펼쳤다. 김주형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적었다. 데니 매카시(미국)가 4언더파 68타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김주형은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참가한 4명의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출발이다. 비가 흩날리고 기온이 떨어진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첫 홀인 10번(파4) 2.5m 버디를 낚았고, 18번홀(파5)에서 보여준 좋은 쇼트 게임에 힘입어 전반에 이븐파로 막았다. 보기가 나오면 버디로 만회하는 등 7번 홀까지 타수를 유지한 김주형은 10위권을 달렸다. 하지만 8번홀(파3) 그린 위 약 14.6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기록한 게 아쉬웠다. 우승후보로 꼽힌 임성재(26)는 2오버파 74타를 쳐 김시우(29)와 함께 공동 25위에 올랐다. 안병훈(33)은 후반 12번홀(파4) 더블보기와 17번홀(파4) 보기 때문에 3오버파 75타,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작성날짜28분 전 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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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늑장 플레이 막는다…주어진 시간 6초 초과시 1벌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늑장 플레이를 막기 위한 새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정은 오는 3월 28일 개막하는 포드 챔피언십부터 적용된다. LPGA는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경기 속도 규정(Pace of Play) 규정을 만들었으며, LPGA 투어와 엡손(2부) 투어에서 모두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주어진 시간에서 1-5초를 초과할 경우에는 벌금이 부과되며, 6-15초 초과 시 1벌타, 16초 초과 시 2벌타가 적용된다. 새 규정은 지난 5일 선수들에게도 메모 형식으로 공지됐다. LPGA 선수 회장 비키 괴체-애커먼(미국)은 "선수와 팬 모두에게 좌절감을 안겨 준 경기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정책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실시했다"며 "선수 주도로 설립된 위원회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규정은 우리 브랜드와 팬, 시청자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생각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의도는 투어에서 경기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규정은 회원과 팬 모두에게 이익이 되며, 보다 효율적이고 즐거운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32분 전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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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20위…선두와 5타 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주형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의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20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데니 맥카시(미국·4언더파 68타)와는 5타 차다. 김주형은 올 시즌 현재까지 4차례 대회에 출전해 '톱10' 한 번을 기록했다. 이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로 활약했으나, 지난주 열린 피닉스 오픈에선 공동 44위로 주춤했다. 김주형은 이날 업다운이 심한 경기력을 보였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해 첫 홀을 버디로 시작한 그는,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이후 13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했지만, 14번홀(파4)에서 세컨드샷 미스를 범하며 또 보기가 나왔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선 버디를 잡아 이븐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주형은, 3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4번홀(파4) 보기 후 6번홀(파5) 버디를 기록했고, 막바지인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2주 전 이 코스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로 활약했던 임성재(27)는 2오버파 74타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적어냈다. 파3 3번홀에서 3퍼트로 더블 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김시우(30)도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임성재와 같은 순위를 마크했다. 안병훈(34)은 3오버파 75타로 주춤하며 공동 40위로 출발했다. 맥카시가 4언더파로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PGA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이 없는 그는 이번 대회 첫날 좋은 감각을 보였다.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와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작성날짜37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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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1오버파 공동 20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달러) 첫날을 무난하게 치렀다. 김주형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데니 매카시(미국)에게 5타 뒤졌다. 버디 5개와 보기 6개가 말해주듯 김주형의 경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샷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많이 벗어나지 않았지만, 쇼트게임과 그린 플레이가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에서 강한 임성재는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2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인 임성재는 3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고 10m 파 퍼트에 이어 1.5m 보기 퍼트를 놓쳐 한꺼번에 2타를 잃은 게 뼈아팠다. 김시우도 2오버파 74타를 쳤다. 김시우도 17번 홀(파4) 티샷이 왼쪽 숲으로 날아가 분실구가 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웠다. 안병훈은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40위로 밀렸다.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곁들인 안병훈도 12번 홀(파4)에서 세 번째 샷으로도 그린에 볼을 올리지 못한 실수 연발로 2타를 잃었다.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매카시는 18번 홀(파5) 이글을 앞세워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달리던 매카시는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핀 2m 옆에 볼을 가져다 놓고 이글을 잡아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와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지난달 26일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렸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정상에 올랐던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줄곧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졌지만, 올해는 골프장 인근 지역이 최악의 산불 피해를 봐 대회 장소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개최됐던 이곳으로 옮겼다. khoon@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46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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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경기 속도 규정 신설…늑장 플레이 막는다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GPA) 투어가 늑장 플레이를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LPGA 투어는 14일(한국 시간) "새 경기 속도 규정을 만들었다. 해당 규정은 LPGA 투어와 엡손 투어(2부 리그)에 모두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내달 28일에 열릴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약 32억원)부터 새로운 규정이 적용될 거라고 알렸다. 새 경기 속도 규정은 주어진 시간에서 1~5초 초과 시 벌금, 6~15초 초과 시 1벌타, 16초 이상 초과 시 2벌타를 적용한다. 지난 5일 L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메모 형식으로 경기 속도 규정이 바뀔 거라 공지했다. 늑장 플레이를 공개 비판했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코르다는 "나는 (경기 속도 규정 변화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투어를 치르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예전엔 라운드마다 5시간이 걸렸는데, 요즘은 5시간 반씩 걸린다는 것이다. 좀 더 가혹한 규정을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LPGA 투어는 꾸준히 지적됐던 늑장 플레이를 막기 위해 벌타를 부여하는 조치를 세웠다. 한편 LPGA 투어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시 늑장 플레이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atriker22@newsis.com 작성날짜53분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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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6초 늦으면 1벌타, 16초 늦으면 2벌타… LPGA “슬로 플레이 뿌리 뽑겠다” 골프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거북이 골퍼 퇴치를 위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팔을 걷어붙였다. 주어진 시간을 6초만 초과해도 벌타를 주는 새로운 규정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LPGA 투어는 14일(한국시각) “최근 마련한 경기 속도 규정을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포드 챔피언십 때부터 적용한다”며 “새 규정은 LPGA투어의 위상과 팬들에게 분명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규정은 샷을 할 때 주어진 시간(40초 규정)을 5초 초과하면 벌금을 부과하고, 6∼15초 초과하면 1벌타를 매긴다. 16초를 넘기면 2벌타를 주게 된다. 현행 규정은 30초 초과까지는 벌금을 물리고, 31초를 초과해야 2벌타를 부과했다. 이 같은 경기 속도 규정 변경은 지난 5일 선수들에게 공지됐다. 지난해 슬로 플레이(slow play)로 적발된 선수는 31명이었다. 22명은 벌금을 냈고, 9명은 2벌타를 받았다. 바뀌는 규정을 적용했다면 23명이 1벌타, 8명이 2벌타를 받았을 것이라고 LPGA 투어는 설명했다. 이 같은 경기 속도에 대한 과감한 조치는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의 발언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앞두고서였다. 코르다는 한 주 앞서 열린 LPGA투어 안니카 드리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코르다가 속한 마지막 조(오후 12시 13분 티 오프)는 18홀 경기 소요 시간이 5시간 38분 걸렸다. 해가 져서 그린에 볼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돼서야 끝이 났다. 이로 인해 TV 중계 시간도 51분이나 초과했으며 중계방송사인 골프 채널은 중계 시간을 늘려야 했다. 코르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슬로 플레이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슬로 플레이는 우리를 지켜보는 팬에게도 좋지 않다. 개인적으로 6시간 가까이 걸리는 중계를 보는 건 짜증 나는 일이다. 퍼팅하기 위해 2~3분이 걸린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당시 코르다와 3라운드를 함께했던 찰리 헐(잉글랜드)은 삼진 아웃 제도를 도입하자고 했다. “무자비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슬로 플레이로 세 번 벌타를 받으면 즉시 투어 카드를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성날짜2025.02.14 01:03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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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부상 털고 복귀 셰플러, 2언더파 힘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힘을 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작성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2, 4번 홀 징검다리 버디 이후 5번 홀(파5)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신바람을 냈다. 다만 후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쉽다. 셰플러는 지난해 12월 손바닥을 다쳐 이번 시즌 출발이 늦었다. 지난주 WM 피닉스 오픈에 이어 이 대회가 두 번째 출전이다. 대니 매카시 선두(4언더파 68타),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와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공동 2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이민우(호주) 공동 7위(1언더파 71타),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4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한국 김주형 공동 20위(1오버파 73타), 임성재와 김시우 공동 25위(2오버파 74타), 안병훈은 공동 40위(3오버파 75타)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고 현대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인근 지역 산불 피해로 장소를 토리파인스로 변경했다. 올해는 72명이 등판해 나흘 동안 컷 탈락 없이 우승자를 가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작성날짜2025.02.14 00:47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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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주어진 시간 6초 넘으면 ‘벌타’… 내달부터 시행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늑장 플레이 근절을 위한 새 규정을 도입한다. 주어진 시간을 6초만 초과해도 벌타가 적용된다. 14일 오전(한국시간) LPGA투어는 최근 마련한 경기 속도 규정을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포드 챔피언십 때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지난 5일 선수들에게 메모 형식으로 공지됐다. LPGA투어는 공지 당시 적용 시기를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엔 "철저한 검토를 마쳤다"며 "새 규정은 LPGA투어의 위상과 팬들에게 분명한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샷을 할 때 주어진 시간을 5초 초과하면 벌금을 부과하고, 6∼15초 초과하면 1벌타를 매긴다. 16초를 넘기면 2벌타가 적용된다. 이 규정은 벌금보다 벌타가 더 강조됐다. 현행 규정은 31초를 초과하면 2벌타를 매길 뿐 30초 초과까지는 벌금만 물린다. 선수들은 통상 사후에 내는 벌금보다 당장 경기에 영향을 주는 벌타를 더 두려워한다. 이를 고려해 새로운 규정은 1벌타를 부과하는 구간을 신설하고 2벌타 부과 기준도 낮췄다. 지난해 늑장 플레이로 적발된 선수는 31명이며, 그중 22명은 벌금을 냈다. 9명은 2벌타를 부과받았다. 그러나 새 규정을 적용하면 23명이 1벌타, 8명이 2벌타를 받게 된다. 허종호 기자 작성날짜2025.02.14 00:45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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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7언더파 선두… 정확성 찾은 윤이나 버디 3개 메인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로고 없는 모자를 쓰고 대회에 나선 이소미(26)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첫날 선두로 나섰다. 이소미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애너벨 풀러(잉글랜드)를 1타 차이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완도 출신 최경주의 초등학교 후배인 이소미는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거두고, 지난해 LPGA투어로 진출했다. 2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엔 한 차례밖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대방건설의 후원을 받았으나 계약 종료 후 새로운 메인 후원사를 찾지 못해 올해 로고나 글자가 없는 민무늬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했다. 이소미는 “겨울 훈련을 통해 지난해 드러난 샷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고쳤다”며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다가오는 일에만 집중하자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전반에 3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 1번 홀과 5번 홀에서도 각각 버디를 잡았다. 6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7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이소미는 4명이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17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까지 단체전을 함께 치러 50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컷을 통과한 60명이 3·4라운드를 치러 개인전 상금 450만 달러를 나눠갖게 된다.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이소미는 2023년 공동 24위에 이어 지난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7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민선(22)이 지노 티띠꾼(태국)과 공동 4위(5언더파)에 올랐다. LPGA 투어 데뷔전(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던 윤이나(22)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지난해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윤이나는 지난 주 새 클럽에 적응하지 못해 티샷 정확도가 20%에 머물렀으나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1.4%, 그린 적중률 94.4%를 기록하며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뽑아냈다. 작성날짜2025.02.14 00:35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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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유럽투어 사우디 대회 첫날 단독선두…윤이나는 공동 20위 이소미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인 에스더 헨셀라이트(독일), 안나벨 풀러(잉글랜드·6언더파 66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뒤 지난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다. 아직 미국 무대 우승은 없지만 세계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한 유럽 투어 대회 첫날 좋은 모습을 보였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5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수확하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6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7∼9번 홀 3연속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타며 첫날을 마쳤다. 이소미는 경기 후 LET와의 인터뷰에서 “느낌이 좋다. 작년엔 샷에 문제가 있었는데 잘 해결돼 기분이 좋다”면서 “지난간 일보다는 다가올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이소미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1타차 2위(17언더파)에 올랐다. 이 대회는 총상금 500만달러 중 50만달러를 단체전 상금으로 준다.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민선이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8일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충격의 컷 탈락을 겪었던 윤이나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0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윤이나는 페어웨이를 4번밖에 놓치지 않아 LPGA 투어 컷 탈락의 원인이었던 티샷 난조에서는 벗어났고 그린을 딱 한 번밖에 놓치지 않는 정교한 샷을 뽐냈다. 디펜딩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을 비롯해 찰리 헐(잉글랜드), 이동은 등이 윤이나와 같은 순위다. 윤이나와 함께 LPGA투어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4언더파 68타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3위 인뤄닝(중국)은 첫날 3오버파로 부진, 공동 95위에 머물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제훈 전문기자 작성날짜2025.02.14 00:25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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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LET 사우디 대회 첫날 7언더파 선두…윤이나 공동 20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소미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1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소미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공동 2위 에스더 헨셀레이트(독일), 애나벨 풀러(잉글랜드, 이상 6언더파 66타)와는 1타 차.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수확했으며, 2024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LET 나들이에 나선 이소미는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소미는 15번 홀과 16번 홀, 18번 홀과 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5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순항하던 이소미는 6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남은 3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소미는 LET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분이 아주 좋다. 지난해에는 샷에 문제가 있어서 동계훈련 동안 집중을 했는데, 잘 돼서 만족스럽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보기 후 3연속 버디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은 것에 대해서는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집중하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보기가 나온 후에도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선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봤던 윤이나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은도 3언더파 69타로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14 00:22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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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쓴맛’ 윤이나, LET선 매운맛 보여주나 윤이나, 이소미, 이동은, 김재희, 김민선 등 미국, 한국 투어에서 뛰는 여자골프 선수들이 사우디로 날아갔다. 본격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기감각 점검차 출전하지만 총상금 규모가 매우 큰 대회이기에 대박을 기대할 수도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속 윤이나와 이소미,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이동은, 김재희, 김민선, 홍정민 등이 13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GC(파72)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시즌 개막후 2연전을 치른 LPGA 투어와 다음달 태국에서 2025시즌을 여는 KLPGA 투어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우디 골프협회 개최 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오일머니를 앞세워 치르는 이 대회는 LET의 사실상 최고상금 대회다. LPGA 투어와 LET가 공동 주관하는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 오픈을 포함한 4대 메이저 대회와 LPGA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 5개 대회를 제외하면 총상금 500만 달러(개인전 450만 달러, 단체전 50만 달러)는 세계 여자골프 대회 중 최고 상금규모를 자랑한다. 자금원인 사우디 국부펀드 PIF는 대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세계랭킹 300위 이내 선수(42명) 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왔다. LPGA 투어가 미국 본토에서 시즌을 개막한 뒤 아시안 스윙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공백기간에 열려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인연을 많이 맺은 대회다. 2020년 출범후 지난해까지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로 열린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21, 2023년 우승했고 메이저 챔피언들인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패티 타와타나킷(태국)이 2022, 2024년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021년 이 대회 우승 뒤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4월)을 제패하고 2018년 이후 3년간 그를 괴롭힌 무승 공백을 께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 타와타니킷은 지난해 우승 뒤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2021년 ANA 인스퍼레이션 깜짝 우승 이후 멈춘 기록을 이어갔다. 2023년 리디아 고와 끝까지 우승을 다툰 릴리아 부(미국)는 다음주 LGP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뒤 그해 메이저 2승(셰브론 챔피언십, AIG 위민스 오픈)을 포함해 4승을 올리며 세계 1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도 디펜딩 챔피언 타와타나킷을 비롯해 세계 4위 인뤄닝(중국), 지난해 상금 대박을 터뜨린 지노 티띠꾼(태국), 세계 9위 찰리 헐(잉글랜드) 등 톱클래스들이 적잖이 도전장을 냈다. 미국 데뷔전 컷탈락 부진을 만회하고 샷을 재정비하려는 LPGA투어 신인왕 후보인 윤이나(세계 25위), 그리고 비시즌 훈련 성과를 중간 점검하려는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상 2위 이동은과 김재희, 김민선 등이 깜짝 활약을 펼쳐주길 국내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14 00:14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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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우디서 열린 LET대회서 첫날 선두 이소미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소미는 13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2위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와 애나벨 풀러(잉글랜드·이상 6언더파 66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5승을 맛본 이소미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이소미는 올해 첫 출전이던 지난 주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뒤 LPGA투어의 휴식기를 이용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6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뒤 내리 3연속 버디를 챙겼을 만큼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이소미는 "지난해 샷에 문제가 있었는데 겨울 훈련 때 집중적으로 문제가 된 부분을 고쳤고 그게 잘 됐다"면서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다가오는 일에만 집중하자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보기가 나온 뒤에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소미는 4인 1조 단체전에서도 17언더파로 1타 차 2위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선7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로 깜짝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LPGA투어 데뷔전서 컷 탈락을 맛본 윤이나가 3언더파 69타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윤이나는 LPGA투어 데뷔전서 드라이버가 말썽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는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71.43%(10/14)로 크게 개선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린 적중률은 무려 94.44%(17/18)나 됐다. 다만 퍼트가 32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오해원 기자 작성날짜2025.02.14 00:12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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