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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LIV 골프 이틀째도 버디 가뭄…공동 20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장유빈이 공격적인 골프를 쳐야 하는 LIV 골프에서 버디 갈증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장유빈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랜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시즌 두 번째 대회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2천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낸 장유빈은 전날과 같은 공동 20위를 유지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54명 가운데 공동 49위에 그쳤던 장유빈은 두 번째 대회에는 중위권 성적을 내고 있지만, 좀체 버디를 잡아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LIV 골프는 3라운드 54홀인 데다 컷이 없어 대부분 72홀에 컷 탈락 위험이 있는 다른 투어 대회와 달리 적극적으로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 플레이가 요긴하다. 장유빈 역시 잘 아는 사실이지만 장유빈은 지금까지 LIV 골프에서 치른 5라운드 동안 안쓰러울 만큼 버디가 적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4개의 버디를 잡아냈던 장유빈은 2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에 그쳤다. 이틀 동안 버디를 6개만 뽑아내서는 하루에 6∼9개씩 버디를 쓸어 담은 선두권 선수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 이날 4타를 줄인 공동 선두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는 이틀 동안 버디 14개를 뽑아냈다. 보기는 오르티스와 장유빈이 똑같이 이틀 동안 5개를 적어냈다. 지키는 능력은 비슷한데 버디 사냥 능력에서는 한참 뒤진 셈이다.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가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선두에 합류해 멕시코 선수 2명이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샘 호스필드(잉글랜드)는 3언더파 69타를 써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4위(6언더파 138타) 호아킨 니만(칠레), 5위(5언더파 139타) 욘 람(스페인)까지 상위 5명 중 4명이 스페인어 사용 선수로 채워졌다. 단체전에서는 호스필드,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메이저스틱스 GC가 10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장유빈이 속한 아이언 헤즈 GC는 4오버파로 10위에 머물렀다. khoon@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방금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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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 차 선두와 접전, 윤이나의 안정적 플레이...LET 대회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윤이나가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 버디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노보기로 마무리하며 새 드라이버 적응에 성공했다. LPGA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대회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13언더파 단독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과 6타 차이를 두고 있으며, 세계랭킹 4위의 강력한 선두주자를 추격 중이다. 세계랭킹 3위 인뤄닝(중국)을 포함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윤이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테일러메이드로 교체한 드라이버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 행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30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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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LET 단체전 우승…개인전 2위로 최종 라운드 도전 이소미가 유럽여자골프(LET)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전에서도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소미는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재 선두는 지노 티띠꾼(태국)으로, 이소미는 3타 뒤진 상황에서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이소미는 2023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기록한 선수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전환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대회가 쉬는 틈을 이용해 겨울 훈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출전한 대회이다. 이소미는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먼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대회는 4명씩 팀을 이뤄 진행되며, 2라운드까지의 팀 성적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고 총 50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소미는 팀장으로 지명되어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후배 김민선과 LET에서 활동하는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를 팀원으로 구성했다. 이소미 팀은 2라운드까지 34언더파를 기록하며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소미는 "행복하다. 좋은 친구와 훌륭한 선수들을 만났다. 골프는 개인 스포츠이지만 팀 경기를 하니까 더 편하고 여유로운 기분이었다"며 팀원들과의 호흡을 강조했다. 김민선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모든 게 잘 풀려서 정말 기쁘다. 한국말을 할 수 있는 팀장이 있어서 더 좋았다. 버디를 할 때마다 서로 응원하는 게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13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이틀 동안 보기를 한 번도 기록하지 않으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KLPGA 투어 장타자인 이동은은 공동 33위(3언더파 141타)에 머물렀고, 김재희와 홍정민, 사우디아라비아 여자 골프 1인자 김조은은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4위 지노 티띠꾼은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에 올라 LET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티띠꾼이 우승하면 세계랭킹 3위 인뤄닝(중국)이 컷을 통과하지 못해 두 선수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사진 = LET 홈페이지,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15 05:22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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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해방구' 못지 않은 '파티홀'...선수도 팬도 모두가 흥겨운 12번홀 [애들레이드(호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또 다른 골프 해방구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의 더 그랜지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2500만 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도 12번홀(파3)은 분위기가 가장 먼저 달아올랐다. 경기 시작 전부터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갤러리가 빼곡하게 들어서더니 오전 11시 45분 폭죽을 터뜨리며 경기 시작을 알리자 팬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즐길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1라운드에선 패트릭 리드(미국)이 1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팬들을 열광케했다. 경기 시작 약 20분 만에 대회 1호 홀인원이 터지자 팬들은 고함을 지르며 환호했고 일부는 물이나 음료가 담긴 컵을 홀로 던지며 열광했다. LIV 골프 애들레이드 열정적인 팬이 가장 많기로 유명하다. 그 가운데서도 12번홀은 애들레이드 대회를 대표하는 상징이 됐다. 이 홀은 총 길이 151m에 이르는 길지 않은 파3 홀이다. 평범한 이 홀은 대회 기간 스타디움처럼 꾸며진다. 11번홀 그린을 지나 짧은 터널을 거쳐 티잉 그라운드로 입장하면 팬들은 함성으로 맞이한다. 곧이어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를 소개하면 팬들은 더 크게 소리친다. 분위기는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피닉스의 16번홀(파3)을 연상시킨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팬들의 열정은 뒤지지 않는다. 대회 관계자는 “LIV 골프의 특별한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홀이다”라고 소개하면서 “연간 진행하는 14개 중 미국 내슈빌, 워싱턴DC, 시카고와 영국 등의 일부 대회에서만 이런 홀을 운영하는데 애들레이드의 12번홀이 가장 열광적이다”라고 덧붙였다. LIV 골프의 특별한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지만, 모두에게 허용된 공간은 아니다. 입장권이 일찍 마감돼 경쟁이 치열하다. 홀에 가깝고 먹고 마시는 게 포함된 입장권은 더 비싸다. 입장권을 사지 못했다면 서둘러 무료 스탠드를 차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홀 중간으로 양쪽에 일반 입장권 소지자를 위한 무료 갤러리 스탠드가 있다. 일반 입장권은 약 83호주달러(약 7만 3000원) 정도다. 다만, 안전을 위해 입장객 수를 제안하는 만큼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일찍 와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선수들도 이 홀은 조용히 지나가지 않는다. 이미 마음을 먹은 듯 작성하고 갤러리의 환호를 유도한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티샷한 공이 벙커에 빠졌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린으로 걸어가며 갤러리를 향해 몇 번씩 두 팔을 위로 들어 올리며 함성을 유도했다. 팬들은 그때마다 더 크게 환호했다. 대니 리와 장유빈, 웨이드 옴스비는 1라운드 때 이 홀에서 미리 준비해온 기념 티셔츠를 나눠주는 팬서비스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선수와 팬의 소통 공간인 셈이다. 1라운드에서 12번홀의 분위기를 처음 접한 장유빈은 “처음 느끼는 분위기에 당황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며 “이렇게 갤러리가 많을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어드레스에 들어갔을 때 그때부터 ‘오~’하고 소리 질렀고 샷을 하니 더 크게 응원하는 게 신기했고, 새로웠다”고 말했다. LIV 골프 미디어 홍보 담당자는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는 LIV 골프 14개 대회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대회다”라며 “열정적인 팬이 많고 특히 12번홀은 언제나 흥이 넘친다. 이 대회만의 특별한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월 2일부터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 대회에서도 이른바 ‘파티홀’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작성날짜2025.02.15 04:25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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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우디인터내셔널 3타 차 공동 2위 [서울경제] 유러피언 레이디스 골프(LET) 원정에 나선 이소미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개인전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소미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이소미는 선두인 지노 티띠꾼(태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023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면서 5승을 올린 이소미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겨울 훈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LPGA 투어 대회가 쉬는 틈을 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소미는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먼저 받았다. 이 대회는 4명씩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팀 성적으로 순위를 가려 50만 달러를 순위에 따라 지급한다. 팀은 대회조직위원회가 지명한 팀장이 팀원 1명을 지명하고 2명은 무작위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팀장으로 지명된 이소미는 KLPGA 투어에서 뛰는 후배 김민선을 지명했고 LET에서 활동하는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가 배정됐다. 이소미 팀은 2라운드까지 34언더파를 합작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팀을 2타 차로 제쳤다. 팀장으로 우승을 견인한 이소미는 "행복하다. 좋은 친구와 훌륭한 선수들을 만났다. 골프는 개인 스포츠이지만 팀 경기를 하니까 더 편하고 여유로운 기분이었다"면서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이라 우승이 정말 오랜만인데 올해는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모든 게 잘 풀려서 정말 기쁘다. 한국말을 할 수 있는 팀장이 있어서 더 좋았다. 버디를 할 때마다 서로 응원하는 게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김민선은 개인전에서도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올라 상위권 입상이 기대된다. LPGA 투어 데뷔전에서 티샷 난조로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공동 13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올랐다. 윤이나는 이틀 동안 보기를 1개도 적어내지 않았다. KLPGA 투어 장타자 이동은은 공동 33위(3언더파 141타)에 머물렀고 김재희와 홍정민,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여자 골프 1인자 김조은은 컷 탈락했다. 세계 랭킹 4위 티띠꾼은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에 올라 LET 통산 5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세계 3위 인뤄닝(중국)이 컷을 통과하지 못해 티띠꾼이 우승하면 둘의 세계 랭킹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4타를 줄인 애너벨 풀러(잉글랜드)가 이소미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작성날짜2025.02.15 03:42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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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1타 차 2위로 점프···달아오른 제네시스 인비트 [서울경제]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만든 김시우는 공동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에 8타 뒤졌지만 8위 그룹과 2타 차에 불과해 남은 3·4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웠다. 긴 코스 길이와 깊은 러프, 단단한 그린으로 무장한 토리파인스 남코스는 강한 바닷바람에 차가운 날씨까지 겹쳐 정상급 선수들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기 힘들었다. 전날 2타를 잃었던 김시우는 이날도 좀체 그린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고전했다. 그린을 8번이나 놓쳐 그린 적중률이 56%에 그쳤다. 하지만 세 차례 벙커 샷을 모두 파 세이브 하는 등 그린을 놓친 8번 가운데 6번은 타수를 잃지 않고 버텼다. 버디 기회도 잘 살렸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5∼7번 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뚝심을 보였다. 이븐파 72타를 친 김주형은 공동 24위(1오버파 145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 토리파인스 남코스에서 늘 성적이 좋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임성재는 전날 2타, 이날 3타를 잃어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틀 동안 10오버파를 친 안병훈도 컷 탈락했다.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톰프슨이 꿰찼지만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셰플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인 끝에 톰프슨에 1타 뒤진 2위(7언더파 137타)로 올라섰다. 셰플러가 6번 홀(파4)에서 벙커 샷을 홀에 꽂아 넣어 이글을 만들어낸 장면을 '오늘의 멋진 샷'으로 꼽혔다. 매킬로이는 버디 7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때려 3타 차 4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존 디어 클래식 우승 말고는 눈에 띄는 성적이 없는 PGA 투어 3년 차 톰프슨이 셰플러, 매킬로이의 추격을 견뎌낼지 흥미로워졌다. 첫날 선두였던 데니 매카시(미국)도 2타를 줄여 3위(6언더파 138타)로 선두권을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34위(2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작성날짜2025.02.15 03:3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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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토리파인스 악조건 뚫고 상위권 향한 도전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시우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는 긴 전장과 깊은 러프, 단단한 그린에 강한 바닷바람과 차가운 날씨까지 더해져 정상급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는 코스였다. 김시우는 그린 적중률 56%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벙커샷 3차례를 모두 파세이브하는 등 뛰어난 대응력을 보였다. 특히 10번 홀부터 시작해 5∼7번 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뚝심을 발휘했다. 현재 8언더파 136타 단독 선두 데이비스 톰프슨과 8타 차이지만, 공동 8위 그룹과는 2타차에 불과해 남은 3, 4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주형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4위에 랭크됐고, 임성재와 안병훈은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대회의 흥미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3위 로리 매킬로이의 추격전에서 더욱 고조되고 있다. 셰플러는 6번 홀에서 벙커샷을 홀에 꽂아 넣는 멋진 샷으로 이글을 만들어내며 톰프슨에 1타 뒤진 2위로 올라섰다. 매킬로이 역시 버디 7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4위로 추격에 가담했다. PGA투어 3년 차 톰프슨이 이들의 추격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대회의 관심사다. 첫날 선두였던 데니 매카시는 3위(6언더파 138타)를 지키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는 공동 34위에 그쳤다. 김시우의 상위권 도약 여부와 함께 톰프슨의 선두 사수, 셰플러와 매킬로이의 추격전 등 대회의 마지막 2라운드가 더욱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5 02:5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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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언더파' 김시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8위…임성재-안병훈 컷 탈락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시우(3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날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함께 자리했다. 김시우는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에 8타 뒤지고 있지만, 공동 8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하다. 대회 후반부 언제든 상위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김시우는 10번홀(파4)에서 시작부터 버디를 잡았으나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난코스인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도 연속 보기에 그치면서 타수를 잃었다. 그래도 5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둘째날을 마감했다. 김시우는 올해 6개 대회에 나섰으나 아직 톱10 진입을 이루지 못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거둔 12위가 최고 성적이다. 김주형(22)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난도가 상당한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에 강했던 임성재(27)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여겨졌으나 전날 2타, 둘째날도 3타를 잃어 컷 통과에 실패했다. 안병훈(34)도 10오버파로 부진해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면서 총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선두 톰프슨에 불과 1타 차라 시즌 첫 승을 기대하게 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15 02:3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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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부터 스윙궤도까지 과감한 변화' 김가영, 프로 데뷔 첫 우승 [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필리핀 마닐라의 더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총상금 20만달러)가 펼쳐졌다. 그 결과, 사흘 최종 합계 7언더파를 작성한 김가영이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경기가 끝난 뒤 우승 인터뷰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다. 우승이 확정됐을 때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드디어 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김가영은 "필리핀에서 열리는 첫 대회에서 마수걸이 우승을 기록하게 돼 더욱 뜻 깊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42위, 둘째 날 공동 9위, 최종일 단독 1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김가영은 우승 원동력에 대해 "겨울 동안 리듬부터 스윙궤도까지 전체적으로 과감히 변화를 줬던 것도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김가영은 "이번 대회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감이 좋아졌다. 긴 홀에서는 파세이브를 잘 해내고, 쇼트 아이언 감이 좋아서 짧은 홀에서는 버디를 잘 잡아낸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가영은 여러 후원사와 부모님, 대회 주관사, 주최사 등에 감사 인사를 전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가영은 "이번에 해외에서 열린 드림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외국 선수들이 경기 자체를 즐기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 나도 경기를 즐기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며, 목표로 삼은 2025시즌 드림투어 상금왕과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작성날짜2025.02.15 02:11 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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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공동 18위…임성재·안병훈 컷 탈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김시우(30)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올렸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25위보다 7계단 상승했다. 선두는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 톰프슨은 이날 버디 8개·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중간 합계 기록은 8언더파 136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타 뒤진 단독 2위다. 한편 임성재는 대회 둘째 날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이날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보기 3개·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임성재는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를 기록, 컷 통과 기준인 4오버파를 넘기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같은 날 7타를 잃은 안병훈도 최하위권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김우중 기자 작성날짜2025.02.15 02:10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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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18위…김주형 24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8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의 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톱10은 없다. 이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1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오히려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김시우는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며 공동 18위로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데이비스 톰슨(미국)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7언더파 137타로 톰슨을 바짝 추격했다. 1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데니 맥카시(미국)는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139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한편 임성재(5오버파 149타), 안병훈(10오버파 154타)은 컷(4오버파 148타)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15 01:51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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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짜릿했던 이소미 팀 우승···너무 아쉬웠던 김재희 컷 탈락 [서울경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2라운드 개인전 단독 선두는 세계랭킹 4위 지노 티띠꾼(태국)이다.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티띠꾼은 3타차 단독 선두(13언더파 131타)에 나섰다. 첫 날 선두였던 이소미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로 내려왔다. 하지만 이소미는 36홀로 결정된 팀 대항전에서 주장으로 나서 김민선7, 나타샤 나다우드(프랑스),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와 함께 우승을 합작했다. 우승까지 과정이 너무 짜릿했다. 팀 대항전은 112명의 선수가 4명 28개조로 구성됐다.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랭커 28명이 팀원 1명을 지정하고 나머지 2명은 무작위로 결정됐는데, 주장인 이소미는 김민선7을 택했고 나다우드와 테일러가 추가됐다. 팀 원 네 명은 단 한 명도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들이 아니다. 이소미가 101위, 김민선7이 150위, 나다우드 196위 그리고 테일러가 246위였다. 이번 우승은 ‘언더독의 반란’이었던 셈이다. 팀 대항전은 매 홀 4명의 선수 중 좋은 스코어 2개를 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기 이상 스코어는 사실상 의미가 없고 누가 버디를 많이 잡느냐 싸움이었던 셈이다. 한 홀에서 2명 이상이 보기를 범할 확률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소미는 이틀간 버디 12개를 잡았고 김민선7은 버디 11개를 노획했다. 또 나다우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았고 최하위 랭커인 테일러도 버디 5개를 보탰다. 3~4개 팀이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벌이던 막판에 해결사로 나선 것은 역시 이소미와 김민선7이었다. 18번 홀(파4)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버디를 잡으면서 34언더파를 기록해 32언더파의 스테파니 키리아코(호주) 팀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소미는 개인전 공동 2위에서, 김민선7은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4타를 줄인 윤이나도 공동 13위(7언더파 137타)에서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물론 진한 아쉬움이 남는 선수도 있다. 첫 날 75타로 부진했던 김재희는 이날 4타를 줄이면서 분전했지만 아쉽게 컷 탈락했다. 공동 60위 이내면 컷 통과를 할 수 있었는데, 공동 62위가 됐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김재희의 순위는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59위에서 62위를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최종 공동 62위로 결정 나면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세계랭킹 3위 인뤄닝(중국)도 김재희와 똑같이 첫 날 75타, 둘 째 날 68타를 치고 컷 탈락했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 작성날짜2025.02.15 01:43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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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노보기' 윤이나, 7계단 껑충 공동 13위…이소미-김민선, 사우디레이디스 단체전 우승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윤이나가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로 해외 대회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윤이나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이틀차에 버디만 4개를 잡았다. 윤이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전이었던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다. 1,2라운드 합계 4오버파에 그쳐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생소한 코스에 티샷까지 난조를 보였다. 이틀간 28차례 시도한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한 게 57.1%에 불과했다. 단번에 적응도가 올라갔다. LPGA 진출과 함께 용품사를 테일러메이드로 변경한 윤이나는 새 드라이버에 점차 손이 익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3언더파를 기록했다. 드라이버샷 중 71%가 페어웨이에 올랐다. 다만 그린 플레이가 미숙해 17차례 버디 기회를 3번만 살린 게 아쉬웠다. 둘째날은 더 순조로웠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적어냈다. 이틀 동안 36홀 연속 노보기를 기록해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한 수치로, 13언더파 단독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과는 6타 차다. 리더보드 한켠에 이소미도 있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끝냈던 이소미는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가 됐다. 여전히 추격 가시권에 있어 우승 경쟁이 충분하다. 이 대회는 개인전과 함께 4명이 한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우승을 가리는 단체전도 진행한다. 이소미와 김민선은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와 함께 34언더파를 합작해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소미는 "마지막 우승이 몇 년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였다. 이번 우승은 올해를 시작하는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김민선도 "주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열심히 했는데 모든 것이 잘 풀렸다. 정말 재미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 랭킹 2위 이동은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김재희와 홍정민, 김조은은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았던 인뤄닝(3위, 중국)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15 01:37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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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KLPGA 드림투어 필리핀 마스터즈 짜릿한 역전 우승(종합)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는 2월 28일, 만 22세가 되는 김가영이 해외에서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14일 필리핀 마닐라의 더 컨트리클럽(파72·6,33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총상금 2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 버디를 골라냈다.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몰아친 김가영은 사흘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거둬 2위 붓사바꼰 수까빤(태국·6언더파 210타)을 1타 차로 제쳤다. 36홀 단독 1위였던 김아현(30)에 4타 뒤진 공동 9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가영은 2번(파5), 4번(파4), 6번(파3)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태국의 붓사바꼰 수까빤(28), 대만의 왕 리닝(31) 등과 1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인 김가영은 10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붓사바꼰 수까빤을 따돌린 뒤 남은 홀에서 모두 파로 막았다. 반면 왕 리닝은 마지막 4개 홀에서 3개 보기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김가영은 KLPGA 1~3부 투어를 통틀어 이번이 첫 우승이다. 정규투어에서는 2023년과 2024년 연속 뛰었고, 지난해 8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거둔 공동 5위가 유일한 톱5 성적이다. 이를 포함해 통산 61개 대회에 나와 2번의 톱10에 들었다. 2부 투어에서는 이번이 46번째 출전으로, 앞서 5위 이내 성적은 총 10번, 10위 이내는 15번이었다. 준우승한 붓사바꼰 수까빤에 뒤이어 왕 리닝이 3위(합계 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필리핀 출신의 폴린 델 로사리오(27)를 비롯해 김서윤2(23), 김지수(31), 한나경(26)이 공동 4위를 형성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은 김지수 역시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몰아쳐 16계단 도약했다. 조정민이 2타를 줄여 공동 8위(합계 3언더파)로 마치면서 개막전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달아 톱10에 들었다. 첫날 선두였던 성은정은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단독 12위(2언더파)로 내려갔다. 우승을 기대한 2라운드 선두 김아현은 하루에 6오버파 78타로 흔들려 공동 13위(1언더파)로 하락해 고지원, 손연정 등과 동률을 이뤘다. 박도은이 합계 이븐파 단독 18위, 박예지와 김리안은 합계 1오버파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손예빈은 사흘 동안 2오버파를 쳐 인주연, 김새로미 등과 공동 24위를 만들었다.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송가은은 합계 4오버파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작성날짜2025.02.15 01:30 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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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언더파' 김시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8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시우(30)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의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데이비스 톰슨(미국)과 격차는 8타다. 그러나 공동 8위 그룹(2언더파 142타)과는 2타 차에 불과, 톱10을 노려볼 만하다. 김시우는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서 기록한 12위가 최고 성적으로, 아직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처음부터 버디를 잡았지만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김시우는 2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에 그치면서 2타를 잃었다. 그러나 김시우는 빠르게 전열을 정비, 5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주형(22)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7)와 안병훈(34)은 각각 5오버파. 10오버파로 부진해 컷 탈락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선두 톰슨과는 불과 1타 차여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셰플러는 올 시즌 개막 전 손바닥 부상을 당해 지난주부터 경기에 출전, 이번이 올해 두 번째 출전이다. dyk0609@news1.kr 작성날짜2025.02.15 01:1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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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되찾은 김승혁 "퍼트 좋아지면서 오랜만에 우승" [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3-14일 이틀 동안 태국 방콕의 피닉스 골드 방콕 골프장(파70)에서 2025 KPGA 라쉬반·골프T 윈터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원)가 펼쳐졌다. 그 결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승혁이 최종 합계 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혁은 우승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우승할 기회를 잡아 긴장했던 것 같다. 몇 년 동안 우승이 없었는데.. 옆에서 응원해준 부모님과 아내, 가족들을 비롯해, 주변에 계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김승혁은 "작년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성적도 조금씩 올라오고 톱10 진입 횟수도 많아지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퍼트에서 실수가 많았는데 전지훈련에서부터 퍼트가 잘 따라줘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혁은 "다음주 열리는 2회 대회에서도 연달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이번 시즌 KPGA 투어에서도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5 KPGA 라쉬반·골프T 윈터투어 2회 대회 본선은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작성날짜2025.02.15 01:12 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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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18위…순위 소폭 상승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약 290억원) 둘째 날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두 타를 줄인 김시우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25위보다 상승한 순위다. 선두는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 톰프슨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고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공동 20위로 시작했던 김주형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작성,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토리파인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임성재는 대회 둘째 날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이날 임성재는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컷 통과 기준인 4오버파를 넘기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대회 2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잃은 안병훈도 최하위권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dal@newsis.com 작성날짜2025.02.15 01:0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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