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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 "공중볼 경합보다 자신 있는 건 수비"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세훈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한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정말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 그동안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다"면서 "선수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2연전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8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어느덧 대표팀에서 중고참급이 된 오세훈은 지난해 결혼까지 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는 "가족이 생겨서 책임감은 물론 더 잘해야겠단 마음을 갖고 있다. 부상을 당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고참도, 막내도 아니지만 중간에서 선배 역할을 잘하면서 후배들과 잘 지내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오세훈은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다만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는 6경기를 치르면서 아직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오세훈은 "소속팀에서 스리백, 파이브백, 맨투맨 수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동안 잘 준비했다"면서 "옆에 선수들도 잘하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는 주민규(대전), 오현규(헹크)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오세훈은 "스트라이커로서 가장 중요한 건 골과 공격 포인트지만, 좋은 수비를 해야 좋은 골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수비가 장점이다.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도 잘하지만, 가장 자신 있는 건 수비를 잘해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작성날짜1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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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銀' 빙속 이승훈 "9년 만에 메달? 기사보고 알았어요" (인천공항=뉴스1) 서장원 기자 =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기량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오히려 '회춘'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한참 어린 선수들과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았다. 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한국 빙속 '레전드' 이승훈(37·알펜시아)의 이야기다. 이승훈은 18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해 초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9개) 신기록을 쓴 이승훈은 이후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2월 말 월드컵 5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훈은 지난 16일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섰다. 이승훈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2016년 2월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금메달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현역 은퇴를 고민할 시기에 오히려 한국 빙속의 역사를 쓰고 있는 이승훈이다. 이승훈은 "9년 만에 메달을 딴 줄은 전혀 몰랐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웃은 뒤 "성적에 연연하지 않은 지 오래돼서 이렇게 오랫동안 메달을 못 따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메달을 따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을 이룬 이승훈에게 스피드스케이팅은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한 '즐거운 취미'가 된 지 오래다. 이승훈은 "금메달 같은 높은 목표를 세우지 않은 지 오래됐지만, 내 수준에서 재미있게 타자는 작은 목표는 있다. 지금은 메달을 따기보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운동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 겨울에 하는 취미 활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선수권도 입상을 기대하지 않았다. 매스스타트는 마지막 한두 바퀴를 남겼을 때 선두권에만 있으면 경쟁 선수를 제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생각한 대로 이뤄져서 메달을 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 생활 황혼기를 훌쩍 넘긴 이승훈에게는 매번 '은퇴'라는 단어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정작 이승훈에게 은퇴는 아직 먼 일이다. 그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스케이트를 계속 탈 생각이기에 은퇴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나이 때문에 '노장', '노익장'이라는 말이 따라다니는데, 지금은 조금만 잘해도 더 칭찬받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승훈은 비시즌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가장 중요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동기도 남다르다. 이승훈은 "올림픽은 항상 기대되지만, 금메달이 목표는 아니다. 욕심부리면 다친다. 아시안게임부터 계속 메달을 따면서 자신감 갖고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올림픽에서는 메달만 따도 좋다. 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uperpower@news1.kr 작성날짜3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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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선 "홀가분한 마무리…행복하게 올림픽 시즌 준비" (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다음 시즌을 좀 더 행복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온 김민선은 취재진과 만나 "생각보다 어려움이 좀 더 많았던 시즌이었는데, 세계선수권에서 2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면서 시즌을 기쁘고 홀가분하게 마무리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선은 지난 15일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선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올 시즌 부침을 겪었다. 1차 월드컵 동메달 이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해 마음고생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500m를 포함해 2관왕에 오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지난달 6차 월드컵 은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연달아 획득하며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올림픽이 열리는 2월에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 올리기 위한 훈련 방식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선은 "한 시즌을 운영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거의 90% 이상 정답을 찾았다. 지금 방식에서 크게 손댈 건 없다"고 했다. 다만 여름 비시즌엔 웨이트 트레이닝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올 시즌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며 "해외에서 한 '팀 골드' 훈련은 중거리 선수들과 함께했는데, 나는 단거리 선수이다 보니 다르게 훈련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름 훈련에서 웨이트 부분을 확실히 보완한다면 다음 시즌엔 초반부터 좀 더 좋은 페이스로 시즌 후반까지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선은 "올 시즌 국제대회는 끝났지만, 국내대회가 남았다"며 "새로운 부츠를 테스트해보기에 나쁘지 않은 시기라고 본다"고 잔여 시즌 계획을 설명했다. 김민선이 사활을 걸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이제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그는 "올림픽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남은 1년을 더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라고 싱긋 웃었다. soruh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4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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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키움 정현우 모의고사 끝났다…시범경기 ERA 0.82로 마감 '전체 1순위' 슈퍼루키 정현우(키움 히어로즈)가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정현우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정현우는 4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 3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총 7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가 찍혔다. 구종은 직구(41개), 포크볼(13개), 커브(10개), 슬라이더(8개)를 체크했다. 정현우는 올해 시범경기에 총 3차례 등판했다. 앞선 2경기에서는 단 1점도 주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3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시즌 개막 전 모의고사가 모두 끝났다. 정현우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 11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 10탈삼진 평균자책점 0.82를 남겼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1회부터 롯데에 점수를 줬다. 다만 실책 탓에 뺏긴 점수로, 이는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정현우는 선두타자 손호영에 4구째 커브로 평범한 뜬공을 유도했다. 하지만 키움 2루수 송성문이 이를 포구하지 못하고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 고승민은 공 단 1개로 내야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나승엽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2024시즌 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 베테랑 전준우를 모두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안정적이었다. 선두타자 윤동희에 볼넷을 줬지만 후속 박승욱, 한태양, 정보근을 공 10개로 잡고 아웃카운트 3개를 연달아 채웠다. 정현우는 3회 역시 공 10개로 손호영, 고승민, 나승엽을 삼자범퇴 처리하는 역투를 펼쳤다. 정현우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프로에서 첫 자책점을 빼앗겼다. 첫 타자 레이예스와 후속 윤동희에 안타를 맞고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박승욱에게는 볼넷을 허용, 만루까지 허용했다. 다음 타자 한태양과 승부에서 정현우는 연속 직구로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한태양은 5구째 직구를 중견수 쪽으로 보내며 희생 타점을 올렸다. 이어 정보근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시범경기에서 기세가 시즌 개막 이후에도 이어질까. '슈퍼루키' 정현우는 올해 키움의 4선발 투수로 뛸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작성날짜7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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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까지는 깜깜했는데…" 홍명보 만난 뒤 살아난 양현준 "직접 찾아오셔서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양현준(셀틱)은 2023년 7월 스코틀랜드로 향했다. 스코틀랜드 무대는 녹록치 않았다. 첫 시즌 성적은 1골 3어시스트. 2024-2025시즌 개막 후에도 1월까지는 단 1골이 전부였다. 하지만 2월부터 달라졌다. 2월 이후 9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이 출장을 다녀온 시점이다. 홍명보 감독은 1월14일부터 한 달 가량 유럽 등을 돌며 해외파와 면담했다. 양현준에게는 자극제였다. 양현준은 셀틱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이었던 지난해 1~2월 아시안컵 이후 약 1년 만의 발탁이다. 특히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국가대표 발탁이기도 하다. 양현준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년 만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감독님이 바뀌고 처음 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으로 들어왔다"면서 "멘털적으로 강한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이 많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많이 보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답은 훈련이었다. 여기에 홍명보 감독과 면담 후 다시 마음을 잡았다. 양현준은 "거친 리그라서 몸 싸움에 밀리지 않으려고 피지컬을 키우고, 코어 운동을 많이 했다. 항상 준비가 돼야 안 다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훈련 때부터 잘 준비하려고 했다"면서 "(홍명보) 감독님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앞이 깜깜했는데 감독님이 직접 찾아와서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 다시 마음을 잡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호의 2선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 기존 자원에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그리고 양현준까지 젊은 피들이 가세했다. 양현준은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것이 내 경쟁력"이라면서 "팀이 어려운 상황, 안 좋은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작성날짜7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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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신유빈, 화장품 광고 모델료 1억원 기부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이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의료비로 써달라며 수원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신유빈이 에스와이코스메틱스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모델료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이뤄졌습니다. 신유빈은 2022년 12월에도 성빈센트병원에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신유빈은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어떤 것보다 행복하고 뿌듯했던 것 같다"며 "이번 후원금도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과 미소를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거머쥔 신유빈은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은(run@yna.co.kr) 작성날짜10분 전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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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소년체전 준비 박차 경기도체육회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18일 수원 길림성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50여개 종목 사무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생활체육대축전과 소년체전 참가계획 및 주요 사항을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원활한 대회 준비 방안을 논의했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지난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3개 종목 종합우승을 비롯, 전 종목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력상을 수상하며 21년 연속 최다종목 종합우승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전국소년체전서도 최다 금메달을 획득해 경기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두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대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4월24일부터 나흘간 전남 목포에서 열리며, 경기도는 41개 종목에 약 2천1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소년체전은 5월24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도는 36개 종목 1천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작성날짜14분 전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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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앞둔 절박한 삼성, 이랜드 꺾을 수 있을까 [이준목 기자]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FA컵)' 2라운드(32강) 일정이 오는 19일과 22∼23일 사흘에 걸쳐 열린다. 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는 국가대표 A매치(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으로 인하여 2주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총 16경기가 열린다. 이번 라운드부터 K리그2의 전체 14개 구단이 출전한다. K3리그에서는 2024시즌 성적 상위 4팀과 1라운드에서 승리한 7팀까지 총 11팀이 출전한다. K4리그에서는 역시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7팀이 참가했다. K리그1팀들은 각각 3라운드(24강)와 16강(ACL 진출 4팀)부터 출전한다. 코리아컵 우승팀에게는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라는 혜택도 주어진다. 우승팀이 K리그1 4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을 때는 ACLE(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권이, K리그1 5위 이하일 경우에는 ACL2(챔피언스리그2) 진출권을 부여받는다. 수원 삼성-서울 이랜드, 최대 빅매치 2라운드의 첫 경기이자 최대 빅매치는 역시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성사된 K리그2팀간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두 팀은 올시즌 K리그2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승격 1순위로 꼽힌 팀들이다. 이랜드는 2024시즌 K리그2 3위를 기록하며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으나, K리그1의 강호 전북 현대를 넘지 못하고 1,2차전 합계 2-4로 패하며 창단 첫 1부 진출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수원 삼성은 K리그1에서 우승만 4회나 차지한 전통의 강호지만, 2023년 충격의 꼴찌를 기록하며 창단 첫 2부리그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부리그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4년도 6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에 그치며 첫 해 승격에 실패했다. 두 팀은 2025시즌 K리그2가 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이랜드가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5위, 수원은 1승 1무 2패(승점 5점)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두 팀의 승점차는 3점에 불과하여 한두 경기만에 언제든 순위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두 팀은 이미 불과 열흘 전 이미 K리그2에서 올시즌 첫 맞대결을 가졌다. 지난 9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이랜드가 수원에 4-2로 완승하며 기선을 제압한 바 있다. 코리아컵이 좀 더 절실하고 기대치도 높은 쪽은 역시 수원이다. 코리아컵에서 우승만 5회로, 디펜딩챔피언 포항 스틸러스(6회)에 이어 전북과 함께 최다우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2010년대 이후 더 이상 K리그에서는 정상권에 멀어진 암흑기에도 코리아컵에서만큼은 3번이나 우승을 추가했을 만큼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이랜드는 코리아컵에서 우승은커녕, 아직 단 한 번도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적이 없다. 이름값이나 홈어드밴티지를 감안하면 수원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지만, 하필 첫 경기부터 이랜드를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이랜드의 전력 자체가 만만치않지만, 무엇보다 '수원 킬러'로 불리우는 김도균 이랜드 감독의 존재 때문이다. 김도균 감독은 수원을 상대로 감독 통산 11승 1무 3패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그가 지도했던 팀들이 빅클럽이 아니라 수원FC와 이랜드라는, 수원보다 언더독에 가까운 위치에 놓인 팀들을 이끌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김 감독은 수원FC 시절 수원 삼성에 8승 1무 3패를 기록했으며, 지난해부터 이랜드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는 무려 4전 전승으로 수원에게는 단 한 번도 승점을 놓치지 않을 만큼 극강의 상성을 자랑했다. 정작 김 감독은 수원에 강한 비결은 "자신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강팀과 경기할 때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더 집중력 있게 경기를 펼친 것이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랜드는 최근 지난 11일 김도균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공교롭게도 수원과의 3라운드 경기에 4-2 대승을 차지한지 불과 이틀만이었다. 비시즌도 아니고 시즌 개막 초에 기존 감독과 장기 재계약을 결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구단이 김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대목이다. 이랜드의 강점은 역시 강력한 공격력이다. 김도균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 이랜드는 K리그 37경기에서 64골을 터뜨리며 팀득점 1위에 오르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과시했다. 올시즌도 4경기 만에 7골을 터뜨리며 선두 부천FC(8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아이데일(2골), 이탈로(1골 1도움) 등 외국인 선수들의 고른 화력이 돋보인다. 다만 지난 15일 또 다른 우승후보 인천 유나이티드(0-1)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이 흠이다. 수원의 부진 반면 수원은 다소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지난 시즌 승격 실패 이후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바탕으로 반등을 기대했던 수원이지만, 개막전 승리 이후 승격 경쟁팀인 인천과 이랜드에 연패했고 15일 4라운드에서는 충남아산과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치며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2년 차를 맞이한 변성환 수원 감독의 전술에 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원은 올시즌 4경기에서 3골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릴 만큼 골결정력 개선이 시급하다. 특이 이번 경기는 번번이 굴욕을 안겨준 이랜드와 열흘만의 리턴매치인 데다, 코리아컵에서 조기탈락까지 한다면 변성환 감독의 입지는 그야말로 바람 앞의 등불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수원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이슈는 이것만이 아니다. 이랜드와의 코리아컵 2라운드는 수원의 홈구장인 '빅버드'의 통산 '500번째 홈경기'라는 특별한 기념비적 의미가 있었다. 당초 이랜드전은 다른 코리아컵 일정과 마찬가지로 주말 경기인 22일에 편성될 예정이었으나, 대한축구협회가 3월 국가대표 A매치 장소를 잔디 관리문제로 인하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25일)으로 변경하면서 수원의 코리아컵 경기 일정이 3일 앞당겨지는 것으로 조정됐다. 주말 경기에 비하여 평일 주중 경기는 관중동원 등에 제약이 있는 만큼 흥행에도 타격이 되고 응원효과가 반감되어 홈팀으로서는 이래저래 손해가 될 수밖에 없다. 축구협회는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수원 팬들은 축구협회의 K리그 경시에 또다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팀 내외적으로 계속되는 악재 속에서도, 수원은 어떻게든 결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작성날짜16분 전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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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 사상 첫 전승 우승' 경기 LBFS, FK 리그1 '15전 15승' 경기 LBFS 풋살팀이 이번 시즌 풋살 최강자를 차지했다. 경기 LBFS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진행된 '플렉스 2024-25 FK 리그1' 대회에서 전승(15전 15승) 우승을 달성했다. FK리그1의 전 경기를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경기 LBFS가 처음이다. 전적에서 보여주듯, 경기 LBFS는 리그 전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팀은 지난해에도 13승 2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경기 LBFS은 특히 리그 15경기에서 88득점 16실점이라는 역대급 기록도 수립했다. 신종훈(MVP), 김건우(팀 최다 득점), 메흐디(GK상), 김민국(리그 220경기 출전)을 포함한 여러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풋살연맹은 "페르난데스 감독의 탁월한 전략과 선수들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경기 LBFS가 전승으로 우승하는데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고있다"고 평가했다. 경기 LBFS는 이번 우승으로 전주매그풋살클럽, 노원 HR FS에 이어 세 번째로 리그 3연패를 달성 하면서 강팀 입지를 굳히게 됐다. 경기 LBFS 정시운 단장은 "위대한 성과는 선수단, 코칭스태프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더욱 강한 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승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FK 리그2 에서는 고양불스풋살클럽이 성동FC와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골득실에서 1골 차이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고양불스풋살클럽 승격에 성공했다. 전주매그풋살클럽(FK 리그1 5위), 성동FC(FK 리그2 2위)간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4월 5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단판 경기로 진행되며, 풋살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작성날짜19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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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전설 이승훈 "9년만에 메달이라니…그렇게 못 땄나 싶네요" (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년 만에 시상대에 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37·알펜시아)이 "9년이나 됐는지 몰랐다. 그렇게 메달을 오래 못 따고 있었나 싶었다"며 호쾌하게 웃었다. 이승훈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승훈은 지난 16일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25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59초5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2월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금메달을 땄던 이승훈은 9년 1개월 만에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다시 올랐다. 이승훈은 "그냥 계속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는데, 아무튼 오랜만에 메달을 따게 돼 대단히 기쁘다"면서도 "사실 성적엔 크게 연연하지 않은 지 오래됐다. 9년 만에 메달을 다시 땄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알게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예전처럼 항상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높은 목표는 없어졌지만, 나름대로 작은 목표들은 계속 있다. 그게 동기부여가 된다"며 "이젠 내게 스케이트는 겨울에 즐기는 스포츠가 된 것 같다"고 달관한 표정을 지었다. 세계선수권 메달을 예상한 건 아니라는 이승훈은 "매스스타트는 막판에 선두권에만 있으면 충분히 (앞으로)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항상 한다"며 "이번엔 생각한 대로 다 결과로 이어졌을 뿐"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1988년생으로 노장 중의 노장인 이승훈은 올 시즌 회춘한 듯한 경기력으로 굵직한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달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팀 추월 은메달을 목에 걸어 역대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금메달 7개·은메달 2개)로 우뚝 섰다. 2월 말 폴란드에서 열린 ISU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7년 만에 우승하더니,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승훈은 "아시안게임 은메달은 아홉번 째 메달이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 영광스럽다. 매스스타트에서 다시 1등을 하면서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세계선수권이라는 중요한 대회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좋게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각 메달에 담긴 의미를 짚었다. 이승훈은 경기력이 향상된 건 전혀 없다고 했다. "어린 시절에 비하면 당연히 기량은 쇠퇴하고 있다"는 이승훈은 "어렸을 때 너무 많은 훈련을 했는지, 이젠 경험이 워낙 많이 쌓인 건지, 그런 부분에서 아직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 같다"며 국제 대회에서도 여전히 시상대에 오르는 비결을 설명했다. 이승훈은 자신에게 따라붙는 '노익장'이라는 표현이 심리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느꼈다. 그는 "당연히 잘해야 할 나이엔 조금만 못해도, 나는 잘했다고 생각해도 부진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지금은 조금만 잘해도 더 칭찬받는 느낌이라서 훨씬 좋다"고 활짝 웃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까지는 이제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이승훈은 "올림픽은 늘 기대하게 된다. 메달을 따고 싶다"며 "오랜만에 (월드컵에서) 금메달도 따면서 큰 자신감을 갖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엔 스케이트 대신 사이클, 웨이트 트레이닝, 골프 등 취미 운동을 하다가 전지훈련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은퇴'엔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 "올림픽 끝나고 은퇴하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는 이승훈은 "건강 삼아서라도 스케이트를 계속 탈 계획이다. 앞으로도 계속 빙판 위에 있을 것"이라고 굳게 말했다. 이승훈은 한국 빙속 장거리가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도 짚었다. 이승훈은 "선수 풀이 많아야 그 안에서 좋은 선수가 나올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아진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릉 빙상장 빙질이 더 나아져야 한다"며 "경기장 환경이 좋아지면 경기력이 당연히 좋아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빙질에 따라 스케이팅 기술과 감이 아예 다르다. 외국에서 탈 때와 태릉에서 탈 때의 스케이팅 방법도 다르다"고 설명하며 "어린 선수들이 태릉에만 익숙하다 보니 국제대회 경쟁력이 좀 떨어지고 성장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면서 스피드 스케이팅을 둘러싼 제반 환경이 모두 개선되길 바랐다. soruh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2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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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벌써 2승… 매킬로이, 셰플러와 세계 1위 경쟁 재점화 골프 세계 1위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 초 기세를 높이면서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아성을 위협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매킬로이는 17일 밤(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 3홀 승부에서 JJ 스펀(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올 시즌에만 2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상금 랭킹 선두에 나서면서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골퍼로 떠올랐다. 매킬로이가 시즌 초 선전하면서 한동안 독주 체제였던 골프 세계 1위 체제도 흔들었다. 남자 골프 세계 1위는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동안 스코티 셰플러 한명만 꿰찼다. 매킬로이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약 4개월간 1위에 올랐다 셰플러에 세계 톱 자리를 내주고서 한번도 최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18일 발표된 골프 세계 랭킹에서 매킬로이는 랭킹 포인트 9.8612점을 기록, 셰플러(13.8625점)와 차이를 지난 주 5.9775점에서 1.9점 가량 더 좁힌 4.0013점으로 만들었다. 물론 셰플러도 아직 세계 1위 장기 집권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손 부상을 입었지만 곧장 회복해 지난달 복귀한 셰플러는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한번도 컷 탈락 없이 25위 이내 성적을 꾸준하게 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랭킹 포인트가 많이 걸린 시그니처 대회(AT&T 페블비치 프로암)와 플래그십 대회(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킬로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만약 다음달 열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세계 1위 판세는 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날짜25분 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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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장수목장, 4월부터 목장 개방 프로그램 운영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이 봄을 맞아 지역주민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말 목장 특성화 개방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목장 개방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무료 승마체험과 ▲어린이집 등 단체 대상 ‘호스키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팜스쿨’,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장(케어팜)’ 등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유아 무료 승마체험은 4세~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승마체험, 말만지기, 당근 먹이기 등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 방문객은 토,일요일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승마체험장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 아동들이 트램펄린, 모래놀이터 등 10여종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지역 내 실외 행사 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운동회나 소풍 등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기도 하다.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호스키즈’ 프로그램에는 유아 승마체험과 트랙터 목장투어, 사진촬영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말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장수목장에 별도 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다. ‘팜스쿨’은 장수목장의 일종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인근 고등학교에서 참여 신청을 받아 시설견학과 육성조련심사 참관, 이론 강의 등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대상 맞춤형 말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치유농장(케어팜)’도 운영한다. 전주시와 전북지역 4개 공공기관, 전주시장애인부모회가 MOU를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동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에는 목장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과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장수목장이 찾아가는 말 문화체험’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목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시설 내에서 유아 승마체험, 말만지기,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전북 지역 소외계층에 말 체험 기회를 넓힌다.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김진갑 목장장은 “목장개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말을 테마로 한 양질의 문화체험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공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5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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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쇼트트랙 상징"…푸틴 훈장→영웅 대접, 빅토르 안 향한 러 빙상연맹 극찬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이다." 러시아 현재 매체 '타스 통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쇼트트랙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니콜라이 굴랴예프 러시아빙상경기연맹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굴랴예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빅토르 안은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이다. 그에게 감사하다"며 "(빅토르 안과 빙상연맹 모두 40세가 돼) 상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빅토르 안은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후 새 조국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500m, 1000m 등 개인전 두 종목과 단체전인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15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러시아 쇼트트랙의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그 외에도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에서 러시아 빙상에 수많은 메달을 안겨줬다. 2014년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훈장을 받으며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당시 빅토르 안이 받은 조국공로훈장은 16개의 훈장 중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급수는 1~4급 네 가지가 있고, 4급이 가장 낮다. 굴랴예프 회장은 러시아 쇼트트랙에 영광을 안겨주고, 홍보에도 힘쓰고 있는 빅토르 안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40주년 행사에 빅토르 안을 초대했지만, 가족적인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그는 쇼트트랙을 대중화하고 홍보하는 데 많은 노력을 했다.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에 가져온 메달뿐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 전체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빅토르 안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1000m, 1500m 등 두 개인전과 5000m 계주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5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쇼트트랙 황태자'로 불렸다. 한국 올림픽사 첫 3관왕이 됐다. 이후 소속팀 해체와 대표 선발전 탈락 등으로 쇼트트랙 새 인생을 모색하던 안현수는 러시아로 떠나 생애 두 번째 올림픽 3관왕을 일궈냈다. 안현수는 옛 조국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도 모색했으나 소치 올림픽 이후 불거진 러시아 약물 스캔들로 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출전 허가를 받지 못하고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뒤 2020년 스케이트화를 벗었다. 이후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고,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중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대회에 출전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성남시청 코치진에 지원했으나 한국 복귀가 무산됐다. 사진=연합뉴스 ITAR-TASS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작성날짜30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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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오픈 제패’ 안세영, 22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압도적 질주’ 2년 만에 최고 권위 전영오픈을 제패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랭킹 1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안세영은 18일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에서 1위 자리를 무난히 지켰다. 최근 전영오픈을 우승하고 올해 열린 4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안세영은 랭킹 포인트 11만2867점으로 2위 왕즈위(중국·10만3895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중국의 한웨(8만2109점)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7만9667점)와 자리를 바꿔 3위로 올라섰다. 안세영은 2위권 이하 선수들과 격차를 더 벌려 1위를 여유있게 질주했다. 2023년 7월31일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안세영은 1년여 최고 자리를 지키다 지난해 10월 8일 랭킹 2위로 하락했다. 그러다 2주 만에 다시 1위에 복귀한 뒤 3월 셋째주까지 22주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안세영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기간은 84주로 늘어났다. 안세영은 2025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며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1월에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과 인도 오픈(슈퍼 750)을 잇달아 제패하더니 3월에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전영오픈(슈퍼 1000)까지 우승했다. 4개 대회 20전 전승의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영오픈 결승전은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지만, 역대 최고의 무대로 꼽힐 만큼 명승부를 연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안세영은 허벅지 통증과 감기 몸살 증세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1게임을 13-21로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2게임부터 몸상태를 잊고 투혼을 발휘해 특유의 끈질긴 경기를 펼쳤다. 6-6에서 무려 79차례 랠리 끝에 득점을 가져가면서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집중력에서 앞선 안세영은 18-18에서 스매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아 두 번째 게임을 가져갔다. 3게임도 접전 양상으로 흘렀는데 고비마다 안세영의 끈질긴 승부근성과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안세영은 15-16으로 뒤지면서도 짧고 긴 공격을 섞어가며 상대 체력을 뺀 뒤 실수를 유도해 동점을 만들었다. 18-18에서 상대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앞서갔고, 직후 헤어핀 대결에서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상대의 마지막 샷이 라인 아웃되며 1시간35분간의 혈투는 안세영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관중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우승 확정 후 왕관을 쓰는 세리머니를 펼친 안세영은 이어진 코트 인터뷰에서 “전영오픈의 여왕이 된 것이냐”란 사회자의 질문에 “네(Yes). 내가 이제 여왕이다(I’m a queen now)”라고 답한 뒤 다시 양손으로 왕관을 쓰는 포즈를 취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작성날짜30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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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월드챔피언십도 제패... 7연속 우승 '당구 여신' 등극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17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결승전에서 김가영은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5-11, 11-5, 11-5, 4-11, 11-5, 11-2)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이번 시즌 3차 투어부터 8차 투어까지 6개 대회 우승에 월드챔피언십까지 더해 7연속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월드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의 쾌거도 이뤘다. 김가영은 지난 5개 시즌 동안 총 7회 우승했으나, 이번 시즌에만 7차례 정상에 오르며 '김가영 무적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에 따라 LPBA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원(3억4천90만원)을 돌파했고, 통산 누적 상금은 6억8천180만원으로 늘어났다. 첫 세트를 가져가며 선전했던 김민아는 데뷔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노렸으나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 여자부는 조별리그에서 3.143을 기록해 LPBA 역대 최고 애버리지를 세운 김세연(휴온스)이 차지했다. 우승 후 김가영은 "이번 시즌을 치르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게 최대 수확이다. 최고의 결과를 냈지만, 아직 3쿠션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실수를 줄여가는 게 목표"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 PBA 결승에서는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환갑의 나이에도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를 세트 점수 4-1(1-15, 15-2, 15-5, 15-8, 15-7)로 꺾고 우승했다. 사이그너는 프로 전향 첫 대회 이후 637일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두며 2억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남자부 웰컴톱랭킹(상금 800만원)은 조별리그에서 애버리지 2.762를 기록한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에게 돌아갔다. PBA는 오는 19일 서울에서 열리는 시상식 'PBA 골든큐 어워즈 2025'를 끝으로 이번 시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31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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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바이에른 뮌헨 향해 작심 발언..."김민재 보호 안 했다" [지금이뉴스] A매치 2연전을 앞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김민재(뮌헨)의 부상 낙마를 두고 소속팀의 선수 부상 예방 조치에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17일 오후 취재진과 만난 홍 감독은 "김민재는 소속팀인 뮌헨은 물론 우리 대표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고 말하며 "뮌헨이 선수 부상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다 보니 저희가 중요한 경기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작년부터 계속 부상에 대한 시그널이 있었다"며 "우리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김민재를 데리고 경기하는 것은 대표팀의 선수 보호 차원에서도 맞지 않아 과감하게 휴식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홍 감독은 대체 선수로 선발한 김주성에 대해선 "지난해 대표팀에 합류한 경험이 있다"면서 "대표팀의 경기 모델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선택했다. K리그1 무대 수비에서 좋은 면을 많이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다 지난 주말 그라운드에 복귀한 황인범(페예노르트)에 대해서도 "황인범이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됐다. 발등에 타박 소견이 있다고 들어서 점검을 해봐야 한다"며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100%의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그래도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서 활용 방안은 미팅을 통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자막편집 : 정의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32분 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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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상금액이 다른 것은 불공평한 게 아니다" "수익과 인기도, 관중수 등이 좌우" 테니스계에서 남녀 간의 상금 불평등은 해묵은 숙제이자 여전히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주제이다. 2007년부터 4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남녀의 상금 총액이 같아졌지만, 지금도 남녀간 상금액의 차이가 큰 투어 대회는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에 불쾌감을 드러내는 여자 선수들이 많고, '상금액의 평등'을 주장하는 소리는 해마다 강해지고 있다. 지난해 가을 현역에서 은퇴한 전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상금액의 평등'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나달은 얼마 전 스페인의 텔레비전 방송국 La Sexta의 인터뷰에 응해 "상금액의 평등 보다는 대회에서 플레이하기 위한 기회나, 충실한 경기 환경을 갖추기 위한 투자가 남녀간에 평등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나는 남녀 간에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선수가 뛰기 위한 기회나 투자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상금이 같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불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불공평한 것은 기회가 평등하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상금이나 이익이 성평등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나달은 상금액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이익과 인기도, 남녀별 관객수 등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랜드슬램에서 23번이나 우승을 한 전 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예로 들며 이렇게 덧붙였다. "만약 세레나가 나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다면 나는 그것을 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평등을 원한다. 예를 들어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보다 더 많은 퍼포먼스를 만들고 그 위에서 돈을 벌 수 있다면 그걸로 좋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8위의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는 남여 상금 평등론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스포츠를 비교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달의 입장과 비슷한 견해를 밝혔는데 젠더리스 풍조가 강한 요즘, 카사트키나와 나달의 입장에 대해 다른 동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 궁금하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작성날짜35분 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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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머레이 빠진' 덴버, 웨스트브룩 203호 트리플더블로 골스 격파 니콜라 요키치도, 저말 머레이도 없었다. 하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이 날아올랐다. 웨스트브룩이 경기를 조립했고, 애런 고든은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덕분에 덴버 너기츠는 두 에이스가 빠진 상황에서 7연승 행진 중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았다. 덴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4-105로 격파했다. 44승25패 서부 콘퍼런스 3위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7연승 행진을 멈추며 39승29패 6위에 자리했다. 에이스 요키치가 오른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다. 머레이 역시 오른쪽 발목 염좌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와 함께 지미 버틀러가 출격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 트레이드 후 16경기에서 단 두 번만 졌다. 덕분에 플레이-인 토너먼트 마지노선을 오가던 순위도 6위까지 뛰어올랐다. 요키치와 머레이가 빠진 덴버에서 웨스트브룩이 에이스 롤을 맡았다. 웨스트브룩은 NBA 통산 트리플더블 1위다. 네 시즌이나 평균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도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필드골 성공률은 27.8%(18개 중 5개 성공)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16개를 배달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리바운드도 12개. 통산 203번째 트리플더블이다. 고든도 펄펄 날았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시즌 최다 38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은 2월2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 25점이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 격파에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 성공률이 24.2%(33개 중 8개 성공)에 그쳤다. 커리(20점)는 3점슛 14개 중 4개만 성공했다. 버틀러는 23점을 기록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골든스테이트 구단 역사상 6번째 600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작성날짜40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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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걸친 792만번의 기록…한국 여자골프 역사 담은 ‘박준석 사진전’ 개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난 22년 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KLPGA 투어는 오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박준석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인 박준석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 투어의 주요 순간을 조명한다. 박준석 기자는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약 792만 번의 선수들의 스윙을 포착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그래서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다. 전시는 ‘KLPGA 투어’, ‘글로벌 NO.1’, ‘비하인드 더 신’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KLPGA 투어’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조명하고, ‘글로벌 NO.1’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비하인드 더 신’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노력과 땀을 전한다. 1999년 골프 전문지 사진기자로 활동을 시작한 박 기자는 2003년부터 KLPGA 공식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박세리와 박인비, 고진영, 박성현, 박민지 등 수많은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적인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박준석 기자는 “KLPGA 투어는 끊임없이 빛나는 보석들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며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 사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KLPGA와 캐논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작성날짜41분 전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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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축구협회에 초중고리그 예산 절반인 18억여원 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초중고 축구리그 운영을 위한 보조금 중 절반에 해당하는 18억6천여 만원을 교부했습니다. 문체부는 학생들의 피해를 막고자 17개 시도 축구협회에 재교부되는 비용을 우선 지급했지만, 축구협회가 리그 운영을 위해 직접 사용하는 예산은 자체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가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보조금 중단을 예고했고, 이에 따라 이달 개막 예정이었던 초중고 리그가 미뤄져 왔습니다. 박지은 기자 #문체부 #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은(run@yna.co.kr) 작성날짜43분 전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