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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역] 효과적인 '투맨 게임 리더' 정창영, 팀에 귀중한 1승 안겨 정창영이 투맨 게임을 효과적으로 활용, 팀에 귀중한 1승을 선물했다. 전주 KCC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5–80으로 꺾었다. 이날 KCC는 1쿼터부터 삼성 수비를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뚫었다. 앞선의 유현준(178cm, G)으로 시작되는 공격에서 정창영(193cm, G)은 동료와의 투맨 게임과 과감한 슛시도를 통해 득점을 쌓아올렸다. 정창영은 이날 경기에서 15분 49초를 뛰며 14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실 정창영은 이번 시즌 동안 부상으로 결장하는 게임이 많았다. 시즌이 막바지로 가는 시점에서 정창영의 부활은 6강 진출을 노리는 KCC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느낌이다.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정창영은 경기 소감으로 “삼성 경기를 봤을 때 힉스도 돌아오고 경기력이 좋았다. 우리는 방심하지 않으려고 준비했고 삼성보다 많은 활동량으로 초반에 점수 차를 벌렸다”고 설명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에 대해 정창영은 “몸이 무거웠다. (이)정현이형에게 너무 힘들 거 같다고 이야기했더니 정현이형이 “그런 날은 잘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3점슛을 쫓겨 던졌는데 운이 따른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창영은 “삼성의 수비를 앞선에서 (유)현준, (김)지완, (이)정현 등을 통해 투맨게임으로 풀었고 감독님이 많은 말씀을 해줬다. 투맨게임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잘되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2.03.08 14:20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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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득점이 고르게 나와"..이규섭 삼성 감독대행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준비" KCC가 6강 경쟁의 희망을 살렸다. 전주 KCC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5–80으로 꺾었다. 승부는 1쿼터부터 KCC가 주도했다. 정창영(193cm, G)은 과감한 페넌트레이션을 통한 득점으로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라건아(199cm, C)는 아이제아 힉스(202cm, F)와 이원석(206cm, C)이 버틴 삼성의 골밑을 자유롭게 공략하며 묵묵히 득점기회를 살렸다. 4쿼터 초반 승부는 가비지 타임으로 되버렸고 KCC는 식스맨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승장 전창진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1쿼터 시작부터 김시래 수비가 잘됐다. 선수들 컨디션이 좋아서 좋은경기 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게임을 하면서 고르게 득점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득점이 고르게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KCC의 승리의 원동력인 정창영과 김지완 활약이 활약에 대해 전 감독은 “(송)교창이가 빠진 상황에서 플레이를 많이 해봤다. (선수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정)창영이가 끌어졌고 (유)현준과 (이)정현이 잘해줬다. 포메이션이 공격적으로 잘되었고 수비적으로도 로테이션이 잘됐다. 이들의 득점이 점수를 벌리는데 도움이 됐다. 정적인 오펜스 보다는 속공이나 세컨드 리바운드가 되면서 쉽게 경기를 했다. 정창영과 김지완이 잘 넣어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6강 경쟁에 대해 “우리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건 아니다. 코로나19에 일찍 걸린 팀들은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우리는 일찍 걸려서 낫다고 본다. (송)교창도 오늘 경기는 못나갔지만 상태를 볼 것이다. 정상적인 멤버로 6강 싸움은 쉽지 않다. 정신력만 갖고 게임 하는 것은 어렵지만 끝까지 해보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삼성은 연이은 일정 소화로 인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최근 아이제아 힉스가 14점 4리바운드, 김시래(178cm, G)는 14점 6어시스트로 분전 했으나 KCC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규섭 감독대행은 경기 총평에 대해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제가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감독이)어려운 자리라는 것을 느낀다. 다시 이틀 쉬는 동안 준비해서 나가야겠다. 오늘 여러 가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통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대행은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 팀의 문화를 좀 더 신뢰하도록 만들 것이다. 경기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은 무엇을 준비 해야 하는지 생각 해야 한다. 남은 경기 동안 팀이 뭉쳐서 싸워야 하고 이원석의 성장이 필요하다. 김시래를 중심으로 팀이 운영되는데 패스플레이와 상대의 투맨게임 수비에 준비가 힘들다고 느낀다. 이제 11경기 남았다. 다음 경기에는 시즌 내내 무너지는 연속성이 있었는데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1쿼터부터 투입된 박민우(196cm, F)는 14점에 3점슛 3개를 넣는 활약을 펼쳤다. 이 감독대행은 박민우의 활약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와 장점을 보여줬다. 투쟁심과 상대와의 경쟁 성향 등을 가져야 좀 더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 (장점인) 슈팅 능력은 갖고 있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교체 선수로 들어올 때 팀이 원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했으면 한다. 미팅을 통해서 개선 방향을 찾는다면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KBL 작성날짜2022.03.08 14:20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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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 번째' 서울 SK 최준용, 5R MVP 서울 SK 최준용이 1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에서도 MVP로 선정됐다. 최준용은 8일 발표된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1표 중 54표를 획득하며 같은 팀 자밀 워니 선수(15표)를 제치고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5라운드 8경기 동안 평균 29분 7초를 출전해 17.3득점(국내선수 4위)을 기록한 최준용은 팀 내 연이은 부상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리바운드 또한 경기당 평균 8.4개로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으며, 5라운드에서 3번의 더블-더블을 성공시키면서 국내 선수 1위를 기록했다. 4라운드 MVP 김선형에 이어 5라운드 MVP를 배출한 서울 SK는 단독 1위를 지키며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5라운드 MVP로 최준용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작성날짜2022.03.08 13:40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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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더블더블' KCC, 삼성에 완승..6강 진출 희망 밝혀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KCC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5-80으로 이겼다. 18승27패가 된 9위 KCC는 6위 원주 DB(19승25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놓치지 않게 됐다. 반면 10위 삼성은 9승34패로 9위 KCC와의 격차가 8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KCC는 라건아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정창영이 14득점, 유현준이 13득점 6어시스트, 이정현이 12득점 6리바운드를 힘을 보탰다. 삼성에선 김시래 16득점 6어시스트, 박민우와 아이제아 힉스가 각각 1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팀은 1쿼터 중반까지 득점을 주고받으며 기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라건아와 정창영의 득점이 터지면서 KCC가 주도권을 잡았고 1쿼터를 28-13으로 크게 이겼다. 삼성은 2쿼터 들어 박민우의 외곽포 등으로 30-36으로 따라붙었지만 KCC 역시 라건아,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52-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KCC는 3쿼터에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76-57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막판까지 KCC를 추격했으나 승부처마다 슛이 부정확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KCC가 95-80으로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2.03.08 13:0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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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하위 삼성 이규섭 대행 "팀 문화·분위기 바꾸고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서울 삼성의 이규섭 감독대행은 팀의 내실을 다지는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다. 삼성은 8일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0-95로 져 시즌 첫 2연승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도 전에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내내 온갖 악재에 시달리고 부진에 허덕인 삼성은 정규리그 43경기를 치르는 동안 9승밖에 거두지 못한 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월 말엔 이상민 감독이 물러나며 이규섭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휴식기 이후 이달 2일 고양 오리온, 4일 원주 DB를 연파하고 시즌 첫 연승의 감격을 맛봤는데, 이후 6일 울산 현대모비스에 진 데 이어 이날은 KCC에 대패하며 분위기가 다시 한풀 꺾였다. 6위 DB(19승 25패)와는 9.5경기 차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이규섭 대행은 "팀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고 시즌 마무리 바람을 밝혔다. 그는 "팀 문화라는 게 있는데, 서로 신뢰하고 '보이지 않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라도 본인이 뭘 하고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시즌, 팀이 하나가 돼 뭉쳐서 싸우는 모습, 신인 이원석의 성장 같은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4점을 넣으며 패배 속에 존재감을 보인 2년 차 포워드 박민우에 대해서도 이 대행은 칭찬보단 '변화'를 더 강하게 말했다. "본인의 장점이 나온 경기였지만, 프로에서 경쟁하려면 경기력 외에 투쟁심을 갖추고 상대와 경쟁할 때의 성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교체로 투입됐을 때 팀이 원하는 걸 생각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이번 시즌이 끝나더라도 삼성의 농구가 끝나는 건 아니다. 무언가 얻는 게 있어야 한다"면서 "팬과 구단이나 개인 모두를 위해 열심히 하면서 가져가는 게 있는 나머지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작성날짜2022.03.08 13: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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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꼴찌 삼성 꺾고 PO 불씨 살렸다 [KBL]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KCC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5-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2021년 11월 14일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삼성전 연승 기록을 5로 늘리며 시즌 전적 18승 2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34패(9승)째를 떠안았다. 9위이지만, KCC는 8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원주 DB를 역시 1.5경기로 따라잡은 터라 봄 농구에 대한 희망도 살아났다. KCC는 라건아(20득점 11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창영(14득점), 이정현(12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김시래(16득점)와 박민우(14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3.08 13:00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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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준용, 2021~2022 5R MVP 선정 서울 SK 최준용(200cm, F)이 지난 1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최준용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1표 중 54표를 획득하며 같은 팀 자밀 워니 선수(15표)를 제치고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5라운드 8경기 동안 평균 29분 7초를 출전해 17.3득점(국내선수 4위)을 기록한 최준용은 팀내 연이은 부상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리바운드 또한 경기당 평균 8.4개로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으며, 5라운드에서 3번의 더블-더블을 성공시키면서 국내 선수 1위를 기록했다. 4라운드 MVP 김선형(187cm, G)에 이어, 5라운드 MVP를 배출한 서울 SK는 단독 1위를 지키며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5라운드 MVP로 최준용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작성날짜2022.03.08 12:53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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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워리어스감독이 선정한 시즌 MVP, 커리가 아니다? [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올시즌 MVP를 수상해야하는 요키치." NBC스포츠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 스티브커 감독이 덴버 너겟츠 니콜라 요키치를 시즌 MVP로 꼽았다. 커는 "우리는 지난 시즌 MVP이자 올 시즌 MVP를 수상해야하는 요키치와 경기했다. 나는 투표권이 없지만, 요키치는 여전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활약했다. 그는 동료들을 모두 나아지게 만들어준다."고 짚었다. 요키치는 올시즌 평균 25.9득점 13.8리바운드 8.1어시스트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워리어스 커 감독은 제자 스테픈 커리대신 요키치를 MVP로 꼽은 부분도 눈길을 끈다. 커리도 평균 25.8득점으로 활약중이지만 기복이 발목을 잡고 있다. #사진=NBA미디어센트럴 작성날짜2022.03.08 12:5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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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킬러' 정창영 "솔직히 몸이 무거웠는데.." [점프볼=잠실/송유나 인터넷기자] 정창영이 ‘1쿼터 킬러’로 활약하며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 KCC의 정창영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4점 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정창영의 출전시간은 15분 49초에 불과했지만 코트 위에 있는 동안 극강의 효율을 보여줬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정창영은 “최근 아이제아 힉스가 돌아오면서 삼성의 경기력이 좋아졌다. 방심하지 않기 위해 준비했고 삼성보다 많은 활동량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했던 게 잘 이뤄졌다. 초반에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1쿼터부터 KCC가 15점차까지 달아날 수 있었던 건 정창영의 활약 덕분이었다. 이날 기록한 14점 모두 1쿼터에 쏟아져 나왔다. 유현준과의 투맨 게임으로 득점을 올리기 시작한 정창영은 연속 3점슛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마지막으로 리버스 레이업 이후 앤드원을 얻어내며 공격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정창영은 1쿼터 활약에 대해 “솔직히 워밍업할 때 몸이 무거웠다. (이)정현이 형한테 오늘 몸이 무거워서 힘들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정현이 형이 그런 날 더 잘 된다고 말했다. 근데 정말 맞았다. 3점슛이 전부 터프샷인데 운도 따라줬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정창영은 “저와 (유)현준이, 정현이 형이 돌아가면서 투맨 게임을 했는데 삼성의 앞선 수비가 버거워했던 것 같다. 그리고 투맨 게임에서 파생된 플레이가 잘 되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며 삼성의 수비 공략법을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2.03.08 12:4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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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농구 향한 이정현의 믿음 "선수들 모두 준비하고 있다" [점프볼=잠실/변서영 인터넷기자] "선수들 모두 준비하고 있다." 이정현이 KCC의 봄농구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전주 KCC는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5-80으로 승리했다. KCC는 9위에 머물렀지만 6위 DB와의 간격을 1.5경기차로 좁히며 6강 희망을 이어갔다. 이정현은 33분 10초를 뛰며 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송교창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라건아(20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유현준(13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정창영(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호흡을 맞추며 KCC의 15점차 완승을 이끌었다. 전창진 감독도 "전체적으로 (이)정현이가 잘 잡아줬다. 공격과 수비 모두 든든하게 제 역할을 잘해줬다"며 이정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이정현은 "최근 삼성의 경기력이 좋아서 우리도 준비를 잘 하고 나왔다. 삼성이 아무래도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많은 활동량을 이용해 고득점으로 이긴 것에 만족한다. 다만 마지막에 조금 따라잡힌 건 반성을 해야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18승(27패)째를 수확, 8위 창원 LG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9위에 위치했지만 6위인 DB와도 1.5경기밖에 차이나지 않는 상황. 게다가 이정현은 최근 6경기 평균 18.5점을 기록하며 KCC의 봄농구를 위한 강력한 카드임을 입증했다. 이정현은 "6강권에 있는 팀들과 맞대결만 이긴다면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시즌이 9경기가 남았는데 그 중에서 6강권의 팀들과 맞대결에서 더 노력할 것이다. 지금은 9위지만 6위까지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선수들도 모두 준비하고 있다. 끝까지 도전해보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CC는 오는 12일 순위표 바로 위에 위치한 LG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6강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_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2.03.08 12:40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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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더블 더블s ' KCC, 삼성에 완승..PO 진출 가능성 살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KCC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5-80으로 이겼다. 승리한 KCC의 순위는 여전히 9위에 머물러있지만 6위 원주 DB와 1.5게임 차로 바짝 다가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KCC는 라건아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정창영은 14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김시래가 3점포 3개 포함 16득점 6어시스트, 아이제아 힉스와 박민우가 각각 14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홈에서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KCC 라건아가 골 밑을 장악하고 정창영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중반까지 1점 차로 팽팽했던 두 팀은 14점을 몰아넣은 정창영의 활약에 KCC가 28-13으로 앞서나갔다. 15점 차 앞선 KCC는 2쿼터에도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KCC는 교체 투입된 박재현의 3점 슛과 자유투 등으로 득점을 이어가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박민우가 13점을 터트리며 간격을 좁히고자 했으나 2쿼터는 52-40으로 KCC가 우세한 가운데 종료됐다. 3쿼터가 되자 삼성은 에이스 김시래와 힉스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CC는 라건아의 골밑슛과 내외곽을 넘어들며 득점을 터트린 이정현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득점 성공률에서 월등히 앞선 KCC는 76-57로 3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3쿼터 막판에 이어 4쿼터에도 주전 김시래와 힉스의 체력 안배를 도모하며 교체 자원을 활용했다. KCC도 식스맨을 기용하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삼성은 막판까지 득점을 쌓기 위해 뛰었으나 KCC가 잘 막아내면서 경기는 그대로 KC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작성날짜2022.03.08 12:4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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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9위지만..프로농구 KCC "6강 포기 안 해..끝까지 간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에이스' 송교창의 부상 공백에도 힘을 내며 6강 다툼을 더욱 안갯속으로 만들고 있다. KCC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5-8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18승 27패를 쌓은 KCC는 순위는 여전히 9위다. 하지만 리그 휴식기 이후 재개한 3경기에서 2승(1패)을 챙겨 연패 중인 6위 원주 DB(19승 25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만들었다. 남은 9경기에서 충분히 6강 진입을 타진할 만한 상황이다. 현재 순위표는 그야말로 혼전이다. 5위 고양 오리온(21승 22패)은 DB에 2.5경기 차로 앞서 있어 약간은 여유가 있으나 DB부터 대구 한국가스공사(18승 24패), 창원 LG(19승 26패), KCC까지는 1.5경기 차 안에 몰려 있어 어느 팀이 6강에 들지 쉽게 점칠 수 없다. KCC는 이날 최하위이긴 하나 최근 흐름이 좋던 삼성을 상대한 데다 송교창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해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었으나 대승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릴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오늘처럼 선수들이 이 정도로 고르게 득점한 적이 별로 없었다. 누구 하나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을 정도"라고 흡족해한 전창진 KCC 감독은 6강 경쟁 관련 질문에 "저희도 그 생각을 안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 감독은 "코로나19로 전반적으로 컨디션들이 좋지 않은데, 일찍 걸린 팀들이 오히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저희도 일찍 걸린 편이라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송교창도 오늘은 못 나왔지만, 상태를 지켜보고 투입을 고려할 것"이라며 "매번 이렇게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만은 없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추슬러서 싸우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12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탠 팀의 버팀목 이정현도 6강 진입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정현은 "6위와 격차가 1.5경기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맞대결을 잡으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경쟁 팀들과의 맞대결은 꼭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C는 공교롭게도 12일 LG, 14일 DB, 16일 한국가스공사 등 6강 경쟁 팀과 연이어 맞붙는다. 이정현은 "선수들은 6위까지 간다고 믿으며 준비하고 있다"며 "끝까지 도전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songa@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작성날짜2022.03.08 12:3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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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 감독대행의 소망은 '이원석의 성장' [점프볼=잠실/송유나 인터넷기자] 이규섭 감독대행은 이원석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0-95로 패하며 시즌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1쿼터부터 15점차로 벌어진 격차를 끝까지 좁히지 못했다. 3쿼터 8분 18초 남은 시점 이원석의 골밑 득점으로 7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곧바로 이정현에게 3점슛을 맞으며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4쿼터 절반 남았을 때 20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삼성은 투지를 잃지 않고 추격을 계속했다. 10점차까지 따라잡은 시점 이규섭 감독대행은 김시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곽정훈의 3점슛이 터지면서 기적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규섭 감독대행은 “우리가 못해서 졌다. 내가 운영을 더 잘했어야 했는데 다음 경기는 준비를 잘해서 나와야겠다. KCC의 투맨 게임 수비에 맞춰 잘 준비했어야 했는데 잘 안됐다. 여러 방면에서 부진한 모습이 보였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미팅을 통해 개선해야겠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아쉬운 경기력으로 연패에 빠진 삼성에게도 위안거리가 있었다. 바로 박민우의 활약이다. 박민우는 2쿼터에 투입되자마자 3점슛 2개를 포함하여 연속 10점을 쏟아 부으며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규섭 감독대행은 박민우의 활약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해줬다. 단점도 보였지만 잘해줬다. 일단 슈팅능력이 좋다. 그러나 상대가 대비한다면 지금만큼의 슛감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프로에서 경쟁하려면 농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투쟁심이 필요하다. 경쟁할 때의 모습이나 성향을 변화시킨다면 KBL에서 더 오랜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코트에 들어올 때 팀이 원하는 방향을 생각했으면 한다.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조금 더 개선한다면 우리 팀에서는 출전 시간을 늘려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이규섭 감독대행은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시즌에 선수들이 얻어가는 게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자 했다. 이규섭 감독대행은 “개인적으로 팀의 문화나 분위기를 바꾸고 싶고 서로 신뢰하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출전시간이 적은 선수들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시즌이 되면 좋겠다. 더불어 이원석의 성장이 필요한 시즌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겨내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소망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2.03.08 12:37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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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안 뛰지만 유니폼 판매 2위' 네츠가 어빙을 포기 못하는 이유 [서정환의 미국통신] [OSEN=뉴욕(미국), 서정환 기자] 올 시즌 브루클린 홈에서 한 번도 뛰지 않은 카이리 어빙(30, 브루클린 네츠)이지만 높은 인기는 여전했다. 코로나 백신접종을 거부해 올 시즌 데뷔가 늦어진 어빙은 지난 1월 7일 인디애나와 원정경기서 복귀했다. 뉴욕州법에 따라 여전히 백신을 맞지 않은 어빙은 영리목적의 실내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어빙은 홈경기를 거르고 원정경기에서만 뛰는 ‘반쪽자리 알바’를 하고 있다. 그는 복귀 후 16경기서 24.7점, 4.8리바운드, 5.4어시스트, 1.3스틸로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자유투는 92.1%에 달한다. 현재 미국은 8일부로 마스크 착용 의무조항이 폐지됐다. 공항 등 특정실내시설을 제외하면 일반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다.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음식까지 먹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의 경우는 적용이 더 엄격한 편이다. 음식점이나 상가에 ‘백신패스’가 없으면 미국인들도 출입이 제한되거나 출입하더라도 포장만 허용되고 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이 따른다. 그럼에도 어빙은 여전히 자신의 철학을 고수하며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내에서는 어빙의 행동에 대해 ‘개인의 자유’라며 나무라지 않고 존중하는 분위기다. 어빙이 홈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해서 인기가 크게 추락하거나 그런 일은 없다. 기자는 지난 4일 브루클린 홈경기를 취재했다.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47일 만에 복귀한 경기라 큰 관심을 모았다. 그 사이 제임스 하든은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고, 어빙은 여전히 원정경기만 뛰고 있어 자리를 비웠다. 벤 시몬스는 네츠에 합류했지만, 컨디션 회복을 못해서 사복을 입고 벤치에 앉았다. 오직 듀란트 혼자 3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브루클린 네츠 팀스토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는 역시 듀란트였다. 그의 네츠 유니폼뿐만 아니라 USA 국가대표 저지까지 판매돼 인기가 높았다. 그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선수는 어빙이었다. 그의 11번 저지는 네츠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상품이었다. 어빙의 캐릭터를 딴 티셔츠도 인기품목이었다. 네츠 직원은 “어빙은 여전히 네츠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다. 듀란트 다음으로 어빙의 저지가 가장 많이 팔린다. 팬들은 백신패스 제도가 하루빨리 폐지돼 어빙이 홈경기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동부 1위였던 네츠는 현재 32승33패로 9위까지 추락했다. 듀란트의 복귀와 분전만으로 한계가 명확한 상황이다. 어빙이 뛰었을 때 네츠는 원정 8연패를 당하는 등 5승 11패로 딱히 성적이 좋지도 않다. 플레이오프 진출 고비에 선 네츠는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어빙의 고집에 속이 쓰리지만, 워낙 마케팅에서 많은 돈을 벌어다 주는 스타선수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양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뉴욕(미국)=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2.03.08 12:3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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