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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승' 좌완 오가사와라 워싱턴으로, '15승' 좌완 이마나가 후광 덕분인가, 일본인 투수 4명 메이저리그 도전[민창기의 일본야구] 스가노 도모유키(36), 사사키 로키(24), 아오야기 고요(32)에 이어 또 한 명의 일본인 투수가 미국을 날아간다. 주니치 드래곤즈 좌완 오가사와라 신노스케(28)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포스팅 마감 시간인 2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임박해 2년 계약 보도가 나왔다. 일본 언론은 오가사와라가 지난 23일 미국으로 출발해 현지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가사와라는 2023년부터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미국 대형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준비했다. 일단 기회를 만들었다. 주니치 선수로는 두 번째로 포스팅을 거쳐 미국행을 결정했다. 2004년 오츠카 아키노리 이후 21년 만이다. 오츠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4시즌을 던졌다. 2004년 샌디에이고에서 34홀드를 올려 내셔널리그 이 부문 1위를 했다. 통산 236경기에 등판해 39세이브74홀드(13승15패)-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올해도 야수는 없다. 지난해에 이어 투수 4명이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다승왕 스가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속 165km를 찍은 '파이어볼러' 사사키는 LA 다저스, 2021~2022년 센트럴리그 다승 1위 아오야기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스가노를 뺀 3명이 포스팅을 거쳤다. 사사키와 아오야기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오가사와라와 아오야기가 자리 잡는다면, 일본인 투수들 간의 맞대결을 종종 볼 수 있게 된다. 워싱턴과 필라델피아, 메이저리그 3년차가 되는 센가 고다이(32)의 소속팀 뉴욕 메츠가 모두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팀이다. 지난해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32·시카고 컵스), 마쓰이 유키(30·샌디에이고), 우와사와 나오유키(31)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야마모토와 이마나가는 데뷔시즌부터 주축 선발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마나가는 15승을 올리고, 야마모토는 7승을 기록했다. 일본 최고 투 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바로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마쓰이도 불펜 핵심전력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슈퍼 에이스'로 불린 야마모토는 2021~2023년, 3년 연속 퍼시픽리그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를 했다. 이마나가는 2023년 일본프로야구 탈삼진 전체 1위, 마쓰이는 2023년 퍼시픽리그 세이브 1위를 하고 메이저리거가 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우와사와는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1년 만에 일본으로 복귀했다. 원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가 아닌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해 논란이 됐다. 2016년 주니치 신인 1지명 입단. 오가사와라는 2018년 프로 3년차에 주니치의 역대 최연소 개막전 선발투수가 됐다. 2022년 커리어 하이인 10승을 찍었고 2021~2024년, 4년 연속 규정 이닝을 넘었다. 통산 161경기에 나가 46승56패-평균자책점 3.62. 지난 시즌엔 24경기에 선발로 나가 5승11패-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팀이 부진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주니치는 최근 3년 연속 꼴찌를 했다. 지난해 좌완 이마나가가 맹활약해 일본인 좌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오가사와라도 머리 속에 지난해 이마나가를 그리고 있을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작성날짜35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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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4년차, 드디어 기대 부응한 프로파..‘운명의 팀’ 떠나서도 성공할까[슬로우볼] [뉴스엔 안형준 기자] 프로파가 애틀랜타에 새 터를 잡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월 24일(한국시간) 주릭슨 프로파와 FA 계약을 맺었다. 3년 4,200만 달러 규모. 프로파는 2025시즌 1,200만 달러, 2026-2027시즌 각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올겨울 시장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애틀랜타는 1월 말이 돼서야 처음으로 굵직한 계약을 성사시켰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시즌 초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한 애틀랜타는 프로파로 외야를 보강했다. 생애 처음으로 받는 '8자리' 규모의 연봉이다. 빅리그 데뷔 14년차가 되는 프로파는 그동안 한 번도 연봉이 1,000만 달러까지 오른 적이 없었다. 2022시즌 받았던 800만 달러가 개인 역대 최고 연봉이었다. 프로파는 곧 32세가 되는 나이에 드디어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됐다. 긴 세월이었다. 사실 프로파가 데뷔할 2012년 당시까지만 해도 프로파가 이런 커리어를 보낼 것이라 생각한 이는 적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의 1993년생 프로파는 원래 최고의 유망주였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2009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입단했고 메이저리그 전체 1순위 유망주 평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그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킨 적은 없었다. 원래 유격수였던 프로파는 마이너리그에서 정교함과 장타력, 빠른 발, 선구안까지 두루 갖춘 선수였다. 하지만 빅리그 데뷔 후에는 모든 면에서 아쉬웠다. 2012년 데뷔해 첫 6년 동안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빅리그에서 206경기 .229/.309/.329 12홈런 53타점 5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프로파가 빅리그에서 제대로 생산성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은 2018년이 돼서였다. 프로파는 2018시즌 146경기에서 .254/.335/.458 20홈런 77타점 10도루를 기록해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웠고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6년의 긴 기다림에 지쳐 이미 프로파에 대한 마음을 접은 텍사스는 2018시즌 보인 성장을 트레이드의 계기로 삼았다. 2019시즌에 앞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 된 프로파는 새 팀에서 139경기 .218/.301/.410 20홈런 67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타점, 도루의 숫자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비율 지표가 뚝 떨어졌다. 오클랜드 역시 프로파가 만족스러울리 없었다. 결국 프로파는 2019시즌 종료 후 다시 한 번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그렇게 향한 팀이 바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였다. 샌디에이고는 프로파에게 운명과도 같은 팀이었다. 2020년 단축시즌 프로파는 56경기 .278/.343/.428/.7홈런 25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2018시즌보다도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프로파는 샌디에이고와 2년 재계약도 맺었다. 재계약으로 안심이 된 탓이었을까. 프로파는 2021시즌 다시 부진했다. 주전급 유틸리티로 137경기에 출전했지만 .227/.329/.320 4홈런 33타점 10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2022시즌 152경기 .243/.331/.391 15홈런 58타점 5도루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2022시즌 기록한 bWAR 3.0은 2018시즌(1.7)보다도 높았다. 유망주 시절의 기대치만큼은 아니지만 샌디에이고에서 그래도 자신의 가치를 어느정도 증명한 프로파는 2023시즌에 앞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FA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에서 반등한 만큼 쿠어스필드로 향하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프로파는 콜로라도에서 111경기 .236/.316/.364 8홈런 39타점의 처참한 성적을 썼고 시즌을 채 마치기 전인 8월 방출을 당했다. 그런 프로파에게 샌디에이고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샌디에이고는 방출된 프로파를 영입했고 프로파는 샌디에이고 복귀 후 14경기에서 .295/.367/.409 1홈런 7타점으로 반등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또 반등한 프로파는 2023시즌 종료 후 1년 100만 달러의 소규모 재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진짜 '대박'을 만들었다. 지난해 프로파는 158경기에 출전해 .280/.380/.459 24홈런 85타점 10도루를 기록했고 올스타에 선정됐다. 타격 전 부문에서 커리어하이 성적을 쓰며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31세 나이에 19세 때 받은 기대 만큼의 활약을 드디어 해낸 것이다. 사실 기대보다는 불안함이 더 큰 선수인 것이 사실이다. 프로파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널뛰기' 성적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좋았지만 2019시즌은 아쉬웠고 단축시즌 반등 후 2021시즌은 크게 부진했다. 2022시즌에 반등했지만 2023시즌은 다시 부진했고 2024시즌 또 반등을 이뤘다. '홀수 해 부진-짝수 해 반등'의 흐름이 몇 년 째 이어지고 있는 것. 3년 계약 중 2년이 홀수 해인 만큼 애틀랜타가 골머리를 앓는 계약이 될 가능성도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그래도 애틀랜타가 눈여겨 본 부분이 있다. 바로 출루 능력과 스위치 히터라는 점이다. 프로파의 가장 큰 강점은 출루 능력이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볼넷이 많고 삼진이 적은 타자였던 프로파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그 모습을 이어갔다. 시즌 100삼진을 당한 것이 커리어 동안 단 두 번 뿐이다. 2022년 103개, 지난해 101개를 기록한 것이 전부다. 볼넷을 골라내는 능력도 좋아 거의 매년 리그 평균 이상의 볼넷율을 꾸준히 유지했다. 프로파는 통산 삼진율이 15.8(ML 평균 22.2%), 볼넷율이 10.2%(ML 평균 8.4%)인 선수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많은 삼진, 아쉬운 출루율이 고민이었다. 지난해 애틀랜타의 팀 삼진은 1,461개. 전체 최다 공동 7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12개 팀 중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함께 가장 많았다. 또 팀 출루율은 0.309로 전체 16위에 그쳤다. 삼진이 많고 출루는 적으니 득점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아쿠나가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어도 MVP 4위에 오른 마르셀 오주나를 비롯해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 등 강타자들을 보유하고도 팀 득점이 중위권에 그친 것은 출루의 문제가 컸다. 프로파는 통산 우완을 상대로 OPS 0.726, 좌완을 상대로 OPS 0.725를 기록했을 정도로 양쪽 타석에서 성적의 차이가 없는 타자다. 지난해에는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우완 상대 OPS 0.823, 좌완 상대 OPS 0.885로 양쪽 타석에서 모두 뛰어났다. 좌우완을 가리지 않는 타자는 팀 입장에서 당연히 반가운 존재다. MLB.com에 따르면 애틀랜타 알렉스 앤서폴로스 사장은 프로파의 컨택 능력과 출루 능력, 스위치 히팅 능력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드디어 가치를 인정받은 프로파다.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른 연봉만큼 보여줘야하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4개 구단에서 뛰었지만 샌디에이고를 제외하면 팀이 만족할만한 활약을 펼친 곳은 없었다. 텍사스 시절에도 마지막 해에 겨우 활약했을 뿐 통산 성적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 프로파였다. 샌디에이고가 아닌 곳에서도 제대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라는 거대하고 강력한 경쟁자들을 넘어야 하는 애틀랜타다. 애틀랜타가 새 시즌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프로파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연 처음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프로파가 애틀랜타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주릭슨 프로파)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38분 전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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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예산 늘리지 않는 한…” ML GG 유격수와 KBO GG 투수가 밀워키에서 뭉친다? 과연 그럴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예산을 늘리지 않는 한…” 김하성(30, FA)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연결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런데 밀워키가 2024년 KBO리그 투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카일 하트(33)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NC 다이노스의 재계약안을 거절하고 새로운 계약을 기다리는 중이다. 밀워키는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년 1억8200만달러 계약으로 떠나자, 2025시즌 주전 유격수를 새롭게 찾아야 한다. 여전히 FA 시장에 있는 김하성이 가장 적합한 카드다. 블리처리포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가장 큰 구멍은 아다메스가 남긴 것이다. 그러나 밀워키가 김하성이나 알렉스 브레그먼에 대한 예산을 늘리지 않는 한 이를 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옵션은 많지 않다”라고 했다. 달리 말해 밀워키가 김하성에 대한 충분한 예산을 편성한다면 영입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 김하성이 밀워키와 계약하면 작년까지 밀워키에서 뛴 아다메스의 각종 기록들과 자연스럽게 비교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카일 하트가 한국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뒤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밀워키가 선발로테이션의 깊이에 만족하지 않는 걸 의미한다”라고 했다. 결국 밀워키는 현 시점에서 선발투수, 마무리투수, 내야수 보강을 희망했다.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3년엔 메이저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하트도 NC 시절이던 2024년 투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더 좋은 모습과, 그에 따른 성과를 보여주려면 개인상에 도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하성과 하트는 접점이 없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던 2024시즌, 하트가 잠시 NC 다이노스에서 뛰었을 뿐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밀워키는 게럿 크로셔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이는 그들이 선발진 깊이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했다. 밀워키가 김하성과 하트를 동시에 영입하면 팀 수비력은 그만큼 좋아질 수 있다. 작성날짜38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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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팬 열광시켰던 멕시코 출신 빅리거, 뇌졸중 천만다행 회복 “야구 덕분이다” [OSEN=한용섭 기자] KBO리그에서도 뛰었던 전 메이저리거 카림 가르시아(49)가 최근 뇌졸중 치료를 받고 회복하고 있다. 가르시아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주말에 뇌졸중을 겪었다. 의사들에 따르면 내 오른쪽 뇌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그들에 따르면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스포츠(야구)에 바쳤다는 사실이 내 몸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아주 잘 지내고 있다. 팔과 다리를 어려움 없이 움직일 수 있고, 혼자 먹고, 혼자 목욕하고, 완벽하게 볼 수 있다.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가 몇 가지 있지만, 의사들이 말했듯이, 이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고, 치료와 가족의 지원이 있다면 극복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건강 상태를 알렸다. 또 가르시아는 “새로운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매우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응원 메시지와 애정 표현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나에게 큰 만족을 준 스포츠 덕분에, 야구는 이제 나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줬다”고 전했다. 야구 선수 출신으로 남다른 신체 상태 덕분에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가르시아는 1995년 LA 다저스에서 19세 유망주로 데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을 뛰었다. 다저스에서 뛰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에서 뛰었다. 2004년 볼티모어가 마지막 메이저리그 커리어였다. 통산 48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1리 66홈런 212타점을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008~2010년 롯데, 2011년 한화에서 뛰었다. KBO리그에서 4시즌을 뛰면서 445경기 타율 2할6푼4리 103홈런 339타점을 기록했다. 호쾌한 스윙으로 장타력과 함께 화끈한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2008년 롯데 소속으로 골든글러를 수상했다.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202안타)을 세운 롯데 레이예스가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가르시아 이후 16년 만에 롯데 외국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한편 멕시코 출신인 가르시아는 2006년, 2009년,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멕시코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orange@osen.co.kr 작성날짜58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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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양키스와 연결? NO! 아무 것도 듣지 못했다" 팬사이디드 머리 "적합하긴 한데..." 김하성의 양키스행은 정녕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 지난 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의 디샤 토사는 양키스가 김하성에게 '가장 적합한 팀'이라고 했다. 그는 "양키스는 출루하고 득점을 창출할 수 있는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며, 그곳에 서 김하성은 능숙한 베이스런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썼다. 또 "김하성의 높은 야구 IQ와 수비적인 다재다능함과 기량은 내야에서 수비 실수, 열악한 기초, 정신적인 실수로 매일 고통받고 있는 양키스에 신선한 공기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양키스는 이제 더 이상 화려한 FA 계약이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공격 생산을 조용히 변화시킬 수 있는 김하성과 같은 역동적인 만능 골드글러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팬사시디드의 로버트 머리는 23일 '더 베이스볼 인사이더스'에서, 이는 양키스가 취할 방향이 아닌 것 같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머리는 김하성의 양키스행 가능성에 대해 "나는 그 점에 대해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양키스가 확실히 타당한 행선지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내야수를 찾고 있었고, 김하성은 어디에서나 뛸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양키스가 그와 연결되어 있다고 들었냐고? 아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그렇다고 양키스가 김하성을 배제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분명히 해두고 싶다. 다만, 나는 확인하고 문자도 보냈지만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가 양키스에 적합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양키스행을 타당하다고 여기고 있지만 정작 양키스는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팬그래프스도 김하성이 양키스에 적합하다고 했다. 팬그래프스는 "양키스는 김하성에게 아주 잘 맞을 것이다. 그를 추가하면 재즈 치좀이 3루수를 맡을 것이다. 치좀은 지난 시즌 3루에서 이전 경험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잘 뛰었고, 르메휴와 카브레라는 김하성이 건강할 때까지 2루를 지킬 수 있다"며 "양키스는 현재 2024년 급여 기준 약 1,900만 달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작년 지출을 초과하지 않고 김하성과 계약할 수 있다"고 했다. 팬그래프스는 또 샌프란시스코도 훌륭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팬그래프스는 "2루수 타일러 피츠제렐드는 풀로 뛸 수 없어 김하성이 돌아올 때까지 임시방편 역할을 해야 한다. 또 오라클파크의 넓은 외야는 김하성이 많은 2루타를 칠 수 있는 구장이 될 것이다"라고도 했다. 팬그래프스는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돈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하성에게 약 2천만 달러의 연봉을 줄 의향이 있냐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4 17:5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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