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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대역전승…개막 3연승, 여자부 현대건설, GS칼텍스 완파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2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강 대결'에서 세트 점수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승리로 홈 시즌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경기는 초반 대한항공이 아시아쿼터 선수 아레프의 활약으로 2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다. 아레프는 1세트에서 8점, 2세트에서 9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결장과 미들 블로커 김규민의 부상으로 대한항공의 분위기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현대캐피탈이 기회를 잡았다. 김규민은 2세트 중 블로킹 점프 후 착지하면서 발목을 다쳐 코트를 떠나야 했다. 그의 부상으로 대한항공은 리듬을 잃었고, 현대캐피탈은 3세트부터 공격을 강화하며 점수를 만회하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16-16에서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와 레오의 블로킹으로 3점 차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4세트에서는 허수봉이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6득점하며 세트 균형을 맞췄고, 5세트에서는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이 이시우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최종 세트에서 15-10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이 22점, 전광인이 13점, 최민호가 1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대한항공은 아레프가 26점, 정한용이 2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김규민의 부상으로 팀의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승리로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과의 대결에서 중요한 승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5-15, 25-18)으로 완파하며 시즌 2승(1패)째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20점) 혼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범실이 19개로 현대건설의 8개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현대건설의 승리로 GS칼텍스는 개막 3연패에 빠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 = KOVO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4.10.27 13:28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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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않고 몸 날렸던 '레전드'처럼…'0:2→3:2' 현대캐피탈, 대역전 드라마 썼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레전드 앞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여오현(46) IBK기업은행 코치 은퇴식을 진행했다. 여오현 코치는 2005년부터 2023~2024시즌까지 20시즌 동안 코트에서 공을 받아올렸다. 삼성화재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3년 현대캐피탈로 이적해 역대 최다인 625경기를 뛰며 리시브 정확 1위(8500개), 디그 성공 1위(5219개)의 기록을 남겼다. 플레잉코치로 지난해까지 뛰었던 그는 은퇴 이후 '은사' 김호철 IBK기업은행의 제의로 '여자부 코치'에 도전했다.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없던 27일. 현대캐피탈은 레전드에게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여 코치는 은퇴 무대에서 "힘든 시절을 이겨내고 우승했다. 안녕이라는 말대신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하고 싶다"고 인사를 남겼다. 현역 시절 끈질기게 공을 건져 올리던 여오현 코치의 모습처럼 현대캐피탈은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을 맞아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3대2(22-25, 26-28, 25-21, 25-23, 15-10)으로 승리했다. 첫 두세트를 내주면서 셧아웃 패배 위기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5세트로 승부를 끌고 갔다. 3세트에서는 허수봉(5득점)-전광인(4득점)-레오(4득점)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대한항공의 코트를 폭격했고, 4세트에서도 허수봉이 6득점 공격성공률 75%를 기록한 가운데 전광인이 100%의 공격성공률을 뽐내며 4득점을 지원했다. 마지막 5세트. 초반 분위기는 대한항공에 있었다. 속공을 적절하게 더한 대한항공의 공격에 고전했다. 서브가 흐름을 바꿨다. 6-6에서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한 점 앞서나간 대한항공은 8-7에서 허수봉의 백어택에 이어 이시우의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벌렸다. 이시우의 강한 서브가 다시 한 번 이어진 가운데 대한항공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추가 점수를 냈다. 대한항공은 아레프의 백어택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13-10에서 레오의 블로킹으로 결국 추격 기회를 날렸다. 14-10에서 곽승석의 퀵오픈까지 네트에 걸리면서 현대캐피탈이 승점 2점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3승을 거두며 승점 7점 1위로 달렸고, 대한항공은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 승점 5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0.27 13:15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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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 프로배구 은퇴식에서 긴 여정 마무리 여오현(46) IBK기업은행 코치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은퇴식을 갖고 프로배구 코트와 작별 인사를 했다. '영원한 리베로'로 불리며 배구계의 전설로 자리 잡은 여 코치는 현대캐피탈 선수단과 함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여오현 코치는 2005년 프로배구 원년부터 2023-2024시즌까지 무려 20시즌 동안 활약하며 배구계의 '불사조'로 불렸다. 그는 이 기간 동안 625경기에 출전하며 역대 최다 경기 출전을 기록했으며, 리시브 정확도 1위(8천5개), 디그 성공 1위(5천219개)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는 만 45세까지 현역 선수로 뛰겠다는 '45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은퇴식에서 현대캐피탈 구단은 여오현 코치의 현역 시절 기록을 소개하고 그동안의 경기 영상을 상영하며 그의 노력을 기렸다. 여 코치의 핸드 프린팅은 구단 복합 베이스 캠프인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 역사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구단은 '황금 배구공'으로 장식된 기념 트로피를 여 코치에게 전달했다. 은사인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 등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은퇴식에 참석해 여 코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여 코치는 "긴 여정을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새로운 출발도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전하며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4.10.27 12:09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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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엄마 선수가 20점 올리면 뭐하나…GS칼텍스 3G 연속 ‘0-3→0-3→0-3’ 완패, 승리는커녕 세트 따기도 버겁다 승리는커녕 한 세트 따기도 버겁다. 에이스의 활약만으로는 승리를 가져오기 힘들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15-25, 18-25)으로 완패했다. 단 한 세트도 20점을 넘기지 못했다. 경기 시간 84분 만에 패. GS칼텍스는 정관장, 흥국생명전에 이어 현대건설전에서도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0-3으로 패했다. 남녀부 14개 구단 가운데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한 팀은 GS칼텍스가 유일하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최약체 후보로 불렸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한다혜(페퍼저축은행)-최은지(흥국생명)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다. 베테랑 정대영과 한수지는 은퇴를 선언했고, 중심을 잡아야 할 세터 안혜진과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준결승 진출로 기대감을 높였었지만, 아니었다. 예상대로 GS칼텍스는 고전하고 있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블로킹 5개 포함 20점에 공격 성공률 39%로 활약했지만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7점에 머물렀다. 권민지가 9점, 오세연이 4점에 그쳤다. 신인 미들블로커 최유림을 선발 출전하는 파격 기용도 소용없었다. 현대건설은 개막전 패배 후 연승에 성공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7점, 양효진이 15점, 정지윤이 10점을 기록했다. 범실 관리가 효율적이었다. 단 8개, GS칼텍스는 19개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0.27 11:42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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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5-15 25-18)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기뻐하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2024.10.27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0.27 11: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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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 범실 쏟아낸 GS칼텍스에 셧 아웃 승리 (서울=연합뉴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5-15 25-18)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2024.10.27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0.27 11: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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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셧 아웃 승리 이끈 모마 (서울=연합뉴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5-15 25-18)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하는 현대건설 모마. 2024.10.27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0.27 11: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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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5-15 25-18)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2024.10.27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0.27 1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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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5-15 25-18)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2024.10.27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0.27 1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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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셧 아웃 승리 이끈 정지윤 (서울=연합뉴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5-15 25-18)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하는 현대건설 정지윤. 2024.10.27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0.27 1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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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셧 아웃 승리 이끈 양효진 (서울=연합뉴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5-15 25-18)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하는 현대건설 양효진. 2024.10.27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0.27 1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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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 범실 쏟아낸 GS칼텍스에 셧 아웃 승리 (서울=연합뉴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5-15, 25-18)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2024.10.27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0.27 11: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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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셧아웃패' GS 이영택 감독 "강팀들 상대, 힘 없이 패해 팬들께 죄송" [장충 현장] [장충=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강팀들 상대, 힘 없이 패해 팬들께 죄송하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홈 개막전 패배, 3연속 셧야웃패에 말을 잇지 못했다. GS칼텍스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에, 리빌딩 중인 팀 사정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뛰며 개막하자마자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여기에 정관장, 흥국생명, 현대건설 강팀들과의 경기가 계속 이어진 것도 전력이 불안정한 GS칼텍스에는 악재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경기 평가에 대해,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표시했다. 이 감독은 "부상이라는 게 뜻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아픈 선수를 빨리 복귀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주아, 최유림 신인 선수들을 넣고 있지만 사실 투입할 시기도 아니다. 방법이 없어서, 있는 자원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대진운에 대해서도 "처음 일정이 발표됐을 때부터 걱정했던 부분이다. 초반 강팀들을 만나 힘 없이 지게 돼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서야 한다. 일단 세트부터 따내야 한다. 이 감독은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다. 페퍼저축은행도 많이 좋아지고, 잘 하고 있다. 이동 거리도 길어 걱정이다. 그래도 준비 잘해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장충=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0.27 11:04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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