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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만에 코트 선 KB손해보험, 선두 추격 이상 무 24일 만에 코트로 돌아온 KB손해보험이 승점 3을 추가하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원정 경기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5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승점 3을 보탠 KB손해보험은 승점 53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대한항공(승점 56)을 바짝 따라붙었다. 지난달 12일 한국전력전 이후 24일 만에 코트에 섰지만 우려했던 경기 감각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특급 외국인 선수 케이타는 이날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를 각각 2개씩 추가하는 등 25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센터 박진우가 9득점, 레프트 김정호가 8득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서며 무난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KB손해보험의 케이타는 1세트 초반 러셀의 공격을 연속으로 블로킹하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세트 막판에는 타점 높은 공격을 삼성화재 진영에 꽂아 넣었다. 셧아웃 패배만은 막길 바랐던 삼성화재는 3세트서 22-22 동점까지 따라붙었으나 결정적인 순간 다시 한 번 케이타의 폭격을 막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기 후 후인정 감독은 "생각보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 컸다"라며 "상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이로 인해 공의 힘이 떨어졌고 각도가 잘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수비하기 좋았다"고 총평했다. 양 팀 최다인 25득점에 공격 성공률도 51.21%로 높았던 케이타는 "긴 시간 경기를 하지 않아 감각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몸 상태가 더욱 좋아졌다"며 "러셀과 경기할 때가 가장 재미있다. 점프력도 좋고 힘이 좋은 선수라 상대하기 까다롭다. 그를 블로킹하면서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몸 상태가 좋다.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보내고 있다. 트레이너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몸 관리에 있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약속했던 우승 목표를 아직 갖고 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꼭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리그 재개 후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든 KB손해보험은 하루 휴식 후 오는 10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작성날짜2022.03.08 13:34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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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러셀과 경기할 때 가장 재밌다..꼭 우승할 것" [대전 톡톡]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21)가 24일만의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이타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양 팀 최다 25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 51.21%로 활약했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도 2개씩 잡았다. 코로나로 인한 시즌 중단으로 24일만의 경기였지만 케이타의 감각에는 문제가 없었다. 1세트 초반부터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의 공격을 연이어 블로킹하며 기세를 올린 케이타는 트레이드마크 서브 에이스까지 꽂으며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3세트 23-23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으로 경기 마무리도 책임졌다. 케이타의 활약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둔 KB손해보험은 16승14패 승점 53점이 됐다. 대한항공(18승11패·승점56)에 3점 차이로 추격하며 1위 싸움을 이어갔다. 경기 후 케이타는 "(시즌 재개를) 많이 기다렸다. 긴 시간 동안 경기를 하지 않아 감각이 떨어진 면은 있지만 몸 상태는 더 좋아졌다"며 "러셀과 경기할 때가 가장 재미있다. 점프력도 좋고, 힘이 좋은 선수라 상대하기 까다롭다. (1세트 초반) 러셀을 블로킹하면서 경기 감각이 살아났고, 기분 좋게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맘때 부상으로 페이스가 주춤했던 케이타이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그는 "작년보다 몸 상태가 좋다.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보내고 있다. 트레이너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몸 관리에 있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약속했던 우승 목표를 아직 갖고 있다. 우리 팀원들 모두 열심히 훈련하면서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꼭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작성날짜2022.03.08 13:0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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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혁, KB손해보험 승리 숨은 주역..후인정 감독 엄지척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성정이 빠진 자리를 잘 메웠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악재'와 마주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이 햄스트링을 다치는 바람에 대전 원정길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를 대신해 홍상혁이 선발 라인업 한 자리를 채웠다. 그런데 후인정 KB손해보험은 마음을 놓지 못했다. 한성정이 결장하면서 서브 리시브와 수비에서 부담이 더해질 수 있어서다. 홍상혁은 공격에서는 4점에 그쳤지만 수비와 서브 리시브에서 잘 버텼다. 후 감독이 바라던 플레이를 코트에서 보였다. KB손해보험은 '주포' 케이타(말리)가 해결사 노릇을 잘해주며 삼성화재 추격을 잘 따돌렸다.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고 승점3을 손에 넣었다. 홍상혁도 리베로 정민수, 곽동혁과 함께 수비에서 제몫을 해 소속팀 승리에 발판이 됐다. 후 감독은 삼성화재전이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경기 전 예상이나 걱정했던 것보다는 코트 안에 들어간 선수들이 잘 뛰었다"며 "우리 선수들이 오늘도 그렇고 다음 경기인 현대캐피탈(10일)전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삼성화재 추격에 흔들리지 않고 흐름을 내주지 않은 점을 꼽았다. 홍상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후 감독은 "오늘 경기만 놓고보면 잘해줬다"며 "(홍)상혁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오늘과 같은 모습만 보인다면 충분히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후 감독은 홍상혁을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으로 낙점했었다. 사이드 블로킹 높이가 낮은 약점을 보완하기엔 신장이 좋은 홍상혁이 좋은 카드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홍상혁은 기복이 있었다. 여기에 시즌 중반 김정호와 정동근이 번걸아 다치는 바람에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를 팀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 결국 KB손해보험이 트레이드를 통해 한성정을 영입한 배경이 됐다. 그러나 홍상혁이 기대만큼 자리를 잡아주고 성장한다면 팀 전력에도 큰 힘이 된다. 후 감독도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후 감독은 이날 팀 수비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삼성화재 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 좋은 게 아닌 것 같았다. 이런 이유로 우리팀 선수들이 되려 덕을 본 점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며 "우리 선수들의 경우 코트 안에서 상대 공격 위치나 코스에 따라 서로 수비 위치를 자주 바꾸는 편인데 이 점도 오늘 경기에선 잘 맞아 떨어진 것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전=류한준 기자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3.08 12:59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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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 케이타 25점..이틀 쉰 러셀 15점..KB손보 PO직행 보인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코로나 브레이크'를 마치고 24일 만에 실전을 치른 KB손해보험이 주포 케이타의 블로킹 득점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한 25점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꺾고 '봄 배구'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반면, 3월 5일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치른 삼성화재는 신장호가 14점·공격 성공률 52.38%로 분전했지만, 러셀이 15점·공격 성공률 37.5%로 부진하며 쌍포의 위력이 줄어들었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꺾었다. KB손해보험은 값진 승점 3을 추가하며 선두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좁혔다. 2위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53(16승 14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대한항공(승점 56·18승 11패)을 추격했다. 8일 현재 남자배구 순위는 1위 대한항공(승점 56, 18승 11패)과 2위 KB손해보험(승점 53, 16승14패)이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위 우리카드(승점 46, 13승 17패)이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4위 OK금융그룹(승점 41, 16승 14패), 5위 한국전력(승점 40, 15승 14패), 6위 삼성화재(승점 39, 13승 17패), 7위 현대캐피탈(승점 37, 13승 17패)도 3위와 승점 3점 이내면 치를수 있는 '봄배구'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2월 12일 한국전력전 이후 24일 만에 코트에 섰다. 프로배구 남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경기 감각을 걱정했지만, 코로나19에 확진되지 않아 휴식과 개인 훈련을 병행한 노우모리 케이타는 여전히 펄펄 날았다. 케이타는 블로킹 득점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렸다. 레프트 김정호도 8득점 하며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센터 박진우(9점)와 양희준(3점)의 속공도 적절히 활용했다. 삼성화재는 정규리그를 재개한 3월 5일 대한항공과 맞붙은 뒤, 이틀을 쉬고서 KB손해보험과 상대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5일 대한항공전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삼성화재 황경민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득점을 했다. 이어 케이타가 연거푸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했고, 양희준의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러셀과 황경민, 신장호의 측면 공격이 통하면서 1세트 초반 부진을 딛고 19-20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케이타가 높은 타점을 이용해 오픈 공격을 성공하고, 러셀의 후위 공격은 상대 블로커의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 KB손해보험이 22-19로 달아났다. 케이타는 23-20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승부는 중반에 갈렸다. KB손해보험은 10-9에서 김정호의 퀵 오픈으로 득점했다. 삼성화재는 러셀의 후위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공이 KB손해보험 두 명의 블로커 사이로 빠져나간 뒤 엔드라인 밖에 떨어졌다. 러셀의 후위 공격 범실에 이어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KB손해보험은 13-9로 도망갔다. 고희진 감독은 "자신 있게 하라"고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점수 차는 줄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 18-21에서 정성규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0-21까지 추격하고, 21-22에서 황경민의 오픈 공격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에는 '해결사' 케이타가 있었다. 케이타는 22-22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하더니, 23-23에서는 후위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24-23에서 홍상혁의 강한 서브로 삼성화재 수비진을 흔들었다. 삼성화재는 공을 넘기기에 급급했고, 케이타는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작성날짜2022.03.08 12:5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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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25점'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대한항공 추격 [V리그]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꺾고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케이타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이겼다. 이로써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2위 KB손해보험은 16승 14패 승점 53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대한항공(18승 11패 승점 56)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지난 5일 대한항공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한 삼성화재는 13승 17패 승점 39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케이타는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해 25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고비마다 고공 강타를 내리꽂으면서 삼성화재 수비를 무너뜨렸다. 레프트 김정호는 8점을 책임졌고 센터 박진우는 9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신장호가 14점에 공격 성공률 52.38%로 분전했지만, 기대했던 외국인선수 카일 러셀이 15점에 공격 성공률 37.5%로 부진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3.08 12:51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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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25점'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선두 대한항공 바짝 추격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1위 대한항공에 승점 3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꺾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24일 만에 실전을 치른 2위 KB손해보험은 16승14패·승점 53으로 선두 대한항공(18승11패·승점 56)를 맹추격했다. 반면 6위 삼성화재(13승17패·승점 39)는 2연패에 빠지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KB손해보험에서는 에이스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양팀 합쳐 최다인 25점을 올렸고 박진우(9점)와 김정호(8점)도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15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부터 삼성화재를 몰아 붙이면서 리드를 잡아 나갔다. 삼성화재는 러셀과 신장호를 앞세워 19-20까지 따라붙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케이타는 23-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며 첫 세트를 마쳤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KB손해보험은 10-9로 쫓기던 상황에서 김정호의 퀵오픈, 황택의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달아났고 25-20으로 여유있게 이겼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힘을 내면서 10-9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케이타와 김정호가 위력을 발휘하며 KB손해보험이 20-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세트 후반 삼성화재는 끈질긴 추격 끝에 22-22까지 따라 갔으나 해결사를 자처한 케이타의 활약으로 KB손해보험이 승리를 따냈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2.03.08 12:3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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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추격' 후인정 감독, "24일만의 경기, 생각보다 좋았다" [대전 톡톡]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B손해보험이 24일만의 경기에서 웃었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케이타가 양 팀 최다 25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12일 한국전력전 이후 24일 만에 경기를 치른 KB손해보험은 공수에서 실전 공백을 무색케 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16승14패 승점 53점이 된 2위 KB손해보험은 1위 대한항공(18승11패·승점56)을 3점 차이로 뒤쫓았다. 경기 전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걱정했던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경기 후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하려고고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게 컸다. 지금 이 경기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좋은 경기했다"며 "상대 선수들의 몸이 조금 안 좋아 보였다. 몸이 무겁다 보니 볼의 파워가 떨어졌고 각도가 잘 안 나왔고, 우리가 수비하기 좋았다"고 총평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한성정 대신 레프트 자리에 선발로 나온 홍상혁도 4점을 냈다. 후 감독은 홍상혁에 대해 "잘해줬다. 꾸준히 이 정도 실력을 보여주면 충분히 스타팅으로 들어갈 재목이다. 자기 몫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KB손해보험은 하루 쉬고 10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한다. /waw@osen.co.kr 작성날짜2022.03.08 12:3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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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고비마다 발목 잡은 범실 '그래도 포기않는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쉽네요."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5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삼성화재는 8일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 경기를 치렀다. 6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3~5위 팀들과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는 상황이라 삼성화재 입장에선 너무나 중요한 경기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이날 빈손에 그쳤다.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대한항공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셧 아웃 패배를 당했다. 대한항공전과 견줘 선수들의 실전 감각은 많이 올라왔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고비마다 범실이 나오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1, 2세트가 그랬다. 상대 흐름을 끊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가 싶으면 어김없이 서브나 공격 범실이 나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핀치 상황에서 케이타(말리)가 변함없이 해결사 노릇을 했고 삼성화재가 쫓아오면 잘 도망갔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핑계나 변명을 하고싶진 않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일정이 중단된 게 너무 아쉽다"면서 "선수들의 리듬과 흐름이 한 번 끊기니 힘이 든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그러면서도 선수들을 감쌌다. 그는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며 "우리팀은 특정 에이스가 아닌 모든 선수가 연습과 팀워크로 버티고 있다. 이번 두 경기애서 패했지만 아직 괜찮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6라운드 초반 3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그 3경기가 정말 중요하다"며 "한국전력(12일), 현대캐피탈(17일). OK금융그룹(21일)과 경기가 이어지는데 여기서 한 번이라도 패한다면 봄 배구행 가능성이 줄어들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류한준 기자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3.08 12:31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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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브레이크 첫 승'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선두 추격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코로나 브레이크'를 마친 KB손해보험이 승점 3을 추가하며 선두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좁혔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꺾었다. 2위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53(16승 14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대한항공(승점 56·18승 11패)을 추격했다. KB손해보험은 2월 12일 한국전력전 이후 24일 만에 코트에 섰다. 프로배구 남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경기 감각을 걱정했지만, 코로나19에 확진되지 않아 휴식과 개인 훈련을 병행한 노우모리 케이타는 여전히 펄펄 날았다. 이날 케이타는 블로킹 득점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렸다. 레프트 김정호도 8득점 하며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센터 박진우(9점)와 양희준(3점)의 속공도 적절히 활용했다. 삼성화재는 정규리그를 재개한 3월 5일 대한항공과 맞붙은 뒤, 이틀을 쉬고서 KB손해보험과 상대했다. 이날 신장호는 14점·공격 성공률 52.38%로 분전했지만, 러셀이 15점·공격 성공률 37.5%로 부진해 삼성화재 쌍포의 위력이 줄어들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삼성화재 황경민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득점을 했다. 이어 케이타가 연거푸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했고, 양희준의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러셀과 황경민, 신장호의 측면 공격이 통하면서 1세트 초반 부진을 딛고 19-20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케이타가 높은 타점을 이용해 오픈 공격을 성공하고, 러셀의 후위 공격은 상대 블로커의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 KB손해보험이 22-19로 달아났다. 케이타는 23-20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승부는 중반에 갈렸다. KB손해보험은 10-9에서 김정호의 퀵 오픈으로 득점했다. 삼성화재는 러셀의 후위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공이 KB손해보험 두 명의 블로커 사이로 빠져나간 뒤 엔드라인 밖에 떨어졌다. 러셀의 후위 공격 범실에 이어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KB손해보험은 13-9로 도망갔다. 고희진 감독은 "자신 있게 하라"고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점수 차는 줄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 18-21에서 정성규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0-21까지 추격하고, 21-22에서 황경민의 오픈 공격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에는 '해결사' 케이타가 있었다. 케이타는 22-22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하더니, 23-23에서는 후위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24-23에서 홍상혁의 강한 서브로 삼성화재 수비진을 흔들었다. 삼성화재는 공을 넘기기에 급급했고, 케이타는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 8일 전적 △ 남자부(대전 충무체육관) 삼성화재(13승 17패) 20 20 23 - 0 KB손해보험(16승 14패) 25 25 25 - 3 <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 inherit; position: relative;">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2.03.08 12:2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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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삼성화재에 셧아웃 승리..1위와 승점 3점 차 [스포츠경향]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대거 나와 리그가 중단된 일명 ‘코로나19 브레이크’ 이후 열린 첫경기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1위 대한항공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2)로 승리했다. 리그 2위 KB손해보험(승점 53점·16승14패)은 이날 승리로 1위 대한항공(승점 56점·18승11패)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12일 열린 한국전력전 이후 24일 만에 치르는 경기였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KB손해보험 선수들의 몸은 가벼워 보였다. 승부처마다 활약한 KB손해보험 ‘해결사’ 노우모리 케이타가 25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화재 ‘에이스’ 카일 러셀은 15득점(공격 성공률 37.5%·공격 효율 7.5%)으로 부진했다. 1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러셀의 공격을 2회 연속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3~4점 차 리드를 가져간 KB손해보험의 케이타는 6-3 상황에서 처음 공격을 시도했고, 깨끗하게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10-5까지 앞섰지만, 삼성화재는 러셀과 황경민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1세트 13-11까지 쫓아간 삼성화재의 흐름을 끊은 건 케이타였다. 오른쪽에서 시도한 케이타의 대각 공격은 상대 코트에 그대로 꽂혔다. KB손해보험은 다시 3~4점 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지며 19-18까지 쫓겼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에 공격을 집중시켰다. 케이타의 공격은 성공한 반면, 러셀의 공격은 그대로 아웃됐다. 케이타는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또 한 번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삼성화재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렸고, KB손해보험이가 5-1까지 앞섰다. 그러나 한상길 속공에 대한 인·아웃 비디오 판독이 삼성화재 득점으로 판정났고,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의 항의 이후 팽팽한 접전 흐름으로 바뀌었다. 삼성화재는 2세트 중반 러셀의 범실과 황경민의 리시브 실패 등 스스로 무너졌고, KB손해보험은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뒤늦게 쫓아갔지만, 케이타의 공격에 KB손해보험이 20점에 먼저 도달해 20-16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 러셀의 백어택이 아웃돼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는 중반까지 양 팀이 한 점씩 주고받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14-14에서 맞은 케이타 서브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케이타의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2~3점 차 리드를 얻어냈다. 17-15에서 삼성화재가 3연속 범실(황승빈 서브 범실·신장호 오픈 기타범실·고진영 서브리시브 범실)로 점수는 20-15가 됐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정성규 서브에이스로 뒷심을 발휘하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다시 깬 건 케이타였다. 케이타는 3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2.03.08 12:15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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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재개 후 2연패, 고희진 감독 "코로나 중단 아쉽다, 끝까지 포기 안 해" [대전 톡톡]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삼성화재가 시즌 재개 후 2연패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0-3(20-25 20-25 23-25) 완패를 당했다. 코로나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상승세를 타며 봄배구 희망을 높인 삼성화재였지만 공백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재개 후 2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13승17패 승점 39점으로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아쉽다. 핑계나 변명을 대기 싫은데 예상치 못한 코로나가 크다. 선수들이 어느 정도 해줄 줄 알았는데 리듬이나 상승세가 한 번 끊기니 다시 돌아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훈련도 못하고, 리듬이 딱 끊겼다. 우리는 훈련과 팀워크로 이겨온 팀인데 브레이크 기간이 아쉽다"고 코로나로 인한 시즌 중단을 아쉬워했다. 이어 고 감독은 "우리 선수들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아직 괜찮다"며 "6라운드에 다시 하면 된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과의 3연전 중 한 번이라도 지면 (봄배구) 쉽지 않다. 그 경기들을 다 잡고 우리카드와 승부를 볼 수 있게 준비해보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3일 휴식을 가진 뒤 12일 수원에서 한국전력을 만난다. /waw@osen.co.kr 작성날짜2022.03.08 12:0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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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만에 뛴 KB손보, 코로나 후유증 없었다! 삼성화재 셧아웃. 선두와 3점차 [V리그 리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셧아웃시키며 1위 대한항공에 승점 3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KB손보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0, 25-20,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B손보는 16승14패(승점 53점)을 기록, 1위 대한항공(승점 56점)에 승점 3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반면 이날 승리했다면 봄배구 마지노선인 4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었던 삼성화재는 승점 39점을 유지, 그대로 6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2월 12일 한국전력전 이후 24일만의 경기였다. 삼성화재는 리그 재개 이후 5일 대한항공전에 이은 2번째 경기. '에이스'의 존재감이 절절하게 갈린 한 판이었다. KB손보 케이타의 컨디션은 평소같지 않았다. 그래도 고비 때마다 자신의 역할을 해냈고, 세트가 거듭될수록 제 컨디션을 찾아가며 21득점(공격성공률 51.2%)을 기록했다. 박진우(9득점 4블록) 김정호(8득점)가 적절하게 뒤를 받쳤다. 반면 삼성화재 러셀은 시종일관 부진했다. 15득점(공격성공률 37.5%)에 범실이 무려 12개나 됐다. 오히려 신장호가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4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세트를 따내기엔 역부족이었다. KB손보는 블로킹에서도 8대2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고, 대부분은 러셀에게 집중됐다. KB손보는 케이타가 잇따라 러셀을 가로막으며 1세트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러셀과 신장호를 앞세워 19-20까지 따라붙었지만, 세트 막판 케이타의 공격이 코트에 꽂힌 반면 러셀의 공격은 라인을 벗어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케이타는 23-20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며 이날 분위기를 장악했다. 2세트는 김정호와 황택의, 양희준 등이 돌아가며 서브에이스를 따낸 KB손해보험이 무난하게 25-20 승리를 따냈다. KB손보는 3세트 중반 이후 신장호의 파이팅에 밀리는 듯 했다. 21-18로 앞서다 삼성화재 정성규에게 연속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21-20, 그리고 황경민의 공격으로 22-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케이타가 빛났다. 케이타는 22점 이후 팀의 3차례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Copyrightsⓒ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작성날짜2022.03.08 11:59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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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삼성화재 잡고 1위 탈환 가시권 기사내용 요약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케이타 25득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1위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시즌 16승 14패(승점 53)를 기록한 2위 KB손해보험은 1위 대한항공(18승 11패·승점 56)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케이타는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득점 2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도 1, 2세트에서는 낮았지만,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50%를 넘겼다. 박진우와 김정호는 각각 9점, 8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삼성화재는 시즌 13승 17패(승점 39)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추락을 걱정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러셀(15점)과 신장호(14점)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실이 나오고, 조직력이 흔들려 고개를 떨궜다. 러셀의 공격성공률은 30%대에 그쳤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케이타의 연속 블로킹과 양희준, 홍상혁 등의 활약으로 8-3으로 앞서갔다. 이후 20-19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케이타의 강력한 오픈공격으로 추격에서 벗어났다. 이후 23-20에서 케이타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케이타는 1세트에서 공격성공률이 다소 낮았지만, 기선을 잡는 블로킹과 세트를 마무리하는 서브로 존재감을 뽐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도 시작부터 리드를 잡았다. 10-9에서는 김정호의 퀵오픈과 황택의의 서브득점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케이타가 공격을 주도하며 2세트도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안정된 서브리시브와 수비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3세트에서는 혈투가 나왔다. 두 팀은 23-2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KB손해보험에는 케이타가 버티고 있었다. 케이타는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홍상혁이 강한 서브로 상대의 조직력을 흔들었고, 곧바로 케이타가 강력한 백어택을 성공시켜 경기를 끝냈다. sdmun@newsis.com 작성날짜2022.03.08 11:5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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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만에 코트 밟은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선두 추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코로나 브레이크'를 마치고 24일 만에 실전을 치른 KB손해보험이 값진 승점 3을 추가하며 선두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좁혔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꺾었다. 2위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53(16승 14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대한항공(승점 56·18승 11패)을 추격했다. KB손해보험은 2월 12일 한국전력전 이후 24일 만에 코트에 섰다. 프로배구 남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경기 감각을 걱정했지만, 코로나19에 확진되지 않아 휴식과 개인 훈련을 병행한 노우모리 케이타는 여전히 펄펄 날았다. 이날 케이타는 블로킹 득점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렸다. 레프트 김정호도 8득점 하며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센터 박진우(9점)와 양희준(3점)의 속공도 적절히 활용했다. 삼성화재는 정규리그를 재개한 3월 5일 대한항공과 맞붙은 뒤, 이틀을 쉬고서 KB손해보험과 상대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5일 대한항공전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날 신장호는 14점·공격 성공률 52.38%로 분전했지만, 러셀이 15점·공격 성공률 37.5%로 부진해 삼성화재 쌍포의 위력이 줄어들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삼성화재 황경민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득점을 했다. 이어 케이타가 연거푸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했고, 양희준의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러셀과 황경민, 신장호의 측면 공격이 통하면서 1세트 초반 부진을 딛고 19-20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케이타가 높은 타점을 이용해 오픈 공격을 성공하고, 러셀의 후위 공격은 상대 블로커의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 KB손해보험이 22-19로 달아났다. 케이타는 23-20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승부는 중반에 갈렸다. KB손해보험은 10-9에서 김정호의 퀵 오픈으로 득점했다. 삼성화재는 러셀의 후위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공이 KB손해보험 두 명의 블로커 사이로 빠져나간 뒤 엔드라인 밖에 떨어졌다. 러셀의 후위 공격 범실에 이어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KB손해보험은 13-9로 도망갔다. 고희진 감독은 "자신 있게 하라"고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점수 차는 줄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 18-21에서 정성규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0-21까지 추격하고, 21-22에서 황경민의 오픈 공격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에는 '해결사' 케이타가 있었다. 케이타는 22-22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하더니, 23-23에서는 후위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24-23에서 홍상혁의 강한 서브로 삼성화재 수비진을 흔들었다. 삼성화재는 공을 넘기기에 급급했고, 케이타는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jiks79@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작성날짜2022.03.08 11:5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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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케이타..KB, 삼성화재 3-0 완파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약 한 달의 공백도 케이타에게는 문제 없었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삼성화재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3) 완승을 거두며 선두 대한항공(승점56) 뒤를 3점 차 바짝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따라갈 듯 따라가지 못했다. 3~4점 차 열세를 겨우내 한 점 차까지 좁혔지만 역전은 없었다. 2연패를 떠안으며 6위(승점39)에 머물렀다. 리그 중단 후 24일 만에 실전 경기를 가진 KB손해보험이지만 플레이가 매끄러웠다. 외인 케이타(25점)를 필두로 김정호(8점), 박진우(9점)의 삼각편대가 고르게 득점을 뽑아냈다. 블로킹 7-2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직전 대한항공에 0-3 패 이후 이날도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외인 러셀이 15점을 올렸지만, 범실 12개로 효율이 떨어졌다. 신장호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강점으로 꼽혔던 팀 서브 5개로 상대(7개)보다 적었다. 케이타가 케이타 했다. 코로나로 인한 공백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1세트 7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성공률은 33.33%로 평소보다 떨어졌지만 디그 후 반격 과정에서 마지막을 책임졌다. 초반부터 러셀을 2연속 차단하며 4-0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상대 추격이 거셌던 23-20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직접 마무리했다. 2세트도 8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성공률을 47.06%까지 끌어올렸다. 러셀과 원포인트서버 김우진, 정성규의 강서브를 한 번에 돌린 게 컸다. 좌우를 가리지 않았다.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섞으면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직선 코스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활약은 3세트에도 꾸준했다. 랠리 끝 득점은 케이타 손에서 나왔다. 21-18에서 정성규,러셀 서브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케이타가 끊어냈다. 성공률 51.21%로 훌륭했다. V리그 2시즌째인 케이타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득점 1위, 공격 1위, 서브 1위로 공격 지표를 싹쓸이했다. 경기당 평균 36점을 책임지는 괴력을 보이고 있다. 케이타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은 역대 정규리그 최고 순위와 두 시즌 연속 봄배구를 노리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2.03.08 11:48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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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1위 대한항공과 격차 좁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귀중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챙겼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16승 14패 승점53이 됐고 2위를 지켰다. 1위 대한항공(18승 11패 승점56)과 승점 차를 좁혔고 3위 우리카드(13승 17패 승점46)과 간격은 넓혔다. 반면 삼성화재는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13승 17패(승점39)로 6위 제자리를 지켰다. KB손해보험은 '주포' 케이타(말리)가 두팀 합쳐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고 김정호와 박진우도 각각 8, 9점씩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삼성화재는 러셀(미국)이 15점, 신장호rk 14점씩을 기록했으나 상대 기세를 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기선제압했다. 1세트 삼성화재 추격을 잘 따돌렸고 고비마다 케이타가 힘을 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이타는 세트 후반 소속팀 세트 획득을 이끌어낸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성공했다. 2세트도 흐름은 1세트와 비슷했다. KB손해보험이 앞서가면 삼성화재가 뒤를 쫒았다. 그러나 고비에서 힘을 낸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 추격 흐름을 잘 끊었다. 15-11로 앞선 상황에선 양희준이 귀중한 서브 에이스를 성공했고 세트 후반에는 황경민이 시도한 스파이크를 박진우가 블로킹으로 가로막으며 분위기와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3세트는 1, 2세트와 달랐다. 초반부터 KB손해보험을 잘 따라붙었고 8-9로 끌려가고 있던 상황에서는 러셀의 공격과 신장호의 서브 득점으로 10-9로 역전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다시 도망갔다. 케이타 외에도 김정호가 시도한 공격이 통했고 세터 황택의도 서브 에이스로 힘을 보탰고 20-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원 포인트 서버로 코트로 나온 정성규가 2연속 서브 에이스, 이어 황경민이 때린 스파이크가 통하며 22-22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세트를 내주지 않았다. 세트 후반 케이타가 세트 후반 해결사로 나서며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류한준 기자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2.03.08 11:47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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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활약' KB손해보험, 삼성화재 제압..1위 싸움 안 끝났다 [대전 리뷰]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완파하며 1위 추격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꺾었다.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양 팀 최다 25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달 12일 한국전력전 이후 코로나 시즌 중단으로 24일 만에 경기를 치른 KB손해보험은 후유증 없이 쾌조의 경기력을 보였다. 시즌 16승14패 승점 53점이 된 2위 KB손해보험은 1위 대한항공(18승11패·승점56)을 3점차로 추격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13승17패 승점 39점으로 6위 유지. 1세트 초반부터 KB손해보험 분위기. 케이타가 러셀의 공격을 연이어 가로막아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화재도 러셀의 공격을 앞세워 19-20까지 추격했지만 딱 거기까지. 케이타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KB손해보험이 1세트를 25-20으로 잡았다. 케이타가 서브 에이스, 블로킹 2개씩 포함 7점을 올렸다. 2세트도 초반부터 KB손해보험이 케이타의 공격으로 앞서나갔다. 김정호, 황택의, 양희준 등 여러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서브 에이스를 꽂아 기세를 이어갔다. 안정된 서브 리시브로 경기를 주도한 KB손해보험이 2세트도 리드 한 번 빼앗기지 않고 25-20으로 따냈다. 케이타가 1세트 7점에 이어 2세트 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세트는 삼성화재가 반격에 나섰다. 범실 남발로 흔들린 러셀 대신 신장호가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박진우의 중앙 공격을 활용한 KB손해보험이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로 20점을 선점했지만 정성규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따라붙은 삼성화재의 뒷심이 거셌다. 하지만 23-23에서 해결사로 나선 케이타의 연속 득점을 올리며 KB손해보험이 셧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양 팀 최다 25점을 올리며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도 2개씩 기록했다. 박진우도 블로킹 4개 포함 9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신장호가 14점으로 활약했으나 러셀이 15점, 공격 성공률 37.5%로 아쉬움을 남겼다. /waw@osen.co.kr 작성날짜2022.03.08 11:4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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