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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는 최혜진 천하..대상 3연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3년 연속 최혜진(21) 천하였다. 최혜진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 코스(파72·6474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최종 5오버파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상 경쟁자였던 김효주(25) 역시 2오버파 공동 11위로 대상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최혜진의 대상이 확정됐다. 최혜진의 대상 포인트는 429점. 337점의 김효주가 최종전에서 우승해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70점을 받는다. 최혜진은 KLPGA 투어 데뷔 첫 해 신인상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대상은 물론 상금왕과 다승왕을 차지했다. 올해도 대상을 손에 넣으면서 대상 3연패에 성공했다. 특히 최혜진은 우승 없이 대상을 받았다. 그만큼 꾸준히 성적을 냈다는 의미다. 15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2개 대회를 제외한 1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대상을 타게 돼 정말 기쁘다. 올해 우승을 못했고,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대상을 타 위로가 된다"면서 "마지막 대회만 남았는데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치고 싶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작성날짜2020.11.08 14:36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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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KPGA 투어 상금·대상 1위 석권 김태훈(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을 석권했다. 김태훈은 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천1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꾸고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성적을 낸 김태훈은 공동 9위로 시즌 최종전을 마쳤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린 김태훈은 결국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2개 부문을 석권했다. 상금은 4억9천593만원으로 2위 김한별(22)의 4억2천270만원을 제쳤고, 대상 포인트는 3천251.7점으로 역시 2위 김한별의 3천39점을 앞섰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석권한 것은 2016년 최진호(36) 이후 올해 김태훈이 4년 만이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한 김태훈은 보너스 상금 5천만원과 제네시스 차량 1대, 앞으로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021-2022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0.11.08 13:3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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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무명' 안나린, 한 달 만에 2승 고지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안나린(24·문영그룹)은 4년 동안 철저한 무명이었다. 93차례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커녕 상금랭킹이나 평균 타수에서 30위 이내에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안나린은 지난달 11일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감격스러운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완전히 달라졌다. 불과 한 달 만에 또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KLPGA 투어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안나린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장하나(28·비씨카드)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2승을 거둔 김효주(25·롯데),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과 함께 다승왕 경쟁을 펼치게 됐다. 또 올 시즌 투어에서 최고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아 상금랭킹 2위(5억9502만원)로 뛰어올랐다. 안나린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김효주를 제치고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안나린은 “오랫동안 성실하게 훈련한 것이 열매를 맺었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상금왕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장하나, 박민지(22·NH투자증권)와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안나린은 9번 홀(파4)에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장하나가 보기를 범했고 안나린은 9 거리의 까다로운 훅 라인 버디 퍼트에 성공해 4타 차로 달아났다. 장하나는 포기하지 않고 10∼11번 홀 연속 버디로 추격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2타를 잃는 바람에 승부가 갈렸다. 상금 1위인 김효주는 공동 11위(2오버파 290타)에 머물렀지만 안나린에 약 1억3000만원 앞서 여전히 상금왕이 등극이 유리한 상황이다.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최혜진(21·롯데)은 공동 17위(5오버파 293타)에 그쳤으나 대상 2위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하는 바람에 시즌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3년 연속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작성날짜2020.11.08 13:21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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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신데렐라' 안나린 "상금왕에 도전하겠다" 안나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데뷔 4년 만에 시즌 2승 박현경·김효주에 이어 세 번째 2승…우승상금 3억원 최고액 "오랫동안 성실하게 훈련한 게 열매를 맺었다. 시즌 마지막 대회(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상금왕에 도전하겠다" 안나린(24)이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안나린은 여유있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달 11일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을 거둔 안나린은 약 한 달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안나린은 박현경(20), 김효주(25)에 이어 세 번째 시즌 2승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은 이번 시즌 최고액인 우승상금 3억원을 거머쥐면서 상금랭킹 2위(5억9천502만 원)로 뛰어올라 상금왕 경쟁에 도전한다. 상금 1위 김효주는 공동 11위에 올라 상금 1900만원을 추가하며 시즌 총상금을 7억3218만7207원으로 늘렸다. 안나린에 1억3716만4588원 앞서는 수치. 안나린은 오는 13일부터 라비에벨 CC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김효주를 제치고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이날 2타를 잃은 장하나(28)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23)과 박민지(22)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작성날짜2020.11.08 13:21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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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마지막 18홀 승부..김태훈 대상 상금왕 2관왕 [앵커] KPGA 마지막 대회에서 김태훈이 대상과 상금왕 2관왕을 확정지으며 올 해를 생애 최고의 시즌으로 장식했습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마지막 18홀 승부에 나선 남자 프로골프 투어. 한 타 한 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그린위에서 연출했습니다. 특히 대상과 상금왕 2관왕을 꿈꾸며 챔피언조로 출발한 김태훈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공동 9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결국 강력한 도전자 김한별과 이재경의 추격을 뿌리치고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김태훈 : "목표로 했던 2관왕 이뤄서 기쁘다."] 한동안 드라이브 입스로 고생했던 김태훈은 올시즌 두 대회 연속 컷을 당했을 땐 라면도 아깝다는 사진을 올리며 마음을 다잡고 생애 최고의 해를 만들었습니다. 캐디백을 메며 고생한 아버지와 함께여서 그 기쁨은 두배였습니다. [김태훈 : "아버지 고맙고 사랑해요."] 재미 동포 한승수는 17언더파로 시즌 최종전 우승컵을 안았고, 35살의 이원준은 역대 최고령 신인왕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프로골프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선 안나린이 장하나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최혜진은 1개 대회를 남기고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최찬종 김봉진 기자 (kbj96@kbs.co.kr) 작성날짜2020.11.08 13:03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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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없어도..최혜진 KLPGA 투어 대상 3연패 "위로가 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혜진(21)이 3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받는다. 최혜진은 8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5오버파 293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시즌 K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오르지 못한 것은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공동 33위)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굳혔다. 김효주가 공동 11위(2오버파 290타)에 그치며 대상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대상 포인트는 10위 이내에 올라야 받는다.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429점으로 김효주(337점)과 92점 차로 앞서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우승자 대상 포인트 70점) 결과에 상관없이 1위는 바뀌지 않는다. 최혜진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1위에를 차지했다. 올해 우승은 없으나 15개 대회에 참가해 1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다시 한 번 대상을 타게 돼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 우승하지 못했고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래도 대상 포인트 1위로 위로가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대상 포인트 확정 전에는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했으나, 나도 모르게 신경을 썼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선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0.11.08 12:51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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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위' 안나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타이틀 욕심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나린(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장하나(2위 5언더파 283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안나린과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는 대회 마지막 날에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로 2타를 잃었다. 박민지(공동 3위 2언더파 286타)도 버디 없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2개로 무너졌다. 안나린의 KLPGA 투어 통산 2승째. 4년 무명 생활 끝에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지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올 시즌 2승을 기록한 선수는 박현경 김효주 안나린 등 3명뿐이다. 안나린은 “한 달 전에 첫 번째 우승을 기록했는데, 이렇게 이른 시일에 두 번째 우승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선 우승 경험이 없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많이 긴장했다. 그래서 사실 플레이가 원하는 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조금 더 내 플레이에 집중했고 이렇게 또 한 번의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기뻐했다. 우승 상금 3억 원을 획득한 안나린은 상금 부문 2위(5억9502만2619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대상 포인트 부문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안나린은 이에 대해 “타이틀을 갖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욕심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자는 각오로 대회에 참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안나린은 골프 팬에게 ‘성실한 골퍼’로 각인되기를 희망했다. 그는 “자신이 할 일을 다 찾아서 하고, 자신의 몫을 해내는 선수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0.11.08 12:36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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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바람 견디고 '가을 여왕' 장하나 따돌리고..지키는 골프 진수, 안나린 '활짝' [경향신문] 영종도의 바람은 하루 종일 사납게 으르렁거렸다. 순간순간 변하는 바닷바람 때문에 거리를 맞추기도, 방향을 맞추기도 쉽지 않았다. 쌀쌀한 날씨까지 선수들의 몸을 굳게 만들었다. 타수를 잃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언더파를 친 선수가 3명에 불과했다. 인내심의 한계까지 몰아붙인 자연의 시험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른 주인공은 안나린(24·문영그룹)이었다. 안나린은 8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 코스(파72·647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안나린은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장하나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한 달 전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던 안나린은 다승 공동 선두(2승), 상금 2위(5억9502만2619원)로 올라섰다. 대상포인트 1위 최혜진(429점)은 2위 김효주(337점)가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결과에 관계없이 대상 1위를 확정지었다. 장하나·박민지와 함께 7언더파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안나린은 파4 2번홀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두 번째 샷을 홀 1.7m에 붙여 버디를 낚았다. 반면 장하나와 박민지는 나란히 보기를 하며 순식간에 2타 차로 벌어졌다. 안나린은 9번홀에서도 8.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7m 파 퍼트를 놓친 장하나와의 격차를 4타로 벌렸다. 통산 13승 중 가을에만 7승을 올린 ‘가을 여왕’ 장하나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장하나는 10번홀과 11번홀 연속 버디로 안나린을 2타 차로 따라붙었다. 안나린은 파3 17번홀에서 3퍼트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장하나가 더블 보기를 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하나는 “‘지키는 골프’로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진짜 지키는 골프의 정수를 보여준 것은 안나린이었다. 영종도 |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작성날짜2020.11.08 12:35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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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단숨에 2승~"..최혜진 "대상 확정"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단숨에 2승." 투어 4년 차 안나린(24ㆍ문영그룹)이 이번에는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제패해 기염을 토했다.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474야드)에서 이어진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일 1타를 더 줄여 3타 차 대승(8언더파 280타)을 수확했다. 우승상금이 무려 3억원이다. 안나린은 지난달 11일 오텍캐리어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3년 동안 상금랭킹이나 평균타수 '톱 30'에 진입한 적이 없다는 것부터 화제다. '92전93기'로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이언 샷 비거리가 들쭉날쭉해 '파 온'부터 어려웠다"며 "최근 백스윙 교정으로 일관성을 높인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소개했다. 실제 그린적중율이 지난해 66.81%(81위)에서 올해는 76.78%(24위)로 치솟았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이날 역시 83.33%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해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안나린의 1언더파가 바로 데일리베스트다. 2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일찌감치 버디 2개를 솎아내 장하나(28ㆍ비씨카드)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막판 17번홀(파3) '3퍼트 보기'는 우승과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다음주 최종전까지 우승하고 싶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디펜딩챔프 장하나가 2타를 까먹어 2위(5언더파 283타)로 밀렸다는 게 흥미롭다. 강풍 속에서 아이언 샷이 흔들려 어려움을 겪었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준우승 상금 1억7500만원을 보태 상금 3위(5억6200만원), 최종전에서 상금퀸에 도전할 기회는 남았다. 이다연(23ㆍ메디힐)과 박민지(22ㆍNH투자증권)가 공동 3위(2언더파 286타)다. 최혜진(21ㆍ롯데)은 공동 17위(5오버파 293타)에 그쳤지만 대상을 확정했다. 현재 1위(429점), 2위 김효주(25ㆍ롯데ㆍ337점)가 공동 11위(2오버파 290타)로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5승 챔프가 무관이라는 사실이 오히려 미스터리다. 14개 대회에서 '톱 10'에 13차례 진입해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았다. "우승이 없어 아쉽다"며 최종전을 정조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작성날짜2020.11.08 11:52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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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무명 떨친 안나린, 또 일냈다..한 달 만에 2승 국내 여자골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안나린이 장하나를 꺾고 한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장하나와 공동 선두로 출발한 안나린은 9번 홀에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까다로운 긴 버디 퍼트인데, 이렇게 집어넣어 파 퍼트를 놓친 장하나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안나린은 침착하게 끝까지 리드를 지켜 3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지 한 달 만에 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단숨에 상금 2위로 도약했습니다. --- 남자 프로골프 최종전에서는 재미교포 한승수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태훈은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권종오 기자 작성날짜2020.11.08 11:51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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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가을퀸"..안나린 한달만에 또 우승 최저기온 8도의 낮은 기온에 차갑게 식어버린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초속 12m의 바람은 모든 선수의 몸과 마음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하지만 단 한 명.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맛본 안나린(24·문영그룹)은 오히려 더 견고하고 강해졌다. 마치 원조 '가을 여왕' 장하나(28·비씨카드) 앞에서 "내가 진짜 가을 여왕"이라고 말하듯 단 한 번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고 우승상금 3억원짜리 '잭팟'을 터뜨렸다.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 지난 10월 열린 KLPGA 투어 신생 대회 오텍캐리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안나린은 챔피언조의 압박감에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번쩍 치켜들었다. 이 대회 메인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은 독특한 상금전달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우승상금 3억원을 단 1초 만에 안나린에게 계좌이체로 송금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첫 우승 뒤 불과 한 달 만에 이뤄낸 두 번째 우승이자 시즌 2승. 올 시즌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선 안나린은 우승상금 3억원을 받아 상금랭킹이 11위에서 2위(5억9502만2619원)로 급상승했다. 반면 올 시즌 상금랭킹 1위(7억3218만7207원)를 지키고 있는 김효주(25·롯데)는 공동 11위에 그치며 안나린과 차이는 불과 1억3716만4588원으로 좁혀졌다. 시즌 최종전에서 안나린이 우승한다면 상금랭킹 1위까지 노릴 수 있는 간격이다. 지난 10월 열린 KLPGA 투어 신생 대회인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안나린은 자신만의 '우승 방정식'을 찾은 듯 보였다. 당시 안나린은 "이번 우승으로 경기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 답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럴 땐 이렇게 플레이하면 되는구나' 하는 감이 생겼다"고 스스로 한 단계 성장했음을 시사했다. 자신의 말처럼 안나린은 이날 누구보다 견고했다. 최종일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챔피언 안나린과 최은우, 김민선까지 단 세 명뿐이었다. 이날 출전선수 62명의 평균 타수는 4오버파 76타로 대회 4라운드 평균(2오버파 74타)보다 무려 2타나 높았다. 2라운드 평균(72타)과 비교하면 4타나 더 높게 나올 정도로 선수들은 강한 바람과 단단해진 그린에 고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안나린은 나 홀로 질주했다. 출전선수 중 유일하게 나흘 내내 언더파(69·69·71·71타)를 적어냈다. 안나린은 "날씨가 춥고, 바람까지 불어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자신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2주 연속 우승이자 이 대회 타이틀 방어를 노렸던 장하나는 아쉽게 단독 2위로 마무리했다. 박민지(22)와 이다연(23)이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올 시즌 국내 마지막 대회였던 고진영(25)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8위,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는 허윤경(30)은 10위에 올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 시즌 우승 없이 톱10에만 13차례 들었던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17위로 주춤했지만 대상 경쟁을 하던 김효주가 공동 11위에 그치며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3년 연속 KLPGA 투어 대상을 확정했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0.11.08 11:45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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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코리안투어 상금·대상 1위 확정 김태훈(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을 모두 석권했다. 김태훈은 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1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김태훈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내며 공동 9위로 시즌 최종전을 마쳤지만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석권한 것은 2016년 최진호(36) 이후 김태훈이 4년 만이다. 김태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게 돌아가는 보너스 상금 5000만원과 제네시스 차량 1대를 받았다. 또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021∼2022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도 챙기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 대회 우승은 미국교포 한승수(34)가 차지했다. 그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상금 2억원을 차지했다. 15번 홀(파4)까지 15언더파로 박상현(37), 문경준(38), 김영수(31) 등과 공동 선두를 달린 한승수는 16∼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승기를 잡았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신인 자격으로 투어를 소화한 한승수는 신인상 부문 2위에 올랐다. 한승수는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에 뽑혔고, 2015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한 선수다. 한승수는 2017년 JGTO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한승수가 우승하면서 지난달 말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호주교포 이원준(35)이 우승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외국 국적 선수가 코리안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이원준은 올해 신인왕에 올랐으며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고령 신인왕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0년 31세 나이로 신인상을 받은 석종율이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작성날짜2020.11.08 11:42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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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통산 두번째 우승컵 안은 한승수 "한국에서 우승해 값지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최종전에서 재미교포 한승수(34)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날 생애 통산 2승째를 수확한 한승수는 “두번째 우승을 한국에서 해 값지다”며 “일본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잊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PGA 2부 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승수는 아시안투어, 캐나다투어 등을 거쳐 2015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어릴 때 주위의 기대를 받았는데 프로가 되고 나서 쓴맛을 봤다”고 털어놨다. 2017년 JGTO 카시오월드오픈을 제패해 프로 첫 우승을 신고한 그는 “5∼6년 전 골프가 안될 때는 6개월 정도 골프를 접기도 했다”며 “스스로 죄인이 된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6살 된 딸과 4살 아들을 둔 한승수는 “큰 아이가 태어나고 인생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며 “이제 골프를 잘 치고 못 치고는 제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 ☞ ☞ ☞ ☞ ☞ ☞ ☞ ☞ 김노향 기자 merry@mt.co.kr<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0.11.08 11:27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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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무명 아닌 안나린, KLPGA투어 정상에 오르다 안나린(24)이 무명 생활을 청산했다. 안나린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장하나(5언더파 283타)를 3타차로 따돌렸다. 안나린은 지난달 11일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 이어 2승째를 신고, 상금랭킹 2위(5억9502만원)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은 지난 4년 동안 대회 출전만 93차례 중 한차례도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어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한달 만에 두번째 우승컵을 추가했다. 안나린은 이날 2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홀컵 1.5m 근처에 붙였다. 버디를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고 경쟁자 장하나와 박민지는 보기를 범해 간격이 2타차로 벌어졌다. 박민지가 3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 총 3타를 잃는 사이 안나린은 9번홀(파4)에서 9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17번홀(파3)에서 3퍼트로 1타를 잃었지만 장하나가 4퍼트를 범해 우승을 확정했다. [머니S 주요뉴스]☞ ☞ ☞ ☞ ☞ ☞ ☞ ☞ ☞ ☞ 김노향 기자 merry@mt.co.kr<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0.11.08 11:18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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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 부리지 않은 덕분" 안나린, 한 달만에 KLPGA 우승 추가 첫 우승까지 거의 4년, 다음 우승까진 한 달 걸렸다.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달 처음 우승했던 안나린(24)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8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는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6474야드)에서 추위와 강풍을 뚫고 진행됐다. 언더파가 3명 밖에 나오지 않은 이날 안나린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쳤다. 지난주 챔피언이자 전년도 이 대회 챔피언 장하나(28), 시즌 2승을 노린 박민지(22)와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2번홀(파4)에서 안나린이 버디, 장하나·박민지가 보기를 기록해 일찌감치 2타 차로 벌어졌고 이후 안나린이 끝까지 선두를 지켜냈다. 장하나는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준우승(5언더파)했고, 5타 잃은 박민지는 공동 3위(2언더파)가 됐다. 우승 상금은 올 시즌 가장 많은 3억원이다. 안나린은 지난달 11일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10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해 한때 2타 차까지 쫓기다 4타 차로 끝냈다. 당시 “이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니 올해 안에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했고 그 바람을 이뤘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덤덤한 표정과 말투로 “오늘도 긴장은 됐지만 최대한 지키는 플레이를 했다”며 “우승해본 선수와 못해본 선수의 차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경험 차이”라고 했다. 남들보다 늦게 골프를 시작해 구력 10년을 갓 넘긴 그는 들쭉날쭉한 아이언샷 거리를 일정하게 바로잡으려고 꾸준히 교정해왔다. “샷이 몸에 익숙해지면서 그린 적중률이 크게 높아져 생각보다 빨리 두 번째 우승이 찾아왔다”며 “꾀 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내가 할 일을 찾아서 해온 덕분”이라고 스스로를 칭찬했다. 공동 17위(5오버파) 최혜진(21)은 다음주 시즌 최종전 성적과 관계 없이 3년 연속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15개 대회 중 13번 톱텐에 들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은 공동 8위(이븐파),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허윤경(30)은 10위(1오버파)였다. 작성날짜2020.11.08 10:48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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