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인터밀란 난타전...손흥민 내일도 결장 [앵커] 스페인 축구 명문 클럽인 바르셀로나가 인터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토트넘 손흥민은 내일(2일) 유로파리그 1차전에도 결장합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 기세는 인터밀란이 강했습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단 30초 만에 선제골이 터집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나온 가장 이른 골입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뒴프리스의 오른발 가위차기 슛으로 더 멀리 달아납니다. 그대로 주저앉을 바로셀로나가 아닙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00번째 경기에 나선 17살 야말이 상대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지역 안까지 파고들어 만회 골을 터트립니다. 이로써 준결승에서 골은 넣은 최연소 선수에 이름을 올립니다. 이어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후반 들어 인터밀란이 먼저 넣고 바르셀로나가 추격하면서 3대 3,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2차전은 인터밀란 홈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토트넘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도 나서지 않습니다. 지난달 13일 울버햄프턴전부터 명단에서 빠지기 시작해 5경기 연속 결장입니다. 손흥민 없이 준결승 첫 번째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은 41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을 노립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7분 전 YTN
-
'국민삐약이'신유빈 도하세계탁구선수권 단식 대진 '험난'...여복X혼복은 맑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톱랭커' 신유빈(대한항공·세계 10위)이 도하세계선수권 여자단식에서 험난한 대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루사일스포츠아레나에서 개막하는 세계탁구선수권 대진 추첨이 개막 2주를 앞둔 4월 30일 진행됐다.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이 개인전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대진은 탁구계 초미의 관심사였다. 단식은 128강, 남녀, 혼합복식은 6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상은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장우진(세아·세계 13위), 안재현(한국거래소·세계 18위), 오준성(세계 25위), 조대성(삼성생명·세계 33위), 임종훈(한국거래소·세계 42위),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신유빈, 서효원(한국마사회·세계 25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세계 32위), 이은혜(대한항공·세계 56위), 박가현(대한항공·세계 144위) 등 남녀 각 5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관심을 모은 신유빈의 단식 첫 상대는 리사 게아르(17·뉴질랜드)다. 128강부터 시작되는 만큼 초반엔 하위 랭커를 상대하지만 이후 32강 두호이켐을 넘으면 이변이 없는 한 16강에선 '세계 최강' 쑨잉샤(중국)을 만날 운명이다. '남자대표팀 톱랭커' 장우진은 첫 128강에서 니콜라스 부르고스(칠레, 144위)를 만나지만 16강에서 전 대회 준우승자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세계 7위), 승리시 도모카즈 하리모토(일본, 세계 4위), 왕추친(중국, 세계 2위) 등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첩첩산중 대진표를 받아들었지만 지난주 남녀종별선수권에서 남자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부활을 선언한 만큼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왼손 에이스' 임종훈은 첫경기부터 '일본 톱랭커' 도모카즈 하리모토(일본)를 상대한다. 안재현은 주앙 몬테이로(포르투갈, 151위), 조대성은 니콜라스 룸(호주, 39위), 오준성은 다라라 두페라(에티오피아, 121위)와 첫 경기를 치른다. 32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태극전사와 프랑스 탁구형제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오준성은 펠릭스 르브렁, 안재현은 알렉시스 르브렁과 각각 16강행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여자대표팀 맏언니 '깎신' 서효원은 콘스탄티나 프시오지스(호주, 66위), 이은혜는 샤롯테 러츠(프랑스, 83위), 김나영은 황위차오(대만, 191위), 박가현은 탄자오윈(싱가포르, 302위)와 128강에서 맞붙는다. 현실적으로 단식보다 '전통의 강세 종목' 복식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23년 더반 대회에서 남녀동반 결승진출을 이뤘던 한국은 이번 대회 임종훈-안재현, 장우진-조대성 조로 나선다. 임종훈-장우진조가 짝을 바꿨다. 대전 동산고 선후배로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호흡을 맞추며 최근 국내외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임-안 듀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톱랭커 장우진과 왼손 에이스 조대성이 최근 부상 후유증을 얼마나 털어낼고 자신의 기술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호주의 핀 루-니콜라스 룸, 장우진-조대성은 잉글랜드의 코너 그린-리암 피치포드 조와 첫 64강전을 펼친다. 파리올림픽 직후 전지희가 떠난 여자복식에선 신유빈이 '왼손 신성' 유한나와 새 복식조로 세계선수권 첫선을 보인다. 주니어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이들은 최근 WTT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유빈-유한나는 알제리 야사미네 보우헨니-말리사 나스리와 첫 경기에 나선다. 김나영-이은혜조는 스웨덴의 린다 베리스트룀-크리스티나 칼베르그 조와 맞붙는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기대가 되는 건 올림픽 메달조가 출전하는 혼합복식이다.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조' 임종훈-신유빈조가 홍콩의 찬 발드윈-주청주 조와 첫 64강에서 맞붙는다. 첫 단추를 잘 끼우면 4강까지 뚜렷한 적수가 없다. '대표팀 막내 에이스' 오준성-김나영 조는 뉴질랜드 선수들인 딘 슈-조세린 람 조와 맞붙는다. 도하탁구세계선수권은 17~ 25일 치러지고, 대한민국 남녀 탁구대표팀은 13일 현지로 출국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작성날짜9분 전 스포츠조선
-
17살 291일 '라민 야말', 챔피언스리그 4강 최연소 골 신기록 [심재철 기자] 무려 3골씩 주고받은 챔피언스리그 골잔치 속에 두 선수가 반짝반짝 더 빛났다. 인테르 밀란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덴젤 둠프리스(네덜란드)는 어웨이 게임이라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2골 1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것이 우선 돋보였다. 그리고 FC 바르셀로나 소속 100번째 게임에 나선 초신성 라민 야말(스페인)은 챔피언스리그 4강 최연소 골 기록을 17살 291일로 새롭게 찍어냈다. 라이벌 팀 레알 마드리드 CF 골잡이로 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2017년 유벤투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4강 골을 기록한 18살 140일을 2위로 밀어낸 쾌거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한국 시각으로 1일 오전 4시 바르셀로나에 있는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벌어진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3-3으로 비겼다. 눈을 뗄 수 없는 묘기 골, 신기록 행진 클레망 튀르팡(프랑스) 주심의 시작 휘슬 소리가 울리고 30초만에 벼락골이 들어갔다. 그 주인공은 어웨이 팀 골잡이 마르쿠스 튀랑이었다. 덴젤 둠프리스의 오른쪽 얼리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 앞으로 마중 나가서 오른발 뒤꿈치로 기막히게 넣은 묘기 골이었다. 이 골은 챔피언스리그 4강 역사상 가장 빠른 골 기록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에 이어 다섯 게임 남은 스페니시 프리메라 리가(1위 FC 바르셀로나 76점, 2위 레알 마드리드 72점)에서도 우승이 유력한 홈 팀 FC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 이어까지 트레블 위업을 노리고 있지만 인테르 밀란의 공격 기세는 실로 놀라웠다. 21분에 코너킥 세트피스 기회를 활용하여 더 놀라운 묘기 골을 보태며 홈 팀을 궁지로 몰아넣은 것이다. 센터백 프란세스코 아세르비의 헤더 패스를 받은 덴젤 둠프리스가 홈 팀 미드필더 페드리를 등지고 날아올라 아름다운 오른발 가위차기 골을 터뜨렸다. 수많은 홈팬들 앞에서 먼저 2골을 내준 FC 바르셀로나를 일으켜 세운 주인공은 17살 날개 공격수 라민 야말이었다. 추가골을 내주고 3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놀라운 드리블 돌파 실력을 뽐내며 반 박자 빠른 왼발 감아차기 골을 터뜨린 것이다. 인테르 밀란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야말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네 명이나 차례로 달려들었지만 소용없었다. 라민 야말의 이 골은 킬리안 음바페의 2017년 18살 140일 골 기록을 밀어내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역사상 최연소(17살 291일) 득점 기록으로 공인되었다. 라민 야말은 2분 뒤에도 오른쪽 끝줄 앞 좁은 공간에서 놀라운 접기 드리블 실력을 자랑하며 왼발 슛을 날려 인테르 밀란 골키퍼 얀 좀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좀머의 손끝에 스친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그리고 전반 끝나기 전에 2-2 동점골까지 이어나왔다. 페드리의 미드필드 오른쪽 크로스를 하피냐가 헤더로 넘겨주자 페란 토레스가 골문 바로 앞으로 달려들어 오른발 인사이드 발리슛을 꽂아넣은 것이다. 전반 2골씩 주고받은 것도 모자라 후반에도 인테르 밀란의 공격 기세는 거침없었다. 찰하노글루의 오른쪽 코너킥 세트피스를 받은 덴젤 둠프리스가 머리와 왼쪽 어깨를 타고 내려오는 묘한 추가골(63분)을 꽂아넣었다. 6일 뒤 밀라노에서 이어지는 두 번째 게임을 감안하면 FC 바르셀로나가 조급해질 수밖에 없었는데 곧바로 2분 뒤에 또 하나의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다니 올모의 왼쪽 코너킥을 페널티 에어리어 반원 밖에서 받은 하피냐가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성공시킨 것이다. 그런데 하피냐의 왼발을 떠난 공이 크로스바에 맞고 얀 좀머 골키퍼 몸에 맞았기 때문에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87분에는 라민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포물선을 크게 그리는 로빙슛을 날렸는데 이 공도 크로스바에 맞고 떨어지는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이제 두 팀은 오는 7일(수) 오전 4시 밀라노에 있는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한 번 더 만나 뮌헨(6월 1일 결승)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을 결정하게 된다.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결과 (5월 1일 오전 4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 - 바르셀로나) ★ FC 바르셀로나 3-3 인테르 밀란 [골, 도움 기록 : 라민 야말(24분), 페란 토레스(38분,도움-하피냐), 얀 좀머(65분,자책골) / 마르쿠스 튀랑(30초,도움-덴젤 둠프리스), 덴젤 둠프리스(21분,도움-프란세스코 아세르비), 덴젤 둠프리스(63분,도움-하칸 찰하노글루)] ◇ FC 바르셀로나 (4-3-3 감독 : 한지 플릭) FW : 하피냐, 페란 토레스, 라민 야말 MF : 페드리(83분↔가비), 다니 올모(67분↔페르민 로페스), 프렝키 데 용 DF : 제라드 마틴(46분↔로날드 아라우호), 이니고 마르티네스, 파우 쿠바르시(83분↔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쥘 쿤데(42분↔에릭 가르시아) GK :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 인테르 밀란 (3-5-2 감독 : 시모네 인자기) FW : 마르쿠스 튀랑(81분↔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46분↔메흐디 타레미) MF : 페데리코 디마르코(55분↔카를로스 아우구스토), 헨리크 므키타리안, 하칸 찰하노글루(71분↔다비데 프라테시), 니콜로 바렐라, 덴젤 둠프리스(81분↔마테오 다르미안) DF :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세스코 아세르비, 얀 비세크 GK : 얀 좀머 작성날짜16분 전 오마이뉴스
-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 부상으로 KLPGA 챔피언십 출전 취소 ▲ 이정민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지난해 우승자 이정민이 부상으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KLPGA는 오늘(1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앞두고 이정민이 목의 담 증상과 손목 부상으로 출전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3언더파를 기록,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과 함께 자신의 메이저 첫 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정민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대기 순번 1번이던 조정민이 기회를 얻었습니다. 조정민은 이날 김민선, 방신실과 같은 조에서 경기합니다. 한편 이날 1라운드는 오전 9시 30분쯤부터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가 11시 30분 재개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날짜16분 전 SBS
-
징계 후 복귀 앞둔 신네르 "결백한 선수가 이런 일 겪지 않아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도핑 징계 후 복귀를 앞두고 여전히 억울한 심기를 나타냈다. 신네르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TV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이 내가 겪은 일을 다시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올해 2월 도핑 양성 반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부터 출전할 수 있다. 신네르는 지난해 3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고, 처음에는 별도의 출전 정지 징계 없이 사안이 마무리됐다가 올해 2월에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신네르의 3개월 출전 정지는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크다. 신네르는 이런 주위 반응에 대해 "누구나 말할 자유가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며 "작년에는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 1월 호주오픈을 앞두고도 주위에서 나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점을 느꼈다"며 "호주오픈이 끝나면 (징계와 별도로) 휴식기를 좀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신네르는 또 오히려 "나는 내가 잘못된 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3개월 징계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도 말했다. 신네르는 지난해 3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뒤인 9월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또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난 뒤 호주오픈에 이어 이달 말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도 나갈 수 있다. 신네르는 "징계 기간이 끝나 곧 대회에 뛸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다시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emailid@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51분 전 연합뉴스
-
'박주봉호' 한국, 대만 꺾고 3승·조 1위로 8강 진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한국시각) 중국 샤먼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대만을 4-1로 격파했다. 한국은 앞서 1, 2차전에서 체코와 캐나다를 모두 4-1로 격파하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기세를 몰아 대만까지 4-1로 제압하며 조 1위로 8강에 오르게 됐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총 5경기를 치러 3게임을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조별리그에서는 5경기가 모두 진행된다. 한국은 1경기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2-0(21-21 21-1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2경기 여자 단식에서 안세영이 2-0(21-7 21-13) 승리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국은 3경기 남자 단식에서 조건엽이 0-2(15-21 10-21)로 패했지만, 4경기 여자 복식에서 백하나-이소희 조가 2-1(17-21 21-12 21-12)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5경기 남자복식에 나선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도 2-1(21-16 19-21 21-12)로 승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5.01 03:03 스포츠투데이
-
세계 1위 셰플러, 더 CJ컵 출격 “어려워진 코스 좋아…비비고 음식도 기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자신의 고향에서 시즌 첫 승 출사표를 던졌다. 셰플러는 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개막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격한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결혼 후에도 댈러스에서 살고 있는 셰플러는 17세였던 지난 2014년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첫 출전했다. PGA 투어 첫 출전 대회이기도 했다. 이 대회엔 2년 만이자 6번째 출전이다. 셰플러는 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교 졸업반 때 이 대회로 처음 PGA 투어에 출전해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작년엔 (아이 출산으로) 나오지 못해 아쉬웠는데, 2년 만에 다시 출전하게 돼 정말 기대가 크다”고 했다. 2년 전 공동 5위가 대회 최고 성적인 셰플러는 “이 코스는 그동안 너무 쉬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러프도 별로 없었고 페어웨이도 너무 넓었다”며 “올해 러프를 기르고 페어웨이 좁게 만들어 코스를 어렵게 한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멀리 치는 것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에 공을 정확히 보내는 게 유리하도록 만든 것이 좋은 변화인 것 같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투어 7승과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최고의 해를 보냈던 셰플러는 그러나 연말 손바닥을 다쳐 올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해 8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비롯해 5차례 톱10에 오르며 여전히 최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셰플러는 ‘댈러스 이웃사촌’ 조던 스피스(미국), 김시우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셰플러와 김시우는 같은 골프 클럽(로열 오크스) 회원이다. 셰플러는 “댈러스 출신 세 명이 한 조로 함께 경기하게 돼 재미있을 것 같다”며 “로열 오크스 클럽에서 많은 분이 오셔서 김시우와 나를 응원할 것이고, 댈러스에서도 우리 셋을 응원하러 많은 팬이 몰려올 거다. 정말 즐거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셰플러는 대회를 후원하는 한국 기업 CJ에 감사도 잊지 않았다. 셰플러는 “골프는 점점 세계적인 스포츠가 돼가고 있고, CJ가 이곳에 와서 이 대회를 후원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한국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며 “더그 김과 대학을 같이 다니면서 한국 바비큐를 처음 접했다. 이번 대회에서 ‘비비고’ 음식도 기대하고 있다. 맛있게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신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작성날짜2025.05.01 02:58 헤럴드경제
-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또 상대 변경…산토스와 맞대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9)의 UFC 세 번째 상대가 또 바뀌었다. 개빈 터커가 빠지고 밴텀급(61.2kg)에서 올라온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가 들어왔다.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이정영(11승 2패)은 오는 11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시 벨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에서 산토스(11승 2패)와 페더급에서 맞붙는다. 2주 만에 또 상대가 바뀌었다. 원래 싸우기로 예정됐던 트레버 피크가 줄넘기를 하다 다리가 부러지면서 지난달 18일 터커로 상대가 변경됐다. 그런데 또 다시 터커가 미공개 사유로 대회에서 빠지면서 대회 2주 전 산토스가 대체 투입됐다. 이정영은 "인생이 계획대로 안 풀려도 '더 좋은 일이 생기려고 하나 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상대가 누가 되든 나 스스로만 준비가 잘 돼 있다면 이길 수 있다"고 두 번째 상대 교체 소감을 밝혔다. 산토스는 슈트박스 지에구 리마 소속으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의 팀동료다. 무에타이 기반의 타격가로 올리베이라처럼 저돌적으로 상대방에게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UFC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이 UFC 첫 페더급 경기다. 이정영은 산토스에 대해 "화끈하게 경기하는 스타일의 선수"라며 "나랑 상성이 잘 맞아서 멋진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작은 올리베이라 같은 느낌이 있지만 특별히 주짓수나 레슬링이 위협적이지 않다"며 "모든 측면에서 내가 공격적으로 나가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경기는 고양잇과 동물끼리의 대결이다. 이정영은 한국 호랑이를 자처한다. 호랑이처럼 압도적인 힘과 속도로 상대를 덮쳐 단숨에 피니시한다. 산토스는 만화 '썬더캣츠'의 윌리캣이라는 고양이 캐릭터를 닉네임으로 삼고 있다. 마치 고양이 캐릭터처럼 순간 번개처럼 뛰어올라 위험을 회피하는 모습에서 별명을 얻었다. 이정영이 한 체급 더 높은 선수이기에 호랑이가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듯한 그림이 연출될 수 있다. 산토스는 과거 플라이급(56.7kg)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페더급에서 몸이 큰 편은 아니다. 이정영은 "사이즈 차이가 꽤 날 거라 결국 파워에서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영은 화끈한 승리로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에게 당한 생애 최초 TKO패배에서 부활하고자 한다. 그는 "2주 사이 상대가 두 번이나 바뀌었지만 다행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바뀐 상대에게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길 자신도 있으니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정영이 출전하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웰터급(77.1kg)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36∙미국)가 랭킹 5위 잭 델라 마달레나(28∙호주)를 맞아 타이틀 1차 방어전을 벌인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7∙키르기스스탄/페루)가 랭킹 2위 마농 피오로(35∙프랑스)를 맞아 지난해 9월 챔피언 벨트 탈환 후 첫 방어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5.01 02:56 스포츠투데이
-
가와사키 프론탈레, 알 나스르 격파하고 ACLE 결승 진출 [곽성호 기자] ▲ 알 나스르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4강 무대서 격돌한 가와사키 프론탈레ⓒ 아시아축구연맹 알 나스르를 상대로 가와사키는 축구란 '팀 스포츠'라는 것을 제대로 알려줬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자리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 단판전서 알 나스르에 3-2로 승리하며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알 나스르는 4-4-2를 택했다. 최후방에 벤투가 수비는 나와프·라자미·시마칸·알 간남이 섰다. 중원은 마네·알리·브로조비치·오타비우가 최전방은 호날두와 듀란이 배치됐다. 가와사키는 4-2-3-1-을 택했다. 최전방에 칸다가 중원은 이토·오제키·마르시뉴·야마모토·다치바나다가 섰다. 수비는 베르메스케르켄·다카이·마루야마·미우라가 골문은 야마구치가 지켰다. 시작과 함께 가와사키가 공세에 나섰다. 전반 5분 마르시뉴가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분위기를 빠르게 올렸고,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9분 시마칸이 걷어낸 볼을 이토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알 나스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알 나스르가 반격했다. 전반 17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듀란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빗나갔다.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마네가 우측에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슈팅을 기록했고, 야마구치 맞고 굴절되며 가와사키의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2분 브로조비치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았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듀란이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가와사키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이토가 돌파 후 슈팅을 날렸으나 막혔고, 흘러나온 볼을 오제키가 왼발로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알 나스르가 이른 교체를 택했다. 전반 43분 라자미, 알리를 부르고 안젤루와 라포르테를 투입했다. 이후 결정적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가와사키는 와키자카, 에디손을 투입하고 오제키, 칸다를 뺐다. 알 나스르가 공격을 펼쳤다. 후반 14분 우측에서 안젤루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막혔다. 가와사키가 추가 교체를 택했다. 후반 14분 부상이 의심되던 다치바나다를 부르고 가와하라를 넣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알 간남이 돌파를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가와사키가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에리손이 라포르테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한 이에나가가 왼발 슈팅으로 알 나스르의 골망을 갈랐다. 알 나스르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37분 듀란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만회 골이 나왔다. 후반 41분 야히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기록했고, 이는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가와사키는 이후 알 나스르의 총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했고, 끝내 경기는 3-2로 종료됐다.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반전 만들었던 가와사키 ▲ 기적을 만들었던 가와사키 프론탈레ⓒ 아시아축구연맹 경기 시작 전 손쉽게 알 나스르가 승리할 거라는 예측이 있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알 나스르가 확실하게 앞섰고, 이는 선수 진영 자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알 나스르는 세계 최고 선수인 사디오 마네, 호날두, 라포르테가 보유하고 있었고, 이에 더해 현재 유럽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시마칸, 오타비우, 브로조비치도 대기하고 있었다. 가와사키도 J리그에서 강팀으로 꼽히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알 나스르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이에 대해 가와사키 하세베 감독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마음으로 지지 않는 정신, 도전 정신을 갖고 맞붙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우디 팀이 이긴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걸 깨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쉬운 경기는 아니다. 매우 어려울 것이다. 상대 팀은 이름값만 있는 게 아니라 경험과 기술이 좋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됐고, 뚜껑을 열고 보니 경기 흐름은 180도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하세베 감독의 말처럼 가와사키는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모든 장면에서 지지 않는 모습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준비한 계획을 철저하게 시행했다. 촘촘한 수비 형태를 통해 알 나스르의 초특급 공격진인 호날두, 듀란, 마네, 오타비우를 완벽하게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효율적인 역습, 압박 형태를 통해 알 나스르 수비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는 기쁨까지 맛봤다. 비록 전반 중반 마네의 개인 기량과 함께 수비진에 굴절되는 불운이 겹치며 동점을 내줬으나 가와사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실점 후 가와사키는 더욱 적극적인 압박 모션을 취했고, 급기야 전반 종료 직전에는 역전 골까지 터뜨리며 환호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알 나스르의 초호화 공격진을 팀으로 막아냈고, 26%의 점유율에 불과한 모습이었으나 5개의 슈팅 중 무려 4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정확도를 보여줬다. 또 수비에서도 단 1개의 유효 슈팅으로 봉쇄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가와사키는 직전 알 사드와의 8강전서 득점을 터뜨린 에리손, 와키자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이는 완벽하게 적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방에서부터 효율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쉽게 막아내는 모습이었고 한 발 더 뛰는 모습으로 실수를 유발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경기 분위기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후반 30분까지 가와사키는 알 나스르에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을 허용하지 않는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하세베 감독은 긴밀한 작업을 통해 상대 공격에 대응하는 모습이었고, 교체로 들어간 에리손은 도움을 이에나가는 쐐기 득점을 터뜨리며 용병술까지 적중했다. 가와사키의 승리는 스포츠와 축구의 면목을 제대로 보여주는 한 판이었다. 개인 기량과 몸값, 연봉에서 100% 밀렸으나 이를 팀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모습이었다. 한편,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른 가와사키는 오는 4일(일) 오전 1시 30분에 알 아흘리(사우디)와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작성날짜2025.05.01 02:54 오마이뉴스
-
외유 마치고 마음 잡은 오상욱, ‘파리의 추억’ 결승 상대 페르자니와 서울에서 리턴 매치?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피스트 위로 돌아온 한국 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29)이 서울에서 왕좌에 도전한다. 오상욱은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오상욱은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뒤 휴식을 취했다. 국가대표 타이틀을 반납하고 방송, 광고 등의 외유를 즐기다 지난 1월 복귀해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3월 열린 파도바 월드컵에서 동메달, 부다페스트 월드컵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30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오상욱은 “내 속에 또 다른 동기부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왜 운동을 계속하는지를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요새 하고 있다. 밖에 나가니 맞지는 않는 것 같다. 안에서 먹고 운동하는 게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밖에 있으니 운동해야 할 이유를 찾게 되는 것 같다. 답을 찾아가는 것 같다. 펜싱이 제일 잘 맞는다.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이라며 펜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음을 다잡은 오상욱은 안방인 서울에서 피스트에 오른다. 가장 큰 관심사는 세계 랭킹 3위 파레스 페르자니(튀지니)와의 리턴 매치다. 두 선수는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엔 오상욱이 15-11로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지금 편해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라면서 “페르자니와 포디움에서 만나고 싶다. 빨리 만나도 이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한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언제라도 질 수 있는 위협적인 선수다. 늘 경기를 하면서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페르자니를 경계했다.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페르자니는 “몇 년 전에 오상욱이 나에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 얘기했는데 실제로 지난해에 함께 메달을 땄다”라며 오상욱과의 일화를 들려줬다. 이어 페르자니는 “오상욱은 역동적이다. 신체적으로 워낙 뛰어나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라면서 “그래서 늘 세밀한 부분을 공략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기대가 된다”라며 오상욱과의 만남을 기원했다. weo@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5.01 02:48 스포츠서울
-
황영묵 역전 투런포... 독립리그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윤현 기자] ▲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황영묵이 역전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대타 황영묵의 짜릿한 역전 홈런에 힘입어 '선두' LG 트윈스를 잡았다. 한화는 4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황영묵의 역전 투런포와 문현빈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LG를 5-2로 제압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3위 한화는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삼성 라이온즈에 승차 없이 따라붙었고, LG를 1.5경기 차로 추격하며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면에 '절대 1강'으로 꼽히던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진격의 한화, 류현진 호투에 홈런포로 역전승 한화 류현진과 LG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채은성이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LG 중견수 박해민이 외야 담장을 타고 올라가 잡아내는 호수비에 아쉽게 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한화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속 타자 이진영의 우전 안타로 노시환을 3루까지 보낸 한화는 이도윤의 내야 땅볼에 노시환이 홈을 밟으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끌려가던 LG는 5회초 박동원이 류현진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에는 선두타자 오스틴 딘을 시작으로 문보경, 김현수까지 중심 타선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홈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7회말 선두 타자 이진영의 중전 안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한화 김경문 감독은 황영묵을 대타로 세웠다. 황영묵은 구원 등판한 LG 김진성을 상대로 대전구장 명물인 우측 담장 '몬스터 월'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단번에 3-2로 재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말 문현빈의 솔로포와 대타 허인서의 2루타로 2점을 보태면서 5-2로 달아났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한승혁, 김서현을 차례로 투입해 LG의 반격을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99개의 공으로 7이닝을 막아내는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고, 특히 2회에는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KBO리그 역대 11번째로 14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몬스터 월' 넘긴 황영묵, 짜릿한 시즌 첫 홈런 이날 한화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황영묵이었다. 한화가 역전을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7회말 대타로 나선 황영묵은 김진성의 포크볼을 공략하면서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을 역전 투런포로 장식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황영묵이기에 결정적인 상황에서 그를 대타로 내세운 김경문 감독의 승부사 감각과, 담대한 타격으로 기대에 보답한 황영묵의 해결사 기질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황영묵의 야구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같다. 고교 시절 괜찮은 타격을 보였으나 프로 구단들은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2018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결국 지명을 받지 못해 대학에 진학했으나 곧바로 중퇴하고 독립리그를 전전했다. 그러나 뛰어난 실력은 언젠가 결국 드러나기 마련이었다. 2022년 연천 미라클에서 독립리그를 '평정'하는 활약을 펼쳤고, 야구 예능 <청춘야구단>과 <최강야구>에도 잇달아 출연하면서 주목받았다. 마침내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 다시 도전해 한화의 지명을 받으며 그토록 원했던 프로 입단의 꿈을 이룬 황영묵은 데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가며 123경기를 뛰었고 타율 0.301 105안타 출루율 0.365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연봉도 3천만 원에서 8천300만 원으로 크게 오르며 제2의 야구 인생을 활짝 열어젖혔다. 이런 활약에도 주전 자리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1루수로 옮겼던 안치홍이 2루수로 돌아왔고, 한화가 4년 50억 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유격수 심우준을 영입하면서 황영묵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부담 탓인지 황영묵은 올 시즌 1할대 타율로 부진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은 오히려 황영묵에게 동기부여가 됐고, 김경문 감독은 안치홍과 심우준의 백업으로 꾸준히 기회를 줬다. 그리고 황영묵은 이날 승리를 이끄는 역전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독립리그 신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작성날짜2025.05.01 02:45 오마이뉴스
-
한국 프로레슬링 인기 부활?...PWS, 3천석 규모 경기장 매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레슬링 PWS(Pro Wrestling Society)가 세계적인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형이벤트를 준비한다. PWS는 “오는 10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하는 ‘레슬네이션이 3000석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 아직 일부 마니아의 문화로 인식되는 프로레슬링에서 3000석 규모의 체육관에서 대회를 여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심지어 매진을 이룬 것은 놀라운 결과다. PWS 측은 “프로레슬링이 기존의 마니아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행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과거 WWE 에서 ‘칼리스토(Kalisto)’라는 이름으로 여러차례 챔피언까지 지냈던 복면레슬러 사무라이 델 솔(Samuray Del Sol)과 일본 프로레슬링 레전드이자 WWE 크루저급 챔피언을 지낸 타지리 등이 출전한다. WWE 여성 챔피언을 5차례나 지낸 ‘레전드’ 멜리나(Melina)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일본 프로레슬링계에서 활약 중인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라인업을 갖춘 대형 이벤트로 주목을 받고있다. 여기에 개그맨 윤형빈과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MZ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서이브, 유튜브 인기 채널 급식왕 출연진, 스트리머 케인티비, 신예 걸그룹 캔디샵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공연에 참여하는 등 단순한 레슬링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UFC, WWE 해설위원 출신이자 PWS의 대외협력이사를 맡고 있는 프로레슬러 김남훈은 “지금 PWS는 10년 전 엔비디아 같은 상태”라며 “곧 폭풍성장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는 “프로레슬링은 하나의 종합 문화 콘텐츠로 승화시키며 대중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고있다.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실제로 PWS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프로그램도 성황리 운영중이고,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레슬링 붐’이라 부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프로레슬링이 다시 한번 대중 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한국 프로레슬링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작성날짜2025.05.01 02:43 이데일리
-
미식축구 드래프트 ‘장난 전화’ 대가는 5억원 미국프로풋볼(NFL) 드래프트 ‘장난 전화’의 대가는 35만 달러(약 5억 원)다. 한국시간으로 1일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NFL은 애틀랜타 팰컨스 구단에 25만 달러, 수비 코디네이터인 제프 울브릭에게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일어났다. 자신이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총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NFL 드래프트를 앞두고 셰두어 샌더스(사진)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팀이 너를 지명할 것”이라고 알렸다. 셰두어는 ‘운동천재’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NFL에서 활약했던 디온 샌더스의 아들이다. 그런데 전화 내용은 거짓이었고, 셰두어는 하루 뒤 뉴올리언스가 아닌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5라운드 전체 144번으로 지명됐다. 장난 전화 파장이 커지자 NFL 구단들은 자체 조사에 착수했고, 애틀랜타가 범인을 색출했다. 애틀랜타는 “울브릭의 아들 잭스가 아버지의 아이패드에서 셰두어의 연락처를 확인한 뒤 친구에게 장난 전화를 걸게 시켰다”고 밝혔다. 드래프트 참가자의 연락처는 NFL과 구단 관계자 등만 공유하기에 비교적 빠르게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잭스는 SNS를 통해 “내가 한 행동은 수치스러운 일이고, 셰두어가 용서하길 바란다”고 사과했지만, 아버지의 직장(애틀랜타)과 아버지는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이준호 기자 작성날짜2025.05.01 02:37 문화일보
-
이정영, 또!또! 상대 변경···무에타이 타격가 산토스와 대결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9)의 UFC 세 번째 상대가 또 바뀌었다. 개빈 터커가 빠지고 밴텀급(61.2kg)에서 올라온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가 들어왔다.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이정영(11승 2패)은 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시 벨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에서 산토스(11승 2패)와 페더급에서 맞붙는다. 2주 만에 또 상대가 바뀌었다. 원래 싸우기로 예정됐던 트레버 피크가 줄넘기를 하다 다리가 부러지면서 지난달 18일 터커로 상대가 변경됐다. 그런데 또 다시 터커가 미공개 사유로 대회에서 빠지면서 대회 2주 전 산토스가 대체 투입됐다. 이정영은 “인생이 계획대로 안 풀려도 ‘더 좋은 일이 생기려고 하나 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상대가 누가 되든 나 스스로만 준비가 잘 돼 있다면 이길 수 있다”고 두 번째 상대 교체 소감을 밝혔다. 산토스는 슈트박스 지에구 리마 소속으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의 팀동료다. 무에타이 기반의 타격가로 올리베이라처럼 저돌적으로 상대방에게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UFC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이 UFC 첫 페더급 경기다. 이정영은 산토스에 대해 “화끈하게 경기하는 스타일의 선수”라며 “나랑 상성이 잘 맞아서 멋진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작은 올리베이라 같은 느낌이 있지만 특별히 주짓수나 레슬링이 위협적이지 않다”며 “모든 측면에서 내가 공격적으로 나가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경기는 고양잇과 동물끼리의 대결이다. 이정영은 한국 호랑이를 자처한다. 호랑이처럼 압도적인 힘과 속도로 상대를 덮쳐 단숨에 피니시한다. 산토스는 만화 ‘썬더캣츠’의 윌리캣이라는 고양이 캐릭터를 닉네임으로 삼고 있다. 마치 고양이 캐릭터처럼 순간 번개처럼 뛰어올라 위험을 회피하는 모습에서 별명을 얻었다. 이정영이 한 체급 더 높은 선수이기에 호랑이가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듯한 그림이 연출될 수 있다. 산토스는 과거 플라이급(56.7kg)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페더급에서 몸이 큰 편은 아니다. 이정영은 “사이즈 차이가 꽤 날 거라 결국 파워에서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영은 화끈한 승리로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에게 당한 생애 최초 TKO패배에서 부활하고자 한다. 그는 “2주 사이 상대가 두 번이나 바뀌었지만 다행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바뀐 상대에게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길 자신도 있으니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정영이 출전하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웰터급(77.1kg)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36∙미국)가 랭킹 5위 잭 델라 마달레나(28∙호주)를 맞아 타이틀 1차 방어전을 벌인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7∙키르기스스탄/페루)가 랭킹 2위 마농 피오로(35∙프랑스)를 맞아 지난해 9월 챔피언 벨트 탈환 후 첫 방어전을 치른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5.01 02:37 스포츠경향
-
‘스포츠토토 소액 건전하게’ 프로토 승부식 다채로운 유형으로 [토토투데이] '다양한 프로토 승부식 유형으로 건전하게 스포츠토토를 즐기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소액 구매가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유형을 통해 스포츠토토를 더욱 건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1일 전했다. 프로토 승부식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금액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수 경기를 조합해 예측하는 조합형 게임은 최소 1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2경기 이상을 선택해 결과를 예측하면 된다. 두 경기 이상의 복잡한 조합에 익숙하지 않거나 더욱 간편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단, 1경기만 예측하는 '한경기구매' 유형도 출시되어 있다. 이 유형은 1,0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스포츠토토에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스포츠토토는 2025년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 전반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야구 경기 전반인 5회까지의 결과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9회 경기 종료 시점까지 기다려야 했던 상품에 비해 빠른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경기구매'와 '야구 전반 상품' 유형은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고 싶은 고객뿐 아니라, 스포츠 관전 자체를 즐기려는 일반 스포츠팬들에게도 접근이 용이하다. 이렇듯 다양한 유형을 통해 승부 예측의 부담을 낮추고, 스포츠를 보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스포츠토토의 건전한 이용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프로토 승부식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예측 방식을 제공한다"며 "올해 새롭게 도입된 야구 전반 상품은 빠른 결과 제공과 색다른 재미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유형과 소액 구매 방식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건전하고 부담 없이 스포츠토토를 즐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사진=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뉴스엔 토토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5.01 02:35 뉴스엔
-
김혜성, 벤자민 상대로 트리플A 5호 홈런에 13호 도루 ▲ 김혜성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김혜성(26)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LA 다저스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볼파크에서 열린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남겼습니다. 이날 경기로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52가 됐습니다. 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인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의 2구째 커브를 공략, 오른쪽 펜스를 넘겼습니다. 발사각 40도로 높게 떠오른 공은 111.3m를 날아갔습니다. 김혜성의 트리플A 5호 홈런입니다. 김혜성에게 홈런을 내준 벤자민은 KBO리그 kt wiz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활약해 KBO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입니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뛸 당시, 벤자민을 상대로 통산 타율 0.280에 홈런 1개를 뽑아낸 바 있습니다. 김혜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벤자민의 초구 체인지업에 맞아 출루했고,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송구가 빠진 사이 3루까지 진출했습니다. 7경기 연속이자, 트리플A 시즌 13호 도루입니다. 김혜성은 6회 뜬공으로 아웃됐고,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9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을 당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1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작성날짜2025.05.01 02:30 SBS
-
‘생활체육대전’(당구) 피날네…포켓볼 금메달3개 석권 서울시 1위 전국 당구동호인들의 잔치인 ‘생활체육대축전’ 당구종목서 서울시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최근 전남 강진군 종합운동장 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당구종목에서 메달 7개(금3, 은1, 동3)를 따 종합 1위에 올랐다. 서울시는 포켓볼 3개 종목(애니콜 75세 및 74세 이하, 9볼 59세 이하)을 석권한 것을 비롯,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추가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위는 메달 6개(동 6) 경기도, 3위는 이번 대회 개최지인 전남(은 3)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당구종목에는 전국 15개 시도(서울 경기 울산 경남 전남 경북 전북 부산 대구 충북 대전 세종 강원 광주 제주)서 75개 팀 생활체육 당구선수 375명이 출전, 캐롬 및 포켓 8개 종목서 실력을 겨뤘다. 종목별로는 부산이 캐롬 3개 종목서 정상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부산은 59세 이하 1쿠션 및 3쿠션, 59세 이하 프리쿠션에서도 우승컵을 들었다. 75세 이상 프리쿠션은 광주, 74세 이하 프리쿠션은 울산이 1위를 차지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작성날짜2025.05.01 02:27 매일경제
-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 손목 부상으로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출전 취소 [OSEN=양주, 강희수 기자] ‘크리스에프앤씨 47회 KLPGA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민(33,한화큐셀)이 1일 대회 출전을 앞두고 손목 부상과 목부위 담 증세를 이유로 출전을 취소했다. 이정민은 1일 오전 대회장인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 나와 대회 본부에 이 같은 사정을 호소하며 대회 출전 취소 요청을 했다. 이정민은 티오프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권이 아닌, 출전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정민의 취소로 이정민의 자리에는 대기 선수가 들어가 뛰게 된다. 대기 1번은 조정민 선수로 이정민의 31조는 조정민, 김민선7, 방신실이 플레이 한다. 지난해 이정민은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KLPGA투어 72홀 역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통산 11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00c@osen.co.kr 작성날짜2025.05.01 02:20 OSEN
-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 부상으로 KLPGA 챔피언십 출전 취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우승자 이정민이 부상으로 출전을 취소했다. KLPGA 관계자는 1일 “이정민이 손목 부상과 담 증세가 겹쳐 1라운드 개막에 앞서 출전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대기 1번인 조정민이 대체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조정민은 KLPGA 통산 5승을 기록한 선수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다. 이정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3언더파 265타로 KLPGA 투어 72홀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통산 11승째를 거둔 바 있다. 지난 주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김민선7, 통산 2회 우승자 박현경, 올시즌 상금 랭킹 및 파워 랭킹 1위 방신실, 5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고지우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파워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예원(2위), 박지영(3위), 마다솜(4위) 등도 주목 받는 우승 후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우천으로 인해 1라운드 경기 도중 오전 9시30분을 기해 경기 중단이 선언됐다. 오전 11시30분 속개 예정이다. 양주=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작성날짜2025.05.01 02:18 중앙일보
-
CJ그룹, 'HOUSE OF CJ' 통해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K-컬쳐 알린다 [OSEN=홍지수 기자] 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 (이하 더 CJ컵)이 현지시간으로 1일부터 나흘 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다. 더 CJ컵은 2017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K-푸드와 K-컬처를 글로벌 팬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역시 CJ그룹은 더욱 특별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다시 한번 전 세계 골프팬들을 놀라게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CJ그룹은 더 CJ컵에서 처음으로 ‘HOUSE OF CJ’을 선보인다. ‘HOUSE OF CJ’는 갤러리플라자에 약 625㎡(190평) 규모로 조성되며, 골프 팬들이 한식을 포함해 음악, 뷰티 등 K-컬처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HOUSE OF CJ'에는 비비고 컨세션, 올리브영 파우더룸, CJ ENM의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존, TLJ의 컨세션, 270도 파노라마가 구성된 Screen X 등이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까지 경험할 수 있어 마치 한국의 축제 현장에 초청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HOUSE OF CJ’는 CJ그룹이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한 ‘코리아하우스’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당시 CJ그룹은 유렵 현지에 K-컬쳐의 진수를 전하며 대한민국 홍보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무대를 미국으로 옮겨 대회장을 찾는 약 16만 명 이상의 갤러리들에게 다시 한번 K-컬처의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CJ그룹은 비비고를 통해 한식 전도사 역할에도 앞장선다. 대회장에서 비비고 컨세션뿐만 아니라 선수 전용 플레이어스 다이닝, VIP 호스피탈리티 등 다양한 접점에서 만두, 비빔밥 등 CJ가 자랑하는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K-푸드의 진면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더 CJ컵은 선수들에게 ‘맛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테일러 팬드리스는 “플레이어스 다이닝은 정말 완벽했다. PGA투어 대회 중 최고였다”라고 극찬했으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역시 “더 CJ컵에서 먹은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라고 말했다. 올해 역시 플레이어스 다이닝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17명의 셰프진이 참여해 한식의 정통과 품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K-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면서 “HOUSE OF CJ’는 CJ그룹의 문화적 비전과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집약한 상징적인 공간이며, CJ그룹은 계속해서 K-푸드와 K-컬쳐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특히 올 해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대회장을 찾는다.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카이는 대회장을 방문해 비비고 음식을 맞보고 HOUSE OF CJ에도 방문해 더 CJ컵에서 펼쳐지는 K-컬쳐의 향연을 모소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더 CJ컵에는 現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 PGA투어 신인왕 출신 윌 잘라토리스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한 TEAM CJ 소속 김시우, 안병훈, 임성재, 최승빈, 크리스 김을 포함한 총 156명의 PGA투어 선수들이 참가해, 한글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knightjisu@osen.co.kr 작성날짜2025.05.01 02:15 OSEN
달력 날짜 선택20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