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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왕호, "승률 낮은 자이라...다전제서 꼭 필요한 픽" 팀 리퀴드를 꺾고 전승으로 퍼스트 스탠드 4강에 진출한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는 약점인 자이라에 관해 "다전제서 꼭 필요한 픽"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5일 차서 팀 리퀴드에 2대1로 승리했다. 그룹 스테이지 4승(+6)을 기록한 한화생명은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녹아웃 스테이지서 4위 TES(1승 3패, -4)를 상대한다. 반면 팀 리퀴드는 1승 3패(-4)로 TES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승자승서 밀리며 탈락했다. 한왕호는 팀이 최근 제트, 블라디미르, 제드 등 리스크가 큰 챔피언들을 실력이 낮은 팀들에게 통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에 "상대를 얕잡아보는 픽은 절대 아니다"며 "LCK 컵부터 연습하면서 줄곧 다전제를 생각하면서 준비한 픽이다. 오늘도 선택하기 좋을 거 같아서 사용했다. 그런 픽들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다 전제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왕호는 올해 공식전서 자이라를 5번 사용했지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는 자이라 선택에 팬들의 엄려가 크다는 것에 대해선 "(승률이) 완전히 안 나와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거로 본다"며 "하지만 다 전제서는 꼭 필요한 픽이다. 다만 오늘 경기서는 '엄티' 선수가 1레벨 때 약간 '미라클 동선'을 가져왔다. 자이라를 하면서 처음 당하면서 안 좋게 시작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팀원들과 다 같이 더 많은 우승하고 싶다"며 "LCK 컵뿐만 아니라 퍼스트 스탠드서도 열심히 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3.14 16:22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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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대결한 '칸나' 김창동, "오랜만의 대결...훌륭한 선수라 느껴" T1 시절 동료에서 이제는 적으로 만났다. 카르민 코프 '칸나' 김창동이 2년 만에 한화생명e스포츠 '제우스' 최우제와 대결한 소감을 밝혔다. 카르민 코프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4일 차서 한화생명에 1대2로 패했다. 카르민 코프는 2세트서 상대 세트 연승을 저지했으나 마지막 세트를 넘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칸나' 김창동과 '제우스' 최우제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T1서 데뷔한 김창동은 유망주 시절 '제우스'와 같이 활동했다. 이후 김창동이 농심 레드포스로 이적하면서 헤어졌고 2년 만에 상대 팀으로 만났다. 김창동은 경기 후 인터뷰서 "2년 만에 '제우스'와 대결했다"며 "오랜만에 했지만 역시 잘하는 탑 라이너고 훌륭한 선수다. 저는 그에 맞서 잘 플레이했다고 생각한다"며 대결한 소감을 전했다. LEC 윈터서 첫 우승했지만 퍼스트 스탠드서는 그룹 스테이지 탈락 위기다.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금일 벌어질 예정인 5일 차서 LPL 스플릿1 우승 팀 TES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해야 카르민 코프가 4강에 오를 수 있다. 김창동은 "저희가 선택할 수 없는 길이 열렸다"며 "만약에 4강에 못 갈지언정 저희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오늘과 어제 보여준 실력에 비하면 1, 2일차가 너무 아쉽다. 하지만 다음 기회는 무조건 있을 거다. 만약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팀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저희가 첫 번째 국제 대회를 치렀다. 첫 번째 출전인 '블라디' 블라디미로스 쿠르티디스와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에네베르는 좋은 경험을 했을 거다"며 "다음에는 저희가 더 으쌰으쌰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연습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3.14 16:20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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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이어 LCK까지 잡고 싶어”, ‘도고’ 추쯔취안의 당찬 선전포고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단 한 번 이겨보지 못했던 LPL을 기어코 무너뜨린 역사적 순간이었다. 한 때 5대 메이저로 분류됐던 시절이 있었지만, 결국 베트남 일본 태평양 리그와 병합되면서 마이너리그로 분류된 리그 오브 레전드 퍼시픽리그가 됐지만, 한 방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LPL 킥오프 챔프 톱 e스포츠(TES)의 패배는 LPL 입장에서는 참사였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퍼시픽리그(LCP)에는 희망을 기대케하는 짜릿한 순간이었다. LCP 우승후보 탈론을 꺾고 LCP 대표로 퍼스트 스탠드에 나선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가 LOL e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이번 대회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TES 격침의 주역인 CFO 원거리 딜러 ‘도고’ 추쯔취안은 LPL 뿐만 아니라 LCK까지 넘어서겠다는 당찬 포부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CFO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퍼스트 스탠드’ 라운드 로빈 5일차 TES와 경기에서 언더독이라는 예상을 깨고 2-0 완승을 거뒀다. 라운드 로빈 3승(1패)째를 올린 CFO는 2위로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를 마감했다.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나선 ‘도고’ 추쯔취안은 “LCP 지역이 처음으로 LPL을 이겨서 너무 너무 기분 좋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LCK도 한 번 이겨보도록 하겠다”며 승리 소감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LPL BLG시절 같이 호흡을 맞췄던 ‘크리스피’ 류칭쑹과 맞대결에 대해 묻자 그는 “LPL에서 활동했을 때 크리스피 선수와 상대로 만나본 적이 있다. 그때 너무 많이 져서 기분이 너무 나빴는데, 이번에는 크리스피가 기분 나빴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CFO의 4강 상대는 LEC 킥오프 챔프 카르민 코프(KC). ‘도고’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결승 진출을 해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다음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3.14 15:34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