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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오너' 문현준 "분위기 좋았는데 아쉬운 패배... 정규 시즌 다를 것" [현장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 '오너' 문현준이 정규 시즌에서는 컵 데이터를 바탕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서 2-3으로 패배했다.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T1은 4월에 개막하는 LCK 정규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오너' 문현준은 "경기 패배 정말 아쉽다. 방향성만 잘 잡았더라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평가를 남겼다. 문현준은 특히 아쉬웠던 점으로 5세트 상황을 꼽았다. 당시 T1은 드래곤 전투 대승 이후 적진으로 향해 넥서스를 공략했다. 패배 위기에 놓였던 한화생명은 '피넛' 한왕호의 아무무가 미니언을 제거하면서 기사회생에 성공했고, 결국 승리까지 따냈다. 문현준은 "아무무에게 저의 스킬을 잘 적중시켰다면 미니언이 생존해 넥서스 타워를 공략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복기해보니 특히 아쉬웠다"며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후 Bo5(5판 3선승제)가 처음이었다.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 벅찬 부분이 있었는데 어려운 상황이 합쳐지면서 패배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문현준은 "분위기 좋았는데 패배해 탈락하니 아쉽다"며 "이번 컵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규 시즌을 치르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다. 정규 시즌 개막 이후에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5 04:4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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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이정태, "반전 있는 결말 보여주겠다" "앞으로 쉽지 않은 상대만 있지만 반드시 반전 있는 결말 보여주겠다." 농심 레드포스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kt를 3대0으로 제압했다. 2라운드에 올라간 농심은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하게 됐다. '피셔' 이정태는 경기 후 인터뷰서 "전체적으로 경기력 자체를 놓고 보면 초중반까지는 라인 전 등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중후반부터는 잘리고, 잔 실수가 잦았다. 2.5점에서 5점 정도 되는 거 같다"며 승리에도 개인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kt를 3대0으로 꺾은 농심은 kt전 11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이정태는 "5세트는 무조건 갈 거로 예상했다. 이렇게 원사이드하게 이길 거로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경기서는 무난한 조합이었지만 5대5 힘 싸움서는 저희가 조금 더 우세했다"고 평가했다.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진행한 농심은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과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를 영입했다. 황성훈과 손시우는 각각 두 번의 PO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하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동 중이다. 이정태는 "미드 라이너 입장서 LoL이라는 게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야 부분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킹겐' 선수는 탑 라이너다보니 사이드 관리와 어떻게 하면 사이드에서 손해를 안 보는지에 대해 배우는 중이다"고 말했다. LCK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오른 농심은 금일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기 때문에 패하더라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얻게 된다. 하지만 그는 "사람이다 보니 안심할 수밖에 없지만 마음가짐은 원코인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자세로 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kt를 3대0으로 꺾었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팬 분들도 놀랐을 거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쉽지 않은 상대들만 있는데 반드시 반전 있는 결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2.15 01:27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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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헨즈’ 손시우의 도전 정신, 만년 약체 농심을 변화 시켰다 [Oh!쎈 롤챔스]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무엇보다 ‘리헨즈’ 선수가 농심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마음이 움직였다. 최고의 서포터와 한 번 같이 하고픈 마음이 컸어요.” 농심의 지난 3년은 암흑기였다. 2022시즌부터 농심이 기록한 순위는 8-8-10-9-8-8위로 만년 하위권 팀의 대명사로 자리잡는 수모를 겪었다. 하위권 팀이 이미지가 고정되면 대형 선수를 영입하기도 어렵지만, 농심은 2025시즌에 앞서 ‘리헨즈’ 손시우와 ‘킹겐’ 황성훈 등 특급 베테랑을 서포터와 탑에 영입하면서 반전 모색에 나섰다. ‘킹겐’ 황성훈은 농심 합류의 가장 큰 이유로 ‘리헨즈’ 손시우를 거론했다. 그렇다면 ‘리헨즈’ 손시우는 왜 자신의 2025년 둥지를 농심으로 결정했을까. 바로 그 이유는 도전 정신이었다. 여러 곳의 제안이 있었음에도 신예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던 농심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해보겠다는 의지가 그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결국 ‘리헨즈’ 손시우의 도전 정신이 만년 약체 농심을 어느 덧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움직이게 했다. 농심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 일전에 나선다. 지난 12일 KT를 3-0 으로 완파했던 농심은 DK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패와 상관없이 3라운드 승자조와 패자조까지 여정을 이어간다. 몰라보게 지난 시즌과 다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린 농심의 변화 중심에는 ‘리헨즈’ 손시우가 있다. 플레이 메이킹과 변수 창출은 모두 그의 손 끝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바탕으로 ‘킹겐’ 황성훈 중심의 조합이 현재까지 농심의 승리 플랜이다. 경기력 비중을 따져보면 ‘리헨즈’ 손시우의 영향력은 농심 경기력의 절반 이상이다. ‘킹겐’ 황성훈과 합작하면 최소한 70% 이상으로 봐도 문제 없어 보인다. ‘리헨즈’ 손시우의 선수 경력을 돌아보면 유독 변곡점이 심하다. 지난 2016년 스베누에서 데뷔한 그는 그리핀(2018-2019)에서 비상했지만 한화생명과 아프리카(현 DNF)에서 2년 간 부진의 늪에 빠졌다. 20시즌 서포터 최고 몸값으로 평가받았던 그의 위상 역시 급전직하했다. 2022년 젠지에서 재기에 성공한 손시우는 2023년에는 KT로 옮겨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2024년 젠지에서도 그는 여전히 최고의 서포터 중 한 명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2일 피어엑스와 그룹 대항전 최종전을 치르고 OSEN을 만났던 손시우는 플레이오프 이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목표를 털어놓으면서 여전히 최고의 무대를 꿈꾸고 있는 열정을 내비췄다. 손시우는 “스토브 기간 여러 선택지가 있었다. 조건도 다양했다. 여러 조건을 살펴보기 보다 어떤 팀이 나를 제일 필요로 하고, 내가 도움이 될까를 생각했다. 고맙게 제안을 주셨던 곳 중에서 농심이 가장 끌렸다. 농심이 제일 좋은 판단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합류를 결정했다”고 농심으로 마음을 움직인 이유를 설명했다. ‘리헨즈’ 손시우의 합류 이후 농심의 경기력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종종 선수들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돌아보면 끊임없이 선수들의 완급을 풀어주는 리헨즈의 인상적인 모습을 쉽게 확인하게 된다. 달변가 답게 ‘리헨즈’ 손시우는 가감없이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농심에 합류한 이후 목표로 잡은 것은 ‘롤드컵’ 출전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인 목표로 생각하면 아직은 어려울 수 있다. 어린 후배들은 지난해까지 부담감이 남아 있어 경기에서 떨 때가 많다. 물론 나 또한 큰 경기에서는 긴장하기도 한다. 나는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친구들에게 여러 이야기로 긴장을 풀어주고 한다. 약간의 긴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위축되면 스크림의 모습을 경기에서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목표를 딱 꼬집어 이야기하면 ‘팀의 경기력을 위로 올리고 싶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잘할 수 있고, 더 올라갈 수 있을까. 어떤 방법으로 동료들과 경기를 풀면 후회없는 경기를 할 수 있을까. 항상 이런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리헨즈’ 손시우는 농심에서 새로운 도전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다. 후배들에게는 만근의 무게를 가진 깨우침을 전했다. “나는 항상 ‘이번 팀원들 보다 더 좋은 팀원들은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아마 2022년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은데,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조금 더 절실하게 최선을 다할 수 있다. 후배들이 ‘왜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면 좋겠다. ‘최선은 어디까지’인지도 기준점을 잡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결국 견뎌내야 한다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15 01:2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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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누출 많아... 다른 양상도 준비할 것"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현장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이 다음 라운드 젠지전을 위해 최대한 많은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T1전에서 Bo5(5전 3선승제)를 치르며 밴픽 흐름이 밝혀졌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선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이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T1과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젠지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최인규 감독은 Bo5(5판 3선승제)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점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최인규 감독은 "특히 많이 얻어가는 경기인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 승리 요인으로 최인규 감독은 코인 토스 승리로 인한 블루 진영 선택을 꼽았다. 최인규 감독은 "첫 경기 승리 이후 블루 진영을 3번 선택할 수 있어 밴픽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4, 5세트 콜도 매우 집중력이 있었다. 보완할 수 있는 데이터도 많이 얻어가는것 같다"고 전했다. 5세트 밴픽 단계에서는 칼리스타, 스카너가 모두 풀리면서 나눠 먹는 구도가 펼쳐졌다. 칼리스타 선택에 대해 최인규 감독은 "칼리스타를 상대할 수 있는 봇 라인 픽이 많이 사라졌다. 레나타 글라스크와도 조합할 수 있었다"며 "스카너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챔피언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글 픽을 아래 단계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다음 상대는 젠지다. 최인규 감독은 "Bo5를 경험하며 밴픽, 인게임 모두 수정해야 할 부분이 느껴졌다"며 "우리 밴픽 전략이 모두 나온 것도 아쉽다. 다음 경기를 위해 다른 양상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5 01:1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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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넥슨 드림 멤버스(NDM)' 게임제작발표회 성료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넥슨 'NDM' 게임제작발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판교 넥슨 사옥에서 2025년 '넥슨 드림 멤버스(NDM)' 게임제작발표회를 열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넥슨 드림 멤버스(NDM)'는 게임제작을 향한 꿈과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넥슨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교 게임제작동아리 후원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총 7개 대학 8개 게임제작동아리가 참여해 넥슨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개 게임제작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11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32종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참가자와 넥슨 임직원들의 온라인 및 현장 투표, 심사위원단 평가를 종합해 대상(1팀, 3,000,000원), 최우수상(1팀, 1,500,000원), 우수상(4팀, 각 1,000,000원), 장려상(6팀, 각 500,000원) 등 총 12개 팀이 상을 받았다. 대상은 로그라이트 형식의 2D 횡스크롤 플랫포머 액션 게임 '헬펑크(HellPunK)'를 개발한 연세대학교 'PoolC' 동아리 소속 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체스 게임에 카드 게임 요소를 접목한 전략 체스 게임 '소울 체스(SoulChess)'를 만든 고려대학교 'CAT&DOG' 동아리 소속 팀이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연세대학교 'PoolC' 동아리 소속 지상우 학생은 "1년간 팀원들과 함께 게임을 개발하며 많은 난관을 겪었지만, 이처럼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한 게임을 많은 분에게 선보이고 평가받을 기회가 흔치 않은데, 넥슨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피드백 덕분에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게임업계 청년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게임잼을 개최하고, 대학생 직무 멘토링 캠프 '메토링'을 정기 운영하는 등 게임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사진 = 넥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4 22:08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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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한 농심 레드포스, '레드 승률' 가장 높았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를 주관하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처음으로 개최한 컵 대회인 ‘LCK컵’이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에 접어들었다. 디플러스 기아,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등 네 팀이 경쟁을 벌이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15일과 16일에 펼쳐진다. 2라운드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각 팀은 한 번 패하더라도 패자 부활의 기회를 얻는다. 15일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는다. 지난 그룹 스테이지에서 5승 0패로 전승을 기록한 디플 기아가 플레이오프에서도 변함없는 강함을 뽐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마지막 경기가 지난 1일로 2주나 되는 공백은 디플 기아 입장에선 부담이다.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되찾는지도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꼽히는 농심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그룹 스테이지에선 2승 3패로 다소 부진했지만 플레이인 3라운드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DRX와 KT 롤스터를 연이어 격파하며 당당히 4강에 진출했다. KT와 대결에선 세트 스코어 3 대 0 완승을 거두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농심 레드포스라는 이름대로 레드 진영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농심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13승(세트 기준) 중에서 무려 8승을 레드 진영에서 만들어냈다. 무려 61%에 달하는 승률로 참가 팀 중 가장 높다. 블루 진영에 비해 불리하다고 평가받는 레드 진영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이다. 디플 기아는 총 10승 중에서 블루 진영 7승, 레드 진영 3승을 거뒀다. 16일에는 젠지와 한화생명이 격돌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양 팀의 대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은 지난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한화생명이 젠지의 5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15일과 16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결의 승리 팀은 오는 19일에 승자조 대결을, 패한 팀은 20일에 패자조 대결을 펼친다. 19일에 이긴 팀은 승자 결승전에 직행한다. 패배 팀은 오는 22일에 패자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작성날짜2025.02.14 22:01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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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랩터의 해'로 2025년 정규력 시작…이스포츠 대회 예고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하스스톤'이 새로운 정규력 '랩터의 해'를 소개했다. 14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자사의 전략 카드 게임 '하스스톤'이 2025년을 이끌 새로운 정규력 '랩터의 해(Year of the Raptor)'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랩터의 해'의 첫 확장팩은 '에메랄드의 꿈 속으로(Into the Emerald Dream)'이며, 상세 내용은 다음 주 발표와 함께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확장팩 출시 전까지 특별한 게임 내 이벤트가 열리며, '에메랄드의 꿈 속으로' 출시와 동시에 새로운 '랩터의 해' 게임판도 추가된다. 올해의 핵심 세트는 과거 인기를 누린 카드들을 포함해 구성한다. 새로운 카드들과 변경된 카드들이 포함되며, 작년 한 해 두드러진 결과를 냈던 폭발적 피해 카드,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었던 카드 등은 핵심 세트에서 제외한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실력에 상관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하스스톤 이스포츠'도 다시 열린다. 대회는 '시즌 챔피언십' 2회와 '월드 챔피언십'으로 구성됐으며, 넷이즈 썬더파이어(Netease Thunderfire)와 협력해 총상금 600,000달러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도 선보인다. 정규력 시작과 함께 투기장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에메랄드의 꿈 속으로' 출시 이후 예정된 32.2 패치에서 새롭게 정비된 투기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랩터의 해' 시네마틱 영상은 공식 '하스스톤'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정규력 '랩터의 해'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4 21:5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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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WOW, '내부 전쟁' 첫 대규모 업데이트 '언더마인 해방의 날' 예고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언더마인 해방의 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World of Warcraft: The War Within, 이하 내부 전쟁)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11.1 콘텐츠 업데이트)인 '언더마인 해방의 날(Undermine(d))'을 한국 시간 기준 2월 2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고블린의 수도 언더마인(Undermine)을 무대로 내부 전쟁의 다음 대장정이 진행된다. 이용자는 고블린 무역회사들을 규합해 갤리윅스를 저지하고, 잘아타스와 맺은 불가사의한 관계를 탐색하게 된다. 언더마인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업데이트 중 주목되는 콘텐츠로는 고.속.주.행.(D.R.I.V.E)이 있다. 이를 통해 훨씬 빠르고 역동적인 이동을 할 수 있으며,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개조 차량 G-99 광폭질주차(G-99 Breakneck)를 타고 길거리를 내달릴 수 있다. 신규 던전과 공격대 콘텐츠도 추가된다. 8인 공격대 콘텐츠인 언더마인 해방전선(Liberation of Undermine)은 언더마인 길거리에서 시작해 갤리윅스의 본거지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결전을 즐길 수 있다. 네 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새로운 던전 '작전명: 수문'(Operation: Floodgate)에서 이용자는 댐을 무너뜨려 '울리는 심연'에 재앙적인 홍수를 일으키려는 세력들을 신속히 저지해야 한다. 더불어, 새로운 방어 담당 전문화를 얻은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함께 새로운 구렁인 채굴지 9호(Excavation Site 9)와 옆길 수문(Sidestreet Sluice)을 탐험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구렁에는 새로운 변형들이 추가된다. 플레이어 간 전투 투기장인 살육의 우리(Cage of Carnage)도 추가돼 덫이 가득한 소규모 전투 지역에서 실력을 증명할 수 있으며, 스팀휘들(Steamwheedle), 블랙워터(Blackwater), 빌지워터(Bilgewater), 투자개발회사(Venture Company) 등 4대 무역회사 중 하나와 협력해 매주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새로운 공격대 티어 세트와 신화+ 던전 목록 업데이트 등 다양한 신규 보상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언더마인 해방의 날' 콘텐츠 업데이트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4 21:43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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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니케' 주종현 디렉터 "게임 서사의 감동, 오케스트라 콘서트에 담았다"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 OST를 작곡한 시프트업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가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통해 게임의 서사의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14일 시프트업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는 "'니케'의 최대 장점인 서사의 감동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콘서트를 감상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될 것이다. 화면을 넘어 웅장한 현장감이 전달하는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멜로디 오브 빅토리(MELODIES OF VICTORY)'라는 이름으로 오는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레벨 인피니트와 시프트업은 지난 1월 일본에서 성황리 마무리된 공연의 감동을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주종현 디렉터는 '니케'의 서사에 담긴 감동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전달하기 위해 곡 선정부터 시작해 공연 셋리스트까지 세심하게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주종현 디렉터는 "'니케'를 콘텐츠 출시 순서가 아닌 이야기의 시간 순으로 보면 이용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봤다"며, "현재까지 이어지는 '니케'의 이야기를 이용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혹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해 보지 못한 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예절 가이드 등을 현장 곳곳에 배치해, 현장에서 누구나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콘서트장을 꾸미는 과정에도 관람객들이 최대한 사진 촬영에 용이하도록 배치해달라고 주문했다"라고 밝히며 '니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다방면의 고민을 시사했다. 다양한 장르의 '니케' OST가 오케스트라로 편곡됐지만 원곡의 에너지는 그대로 살렸다는 설명이다. 이번 콘서트의 편곡을 맡은 타카키 히로시 음악감독은 "다양한 장르의 곡이 편곡되면서 여러 악기로 연주되는 멜로디가 구현된 것이 이번 연주의 특별한 점"이라며, "밴드와 오케스트라가 합쳐진 공연이 얼마나 멋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니케' OST에 대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타카키 히로시 음악감독은 "'니케' OST는 공통적으로 감동적이고 멜로디가 아름답다"라며, "그 중에서도 '더 클라리온 콜(The clarion call)'은 가수의 가창도 훌륭해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곡부터가 너무 좋은 곡이라서 원곡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편곡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주종현 디렉터는 "작곡가로서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되는 것을 상상도 못해봤는데, 눈앞에서 본다는게 꿈만 같다"라며, "이용자들의 호응과 기대를 에너지 원으로 활용해 앞으로도 멋진 작품활동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타카키 히로시 음악감독은 "실시간 공연은 상상 이상의 박력과 감동이 있기에 끝나고 나면 '니케'에 보다 사랑에 빠진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한국 '니케' 팬들을 위한 좋은 공연을 보여주겠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작성날짜2025.02.14 15:37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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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승리의 여신: 니케, "게임으로 쌓은 서사...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표현"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의 오케스트라 공연 '니케: 멜로디스 오브 빅토리'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펼쳐지는 '니케'의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서비스 시작부터 1.5주년까지 '니케'의 스토리를 상징하는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 편곡은 일본에서 대중가요, TV 프로그램, 콘서트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카키 히로시 감독이 맡았다.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는 "지금까지의 콘텐츠 히스토리를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와 타카키 히로시 감독과의 질의응답. ▲왼쪽부터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 타카키 히로시 감독-'니케' OST는 보컬이 핵심인 곡과 밴드 곡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케스트라로 편곡의 어려움은 없었나 주종현=공연에서는 여러 가지 음악을 선보인다. 단순히 한 곡 한 곡보다는 서사를 그리고 있다. 보스의 음악을 편성하지는 못해 아쉬움이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타카키 히로시=확실히 다른 오케스트라에 비해 보컬이나 락, 팝스타일 음악이 많다. 이런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특별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일본에서 먼저 공연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타카키 히로시=한국 공연에서 바뀌는 점은 없다. 다만 한국에는 열광적인 게임 팬이 많다고 들어서 기대가 된다. 주종현=기본적인 구성은 같다. 개인적으로는 큰 무대를 선 것은 일본 공연이 처음이어서 한국 공연에서는 덜 떨지 않을까 싶다. -곡 리스트를 선정한 기준이 있다면? 주종현=게임과 관련돼 있는데, 곡 리스트가 출시한 콘텐츠 순서와는 다르다. 게임 속 시간 흐름을 기준으로 배열해 선보이면 유저의 경험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다. '니케'가 지금까지 도달하게 되는 타임라인을 보여주고 싶었다. -공연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꼽자면? 주종현=게임에서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스토리다 보니 공연에서 플레이했을 때의 감정을 상기시켜 주고 싶었다. 타카키 히로시=이번 공연은 밴드와 오케스트라가 합쳐졌다. 밴드나 오케스트라 곡을 합친 공연이 얼마나 멋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새 게임 업계에 오케스트라 공연이 늘어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타카키 히로시=요즘은 유저들이 게임을 하며 음악을 듣고 있기에 음악에 대한 애정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플레이해 주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공연이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늘어날 거로 생각한다.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해 협업하게 되는 경위가 있다면 타카키 히로시=지금까지 일본 게임의 곡을 편곡하는 의뢰가 많았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니케'를 통해 편곡 지휘를 맡게 됐다. 오퍼를 처음 받았을 때 해외에서 연주해 본 적이 없었기에 기쁘게 받아들였다. 일본에서 공연을 마친 뒤 핸드폰으로 듣던 음악을 현장에서 듣게 돼 기뻤다는 감상이 있었다. 내일 공연에 와주신 분들도 이런 감상을 SNS나 다른 경로로 많은 분들과 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주종현=여러 장르를 오케스트라와 밴드로 융합하고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 연락을 드리게 됐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하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 주종현=오케스트라를 눈앞에서 보는 건 정말 한 순간에 지나가기도 하며 꿈같은 일이다. 또, 작곡가로서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다는 것은 우주에 있는 듯한 영역이라 상상을 못 해봤다.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오케스트라 편곡 과정이 궁금하다 주종현=죄송스럽게도 이런저런 요청을 드렸는데, 다 들어주셔서 데모가 도착할 때마다 감동이었다. 공연 리허설을 봤을 때 다른 느낌이었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굿즈나 부스 디자인의 준비는 어떻게 했나 주종현=담당 업무가 아니라 말하긴 어렵지만 배치나 이런 부분을 할 때 관객분들이 오셔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클라리온 콜'처럼 오케스트라에서 보컬곡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주종현=공연을 위해 내한하는 페르넬씨는 '클라리온 콜'의 곡을 담당하신 분이다. 사실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작업물을 많이 체크했었다. 음색이 '클라리온 콜'의 웅장함을 담기에 좋다고 생각했다. 제작 단계부터 긴밀하게 얘기해 왔다. 크라운이라는 캐릭터 콘셉트에 맞춰 우아하게 불러달라고 연기를 요청했다. 타카키 히로시=원곡부터가 너무 좋은 곡이라 원곡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 편곡하려고 노력했다. -향후 반응이 좋다면 공연을 확대할 계획도 있나 주종현=향후 계획을 말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다. 영광스러운 자리를 꿈꾸는 공연장이니까 여기에 걸맞게 더 좋은 곡을 써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주종현=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유저가 즐겨주는 것만큼 감사한 일이 없다. 유저의 호응과 기대를 가져가 에너지원으로써 활용하겠다. 타카키 히로시=한국에는 '니케'의 열광적인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멋진 공연을 들려드리고 싶고 내일 공연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작성날짜2025.02.14 15:03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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