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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광인과 FA 계약 체결 현대캐피탈이 내부 FA(자유계약선수)인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34)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세 번째 취득한 전광인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FA 리베로 박경민과 가장 먼저 FA 계약을 한 데 이어 2번째로 ‘내부 FA’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남자부 전체 7개 구단 FA 대상자 25명 중 계약이 완료된 선수는 박경민, 우리카드의 박준혁에 이어 전광인까지 3명으로 늘었다. 전광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 81경기에 출전해 108점을 뽑았고, 공격 성공률 47.89%를 기록했다. 특히 전광인은 중국인 아시아쿼터 선수 덩신펑(등록명 신펑)과 번갈아 출장하며, 정규리그 후반기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우, 김선호 등 남은 내부 FA 세 명과도 계약해 우승 전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 작성날짜2025.04.14 14:36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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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39점'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꺾고 PO 직행…커리 36점 분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LA 클리퍼스에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놓치고, 7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클리퍼스에 119-124로 석패했다. 이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유타 재즈를 꺾고, 골든스테이트는 클리퍼스에 패하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차지한 미네소타(49승 33패)는 PO 1라운드에 직행, 3위 LA 레이커스(50승 32패)와 격돌한다. 반면 서부 7위로 밀려난 골든스테이트(48승 34패)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PO 진출을 다시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6일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8승 34패)를 상대로 PO 진출을 놓고 다툰다. 만약 멤피스를 꺾으면 PO 1라운드에서 2위 휴스턴 로키츠(52승 30패)와 맞붙게 된다. 서부 5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클리퍼스(50승 32패)는 PO 1라운드에서 4위 덴버 너기츠(50승 32패)와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걸린 만큼, 이날 골든스테이트와 클리퍼스의 경기는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3쿼터 종료 시점까지 양 팀의 점수 차는 단 1점에 불과했다. 4쿼터에서 클리퍼스를 맹렬하게 추격하던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종료 3분 38초 전, 스테픈 커리의 3점슛으로 103-10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커리는 자유투 5개와 3점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1분 56초 전, 4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의 레이업과 이비차 주바츠의 앨리웁 덩크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하든이 5분 동안 무려 12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든은 연장 초반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경기 종료 1분 15초 전에는 플로터로 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종료 3.0초 전에는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든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39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커와이 레너드(33점)와 주바츠(22점 17리바운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36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8개의 실책을 저지른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미 버틀러 역시 30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4일 NBA 전적] 애틀랜타 117-105 올랜도 뉴욕 113-105 브루클린 보스턴 93-86 샬럿 인디애나 126-118 클리블랜드 워싱턴 119-118 마이애미 밀워키 140-133 디트로이트 시카고 122-102 필라델피아 클리퍼스 124-119 골든스테이트 덴버 126-111 휴스턴 멤피스 132-97 댈러스 오클라호마시티 115-100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09-81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125-118 토론토 새크라멘토 109-98 피닉스 사진 = Imagn Images,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4.14 14:22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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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벼랑 끝에서 되살아난 KT…‘수비’ 숙제는 남았다 [SS현장]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위기의 순간에서 수원 KT가 살아났다.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가져왔다. 수비 숙제는 남았다. KT 송영진(47) 감독은 3차전에선 견고한 수비력을 갖추겠다는 각오다. KT는 14일 수원케이티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5-7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1승1패. 가스공사에 승리를 내줬다면 4강행 100% 확률을 넘겨주는 치명적인 결과였다. 이날 이기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1차전 패배를 딛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만난 송영진 감독은 “홈에서 어렵게 이겼다. 안 좋은 흐름을 이겨낸 게 의미 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제 수비적인 부분을 가다듬어서 대구 원정에서 더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허훈은 18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하윤기도 14득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여기에 조던 모건(13점), 문정현(12점)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송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며 “레이션 해먼즈가 조금 저조한데, 그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더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선수단을 다독였다. “승패를 떠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가 좀 더 강하게 나가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내 불찰이다”라고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4.14 13:35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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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기쁨보다 경기력 저하 걱정이 큰 kt…"우리 목표는 우승" (수원=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리가 가스공사보다 목표가 높아서 그래요. 우리 목표는 우승이잖아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kt의 허훈(29)과 문정현(23)이 '승리 수훈 선수'로 들어왔다. 그러나 분위기는 마치 경기에서 진 팀처럼 무거웠다. 앞서 취재진을 만난 송영진 kt 감독과 마찬가지로 두 선수 모두 좀처럼 웃지 않았다. kt는 이날 한국가스공사에 75-71, 4점 차 신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10점 차로 앞서나갔으나 3쿼터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잇따라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겨우 이겼다. 허훈은 "이겨서 기분은 좋은데 1, 2차전 모두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반성해야 한다. 경기력을 올리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문정현도 "꼭 잡아야 하는 경기에서 이겨 기분은 좋은데, 보완할 점도 많은 것 같다. 대구 가서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허훈은 내곽 플레이에 상대적으로 약한 kt의 한계가 6강 PO 들어 부각되고 있다며 걱정했다. 그는 "계속 외곽에서만 농구하다 보니 한계가 느껴진다. 어떻게 내·외곽의 조화를 이룰지, 어떻게 빨리 득점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려 기자들이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워주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한 기자가 '그래도 이기지 않았느냐, 대구 가서 뒤집을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하자 그제야 허훈은 웃으며 "그래… 잘했어, 잘했어 우리…"라고 혼잣말했다. 문정현은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kt가 '우승'이 목표인 팀이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스공사는 우리만 이기면 된다며 달려들지만, 우리는 목표가 더 높다. 우승이 목표다. 그래서다"라며 씩 웃었다. 경기력 문제의 8할은 레이션 해먼즈의 부진이다. 해먼즈는 PO 무대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만콕 마티앙에게 꽁꽁 묶여 있다. 허훈은 "결국 레이(해먼즈)가 터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컨디션이 안 좋은 레이를 도와줄 수 있을까, 그게 문제"라면서 "레이가 먼 타지에 와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을 거고 가족들도 보고 싶을 거다. 잘 이겨낼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ahs@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4.14 13: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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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점 5어시스트’ 시리즈 원점으로 돌린 KT 허훈 [점프볼=수원/한찬우 인터넷기자] KT를 시리즈 위기에서 구한 건 허훈이었다. 수원 KT 허훈은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차전에서 33분 37초를 뛰며 18점 5어시스트 활약을 펼쳤다. 허훈의 화력을 앞세운 KT는 가스공사에 75-7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원점(1승 1패)으로 돌렸다. 경기 후 만난 허훈은 “힘든 경기 이겨서 좋다. 1차전(12일)을 이겼어야했다. 2차전을 들어갈 때는 선수들 마음가짐이 달랐다. 고비는 있었지만 이겨냈다”라고 2차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차전 홈에서 64-67로 경기를 내준 KT. 2차전마저 잡아내지 못한다면 2연패로 대구 원정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KT가 놓인 시리즈 위기에서 팀을 구한 건 허훈이었다. 경기 초반의 기세가 좋은 가스공사였다. 만콕 마티앙이 1쿼터부터 8점을 넣으며 날아다녔다. 2쿼터 허훈이 반격을 시작했다.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올렸다. 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전반을 10점 차(44-34) 앞선 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KT는 후반 가스공사에 추격을 허용했다. 상대 팀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3쿼터에만 15점을 넣었고, KT는 금세 1점 차(57-58)로 따라잡혔다. 그렇게 찾아든 4쿼터. KT와 가스공사는 서로 역전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이 진행됐다. 그럴 때 허훈이 나섰다. 허훈은 69-68로 역전을 이끄는 2점슛을 성공했고, 후반 막판 조엘 카굴랑안의 스틸로 시작된 공격에서, 4점 차(75-71)로 벌리는 슛을 성공했다. 이후, 허훈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다. 상대 선수는 3쿼터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벨란겔. 경기 종료 28초를 남겨두고 KT는 4점 차(75-71)로 앞서고 있었지만,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때 허훈은 벨란겔의 3점슛을 블록했다. “상대는 무조건 3점슛을 노리는 상황이었다. 스텝이 잘 맞아떨어졌고 수비가 잘 됐다.” 승리의 주역이 된 허훈. 그럼에도 허훈은 이날 경기를 ‘찝찝한 승리’라고 표현했다. “(승리해서) 당연히 기분은 좋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게 이길 경기가 아닌데 아쉽다.” 허훈은 승리에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남은 시리즈에서 허훈이 이끄는 KT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까. KT는 오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5.04.14 13:2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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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슈퍼블락’… KT, 가스공사잡고 6강 PO 1승1패 균형 맞췄다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경기. 4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KT가 75-71로 앞서고 있었다. 투 포제션이긴 하지만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 공을 가진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이 공간을 만들어 3점슛을 던졌다. 성공했다면 1점차가 되는 순간. 이 공은 포물선을 그리지도 못한 채 땅에 떨어졌다. 공이 벨란겔 손을 떠나는 순간 뒤에서 달려오던 KT 허훈이 이를 쳐내면서다. 허훈이 슈퍼블록이 위기의 KT를 구한 순간이었다. KT는 이날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5전 3승제) 2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5-71로 꺾었다. 정규리그 4위로 PO에 진출한 KT는 1차전에서 5위 한국가스공사에게 일격을 당하며 먼저 첫 패를 떠안았지만 이날 승리로 1승1패 동률을 만들었다. 역대 6강 PO에서 1차전 패배 뒤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4강 PO에 진출한 비율은 25%(12회 중 3회)다. 양 팀은 대구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16일과 18일 오후 7시 각각 3, 4차전을 소화한다. 두팀은 매 쿼터 치열하게 싸웠다. 4쿼터에서 KT가 58-57로 1점을 앞설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도 승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다. KT 조엘 카굴랑안이 득점해 KT가 73-71로 앞서나갔고 다시 카굴랑안이 스틸 후 넘긴 공을 허훈이 받아 2점을 더하면서 75-71을 만들며 서서히 흐름을 주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분29초를 남기고 4점차를 뒤집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허훈은 팀 내 최다인 18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5개 리바운드와 5개 어시스트, 또 1개의 블록슛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윤기(14점)와 조던 모건(13점), 문정현(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21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환상적인 한국무대 데뷔전을 치른 만콕 마티앙은 이날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마티앙보다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마티앙은 웃지 못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작성날짜2025.04.14 13:09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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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도 못 웃은 kt 송영진 감독 "해먼즈 더 끌어올려야" (수원=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귀중한 승리를 거뒀는데도 프로농구 수원 kt의 송영진 감독은 좀처럼 웃지 못했다. kt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4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졌다면 홈 2연전을 모두 내준 채 원정 2연전을 떠나야 하는 처지였는데 치열했던 시소게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송 감독은 특유의 씁쓸한 웃음만 지어 보였다. 회견을 마치고 나갈 때 버릇처럼 내쉬는 한숨 소리는 더 크게 들렸다. 레이션 해먼즈 때문이다. 해먼즈는 kt의 주축 외국인 선수다. 정규리그에선 꾸준하게 에이스 역할을 다해주며 팀의 PO행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6강 PO 들어 힘을 못 쓰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PO를 앞두고 데려온 만콕 마티앙에게 꽁꽁 묶여있다. 이날 해먼즈는 3쿼터까지 단 1점도 넣지 못했다. 4쿼터에 5점을 넣은 게 전부다. 해먼즈는 마티앙 앞에 무력감을 느꼈는지, 코트에서나 벤치에서나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이었다. 송 감독은 "해먼즈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좀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해먼즈가 좀 더 역할을 해주면 3, 4차전에서는 좋은 경기 하지 않을까 싶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해먼즈가 계속 묶여있으면 원정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작아진다. 선수가 활로를 직접 못 찾아낸다면, 길을 알려주는 건 감독의 몫이다. 송 감독은 "이 친구는 패턴이든 뭐든 만들어서 살려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패장'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마지막에 지치다 보니 턴오버가 나오면서 졌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준 점에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규리그 팀 내 국내 선수 득점 1위 김낙현 리바운드 1위 김준일이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새내기이지만,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콕 마티앙 역시 몸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기는 했지만,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 수 없다. 강 감독은 "김낙현은 발목이 많이 돌아간 것 같고, 김준일도 발목을 다쳤다. 마티앙 역시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다"면서 "PO라는 무대가 원래 격한 부분은 있다. 우리가 좀 더 강하게 나갔어야 하는 부분이다. 내 불찰이다"라고 말했다. ahs@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4.14 13:0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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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3%' 확률 도전한다! 1차전 패배 딛고 75-71 승리... 허훈 2쿼터 12득점 맹활약 [6강PO2]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수원 KT 소닉붐이 1차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14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75-71로 이겼다. 이틀 전 열린 1차전에서 경기 막판 턴오버가 연달아 나오며 64-67로 패배한 KT는 홈에서 1승을 따내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반면 1차전 승리팀의 4강 진출 확률 92.7%를 잡았던 한국가스공사는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KT는 공격에서 허훈이 18점을 넣었고, 하윤기도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던 모건은 1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1옵션 외국인 레이션 해먼즈가 1차전에 이어 이날도 단 5득점에 그치면서 공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가스공사는 새 외국인 만콕 마티앙에 이날도 1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정성우는 8개의 어시스트와 함께 10점을 넣었다. 다만 공격에서 18득점을 기록한 샘조세프 벨란겔이 막판 흔들리면서 승리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초반 분위기는 KT가 잡았다. 파울이 쌓이면서도 적극적인 플레이에 나선 KT는 1쿼터 중반 박준영의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로도 분위기를 이어가며 19-17로 쿼터를 마쳤다. 이어 2쿼터에는 허훈이 3점슛 2개를 넣는 등 12점을 몰아쳤고, 문정현도 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면서 격차는 10점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마티앙이 수비에서 높이로 상대를 압도하는 사이, 벨란겔이 공격에서 활로를 뚫었다. 야금야금 따라가며 격차를 좁힌 한국가스공사는 한때 55-54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쿼터 종료 직전 조던 모건이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켜 겨우 58-5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중반 KT는 침묵하던 해먼즈가 오른쪽 코너에서 외곽포를 터트렸지만, 한국가스공사도 정성우와 신승민의 3점포가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게임 클락이 2분 안쪽으로 넘어왔을 때, 벨란겔의 공을 스틸한 조엘 카굴랑안이 속공 득점을 기록하며 KT는 앞서나갔다. 여기에 허훈의 득점으로 4점 차가 되자 KT는 시간을 흘리며 그대로 승기를 잡았다. 1승 1패가 된 이번 시리즈는 이틀 뒤인 16일, 한국가스공사의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3차전이 치러진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4.14 13:06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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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18득점 활약…프로농구 6강 PO KT, 한국가스공사 꺾고 1승1패 1~3쿼터 레이션 해먼즈 무득점, 조엘 카굴랑안 2득점. 수원 케이티(KT)의 득점원 두 명이 좀처럼 깨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송영진 케이티 감독은 그들을 끝까지 기용하며 신뢰를 보냈다. 그 믿음에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보답했다. 경기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해먼즈가 2득점으로 71-71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카굴랑안이 가로채기로 연결한 2득점으로 73-71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허훈이 2점을 보태면서 케이티는 결국 75-71로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케이티가 14일 경기 수원 케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남자프로농구(KB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감독과 선수 간 끈끈한 믿음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후 2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25%(총 12회 중 3회)이지만, 이런 팀워크라면 승부는 끝까지 모를 일이다. 케이티 하윤기는 “원정에서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했다. 3 ·4 차전은 한국가스공사 안방인 대구에서 열 린 다 . 1·2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100%.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한국가스공사와 , 이를 저지하려는 케이티의 열정은 1쿼터부터 코트를 달궜다 . 경기 시작 5초 만에 파울이 나오는 등 1쿼터에서만 양 팀 합쳐 16개 파울이 나왔다 .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시작 2분도 안 되어 팀파울에 걸렸다 . 1 ~4쿼터 내내 역전과 동점 재역전을 반복하면서 시소게임을 했다 . 하지만 근소한 차로 앞서던 케이티의 집중력이 경기 종료 직전 좀 더 좋았다 . 허훈(18득점, 5튄공잡기, 5도움주기)과 하윤기(14득점, 4튄공잡기, 1도움주기)를 비롯해 문정현(12득점, 3튄공잡기)까지 국내 선수 세 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서 무득점이었던 허훈이 2쿼터에서 12득점하며 점수를 44-34, 10점 차까지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이 살아나면서 57-18, 1점 차까지 따라잡았지만, 4쿼터 결정적인 순간에 공이 림을 통과하지 않았다. 벨란겔은 1~2쿼터 무득점이었는데 3쿼터에서만 15득점하는 등 이날 18득점으로 두 팀 합쳐 두 번째로 많은 점수를 올렸다. 한국가스공사 만콕 마티앙이 19득점, 14튄공잡기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를 견인하지는 못했다. 마티앙은 외인 주포 앤드류 니콜슨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차전에서 20득점하며 승리를 이끈 정성우가 이날도 10득점으로 활약했다. 15일에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정관장이 울산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2차전을 잡아야 하고, 정관장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작성날짜2025.04.14 13:05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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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원점’에도 웃지 않은 송영진 감독…강혁 감독은 “졌지만 선수들에게 박수” [점프볼=수원/한찬우 인터넷기자] KT가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승리에도 송영진 감독은 더 좋은 경기력을 원했다. 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5-71로 이겼다. KT는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만들며 한숨을 돌렸다. 시리즈 원점과 시리즈 2연승. 각자의 목표를 향한 맞대결은 치열하게 흘렀다. KT는 허훈이 전반에만 12점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뽐냈지만, 가스공사도 가만있지 않았다. 만콕 마티앙이 전반에만 15점 7리바운드로 상대를 압박했다. 3쿼터 종료 시점, 두 팀의 점수 차는 단 1점(58-57)이었다. 한 끗 차이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4쿼터에서 집중력이 빛난 건 KT였다. 특히 조엘 카굴랑안은 승부처 결정적인 스틸 2개를 더했고, KT는 75-71로 달아나며 승리를 따냈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수원 KT 송영진 감독 승리 소감 홈에서 어렵게 이겼는데 이걸 발판 삼아서 더 나아가야 한다. 안 좋은 흐름이 찾아왔을 때, 이겨내서 선수들이 승리한 것이 선수들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반 10점 차 우위(44-34) 경기를 좀 더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포스트업 공격도 시도했는데, 상대도 지역 방어로 나서면서 밀린 부분이 있었다. 승리했지만 (레이션) 해먼즈의 컨디션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해먼즈의 경기력 패턴이라도 만들어서 살릴 필요가 있겠다. 오늘(14일) 디펜스는 3점슛을 맞지 않으려고 했는데, 후반부터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수비를 다듬어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 막판 카굴랑안의 2스틸 힘도 좋고 센스도 좋다 보니 믿고 맡길 선수. 결과적으로 큰 역할한 것 같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경기 총평 승패를 떠나서, 졌지만 선수들한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김낙현, 김준일의 부상이 나왔고 (만콕) 마티앙도 다쳤음에도 뛰려는 의지를 봤을 때 마음이 찡했다. 마지막에 턴오버(벨란겔)가 나왔는데 이렇게 뛰었는데 사실 힘들지 않기가 어렵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에 고맙다는 마음 전하고 싶다. 부상자 상태 내일(15일) 체크를 더 해봐야겠다. 김낙현은 발목이 많이 돌아갔고, 김준일도 발목을 접질렸다. 마티앙도 거칠게 파울 당해서 발목을 체크해 봐야겠다. 플레이오프라서 격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우리가 좀 더 강하게 나서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체력적인 부분이 회복돼서 대구 안방에 가서 더 재밌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상대의 마티앙 견제 머리도 똑똑한 선수고, 리바운드와 블록슛이 좋다. 그래서 실점을 덜 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이 우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2쿼터 점수가 벌어졌을 때도 본인이 먼저 ‘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북돋았다. 경험이 많고 좋은 선수 같다. 별명이 망고인데, 달달하게 팀 융화를 돕는 것 같다.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5.04.14 13:00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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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송영진 KT 감독, "선수들이 흐름을 잘 바꿔줬다" "선수들이 흐름을 잘 바꿔줬다." 수원 KT가 14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5대71의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만들며 다소 위기를 벗어나 적지인 대구로 향하게 됐다. 허훈과 하윤기, 조던 모건, 문정현 등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을 44-34로 앞서다 3쿼터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2분을 남기고 카굴랑안의 결정적인 2개의 스틸을 앞세워 승리를 낚아낼 수 있었다. 송영진 KT 감독은 "홈에서 어렵게 이겼는데, 이를 발판삼아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가 뒤집어 졌는데 다시 이를 뒤바꾼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선수들과 함께 모건이 제 역할을 했지만, 골밑을 지켜줘야 하는 해먼즈가 계속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송 감독은 "후반에 상대의 벨란겔에게 연속 3점포를 맞으며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됐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수비를 좀 더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며 "해먼즈가 상대의 마티앙에게 계속 막혔는데, 패턴을 만들어서라도 공격을 살리는 경기를 해야 한다. 해먼즈가 살아난다면 대구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4.14 12:58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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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초등농구] 우승후보 부산성남초, 디펜딩챔피언 송정초 산뜻한 출발(남초부 1일차 종합) [점프볼=김천/서호민 기자] 아이에스동서 제24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초부 일정이 시작됐다. 14일 김천체육관와 김천보조체육관에서 아이에스동서 제24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가 개막했다. 대회 1일 차에는 남자 초등부 예선 12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개시를 알린 첫 경기에선 광주우산초와 경기성남초가 웃었다. 광주우산초는 김지후(1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과 강민준(14점 28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동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49-41로 대구칠곡초를 물리쳤다. 경기성남초는 4쿼터 남부초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52-46으로 승리했다. 고연우(16점 4리바운드 6스틸)가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고, 김건희(15점 (3P 3개)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도 내외곽에서 고르게 활약,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고 있는 부산성남초도 창원사화초를 58-45로 격파했다. 전우혁(22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이 중심을 단단하게 잡았고, 양태인(9점), 김서진(9점)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어렵지 않게 대회 첫 승과 마주했다. 천안봉서초도 윤현중(182cm,C)이 40점 15리바운드로 맹폭을 가하며 전주비전스포츠를 78점 차로 대파했다. 국원초와 인천안산초의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접전 승부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넘쳤다. 접전 승부 속 웃은 건 국원초였다. 박서준(29점 29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슛)이 골밑을 폭격하면서 인천안산초에 3점 차 신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송정초는 졸업생들의 공백이 커 지난 해보다는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지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정찬혁(27점 22리바운드)이 20-20을 달성하고, 이정우(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가 공수에서 고루 활약한 가운데 서울삼선초를 32점 차로 완파했다. 미추홀구는 일도초를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이밖에도 비봉초, 단구초, 서울삼광초, 전주송천초, 중앙초도 각각 거제클럽, 상산초, 매산초, 대구도림초, 통영스포츠클럽을 상대로 1승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 * 남초부 예선 1일차 * 광주우산초 49(13-11, 12-11, 15-14, 9-5)41 대구칠곡초 광주우산초 김지후 1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강민준 14점 28리바운드 4어시스트 대구칠곡초 홍예기 20점(3P 3개) 16리바운드 3스틸 백주원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 2블록 경기성남초 52(18-4, 19-7, 13-5, 2-30)46 남부초 경기성남초 고연우 16점 4어시스트 6스틸 김건희 15점(3P 3개)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남부초 신우석 14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전서준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 비봉초 42(9-9, 12-4, 15-7, 6-4)24 거제클럽 비봉초 유한주 19점 16리바운드 5스틸 이로운 14점 18리바운드 6스틸 거제클럽 박주형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부산성남초 58(13-10, 17-5, 18-13, 10-17)45 창원사화초 부산성남초 전우혁 22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양태인 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김서진 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창원사화초 최하율 13점 24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 이세진 10점 단구초 64(13-11, 8-11, 17-6, 26-10)38 상산초 단구초 고우진 21점(3P 4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임지우 19점 24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유재 10점 2리바운드 2스틸 상산초 김지섭 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천안봉서초 108(26-6, 26-0, 28-14, 28-10)30 전주비전스포츠 천안봉서초 윤현중 40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김태빈 24점 12리바운드 문가온 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한지호 12점 8리바운드 4스틸 3블록슛 전주비전스포츠 고영섭 20점 7리바운드 2스틸 서울삼광초 61(21-6, 12-7, 10-13, 18-5)31 매산초 서울삼광초 문태양 2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현성 12점 15리바운드 매산초 박현성 10점 2어시스트 3스틸 전주송천초 67(20-6, 18-8, 16-3, 13-8)25 대구도림초 전주송천초 조민우 19점(3P 3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임승하 13점 9리바운드 3스틸 대구도림초 지윤건 7점 14리바운드 6스틸 중앙초 62(11-6, 28-6, 17-4, 6-16)32 통영스포츠 중앙초 박이찬 23점(3P 5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전준하 14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2블록슛 김지태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통영스포츠 탁현준 1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조태경 10점 4리바운드 국원초 43(10-8, 12-14, 10-9, 11-9)40 인천안산초 국원초 박서준 29점 29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슛 황준석 8점 인천안산초 박주찬 14점 12리바운드 3스틸 이루하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송정초 55(11-2, 20-8, 11-8, 13-5)23 서울삼선초 송정초 정찬혁 27점 22리바운드 이정우 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 서울삼선초 최해준 12점 5리바운드 2스틸 미추홀구 65(19-10, 15-10, 16-4, 15-22)46 일도초 미추홀구 정연호 30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정빈 17점 4리바운드 3스틸 일도초 김지후 35점(3P 4개) 10리바운드 #사진_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5.04.14 12:57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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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도 만족 못한 KT 문정현 “보완할 점 많아, 대구에서 더 집중해야”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경기는 승리했지만 문정현(24, 194cm)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수원 KT 문정현은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12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문정현 포함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KT는 75-71로 승리하며 1차전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문정현의 표정은 어두웠다. KT가 앤드류 니콜슨 없는 가스공사에 또 한번 고전했기 때문.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기에 자칫하면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내줄 뻔 했다. 문정현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보완할 점이 많다. 대구에 가서 더 집중해야 될 것 같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들어 KT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만콕 마티앙을 앞세운 가스공사에 고전했다. 원정에서도 1, 2차전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KT가 가스공사보다 목표가 높아서 더욱 아쉬워하는 것 같다. 6강이 목표가 아니라 챔피언결정전 가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지금 100% 경기력이 아닌 게 사실이다. 한 경기씩 치르다보면 KT다운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문정현의 말이다. KT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이유는 1옵션 외국선수 레이션 해먼즈의 부진이 크다. 1차전에서 4점 7리바운드에 그쳤던 해먼즈는 2차전에서도 5점 9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먼즈의 득점 지원이 되어야 KT의 공격도 원활하게 풀릴 수 있다. 이에 대해 문정현은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믿어달라”며 당부의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5.04.14 12:57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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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인상적인 활약' 허훈, '내외곽 더 최적화되어야 해' 허훈이 에이스 모드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허훈은 1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 6강 플옵 2차전에서 33분 37초를 뛰면서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이 활약한 수원 KT는 문정현(12점 3리바운드), 하윤기(14점 4리바운드) 활약을 더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접전 끝에 75-71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스타팅으로 출전한 허훈은 1쿼터 7분을 넘게 뛰면서 2어시스트를 남겼다. 슈팅을 시도 자체를 하지 않았다. 2쿼터 활약을 위한 서막이었다. 2쿼터 허훈은 9분 56초를 뛰면서 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그야말로 에이스 모드였다. 3점슛 두 개를 연거푸 성공시키는 등 쾌조의 슛감을 과시하며 팀에 44-34, 10점차 리드를 안겨주었다. 이후에도 허훈은 꾸준히 활약했다. 4쿼터 후반 카굴랑안이 만든 스틸을 속공으로 연결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종료 직전 벨란겔 3점을 블록슛해냈다.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이자. 이날 활약의 하이라이트였다. 경기 후 허훈은 “힘든 경기를 이겨서 좋다. 1차전은 좀 아쉽다. 마음 가짐이 달랐다. 3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연이어 허훈은 1차전 마지막 슛에 대해 “딱히 생각은 나지 않는다. 더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없었을 것 같다. 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오늘 경기에 대한 생각만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허훈은 “사실 1,2차전 경기력 자체가 맘에 들지 않는다. 어려운 경기에 대해 반성과 보완을 해야 한다. 인아웃 사이드 조화가 중요하다. 아직 인사이드 공격력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해먼즈가 더 살아나야 한다. 믿고 의지하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훈은 ”상황에 따라 움직임을 최적화해야 한다. 그 것이 이번 플레이오프의 키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5.04.14 12:47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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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패했지만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졌지만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4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원 KT에 71대75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홈인 대구에서 3~4차전을 갖게 됐다. 전반에 10점차까지 뒤지다가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KT의 카쿨랑안에게 연속 2개의 스틸을 허용하며 아쉽게 연승에 실패했다. 특히 김낙현과 김준일 등 두 주전 선수가 2쿼터와 3쿼터에 각각 발목 부상을 당하며 벤치로 물러났고, 외국인 선수도 마티앙 혼자서 뛰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간 것은 승부를 떠나 너무 칭찬해주고 싶다"며 "마지막에 2개의 스틸을 허용하며 패했지만 이는 체력이 빠져서 그런 것이다. 패배는 나의 불찰이며 선수들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1쿼터 시작 2분만에 팀 파울을 당했는데, 3차전에선 좀 더 수비 분석을 잘해서 나오도록 하겠다"며 "김낙현 김준일 등 발목 부상을 당한 선수들의 상태는 내일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마티앙은 상대의 외국인 선수를 잘 막아내며 19득점-14리바운드로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강 감독은 "대체 선수로 들어온 마티앙이 뒤지고 있을 때 자책을 할 정도로 정말 승부 근성이 뛰어나다. 또 경기 중에 선수들을 불러 모아서 포기하지 말고, 에너지를 내자고 계속 얘기를 할 정도이다. 마티앙의 별명이 '망고'인데, 선수들이 망고의 달달함으로 큰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은데다 체력적인 부분도 걱정이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홈인 안방에서 더 재밌는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4.14 12:4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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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18점에 결정적 블록슛...KT, 한국가스공사 75대71로 따돌리고 반격 1승 수원 KT가 14일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홈 2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5대71로 물리쳤다. 1차전(12일)을 64대67로 내줬던 KT는 반격에 성공하며 5전3선승제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3-4차전은 16일부터 한국가스공사의 안방 대구에서 이어진다. 허훈은 KT 선수 중 가장 많은 18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렸다. 그는 75-71로 앞서던 종료 28초전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이 시도한 3점슛을 가로막기도 했다.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결정적 블록이었다. 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부진했던 KT 레이션 해먼즈(9리바운드)와 3쿼터까지 2득점에 묶였던 조엘 카굴랑안(6어시스트 5스틸)은 4쿼터에 각각 5점씩 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도 외국인 선수 1명 만으로 싸워야 했다. 정규리그 득점 2위였던 앤드류 니콜슨(평균 21.0점)이 허리 통증 때문에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결장했다. 그는 3차전 출전을 위해 대구에 남아 치료를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19점 14리바운드 4블록슛)은 40분 경기 중 37분을 뛰며 KT의 조던 모건(13점)과 레이션 해먼즈(5점)가 합작한 18점보다 더 높은 공격력을 보였다. 하지만 마티앙은 승부처였던 4쿼터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정성우(10점 8어시스트)와 아시아쿼터 선수인 벨란겔(18점·3점슛 4개)은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김준일이 19분 동안 2점에 그쳤고, 김낙현은 4분 가량 소화한 뒤 발목 부상으로 물러났다. 작성날짜2025.04.14 12:40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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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는가봄] ‘접전 끝 석패’ 가스공사 발목 잡은 승부처 결정적 턴오버 2개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승부처 2개의 결정적 턴오버가 가스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차전. 앤드류 니콜슨 없이 1차전을 잡은 가스공사는 2차전에서도 투지를 보여줬다. 2쿼터를 34-44로 뒤진 가스공사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있었다. 벨란겔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신승민과 신주영도 득점을 더했다. 하윤기와 허훈에게 실점했지만 만콕 마티앙이 골밑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그 결과 57-58로 따라붙으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가스공사는 KT와 득점을 주고받으며 2연승을 향한 기대감을 키워갔다. 종료 2분 23초를 남겨두고 71-71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턴오버가 승부를 갈랐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앞선에서 조엘 카굴랑안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 턴오버는 카굴랑안의 단독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정성우가 카굴랑안에게 스틸을 당했다. 해당 턴오버 또한 허훈의 레이업으로 연결됐고, 순식간에 점수는 71-75로 벌어졌다. 남은 시간 1분 29초, 가스공사는 다시 득점을 노렸지만 벨란겔과 마티앙의 공격이 실패했다. 종료 30초 전 시도한 벨란겔의 3점슛은 허훈의 블록슛에 막혔다. 결국 가스공사는 접전 끝에 71-75로 석패했다. 외국선수가 한 명 뿐이었던 가스공사는 또 한번 저력을 보여주며 KT의 간감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4쿼터 승부처 결정적인 턴오버 2개가 발목을 잡았다. 가스공사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턴오버 2개였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5.04.14 12:37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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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송영진 감독 “좋았다가 나빠진 흐름 이겨내고 승리, 감사하다” “좋았다가 나빠진 흐름 이겨내고 승리, 감사하게 생각한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1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 홈경기에서 허훈(18점·5리바운드·5어시스트)을 앞세워 75-71로 이겼다. 1차전 패배(64-67)를 설욕한 KT는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6강 PO 3차전은 16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KT는 허훈을 비롯해 하윤기(14점·4리바운드)와 조던 모건(13점), 문정현(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조엘 카굴랑안의 6어시스트·5스틸은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했다. 송 감독은 경기 후 “홈에서 어렵게 이겼다”며 “좋았다가 나빠진 흐름을 이겨내고 승리한 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위기를 반전시킨 부분이 정말 고맙다. 국내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잘 뛰어줬다”며 “모건도 몸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 몫을 해냈다. 레이션 해먼즈가 조금만 더 해줄 수 있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71-71로 맞선 종료 2분여를 남기고 2차례 가로채기로 득점을 만들어낸 카굴랑안이었다. 송 감독은 “카굴랑안은 힘도 좋고 승부욕도 강하다. 디펜스는 믿고 맡긴다”며 “오늘도 우리 입장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작성날짜2025.04.14 12:35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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