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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식’ 태국 에이스 없네! ‘안준호호’ 대한민국 농구대표팀, 브루닉·리쉬·모건 막으면 사우디 간다 [아시아컵] ‘안준호호’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희소식이 찾아왔다. 대한민국은 2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2월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2승 2패를 기록, A조 2위에 올라 있다. 각 조 2위까지 아시아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다가올 태국전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2024년 2월 원주에서 치른 첫 맞대결에선 96-62, 34점차 대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이 이번에도 태국을 잡는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인도네시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1년 전 맞대결 결과는 잊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변준형과 이정현, 이현중 등 ‘안준호호’의 주축 전력이 없다. 안준호 감독 부임 후 가장 떨어지는 전력으로 태국 원정을 소화해야 한다. 반면 태국은 독일 출신 귀화선수 마틴 브루닉이 합류했다. 그리고 1년 전 대패에도 2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프레데릭 리쉬도 있다. 모제스 모건도 경계해야 할 선수다. 태국은 귀화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 팀이다. 대한민국에 대패를 당했을 때는 브루닉이 없었다. 그러나 그가 합류한 후, 11월 예선에서 인도네시아를 112-71로 크게 꺾었다. 당시의 인도네시아는 대한민국을 패배 직전까지 끌고 갔던 난적, 즉 지금의 태국은 가볍게 볼 수 없는 팀이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에이스 타일러 램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램은 과거 대한민국을 상대로 28점 12리바운드 3스틸 원맨쇼를 펼친 바 있다. 대한민국 입장에선 그리 반갑지 않은 얼굴. 그가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는 건 분명 희소식이다. 태국은 리쉬, 모건, 브루닉으로 이어지는 포지션 밸런스가 좋다. 특히 브루닉은 대한민국이 처음 만나는 선수인 만큼 낯설다. 203cm 빅맨인 그는 인도네시아전에서 24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원맨쇼를 펼쳤다. 이승현과 하윤기, 이원석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브루닉을 막아내면서 그를 상대로 득점까지 해내야 한다. 핵심은 앞선이다. 대한민국은 태국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17개의 실책을 유도하며 23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속공으로 20점을 더했다. 결국 리쉬를 중심으로 한 태국의 외곽 화력을 막아낸 뒤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점수차를 넓혀야만 쉬운 경기를 할 수 있다. 높이와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이 태국을 압도한다. 다만 최근 들어 동남아시아 팀들의 저항에 흔들렸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심지어 원정 경기다. 태국 역시 마지막 희망을 안고 있는 만큼 강력한 저항을 예상할 수 있다. 그들을 이겨내야만 사우디 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19 14:00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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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서정원 감독 아들' 서동한 영입 서동한(23)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인천은 19일 수원 삼성 출신의 공격수 서동한을 새로운 전력으로 영입했다. 현 청두 루청 서정원 감독의 아들인 서동한은 수원 매탄고를 거쳐 고려대 재학 중이던 2023년 수원의 우선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수원에서 K리그 3경기를 소화한 그는 계약 만료 후 인천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이적을 확정했다.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인천의 2차 동계전지훈련에서 연습경기 득점을 기록하며 윤정환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8년 K리그 주니어 득점왕과 K리그 유스 챔피언십 MVP를 수상한 경력을 지닌 서동한의 잠재력이 발현된다면 인천의 K리그1 승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서동한은 입단과 함께 "승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9 13:59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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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팀 코리아 정신" 안준호호, 태국전 필승 다짐…이기면 본선행 확정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승리를 위해 뛴다. 한국은 20일 오후 9시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 태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안준호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볼 때 선수들이 지난 과정들을 겪으면서 대표팀으로서의 사명감과 자세, 희생정신이 더욱 강해졌다. '원 팀 코리아' 정신이 점점 몸에 익어가고 있고, 대표팀의 공동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며 이를 위해 개인의 영광보다 팀을 우선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 팀 분위기도 매우 좋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많이 쌓였다고 판단된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KBL 시즌 중이라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누구 하나 불평 없이 최선을 다해 참여해 줘서 고맙다. 다소 체력적으로 피로한 선수들도 있지만, 협회 트레이너와 스태프들이 현지에서도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주고 있어 빠른 속도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주장 이승현을 비롯해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안준호 감독은 "주장인 이승현 선수가 선수단 분위기를 잘 이끌어 '원 팀 코리아' 팀 분위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맏형으로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띠동갑인 문유현 선수도 잘 보듬어주고 있다. 또한, 박지훈, 안영준 선수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 중이며, 태국 역시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한국이 태국을 제압하면 인도네시아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 상위 2개국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안준호 감독은 "태국은 귀화 선수가 3~4명 있는 팀으로,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스피드, 강한 압박 수비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요즘 한국 농구가 어렵고, 국제경쟁력이 낮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선수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고 있다. 팬분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믿고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열심히 뛰어서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문유현은 "1분을 뛰든 2분을 뛰든, 코트 안에서 팀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나오고 싶다. 또, 내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자신 있게 보여주고 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작성날짜2025.02.19 13:3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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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김소니아 ‘전방위 활약’ 앞세워 최하위 하나은행에 15점차 완승···정규리그 2위 확정 부산 BNK가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을 완파하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BNK는 19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에 72-57 대승을 거뒀다. 19승10패가 된 BNK는 3위 용인 삼성생명(17승12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리고 2위를 확정했다. BNK가 인천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최종전에 패하고 삼성생명이 청주 KB를 꺾고 마지막 경기에서 18승째를 챙겨도 두 팀의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BNK는 3위 삼성생명을 넘어야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최하위 하나은행(8승)은 시즌 21패째를 당했다. 전반을 41-26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BNK는 3쿼터에서도 김소니아의 득점포를 앞세워 차이를 더 벌려갔고, 결국 61-41로 차이를 더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BNK에서는 에이스 김소니아(14점)를 비롯해 이이지마 사키(12점), 심수현(11점), 안혜지(10점)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김소니아는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7개, 스틸 5개를 보태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박혜진은 득점은 9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4개나 잡아냈다. 국가대표 센터 진안이 부상으로 빠진 하나은행에서는 아시아쿼터 선수 이시다 유즈키가 19점·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19 13:24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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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 2위 확정' 박정은 감독, 벌써 '봄농구' 대비..."삼성생명과 경기, 소득보다 숙제가 많았다" [MD부천] [마이데일리 = 부천 노찬혁 기자] 부산 BNK 썸 박정은 감독이 벌써 4강 플레이오프 대비에 나섰다. BNK 썸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72-5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BNK 썸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용인 삼성생명과의 게임 차를 벌리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끝나고 많은 생각이 스쳤다. 선수들이 누구보다 힘들었을 텐데 심리적으로, 컨디션적으로 잘 이겨내 대견하다. 플레이오프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교차했던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혜진에 대해서는 "안 뛰게 하고 싶었는데 뛰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컸다. 현재 본인의 몸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본인이 해야 하는 부분이 나아지는 것 같았고, 남은 기간 준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경기가 됐다. 박혜진의 유무에 따라 수비, 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감도 달라진다. 컨디션이 더 올라온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김소니아는 전반전까지 득점이 없었지만 3쿼터에만 12점을 득점하는 괴력을 과시했고, 팀 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책임졌다. 박정은 감독은 "전반 마치고 공격적인 동작에 대해 얘기했다. 본인도 끝나고 1, 2쿼터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더라. 뛰다 보니까 자기가 더 뛰겠다고 얘기했다. 리듬을 되찾은 것 같다. 전부터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각자의 부분을 찾고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안혜지에 대해서는 "안혜지는 팀에서 출전 시간이 탑인데 활동량이 많다. 안혜지에 볼 배급이 얼마나 원활한지에 따라 에너지 레벨이 올라간다. 이날 패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에너지를 불어넣으면서 스타트를 잘 끊었다. 기선 제압을 잘했고, 대체적으로 신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율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BNK 썸은 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과 4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박정은 감독은 "6번 삼성생명과 붙었는데 소득보다 숙제를 많이 알게 됐다. 배혜윤이 초반과 달리 컨디션 올라왔고, 활동량이 넒어졌다. 빅맨들의 역할이 커질 것 같다. 우리는 스몰 라인업이 장점인데 빅맨의 활용도 고민 중이다. 배혜윤을 얼마나 괴롭히는지에 따라서 단기전에서 승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감독은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휴식도 고려 중이다. 박정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마지막 경기 휴식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다. 홈 마지막 경기니까 홈에서 기회 받지 못한 선수들을 코트에 많이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하면서 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작성날짜2025.02.19 13:1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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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최하위 하나은행 잡고 2위 확정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부산 BNK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2-57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BNK는 19승 10패를 기록하며 3위 용인 삼성생명(17승 12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BNK는 잔여 1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2위도 확정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BNK는 3위 삼성생명을 누르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패배한 최하위 하나은행은 시즌 21패(8승)째를 당했다. BNK에서는 에이스 김소니아가 14점(10리바운드,7도움, 5스틸)으로 활약했고 이이지마 사키(12점), 심수현(11점), 안혜지(10점)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박혜진은 9점 14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하나은행은 국가대표 센터 진안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아시아쿼터 이시다 유즈키가 19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내용은 초반부터 BNK가 주도했다. BNK는 1쿼터를 28-12로 마쳤다. 2쿼터엔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양팀의 점수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BNK는 경기후반 다시 달아나며 3쿼터를 61-41, 20점차로 마쳤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4쿼터에도 순조롭게 득점해, 하나은행의 반격 의지를 저지하며 대승을 거뒀다. Kenny@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2.19 13:08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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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생긴 '엔젤스 농구단' 3x3 농구대회 개최 [점프볼=배승열 기자] 한국다문화재단(대표 권재행)이 오는 22일 대구 북구 태전동에 위치한 엔젤스 체육관에서 '제4회 한국다문화재단배 아시아 3x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1년 '엔젤스' 농구단은 처음 시민 농구단으로 팀을 창단했다. 권성진 엔젤스 농구단 대표가 원장이며, 그의 친동생 권지윤이 부원장으로 농구단을 이끌 예정이다. 이들은 그동안 한국과 베트남 농구 교류는 물론이고 대구, 경북 지역의 아동복지원을 찾아 '찾아가는 농구 교실'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한국다문화재단은 지역 상생을 위해 농구와 관련된 행사를 꾸준히 진행했다. 엔젤스 농구단은 최초로 농구 선수 출신 형제가 만든 팀이다. 권성진 원장은 "최근 엔젤스 농구장을 오픈하면서 농구를 좋아하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도 농구 수업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제는 시민 농구단이 아닌 엔젤스 농구단으로 한 단계 도약하며 자신들의 안방이 생긴 것이다. 앞서 한국다문화재단배 3x3 농구대회는 야외에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실내 코트에서 열린다. 권 원장은 "매년 개최한 대회를 이번에는 체육관 개관식 행사 겸 진행하려고 한다. 다가오는 봄과 가을에는 이전처럼 야외에서 한 번 더 개최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상 권역에서 초등부 9팀, 중등부 6팀, 고등부 9팀이 참가한다. 유소년 클럽팀은 물론이고 친구들과 어울려 나오는 일반팀도 있다. 엔젤스 농구단은 자체 체육관이 생긴 만큼 앞으로 더욱 농구를 곁들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에는 아동복지센터 어린이 20여 명과 연고 지역 프로농구단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홈 경기장을 찾아 단체 관람도 다녀왔다. 권성진 원장은 "처음 농구장을 찾은 많은 어린이가 정말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수업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만큼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무료 농구 교실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아울러 사회에 나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_한국다문화재단 제공 작성날짜2025.02.19 13:0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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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감독님이 사랑하는 방법” 칭찬이 쑥스러운 안혜지, 더블 더블로 하나은행 격파 [점프볼=부천/유석주 인터넷기자] 안혜지의 경쾌한 지휘 덕분에 BNK가 2위 자리를 굳혔다. 부산 BNK 썸 안혜지(28,164cm)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0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안혜지의 더블 더블과 함께 72-57로 승리한 BNK는 자력으로 리그 2위를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안혜지는 “순위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꼭 이겨서 2위 자리를 굳히는 게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안혜지의 영향력이 코트 곳곳에 반짝인 경기였다. BNK의 리딩 가드로 나선 안혜지는 30분을 소화하며 팀의 유기적인 공격을 책임졌다. 개인 득점에서도 3점 슛 두 개 포함 10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볼륨을 챙겼다. 안혜지의 지휘와 함께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한 BNK는 4쿼터 가비지 타임에 들어서며 핵심 자원들의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안혜지는 “플레이오프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했는데,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다”라며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시즌 전 BNK는 압도적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BNK의 정규리그는 예상보다 지배적이지 못했다. 박혜진의 부상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호흡 등, 팀으로서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었다. 아쉽게 1위 자리를 놓친 BNK는 3위 용인 삼성생명을 만난다. 플레이오프 목표는 당연히 창단 후 첫 우승이다. 안혜지는 “아쉽고 개인적으론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한 발 더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 다 뜻이 있고 느끼는 게 있다. 극복해내는 과정이다. 지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며 성숙한 말을 남겼다. 백코트의 핵심으로서, 안혜지의 경기력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예정이다. BNK 박정은 감독은 “우리 팀에서 출전 시간이 제일 많은 선수 중 하나다. 신장은 제일 작지만, 활동량은 제일 많다. 팀의 에너지 레벨을 책임지는 선수다”라며 안혜지를 극찬했다. “감독님에게 칭찬은 들어본 적 없다. 매일 누군가에게 건너 듣는다. 오늘도 그렇지 않나(웃음). 그게 감독님이 사랑하는 방법이다” 안혜지는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안혜지와 BNK는 22일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일정을 가진다. #사진=WKBL 제공 작성날짜2025.02.19 13:0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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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억제가 승부의 열쇠” 정규리그 굳히고 플레이오프 노리는 박정은 감독 [점프볼=부천/유석주 인터넷기자] BNK가 자력으로 2위 자리를 굳혔다. 부산 BNK 썸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2-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9승 11패를 기록한 BNK는 스스로 리그 레이스 2위 자리를 확정 지으며 봄 농구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안혜지가 백코트에서 10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박혜진도 9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6위 하나은행은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진안(발목), 박소희(폐렴) 등 부상으로 결장한 핵심 자원들의 공백도 컸다. 이시다 유즈키가 19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산 BNK 썸 박정은 감독 경기 총평 정말 많은 생각이 스쳤다. 선수들이 누구보다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낸 것 같아 대견하다. 한편으로는 플레이오프 생각이 없을 순 없다. 많은 생각이 교차하더라. 오늘 끝까지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박혜진의 활약 (9점 14리바운드) 안 뛰게 하고 싶었는데,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아직 본인의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오늘도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잘했다. (박혜진 입장에서)남은 일정들을 더 집중하게 만드는 경기였지 않았나 싶다. 박혜진의 유무는 수비에서도,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감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박혜진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위로 참가하는 플레이오프 (VS 3위 삼성생명) 이번 시즌에 여섯 번을 삼성생명과 붙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숙제를 확인했다. 배혜윤 선수가 초반 라운드와는 달리 몸 상태가 정말 좋아졌다. 활동량도 넓어졌다. 우리 팀 빅맨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우리 팀은 스몰 라인업이 장점인데, 빅맨의 활용도가 조금 더 고민되고, 배혜윤을 얼마나 괴롭히느냐에 따라 우리가 승부가 달라질 것이라고 본다. 김소니아의 후반전 활약(전반전 무득점, 총 1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전반전을 마치고 (김소니아에게) 공격과 관련된 부분들을 이야기했는데, 본인이 힘들어 죽겠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피로도가 쌓여서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3쿼터부터 리듬을 되찾았다. 오늘만 그런 게 아니라 팀 전체가 전부터 피로도의 누적으로 힘들었는데,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아서 다행이다. 안혜지의 더블-더블 (10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우리 팀에서 출전 시간이 제일 많은 선수 중 하나다. 신장은 제일 작지만, 활동량은 제일 많다. 안혜지의 볼 배급에 따라 우리 팀의 에너지가 달라진다. 오늘은 자기 공격에서도 에너지를 잘 불어넣더라. 시작을 잘 끊어줬다. 우리가 신나게 농구 할 수 있게 잘 조율해줬다. 마지막 경기 아무래도 주전들에게 체력 안배를 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 그동안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많이 인사드릴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부천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 경기 총평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주전들이 없는 상황에서 한 경기 남았는데, (양)인영이도 병원에 가 봐야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최대한 경험을 준다는 생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 한 시즌 동안 나에게도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다. 그래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이번 시즌을 기억해서 다음 시즌엔 단단하게 달라져서 돌아오겠다. #사진=WKBL 제공 작성날짜2025.02.19 13:01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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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호주 국가대표로서의 꿈을 공개적으로 밝히다 NBA 스타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19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어빙은 "지금 그 과정을 밟고 있다"며 호주 대표팀의 일원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호주 대표팀으로 뛸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다"고 설명했다. 어빙은 1992년 멜버른에서 태어나 호주 국적을 가진 선수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미국 국가대표로서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그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미국 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호주 대표로 뛰기 위해서는 미국농구협회,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농구협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 커리어에서 어느 시점에 호주인으로서 호주 국가대표팀에서 경기에 나선다면 그게 최고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호주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8년 LA 올림픽이 열릴 당시 어빙은 36세로, 사실상 그의 커리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빙이 호주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조시 기디, 다이슨 대니얼스, 벤 시몬스, 단테 엑섬, 조시 그린 등의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세르비아에 연장 접전 끝에 패하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 Imagn Images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19 12:58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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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인사이드] 건국대 주장 김준영이 돌아본 2024년 본 인터뷰는 2024년 12월 중하순에 진행했으며,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5년 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건국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연장을 치른 뒤, 대학리그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선 3쿼터 한때 12점 차까지 리드하는 등 이변의 주인공이 되려 했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학리그의 막이 내린 후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에 참가했다. 유난히 길었던 2024년을 그렇게 마무리했다. 2024년 조환희(수원 KT)와 함께 건국대의 앞선을 책임진 김준영은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2025년에 최고 학년이 되는 만큼,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 (인터뷰 당시)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원래 11월엔 자율훈련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시즌이 길어졌어요. 대학리그 결승이 끝난 뒤엔 홍콩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에 다녀왔고, 그 이후에 휴가를 받았죠. 시즌 치르면서 자잘하게 안 좋은 부분을 싹 치료했고, 동계 훈련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아요. 먼저 2024년부터 쭉 돌아볼까요?지난 제주 동계 훈련 때부터 생각을 많이 했어요. 고학년이 되다 보니, '어떻게 해야겠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수시로 했죠. 부담이 된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모르게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제가 원했던 플레이가 원활하게 나오지 않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이겨내야 하지?'라는 생각으로 힘든 적도 있었어요. 동계 훈련 종료 후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내가 맡은 바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한순간에 되는 부분은 아니라, 시즌 초반엔 혼란을 겪기도 했고요.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씩 수정했던 것 같아요. 본인의 역할이라는 건?가드로서 팀원들을 살려주고, 제 강점인 미드-레인지 게임을 살려야 했어요. 프레디와의 2대2 플레이도 세세하게 갈고 닦으려고 했고요. 속공을 단순하고 깔끔하게 전개하는 것도 제 역할이었어요. 시즌 초반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했나요?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부모님께서도 응원을 해주셨고요. 혼자 이미지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고,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어요. '잘해야겠다'보다는 '기본적인 것부터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죠. 훈련량을 늘리면서 몸도 좋아졌고, 경기력 부분에서도 자신감을 얻어서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어요. 대학리그 중반이 지나면서는 팀 성적도 좋았죠.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까 운동이 재밌더라고요. 개인 연습도 더 많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 팀원끼리 함께 파이팅하면서 분위기도 좋았고, 팀도 계속 이겼고요. 리그 후반에 들어서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됐어요. 팀이 더 단단해진 거죠. 소통도 이전보다 많이 하고, 후반기를 전승으로 마치겠다는 목표도 세웠어요. 덕분에 후반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오프 이야기도 해주세요. 학우분들 앞에서 하는 플레이오프(8강)라 설레기도 하고, 자부심도 생기고, 힘이 더 났어요. 플레이오프 전에 프로 형들과 연습 경기를 많이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죠. 첫 경기 경희대전 때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섰는데, 잘 풀리진 않더라고요. 초반에 고전했고, 마지막엔 안일해서 연장 끝에 겨우겨우 승리했어요. 4강 연세대와의 경기는 어땠나요?사실 경희대전 연습하느라 연세대전은 준비를 많이 못 했어요. 일단 경희대를 이겨야 올라가는 거니까요(웃음). 그렇지만 코치님께서 저희에게 맞는 전술을 준비해주셔서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이 연습할 수 있었어요. 연세대가 그냥 한다고 이길 수 있는 팀은 아니잖아요. 저희끼리 얘기도 많이 하고, 코치님께서 포지션별로 상세히 짚어주셨어요. 미팅도 연세대전을 앞두고 가장 많이 했고요. '꼭 이기자'는 의지가 강했고, 감독님과 코치님을 비롯해 선수 전원이 하나가 돼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원정 경기임에도 글로컬캠퍼스와 서울캠퍼스 학우분들이 많이 와주셨어요. 연세대보다 저희 응원이 더 뜨거웠던 것 같아요. 결승에선 고려대를 만났죠. 개인적으로 경기 들어가기 전에 '끝나고 후회하면 뭐 하나, 후회 없이 하자'고 생각했어요. 고려대전도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저희 자신감과 조직력이 최대로 올라온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라는 기분이 들었어요. 코치님께서 또 그 짧은 시간에 팩트만 잘 짚어주신 덕분에 감독님과 코치님을 믿고 우리끼리 잘하면 무조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경기 중에는요?막상 시합이 시작하니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더라고요. 3쿼터에 12점 차까지 도망갔을 때가 고비였어요. 그때 '이겼다'라는 생각에 긴장을 확 풀었어요. 끝까지 긴장의 끈을 풀지 말아야 했죠. 저한테도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는) 기회가 왔었는데, 마무리를 못 했어요. 나중에 결승전 경기를 많이 돌려보면서도 '그때 이 슛을 메이드했다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2024년 본인의 경기력에 점수를 매기자면?100점 만점에 51점이요. 여기서 만족하면 더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고생한 것에 50점을 주고, 노력을 많이 한 것에 1점을 준 거예요(웃음). 나머지는 내년에 채우려고 합니다. 김준영 선수의 장점은 뭔가요?가드로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2대2 상황에서의 수비 센스도 좋다고 생각하고, 속공 전개와 스피드 면에서도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미드-레인지 점퍼에 자신 있어요. 제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던지면 벤치에서 팀원들이 "성공률 200%"라고 해요(웃음). 반면, 개선하고 싶은 점은요?외곽슛을 자신 있게 던지긴 하는데, 성공률이 아쉬워요. 제가 슈터는 아니지만, 찬스 때 한 방 넣을 수 있도록 정교하게 다듬고 있어요.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시야를 좀 더 넓게 보라고 말씀해주세요. 연습 경기할 때 속공이나 2대2 상황에서 한 곳만 보는 게 아니라 외곽까지 넓게 보려고 해요. 롤 모델도 궁금합니다. 좀 많아요(웃음). 이정현 선수(고양 소노)를 지난해부터 많이 봤는데, 슛에 장점이 있으니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 같더라고요. 가드가 공격적이면 다른 찬스도 만들어지니까 그런 점을 배우려고 해요. 수비가 떨어지면 망설임 없이 자신 있게 올라가는 3점슛도요. 다른 선수는 누구죠?허훈 선수(수원 KT)도 공격적이에요. 키가 큰 편이 아니지만, 골밑까지 돌파해서 레이업을 고각도로 쏘거나 블록슛을 피하는 슛이 좋으시더라고요. 슛과 스텝 등 기술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이재도 선수(고양 소노)의 2대2 전개 능력도 인상적이에요. 볼 줄이나 타이밍 등을 본받으려고 합니다. 더 있나요?저 중학교 때 롤 모델이 김태술 감독님(고양 소노)이었어요. 백보드 점퍼가 정교하고 정확하세요. 패스 센스도 그렇고요. 많이 보고 최대한 배우려고 했죠. 제가 전주고 출신인데, 당시 감독님께서 전주 KCC 소속 선수여서 경기도 많이 보러 갔었어요. 2025년에는 건국대의 주장 완장도 차게 됐어요. 믿고 맡겨주신 만큼, 항상 먼저 본보기가 되려고 해요. 아직 비시즌이라 부담이 크진 않지만, 감독 코치님과 선수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파이팅도 불어넣으려고 해요. 각자 따로가 아닌 원팀이 되어 다른 팀들이 까다롭게 여기는 팀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목표도 알려주세요. 제가 목표를 크게 잡는 편은 아니에요. 그저 팀이 2024년보다 더 강한 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렇게 하다 보면, 순위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거예요. 개인적으론 부상 없이 강점을 더 날카롭게 만들어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게 목표예요. “성장했다”는 평가도 듣고 싶고요. 끝으로 각오 한 마디. 항상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해요. 4학년이라고 궂은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궂은일을) 먼저 하면서 매 경기 팀 분위기를 살리려고 해요. 팀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저 먼저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사진 = KUBF 제공일러스트 = 락 작성날짜2025.02.19 12:58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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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팀에게 전하는 솔직한 감정 “죄책감이 크고, 미안하다” [점프볼=부천/백종훈 인터넷기자] BNK가 보여준 신바람 농구, 그 속엔 베테랑의 헌신이 있다. 부산 BNK썸 박혜진(34,179cm)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26분 5초를 소화하며 9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혜진을 앞세운 BNK는 하나은행을 72–57로 제압했다. 박혜진은 “아직 순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오늘(19일) 경기를 이겨 순위를 확정 짓는 게 먼저라 생각했다. 그래서 (선수들도) 열심히 뛰어줬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BNK 박정은 감독은 “(나는)안 뛰게 하고 싶었는데 본인이 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스스로 몸을 좀 끌어올리려고 하는 것 같다. 박혜진의 존재에 따라 수비나 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감 등 많은 부분이 좌우된다. (박)혜진이의 컨디션이 더 올라온다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혜진은 “(안)혜지나 (김)소니아, (이이지마)사키는 많이 뛰어서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데, 나는 운동을 쉬었기에 농구 경기를 위한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솔직히 내 생각에는 플레이오프 전에 만족할 만한 체력이 안 될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끌어올리겠다”라고 전했다. BNK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평균 62.7점을 기록했다. 이중 박혜진을 포함한 선발 5명의 득점이 53.4점에 달할 만큼, 주전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 자원들(심수현 11점, 변소정 6점)이 25점을 올리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박혜진은 “냉정하게 보면 상대가 부상 선수가 많아 100% 전력이 아니었다. 이런 시간에 어린 선수들이 더 자신 있게 해줬으면 한다. 다만 선수들이 비시즌 내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렇기에 그 선수들이 힘들 법도 한데, 나의 공백을 메우려고 더 열심히 하더라. 그렇기에 부족할 수도 있지만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2위를 확정 지은 BNK는 플레이오프에서 3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을 갖는다. 시즌 전적은 2승 4패로 비교적 열세에 놓인 BNK다. 그러나 박혜진은 “너무 많은 부분이 필요하다.(웃음) 한 가지를 말할 수는 없지만, 상대는 배혜윤이나 키아나 스미스와 같이 공격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 그 선수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며 다짐을 전했다. 덧붙여 박혜진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팀을 이탈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팀적으로는 2위를 해 잘했다고 여길 수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1위를 유지하다 2위로 떨어져 개인적으로는 죄책감이 크다. 내가 뛰었다고 1위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내가 빠진 만큼 나머지 선수들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온몸 다해 경기를 치르다 (순위가) 떨어져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이나 감독, 코치님께 죄송하다.” 박혜진의 말이다. 박혜진 합류 후, 세 경기만에 첫 승을 거둔 BNK는 자력으로 2위를 확정했다. 길었던 순위 싸움으로 인해 지친 BNK에 박혜진이라는 단비가 내린 것. 돌아온 박혜진이 다가올 플레이오프에서도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_WKBL 제공 작성날짜2025.02.19 12:5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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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유소년 농구의 시작, 세종 TOP 오주영 원장의 유소년 농구 교육 [점프볼=배승열 기자] 유소년 농구에 남다른 지도 철학을 확인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지난 9일 '라이프타임스포츠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열렸다. 4차까지 연계되는 대회로 4차 대회 후 참가팀 선수를 대상으로 대표팀을 꾸려 해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에 1차 대회에는 세종 TOP, 청주 삼성, 용인 KT, 대구 KBC 수성/북구점 5팀이 참가했다. 세종 TOP 오주영 원장은 "청주 삼성 이승현 원장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세종에서 열리는 대회기에 초청 받았다"고 말했다. 오주영 원장은 9년 전 세종으로 내려와 유소년 농구 교실을 오픈했다. 오주영 원장은 "안양에서 부원장으로 유소년 농구 교실에 있다가 9년 전 세종으로 내려왔다. 처음 세종에 왔을 때 나를 포함해 3개의 농구 교실이 있었다. 당시 체육관을 잘 지어서 3개 클럽이 모여 자체 리그전을 가지며 세종 유소년 농구가 조금씩 활성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유소년 클럽 농구가 많아진 만큼 유소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 중에는 엘리트 농구로 진학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9년간 많은 제자를 지도한 오주영 원장은 엘리트 무대에 도전하려는 제자를 더욱 냉정하게 바라봤다. 오 원장은 "당연히 엘리트에 도전하고 싶은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쉽게 권유하지 않는다. 마음이 약하고, 슛이 없거나, 키가 작으면 쉽지 않은 길이다. 지금까지 딱 2명(대전고, 청주신흥고)의 제자를 엘리트로 보냈다"며 "지금도 팀에서 남학생, 여학생 1명이 엘리트에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세종 TOP 지도 철학을 전했다. 오주영 원장은 "오래전에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3개 팀에서 다녀온 적이 있다. 당시 일본 유소년 농구를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 그들의 교육 방식이 궁금했고, 그때부터 그 방식을 배우고 따라 하려고 노력한다"며 "대표팀 반과 취미 반의 차이를 두고 싶지 않다. 세종 TOP에서 농구를 배운 친구들은 진지하게 농구를 배우고 탄탄한 기본기를 가지고 더 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싶었다. 지금도 그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라이프타임스포츠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를 말했다. 세종 TOP는 1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오주영 원장은 "정말 좋은 대회였다. 이 대회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사실 의왕시농구협회에서 10년 간 사무국장으로 많은 대회를 열어봤는데 이 대회만큼 지원이 좋은 대회는 보기 드물었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_세종 TOP 제공 작성날짜2025.02.19 12:50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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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을 경험한 윌리엄스,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경험한 윌리엄스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이번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리빌딩’을 맞췄다. 이번 시즌에는 부족했던 센터 자리까지 채우며 달릴 준비를 마쳤다. 실제로 엄청난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전반기 치른 54경기에서 44승 10패를 기록. 공동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에이스는 단연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6cm, G)다. 알렉산더는 이번 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 뽑힌다. 그러나 길져스-알렉선더 혼자 힘만은 아니었다. 2옵션이자,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는 제일런 윌리엄스(198cm, G-F)의 역할도 매우 컸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평균 21점 5.5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눈에 보이는 기록처럼 다재다능하다. 때로는 길져스-알렉산더와 함께, 때로는 혼자 팀의 공격을 이끈다. 무엇보다도 수비에서 가드부터 센터까지 막는다. 팀 사정상 빅윙을 막는 경우도 많았다. 공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결국 올스타까지 선정됐다. 데뷔 3년 차에 올스타에 선정된 윌리엄스는 최근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에게는 꿈같은 무대였다. 실제로 올스타전에 와서 많은 스타들과 팬을 봤다. 정말 즐거웠던 순간이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정말로 재밌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우리가 크게 경쟁을 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섞여 있다. 내가 올스타에 선정되지 않아 밖에서 올스타전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올스타전에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그냥 최고의 컨디션으로 농구를 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올스타전은 흥행을 위해 40점을 먼저 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윌리엄스가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다. 첫 올스타 선정에도 다양한 이유로 온전하게 즐기지 못한 윌리엄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작성날짜2025.02.19 12:35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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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농구 한일 교류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려 [점프볼=서호민 기자] 어머니 농구 한일 교류전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15일과 16일 양일 간 서울 숙명여고 체육관에서 한일 어머니 농구회 교류전이 개최됐다. 한일 어머니농구회는 코로나19 이전 1년에 한번씩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정기 교류전을 치러왔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로는 양국 간의 교류 활동이 뚝 끊겼다. 한일 어머니 농구회는 지난 5년 간 중단됐던 정기 교류전을 올해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어머니농구회 전미애 회장은 한국 팀에 김경희, 신정자, 조은주, 김은혜, 김보미, 양지희, 신혜인 등 현역 시절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은퇴 선수들을 대거 모집해 팀을 꾸렸다. 양국의 선수들 모두 몸은 예전 같지 않지만, 코트에 섰을 때의 승부욕들은 여전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승패보다 ‘교류’였다. 모처럼 만에 열린 정기 교류전을 통해 한일 어머니 농구회 회원들은 과거의 라이벌 의식을 추억하며 서로를 격려했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선수로 경기를 뛰지 않았지만 김화순, 구정회, 성정아 등 한국여자농구를 빛낸 레전드들도 자리를 빛냈다. 그런가 하면 현장에는 왕년의 스타들을 보기 위해 온 팬들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틀에 걸쳐 치러진 경기는 한국이 2경기(80-34, 76-51)를 모두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첫경기에선 신정자와 조은주 트윈타워가 빛을 발했고, 이은혜와 김진아, 김은혜 등의 활약도 돋보였다. 두 번째 경기에선 교체로 출전한 박선영, 임소흔이 활약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일본 어머니농구회는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앞으로 주기적인 교류를 위해 오는 4월,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열리는 어머니농구대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_어머니농구회 제공 작성날짜2025.02.19 12:3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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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BNK, 하나은행 대파하고 2위 확정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을 대파하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BNK는 19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김소니아(14점, 10리바운드,7어시스트), 박혜진(9점, 1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앞세워 아시아쿼터 이시다 유즈키(19점 8리바운드)가 분전한 하나은행을 72-57로 눌렀다. 19승 10패가 된 BNK는 3위 용인 삼성생명(17승 12패)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이와함께 BNK는 인천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최종전에 패하고 삼성생명이 청주 KB를 꺾고 마지막 경기에서 18승째를 챙겨도 2위를 확정했다.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BNK는 3위 삼성생명을 넘어야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BNK는 김소니아를 비롯해 이이지마 사키(12점), 심수현(11점), 안혜지(10점)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하나은행은 국가대표 센터 진안이 발목수술을 받아 결장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1쿼터부터 속공에 이어 골 밑으로 찔러주는 패스로 손쉽게 득점을 올린 BNK는 안혜지가 공격을 주도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났다. 2쿼터 초반 안혜지 등의 등점으로 스코어를 34-14까지 벌린 BNK는 전반에서만 41-26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작성날짜2025.02.19 12:33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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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우리카드 꺾고 7연승 질주…2위 2점 차 추격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꺾고 7연승을 질주하며 2위 대한항공을 바짝 추격했다. KB손해보험은 19일 의정부 경민대학교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6-28 25-19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구단 최다 연승 타이인 7연승에 성공했다. 3위(19승 10패 승점 53)에 자리한 KB손해보험은 4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2위 대한항공(18승 11패 승점 55)은 2점 차 추격했다. 반면 패배한 우리카드는 14승 15패 승점 40으로 4위에 머물렀다. 준PO를 치르기 위해서는 3위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여야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승점 차가 13점까지 벌어졌다. KB손해보험의 비예나는 26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우리카드에서는 니콜리치가 25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B손해보험이 1세트를 선취했다. 13-14로 1점 차 뒤처진 상황에서 야쿱과 비예나가 3점을 쌓으며 KB손해보험이 2점 차로 역전했다. 이후 나경복의 백어택과 비예나의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추가했고, 상대 범실과 야쿱의 서브에이스, 차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21-16으로 리드를 벌렸다. 우리카드도 추가 점수를 올렸지만, 야쿱의 쐐기 득점으로 1세트는 KB손해보험이 25-20으로 가져갔다. 우리카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 들어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3-3 동점 상황에서 박진우와 니콜리치의 득점으로 우리카드가 3점 차 앞서나갔다. 세트 중반까지 우리카드는 꾸준히 점수를 유지했지만, 니콜리치와 김지한이 연속 3범실로 무너졌다. 여기에 상대에 스파이크 서브까지 내주며 15-17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이 진행됐다. 우리카드가 김동민의 득점으로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양 팀은 범실을 4차례나 주고 받으며 듀스를 반복했다. 26-26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 야쿱의 서브 범실이 KB손해보험의 발목을 잡았다. 다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블로킹 득점으로 28-26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KB손해보험이 다시 힘을 냈다. KB손해보험은 10-10 동점에서 상대 범실과 비예나의 퀵오픈, 황택의의 서브에이스로 균형을 깼다. 이후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워 선수단이 골고루 점수를 쌓으며 격차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도 니콜리치의 연이은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격차를 줄이기엔 무리였고, 결국 3세트는 KB손해보험이 25-19로 따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박상하의 속공으로 4세트의 포문을 연 KB손해보험은 상대의 범실을 필두로 9-4 차이를 벌렸다. 우리카드도 나경복의 서브 실패와 니콜리치의 공격 득점, 알리와 박준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점 차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흔들리지 않았다. 나경복과 야쿱이 4득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별다른 위기없이 KB손해보험이 25-21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19 12:29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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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농구대표팀 감독, 태국전 승리 조준…"원 팀 코리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안준호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태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안준호호는 20일 오후 9시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안 감독은 경기 하루 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볼 때 선수들이 지난 과정들을 겪으면서 대표팀으로서의 사명감과 자세, 희생정신이 더욱 강해졌다. '원 팀 코리아' 정신이 점점 몸에 익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의 공동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며, 이를 위해 개인의 영광보다 팀을 우선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 팀 분위기도 매우 좋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많이 쌓였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BL 시즌 중이라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누구 하나 불평 없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은 2승2패로 전적이 같은 3위 태국을 제압하면 마지막 인도네시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상위 2개 팀에 돌아가는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안 감독은 태국에 대해 "선수 구성이 만만치 않다. 귀화 선수가 3~4명 있는 팀으로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이기에 긴장감도 높여야 하고 에너지 레벨도 높여야 한다.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스피드, 강한 압박 수비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안 감독으로부터 남다른 리더십을 칭찬받은 '주장' 이승현(KCC)은 "가장 중요한 건 컨디션 관리"라며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 그래도 워낙 선수들의 에너지가 좋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2.19 12:1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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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쌓기' 대구 KBC 수성점 U12부의 마지막 대회 [점프볼=배승열 기자] 대회는 어린 선수들의 강력한 동기부여다. 지난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체육관(나성동)에서는 '라이프타임스포츠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열렸다. 청주 삼성(이승현 원장)을 중심으로 대구 KBC 수성/북구점, 용인 KT, 세종 TOP U12부 5개 팀이 모여 풀리그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 대회는 2025년 4차 연계 대회로 진행되며, 4차 대회 종료 후 참가팀 선수를 대상으로 대표팀을 꾸려 해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세종을 찾은 김태원 코치는 "북구점 원장님 소개로 함께 대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대회를 다니지는 않았지만, i리그를 중심으로 여러 대회를 경험한 선수들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KBC 수성점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했다. 바로 U12부로 마지막으로 참가한 대회다. 김태원 코치는 "이제 친구들이 중학교로 올라간다. 마지막 대회로 참여했고 좋은 추억을 쌓고 싶어서 찾았다. 대구 i리그에서 대표팀으로 뛴 선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어린 친구들에게 대회만큼 좋은 동기부여는 없다. 체육관에서 친구들과 연습하고 경쟁해도 대회에 나와 몸으로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수업은 없다. 김 코치는 "대회에 다녀오면 선수들의 눈빛이 좋아진다. 대회를 앞두고 연습하는 자세는 물론이고, 대회장에 도착하면 어린 선수들인 만큼 많이 들뜬 마음을 보여주며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전국에서 많은 유소년 대회가 열리는 만큼 클럽 간의 경쟁은 매년 치열해지고 있다. 대구 지역 유소년 클럽들도 전국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조금씩 힘을 기르고 있다. KBC 수성점 김태원 코치는 "기본 수업반은 흥미 위주로 농구를 가르치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선수가 있으면 대표팀 반을 소개한다. 대표팀 반은 따로 훈련하며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한다. 힘든 훈련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국내 농구는 물론이고 NBA에도 관심이 많기에 잘 따라오고 있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농구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대구 KBC 수성점 제공 작성날짜2025.02.19 12:1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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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불패는 계속된다' KB손해보험, 파죽의 7연승...2위 대한항공에 2점차 [의정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손해보험이 ‘경민 불패’를 이어가며 2위 싸움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KB손해보험은 19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6-28 25-19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최근 7연승을 이어갔다. 아울러 홈구장을 경민대 체육관으로 옮긴 이후 8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19승 10패 승점 53을 기록, 2위 대한항공(18승 11패 승점 55)과 승점 차를 2로 좁혔다. 반면 4위 우리카드는 이날 패배로 3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가 13점으로 벌어졌다. 만약 KB손해보험을 잡고 승점 3을 따냈더라면 준플레이오프 희망 불씨를 살릴 수 있었지만 원하는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KOVO 규정에 따르며 3위와 4위의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기 위해선 두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여야 한다. KB손해보험의 무서운 상승세가 이날 경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쌍포’를 앞세워 1세트를 25-20으로 따낸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듀스 끝에 26-28로 우리카드에 내줘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에만 10점을 올린 비예나의 화력이 살아나면서 경기 흐름은 다시 KB손해보험 쪽으로 넘어왔다. 이어 4세트 마저 여유있게 리드하면서 마지막 세트까지 가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 일등공신은 비예나였다. 비예나는 블로킹 4개, 서브득점 2개 포함, 26점을 책임지면서 주공격수로서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고도 범실도 단 2개 뿐이었다. 아시아쿼터 선수 야쿱도 상대의 집중 서브를 묵묵히 받아내면서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성공률이 63.64%에 이르렀다. 나경복(14점), 차영석(8점), 박상하(5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우리카드는 외국인선수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범실이 31개나 나왔다. KB손해보험(20개)보다 무려 11개나 많았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작성날짜2025.02.19 12:13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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