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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생중계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10월초 열리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이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오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리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은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3x3 국제대회다. 전 세계 16개 3x3 팀이 집결한다.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x3 금메달 리스트 칼리스 라스마니스(라트비아) 등 유명 3x3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3x3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은 추석 연휴 막바지인 2일과 3일 KBS N 스포츠를 통해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다. KBS N 스포츠는 오는 2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13시 50분까지 대회 첫날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고, 우승팀이 가려지는 대회 둘째 날인 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3시 50분까지 홍천 챌린저를 생중계한다. 특히, 3일에는 대회 결승전까지 KBS N 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어 3x3 팬들에게는 추석 연휴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KXO(한국3x3농구연맹) 관계자는 “추석 연휴 한국에서 열리는 홍천 챌린저가 3x3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연휴 막바지에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명절에 쌓인 피로를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는 홍천 챌린저 시청으로 푸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3x3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다. 지금부터라도 한국 3x3를 잘 성장시키고, 투자한다면 5대5 농구보다 빠르게 올림픽 무대에 서고, 국제대회에서 메달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KXO는 앞으로도 한국 3x3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의 전 경기는 FIBA 3x3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iaspire@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3.09.27 12:14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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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남녀 3대3 농구, 나란히 몰디브 꺾고 2연승 (항저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녀 3대3 농구 대표팀이 나란히 몰디브를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연승을 달렸다. 남자 대표팀은 27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몰디브를 21-8로 물리쳤다. 이두원(kt)이 10점, 김동현(KCC)이 8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자 대표팀도 몰디브를 상대로 한 D조 2차전에서 17-5로 이겼다. 박성진(BNK)이 7점, 정예림(하나원큐)과 이다연(신한은행)은 나란히 4점씩 기록했다. 남자 대표팀은 28일 일본, 여자 대표팀은 29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27일 전적(후저우 더칭 농구코트) ▲ 3대3 농구 남자 조별리그 B조 한국(2승) 21-8 몰디브(3패) 이란(2승 1패) 22-13 일본(1승 1패) ▲ 여자 D조 한국(2승) 17-5 몰디브(2패) emailid@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3.09.27 1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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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AG] ‘3점슛 6방 쾅쾅쾅쾅쾅쾅’ 태국 상대로 예열 마친 국대 슈터 강이슬 [점프볼=조영두 기자] 강이슬(29, 180cm)이 3점슛 6방을 터트리며 태국을 상대로 예열을 마쳤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C조 예선 1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90-56으로 승리했다. 가장 돋보인 건 강이슬이다. 강이슬은 22분 19초를 뛰며 1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장기인 3점슛은 10개를 던져 6개를 성공시켰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차곡차곡 적립하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선발 출전한 강이슬은 경기 초반부터 쾌조의 슛 감을 뽐냈다. 박지수 골밑에 들어가자 신장이 작은 태국의 수비가 안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럽게 외곽의 강이슬에게 찬스가 났고, 연이어 3점슛을 터트렸다. 2쿼터에도 코트를 밟은 강이슬은 외곽포로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플레이로 잇달아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자신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의 찬스를 봐주며 어시스트도 올렸다. 공수 양면에서 태국을 압도한 한국은 전반을 47-18로 여유롭게 마쳤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한국 쪽으로 기울었고, 강이슬은 후반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남은 시간을 후배들에게 맡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상대가 약체 태국이었지만 주포 강이슬이 첫 경기부터 쾌조의 슛 감을 뽐낸 건 분명 호재다. 중국, 일본 등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강이슬의 외곽포가 반드시 터져줘야 하기 때문. 이날 한국은 3점슛 30개를 던져 14개를 성공시키는 등 강이슬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좋은 슛 컨디션을 보였다. 첫 경기부터 외곽에서 존재감을 뽐낸 강이슬. 강이슬이 대회 내내 좋은 슛 감을 유지한다면 한국의 금메달 확률 또한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FIBA 제공 작성날짜2023.09.27 11:3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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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박성진 7점, 정예림 8리바운드' 한국, 몰디브에 완승 … D조 1위 청신호 한국이 박성진(185cm, C)의 활약으로 몰디브에 완승했다. D조 1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3X3 대표팀(이하 한국)이 27일 중국 항저우 DQ 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3X3 D조 예선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17-5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성진이 7점 5리바운드 1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골밑에서 위력을 드러냈다. 가장 긴 시간 출전한 정예림(175cm, G)도 4점 8리바운드 1블록슛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다연(175cm, F)과 임규리(183cm, F)도 6점을 합작했다. 박성진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임규리-박성진-정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 제압했다. 강한 수비로 몰디브의 야투를 저지했고, 턴오버도 유발했다. 한국은 외곽슛보다 돌파와 페인트존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다연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득점에 가세했다. 몰디브는 좀처럼 한국을 공략하지 못했다. 외곽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페인트존 진입도 쉽지 않았다. 이다연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난 한국이었다(14-4). 승기를 잡은 한국은 변수 없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이 29일 같은 장소에서 말레이시아와 D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공 = WKBL 작성날짜2023.09.27 11:31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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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AG] 빅맨 박성진까지 살아난 女 3x3 대표팀, 2연승, 조 1위 향해 순항 [점프볼=서호민 기자] 남자 3x3 대표팀에 이어 여자 3x3 대표팀도 몰디브를 물리치고 당당히 D조 1위에 오르게 됐다. 대한민국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 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여자농구 D조 예선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1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대표팀은 조 1위에 올랐다. 최장신 빅맨 박성진이 7점(5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지난 25일 태국 전 부진을 말끔이 씻어냈다. 맏언니 정예림(4점 8리바운드)과 이다연(4점 10리바운드)은 기록지에서도 드러나듯 득점은 물론 궂은일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박성진, 임규리, 정예림이 번갈아 수비 공략에 성공해 4-0으로 리드했다. 뒤이어 이다연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6-0으로 크게 앞섰다. 태국 전이 끝난 후 트랜지션, 수비 조직력 등을 가다듬겠다고 한 대표팀은 약속대로 몰디브를 상대로 강력한 수비를 선보였다. 대표팀의 강한 수비에 몰디브는 경기 시작 3분여간 득점하지 못했다. 단, 2경기 만에 크게 발전한 대표팀 선수들이었다. 박성진은 태국 전 부진을 떨쳐내듯 골밑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뽐냈다. 공인구, 골대에 적응이 된 듯 골밑 정확도가 태국 전에 비해 확연히 좋아진 모습이었다. 여기에 정예림과 이다연이 궂은일에 힘쓰며 팀을 든든히 받쳤다. 박성진이 골밑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간 대표팀은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정예림이 대표팀의 첫 2점포를 터트리며 1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 박성진이 계속해서 골밑을 두드렸고 이어갔고 이다연까지 득점을 보탠 대표팀은 12점 차 완승을 거뒀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몰디브를 상대로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선보인 대표팀은 2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를 향해 순항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3x3는 15개국이 모여 4개조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8강행 팀을 가린다. 2연승에 성공한 대표팀은 하루 휴식 뒤 오는 29일(금) 오후 9시 40분(한국시간) 8강행 직행 티켓을 두고 말레이시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 펼치게 됐다. #사진_점프볼DB 작성날짜2023.09.27 11:29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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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18점·박지수 16점' 女 농구, 태국 34점 차 대파...남북대결 앞두고 예열 완료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농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부터 34점 차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태국을 90-56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9년 만의 우승 도전을 향한 첫발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가 마지막이다. 한국은 안혜지와 강이슬, 박지현, 김단비, 박지수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초반부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한국은 박지수와 강이슬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태국은 1쿼터가 시작된 지 5분이 흘러서도 1득점에 묶이며 쩔쩔 맸다. 1쿼터는 한국이 25-7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이후로도 위기는 없었다. 한국은 여러 선수들에게 골고루 출전 시간을 부여하며 체력 안배도 잊지 않았다. 이날 정선민 감독은 대표팀 선수 12명을 모두 코트에 내보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전반을 47-18로 마친 한국은 3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남은 후반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었다. 결국 한국은 벤치 멤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도 1차전부터 손쉽게 대승을 일궈내는 데 성공했다. 강이슬이 1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박지수도 16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박지현 역시 12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소희와 이해란도 나란히 12점을 올리며 무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이 14방이나 터진 점이 고무적이었다. 이제 정선민호는 오는 29일 북한과 남북대결을 펼친 뒤 내달 1일 대만과 만난다. 북한은 같은 날 대만과 맞대결에서 91-77로 승리했다. 2m가 넘는 대형 센터 박진아가 40점을 홀로 책임지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finekosh@osen.co.kr 작성날짜2023.09.27 10:56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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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 10점' 남자 3x3 대표팀, 몰디브 완파...B조 1위 수성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3x3 대표팀이 이란에 이어 몰디브까지 꺾으면서 예선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 3x3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 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3x3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몰디브를 21-8로 크게 이겼다. 이란전에 이어 몰디브전까지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B조 1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 3x3 남자농구는 5개조 4팀씩 총 20팀이 출전했으며, 각 조 1위 팀이 8강에 직행하고 조 2, 3위 팀들은 별도 경기를 치러 8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이날 한국은 이두원이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김동현과 이원석도 각각 8점과 3점을 보탰다. 2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오는 28일 일본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예선 2차전에서 이란에 13-22로 패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작성날짜2023.09.27 09:4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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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항저우 AG 쾌조의 출발, 태국 34점차 대파, 강이슬 3점슛 6개, 박지수 16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농구도 좋은 출발을 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농구 여자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서 태국을 90-55로 완파했다. 한국은 29일 북한, 내달 1일 대만과 조별리그를 갖는다. 한국 여자농구는 최근 국제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전망도 밝은 건 아니다. 일단 첫 단추를 잘 뀄다. 강이슬이 3점슛 6개로 18점, 박지수가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으로 원투펀치 노릇을 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2위에 들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메달 색깔을 가린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만에 금메달을 노리지만 중국과 일본이 세다. 작성날짜2023.09.27 09:34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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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AG] ‘5명 10+점·3점슛 14방’ 女대표팀, 약체 태국 꺾고 산뜻한 출발 [점프볼=조영두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이 약체 태국을 꺾고 산뜻하게 아시안게임을 출발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C조 예선 1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90-56으로 승리했다. 강이슬(18점 3점슛 6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수(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현(12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또한 3점슛 14방을 터트리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다. 박지수가 골밑을 득점을 책임졌고, 강이슬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또한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태국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이후 야투 난조를 겪으며 득점이 잠시 정체됐지만 강이슬과 박지수가 공격에 성공, 25-7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한국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특히 외곽슛이 불을 뿜었다. 박지현, 이소희, 이해란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정선민 감독은 활발한 로테이션을 가져가며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분배했다. 박지수와 강이슬이 득점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47-18로 여유롭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남은 후반전은 의미가 없었다. 한국은 박지수, 강이슬 등 주축 멤버들이 일찌감치 퇴근했고, 벤치 멤버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럼에도 공수 양면에서 태국을 압도하며 꾸준히 점수차를 벌렸다. 진안, 신지현도 득점을 올린 한국은 가벼운 마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가볍게 첫 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29일 조별 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북한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 사진_FIBA 제공 작성날짜2023.09.27 09:3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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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박진아 1초에 40득점?… 대륙의 기록원도 놀랐다 40점일까 51점일까. 북한 여자농구 대표팀 센터 박진아의 대활약에 아시안게임이 대혼돈에 빠졌다. 대륙의 기록원도 깜짝 놀란 모양이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86위인 북한은 27일 중국 사오싱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33위 대만과의 조별리그 C조 예선에서 205㎝ 센터 박진아를 앞세워 대만을 91-77로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아무리 농구를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하는 스포츠라고 해도 이만한 키 앞에는 당해낼 도리가 없었다. 대만은 팀 평균신장이 173㎝이고 가장 큰 린티에가 180㎝에 불과해 열세에 놓였다. 이 경기가 끝나고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 아시안게임 공식 기록 사이트에서 박진아의 점수를 40점으로 기록한 것. 심지어 출전 시간은 1초에 불과하다. 1초에 40점을 넣는 것은 농구만화에서도 불가능한 수치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불가능한 기록을 그대로 인용해 박진아의 득점을 40점으로 썼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점은 다른 모든 기록은 정상이면서 박진아만 혼자 잘못 기재됐다는 사실이다. 한국 경기를 비롯한 다른 경기들의 기록이 정상이고 북한에서도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멀쩡한데 박진아만 틀렸다. 어마어마한 활약에 대륙의 기록원이 화들짝 놀라 제대로 기입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기 내용을 다시 분석하고 다른 선수들의 멀쩡한 기록까지 계산해보면 박진아의 득점은 51점이 된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회 사이트와 FIBA에 따르면 박진아는 2003년 5월 5일생이다. FIBA에도 관련 정보가 없는 미지의 신예 선수다. 대회 공식 기록 기준 한국의 국보센터 박지수(청주KB)의 키가 198㎝인데 그보다 더 큰 선수가 있다는 점은 한국으로서도 경계할 부분이다. 한국에 잘 알려진 에이스 로숙영이 182㎝인데 그보다 훨씬 무서운 선수가 등장했으니 북한이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박진아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들은 박지수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당장 29일이 북한과 맞대결이다. 한국으로서는 대륙의 기록원을 놀래킨 박진아에 놀라지 않게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류재민 기자 작성날짜2023.09.27 09:32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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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태국에 34점 차 대승...29일 북한과 남북대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년 만에 아시아 정상 복귀를 노리는 한국 여자 농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태국에 90-56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강이슬(KB)이 3점슛 6개로 18득점을 기록했고 간판센터 박지수(KB)도 16점 6리바운드로 제 몫윽 해냈다. 이소희 이날 한국은 골 밑은 물론 중거리에서도 득점력을 뽐낸 박지수(KB)와 3점포가 좋은 강이슬(KB)을 앞세워 성큼성큼 달아나더니 1쿼터를 25-7로 마쳤다. 이소희(BNK)는 3점슛 3개 포함,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밖에도 박지현(우리은행), 이해란(삼성생명·이상 12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 대표팀은 12명 엔트리 선수 전원이 코트를 누볐고 그 중 10명이 득점을 맛봤다. 2014년 인천 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탈환을 꿈꾸는 한국 여자농구는 이날 대만을 91-77로 물리친 북한을 상대로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후 6시 30분 2차전을 치른다. 남과 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을 만들어 동메달을 함께 걸었지만 이번에는 서로 경쟁자가 돼 맞붙게 됐다. 북한은 205㎝ 장신 센터인 박진아(20)가 팀 득점의 절반 가까운 40점을 홀로 책임졌다. 박진아는 리바운드도 11개를 잡아내며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자카르타에서 단일팀의 일원으로 맹활약한 로숙영은 16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작성날짜2023.09.27 09:30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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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점포 맹폭격' 女농구 태국에 34점차 대승, 29일 남북 대결 앞두고 실력 점검 [항저우 AG]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9년 만에 금빛 사냥에 나서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안 게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농구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태국에 90-56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금메달 도전에 나서는 여자농구는 대회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면서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에이스 박지수(KB스타즈)가 경기 초반 태국 수비를 흔들며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이슬(KB스타즈) 역시 개인 18득점 모두를 3점포 6방으로 해결하며 장기를 과시했다. 박지현(우리은행)과 이해란(삼성생명), 이소희(BNK)가 나란히 12득점씩을 올린 한국은 강유림(삼성생명)과 양인영(하나원큐)을 제외한 출전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렸다. 1쿼터부터 태국의 공격을 꽁꽁 틀어막은 대표팀은 25-7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과시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흐름을 이어간 대표팀은 전반을 29점 차(47-18) 리드로 마감했다. 3쿼터 중반 이후 강이슬, 김단비, 박지수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들여보낸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9일에는 북한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한국과 남북단일팀을 꾸려 나간 적이 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작성날짜2023.09.27 09:11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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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AG] 남자 3x3 대표팀, 이란 이어 몰디브도 격파…B조 1위 유지 [점프볼=서호민 기자] 남자 3x3 대표팀이 이란에 이어 몰디브까지 제압하며 예선 2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3x3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 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3x3 B조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21-8로 승리했다. 한국은 B조 2경기를 2승으로 장식, 조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5일, 이란 전에서 안면 부상을 입은 이두원이 10점 6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승리에 앞장 섰고, 이란 전에서 1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김동현(8점 2점슛 2개)도 장기인 공격력을 뽐냈다. 몰디브는 B조 최약체로 지목됐다. 따라서 처음부터 한국의 압승이 예상됐다. 약체인 몰디브를 맞아 한국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이두원이 덩크슛으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고, 이어 김동현의 돌파 득점까지 더해 3-0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한국의 경기력은 중반 이후 더욱 빛났다. 5-4, 1점 차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는 상황서 김동현의 2점슛으로 흐름을 가져온 한국은 이어 이두원, 이원석의 골밑득점을 더해 10-5로 멀찍이 달아났다. 한국은 이어 김동현의 2점슛으로 1점을 추가, 격차를 10점까지 벌렸다. 이후에도 한국은 내외곽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승리에 다가섰다. 이두원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쳤고, 김동현도 2점슛, 돌파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득점을 쌓았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먼저 21점에 도달, 21WINS 승리를 거뒀다. 예선 2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8강 직행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5개조 4팀씩 총 20팀이 겨루며, 조별리그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별도 경기를 통해 8강행 팀을 가리게 된다. 한국은 28일 오후 6시 25분, 일본과 예선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참고로 일본(1승 1패)은 앞서 열렸던 이란과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3-22로 패했다. #사진_점프볼DB 작성날짜2023.09.27 09:08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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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이두원 골밑-김동현 외곽 활약’ 한국 3X3, 몰디브 꺾으며 2연승 성공 이두원과 김동현의 활약으로 2연승에 성공한 한국 3X3 남자 국가대표다. 한국 남자농구 3X3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 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종목 조별 예선 B조 몰디브와 경기에서 21-8로 승리했다.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이란과 경기에서 서명진이 11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번에는 이두원과 김동현이 제 몫을 다했다. 이두원은 10점을 기록, 12개의 슈팅을 시도해 9개를 성공했다. 7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블록슛까지 추가했다. 김동현도 8점을 올렸다. 특히 7개의 2점슛을 시도해 3개를 성공하며 한국의 외곽 득점을 책임졌다. 한국은 이두원의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이두원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두원은 적극적으로 상대 골밑을 공략했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거기에 김동현의 외곽 득점까지 나왔다. 그 결과, 8-5로 앞서나갔다. 이후부터는 완전히 한국의 흐름이었다. 한국은 탄탄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봉쇄했다. 약 4분간 실점하지 않은 한국이다. 반대로 이두원과 이원석이 골밑에서, 서명진이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김동현의 2점슛까지 더한 한국은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경기 종료 3분 34초 전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두원이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김동현의 2점슛까지 더하며 20-8이 됐다. 경기 종료 2분 14초 전 이두원의 득점으로 21점을 만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 하혜림 기자 작성날짜2023.09.27 09:04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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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지배한 박지수, 속공 기회까지 창출…선수들, 강팀 만났을 때도 속공 꾸준하길 [여자농구 안덕수 관전평]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오늘(27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1쿼터부터 멤버 기용이 좋았다. 김단비(아산 우리은행)와 박지수(청주 KB)가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우리나라 여자농구 주축이라 하면 박지수·김단비·강이슬의 빅 3 아니겠나. 그런 박지수가 골 밑 득점으로 팀의 좋은 흐름을 열었고, 수비도 좋았다. 그 덕분에 1쿼터를 잘 스타트하면서 15-3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가드에서는 이경은(인천 신한은행)이 베테랑으로서 경기 중간 중간마다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 여러 요소들이 잘 통하면서 1쿼터를 25-7로 마칠 수 있었다. 1쿼터를 잘 마무리한 것도 좋게 작용한 것 같다. 태국이 물론 강팀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 경기였고 선수들 긴장감도 있을 법 했다. 그런데 1쿼터를 잘 마무리한 덕분에 2쿼터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져 잘 정리됐다. 박지현(우리은행) 이소희(부산 BNK) 등 젊은 선수들도 교체 선수로 출전해 많은 힘을 보태줬다. 태국이 기량·신장을 비롯해 모든 면에서 한국 팀에 많이 못 미치는 상대는 맞다. 그런 점을 고려해도 전반적으로 잘 마무리한 전반전이었다. 후반에 들어 눈에 띈 건 1쿼터부터 중간 중간 시행해 온 풀코트 수비 프레스였다. 정선민 감독이 수비에서 변화를 준 덕분에 3쿼터에도 상대가 쉽게 따라오지 못했고, 혼란스러워 하는 게 보였다. 이해란이 보여준 여러 활약도 기억에 남는다. 3쿼터 끝난 시점에서 점수가 78-33으로 50점에 가깝게 차이가 났다. 이 시점에서 이날 경기의 승부가 완전히 갈라졌다고 본다. 정선민 감독이 4쿼터는 승부와 크게 상관 없이 운영했다. 여러 선수들을 로테이션으로 운영했는데, 컨디션 관리 차원으로 보인다. 그런 부분까지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 경기 운영이었다. 승리뿐 아니라 북한과 만날 다음 경기까지 잘 준비하고 마무리한 경기였다. MVP(최우수선수)를 뽑는다면 역시 박지수다. 지난해 아팠던 모습 없이 건강하게 돌아왔다. 특히 수비적인 모습으로도 인사이드 공격 등을 시도한 태국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 직접 꽂는 공격도 좋았다. 1쿼터에만 12점을 내더라. 이렇듯 공수에서 박지수가 해준 역할이 컸다. 박지수의 활약은 앞으로도 중요하다. 이후에도 박지수를 통해 공격할 수 있고, 박지수가 막히더라도 공격이 아닌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박지수의 수비가 트랜지션과 속공으로 이어지는 팀 공격 형태가 북한전에서 잘 이뤄진다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모두에서 박지수가 계속 활약해줄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박지수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있다는 점이다. 박지수가 이렇게 인사이드에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지 해준다면 강이슬, 김단비, 박지현 등이 속공을 나갈 기회가 많아진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도 상대 팀들이 알면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당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상대는 박지수를 어떻게 골밑에서 공략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게다가 상대가 무리하게 박지수 공략을 시도했다가는 오히려 역효과도 찾을 수 있다. 박지수뿐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날이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앞으로 강팀과 경기했을 때에도 오늘 같은 컨디션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되겠다. 선수들이 시소게임으로 흘러가는 경기에서도 속공과 트랜지션을 얼마나 꾸준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그래서 박지수 활약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정선민 감독은 첫 경기를 잘 치르셨다고 평가하고 싶다. 오늘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부분이 눈에 띄었다. 물론 4강이나 파이널 등 중요한 경기에서도 수비에서 존 디펜스를 안하실지는 모르겠다. 여러 선수들을 기용해 풀코트 프레스를 계속 할 수도 있다. 오늘 다른 나라 대표팀 스카우트들이 한국 대표팀을 많이 관찰했을텐데, 그 부분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 제일 중요한 건 소통과 사기다. 선수와 감독과의 소토으 그리고 그를 통해 선수단의 사기가 높아야 한다. 태국과의 첫 경기로 전부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좋은 모습으로 첫 경기를 봤다. 북한과의 다음 경기도 기대하고 싶다. 안덕수 KBSN 스포츠 여자농구 해설위원(전 청주 KB 감독) 정리=차승윤 기자 작성날짜2023.09.27 09:00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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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IN 가와사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1쿼터 종료 후 베이스 라인에 선수들을 세운 이유는? “수비 기복을 줄여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일본 가와사키에 위치한 카루츠 가와사키 체육관에서 일본 B3리그 소속인 Earthfriends 도쿄 Z(이하 도쿄)와 연습 경기를 했다. 결과는 112-81로 완승. 현대모비스는 지난 25일 일본 B리그 강호인 지바 제츠와 연습 경기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연습 경기가 지바의 사정으로 취소됐다. 그리고 볼 훈련이 예정된 27일에 도쿄와 연습 경기를 잡았다. 김태완(181cm, G)과 김지완(188cm, G), 신민석(199cm, F)과 장재석(202cm, C), 케베 알루마(206cm, F)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게이지 프림은 전지훈련 첫 연습 경기에서 발날을 다쳤다. 오는 29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김태완과 김지완이 아웃렛 패스로 장재석이나 알루마의 자리 싸움을 포착했고, 장재석과 알루마가 골밑에서 득점했다. 그리고 신민석이 양쪽 윙에서 3점 성공. 팀의 첫 6점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도 6-0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턴오버와 속공 실점 때문에 고전했다. 14-13으로 쫓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현대모비스의 수비 집중력이 달라졌다. 수비 집중력에 변화를 준 현대모비스는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보여줬다. 도쿄의 지역방어를 영리하게 공략했다. 특히, 신민석의 득점으로 28-16,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결과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 과정에 중심을 줬다. 수비에 더 중점을 맞췄다. 1쿼터 중반에 나온 속공 수비를 탐탁치 않았다. 그래서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1쿼터를 마친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을 베이스 라인에 세웠다. 하프 코트까지 뛰게 한 후, 뒤로 돌아 오픈 스텝으로 반대쪽 베이스 라인까지 뛰게 했다. 의도는 딱 하나였다. 백 코트 과정에서 매치업을 빠르게 잡는 것. 상대의 속공에 쉬운 점수를 내주지 않기 위함이었다. 선수들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의도를 알아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전반전 종료 후 “득점 이후 상대한테 레이업을 내줬다. 비시즌 동안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사례다. 다들 그저 득점하려는 생각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경각심을 주려고 했다”며 1쿼터 종료 후 선수들을 베이스 라인에 세웠던 이유를 전했다. 그 후 “지난 시즌 승리했을 때의 실점과 졌을 때의 실점 차이가 크다. 이겼을 때는 경기당 75.8점을 내줬고, 졌을 때는 평균 88점 가까이 허용했다. 우리 팀의 수비 평균치가 부족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번 전지훈련 때 수비에 더 중점을 두려고 한다. 또, 우리 팀은 부지런히 뛰어야 하는 팀이다”며 1쿼터 종료 후와 관련된 전지훈련 중점사항을 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3쿼터에도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을 독려했다. 김지완을 포함한 현대모비스 선수들에게 “15점으로 묶어”라고 지시했다. 수비 집중력을 높인 선수들은 수비 성공 후 빠른 공격으로 도쿄를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와 도쿄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 하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의 더 강한 압박을 독려했다. 수비에 집중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딱 15점만 줬다. 3쿼터까지 56실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마지막 미션을 줬다. 4쿼터까지 70점 이내로 도쿄의 공격을 묶는 것.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분 52초 전 71점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가 완승했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막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나비 훈련’(수비 스텝 훈련)을 이행했다. 수비 경각심을 다진 현대모비스는 하루 뒤 일본 B리그 소속인 이바라키와 연습 경기를 할 예정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작성날짜2023.09.27 09:00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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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여자농구 205㎝ 박진아, 혼자 51점…대만에 승리 [항저우=뉴시스]박지혁 기자 = 북한 여자농구가 205㎝의 장신 센터 박진아를 앞세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박진아의 가공할 높이를 앞세워 91-77로 승리했다. 한국 국가대표 박지수(198㎝)보다 7㎝가량 더 커 관심을 모은 박진아는 높이의 장점을 살려 혼자서 무려 51점을 쓸어 담았다. 박진아는 15세 때인 2018년 7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에서 '평화팀' 소속으로 뛰어 큰 키 때문에 화제가 됐다. 당시 뛰었던 남북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컸다. 움직임은 느렸지만 높이의 장점은 분명했다. 5년이 흘러 몸도 더 커지고, 기량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일팀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던 하숙례 코치는 박진아를 1990년대 북한 여자대표팀에서 뛰었던 리경숙의 딸로 기억했다. 리경숙 역시 200㎝가 넘는 센터였다. 박진아는 당시 단일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한편, 단일팀으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함께 은메달을 일궜던 로숙영은 16점 10어시스트를 기록, 변하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5년 전, 단일팀으로 호흡을 맞춘 한국과 북한은 이제 경쟁자로 서로의 림을 노린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남북 대결이 펼쳐진다. fgl75@newsis.com 작성날짜2023.09.27 08:4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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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05cm 북한 여자농구 박진아, 홀로 51득점 폭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북한 여자 농구 대표팀으로 출전한 박진아(20)가 예선 첫 경기부터 홀로 51득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진아는 키 205㎝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자 농구 선수 중 가장 크다. 2m 장신이 즐비한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견줘도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한다 북한 여자농구대표팀은 27일 중국 사오싱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 여자 농구 C조 예선 1차전 경기에서 센터 박진아의 활약에 힘입어 91-77로 승리했다. 박진아는 이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면서 팀 전체 득점의 절반 이상을 혼자 책임졌다. 박진아는 무적에 가까웠다. 골 밑에선 그를 막을 자가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28번의 슛 시도 중 21번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진아를 막아내야 할 대만 주전 선수 5명의 평균 키는 173㎝에 불과했다. 박진아는 이들보다 32㎝가 크다. 그를 막을 재간이 없던 대만팀은 파울로 공격을 끊는 작전을 폈으나 박진아는 13번의 자유투 가운데 9개를 성공시켰다. 리바운드도 공수를 가리지 않고 전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4개를 얻어냈다. 박진아의 어머니는 90년대 북한 대표팀에서 뛴 리경숙으로 알려져 있다. 리경숙은 200㎝가 넘는 키를 앞세워 1990년대 북한 여자 농구의 센터로 활약한 바 있다. 박진아를 앞세운 북한은 29일 오후 6시30분 한국 여자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에이스인 센터 박지수(24·키 198㎝)를 축으로 해서 박진아 공략에 나선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작성날짜2023.09.27 08:40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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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결 앞둔 정선민 감독 "북한 만만치 않아, 선수들 긴장해야"[항저우AG]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정선민(49)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 대승에도 아쉬움을 표하면서 껄끄러운 북한과 대결을 앞두고 좋은 약이 되기를 희망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농구 예선 C조 1차전에서 태국을 90-56으로 완파했다. 대표팀은 첫 경기부터 3점슛 14개를 넣으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강이슬(18점)과 박지수(16점), 박지현, 이해란, 이소희(이상 12점) 등 5명의 선수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다. 대표팀은 2점슛 성공률이 40%(51회 시도 중 21개 성공)에 그쳤고, 자유투도 절반 밖에 넣지 못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오늘 경기는 태국과 전력 차가 컸기 때문에 승패가 중요하지 않았다. 경기 내용에 초점을 맞췄는데 탐탁지 않은 경기였다. 여자농구가 항상 (국제 대회) 첫 경기에서 고전하는데 그런 것이 (반복돼) 불만족스럽다"며 "만족해야 할 부분은 12명의 선수들이 전원 코트에 나갔다는 것 뿐"이라고 한숨을 내쉬웠다. 이어 "슛 성공률이 너무 떨어졌다. 베스트5의 선수들부터 그런 모습을 보이니까 벤치 선수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당연히 넣어야 할) 쉬운 슛까지 놓친다. 국가대표라면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여자 농구는 아시안게임에서 1974년 테헤란 대회 때 도입됐는데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4위)를 제외하고 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정상에 등극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정선민호는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도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정 감독은 "베스트5 선수들에게만 의존해선 안 된다. 결승까지 그들이 계속 뛸 수는 없다. 벤치 멤버들이 자기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수비, 리바운드, 집중력 부분도 보완해야 한다"며 "나도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멘털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5년 전 한 팀을 이뤘던 북한이다. 양 팀 선수들은 동지에서 적으로 마주하게 됐다. 북한은 대회 첫 경기에서 대만을 91-77로 제압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2m5의 빅맨 박진아는 무려 51점을 몰아넣었다. 정 감독은 "북한이 대만을 상대로 상당히 잘한 데다 다득점까지 올렸다. 박진아도 51점을 기록했다고 하더라"며 "북한 대표팀에 대한 정보가 없어 오늘 경기를 통해 전력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오늘부터 전력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선수들도 북한 팀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약체를 만난 만큼 정선민호의 첫 경기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졌다. 그러나 2차전은 남북 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주목도가 훨씬 커질 수 있다. 정 감독은 "국민들이 남북 대결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부담이 되기도 한다"며 "오늘 경기를 잘 치르지 못했지만 '좋은 약'이 됐으면 좋겠다. 총력을 쏟아 남북 대결을 잘 마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농구 남북 대결은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2023.09.27 08:3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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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16점-강이슬 18점' 폭발…여자농구 대표팀, 태국전 90-56 대승 [항저우 2022]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가볍게 대승을 수확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태국에 90-56의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팀은 이날 승리로 가볍게 첫 걸음을 내디뎠다. 태국전의 주인공은 역시 골밑을 지킨 박지수(청주 KB)였다. 장신을 활용해 골밑을 지켜낸 그는 중거리 득점력도 더하며 16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전반에만 16점 5리바운드 야투율 88%를 기록, 팀이 기선을 제압하는 일등공신이 됐다. 여기에 리그 최고 슈터 강이슬(KB)이 3점 슛을 더했다. 오로지 3점 슛만으로 총 18점을 뽑아냈다. 전반에만 외곽슛 7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하는 정교한 슛 감각이 빛났다. 두 사람을 앞세운 한국은 1쿼터를 25-7로 마친 데 이어 전반도 47-18로 끝내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정선민 감독은 후반 여러 젊은 자원을 실험하며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까지 마쳤다. 3쿼테어도 31득점 15실점으로 리드를 벌려갔고, 정 감독은 3쿼터 중반부터 이해란, 박지현, 이소희 등 어린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며 선수단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북한이다. 대표팀은 같은 날 대만을 물리친 북한과 29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대회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대표팀은 단일 팀을 꾸려 동메달을 걸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경쟁자로 다시 만난다. 북한은 대만에 91-77로 승리했는데, 키 2m5㎝의 장신 센터 박진아(20)가 홀로 4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29일 남북전에서도 박진아가 키 플레이어가 될 전망이다. 자카르타에서 단일팀의 일원으로 맹활약한 로숙영도 16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3.09.27 08:21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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