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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20>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17번 홀] 우연히 만든 세계 골프의 명작…年 공 12만 개 빠지는 '악마의 홀'
    우연히 만든 세계 골프의 명작…年 공 12만 개 빠지는 '악마의 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미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17번 홀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파 3홀’로 꼽힌다. 150야드 이내로 세팅돼 웨지나 짧은 아이언으로 공략할 수 있어 언뜻 쉬워 보이지만 ‘악마의 홀’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다. 사방이 연못으로 둘러싸인 아

    2025.03.31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19> Interview 40주년 맞은 석교상사 이민기 회장] “위기 견디면 기회 돌아와…사랑나눔 골프 대회, 가장 큰 보람”
    “위기 견디면 기회 돌아와…사랑나눔 골프 대회, 가장 큰 보람”

    올해 40주년을 맞은 석교상사의 이민기 회장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 2008년 금융 위기 등 당시에는 도저히 이겨내기 힘들 것 같던 어려움을 뚫고 성장한 한국 골프용품 업계의 1세대 인물이다. 일본 골프용품 업체 브리지스톤의 수입 업체로 출발해, 지금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지향한다’란 경영 철학을

    2025.03.25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18> PGA투어 다이어리, 난공불락의 세계 1위 셰플러] 액땜한 셰플러 “최고와 끝까지 경쟁하는 기쁨 다시 느껴”
    액땜한 셰플러 “최고와 끝까지 경쟁하는 기쁨 다시 느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024년 PGA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거두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페덱스컵 트로피(우승 보너스 1700만달러)를 차지하며 PGA투어 동료 선수가 뽑는 ‘올해의 선수상(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을 3년 연속 받았다. 회원 투표에서 91%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2승(PGA챔피언십·디오

    2025.03.17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17> PGA투어 다이어리, 페블비치 우승 매킬로이] “세계 1위 셰플러 존경하지만 따라잡을 것”
    “세계 1위 셰플러 존경하지만 따라잡을 것”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는 최고의 골퍼도 부러워하는 스윙의 천재다. 175㎝, 73㎏의 크지 않은 체구인데도 330야드를 넘나드는 파워 넘치는 스윙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장타 순위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군더더기 동작과 지면 반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매킬로이의 스윙에 ‘최고’ 인증서를 달아 준 이는 다름 아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2025.03.10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16> [Interview] 최진하 박사에게 듣는 LPGA 경기 속도 강화 규칙 | "'6초만 늦어도 벌타' 효과 클 것… 형평성 논란 숙제"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최진하 박사에게 듣는 LPGA 경기 속도 강화 규칙 | "'6초만 늦어도 벌타' 효과 클 것… 형평성 논란 숙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슬로 플레이’에 대한 강력한 벌타 규정을 도입하며 ‘거북이 골퍼’ 퇴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동안 슬로 플레이를 ‘골프의 적’으로 규정했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비롯한 각국 투어, 국내 골프계에도 큰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LPGA투어는 주어진 시간을 6초만 초과해도 벌타를 주는 새로운 규정을 3월 27일(

    2025.03.04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15> 베트남 전지훈련 스케치] 낮엔 샷 훈련, 밤엔 셔틀런…‘매운맛’ K골프 동계 훈련
    낮엔 샷 훈련, 밤엔 셔틀런…‘매운맛’ K골프 동계 훈련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16년째를 맞은 안송이(35)에게 본받고 싶은 ‘롤 모델’이 누구냐고 물었다. 잠시 생각하던 안송이의 답은 골프 후배 박현경(25)이었다. 대개 골프 선수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오래도록 전성기 실력을 유지하고, 은퇴 후에도 골프와 관련된 일을 하며 존경받는 선수 이름이 나온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

    2025.02.24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14> PGA투어 다이어리│세계 2위 쇼플리의 다짐] “세계 1위 셰플러는 괴물…인내심 갖고 추격할 것”
    “세계 1위 셰플러는 괴물…인내심 갖고 추격할 것”

    우승보다는 준우승이 많고 메이저 대회에 약해 ‘새가슴’ 소리를 듣던 잰더 쇼플리(32)는 2024년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이저 우승을, 그것도 한 해에 두 차례나 차지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정상에 오르며 통산 9승 고지를 밟은 쇼플리에게는 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었다. ‘괴물’ 같은

    2025.02.17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13> 참신함으로 초반 흥행 돌풍… 정체성·기술력에 의문] NBA 같은 ‘우즈의 TGL’…‘내일’은 어떻게 될까?
    NBA 같은 ‘우즈의 TGL’…‘내일’은 어떻게 될까?

    “골프를 함께하는 친구가 전화하더니 TGL이 매우 멋지다고 했다. 그런데 이제 한 번 봤으니 또 보고 싶지는 않다고 하더라. TGL에 대한 공평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라디오 해설자인 제이슨 소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TGL이 개막한 다음 날 이런 글을 올렸다. 미국 현지 언론과 전문가의 TGL에 대한 평가

    2025.02.03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12> LPGA투어 데뷔, 신인상 도전] 국내 무대 평정한 윤이나, 미국서도 윤이 날까?
    국내 무대 평정한 윤이나, 미국서도 윤이 날까?

    윤이나(22)는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과 상금왕(12억1141만5715원), 최저 타수상(70.05타)을 거머쥔 윤이나는 올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다. 윤이나는 “낯선 환경에서 어려운 것에 부딪히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마음먹고 때리

    2025.01.31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11> 대한골프협회 공인 핸디캡 진실성 높이기 작업 추진] 한국 아마 골퍼 평균 핸디캡 15.3… '일파만파' 덕분?
    한국 아마 골퍼 평균 핸디캡 15.3… '일파만파' 덕분?

    한국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부단히 실력을 가다듬는 열성 골퍼가 많다. 한겨울에도 드라이버 연습을 워낙 많이 해 클럽 헤드 손상에 따른 애프터 서비스(AS)가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한편으로는 ‘스코어 과시욕’ 이 있다. 100개 가깝게 치는 사람도 보기 플레이어라고 한다. ‘일파만파(동반자 중 한명이라도 파를 하면 스코어를 모두 파로 적는 것)’ 등

    2025.01.20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10> PGA투어와 통합 지지부진…트럼프 역할 기대] 장유빈 가세한 LIV 골프 5월 한국 개최…미래는?
    장유빈 가세한 LIV 골프 5월 한국 개최…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가 주도하는 LIV 골프는 2024년 12월 11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장타상, 톱10 피니시 1위 등 5관왕을 차지한 장유빈(22)의 영입을 발표했다. 2025 시즌 14개 대회를 치를 예정인 LIV 골프는 새해 5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처음

    2025.01.13
  • [민학수의 골프 오디세이 <209> Interview 10년째 ‘신지애 대회’ 여는 신지애] “한일 주니어 골퍼들이 더 큰 무대를 꿈꾸도록 하고 싶다”
    “한일 주니어 골퍼들이 더 큰 무대를 꿈꾸도록 하고 싶다”

    “성적이 좋든 나쁘든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지고 이기는 것보다 과정에 중점을 두고 무엇을 보완할 것인가를 찾아 내년엔 업그레이드해서 오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있는 모두가 또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만큼 노력한 결실일 것입니다. 우리 새해 광주에서 또 봅시다.” 2024년 12월 7~8일 일본 지바현 베르세르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년 신지애 주니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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