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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훈련' 거친 포옛호 전북, K리그 첫 승 노린다...16일 김천과 홈 개막전 '포옛 혁명'으로 새롭게 태어난 전북 현대가 16일 김천 상무를 상대로 2025시즌 K리그1 첫 승을 노린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의 전북은 겨울 동계훈련에서 '지옥훈련'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옛 감독은 전술훈련보다 체력 강화에 집중했고, 선수들의 식단까지 저염식, 고단백 위주로 세세하게 관리했다. 전력 보강도 빈틈없었다. 지난 시즌 수비 불안을 노출했던 전북은 김영빈, 최우진, 송범근으로 수비진을 보강했고, 이탈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콤파뇨로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과의 경기는 포옛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이다. 전북은 2012년 이후 홈 개막전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했던 '난파선' 전북은 EPL 출신 포옛 감독 부임과 함께 강팀 재건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방금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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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AG] 김연아가 뿌린 씨앗, 피겨 강국 결실로…올림픽도 '청신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세계를 지배했던 '피겨 여왕' 김연아(35)가 뿌린 씨앗이 결실을 보고 있다.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선수들이 무럭무럭 성장, 아시아 무대를 정복하며 차기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는 잇따라 낭보가 들렸다. 피겨 여자부 김채연(수리고)과 남자부 차준환(고려대)이 나란히 금메달을 땄다. 한국 남자 피겨 선수가 아시안게임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당연히 남녀 동반 금메달도 새 역사다. 과거 한국은 피겨의 불모지라고 불릴 만큼 선수층이 얕고 국제무대에서의 실적도 미미했다. 그러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가 수년간 세계를 호령하며 한국 피겨도 서서히 변방에서 벗어났다. 김연아의 성공 이후 수많은 '김연아 키즈'가 탄생했다. 이해인(고려대), 유영(경희대), 김예림(단국대) 등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김채연도 이 중 한 명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스케이트화를 신은 김채연의 롤모델은 늘 김연아였다. 153㎝의 작은 키에도 강한 체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고난도 점프 기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한 김채연은 일찌감치 영재로 불렸다. 특히 음악에 맞춘 표현력이 김연아를 떠올리게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선배 이해인과 후배 신지아(세화여고)가 함께 활약하면서 '2인자'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달려 있던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는 담담하게 자신의 연기에만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더니 처음 출전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좋은 기량에 경험까지 더한 김채연은 다음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과 다음 달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나아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메달까지 따겠다는 각오다. 차준환은 2011년 TV 예능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 출연하며 김연아와 인연을 쌓았다. 이후 김연아의 훈련 과정을 벤치마킹하며 급성장했다. 성장을 거듭한 차준환은 시니어 무대에서 2018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2022 4대륙선수권 우승,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 2023 세계선수권 2위 등 남자 피겨의 새 지평을 열었다. 특히 올림픽에서 기록한 5위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이자, 2014년 소치 대회 김연아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나온 가장 높은 성과였다. 이 때문에 차준환에게는 늘 '남자 김연아'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지난해까지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도 있었으나, 자신에게 집중했고 아시아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차준환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도 받게 된다. 그동안 남자 피겨 선수가 올림픽 메달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적이 없으니 병역 혜택을 받는 이도 차준환이 처음이다. 병역 이행으로 선수 생활에 공백이 생길 경우 전역 후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자신의 힘으로 금메달을 따면서 날개를 달았다. 차준환도 김채연과 함께 4대륙선수권,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 특히 세계선수권에는 차기 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려 있어 중요하다. 아직 세계 레벨로 향하려면 보완해야할 점들이 있으나 차준환이 지금껏 보여준 꾸준한 성장세라면 기대가 된다.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넘어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올림픽 입상이라는 꿈도 품어볼 만하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1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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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체험형 인턴사원 채용…25일까지 접수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4일부터 체험형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2025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인턴사원은 KBO 커뮤니케이션팀, 경영지원팀, 정책지원팀, KBOP 브랜드 크리에이션팀을 비롯한 4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각 채용 형태별 세부 정보 및 우대 사항은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채용일로부터 6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근무 종료 후 평가 결과에 따라 계약직 채용이 검토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늘부터 25일까지 가능하며 KBO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작성날짜1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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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싫으면 잘라" 포스테코글루, 진짜 '경질'된다...'세계 최고의 젊은 지도자'가 후임! 교체 시기도 '공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이 등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며 변화를 도모했다. 그동안의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던 감독들과 달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수비라인을 높게 형성하며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첫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성공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2년차인 올시즌에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다수의 주축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도 고려해야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무리한 일관된 전술도 도마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로 추락했고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도 탈락했다. 16강에 직행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유일한 희망이다. 자연스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당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아스톤 빌라와의 FA컵에서 패한 후 “나에 대한 평가는 괜찮다. 분명한 건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없다는 점이다. 만약 나를 내쫓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하지만 이 선수들은 앞으로 엄청난 팀이 될 것”이라며 경질설에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본머스의 안오니 이라올라 감독이 언급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이라올라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을 맡을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스페인 국적으로 42살의 젊은 감독이다. AEK 라르나카, CD 미란데스 등에서 경험을 쌓은 이라올라 감독은 2023-24시즌에 본머스 지휘봉을 잡았다. 이라올라 감독은 마찬가지로 강한 전방 압박을 추구하며 빠른 역습 플레이로 득점을 노린다.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 아래 안정적인 경기력을 구축했고 올시즌에는 7위까지 성적을 끌어올렸다. 매체는 “이라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젊은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한다면 그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다”라며 “물론 시즌 중에는 아니다.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다면 그 시기는 시즌이 끝난 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성날짜2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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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폭격했던 ‘NC 출신’ 하트, 샌디에이고와 1+1년 계약…“팀 승리 도우며 나도 발전하겠다”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카일 하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손을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각) “하트와 1+1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대신 현지매체 ESPN 등에 따르면 하트의 2025년 연봉은 100만 달러이며, 2026년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5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는다. 올해에만 최소 150만 달러를 보장받는 셈. 여기에 구단이 계약 연장을 택하면 2026년 연봉은 500만 달러로 뛴다. 이 밖에 인센티브까지 챙긴다면 수령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다.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부름을 받으며 프로에 입성한 하트는 196cm, 90kg의 신체조건을 지닌 좌완투수다. 빅리그 4경기(선발 3경기) 출전 경험이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43경기(119 선발)에서 42승 47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특히 하트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맹위를 떨쳤다. NC 유니폼을 입고 26경기(157이닝)에 나서 13승 3패 18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를 써냈다. 한때 4관왕을 노릴 정도로 큰 존재감을 보였으나, 시즌 막판 감기 몸살, 햄스트링 통증 등으로 이는 아쉽게 무산됐다. 그래도 하트는 최동원상을 비롯해 탈삼진왕 타이틀, KBO 투수 부문 수비상,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이후 NC는 하트와의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빅리그 재도전에 뜻이 있던 하트는 NC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샌디에이고로 향하게 됐다. 참고로 NC는 로건 앨런, 라일리 톰슨으로 올 시즌 외국인 선발투수 구성을 마쳤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하트가 지난해 한국에서 26번 모두 선발 등판해 탈삼진 1위에 오르고, 승리는 공동 3위, 평균자책점은 2위를 차지해 MLB의 사이영상 격인 최동원상을 받았다”며 “하트는 631명의 타자와 상대해 볼넷은 38개만 내줬다. 볼넷 비율은 6.0%, 삼진 비율은 28.8%였으며 피안타는 124개로 규정 이닝을 채운 KBO 투수 중 가장 적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바로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하트는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해 기쁘다. 이 팀은 이길 준비가 돼 있다”며 “팀 승리를 도우면서 나도 발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MLB 닷컴은 하트를 5선발 후보군으로 평가했다. 한편 하트의 샌디에이고행으로 NC는 드류 루친스키(2022년), 에릭 페디(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외국인 투수를 빅리그에 역수출하게 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4분 전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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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쏜다’ KB스타즈,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명’ 돌파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공식 유튜브 채널 ‘국민농구방송’의 구독자가 여자프로농구단 최초로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9월 개설된 ‘국민농구방송’은 같은 해 2월 WKBL 최초로 개국한 ‘편파중계 방송국’과 더불어 여자농구 팬들과의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구단의 대표 콘텐츠로 성장해왔다. 특히 ‘국민농구방송’은 선수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연고지 청주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청스투어’를 3시즌에 걸쳐 제작하는 등 연고지와의 상생 강화에도 힘을 보태왔다. KB스타즈는 유튜브 구독자 1만명 달성을 기념하며 16일 청주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특별 제작된 ‘만’s(10,000’s) 터치 햄버거’를 입장관중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경기장 외부에서는 지난 시즌 팬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큰 호응이 함께했던 새활용 기부행사 ‘토닥토닥 청주, 나눔투게더’가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참여 방법 등은 구단의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작성날짜5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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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15일 대표팀 귀국 때 대한체육회와 환영 행사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와 함께 오는 15일 귀국하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한국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할 예정"이라며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한 장미란 제2차관은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해 환영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귀국 환영 행사엔 대한체육회 윤성욱 사무총장, 최홍훈 선수단장과 컬링·아이스하키·바이애슬론 선수단 약 80명이 참석한다. 남녀 싱글 동반 우승 성과를 일군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14일 오후 조기 귀국한다. 하얼빈 동계 AG은 14일 오후 9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5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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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역대 네 번째 ‘100골 신화’, 윤빛가람 ‘60·60 클럽’…2025시즌 달성 기대되는 기록 [K리그1 개막]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15일 개막하는 2025시즌 K리그1은 울산HD의 4연패 도전 속 알찬 전력 보강을 한 다수 팀의 추격으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 속에서 주요 기록 달성 여부(스플릿 이전 포함 K리그1 기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후 불꽃 주민규, 역대 네 번째 100골 신화 도전 ‘만추가경(晩秋佳景)’의 아이콘인 주민규(대전)는 새 시즌을 앞두고 ‘디펜딩 챔프’ 울산을 떠나 새 둥지를 틀었다. 롤모델인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1990년생으로 서른 중반으로 선수 황혼기인 그는 마지막 꿈을 향하고 있다. 통산 두 차례 득점왕(2021·2023)을 차지한 그는 지난해까지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이제까지 K리그1 통산 92골(211경기)을 기록 중이다. 새 시즌 8골 이상을 기록하면 100골을 채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제까지 국내 최상위리그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세 명뿐이다. 이동국이 유일하게 200골 이상인 213골로 통산 득점 1위다. 데얀(184골)과 김신욱(116골)이 나란히 100골 이상을 달성하며 뒤를 잇고 있다. 현존하는 토종 최고 골잡이 주민규가 100골 역사에 합류할지 지켜볼 일이다. ◇K리그1 통산 400경기, 10명 채우나 신광훈(포항)과 홍철(강원) 최철순(전북) ‘베테랑 3총사’는 나란히 새 시즌 K리그1 통산 400경기 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역대 400경기 이상 뛴 건 7명에 불과하다. 강원 대표이사로 활동하는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병지가 586경기로 최다 출전 1위다. 이동국이 506경기로 2위에 올라와 있다. 김광석(428경기) 최은성(419경기) 김용대(418경기) 윤빛가람(409경기) 김태환(408경기)이 3~7위에 각각 매겨져 있다. 신광훈은 이제까지 397경기에 출장, 400경기에 단 3경기를 남겨뒀다. 홍철은 384경기, 최철순은 379경기를 각각 소화했다. 셋 다 400경기를 돌파하면 역대 이 부문 주인공은 두 자릿수가 된다. ◇윤빛가람, 60골·60도움 클럽 가입 도전 수원FC의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K리그1 역대 네 번째 ‘60·60 클럽’ 가입을 노크한다. 그는 통산 409경기에서 61골5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제까지 60·60 클럽에 이름을 올린 건 이동국(213골74도움) 염기훈(60골92도움) 몰리나(64골68도움) 세 명이다. 윤빛가람이 새 시즌 도움 8개 이상을 해낸다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kyi0486@sportsseoul.com 작성날짜6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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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AG] '강남스타일' 리듬에 들썩…떡볶이·김치 맛에 반해 (하얼빈=뉴스1) 안영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하얼빈에서는 'K문화'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등이 치러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선 경기 중간중간 정빙 시간에 흥겨운 노래와 관중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이때 흘러나오는 음악이 꽤 익숙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한국 동요 '아기상어' 등이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중국 팬들은 음악에 맞춰 리듬을 맡기고 춤을 추어댔다.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6개, 남녀 피겨에서 금메달 2개로 한국의 가장 많은 금메달이 쏟아진 이 경기장의 분위기가 한국 선수들에게도 친숙했던 이유다.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린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도 싸이의 '챔피언',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 등 한국 노래들이 경기 전후와 정빙 시간에 울려 퍼졌다. 대회 관계자는 '뉴스1'에 "선곡에 다른 기준은 없다.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관중이 잘 알아서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노래들로 틀었다"면서 "여기서 나오는 한국 노래들은 중국인들도 다들 좋아한다"고 전했다. 'K-푸드'의 인기도 실감할 수 있었다. 하얼빈 국제컨벤션센터 내에 위치한 메인미디어센터에는 대회 및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한 뷔페 식당이 있다. 개최지가 중국이다 보니 90% 이상이 중국 음식이었지만 한 켠에는 한국 음식 떡볶이, 김밥, 김치 등도 준비돼 있다. 음식에는 '코리안 스타일'이라는 친절한 설명도 붙었다. 중국 기자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떡볶이를 먹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그만큼 한국 음식의 인기는 높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K문화'뿐 아니라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한국은 폐회식 날인 14일 기준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로 목표를 초과 달성, 2위를 확정했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남녀 컬링과 남녀 아이스하키 경기로 대회를 마무리한 뒤 오후 9시(한국시간) 열릴 폐회식에 참석한다. tree@news1.kr 작성날짜7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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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탈맨유 터졌다!' 1500억 먹튀, 14G 1골→3G 2골 대반전..."여기서 행복할 줄 알았어" 함박웃음 [OSEN=고성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벗자 귀신 같이 살아났다. 안토니(25, 레알 베티스)가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베티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UE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헨트를 3-0으로 격파했다. 안토니가 터트린 선제골이 승부를 그대로 갈랐다. 그는 후반 2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안토니는 우측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를 제치고 중앙으로 꺾어 들어왔고, 예리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이날 안토니는 선발 출전해 74분을 소화했고, 1골과 슈팅 4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하며 베티스의 우측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그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베티스는 안토니의 선제골 이후 세드릭 바캄부와 세르지 알티미라의 연속골을 묶어 3-0 대승을 완성했다. 맨유를 떠난 뒤 다른 사람이 된 안토니다. 그는 맨유 역사에 남을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먹튀' 중 한 명이다. 안토니는 아약스 시절만 해도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는 기대주였다. 그는 2020-2021시즌 46경기 10골 10도움, 2021-2022시즌 33경기 12골 10도움을 올리며 여러 팀의 눈길을 끌었고,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던 리버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영입 경쟁의 승자는 맨유였다. 아약스를 지휘하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서 안토니를 데려온 것. 맨유는 무려 1억 유로(약 1503억 원)를 들여 안토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9000만 파운드(약 1609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폴 포그바 다음으로 비싼 몸값. 처음부터 '오버 페이'라는 비판이 많았지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최악의 선택이었다. 안토니는 데뷔전부터 아스날 골망을 흔들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후로는 쭉 내리막을 걸었다. 비효율적인 개인기로 템포를 잡아먹으며 '팽이'라고 조롱받았고, 2022-2023시즌 리그 2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첫 시즌은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서 단 1골만 넣으면서 아무 존재감도 드러내지 못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공식전 38경기 3골 2도움에 불과했다. 올 시즌에도 반전은 없었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 밑에서도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여기에 텐 하흐 감독까지 경질되면서 안토니가 설 곳은 더욱 없어졌다. 새로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은 안토니를 윙백으로 활용해 봤지만, 이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번 시즌 14경기 1골에 그친 안토니는 결국 잠시 맨유와 작별하게 됐다. 베티스가 그의 급여를 84% 이상 부담하면서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96경기 12골 5도움이라는 초라한 스탯을 남기고 떠난 안토니. 그는 스페인 공항에 도착한 뒤 "너무 행복하다. 난 준비가 됐다"라며 활짝 웃었다. 안토니는 자신한 대로 곧바로 날개를 펼쳤다. 그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한 데뷔전부터 날카로운 실력을 뽐냈고, 공격 포인트 없이도 경기 최우수선수(MOTM)로 선정됐다. 빠르게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안토니는 셀타 비고를 상대로 득점하며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작렬했다. MOTM도 그의 몫이었다. 여기에 헨트전에서도 골 맛을 보며 2경기 연속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안토니다. '탈맨유' 효과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안토니가 베티스에서 다시 득점했다. 3경기에서 2골을 넣은 그는 첫 두 경기에서 모두 MOTM으로 뽑혔다. 맨유에서 임대 온 선수가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그의 유로파리그 첫 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맨유를 떠나 달라진 선수는 안토니뿐만이 아니다. 스콧 맥토미니는 나폴리로 이적한 뒤 26경기에서 7골 4도움을 올리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애제자가 됐다. 안토니 엘랑가와 제이든 산초도 각각 노팅엄과 첼시에 합류한 이후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도 이를 언급했다. 그는 "안토니는 베티스에서 MOTM으로 활약했다. 맥토미니는 마치 전성기 주드 벨링엄처럼 플레이한다. 엘랑가는 펄펄 나는 윙어가 됐다"라며 "이들이 새로운 선수처럼 보이는 이유는 맨유를 떠나면서 족쇄가 풀렸기 때문이다. 올드 트래포드와 맨유 엠블럼이 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니 '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라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토니는 벌써 베티스에 대한 애정이 엄청난 모양새다. 그는 헨트전을 마친 뒤 "마음 속에서 난 베티스에서 매우 행복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확신이 있었다. 이번 승리는 팬들을 위한 승리다. 그들은 절대 우리를 응원하길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알 베티스 소셜 미디어. 작성날짜7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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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이번 시즌 ‘우승’은 포기하신 건가요…‘주포 시즌 OUT→영입 NO, 여름 이적시장을 기약' [포포투=이동우] 연이어 부상 악재가 터지고 있는 아스널. ‘주포’ 카이 하베르츠도 시즌 아웃으로 이탈했음에도 보강에 대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스널이다. 시즌 초반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부상으로 순탄치 않은 시즌을 예고한데 이어서 최근에는 부카요 사카를 시작으로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까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사카와 마르티넬리는 3월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하고, 제주스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신성’ 에단 은와네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르 등으로 부상자 공백을 겨우 메꾼 미켈 아르테타 감독. 그러나 최근 진짜 '악재'가 찾아왔다. 기용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최전방 자원인 하베르츠가 훈련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 것. 햄스트링 파열이라는 매우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고, 제주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 현재 1군 스쿼드 내에서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은 라힘 스털링, 트로사르, 은와네리 단 3명에 불과하다. 결국 올겨울 단 한 명의 선수도 사지 못한 이적시장 전략이 패착이 됐다. 앞서 아스널은 알렉산더 이삭, 베냐민 세슈코 등에 관심을 드러냈고, 올리 왓킨스 영입을 위해 공식 비드를 넣는 등 최전방 자원 보강을 위해 노력했지만 구단들의 완강한 거부로 끝내 무산됐다. 세 선수 모두 각 클럽의 핵심 중의 핵심 자원들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시즌 도중에 내보낼 가능성은 0에 수렴했다. 그렇다고 아스널이 공격수 영입이 완전히 불가능한 상태도 아니었다. 몇몇 구단이 아스널에게 공격수 영입을 제안했기 때문. 그러나 아스널은 이러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 “아스널은 다른 클럽들로부터 몇몇 공격수를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AC 밀란에서 뛰고 있던 알바로 모라타가 저렴한 옵션으로 제의가 들어왔지만 아스널은 자신들의 영입 리스트에 없는 선수와 협상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이후 모라타는 갈라타사라이로 향했다. 많은 팀들이 노리던 랑달 콜로 무아니의 경우엔 아스널이 그에게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없었고, 결국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끝내 겨울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한 아스널. 최전방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기에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이라도 해야 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스널은 영입에 있어 미지근한 태도를 유지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현재 아스널은 FA 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베르츠의 부상이 예상보다 더 큰 타격을 입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으나 FA 선수들과의 협상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유망주들을 승격시키거나, 현재 가용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고 전했다. 오히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어서 로마노 기자는 “현재 구단 관계자들은 본래 겨울 이적시장 보다는 여름 이적 시장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였음을 밝혔다. 이러한 기조는 하베르츠의 부상 이후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르테타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공격수 후보는 이삭과 세슈코로 현재 두 선수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이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7분 전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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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창하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제2의 한재승 나올까, NC 호주 유학 2기 무엇을 배웠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2023년 시즌을 마치고 호주 야구리그(ABL) 브리즈번 밴디츠에 선수 3명을 파견했다. 퓨처스리그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었던 투수 한재승과 임형원, 외야수 박시원이 호주라는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혔다. 특히 한재승은 '호주 유학' 뒤 1군 필승조에 도전할 만한 투수로 성장했다. NC는 2023-2024시즌에 이어 2024-2025시즌에 '호주 유학 2기'를 꾸렸다. 이번에는 신영우 원종해 박지한 서의태가 퍼스 히트 소속으로 ABL에 참가했다. 신영우는 비록 부상으로 중도 귀국했지만 개막 직후 뛰어난 활약으로 ABL의 주목을 받았다. 최종 성적은 7경기 31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45였다. 원종해는 10경기에 나가 47⅓이닝을 투구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3.42로 활약했다. 불펜에서는 박지한과 서의태가 각각 15경기, 11경기에 등판해 2홀드씩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선수단 외에도 김건태 투수코치가 동행했다. 김건태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호주 파견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과 교류하면서 야구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단순한 기술 향상을 넘어 정신적인 성장에도 큰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ABL에는 예상보다 더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았고, 우리 선수들이 속한 퍼스 히트는 그중에서도 팀워크가 강한 팀이어서 더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건태 코치가 눈여겨 본 대목은 선수들의 적극성이었다. 그는 "선수들이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데도 타국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궁금한 점을 묻고 배우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선수들 역시 열정적으로 답해주는 걸 봤다. 이번 파견을 통해 얻은 경험이 올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원종해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많은 경험을 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ABL에 임했다. 운이 좋게도 좋은 성적까지 거둘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다양한 유형의 타자를 상대하다 보니 경기 운영이나 투구 이닝 면에서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김건태 코치님의 도움을 받아 전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ABL에 있는 선수들이 KBO리그 아시아쿼터 도입 소식을 듣고 많은 것들을 물어보기도 했고 본인을 데려가 달라고 말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함께 동고동락한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다가오는 시즌에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한은 "그동안 경험이 부족했는데 ABL에서 최대한 많이 좋은 타자들을 경험하고 오는 것이 목표였다. 처음엔 긴장하기도 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중요한 상황에 자주 올라가다 보니 그 과정을 이겨내면서 책임감과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BL에서 뛰는 선수들의 간절함도 많이 느꼈고 본인들만의 루틴이나 준비하는 모습 등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다. ABL에서 있었던 선수들 중 키어런 홀과 워윅 서폴드(전 한화) 선수가 인상 깊었다. 남은 캠프 기간 열심히 노력해서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서의태는 서폴드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야구와 기술 외에도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KBO 리그에서 뛰었던 서폴드(전 한화) 선수와 같은 팀 소속으로 있으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경기 운영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서폴드 선수는 평소 장난끼가 많은 성격이지만, 경기에 들어가면 의식적으로 각성하며 집중력을 극대화하더라. 나에게도 마운드에 오를 때 전쟁터에 나간다는 마음으로 임하라고 조언해 줬다"고 전했다. 서의태는 또 "많은 선수들이 다른 일과 병행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걸 보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고 큰 자극이 되었던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더 많은 것을 얻고 왔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7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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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했습니다!" 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 '최초' 유튜브 1만 구독 돌파…특별 햄버거 이벤트 (MHN스포츠 안시현 인턴기자) KB스타즈의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국민농구방송'이 WKBL 최초로 1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여자프로농구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0년 9월 개설된 '국민농구방송'은 같은 해 2월 WKBL 최초로 개국한 '편 파중계 방송국'과 더불어 여자농구 팬들과의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구단의 대표 콘텐츠로 성장해왔다. 특히 '국민농구방송'은 선수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연고지 청주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청스투어'를 3시즌에 걸쳐 제작하는 등 연고지와의 상생 강화에도 힘을 보태왔다. KB스타즈는 유튜브 구독자 1만 명 달성을 기념하며 16일 청주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특별 제작된 '만's(10,000's) 터치 햄버거'를 입장관중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경기장 외부에서는 지난 시즌 팬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큰 호응이 함께했던 새활용 기부행사 '토닥토닥 청주, 나눔투게더'가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참여 방법 등은 구단의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작성날짜7분 전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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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20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의 기록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데니 매카시(미국)에 5타 뒤진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 시즌 최고 성적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기록한 공동 7위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와 김시우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2타를 잃었다. 김시우는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이날 3타를 잃은 안병훈은 공동 40위(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안병훈 또한 더블보기(버디 2개, 보기 3개)를 범하는 등 난조를 겪었다. 첫날 순조롭게 출발한 단독 선두 매카시는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donotforget@newsis.com 작성날짜8분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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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20위…임성재·김시우 25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김주형은 저스틴 토마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셰인 로우리(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0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로 나선 데니 맥카시(미국, 4언더파 68타)와는 5타 차. 김주형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회(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톱10 달성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첫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이어 13번 홀에서 버디를 보탰지만, 1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이후 김주형은 18번 홀 버디와 1번 홀 보기를 맞바꾼 뒤, 2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5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타를 잃은 채 1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2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한편 맥카시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렸다. 시무스 파워(아일랜드)와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쳐, 윈덤 클라크, 데이비스 톰슨(이상 미국)과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10분 전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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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갤러리, 2년 연속 강원FC 시즌권 기부 릴레이 동참 [OSEN=노진주 기자] 주식회사 아트갤러리가 강원FC 시즌권 구매 및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강원FC는 14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FC 춘천사무국에서 아트갤러리와 시즌권 구매 및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춘천 아트갤러리 송준배 이사, 황지웅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권은 도내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트갤러리는 2년 연속으로 시즌권 구매 및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주식회사 아트갤러리는 지난 2019년 춘천 퇴계동에 설립된 기업이다. 간판·현수막·실사 출력·친환경 원단 출력·철 구조물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제작물들을 제작, 출력한다. 디자인팀, 제작팀, 시공팀을 보유해 전문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경기장 외부 장식, 가로등 배너, 현수막 등 강원FC와 수많은 협업을 진행하며 함께 성장한 기업이다. 송준배 이사는 “경기 운영 및 광고물 제작에 준비를 철저히 해 원활한 경기 진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웅 이사는 “홍보물을 통해 하나 되는 강원특별자치도민의 열정을 담겠다. 최선을 다해 응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보여준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시즌권이 귀하게 쓰일 수 있게 하겠다”며 “강원FC의 성공적인 홈경기를 위해 올해도 큰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강원은 지난달 10일부터 2025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프리미엄 시즌권은 판매 개시 당일 단시간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드 시즌권 판매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강원은 오는 16일 대구iM뱅크PARK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를 치른다. 홈 개막전은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대결로 펼쳐진다. /jinju217@osen.co.kr 작성날짜11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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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난 여기서 우승할게' 케인의 선택은 뮌헨 잔류…구단도 동행 원한다 "이적은 없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남길 원한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이 공개되면서 그가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미래에 대해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 모두 여름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양측 모두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행복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뱅상 콤파니 감독은 여름에 스쿼드가 약해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케인의 여름 이적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최근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케인은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케인의 토트넘 복귀설이 언급됐다. 영국 매체 ‘팀 토크’와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계약서에 토트넘이 다시 영입할 수 있는 ‘우선권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특정 금액을 지불하면 케인을 다시 데려올 수 있다는 점에서 케인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영입하려면 6,700만 파운드(약 1,215억 원) 규모의 이적 조항을 발동하면 된다. 12개월 뒤에는 이적료가 5,400만 파운드(약 979억 원)로 낮아진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7일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 그는 구단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를 데려오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면서, “최종 결정권은 케인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케인이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오려는 의사를 보이면, 토트넘은 그를 다른 클럽보다 먼저 영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로 인해 팬들은 손흥민과 케인이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강의 듀오로 활약할 가능성을 예상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조항이 발동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무관의 한을 풀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통한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이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무려 3번을 차지했다. 완벽한 공격수라 평가받는 케인이지만 아쉬운 게 있었다. 바로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점이었다. 토트넘은 케인이 팀에 머무는 동안 단 1개의 우승 트로피도 차지하지 못했다. 결국 우승에 갈증을 느낀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독일 최강이라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후 리그와 함께 유럽 정상 등극이라는 목표를 바라봤다. 그러나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케인은 이적하자마자 독일 분데스리가에 빠르게 적응했다. 득점왕을 차지하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개막 전에 열렸던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패했다. 이어서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 엄청난 기세를 선보였다. 결국 레버쿠젠은 공식전 51경기 무패 행진과 더불어 사상 초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리그 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진출했지만 대회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 포칼 컵 16강에서는 하부 리그 팀에 패하며 무관을 달성하고 말았다. 절치부심한 바이에른 뮌헨은 주앙 팔리냐, 마이클 올리세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며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팀 개편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버쿠젠과 승점 8점 차다.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을 바라보고 있다. 16강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다면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셀틱을 상대로 1차전서 2-1로 승리했다. 케인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3-24시즌 뮌헨 이적 첫해부터 리그 3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총 29경기서 29골 10도움으로 어마어마한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12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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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잘 잡았더라면”…‘꼬마’ 김정균의 핑계없는 ‘내탓이오’ [Oh!쎈 롤챔스] [OSEN=종로, 고용준 기자] LCK컵 포스트시즌에 나선 ‘월즈 챔프’ T1의 여정이 단 두 경기 만에 끝났다. 가장 강력한 흥행 카드의 초반 탈락은 충격적인 소식이지만 김정균 감독은 구구절절하게 핑계를 되지 않았다. ‘꼬마’ 김정균 T1 감독은 패배를 스스로의 탓으로 돌렸다. 원만하면 경기장으로 들어가지 않던 그 였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 한화생명전 패배 이후 선수들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를 잊지 않았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레드 사이드에서 임했던 1, 3, 5세트를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플레이-인 2라운드를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4번 시드를 취했던 T1은 처음 임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의 5전제 승부에서 여러 전략적인 카드를 들고 나왔다. 패자 부활이 없는 1라운드 임에도 하이 리스크 챔프들을 대거 꺼내 특유의 T1식 서커스로 승부를 겨뤘다. 특히 3세트 출전한 르블랑 서포터는 상대의 판테온 서포터를 확인하고 선택한 픽이기에 더욱 더 의문부호가 붙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은 해명 보다는 준비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담담하게 인정했다. “경기를 패배해 굉장히 아쉽다. 내가 방향성을 조금만 더 잘 잡았더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그래서 더 아쉽다”며 패전의 책임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한화생명전 패인에 대해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의 챔피언 풀 못지 않게 코칭스태프의 밴픽 조율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 대한 그릇된 방향성을 패인으로 설명했다. 밴픽에 대한 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드러난 결과 값으로 답했다. “첫 5전 3선승제 피어리스 방식의 경기에서 준비와 방향성이 잘 잡았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 제일 아쉽다. 플레이는 만족하지만 밴픽은 패배했기에 좋았던 점도 있었고, 아쉬웠던 점도 있다.” 입술을 잠시 지그시 깨문 그는 탈락의 아쉬움을 말하기 보다 개막까지 한달 남짓 남은 정규시즌을 겨냥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김정균 감독은 “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선수단의 스케줄적인 요소를 확인한 후에 시즌 준비에 돌입하겠다.” 김정균 감독은 대회에 최선을 다해 임한 선수단 전체의 노력에는 아낌없는 칭찬과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구마유시’ 이민형과 ‘스매시’ 신금재 등 원거리 딜러들에 대한 언급으로 패자 인터뷰를 끝맺었다. “대회를 임하는 동안 굉장히 많은 챔프를 연습했다.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고려해야 하기에 준비과정과 플레이한 부분은 만족스럽다. 드러난 문제점은 보완하겠다. 팬 여러분들께는 경기에서 패해 너무 죄송스럽다. 또 이제 리그가 있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고생한 선수단에도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원거리 딜러 선수들이 압박감도 심하고, 심리적으로 힘들었텐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12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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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개 부서 체험형 인턴 채용...지원은 오는 25일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4일부터 체험형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2025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운영된다. 인턴사원은 KBO 커뮤니케이션팀, 경영지원팀, 정책지원팀, KBOP 브랜드 크리에이션팀을 비롯한 4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각 채용 형태별 세부 정보 및 우대 사항은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채용일로부터 6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근무 종료 후 평가 결과에 따라 계약직 채용이 검토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늘부터 2월 25일까지 가능하며 KBO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작성날짜12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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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대 수비수가 김민재 경쟁자?…"뮌헨이 경쟁 뛰어들었어, 여름 이적시장서 FA 영입 예정"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조나단 타를 노린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은 타가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결정햇다고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그는 함부르크, 뒤셀도르프 등을 거쳐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타는 꾸준히 성장해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엔 레버쿠젠 역사에 남을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이 타를 노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타는 뮌헨이 이토와 계약한 후에도 여전히 영입 타깃이다. 뮌헨은 레버쿠젠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이 주앙 팔리냐, 마이클 올리세 등을 영입하며 자금이 충분하지 않았다. 뮌헨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은 "두세 명의 선수가 먼저 떠나지 않으면 더 이상 아무도 오지 않는다. 뮌헨은 돈이 없다"라고 밝혔다. 결국 타가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타는 오는 여름 레버쿠젠과 계약이 끝난다.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옮길 거라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최근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도 타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뮌헨에는 수비의 리더가 필요하다. 수비를 이끄는 리더 말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그런 선수가 아니다. 둘 다 재능 있고 좋은 선수지만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더 리흐트는 팀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리더가 될 수 있었다. 맨유에서 그런 활약을 펼치지 못하더라도 뮌헨에서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내 생각엔 지난 여름 타를 영입하지 못한 건 실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타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는 "타는 레버쿠젠과 계약 연장 가능성이 낮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타에게 매력적인 옵션이다. 뮌헨도 타 영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뮌헨은 타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지 않고 있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FA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작성날짜12분 전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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