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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네이마르-음바페와 공격진 구성→PSG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을 영입한 파리생제르망(PSG)의 다음시즌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1일(한국시간) PSG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PSG는 지난 6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 이후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우가르테, 이강인, 에르난데스 영입을 잇달아 발표하며 전포지션에서 걸쳐 선수단 보강을 진행 중이다. PSG의 예상베스트11 공격진에는 음바페, 네이마르, 아센시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이강인과 함께 우가르테와 베라티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에르난데스, 마르퀴요스, 슈크리니아르, 하키미가 선정됐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마요르카의 프리메라리가 잔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메라리가 단일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돌파했다. PSG는 지난 9일 이강인 영입을 발표하면서 '빠르고 기술적인 이강인은 자신의 스피드와 왼발 능력으로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다. 중앙에서부터 윙까지 공격진의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나의 포지션은 다양할 수 있다. 양쪽 윙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는 기술적인 미드필더다. 나는 열정이 넘치고 승리에 목말라있다. 팀 전체를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의 목표는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PSG 입단 각오를 나타냈다. 다수의 유럽 현지 매체는 이강인이 PSG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11일 PSG의 베스트11을 예상하면서 이강인이 음바페, 네이마르 등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PSG 선수단은 오는 17일 모든 선수가 소집되는 가운데 이강인의 새로운 소속팀 동료 네이마르는 11일 팀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알 나스르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방한하는 PSG는 다음달 3일 부산에서도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PSG는 다음달 13일 로리앙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인, 슈크리아르, 아센시오, 우가르테,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후스코어드닷컴/PSG]-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작성날짜2023.07.11 14:59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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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뒷돈 의혹' 임종헌 전 감독, "증거인멸 우려" 구속 [OSEN=강필주 기자] 임종헌(57) 전 프로축구 감독이 구속됐다. 자신이 감독을 지낸 태국 프로축구팀에 선수를 입단시키는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배임수재 및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임 전 프로축구 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 FC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프로축구 파타야 유나이티드 FC 감독 시절 선수 2명의 해외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임 전 감독과 함께 같은 법정에서 구속 심사를 받은 신모(64) 전직 대학 축구부 감독, 선수 중개인 최모(36)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두 사람은 각각 배임수재, 배임증재 등 혐의를 받는다. 이 부장판사는 신 전 감독의 경우 금원 수수 등 기초적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고, 최씨 역시 사기 범행 등 일부 범행을 시인하고 있다는 점을 구속영장 기각 사유로 들었다. 신 전 감독은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임 전 감독과 신 전 감독 외 다른 프로구단 코치에게도 선수 1명 입단 청탁 대가로 2000만 원, 또 다른 대학 감독에게도 선수 1명 입단 청탁 대가로 700만 원을 공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 1명에게 프로구단에 입단시켜준다고 속여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최씨의 다른 형사사건을 송치 받아 수사하던 중 입단 관련 금품 전달 정황을 포착, 지난달 19일 임 전 감독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지난 6일 임 전 감독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letmeout@osen.co.kr 작성날짜2023.07.11 14:5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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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심정수 아들 케빈 심, MLB 입성 한국 프로야구 대표적 강타자로 군림했던 ‘헤라클레스’ 심정수(48)의 둘째 아들 케빈 심(21·한국명 심종현)이 MLB(미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품에 안겼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11일 MLB 드래프트 2일 차 지명에서 케빈 심을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지명했다. MLB 드래프트는 20라운드까지 있다. 케빈 심은 1990~2000년대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에서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날린 심정수의 3남 중 차남이다. 심정수는 1994년부터 2008년까지 OB 베어스(현 두산),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통산 14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328홈런(102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에서 뛰던 2003년엔 53개의 홈런을 날리며 이승엽(현 두산 감독·당시 56홈런)과 치열한 홈런 경쟁을 펼치며 야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8년 야구장을 떠난 심정수는 이듬해인 2009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이민을 갔다. 케빈 심은 당시 7세였고, 미국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샌디에이고 대학에 진학해 세 시즌 동안 실력을 뽐냈다. 당당한 체격(188cm, 95kg)을 자랑하는 그는 올 시즌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38경기에 나서 타율 0.298(141타수 42안타) 13홈런 4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5 등의 성적을 작성하며 빼어난 장타 능력과 출루 기계 면모를 과시했다. 1루수·3루수·우익수 등을 맡아 내외야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도 선보였다. 케빈 심은 “최고의 선수였던 아버지와 쉬지 않고 훈련했다”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아버지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아버지의 기술을 물려받은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작성날짜2023.07.11 14:44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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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덴마크팀 이적에... 돌연 ‘박지성 책임론’ 왜 축구 국가 대표 공격수 조규성(25)이 11일 덴마크 수페르리가(1부 리그)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며 “발과 머리를 모두 잘 사용하는 조규성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공격수”라고 밝혔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조규성의 이적을 주도한 박지성(42)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를 두고 옹호와 비판이 오가고 있다. 박지성 디렉터는 지난해 9월부터 전북 코치진 및 선수단 구성 총괄을 맡고 있다. 지난달 새로 전북 사령탑에 오른 단 페트레스쿠(56·루마니아) 감독도 박지성 디렉터의 주도하에 선임됐다. 조규성의 유럽행 역시 박지성 디렉터의 결정이었다. 이를 두고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조규성은 지난해 겨울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유럽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등 유럽 팀들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박지성 디렉터는 이적을 불허했다. 유럽 축구는 겨울에 시즌이 진행되는 탓에 ‘갑작스레 합류하면 적응이 힘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조규성의 빈자리를 메꿀 수 없어 박지성 디렉터가 유럽으로 보내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다. 한국 축구를 생각하지 않고 전북 구단의 입장만을 대변했다는 것이다.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를 선택한 점도 아쉬움을 남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리그 랭킹은 17위. 게다가 수페르리가는 오는 22일 개막한다. 적응할 시간이 없는 건 지난겨울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란 지적이다. 반대로 박지성 디렉터를 옹호하는 의견도 만만찮다. 조규성은 올 시즌 초 부상으로 9경기에 결장하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페널티킥이 아닌 필드골 첫 득점은 개막 3개월 만인 지난 6월에야 나왔다. 최근 6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감각을 다시 찾은 조규성은 덴마크로 떠나기 직전 “그때 갔으면 망했을 것”이라며 “왜 박지성 디렉터님을 욕하는지 모르겠다. 모든 건 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작성날짜2023.07.11 14:43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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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말대로, 미트윌란은 진심이었다..."유럽 전역서 지켜본 완벽한 스트라이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현대에서 조규성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겨울 조규성은 덴마크 신흥강호인 미트윌란보다 더 이름값이 있는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스코틀랜드 강호인 셀틱이 조규성을 데려가고자 했다. 조규성도 이적을 원했지만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판단해 전북 잔류를 선택했다. 조규성은 2023시즌 초반 부상 등의 문제로 결장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력을 회복하자 다시 득점력이 살아났다. 유럽에서 도전해보겠다는 조규성의 의지는 강했고, 미트윌란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왓포드, 레스터 시티 같은 잉글랜드 2부리그 등의 관심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미트윌란을 선택한 이유는 조규성을 매우 원했기 때문이었다. 조규성도 미트윌란의 진심을 믿기로 결정했다. 조규성은 전북 고별 경기 후 "첫 번째로 뛸 수 있고, 경쟁력이 있는 구단을 고르고 싶었다. 구단에서 얼마나 저를 원하는지가 두 번째로 중요했다. 연봉과 이적료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오래 전부터 저를 더 원했다면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저를 데려오기 위해서 그런 제스처를 취했을 것이다. 시간은 충분했다. 더 기다려도 더 좋은 팀이 올지 안 올지 모르는 것"이라며 미트윌란이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입단 인터뷰에서도 조규성은 똑같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미트윌란을 날 영입하는데 매우 열정적이었다. 올바른 이적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트윌란은 5월부터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냈다. 다른 구단과 비교해 조규성 영입에 대한 의지도 매우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규성을 데려오면서 지불한 이적료만 봐도 알 수 있다. 조규성의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약 43억 원) 정도다. 이는 미트윌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5위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적료 기록까지 세우면서 조규성을 영입하려고 했던 미트윌란이다. 스벤드 그라벤센 미트윌란 디렉터는 "1년 넘게 조규성을 쫓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유럽 곳곳에서 조규성에게 매력을 느꼈고 치열한 영입 경쟁이 이어졌다. 조규성이 와서 매우 기쁘다. 조규성은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좋은 체격을 활용해 골대를 등지고 플레이하는데 능하다. 기술적으로 강하고 머리와 발을 활용한 마무리가 돋보인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야망을 공유하고 있다. 조규성도 유럽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우리의 공동 과제는 조규성을 팀에 적응시키는 것이다. 그 다음 조규성도 다른 재능 있는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며 조규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미트윌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도, 빅리그로 향하기 힘들다는 시선은 조규성이 미트윌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따라 달렸다. 미트윌란에서도 유럽 빅리그로 직행한 선수들이 있다. 과거에는 시몬 키예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빅리그로 직행했다. 비교적 최근으로 범위를 좁혀도 프랭크 오니에카(2022-23시즌), 도미닉 드렉슬러, 안드레아스 포울센(2018-19시즌) 등이 빅리그 직행에 성공한 예시다. 사진=미트윌란 작성날짜2023.07.11 14:41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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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대구 거미손' 오승훈, K리그1 21라운드 MVP... 시즌 첫 K리그1 골키퍼 수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대구FC 수문장 오승훈이 '거미손'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오승훈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올시 시즌 처음으로 골키퍼 포지션에서 나온 K리그1 라운드 MVP다. 오승훈은 지난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뛰어난 선방을 선보이며 대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이날 전반 5분 만에 연제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줄곧 끌려갔지만 오승훈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특히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내줘 추가 실점의 위기를 맞았지만 멋진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이날 오승훈의 선방률은 83.3%였다. 오승훈이 MVP로 베스트11 골키퍼 포지션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바셀루스(대구), 주민규(울산)가 공격수에 자리했다. 미드필더에는 아코스티(수원), 백승호(전북), 윤빛가람(수원FC), 이동준(전북)이, 수비수 부문에선 설영우(울산), 정태욱(전북), 김기희(울산), 장성원(대구)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대구 경기는 총 28개의 슈팅을 터뜨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2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팀 대구는 2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2부) 20라운드 MVP는 경남FC의 글레이손에게 돌아갔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작성날짜2023.07.11 14:38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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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select BRITAIN TENNIS epaselect epa10739233 Charlie Robertson of Britain in action during his Boy's Singles second round match against Joao Fonseca of Brazil at the Wimbledon Championships, Wimbledon, Britain, 11 July 2023. EPA/ISABEL INFANTES EDITORIAL USE ONLY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3.07.11 14:3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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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select BRITAIN TENNIS epaselect epa10739449 Iga Swiatek of Poland in action against Elina Svitolina of Ukraine during their Women's Singles quarter final match at the Wimbledon Championships, Wimbledon, Britain, 11 July 2023. EPA/TOLGA AKMEN EDITORIAL USE ONLY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3.07.11 14:3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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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백업 '왼쪽 윙어' 솔로몬 영입 '3번째 새 얼굴'[공식발표]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31)의 백업이 될 이스라엘 출신의 윙어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마노르 솔로몬(24)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자유계약(FA)을 맺어 이적료 없이 솔로몬을 영입했다. 솔로몬은 지난 2019년 이스라엘을 떠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로 이적했다. 주전으로 활약한 솔로몬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에 임대돼 좋은 인상을 남겼다. 24경기 동안 5골(리그 19경기 4골)을 기록했다. 이스라엘 국가대표로 35경기 동안 7골을 넣은 솔로몬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왼쪽 윙어가 주 포지션이다. 왼쪽 측면을 선호하지만 오른발을 쓴다는 점에서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다. 170cm로 크지 않은 키지만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이 장점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팀 재건에 나선 상황이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했다. 솔로몬은 이번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3번째 새 얼굴인 셈이다. 앞서 토트넘은 임대생이던 데얀 쿨루셉스키, 페드로 포로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letmeout@osen.co.kr 작성날짜2023.07.11 14:33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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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쓰러진 판 데르 사르 근황, “회복 잘 되고 있지만, 여전히 통제 중”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자칫 생사의 기로에 설 뻔 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 동료이자 레전드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 사르가 점점 회복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 받는 판 데르 사르의 근황을 전했다. 네덜란드 매체 VI.nl에 따르면 “판 데르 사르는 현재 뇌출혈 투병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나빠지는 상황은 아니다. 여전히 통제 중에 있다”라며 “가족과 함께 회복하고 있다. 잘 회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판 데르 사르는 지난 7일 크로아티아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낸 중 뇌출혈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큰 위기는 넘겼지만,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는 야악스와 네덜란드 대표팀, 맨유에서 족적을 이룬 레전드 골키퍼다. 특히, 박지성과 함께 한솥밥을 먹으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은퇴도 맨유에서 할 정도로 오랫동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3.07.11 14:32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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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결선 진출 가능성 높인 이주영, 복수 성공하다 [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동국대에게 졌었기에 복수를 하려고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그게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중앙대는 11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A조 예선에서 동국대를 72-65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고려대의 전력이 앞서고, 조선대가 뒤처진다는 걸 감안할 때 중앙대와 동국대의 맞대결 승자가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중앙대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MBC배 결선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은 이주영은 “대회 첫 경기인데 대회 첫 출발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대학농구리그에서) 동국대에게 졌었기에 복수를 하려고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그게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동국대와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이주영은 “동국대가 지역방어를 서는 걸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에도 짜임새가 좋았다. 그래서 경기를 많이 봤고, 슛을 던지더라도 자신있게 던지려고 했다”며 “(압박수비가 좋은) 단국대와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해서 이번 대회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치르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주영은 3쿼터까지 13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2점으로 잠잠했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이주영은 대학리그를 통해 득점력을 검증 받은 선수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생각해야 한다. (강한 수비를 당할 때) 고집을 하기보다, 불리한 상황에 놓이기보다 우리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걸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이주영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중앙대 내에서 리딩을 약점이라고 평가 받았는데 4학년이 되면서 그에 대한 책임감이 좋아졌다. 스스로 자신을 희생하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애를 쓴다”고 했다. 이주영은 “(동국대가) 1-3-1 지역방어를 설 때 내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기회도 잘 안 나고 체력적으로, 계절이 바뀌어서인지 땀도 엄청 많이 나고 힘들었다”며 “그런 걸 다음 경기에서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중앙대는 완벽한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강현이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뽑혔고, 김휴범은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주영은 “솔직히 이강현과 김휴범이 좋은 선수들이라서 걱정을 하기는 했다”며 “연습경기에서 맞춰보니까 하던 대로 하면 될 거 같았다. 그래도 강현이가 빠져서 리바운드를 더더욱 신경을 쓰려고 한다”고 했다. 이날 승리로 이주영은 처음으로 MBC배 결선 토너먼트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1학년 때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2,3학년 때는 예선 탈락했다. 결선에 오른다면 조2위보다 조1위가 낫다. 그러려면 고려대를 꺾어야 한다. 이주영은 “생각을 해보니까 2년 동안 예선 탈락했다.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서 마음을 단단하게 먹고 왔다”며 “(고려대는) 높이가 좋은 팀이라서 리바운드와 수비 싸움이 될 거다. 모두 똘똘 뭉쳐서 경기를 하면 좋을 듯 하다”고 했다. 중앙대는 13일 조선대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3.07.11 14:3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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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칠 대한육상연맹 부위원장, 아시아연맹 집행이사 선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구본칠(69) 대한육상연맹 스포츠 공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아시아육상연맹(AAA) 집행이사로 선출됐다. AAA는 11일 태국 방콕에서 제25회 총회를 열고, 집행이사 8명을 뽑았다. 16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구본칠 이사는 2대 1의 경쟁을 뚫었다. 대한육상연맹은 "AAA 국제기술임원으로 활동 중인 구본칠 부위원장이 신임 집행이사로 선출돼 한국 육상 스포츠외교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본칠 AAA 집행이사는 "집행이사로 선출해주신 아시아 각국 회원연맹과 AAA 집행위원회에 감사하다"며 "한국육상 발전과 아시아 육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본칠 AAA 신임 집행이사는 현역 시절 400m 한국기록을 세운 엘리트 선수였다. 성균관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오리건대 체육역학 올림픽경기 과정을 수료한 그는 성균관대와 경남대에서 감독으로 육상부를 이끌었다. 현재는 AAA 국제기술임원, 대한육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jiks79@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3.07.11 14: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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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유럽 우승 커리어 도전, 미트윌란은 '강호' 3년 전에도 정상 올랐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월드컵 스타' 조규성(25)이 새롭게 이적한 미트윌란(덴마크)은 리그에서 알아주는 강팀이다.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 최근까지도 정상에 올랐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전북현대 공격수 조규성을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 2028년까지의 5년 장기계약이다. 정확한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약 43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진출 꿈을 이룬 조규성. 어쩌면 빠른 시간 안에 우승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1999년에 창단한 미트윌란은 덴마크 리그 통산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신흥강호이기 때문이다. 2014~2015시즌 첫 우승을 시작으로 매 시즌 리그 정상에 도전했다. 가장 마지막 우승은 2019~2020시즌 3년 전으로, 당시 2위 코펜하겐과 승점 14차나 벌리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또 2017~2018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7위로 부진했던 것을 제외하면, 지난 5년간 우승 아니면 2위만 찍어왔다. 올 시즌 미트윌란이 부활을 알린다면 조규성도 빠르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미트윌란은 컵 대회에서도 2차례 우승했다. 미트윌란은 유럽대항전 진출 경험도 많다. 지난 2020~2021시즌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잉글랜드 리버풀, 이탈리아 아탈란타, 네덜란드 아약스 등 강호들과 함께 묶여 경쟁해 2무 4패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유로파리그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새 시즌에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에 나선다.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조규성에게 플러스 요인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미트윌란은 덴마크 캡틴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시몬 키예르를 배출한 팀이기도 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조규성은 "유럽에 갈 기회는 많았다. 하지만 이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 미트윌란은 진심으로 나를 원했고, 나는 이번 이적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K리그에서 많은 외국인선수들과 뛰었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고 있다. 나는 사교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이다. 동료들과 하루빨리 가까워지고 싶고, 그들을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서 활약했지만, 이제 월드컵은 끝났고, 그라운드와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오래 전부터 유럽무대 진출을 노렸다. 카타르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다수의 유럽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스코틀랜드 셀틱, 독일 마인츠 등은 직접적인 제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규성은 전 소속팀 전북현대와 논의 끝에 K리그에 남아 이적 시기를 미뤘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이적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조규성은 올해 K리그1 12경기에서 5골 활약을 펼친 뒤 유럽무대 진출을 이뤄냈다. 최근까지도 조규성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미트윌란을 비롯해 잉글랜드 왓포드, 미국 미네소타 등과도 연결됐다. 이중에서 조규성의 선택은 미트윌란이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 영입에 진심이었다. 스벤 그라베르센 미트윌란 단장은 "우리는 1년 동안 조규성을 지켜봤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유럽 여러 구단에서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한국 대표팀 주전 멤버이자 전북현대에서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했다"며 "조규성은 완벽한 공격수다. 좋은 체격을 앞세워 이점을 살리고,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위치선정에도 능숙하다. 골대를 등지는 플레이를 통해 공간이 날 수도 있다.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머리와 양 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고 치켜세웠다. 조규성은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2019년 K리그2 FC안양에서 프로 데뷔해 리그 33경기에 출전, 14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곧바로 전북현대의 러브콜이 이어졌고, 이적 후 조규성은 더욱 성장했다. 상무에서 군복무를 해결하는 동시에 피지컬을 키워 더욱 위협적인 선수로 올라섰다. 덕분에 조규성은 지난 해 17골을 기록해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조규성의 퍼포먼스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지난 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나서 대한민국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2차전 가나를 맞아 헤더로만 멀티골을 터뜨렸다. 한국축구 역사상 월드컵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조규성이 유일하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3.07.11 14:31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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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11K 역투-김재윤 150SV’ KT, 안우진 잡고 4연패 탈출...키움, 5연패 수렁 웨스 벤자민이 11K 최고 역투를 펼치고 김재윤이 150세이브를 기록한 KT 위즈가 안우진을 잡고 4연패서 탈출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에이스를 내세우고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35승 2무 41패를 기록한 KT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승률 0.461)했고, 승차 없이 7위 키움을 바짝 추격했다. 5연패를 당한 키움은 시즌 성적이 38승 2무 44패(승률 0.463)가 되면서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7위마저 위험한 상황. KT의 승리는 외인 에이스 벤자민이 이끌었다. 벤자민은 이날 7.2이닝 6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9승(3패)째를 수확했다. 11탈삼진은 벤자민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9개)을 뛰어넘는 신기록. 동시에 7.2이닝 또한 종전 최다인 7.1이닝을 경신한 것이었다. 반면 키움 선발 안우진은 KBO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20구를 던지며 6.1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하지만 5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평균 자책 2.44를 기록하고도 6승 5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넘긴 성적을 기록 중인 불운의 연속이다. 안우진의 입장에선 그만큼 키움 타선이 야속할 법도 했다. KT가 1회 초 안우진을 상대로 선취점을 냈다. 김민혁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상수가 2루타를 때려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점을 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치면서 1점에 그쳤지만 벤자민에겐 그 긴박한 리드면 충분했다. 실제 벤자민은 1회 말부터 3회 말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키움 타선을 경기 초반 완벽하게 봉쇄했다. 1~3회 키움 타자들은 9명의 타자가 무려 5개의 삼진을 헌납하며 벤자민에게 꽁꽁 틀어막혔다. 하지만 결국 4회 말 동점을 만들고 경기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김혜성이 벤자민 기준 오른쪽으로 향하는 내야 안타를 쳤다. 느리게 바운드 된 타구를 벤자민이 끝까지 쫓아가 역동작에서 턴하며 1루로 송구했지만 뒤로 빠지면서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다. 기록은 내야 안타 이후 투수 송구 실책. 이정후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간 키움은 비디오 판독 끝에 임지열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KT와 키움이 이후 산발 기회들을 모두 놓치면서 좀처럼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안우진을 끈질기게 괴롭힌 KT 타선이 균형을 깨는데 성공했다. 7회 초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장성우가 9구 접전 끝에 땅볼을 때려 주자를 2루로 진루시켰다. 후속 타자 황재균도 7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어 타석에 선 이호연이 안우진의 3구째 153km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오른쪽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스코어 2-1. 이미 안우진의 투구수가 120구까지 벌어진 상황. 키움 벤치는 양현을 교체 투입했다. 그리고 기회를 잡은 KT 타선은 문상철의 땅볼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KT는 후속 타자 조용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 타자 김민혁의 안타 때 1루주자 조용호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되면서 공격 흐름이 끊겼지만 이미 4-1로 스코어를 벌린 이후였다. 반면에 키움 타선은 벤자민을 상대로 8회 2사까지 단 1득점으로 꽁꽁 틀어막혀 있었다. 그러다 이형종이 8회 말 2사에서 좌익수 왼쪽 뒤쪽 깊은 코스의 2루타를 때렸다. 이어 김혜성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후속 타자 이정후의 추가 안타까지 나오면서 1,2루를 만든 키움은 결국 벤자민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KT 구원투수 박영현이 임지열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도 키움 대타 김웅빈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날 가장 큰 KT의 위기서 벗어났다. KT도 9회 초 2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키움 타선이 9회 말 삼자범퇴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9회 말 등판한 KT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올 시즌 13호 세이브인 동시에 개인 통산 150세이브를 올렸다. KBO리그 역대 9번째로 나온 대기록이었다. 이정후는 이날 8회 2사 1루에서 벤자민을 상대로 시즌 100안타째를 기록하면서 7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2017년 데뷔 시즌부터 올해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이정후다. 동시에 이정후는 24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쓰면서 종전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갖고 있던 24세 11개월 24일의 최연소 기록을 1개월 3일 앞당겼다. 하지만 결국 팀 연패를 막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3.07.11 14:30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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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펄럭' 미트윌란, "조규성 1년 넘게 지켜봤다...유럽 성공 도울게"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덴마크 구단 미트윌란은 조규성(25)을 1년 이상 주시하고 영입을 확정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구단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한국 공격수 조규성과 2028년 5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트윌란이 지불한 조규성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약 43억 원)에 달한다. 조규성은 구단 소셜미디어(SNS)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한국어로 인사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한국팬 여러분 조규성입니다. 미트윌란에 입단하게 됐다. 많은 팬분들 덕분에 좋게 이적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손을 흔들었다. 미트윌란 구단은 조규성 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태극기를 적극 활용했다. 조규성 입단 환영 게시글을 6개 올렸는데, 그중 5개 게시글에 태극기를 넣었다. 미트윌란 홈 경기장에 태극기를 넣은 그래픽을 비롯해 태극기 이모지를 곳곳에 첨부했다. 조규성은 지난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르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시즌 종료 직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중 조별리그 2차전이었던 가나전에서 헤더 슈팅으로 2골을 터트려 국민 스타로 발돋움했다. 겨울 이적시장부터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은 조규성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진출을 확정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3회 우승팀 미트윌란과 손을 맞잡았다. K리그 전북 현대 소속 마지막 경기였던 FC서울전을 마친 뒤에는 메가폰을 잡고 “어디서든 전북 소속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감사하다”고 작별사를 건넸다. 미트윌란 구단은 “조규성을 1년 이상 지켜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퍼포먼스를 보고 조규성은 유럽에서 통할 재능이라는 걸 확신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 전북에서 K리그 득점왕 했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스벤트 그라베르센 미트윌란 단장은 “조규성은 유럽에서 본인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 했다. 조규성이 우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겠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의 다른 공격수들과 경쟁하며 더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규성은 “유럽 진출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이번 기회가 딱 맞았다. 미트윌란은 나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락했다. 이젠 팀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미트월란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은 오는 21일에 열린다. 상대는 흐비도브레다. 조규성의 유럽 데뷔전은 이르면 이달 중에 열릴 수 있다. [조규성. 사진 = 미트윌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작성날짜2023.07.11 14:2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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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컵 다음은 감페르컵 들자…8월 토트넘 vs 바르셀로나 성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8월 새로운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도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친선 대회인 감페르컵의 상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달 10일 바르셀로나의 임시 홈구장인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감페르컵은 바르셀로나가 창립자인 조안 감페르를 기리기 위해 1966년부터 매 시즌 출정식 개념으로 진행하는 친선 경기다. 바르셀로나가 특정 팀을 초청해 치르는 경기이긴 하나 명칭에 컵이 들어가는 만큼 승리 팀에는 트로피가 전달된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주최하고 홈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는 자리라 초청팀이 감페르컵에서 승리한 건 2012년 삼프도리아가 마지막이다. 이후 AS로마, 보카 주니어스, 아스널, 유벤투스 등이 참가했으나 모두 바르셀로나에 패했다. 토트넘은 처음으로 초대를 받았다. 프리시즌이지만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건 자신감 반영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이 주최한 아우디컵을 이겨 트로피를 든 바 있다. 바르셀로나를 잡고 또 다시 프리시즌 트로피를 챙기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다. 우승 야망을 한층 더 키우는 계기로도 긍정적이다. 토트넘은 이번 주 새롭게 소집해 본격적인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오는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펼치며 태국, 싱가포르로 투어를 떠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흥민은 조금 더 머물다 호주로 바로 이동한다고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3.07.11 14:1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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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벤자민, 키움 안우진에 판정승…이정후는 7시즌 연속 100안타 kt 위즈의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에 선발 맞대결 판정승을 거뒀다. 벤자민은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⅔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곁들이며 6피안타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kt는 벤자민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4-2로 눌렀다. 4연패를 끊은 8위 kt는 시즌 전적 35승 41패 2무를 기록해 7위 키움(38승 44패 2무)과 승차를 지웠다. 안우진은 6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kt 타선은 7회초 마침내 안우진을 공략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kt는 박병호의 선두타자 안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이호연의 적시타로 앞서나갔다. 안우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조용호가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안우진은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4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키움의 간판 이정후는 안타 1개를 추가해 7시즌 연속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역대 최연소 기록(24세 10개월 21일)으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종전 기록(24세 11개월 24일)을 넘어섰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작성날짜2023.07.11 14:15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