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T] 제피제바딜 한화생명, 대회 초대 우승자 등극 한화생명e스포츠가 FST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1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결승 4세트 블루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카밀-바이-아리-자야-그라가스를, 레드 진영 카르민 코프는 케넨-판테온-갈리오-드레이븐-레나타를 선택했다. 경기 시작 직후 한화생명은 상대 원딜 드레이븐을 잡으며 상대 밴픽의 맛을 죽였고, 이어 정글까지 잡으며 기분 좋은 초반을 보냈다. KC는 유충에서 4대 2로 앞서나갔지만 칸나가 계속 잡히며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KC가 드래곤에 집중하는 사이 한화생명은 탑 2차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남는 장사를 했다. 결국 21분 KC 드래이븐이 또다시 잡히며 한화생명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여기서 얻은 여유를 기반으로 아타칸까지 가져간 한화생명은 순조롭게 상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고 이후 바론 이후 KC의 결사 항전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바론을 가져간 후 결국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한화생명이 대회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1분 전 포모스
-
'LCK가 1황 리그다!'…HLE, 3대1로 KC 제압하며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자 등극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HLE가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16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을 진행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 HLE가 2대1로 앞선 가운데 펼쳐진 4세트. 앞선 세트 패배로 인해 진영선택권이 생긴 KC는 블루가 아닌 레드 진영을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카밀, 바이, 아리, 자야, 그라가스 조합을 완성한 HLE와 조합을 케넨, 판테온, 갈리오, 드레이븐, 레나타 조합을 완성한 KC의 격돌. 시작부터 폭발음이 들린 4세트. 협곡이 돌입하자마자 HLE가 일방적으로 2킬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회색빛이 된 챔피언 중 생존이 중요한 원딜러인 드레이븐이 있었던 점도 HLE에게 큰 호재. 극초반부터 경기 흐름이 어려워진 KC. 하지만 협곡의 위와 아래를 부지런히 오가며 포인트를 쌓고자 했다. 하지만 상대의 움직임에 휘둘리지 않고 여유있게 대응한 HLE. 오히려 좋은 탑 설계로 칸나의 케넨을 끊어내며 상대의 승리 플랜에 성공적으로 흠집을 냈다. 아리, 바이, 카밀 등 기동력 있게 교전 설계하기 좋은 챔피언을 다수 보유한 HLE. 챔피언들의 레벨이 오름에 따라 그 힘을 점점 보여주기 시작했고, 그만큼 KC도 초반과 같은 거친 설계를 하기 힘들어졌다. 충분히 챔피언들이 성장하자 더 적극적으로 사이드 운영과 소수 교전 설계를 진행한 HLE. 이들이 의도한 작전은 높은 확률로 성공했고, 반대로 KC의 손해는 점점 더 누적됐다. 18분에 드래곤은 가져갔지만, 확보한 전령이 포탑 박치기에 실패하고, 사이드에서도 큰 손해를 본 KC. 골드 차이는 6천 이상 벌어졌고, 힘의 차이도 그만큼 차이가 났다. 유리해진 이후에도 마음을 놓지 않은 HLE. 지속해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하며 손해를 누적시켰고, 적극적으로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KC는 오히려 수세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 이상 막고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한 KC. 실제로 상대 챔피언을 따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킬 이상의 이득과 상황은 만들지 못했고, HLE의 우세는 계속 유지됐다. 결국 바론까지 순조롭게 사냥한 HLE. 이미 본진이 많이 파괴된 KC에게 이는 큰 압박이 됐고, 경기가 끝나는 것까진 막았지만 쌍둥이 포탑은 모두 파괴됐다. 상대의 강한 저항에 부딪친 HLE. 하지만 유불리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었고, 상대의 시야를 어둡게 하며 또다시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확보 후 다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HLE. 이번 공세는 KC가 막지 못했고, 넥서스 파괴와 함께 결승전이 마무리됐다. 세트스코어 3대1. HLE는 오늘 승리를 통해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자에 등극했고, 'LCK'가 현존 최강 리그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4분 전 엑스포츠뉴스
-
한화생명, 국내 넘어 세계 챔피언 등극 한화생명이 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최고의 기세를 이어나가는 한화생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말 마무리된 LCK컵에서 젠지를 꺾고 우승, 퍼스트 스탠드 진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각 지역 스플릿1 우승팀들만 모인 이번 대회에서도 6전 전승을 기록, 향후 행보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전제 첫 세트 불패’ 기록은 깨졌지만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이날 1세트 한타에서 밀려 패배했다. 28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에이스를 내준 데 이어 드래곤 교전에서도 완패를 당해 넥서스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 스카너·오로라로 조합의 색깔을 바꿔 반격에 성공했다. 게임 초반 ‘제카’ 김건우(오로라)가 상대의 갱킹을 흘려낸 덕에 한왕호(스카너)가 성장 시간을 벌었다. 배턴을 이어 받은 한왕호는 유충, 드래곤, 전령을 비롯한 중요 오브젝트를 독식해 게임을 굳혔다. 한화생명은 정글·미드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 2대 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첫 유충 전투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우위에 섰다. 김건우와 한왕호가 카르민 코프 측 정글에 적극적으로 진입해 싸움을 유도하고 득점하는 방식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두 번의 세트를 연달아 내준 카르민 코프는 4세트에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경계심 없이 인베이드를 시도한 상대를 1레벨에 잡아내 응징했다. 게임 내내 고강도로 상대를 압박한 이들은 두 번 내셔 남작을 사냥, 파상공세를 펼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5분 전 국민일보
-
‘이변 없었다’ 한화생명, 유럽 KC에 ‘패·승·승·승’ 역전승…퍼스트 스탠드 ‘초대 챔피언’ 등극 [SS종로in] [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 기자] 이변은 없었다. 언더독의 반란이 일어나는 듯 했지만 체급차가 뚜렷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유럽의 카르민 코프(KC)를 꺾고, LoL e스포츠 신설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게다가 한화생명은 인수 창단 후 세계 대회 ‘무관의 한(恨)’도 말끔하게 지웠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KC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전승 무패’로 퍼스트 스탠드 우승컵을 품었다. 게다가 올해 처음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앞서 진행된 세트서 양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 방식 세계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1세트 KC가 먼저 웃었다.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주거니 받거니 공방 속에서도 한화생명은 아타칸 등 주요 오브젝트를 앞서며 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KC의 거센 반격에 일격을 당했다. KC는 24분경 바론 앞 교전에서 승리, 전리품 바론까지 챙기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 KC는 용 앞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후 그대로 한화생명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챙겼다. 예상 못한 일격을 당한 ‘오렌지전차’ 한화생명. 2세트 분풀이를 하듯 KC를 찍어눌렀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걸린 시간은 단 29분이었다. ‘압도’했다. 위기조차 없었다. 한화생명은 초반부터 KC를 흔들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모든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은 한화생명은 14분 만에 골드 격차를 3000 이상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오브젝트를 싹쓸이했다. 영혼의 용까지 완성한 한화생명은 기세를 몰아 KC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렌지전차’의 분노는 3세트로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계속된 한타 설계로 KC를 무너트렸다. 첫 공허의 유충 앞 교전에서 승리한 한화생명은 곳곳에서 펼쳐진 소규모 전투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여기에 용 스택도 차곡차고 쌓은 한화생명은 15분 만에 골드 차이를 4000이상 벌렸다. 기울어진 힘의 차이는 너무나도 컸다. 한화생명은 20분 만에 20킬을 쓸어담았다. KC는 반격할 힘조차 없었다. 한화생명은 KC 본진을 쉴 새 없이 압박했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2-1 매치 세트를 만들었다. 한화생명이 첫 국제대회 ‘우승’에 마침표를 찍은 4세트. 한화생명은 시작과 동시에 KC 원거리 딜러와 정글러를 잡으며 터뜨렸다. KC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의 케넨을 연이어 잡으며 이득을 챙겼다. 14분 만에 골드를 2000이상 앞섰다. 한화생명은 탑과 미드 등에서 산발적으로 열린 소규모 전투에서 킬을 챙기며 차이를 더 벌렸다. 19분경 한화생명은 KC에 용을 내주는 대신 탑과 미드에서 큰 이득을 챙겼다. 한화생명의 영리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미드 2차 타워 앞에서 순식 간에 2킬을 추가한 한화생명은 손쉽게 아타칸까지 챙겼다. 23분 만에 골드 격차는 1만 가까이 벌어졌다. 하지만 KC 반격에 한화생명의 기세가 추춤했다. KC는 본진에서 버티며 한화생명의 맹공을 연이어 막아냈다. 34분경 다시 한 번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KC 본진으로 돌격해 35분 만에 승부를 매조지었다. kmg@sportsseoul.com 작성날짜6분 전 스포츠서울
-
한화생명, 퍼스트 스탠드 초대 챔피언 등극…구단 최초 국제전 우승 [쿠키 현장] 한화생명e스포츠가 올해 신설된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에서 전승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카르민코프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4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오른 한화생명은 4강에서 중국의 탑e스포츠(TES)를 꺾은 데 이어 ‘돌풍의 팀’ 카르민코프까지 제압하며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국제전 우승이다. 이로써 LCK는 오는 6월, 올 시즌 두 번째 국제전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1~2시드 팀을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에 올리게 됐다. 2019년 G2(MSI 우승·롤드컵 준우승) 이후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소속으로 6년 만에 국제전 결승 무대에 오른 카르민코프는 한화생명 벽에 막히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카르민코프가 1세트를 따냈다. 팽팽하던 19분, ‘제우스’ 최우제가 탑에서 ‘칸나’ 김창동을 상대로 솔로킬을 터뜨렸다. 한화생명은 수적 우위를 살려 아타칸을 처치했다. 카르민코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삐져나온 최우제를 잘랐고, 이후 미드 교전에서도 3대2 킬 교환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8분 바론 둥지 앞에서 좋은 한타력으로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운 카르민코프는 34분 한타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화생명의 1세트 14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일격을 맞은 한화생명은 2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며 카르민코프를 압박했다. 25분 한타가 결정적이었다. 드래곤 교전에서 침착하게 포지션을 잡았고, 상대 3인을 끊었다. 한화생명이 29분 만에 2세트를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기세를 타고 3세트를 승리하며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제카’ 김건우와 ‘피넛’ 한왕호가 호흡을 맞추면서 협곡을 장악했다. ‘딜라이트’ 유환중이 뽑은 서폿 세트도 한화생명 조합에 힘을 더했다. 카르민코프는 잘 큰 사일러스를 막지 못했고, 그대로 패했다. 카르민코프는 4세트 초반 인베이드 과정에서 2데스를 떠안으며 수세에 몰렸다. 한화생명은 아리-바이 시너지를 살려 경기를 풀어갔고, 20분 골드 차를 5000 이상으로 벌렸다 한화생명 수비에 막혀 중반까지도 단 1킬도 올리지 못한 카르민코프는 29분 본진에서 ‘에이스’를 띄우는 등 최선의 반격을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35분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한화생명의 역사상 첫 국제전 우승이 이렇게 완성됐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9분 전 쿠키뉴스
-
'이변 없었다' HLE, 카르민 코프 꺾고 FST 초대 챔피언 등극 [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변은 없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카르민 코프를 제압하고 퍼스트스탠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스탠드 카르민 코프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국제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카르민 코프는 2019년 G2 e스포츠 이후 6년 만에 유럽 소속 국제대회 우승을 도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1세트 선취점은 카르민 코프의 몫이었다. 경기 초반 바텀 다이브를 통해 '제우스' 최우제를 잡으며 먼저 웃었다. 그러자 한화생명은 유충 싸움에서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을 처치했고 8분경 '딜라이트' 유환중의 점멸 이니시로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에네베르도 데려갔다. 한화생명은 딜라이트의 매서운 움직임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카르민 코프가 사이드 운영을 하는 '제우스' 최우제를 짜른 것을 시작으로 연이은 한타에서 득점에 성공, 경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카르민 코프는 27분경, 라칸을 미끼로 한타에서 승리한 뒤 바론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제카의 화려한 플레이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34분경 한타에서 패하면서 1세트는 카르민 코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화생명은 이 패배로 1세트 14연승 행진을 마쳤다. 일격을 당한 한화생명은 2세트 '피넛' 한왕호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적은 킬스코어로 글로벌골드 격차를 2000원 이상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천천히 카르민 코프의 숨통을 조였고 25분 4용 한타에서 대승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29분경, 바론 버프를 앞세워 카르민 코프의 넥서스를 격파,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기세를 이어갔다. 3세트 미드-정글 싸움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면서 크게 앞서갔다. 제카는 10분 만에 3킬 3어시스트를 기록, 상대를 압도했다. 탑에서도 제우스가 '칸나' 김창동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했다. 경기 내내 한화생명이 카르민 코프를 요리하면서 3세트는 한화생명의 완승으로 끝났다. 마지막 4세트. 1분만에 참사가 터졌다. 인베이드 과정에서 야이크와 칼리스테가 잡히면서 시작부터 균열이 크게 났다. 카르민 코프는 계속 여러 시도를 했지만 팀원간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손해가 누적됐다. 한화생명은 영리하게 오브젝트를 주고 타워를 깨며 카르민 코프의 노림수를 무력화했다. 28분 바론을 먹으면서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은 한화생명은 얼마 뒤 카르민 코프의 넥서스를 격파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작성날짜10분 전 스포츠한국
-
[FTB] 시작과 끝을 막내가 빛낸 젠지, 무실세트 전승 우승 ◆FSL 팀 배틀 스프링 결승전 ▶젠지 e스포츠 3 대 0 농심 레드포스 1세트 박세영 4 대 3 장재근 2세트 황세종 3 대 2 이태경 3세트 고원재 2 대 1 김경식 팀의 막내 '원더08' 고원재가 개막 첫 세트와 결승 마지막 세트 승리를 기록한 젠지 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마저 울리며 무실세트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는 'FSL 팀 배틀(FTB)' 스프링 시즌 최종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2경기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며 젠지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젠지의 '릴라' 박세영과 농심의 '림광철' 장재근이 맞붙은 1세트는 장재근이 초반 공세로 먼저 골을 기록했으나 박세영도 펠레를 활용해 바로 동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전반전에 리드를 잡고자 했으나 그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도 초반 공방전이 팽팽하게 이어진 가운데 69분에 박세영이 상대 페널티 구역을 파고 들며 두 번째 골을 기록하자 장재근도 맞대응하듯 4분 뒤 추격하며 동점 상황을 이어갔으며 몇 차례의 공방이 오간 뒤 휘슬이 울려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두 선수 모두 롱 슛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성과가 없었으며 박세영의 크로스에 이은 헤딩 시도 역시 골 포스트를 때렸다. 연장 후반 상대 틈을 놓치지 않은 박세영이 페널티 구역서 한 차례 꺾으며 에시앙의 득점으로 유리해지는 듯했으나 장재근도 빠른 역습으로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의 흐름을 이어갔다. 그대로 승부차기로 흘러가는 모습이던 경기는 종료 직전 느슨해진 상대 수비를 긴 크로스로 제친 박세영이 지단의 머리에 공을 맞추며 결승골을 성공시켜 4:3으로 끝나며 젠지가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다음 순서로 젠지 '크롱' 황세종과 농심 'TK777' 이태경이 출전한 2세트는 황세종의 첫 공격을 막아낸 직후 반격에 나선 이태경이 중거리 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이태경이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어갔으나 황세종도 사이드 라인서 공을 지키며 찬스를 노리다 짧은 패스에 이은 아자르의 동점 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서도 두 선수의 경쟁은 치열하면서도 차분하게 이어졌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반복된 가운데 황세종의 에시앙이 피구에게 패스했다 다시 공을 넘겨받아 롱 킥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태경은 스킬 슛으로 찬스를 노렸으나 결과를 내지 못하고 아쉬움을 줬으나 수비가 오른쪽으로 쏠린 사이 앙리의 단독 돌진에 이은 뒤에 백업하던 요한 크루이프의 골로 다시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찬스를 노리던 황세종의 펠레가 찬 골이 이태경의 골로 들어갔으며, 위기에 놓인 이태경이 강한 공세로 마지막 찬스를 노렸으나 골을 만들지 못하고 휘슬이 울려 황세종이 2:2로 2번째 세트 포인트를 쌓아 우승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결승전을 끝내고 싶은 젠지는 '원더08' 고원재가, 풀세트 승부로 끌고가야 하는 농심은 '뿔제비' 김경식이 각각 출전한 3세트는 경기 초반 김경식이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고원재도 이를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고원재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는 것을 노려 공을 뺏어낸 김경식은 빠른 진입으로 피구에 공을 넘기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김경식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낸 고원재도 피구가 길게 공을 몰고 들어가 상대 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넣고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고원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굴리트가 공을 홀로 밀고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해 앞서 나갔으며 김경식의 득점 찬스도 막아내며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줬다. 펠레가 얻은 프리킥 찬스를 놓치면서 왔던 위기를 잘 넘긴 고원재는 심리전과 공수 전환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치 않았으며 그대로 팀의 전승 우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작성날짜20분 전 데일리e스포츠
-
젠지, FTB ‘무실세트 전승우승’…韓 FC 온라인 ‘최강’ 등극 [SS잠실in]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젠지e스포츠가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팀배틀(FTB) 정상에 섰다. 무려 ‘무실세트 전승우승’이다. 젠지가 16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FTB 결승전에서 농심에 3-0 승리했다. 맏형 박세영이 장재근을 잡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고등학생 원투펀치’ 황세종과 고원재가 2,3세트를 따내며 우승에 성공했다. 1세트에는 ‘캡틴’ 박세영이 출전했다. 장재근을 상대로 난타전을 펼쳤다. 전후반 2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 박세영은 먼저 득점했다.곧바로 상대 중거리슛에 실점하며 3-3이 됐다. 승부차기 돌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박세영이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특유의 크로스 플레이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4-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는 ‘에이스’ 황세종이 나섰다. 이태경을 만났다. 경기 초반 단단한 수비를 세운 이태경에게 고전했다. 역습 상황에서 실점도 했다. 0-1로 끌려가면서 차분히 기회를 노렸다. 박스에서 침착하게 공격을 시도했고 아자르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템포를 죽이며 경기 장악에 나섰다. 느리게 빌드업을 진행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박스 밖에서 공을 돌리며 공간을 열었고 에시앙으로 중거리 득점을 터트렸다.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단 한 번의 침투패스로 공간을 허용했다. 동점골을 내줬다. 흔들리지 않았다. 다시 공격을 시도했다. 경기 막판 펠레로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3-2로 승리했다.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신예’ 고원재가 출전했다. 김경식을 상대로 먼저 실점했다. 상대 적극적인 공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집중력 있는 수비로 버텼다. 결국 전반을 마치기 전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는 더 여유를 찾았다. 굴리트의 절묘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고 2-1로 앞서갔다. 이 점수를 마지막까지 지켜낸 고원재는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 승리와 함께 젠지가 대회를 우승으로 마쳤다. skywalker@sportsseoul.com 작성날짜24분 전 스포츠서울
-
한화생명, 27분만에 1만 골드차이 압승...2-1 우승 눈앞 [퍼스트 스탠드]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딱 한 세트만 더 승리하면 대망의 우승컵이다. 뼈아픈 1세트 역전패가 제대로 쓴 약이 됐다. 한화생명이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경기력을 폭발시키며 27분만에 카르민 코프(KC)를 두들겼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카르민 코프(KC)와 3세트 경기에서 ‘제카’ 김건우가 슈퍼 솔저라는 애칭에 걸맞는 솔킬 쇼를 연달아 펼치면서 27분만에 28-11의 완승을 거뒀다. 레드 사이드에서 잭스-신짜오-사일러스-애쉬-세트로 조합을 짠 한화생명은 초반 공허 유충교전부터 의미있는 격차를 만들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KC는 화력의 중심이 되야 할 갱플랭크와 빅토르가 ‘제카’의 사일러스에 1대 1 대치 상황마다 솔로 킬의 제물이 되면서 일어설 동력을 잃고 말았다. 일방적인 공세 끝에 아타칸까지 접수한 한화생명은 KC가 정비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KC가 ‘제카’의 사일러스를 한 차례 잡아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어질 때도 기울어졌다. 한화생명은 27분대에 KC의 마지막 거점 넥서스를 큰 어려움없이 공략하면서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47분 전 OSEN
-
[FST] 화력 뿜은 한화생명, 초격차 게임으로 3세트 승리... 우승 눈 앞 한화생명이 화력을 자랑하며 우승에 한 세트를 남겼다. 1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결승 3세트 블루 진영 카르민 코프는 갱플랭크-세주아니-빅토르-진-렐을, 레드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잭스-신짜오-사일러스-애쉬-세트를 선택했다. 첫 드래곤을 가져간 한화생명은 첫 유충 둘을 가져가고, 2대 1 킬 교환까지 성공했다. 이어 한화생명은 계속 상대 하나를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고, 제카의 사일러스가 순조롭게 성장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0분 바텀에서 3킬을 추가한 한화생명은 일찌감치 큰 격차를 만들었다. 12분 미드에서 한화생명은 위기를 맞았지만 순조롭게 성장한 제카가 분위기를 정리했고, 드래곤까지 다시 가져갔다.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한 한화생명은 상대 전력의 핵심인 미드 블라디를 두 번 연속 잡아내며 골드 격차를 5천까지 벌렸다. 17분 이미 드래곤 3스택을 쌓은 한화생명은 이후 상대를 계속 잡아냈다. 제카는 칸나와 경북 솔킬 최강재 대결에서 계속 승리하며 킬을 쌓아갔고, 큰 오브젝트들을 순조롭게 챙기며 상대를 압박했다. KC는 눈앳가시같던 제카를 잡긴 했지만 이미 경기는 더이상 기울 수 없을 정도로 기울었고, 27분 넥서스가 깨지며 한화생명이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3.16 10:38 포모스
-
'우리 화끈한 오렌지야!'… HLE, 적극적인 교전 설계로 3세트 KC 제압 (퍼스트 스탠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HLE가 결승전 3세트를 따냈다. 16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을 진행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블루 진영 KC는 갱플랭크, 세주아니, 빅토르, 진, 렐 조합을, 레드 진영 HLE는 잭스, 신짜오, 사일러스, 애쉬, 세트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6분까진 킬 교환이 일어나지 않은 3세트. 첫 파열음은 공허 유충 둥지에서 일어났고, 이 교전에서 HLE가 승리를 가져가며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진 산발적인 교전에서도 이득을 본 HLE. 특히 바텀 지역 교전에선 일방적인 이득을 벌며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공허 유충도 무난히 3개 차지. 손해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교전 설계를 한 KC. 하지만 이들이 설계한 미드 교전에서도 HLE는 일방적인 손해를 보지 않았고, 드래곤도 순조롭게 사냥했다. 15분이 되기 전에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린 HLE. 벌려 놓은 힘의 차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교전을 유도해 이득을 쌓았다. 20분에 20킬을 쓸어 담은 HLE. 힘의 차이는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고, 골드도 1만가량 벌어졌다. 킬 스코어를 따지는 게 의미 없을 정도가 된 경기. HLE는 상대 본진을 쉴 새 없이 압박했고, 넥서스 파괴까지 성공하며 3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6 10:35 엑스포츠뉴스
-
DNF, 디플러스 기아에 ‘패패승승승’ 성공!…FTB 3위로 마무리 [SS잠실in]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DN프릭스(DNF)가 디플러스 기아를 맞아 ‘역스윕’을 따냈다.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팀배틀(FTB) 3위에 올랐다. DNF는 16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TB 스프링 3·4위전서 디플러스 기아에 3-2 이겼다. 1,2세트를 내주며 출발한 DNF는 이현민이 곽준혁을 꺾으며 추격했다. ‘에이스’ 김시경이 4,5세트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1,2세트 패배로 수세에 몰린 상황. 3세트에 이현민이 출전했다. ‘황제’ 곽준혁을 만났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시작부터 공세를 취하는 곽준혁에게 고전했다. 전반전에 먼저 실점했다. 후반전에도 한 골을 더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막판 이현민은 분위기를 바꿨다. 81분 한 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전방 압박으로 곽준혁을 괴롭혔다.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팽팽한 흐름이 연장전에 펼쳐졌다. 이현민과 곽준혁은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으며 승리를 노렸다. 균형을 깬 주인공은 이현민이었다. 118분 에시앙으로 헤더 특점을 터트렸다. 결승골이 됐고 이현민이 승리했다. 4세트에 ‘에이스’ 김시경이 나섰다. ‘줍줍’ 파타나삭 바라난을 상대했다. 시작과 함께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에시앙으로 첫 골을 만들었다. 계속 드리블로 ‘줍줍’을 괴롭혔다. 한 골 더 달아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두 골의 리드를 앞세워 후반전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무리한 공격보다는 수비에 힘을 실었다. 단단한 수비로 ‘줍줍’의 공세를 버텼다. 페널티킥으로 한 골 내줬지만, 거기까지였다. 김시경이 2-1로 승리했다. 에이스결정전에는 다시 한번 김시경이 출전했다. 윤형석을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에만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상대를 현혹하는 드리블로 기세를 올렸다. 세 번째 골까지 뽑아냈다. 이후 집중력을 찾은 윤형석에 2골을 빼앗겼다. 그러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3-2로 승리하며 팀의 ‘역스윕’을 완성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6 10:09 스포츠서울
-
[FTB] DN 프릭스, 패배 위기서 3연승 쓸어 담고 3위 올라 ◆FSL 팀 배틀 스프링 3위 결정전 ▶DN 프릭스 3 대 2 디플러스 기아 1세트 김승환 1 대 4 박지민 2세트 배재성 2(4 PK 5)2 윤형석 3세트 이현민 3 대 2 곽준혁 4세트 김시경 2 대 1 파타나삭 바라난 5세트 김시경 3 대 2 윤형석 먼저 두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DN 프릭스가 이현민과 김시경의 대 활약 속 경기를 뒤집고 FSL 팀 배틀 3위에 올랐다. 16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는 'FSL 팀 배틀(FTB)' 스프링 시즌 최종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1경기로 DN 프릭스(이하 프릭스) 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의 3위 결정전이 열렸으며 세트 스코어 3-2로 프릭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프릭스의 '샤이프' 김승환과 DK의 '클러치' 박지민이 선봉으로 나선 1경기는 전반 시작 직후 김승환의 공격을 막아낸 직후 반격에 나선 박지민이 왼쪽으로 침투한 뒤 크로스를 올려 로베르토 바조의 머리에 맞춰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9분 후 아우구스투로 다시 한 골 앞서 나갔다. 먼저 실점을 했지만 반격의 찬스를 노렸던 김승환도 여러 차례 찬스를 노렸으며 결국 전반 종료 직전 피구가 만회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 직후 김승환이 동점을 위해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으나 이를 이겨낸 박지민이 빠른 반격으로 진입, 펠레의 헤딩으로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으며 16분 뒤에도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펠레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김승환은 필사적으로 점수를 추가하고자 노력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마지막 프리킥까지 골 옆으로 빠지며 결국 경기는 박지민의 4:1 승리로 끝나며 DK가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만회를 노리는 프릭스의 '코르소' 배재성과 2번째 포인트를 쌓으려는 DK의 '엑시토' 윤형석이 맞붙은 2경기는 서로 선취점을 노리던 두 선수의 공방이 30분 이상 이어진 가운데 배재성이 굴리트로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으나 윤형석도 바로 반격에 나서 호나우두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공의 주인이 수시로 바뀐 상황서 윤형석이 마지막 찬스를 얻었으나 바로 휘슬이 울려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시작 직후 차분히 밀고 올라가던 배재성은 페널티 존 안에서 시간을 끌다가 피구가 빈 것을 보고 공을 패스, 이를 골문 안으로 밀어 넣고 다시 리드를 잡았으며, 윤형석은 상대 방어에 막히면서도 자신의 찬스를 꾸준히 이어간 끝 굴리트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승부는 평행선을 그렸다. 두 선수 나란히 실수를 하며 상대에 찬스를 줬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내내 찬스를 노리던 두 선수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를 통해 승자를 결정짓게 됐으며, 3번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한 상황서 프릭스 배재성이 꺼낸 호드리구의 시도를 막아낸 DK 윤형석이 남은 찬스를 모두 득점하며 5:4로 경기를 끝내고 DK의 3위 결정까지 한 세트 만을 남겨두게 됐다. 연패를 끊어야 다음 세트가 있는 프릭스의 '제이드' 이현민과 이대로 경기를 끝내고 싶은 DK의 '곽' 곽준혁이 출전한 3세트는 이현민의 첫 공격을 키퍼가 잘 막아낸 뒤 곽준혁의 역습 과정서 골 시도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지만 바로 다음 순간 굴리트가 후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로도 곽준혁이 점수 추가를 노리고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이현민도 키퍼가 필사적으로 이를 막아냈으며 전반전은 이대로 변동 없이 끝났다. 후반전에는 이현민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을 돌리던 것을 곽준혁에 빼앗겼으며 찬스를 잡은 곽준혁은 단독으로 치고 들어가는 펠레를 통해 두 번째 점수를 얻었으며 다시 한 골을 성공시키는 듯했지만 이번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위기에 몰린 이현민은 강하게 밀고 올라가며 키퍼를 끌어냈으며 왼쪽에 오픈된 굴리트가 만회 득점에 성공했으며, 이후 다시 한 번 곽준혁의 실수를 점수로 바꾸며 동점에 성공해 연장전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연장 전반 먼저 공격에 나선 이현민이 반복해서 슛을 시도한 반면 곽준혁은 계속 공을 뺏기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장 후반에도 이런 흐름이 반복된 끝 결국 이현민이 역전에 성공했으며 곽준혁의 마지막 공격도 페널티 박스에서 막아내며 3:2로 경기를 마치고 마지막 찬스를 이어갔다. 프릭스는 '구끼' 김시경이, DK는 '줍줍' 파타나삭 바라난이 선수로 나선 4세트는 경기 시작 직후 첫 공격서 적절한 패스를 선보이며 에시앙이 공을 밀어넣은 김시경이 선취점을 챙겼다. 이후로도 드리블서 우세를 보인 김시경이 상대의 페널티 지역서 넘어갔던 공을 다시 빼앗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으며, 파타나삭 바라난은 움츠러든 모습을 주로 보여주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공격을 주고받는 상황서 김시경이 파타나삭 바라난에 여전히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반칙으로 인한 페널티 기회를 펠레가 밀어 넣으며 파타나삭 바라난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4톱까지 꺼내며 동점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휘슬이 울려 결국 김시경이 2:1로 승리 최종 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구끼' 김시경과 '엑시토' 윤형석의 마지막 대결로 치러지게 된 5세트는 경기 초반 '강 대 강'의 흐름을 보여준 가운데 코너에서 시작된 공격이 깊은 크로스로 이어지며 김시경이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상대의 공격을 끊으며 얻은 찬스를 살리며 시간 낭비 없이 2번째 골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서도 조금 우세를 보인 김시경은 호나우두의 드리블에 이은 굴리트의 골로 3번째 득점을 만들어 냈으나 너무 상대 쪽에 몰려 있던 상황서 공을 빼앗겨 DK 윤형석이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추가 공격 찬스를 잡았음에도 실수가 반복되며 공을 김시경에 넘기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70분대에 다시 한 점을 밀어 넣으며 1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동점 찬스서 오프사이드로 동점 찬스를 막아낸 김시경이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을 지키며 경기를 3:2로 경기를 끝내고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작성날짜2025.03.16 10:03 데일리e스포츠
-
‘앵그리 모드’ 발동 한화생명, 29분만에 2세트 반격…1-1 원점 [퍼스트 스탠드]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유리했던 1세트에서 뼈아픈 역전을 허용했던 한화생명이 ‘앵그리 모드’를 발동해 우리가 알던 ‘파괴전차’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반격에 나선 한화생명이 단 2데스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세트를 29분만에 잡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카르민 코프(KC)와 2세트 경기에서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스노우볼을 일방적으로 굴려 29분대에 11-2 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나르-스카너-오로라-바루스-브라움으로 조합을 꾸린 한화생명은 아트록스-아이번-흐웨이-이즈리얼-레오나로 합을 맞춘 KC를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빠르게 상대를 압박해 전 라인의 주도권을 움켜쥔 한화생명은 14분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3000까지 벌렸고, 1차 포탑 역시 16분 이전에 모두 철거하면서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세트 부진했던 ‘피넛’ 한왕호는 협곡의 전령을 강타로 스킬하면서 팬들의 기대하던 ‘피넛’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시원하게 완성한 한화생명은 여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쇄도하며 2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3.16 09:53 OSEN
-
[FST] 압박 운영 보인 한화생명, KC잡고 1대 1 동점 만들어 한화생명이 운영으로 상대를 말려 죽이고 동점을 만들었다. 1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결승 2세트 블루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나르-스카너-오로라-바루스-브라움을, 레드 진영 카르민 코프는 아트록스-아이번-흐웨이-이즈리얼-레오나를 선택했다. 첫 세트를 내준 한화생명은 12분에서야 첫 킬을 내는 데 성공했고, 골드 차이도 3천 가까이 늘리며 드래곤도 챙겨갔다. 모든 라인에서 앞서간 한화생명을 상대로 KC는 전령을 노렸지만 피넛이 이를 스틸하며 기세가 꺾였고, 한화생명은 미리 파괴한 미드 라인을 통해 상대를 압박했다. 아타칸까지 잡아낸 한화생명은 특별한 액션 없이 운영으로 상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했고,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이어 영혼이 걸린 드래곤을 둔 교전에서도 한화생명이 상대를 몰아내고 영혼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퇴각하는 적까지 추격해 잡은 한화생명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3.16 09:50 포모스
-
'오렌지 전차의 차가운 분노'…HLE, 탄탄한 운영으로 2세트 KC 제압 (퍼스트 스탠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HLE가 결승전 2세트를 따냈다. 16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을 진행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 KC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HLE는 나르, 스카너, 오로라, 바루스, 브라움 조합을, KC는 아트록스, 아이번, 흐웨이, 이즈리얼, 레오나 조합을 완성했다. 1세트와 달리 한층 차가운 운영을 선보인 HLE. 킬이 많이 나온 경기는 아니지만 시야 싸움, 오브젝트 싸움에서 상대를 숨막히게 하는 운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운영상 어려움에도 적극적으로 교전을 설계한 KC. 하지만 HLE는 상대가 먼저 사냥하던 협곡의 전령을 빼앗고,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등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KC가 제우스의 나르 사냥에 나선 사이 바텀을 공략해 바텀 2차 포탑 파괴, 흐웨이 킬, 드래곤 사냥 등 알짜 이득을 챙긴 HLE. 이러한 우위를 바탕으로 아타칸까지 손실없이 사냥했다. 23분에 골드가 5천 이상 벌어진 경기. HLE는 압박을 늦추지 않고 상대 시야를 더 좁혔고, 그만큼 KC의 상황은 점점 나빠졌다. 드래곤 둥지에서 승부수를 띄운 KC. 하지만 이 교전에서도 승자는 HLE였고, 드래곤까지 사냥하며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극복할 수 없는 힘의 차이가 난 2팀. HLE는 바론까지 손쉽게 사냥해 운영의 속도를 더 높였고, KC는 점점 더 수세에 몰렸다. 결국 상황을 뒤집지 못한 KC. HLE가 30분이 되기 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6 09:48 엑스포츠뉴스
-
곽준혁-박찬화 ‘탈락’→‘상향 평준화’ FC 온라인 e스포츠, 정규시즌 앞두고 ‘대박 조짐’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황제’ 곽준혁의 디플러스 기아와 ‘차기황제’ 박찬화의 DRX가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팀배틀(FTB)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나흘 동안 기존 강자들이 연이어 탈락했다. ‘상향평준화’ 흐름이다. FTB는 개인전으로 치러질 정규시즌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에 앞서 열린 일종의 ‘프리시즌’이다. 전력을 가늠해보기 좋은 기회였다. 5월 열릴 국제대회 FC 프로 마스터즈(이하 마스터즈) 진출권도 걸린 만큼 그냥 넘길 수 없다. 결승전에 오른 2팀이 마스터즈로 향한다. 주인공은 젠지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다. 2팀 모두 대회 시작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는 못했다. 반전을 만든 것이다. FC 온라인 e스포츠는 이변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한 경기에 슛을 많이 가져가도 보통 5,6개 정도다. 많지 않은 공격 기회다. 더욱이 게임 특성상 수비하는 입장이 유리하다. 한 골 승부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예상을 깨는 결과가 나오기 좋은 조건이다. 이번 FTB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FTB 속 이변은 수비가 공격을 잡아먹은 결과가 아니다. ‘공격 맞불’에서 기존 스타들이 무너졌다. 이변이 아닌 리그 수준의 상향평준화로 보는 것이 맞다. DRX 박찬화 이원주 이상민 정인호는 모두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조별예선 탈락했다. 김정민 이지환 윤창근의 KT도 더 강한 공격력을 뽐낸 농심과 DN프릭스를 넘지 못했다. 4강 농심과 디플러스 기아 경기도 인상적이다. 곽준혁은 4,5세트에 연달아 출전했다. 김승환과 장재근에 각각 3-4,0-5 패배했다. 라인을 올리고 공세를 취했지만, 상대 공격이 더 강했다. 매 경기 다득점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새로운 스타 역시 탄생했다. 젠지의 ‘08년생’ 신예 고원재가 대표적이다. 데뷔전에서 T1 최호석을 꺾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과감한 공격 전개에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더하며 주목받았다. 31일 개막하는 정규시즌 FSL은 개인전이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때부터 개인전은 ‘스타 등용문’이었다. 많은 선수가 정상에 서는 과정에서 개성을 뽐내며 활약했다. 전초전인 FTB에서 이미 ‘신성(新星)’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리그를 지배하던 기존 강자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정규시즌에는 더욱 치열한 구도가 예상된다.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 기대되는 이유다. skywalker@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6 09:00 스포츠서울
-
[FST] 한화생명, 결승전 첫 세트 패배... 1세트 14연승도 마감 한화생명이 KC에 첫 세트를 내줬다. 1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결승 1세트 블루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럼블-오공-아지르-카이사-알리스타를, 레드 진영 카르민 코프는 제이스-마오카이-탈리야-미스포춘-라칸을 선택했다. KC는 5분 세 명을 투입해 바텀에서 제우스를 잡고 선취점을 기록했고, 한화생명은 제우스를 바텀에서 내준 대신 탑 포탑 방패를 내주고 유충에서 주도권을 잡아 상대 정글을 잡았다. 이어 상대 원거리 딜러까지 잡은 한화생명을 상대로 카르민 코프는 추가 킬을 기록하며 먼저 3킬을 얻고 드래곤까지 이를 이었다. 한화생명은 14분 탑 매복을 통해 상대 미드를 잡고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했고 KC는 반대인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지만 탑에서 추가 킬을 내며 상대의 힘을 뺐다. 전령을 KC가 가져갔지만 그 이상의 소득을 얻지 못했고, 제우스가 칸나를 솔로 킬을 내며 한화생명이 더욱 기세를 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아타칸까지 사냥한 한화생명은 제우스를 한 번 내주고 드래곤과 딜라이트까지 내준데 이어 바이퍼까지 내줬지만 이후 교전에서 3킬을 거뒀다. KC 역시 방어를 시도하며 한화생명에게 피해를 줬고, 28분 KC는 피넛을 잡고 바론 사냥을 시작해 에이스를 기록하고 버프까지 손에 넣었다. 한화생명도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진입하던 상대를 제카의 아지르가 밀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대승을 거두고 미드 1차 포탑 파괴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 드래곤 영혼을 막기 위한 교전에서 패한 한화생명은 결국 억제기를 내주고 KC가 1세트를 승리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3.16 08:59 포모스
-
'협곡에 100%는 없다'…KC, 난타전 끝에 HLE 1세트 제압 (퍼스트 스탠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KC가 결승전 1세트를 따냈다. 16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을 진행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 블루 진영 HLE는 럼블, 오공, 아지르, 카이사, 알리스타 조합을, 레드 진영 KC는 제이스, 마오카이, 탈리야, 미스 포츈, 라칸 조합을 완성한 1세트. 초반 5분까진 킬이 나오지 않았다. 첫킬은 3인 바텀 다이브를 시도한 KC가 가져갔다. 하지만 HLE도 곧바로 공허 유충 둥지 교전에서 승리해 킬을 가져갔고, 공허 유충 2개도 확보했다. 탑에서 KC의 미스 포츈도 성공적으로 요격. 2차 공허 유충 둥지 교전에선 2킬을 기록하고 드래곤을 사냥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낸 KC. 하지만 HLE는 실점을 신경쓰지 않고 적극적으로 상황을 주도했고, 골드를 1천 이상 벌렸다. 전령 둥지에서 킬 이득을 보고 드래곤도 사냥하는 등 착실히 포인트를 쌓은 HLE. KC도 전령을 확보하고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등의 성과를 냈지만 협곡의 공기를 바꾸진 못했다. 주요 오브젝트인 아타칸도 HLE가 무난히 차지.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설계로 킬을 기록한 KC. 이에 경기는 점차 난타전 양상을 보였고, 24분 기준 2팀 도합 킬 스코어는 15킬이 됐다. 바론 둥지 교전에서 교전 승리와 바론도 획득. 좋았던 경기의 흐름이 나빠진 HLE. 이제는 역으로 슈퍼플레이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됐고, 실제로 공성전에 나선 상대 본대를 궤멸시키는 활약을 보였다. 일격을 맞은 KC. 하지만 다시 펼쳐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대승을 거뒀고, 교전 승리 이후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1대0. HLE의 압도적 우위가 예상됐던 결승전. 하지만 KC는 첫 경기부터 승부는 펼쳐봐야 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6 08:56 엑스포츠뉴스
-
라이엇게임즈, 피어리스 드래프트 정식 도입…“팬과 구단 모두 긍정”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이스포츠에 피어리스 드래프트 제도를 전면 도입한다. 다양한 챔피언의 등장으로 팬들은 물론 선수와 구단들도 긍정적인 반등을 보였다는 것이 이유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4일 한국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 나선 제스로 차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 운영 담당은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계속된다. 모든 3전2선승, 5전3선승 방식에 적용해 지역 리그, MSI, 월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월즈와 지역 리그 일부의 단판제에는 적용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다전제 경기에서 이전 세트에서 선택한 챔피언의 재선택을 금지하는 방식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항상 경쟁적인 환경을 통한 재미와 흥미 강화 ▲이스포츠 경험과 일반 라이브 게임 경험의 동질성 강화 등을 목표로 오랫동안 피어리스 드래프트 제도를 연구했다. 2023년 LPL에 하프 피어리스를 도입했고 풀 피어리스 방식에 4세트와 5세트에 변화를 주는 것도 시도했다고 한다. 메튜 릉 해리슨 LoL 리드게임 플레이 디자이너는 “팀들이 좀 더 혁신적인 방식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며 “피어리스 제도에서는 세트가 거듭될수록 선택지가 줄어 좀 더 역동적인 드래프트를 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LCK컵에 풀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된 이후 패치당 평균 경기수는 31.6% 증가했고 챔피언 선택 횟수도 지난해 103개에서 올해 116개로 늘어다며 경기의 다양성이 늘어났다고 하다. 가장 선택 확률이 높던 챔피언의 픽률은 약 26.7%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확률이 낮던 챔피언이 더 선택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76%의 팬들이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했고 81%는 경기가 흥미롭다, 77%는 다양한 전략을 볼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 제스로 차 LoL 이스포츠 운영 담당은 “프로팀과 선수들과도 논의했고 혁신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보람차다, 연습시간도 재미있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라이엇게임즈 내부에서도 모두 풀 피리어스 드래프트를 긍정적으로 평했고 데이터도 긍정적으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라이엇게임즈는 방식의 고도화를 위해 구단들과의 의견 교환도 지속할 방침이다. 가령 단판제의 경우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되지 않기에 어떻게 풀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연계할 수 있을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4세트와 5세트의 경우 선택지가 좁아지고 블루 및 레드 진영간의 승률 차이에 대한 지적도 있어 충분한 데이터를 쌓아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스로 차 운영 담당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풀 피어리스 드래프트지만 세부 조정은 가능성이 있다. 특히 4세트, 5세트 승률을 검토할 것 같다. 팀들의 의견을 받아서 실제 제약이 많은지, 선택지가 부족해 게임 퀄리티가 낮아지는지 살펴 볼 것이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라며 “진영 승률은 LCK에서는 블루 진영 승률이 높으나 타 지역은 간격이 그리 크지 않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에서 레드 진영 승률은 55.5%였다. 긴 호흡으로 접근할 문제”라고 밝혔다. 작성날짜2025.03.16 07:36 매경게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