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불쾌한 진실게임 시작' 레이커스와 샬럿, 과연 범인은 누구? [점프볼=이규빈 기자] 샬럿과 레이커스가 각기 다른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일(한국시간)은 NBA의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들은 활발하게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그중 놀라운 트레이드도 있었다. 바로 샬럿 호네츠의 주전 센터였던 마크 윌리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것이다. 윌리엄스는 2001년생의 젊은 선수지만, 이미 현재 기량이 훌륭한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15.6점 9.6리바운드로 평균 더블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골밑 수비에도 능한 선수로, 그야말로 루카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의 완벽한 빅맨 파트너가 될 선수로 보였다. 이 트레이드는 공식적으로 발표까지 됐으나, 최종 과정에서 결렬됐다. 바로 윌리엄스의 몸 상태 때문이었다. 윌리엄스는 NBA 최고의 유리몸 중 한 명이다. 3년차 선수지만, 3년 내내 뛴 경기가 85경기에 불과할 정도다. 이번 시즌에도 허리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적이 있다. 레이커스가 윌리엄스와 메디컬 테스트를 가졌으나, 몸의 이상을 발견하면서 트레이드가 결렬된 것이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이미 유리몸으로 유명한 윌리엄스의 상태를 몰랐을 리가 없다. 문제가 된 이유는 샬럿에서 제공한 윌리엄스의 메디컬 정보가 레이커스가 검사한 결과와 달랐기 때문이다. 심지어 후속 보도에 의하면 윌리엄스 트레이드는 레이커스가 아닌, 샬럿이 먼저 제시한 트레이드라고 한다. 즉, 레이커스 입장에서 샬럿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를 넘기기 위해 제안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샬럿은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 트레이드가 성사됐고, 곧바로 몸 상태 때문에 결렬됐기 때문에 윌리엄스의 트레이드 가치는 수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 또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를 먼저 제안한 구단이라는 오명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샬럿은 NBA 사무국에 윌리엄스 트레이드 문제로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 기자 '바비 막스'는 12일에 NBA 사무국은 레이커스의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때만 해도 샬럿의 잘못으로 굳혀지는 분위기였다. 또 새로운 뉴스가 등장했다. 역시 '바비 막스'가 정보를 공유했다. 13일에 나온 뉴스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트레이드 불발 사건에 샬럿의 잘못은 없다는 것이었다. 레이커스는 이미 윌리엄스를 향한 메디컬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다. 즉, 레이커스가 일방적으로 트레이드를 취소했다는 얘기다. 이 사건은 점점 진실게임같은 공방전이 되고 있다. 문제는 두 팀 모두 피해자라는 것이다. 레이커스는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시즌이었으나, 센터 보강에 실패하며 로스터의 밸런스 균형이 무너졌고, 샬럿은 주전 센터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으나, 트레이드도 실패했고, 몸 상태 문제라는 리스크까지 안게 됐기 때문이다. 과연 승자가 없는 승부의 최종 승자는 누가될까. #사진_AP/연합뉴스 작성날짜26분 전 점프볼
-
-
-
'대혈투 예고' 신한은행, 마지막까지 KB와 PO 경쟁... 하나은행 격파→공동 4위로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청주 KB스타즈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신한은행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4-54로 이겼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시즌 성적 11승17패를 기록, KB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여자프로농구는 1~4위 팀이 봄 농구에 진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KB에 남은 일정은 단 2경기다. 신한은행은 오는 17일 용인 삼성생명과 홈에서 맞붙고, 22일에는 부산 BNK를 상대한다. KB는 오는 16일 아산 우리은행, 20일에는 삼성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마지막까지 혈투가 벌어질 예정이다. 반면 최하위(6위) 하나은행은 8승20패가 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좌절됐다. 이날 신한은행은 빅맨 타니무라 리카가 2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폭풍활약을 펼쳤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한 명뿐이었지만, 이경은과 최이샘이 9점씩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이샘의 경우 개인 통산 2000득점에 성공했다. 역대 56번째 기록에 해당한다. 하나은행은 김시온과 박소희가 14점씩을 넣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전반 39-26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4쿼터 47-40으로 시작한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최이샘이 분위기를 바꾸는 3점슛을 터뜨렸다. 여기에 리카가 변함없이 골밑 중심을 잡았고, 이경은, 김지영도 지원 사격에 나서 팀 승리를 챙겼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46분 전 스타뉴스
-
[D리그] ‘5명 두 자릿수 득점’ 현대모비스, LG 잡고 단독 2위 등극 힘겹게 승리한 현대모비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8-77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6승 4패를 만들며 단독 2위로 올라선 현대모비스다. 1위 상무와 격차는 3경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최다 득점자는 최근 맹활약 중인 박준은이었다. 15점을 올렸다. 거기에 이대균과 김동준 역시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갔다. 신민석과 이승우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LG는 박정현이 39점을 올리며 골밑을 지배했다. 거기에 이경도의 활약까지 나왔다. 그러나 팀의 패배로 활약은 빛바랬다. 두 팀의 경기는 1쿼터부터 접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김동준이 추격을 주도했다. 박준은의 외곽포까지 더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접전 양상에서도 조금씩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다. 쿼터 마지막 2분 34초간 득점하지 못했음에도 21-20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연속 득점으로 시작한 현대모비스다. 점수는 27-20이 됐다. 박정현을 제어하지 못한 현대모비스다. 그러나 큰 문제는 없었다. 다른 선수들을 봉쇄하는 데 성공. 쿼터 마지막 5분간 5실점에 그쳤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14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31초 전, 이승우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는 50-38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전, LG의 외곽 공격을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3쿼터 이경도에게만 11점을 내줬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조금씩 좁혀졌다. 이대균이 7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점수 차는 한 자릿수가 됐다. 박준은의 3점슛으로 67-60을 만들었다. 문제는 4쿼텨였다. 현대모비스는 김현민의 득점으로 70-60이 됐다. 그러나 이후부터 흔들렸다. 연속으로 9점을 내줬다. 박준은의 3점슛으로 한숨 돌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LG의 추격은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 11초 전, 박정현에게 실점하며 78-77이 됐다. 위기를 맞이했다. 다만 시간은 현대모비스의 편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후 연이어 수비에 성공했다. 득점에도 실패했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48분 전 바스켓코리아
달력 날짜 선택2025.02